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 줄여도 '여긴' 보낸다...교육비 지출 증가
국내 가구의 교육비 지출이 11분기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실질 가처분소득과 총소비지출이 줄어들고 있지만 교육 지출은 계속 늘었다. 29일 통계청의 '2023년 3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3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비지출은 280만8천원이었다. 작년 동기와 비교하면 3.9% 증가한 수치다. 이 가운데 교육 지출은 작년(23만9천원)에 비해 7.0% 증가한 25만6천원으로, 전체 소비지출 중 9.1%를 차지했다. 교육 지출은 2021년 1분기를 시작으로 11분기 연속 전년 동기대비 증가세를 이어갔다. 이 기간 증가 흐름이 한 번도 꺾이지 않은 지출 항목은 교육이 유일했다. 분기별 평균 증가율 역시 11.5%로 전체 소비지출의 평균 증가율(5.2%)을 크게 상회했다. 물가 영향을 배제한 실질 소비지출로도 교육 지출은 11분기 연속 꾸준히 증가했다. 지난 2분기 실질 소비지출이 0.5%, 처분 가능 소득이 5.9% 각각 감소한 상황에서도 교육 지출은 0.4% 늘며 증가세를 이어갔다. 살림살이가 어려워진 가계가 전체적인 소비를 줄이는 상황에서도 교육비는 늘렸다는 의미다. 명목 교육 지출을 세부 항목별로 보면 사교육에 해당하는 학원 및 교습 교육의 증가세가 특히 두드러졌다. 공교육으로 분류되는 정규교육 항목이 분기별로 증감을 반복하는 상황에서도 사교육은 지출은 11분기 내내 감소 없이 꾸준히 늘며 전체 교육비 지출을 이끌었다. 미혼 자녀가 있는 가구에서는 교육 지출 증가 흐름이 더욱 뚜렷하게 나타났다. 3분기 미혼 자녀를 둔 부부 가구의 교육 지출은 62만9천원이었다. 작년 동기와 비교하면 15.8% 증가한 수치다. 소비지출에서 교육 지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14.9%로 전체 평균보다 높았다. 이들 가구의 학원 및 보
2023-11-26 22:47:07
교육부 "수능 출제, 모든 카르텔·부조리 없앤다"
2028 대학입시제도 개편 시안과 관련해 교육부는 25일 '킬러문항'을 배제하고 수능 출제에서 모든 형태의 카르텔과 부조리를 근절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이날 전국에서 처음으로 대전 유성호텔에서 학부모와 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찾아가는 학부모 정책설명회'에서 2028학년도 대학입시제도 개편의 열쇠는 공정성에 집중한 수능과 내신 평가의 혁신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교육부는 설명회에서 공정한 수능 문제를 위해 '킬러문항' 배제를 재차 언급하는 한편 수능 과목체계의 재구조화를 검토하겠다고 예고했다. 또 수능 출제와 관련한 모든 카르텔과 부조리를 뿌리 뽑겠다고 약속하고 입시 비리 점검과 적발을 위해 교육부 내 전담팀을 운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내신과 관련해서는 학생 성장 발달을 유도하는 평가방식과 국제적 흐름에 맞는 내신 등급 체계 및 평가 문항 구조 도입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이를 통해 공교육 정상화를 이끌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정성훈 교육부 인재선발제도과장은 "대입 개편 시안 발표 후 사교육 업체의 잘못된 정보들이 범람하고 있다"며 "오해를 바로잡는 차원에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설명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찾아가는 학부모 정책설명회'는 오는 30일(서울), 11월 9일(광주), 11월 10일(부산)에도 열린다. 교육부는 이와 별도로 다음 달 2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인근에서 2028 대입개편 시안 대국민 공청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앞서 이날 오후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소속 회원들은 유성호텔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교육 출혈 경쟁을 멈추고 대입 절대평가를 도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국민 10명 중
2023-10-25 18:06:30
스키·승마·드론 무상교육? '행복한 금쪽이들'
스키와 승마, 드론까지 모두 무상으로 배울 수 있는 초등학교가 있어 화제다. 충북 단양군 적성면 시골에 위치한 대가초등학교(교장 김종실)는 전교생이 23명이다. 이곳에서는 스키와 승마는 물론, 생활영어, 요리, 코딩, 진로체험 키자니아, 컴퓨터, 미술, 업사이클, 메타버스, 음악줄넘기, 독서교실, 틈새시간 몸활동 등 15개의 프로그램을 무상으로 운영한다. 시골 학교지만 태블릿PC를 이용한 스마트교육 환경도 갖췄다. 독특한 승마체험도 있다. 약 15m 정도의 원형 트랙에서 말을 타고 돌기도 하고 말에게 직접 물을 주며 동물과 교감하는 법도 배운다. 4학년 이하 학생은 원하면 누구나 방과후 돌봄을 받을 수 있다. 2024학년도부터는 전 학년으로 대상을 확대해 운영할 예정이다. 학교 논과 텃밭에 벼, 고구마, 토마토, 옥수수 등을 심고 수확하는 체험을 통해 학생들은 자연스럽게 저탄소 녹색성장을 배운다. 봄과 가을에 가는 체험학습은 학생 스스로 계획을 짜서 다녀온다. 전교생이 다 모여도 23명밖에 되지 않아 전교생이 형제 자매처럼 지낸다. 선생님과 하는 수업은 거의 일대일 수업처럼 진행한다. 생일을 맞은 아이들에겐 학교에서 생일선물을 주고, 다같이 모여 케이크에 촛불을 꽂고 축하파티를 열며 친밀감을 나눈다. 전교생이 모여 시화전을 열기도 하고, 뮤지컬을 만들어 공연도 한다. 행복마을을 가꾸기 위한 마을 연계 교육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학교는 배운다는 느낌 없이 배움이 이뤄지는 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학교 도서관은 성인이 봐도 책을 읽고 싶을 정도로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다. 21일부터는 1박 2일 일정으로 운동회, 야영, 담력훈련, 캠프파이어, 레크리에이션, 장기
2023-09-21 15:50:52
"선생님, 제가 도와드릴게요" 서울 학교 달라진다
내년 3월부터 서울의 모든 학교에 변호사가 배치돼 법률 상담과 자문을 제공한다. 또 교육활동 침해 사안이 생길 경우 처리 과정을 지원하기 위해 교육지원청에 담당 장학사, 변호사, 주문관 등으로 구성된 '교육활동 보호 신속대응팀'(SEM119)이 신설된다. 서울시교육청은 19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우선 서울시교육청은 서울지방변호사회가 업무협약을 통해 자문변호사 인력풀을 확보, 학교에 법률상담과 자문을 제공하는 '1교 1변호사제'를 내년 3월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날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선생님들이 사고가 나면 법률 전문가가 아니라서 당황한다고 한다"며 "학교차원에서 1차 상당을 할 수 있도록 예산을 지원하고 교육지원청에도 변호사 11명을 충원해 2차로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교육지원청에 배치된 '교육활동 보호 변호사'는 11명이지만, 총 22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1교 1변호사제'에 대해 "변호사 1명이 5~10개의 동네 학교를 담당하게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서울시교육청은 또 교육지원청에 '교육활동 보호 신속대응팀'을 만들고 올해 10월부터 운영한다. 신속대응팀은 아동학대 신고로 인해 교원이 경찰 수사를 받을 경우 변호사를 지원하고, 무고성 아동학대에 대한 교육감의 대리고발을 검토하게 된다. 교육활동 침해 사안이 발생하면 악성 민원인에 대한 고발을 검토하고 피해 교원의 상담·치료를 지원한다. 조 교육감은 "지금까지 (교육활동 침해한) 학부모를 고발하는데 신중한 입장이었지만, 앞으로는 단호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
2023-09-19 17:54:24
"담임 바꿔달라" 등교 거부한 학부모, 대법원 판결은?
합당한 이유 없이 계속 담임교사 교체를 요구한 학부모의 행위가 교권 침해라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초등학교 2학년 학생의 어머니 A씨가 학교장을 상대로 "교권 보호위원회 조치를 취소해달라"며 낸 소송에서 원심의 원고승소 판결을 깨고 14일 사건을 광주고법 전주재판부로 돌려보냈다. A씨는 2021년 7월 학교장으로부터 "교육활동 침해 행위인 반복적이고 부당한 간섭을 중단하라"는 권고를 받자 불복해 소송을 냈다. 사건의 시작은 교실에서 운영된 '레드카드' 제도였다. A씨의 자녀는 2021년 4월 수업 중 생수 페트병을 가지고 놀며 수업을 방해했다. 담임교사는 생수 페트병을 빼앗은 뒤 칠판의 레드카드 부분에 학생의 이름표를 부착하고 방과 후 14분간 교실을 청소하도록 했다. A씨는 그때부터 교사가 자녀를 학대했다며 교감과 면담하고 담임 교체를 요구했다. 남편과 함께 교실로 찾아가 교사에게 직접 항의하기도 했으며 아이를 학교에 보내지 않기도 했다. 교사는 스트레스로 인한 기억상실 증세를 보이고 구급차에 실려 병원에 입원하기도 했다. 그는 이후 불안과 우울증을 호소하며 병가를 냈다. 하지만 A씨의 민원은 멈추지 않았다. 교체 요구는 물론 교육감에 민원을 제기하고 교사를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했다. 교권보호 조치를 받자 A씨는 소송을 냈다. 1심은 패소했지만 2심 법원은 A씨의 손을 들었다. 레드카드 제도가 부적절하며 A씨 행위가 '반복적이고 부당한 간섭'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이유였다. 그러나 대법원의 판단은 달랐다. 대법원은 교육의 자주성·전문성을 규정한 헌법 31조를 근거로 "적법한 자격을 갖춘 교사가 전문적이고 광범위한 재
2023-09-14 14:06:33
'넷째 낳으면 1억' 화끈한 회사, 어디?
국내 제약사가 통큰 자녀 지원 혜택을 제공해 주목 받고 있다. 최근 한 언론에 따르면 대원제약은 직원의 셋째 자녀가 초등학교 6학년이 지날 때까지 매월 30만원씩 총 4680만원, 여기에 출산장려금 300만원 등 총 5000만원을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원제약은 지난 2013년부터 셋째 자녀 지원 정책을 실시하고 있는 회사다. 셋째 자녀부터 '다자녀 양육비' 명목으로 매월 30만원씩 지급하고 있다. 셋째 아이를 키우는 직원이라면 0세부터 초등학교 6학년이 되는 13세까지 총 4680만원을 받을 수 있다. 특히 넷째 아이를 낳으면 지원 금액은 두 배가 된다. 다자녀 양육비로 약 1억원에 가까운 9360만원을 수령할 수 있다. 대원제약 내에는 실제로 다자녀 양육비 수혜자가 약 20명인데, 이중에는 넷째 자녀 출산으로 혜택을 본 직원도 있다고 한다. 또 대원제약 직원이라면 첫째, 둘째를 포함한 모든 자녀의 첫돌 시 소정의 경조금을 받을 수 있다. 그 외에도 고등학생 이하 자녀 교육보조금 지원, 자녀 대학 입학금 및 등록금 전액 지원도 받는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일과 가정의 균형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9-11 09:16:39
영유아 교육 앱 크레타클래스, 여름방학 SNS 이벤트 진행
영유아 수학•영어 교육 앱을 운영하고 있는 크레타클래스가 여름방학을 맞아 SNS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크레타클래스가 진행 중인 SNS 이벤트는 '여름방학 맞이 일석이조' 체험 리뷰 이벤트다. 7월 17일부터 8월 13일까지 4주 동안 크레타클래스가 제공하는 무료체험, 2주 학습플랜, 1년 학습플랜(정규수업) 중 하나를 선택해 체험하고 리뷰를 작성하면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다.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는 대상은 크레타클래스를 학습할 수 있는 나이인 3~8세 아이를 둔 부모다. 세 개 과정 중에 하나를 선택해 체험하고, 유튜브 또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후기 영상과 게시글을 업로드하면 참여 완료다. 게시글 업로드 시에는 '#크레타클래스후기' '#맘편한스마트학습' '#여름방학은크레타클래스로' 등의 필수 해시태그를 함께 입력해야 한다. 특히 체험 영상과 이미지, 그리고 성의 있는 후기를 기준으로 베스트 리뷰어도 선정한다. 베스트 리뷰어 1등에게는 LG 프라엘 인텐시브 멀티케어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2등에게는 발뮤다 뉴 토스터 화이트, 3등에게는 제스파 에어글러브 손마사지기를 선물한다. 이외에도 참여자 전원에게 100%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크레타클래스 관계자는 “여름방학 동안 아이들은 크레타클래스로 놀면서 공부하고, 엄마는 휴식할 수 있는 시간을 주자는 의미에서 일석이조 SNS 이벤트를 기획했다”면서 “기존 유저도 이벤트 기간 내에 신규로 수강한다면 참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크레타클래스 여름방학 맞이 일석이조 체험 리뷰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크레타클래스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7-31 14:07:59
6년간 '극단선택' 교사 100명 넘는다..."절반 이상이 초등교사"
최근 6년간 공립 초·중·고 교사 100명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숨진 교사 가운데 절반 이상(57명)은 초등학교 교사였다. 30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정경희 의원실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에서 취합한 교육부 자료에 따르면, 2018년 1월 1일부터 올해 6월 30일까지 공립 초·중·고 교원 100명이 극단적 선택으로 사망했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22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13명), 부산(9명), 경북(8명), 충남(7명) 순으로 나타났다. 극단적 선택은 2018년 14건, 2019년 16건, 20020년 18건, 2021년 22건으로 4년 연속 증가하다가 2022년에는 19건으로 소폭 감소, 올 상반기에는 11건으로 집계됐다. 학교급별로 보면 최근 6년간 극단적 선택을 한 교사는 초등학교 교사가 57명으로 가장 많았다. 고등학교는 28명, 중학교는 15명이었다. 2022년 교육기본통계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초중고 교원(44만1천796명) 중 초등학교 교사가 44.1%(19만5천37명)임을 감안해도 초교 교사의 극단적 선택 비율이 더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극단적 선택을 한 사유 1위는 '원인 불명'(70명)이었고, 그 외에는 '우울증과 공황장애'(16명), '가족갈등'(4명), '신변비관 및 질병비관'(각각 3명), '병역의무'(2명), '결혼준비 및 투자실패'(각각 1명) 등으로 조사됐다. 이달 18일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에서 2년 차 교사가 극단적 선택을 한 채 발견돼 경찰과 교육 당국이 조사에 나선 가운데 교권 보호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7-30 20:14:36
'학생인권조례' 개정되나? 尹, 교권 강화 지시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교권 침해의 원인 중 하나로 지적받는 학생인권조례를 겨냥해 개정을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교육현장에서 교사가 학생에게 폭행당하거나 학부모 '갑질 민원' 등으로 괴로움을 호소하는 사례가 잇따르자 나온 조처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수석비서관회의에서 "당, 지자체와 협의해 교권을 침해하는 불합리한 자치 조례 개정도 병행 추진하라"고 참모들에게 지시했다. 최근 교육계에서 교권 붕괴의 심각성을 우려하는 여론히 확산중인 가운데 윤 대통령이 관련 메시지를 내놓은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윤 대통령이 언급한 '자치 조례'는 각 시·도에서 시행 중인 학생인권조례를 가리키는 것으로 해석된다. 현재 학생인권조례는 서울과 경기, 광주, 전북, 충남, 제주, 인천 등 7개 시·도에서 시행되고 있다. 지난 2010년 경기를 시작으로 2011년 광주, 2012년 서울 등지로 확대됐으며 대체로 진보 교육감 임기 때 마련됐다. 학생인권조례에는 학교 내 체벌 금지와 함께 표현의 자유, 차별받지 않을 권리 등이 명시돼 있다. 윤 대통령이 학생인권조례 개정을 언급한 것은 학생인권에 치중한 나머지 정당한 교육·훈육 활동에 까지 방해를 받으며 교권 붕괴로 이어지고 있다는 인식이 담긴 것으로 해석된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뉴스1과 한 통화에서 "학생인권조례에 독소조항이 여럿 있다는 것이 언론에서도 많이 보도됐다"며 "학생인권만 강조하다가 교권이 추락하면 결국 학생이 피해라는 문제의식에서 지시한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교원단체 등에 따르면 수업시간 중 자는 학생을 깨우거나, 다른 학생과 잡담하는 학생을 지적했다가 되려 학생에게 욕을 듣고 아동학대 신고를 당
2023-07-24 15:34:34
크레타클래스, '크레타 사칙연산 학습기' 론칭 기념 할인 및 이벤트
영유아 교육앱 크레타클래스가 첫 교육 완구품인 '크레타 사칙연산 학습기'를 론칭한 가운데, 할인 및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영유아 및 어린이 영어와 수학 학습을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인 크레타클래스는 올해 처음으로 교육 완구품인 크레타 사칙연산 학습기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5~8세 아이들의 연산 능력 향상을 위한 것으로 5,000권 이상의 연산문제집 내용을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특히 흥미가 떨어지는 종래의 반복 학습 대신, 10가지 연산 게임을 통해 사칙연산 뿐만 아니라 '숫자 기억하기', '큰 수와 작은 수 찾기', '숫자 규칙 찾기' 등 창의적인 수학 게임으로 아이들의 주도적인 학습을 유도한다. 지루한 지면 문제집의 한계점을 해결하기 위한 크레타클래스의 노력도 엿보인다. ▲ 연산문제 자동 출제 ▲ 틀린 문제 복습 시스템 ▲ 타이머(5/10초) 등의 기능을 탑재하여 자율적 훈련이 가능하도록 하고, 성취감 및 도전 의식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단계는 기초부터 발전, 심화까지 3단계로 구성되어 자신의 레벨에 맞는 문제 풀이가 가능하고, 연습과 복습, 강화 등 과학적인 반복학습도 가능하다. 크기는 휴대전화 크기인 데다 볼륨 조절이 가능해 언제 어디서든 학습기를 가지고 학습할 수 있다. 할인은 크레타클래스 공식 스마트 스토어에서 가능하다. 크레타 사칙연산 학습기 구매 시 즉시 할인 쿠폰 1만 원과 무료 배송비 혜택이 주어진다. 인스타그램에 학습기와 '크레타클래스' 해시태그를 더해 게재할 시에는 포토리뷰 이벤트에 참여 가능하다. 오는 7월 31일까지 크레타클래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되며, 추첨을 통해 총 10명에게 스타벅스 아이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을 증정한
2023-06-22 13:00:01
과거 집단성폭행 의혹 받던 초등교사, 결국에는...
고등학생 시절 성범죄에 가담하고 현재 경기도의 한 초등학교에서 근무한다는 의혹을 받는 교사가 더이상 학교에 머무를 수 없게 됐다. 25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도 교육청은 전날 A 교사에 대해 면직 결정을 내렸다. 이달 30일에 면직 적용이 이뤄질 예정이지만, A 교사는 이번 일이 언론에 알려진 직후 업무 배제된 뒤 병가를 내고 학교에 나오지 않고 있다. 따라서 앞으로는 학생들과 다시 마주칠 일이 없을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자신에 대한 의혹이 불거진 이달 중순부터 이미 면직을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학교 측은 전날 학부모들에게 A 교사의 면직을 알리는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이 학교 교장은 "의혹 당사자에게 조사한 결과 본인은 '사실이 아니다, 억울하다, 어떠한 관련도 없다'라고 답변했지만, 의혹이 제기된 즉시 학생수업과 교육활동에서 배제했고 교육 당국의 협조를 받아 면직 처리했다"고 밝혔다. 이어 "본 사안은 학생 교육에 중대하고 사회적 파장이 크기에 학교 대책팀과 교육 당국에서 대처한 사항들을 실시간으로 공개할 수 없었다"며 "이번 일로 대단히 송구스럽고 교사는 윤리 의식과 도덕성이 요구되는 직업인만큼 앞으로 사회적, 제도적으로 보완해 철저한 검증을 거쳐 임용되는 방안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달 20일 한 인터넷 카페에 과거 대전에서 일어난 집단 성폭행 사건의 가해자들이 제대로 된 처벌을 받지 않았고, 현재 그중 한명은 초등학교 담임 교사로 근무 중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이 글에 언급된 사건은 2010년 대전지역 고교생 16명이 인터넷 채팅을 통해 알게 된 지적 장애 3급 여중생을 한 달동안 여러 차례 성폭행한 사건이다. 가해 학
2023-05-25 09:43:31
서울대 붙어도 안 다닌다? 신입생 225명 휴학, 왜?
올해 서울대에 합격한 직후 휴학 신청을 한 학생이 225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가운데 대다수는 이른바 의약학계열 진학을 위한 '반수'를 선택한 것으로 보이는데, 의대 쏠림 현상을 막기 위해 정부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서울대가 23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병욱 국민의힘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보면, 올해 서울대 신입생 3606명 중 225명(6.2%)이 1학기에 휴학했다. 1학기 중 휴학자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2014학년 64명 △2015학년도 75명 △2016학년도 71명 △2017학년도 64명 △2018학년도 65명 △2019학년도 70명으로 2014~2019학년도까지는 60~70명 정도였지만, △2020학년도 96명 △2021학년도 129명 △2022학년도 195명으로 빠르게 증가했다. 교육전문가들은 1학기 휴학생이 늘어난 이유는 의대 쏠림 현상과 관계가 있다고 설명한다. 송경원 정의당 정책위원은 "의약학계열 진학을 위해 휴학을 선택한 것으로 보이는데 의약학계열 진학을 위해 휴학을 선택하는 학생들이 늘어날수록 학생 본인은 물론 가정, 국가적으로도 낭비"라며 "의대 쏠림 현상을 완화할 수 있는 정부 정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송 위원은 "반도체 인력 양성을 위해 정부가 신경 쓰는 것처럼 의대 쏠림 현상 해소를 위해 전 부처가 나서야 할 때"라며 "의대 쏠림 현상은 특히 진로진학교육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는 방증인데 진로진학교육이 제대로 작동했다면 의대 쏠림 현상이 이처럼 심각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대 신입생 중 자퇴하는 학생도 증가하고 있다. 신입생 중 자퇴자 수는 2014학년도 111명, 2015학년도 75명 등이었지만, 2020학년도 147명, 2021학년도 197명, 2022학년도 238명으로 급증
2023-05-23 10:39:50
학교서 시험지 '활활' 태운 佛교사...왜?
프랑스 파리의한 고등학교 교사가 학생들의 졸업 시험지를 불태워 현 교육 제도에 대한 불만을 표출해 재판에 넘겨졌다고 BFM 방송 등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파리 17구에 있는 직업고등학교에서 영어 교사로 일하는 빅토르 임모르디노(29)는 지난 9일 학교 앞에서 63장의 바칼로레아 시험지를 불에 태웠다가 정직 처분을 받았다. 올해 10월 27일 재판날까지 학교 접근 금지 명령을 받은 임모르디노는 BFM 방송에 나와 현행 교육 제도의 문제를 공론화할 수 있도록 관심을 끄는 게 목표였다고 밝혔다. 그는 "(학생들이 제출한) 시험지를 봤는데 재앙과 같았다"며 "만약 그대로 점수를 매겼더라면 좋은 점수를 받지 못했을 것"이라며 학생들로서는 시험을 다시 칠 수 있다는 점에서 나쁘지 않은 일이라고 했다. 임모르디노는 일간 르파리지앵과 인터뷰에서 영어를 잘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졸업 시험을 통과할 수 있도록 사전에 주제를 알려줬으나, 마지막 순간에 질문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학생들이 영어를 하지 못하는 데에는 자신의 책임도 있기 때문에, 최소한 학생들이 졸업 시험에서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줘야 한다고 생각했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그러면서 "내가 일하는 학교 앞에서 내 학생들의 시험지를 불태움으로써 우리가 그간 해온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꿔야 할 시급한 필요성을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7년을 배우고 졸업해도 학생들은 영어를 하지 못한다"며 "이건 학급 전체에 해당하는데, 만약 모두가 그렇다면 학생들이 비난받을 일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팝 은디아예 교육부 장관은 트위터에 글을 올려 임모르디노의 행동을 규탄하면서 이번 일로
2023-05-12 09:49:06
에듀테인먼트 콘텐츠 전문 스타트업 플레이큐리오, 데이비드 토이와 콘텐츠 및 교육완구 개발 관련 공동사업 협약 체결
에듀테인먼트 콘텐츠 전문 스타트업 플레이큐리오, 데이비드 토이와 콘텐츠 및 교육완구 개발 관련 공동사업 협약 체결 에듀테인먼트 콘텐츠 전문 스타트업 플레이큐리오(대표 이상준)은 교육 완구 전문 브랜드 데이비드토이(대표 신상훈)와 함께 3일 양사 발전을 도모한 콘텐츠 및 제품 개발 공동 사업 계약(MOA)을 체결하였다고 한다. 플레이큐리오 이상준 대표는 “플레이큐리오의 살아 움직이는 듯한 AR 테크 콘텐츠와 데이비드토이의 신상훈 대표가 만나 양사의 장점만을 극대화한 새로운 교육 완구 콘텐츠가 개발될 예정”이라고 하며 “콘텐츠 사용자의 참여도를 높여 기존 교육보다 훨씬 학습효과가 향상된 에듀테인먼트 콘텐츠의 출시”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치었다. 데이비드토이는 2011년 설립 이후, 다양한 종류의 국내외 완구제조 유통 및 미국의 문구브랜드 크레욜라를 전문 유통하며 국내외 다양한 네트워크를 가진 기업으로, 이번 협업을 통하여 더욱 다양하고 흥미로운 상품을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공동사업에 대한 기대를 보였다. 영국 미취학 아동 대상 프로그램 1위를 기록한 바다탐험대 옥토넛의 콘텐츠와, 숲속수사대 명탐정 피트 캐릭터를 활용하여 다양한 과목군의 제품이 올해 출시 예정이며 양사는 공동으로 개발하는 상품에 대한 판매 협력 및 마케팅도 함께 진행하며 관계를 더욱 다질 예정이다. 플레이큐리오는 착한 디지털 콘텐츠로 다채로운 경험을 아이들에게 제공한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국내의 고객들과 소통하고 있으며, 그 외의 다양한 국가의 고객들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최근 휴스턴 국제영화제에서 수상한 ‘레벨업! 명탐정 피트 시즌3’와 Btv 잼키즈의 ‘살
2023-05-04 15:03:50
청년 절반 "한국 교육 시스템? 자식은 안겪었으면"
우리나라 청년들이 다른 나라 청년들보다 자신이 경험한 교육 시스템을 부정적으로 인식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27일 나왔다. EBS가 입소스에 의뢰해 지난해 8월 우리나라와 미국, 독일, 일본, 덴마크 등 5개 국가에서 20대 청년 각각 550여명(총 2천79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본인이 경험한 교육 시스템을 자녀가 경험해도 좋은지'에 대해 부정적 답변을 한 비중은 우리나라가 49.6%로 가장 높았다. 2위는 일본(39.5%)이었으며 독일(31.1%), 덴마크(29.3%), 미국(26.5%)이 뒤를 이었다. 우리나라 청년들은 과한 교육 경쟁으로 인해 전반적으로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가 심했고 적성을 찾는 도구로도 활용하지 못했다. 한국 청년의 42.3%가 '공부를 못해도 존중을 받으며 살 수 있는가?'에 대한 질문에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일본이 37.6%로 두 번째로 높았으며, 독일 24.9%, 미국 22.2% 덴마크 20.0% 순으로 나타났다. 고등학교까지의 공부가 어떤 의미가 있는지에 대해 우리나라는 '좋은 대학으로의 진학'(60.4%)를 가장 많이 꼽았지만, 미국은 '적성·흥미를 찾고 가능성 탐색'(31.5%)을, 덴마크는 '실생활에 필요한 지식 습득'(31.8%) 등을 1순위로 꼽았다. 성공적인 삶을 위한 요인으로 우리나라를 제외한 4개국의 청년들은 노력과 성격, 재능을 주로 꼽았으나 우리나라 청년들은 재능(61.8%), 부모의 재력(50.0%)과 외모(42.9%)를 꼽았다. 선행학습을 전혀 한 적이 없다는 비율은 일본(35.9%)이 가장 높았고 한국이 12.5%로 가장 낮았다. 설문조사를 진행한 김희삼 광주과학기술원 교수는 "다른 나라에 비해 우리나라의 청년들은 학업과 학력에 대한 성취 기대 수준이 높지만, 자존감은 낮은 것으로 보인다"며 "이런 모습은 집중형
2023-04-27 11:18: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