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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코아빠 스키교실' 이혁호 대표 "안전 중요한 스키, 강사진 잘 살펴야"

입력 2018-02-24 08:37:00 수정 2018-02-26 12: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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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움 스포츠 이혁호 대표는 6살, 4살 아들을 둔 아빠다. 운동신경이 좋은 이 대표는 특기인 스키를 첫째 주원 군에게 직접 가르치며 인내심과 노하우를 배웠다. 동시에 뿌듯함과 자신감도 얻었다. '개코아빠 스키교실'을 열게 된 계기다.

이혁호 대표 자녀들 (좌)이주원 (우)이로운


모든 강습은 전화 상담 후 예약이 진행되며 한 팀에 인원은 최대 3명이다. 강사가 한 번에 돌볼 수 있는 수강생이 3명까지라서다. 아침에 아이의 집 앞까지 마중 나와 스키장으로 이동하고 장비 대여, 스키 타기와 식사, 간식을 챙겨주고 귀가까지 책임지는 종일 돌봄반이다.

부모는 아이와 스키장에 같이 갈 여건이 안 될 때 스키 교실을 많이 이용한다. 또한 전문 강사는 다년간 쌓은 노하우가 있기 때문에 부모가 직접 가르칠 때보다 아이의 습득 속도가 빠르다. 무엇보다도 부모의 품을 떠나서 시간을 보내는 동안 아이가 독립심과 성취감을 기를 수 있다.

그렇다면 유아 스키 혹은 스노보드 강습을 알아볼 때 어떤 점을 확인해야 할까? 강사진은 회사의 규모나 업력, 보유 회원수를 보면 실력과 경험을 가늠할 수 있다. 상담할 때 강사의 나이, 경력을 물어보거나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면 어떤 장비를 사용하는지에 따라서도 판단할 수 있다. 고가의 장비를 사용할수록 베테랑일 가능성이 높다.

이 대표가 이끄는 '개코아빠 스키교실' 강사진 프로필에는 독특한 경력이 눈에 띈다. '뉴질랜드 스키연수'와 '골든클래스 스키강습'이다. 이에 대해 그는 "지난해 뉴질랜드에서 스키 교육을 이수하고 레벨 자격증을 취득한 강사가 있다"며 "올해 여름방학 동안 '뉴질랜드 어학연수 및 스키스쿨'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인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겨울에 열리는 '개코아빠 일본 스키캠프'와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 노스페이스


골든클래스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공식 파트너사 노스페이스가 주최하는 프로그램이다. 선발되면 현 데몬스트레이터(대한스키지도자연맹 공인 스키 지도자)에게 발달된 스키 기술을 배우는 한편 스키에 관한 다양한 지식을 활발하게 공유할 수 있다. 이처럼 아이에게 최신식 교육을 하기 위해 강사진 모두가 노력하고 있다.

'개코아빠 스키교실'의 또 다른 장점은 체계적인 커리큘럼이다. ▲레벨1(기초 입문 과정) ▲레벨2(스키 초급 과정, 플루크보겐) ▲레벨3(스키 중급 과정, 슈템턴) ▲레벨4(스키 고급 과정, 슈템턴 마스터) ▲레벨5(스키 마스터 과정,페러렐턴)까지 총 5단계가 있다.

이 모든 과정을 이수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아이마다 다르다. 스키나 스노보드는 다른 운동보다 개인 편차가 있으며 나이와 성별에 따라서도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보편적으로는 보통 한 시즌에 2~3회 강습을 한다는 전제 하에 한두 단계 정도 진도를 나간다. 중급자 슬로프에서 보겐턴(A자 형태로 슬로프를 S자로 턴을 그리며 활주)까지는 비교적 진도가 빠르지만 다리를 모아야 하는 슈템턴부터는 쉽지 않아 습득 속도가 느려진다. 보통 레벨5 페러럴턴(두 다리를 모아 S자로 턴하며 활주)까지 간 친구들은 시즌마다 3회 강습을 받는다고 가정하면 2~3년 정도 걸린다. 물론 연습량이 많을수록 실력 또한 빠르게 성장한다.

뿐만 아니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아이가 올바른 방법으로 스키를 즐기는데 교육 목표를 뒀다. 이혁호 대표는 스키에서 안전은 '타는 것'만 해당되는 게 아니라고 강조한다. 그는 "2차 사고를 대비해 어디서 쉬어야 하고, 어느 위치에서 대기하며, 어디를 보고 있어야 하는지 등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사진 : 지움스포츠, 노스페이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18-02-24 08:37:00 수정 2018-02-26 12:01:11

#스키교실 , #이혁호 , #개코아빠 , #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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