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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교통사고 다발 어린이보호구역 개선한다

입력 2022-08-07 21:11:59 수정 2022-08-07 21: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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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가 잦은 어린이보호구역을 개선하기 위해 정부가 오는 19일까지 관계기관 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어린이 보호구역은 1만6759개소로 이번 점검 대상은 지난해 어린이 보호구역 내 어린이 교통사고가 2건 이상 발생했거나 사망사고가 발생한 교통사고 다발지역 40곳이다. 비율상으로는 전체 보호구역의 0.24%다.

지난해 어린이 교통사고는 총 523건으로 총 56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고 학년별로는 3학년이 87명(15.4%)으로 가장 많이 나타났다.

월별로는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시기인 4~6월에 187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시간대별로는 방과 후 또는 학원으로 이동하는 시간대인 오후 12시부터 8시에 439건이었다.

행안부는 이번 점검을 통해 교통사고 다발 어린이보호구역의 교통안전시설 진단, 주변 환경요인 점검 등 사고 원인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실효성 있는 개선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오후석 행안부 생활안전정책관은 "전체 보호구역의 1% 미만에 불과한 40개소에서 16.3%의 교통사고가 발생한 점을 감안했을 때 교통사고가 잦은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은 시급한 상황“이라며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등‧하교를 할 수 있는 보행환경을 만드는 것이 보행자 중심 교통안전 체계 전환의 시작점"이라며 "관계기관과 협업을 통해 안전한 보행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2-08-07 21:11:59 수정 2022-08-07 21:11:59

#어린이보호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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