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부터 '고교학점제' 시행…초등학교는 선택과목 도입
올해 기준 초등학교 6학년 학생이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2025년부터 국어·영어·수학 등 주요 과목의 수업시수가 줄어든다.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에 맞춰 개정된 교육과정에 따른 것이다.또 초등학교에 처음으로 선택과목을 도입하고 중학교 자유학기제가 축소 운영되는 대신 진로연게학기가 도입될 전망이다.교육부는 24일 세종시 해밀초등학교에서 국가교육과정 개정추진위원회, 국가교육회의,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와 함께 '2022 개정 교육과정'의 큰 도안과 교과목별 시수 등을 결정하는 총론 주요사항을 발표했다.먼저 교육부는 2025년 전면 시행될 예정인 고교학점제를 고교 교육과정의 기초로 삼아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을 늘린다. 새 교육과정에서는 학생이 듣고싶은 과목을 선택해서 듣는 고교학점제를 기반으로 수업 시수가 바뀐다.고등학교의 전체 수업량이 현행 204단위(총 2천890시간)에서 192학점(2천720시간)으로 줄어든다. 또 교과학점은 174학점, 창의적 체험활동이 18학점으로 조정된다.1학점 수업량도 현행 17회(50분 기준)에서 16회로 줄어든다.초등학교는 처음으로 선택과목 도입을 시작해, 시도교육청 또는 각 학교 별로 68시간 범위 내에 학생이나 학부모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교육 과목을 신설할 수 있도록 했다.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170시간 운영중인 자유학기제에도 변화가 일어난다.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1학년 중 한 학기를 선택해 102시간 운영하도록 축소하고, 3학년 2학기에 진로연계학기를 도입한다.이상수 교육부 학교혁신지원실장은 "중학교 자유학년제가 시행되면서 학교가 교육과정을 편성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고 시간도 많았다"며 "1년간 평가를
2021-11-24 17:02:41
현충원, 교육과정 신설…'할머니·할아버지가 읽어주는 구연동화'
국립서울현충원은 8일 (사)대한노인회와 '국립서울현충원 유아체험학습 구연동화 교육과정'(이하 구연동화과정)의 업무 협약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현충원은 구연동화과정을 신설하고 예산, 교재 제작 등 전반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현충원 현장교육과 요청기관의 방문으로 진행되는 출장교육 등 비대면 교육도 시행된다.대한노인회는 지자체별 구연동화 자원봉사자를 모집해 교육을 희망하는 유치원, 어린이집으로 직접 찾아가 구연동화를 들려주는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현충원은 이달 중 서울 내 위치한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시작하며, 내년 4월부터는 전국 유치원·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운영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11-08 10:56:55
취학 전 아동 성평등 교육 부실…"가장 중요한 시기"
아동과 성인을 대상으로 한 성평등 교육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3일 부산여성가족개발원의 조사에 따르면, 현재 부산지역 초·중·고등학교에 재학중인 아동·청소년의 40% 이상이 성평등 교육을 이수하고 있다.하지만 만 5세 이상 취학 전 아동에 대한 성평등 교육은 19.5%로, 학교에 다니는 아동·청소년과 비교했을 때 절반도 되지 않는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유아를 대상으로 한 성범죄가 늘어남에 따라 성평등 교육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관련 교육이 부족한 실상을 보여주는 것이다.아동 뿐만 아니라 성인에게도 성평등 교육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성인기 초기(20대)와 성인기 중기(30∼50대), 성인기 후기(60대 이상)의 성평등 교육 이수 비율은 각각 2.4%와 1.5%, 0.2%에 그쳤다.보편적인 생각과는 달리 성인기의 성평등 교육은 성인지 감수성 향상을 위해 매우 필수적이다.성인의 낮은 성인지 감수성은 가사·돌봄에 대한 성역할 분담 등 가족 내 갈등을 일으키고, 부모와 자녀 세대 간에 마찰을 불러일으키기 쉽다. 이처럼 성인지 감수성 향상이 중요한 시기인 5세 이상 미취학 아동과 성인을 대상으로 이루어지는 성평등 교육이 부족하다는 점에서 사회적 우려가 크다. 여성가족개발원은 이에 대해 성평등 교육 지원체계 구축 및 기반 강화, 생애주기별 성평등 교육 내실화 프로그램 운영 등 해결책을 제안했다.임현정 부산여성가족개발원 연구위원은 "젊은 세대 간 젠더 갈등 문제가 증폭되고 성인지 감수성 향상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성평등 교육은 점차 확대될 것"이라며 "생애주기별 특성에 맞는 성평등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2021-11-04 13:26:09
유해업소 근처 위치한 학교 73곳…작년보다 10곳 ↑
유해업소와 근접한 곳에 위치한 학교가 작년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3일 국회 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이탄희 의원이 받은 교육부 자료에 따르면 올해 교육 환경보호구역 내 유해업소 인접 학교는 지난해보다 10곳 늘어난 73곳이었다. 이 의원에 다르면 인근에 유해업소가 있는 학교는 2018년 109개, 2019년에는 85개, 지난해 63개로 감소하는 듯 하다가 올해 상반기 조사 결과 73곳으로 다시 늘었다.교육환경보호구역은 학교의 학습환경을 지키기 위해 설정해놓은 구역으로 학교 경계로부터 200m 범위 안을 의미한다.특히 경기도 내 유해업소 인접 학교 수는 38곳으로 가장 많았다.이경기도에 있는 한 유치원 주변에서는 키스방, 마사지업 등 유해업소 5곳이 적발됐고, 경기 의왕시의 한 중학교는 교문 앞 횡단보도를 건너면 불과 87m 거리에 키스방이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이 의원은 "코로나19로 등하교 빈도가 크게 줄어들면서 교육 당국의 유해업소에 대한 단속이 느슨해진 탓"이라며 "철저한 지도·단속을 통해 학생들이 안전하게 학교에 다닐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10-05 10:54:57
성남시, 경력단절여성에 치과 일자리 교육·취업연계
경기 성남시와 성남시치과의사회, 성남여성인력개발센터는 경력단절여성에 일자리를 지원하는 '치과위생 및 사무관리원 양성과정'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대상은 만 40∼49세 경력단절여성 구직자로 40시간 동안 진행한다.구직자들은 치과 기구 정리, 소독 보조, 차트 관리, 고객 응대 등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는 직업교육을 받게 된다.성남치과의사회는 이들을 지역 치과의원에 종일제나 시간제 취업을 연계한다.시 관계자는 "올해 말 40명, 내년 초 60명 등 모두 100명의 경력단절 여성에게 치과의원 일자리를 지원할 계획"이라며 "자체 예산을 투입하고 국비 공모사업에도 참여해 사업비를 확보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8-25 09:45:01
경기교육청, 학생 1인 당 5만원씩 교육재난지원금 지급한다
경기도 내 유치원과 초·중·고 학생에게 1인당 5만원씩 교육재난지원금이 지급된다. 또 학급 과밀 현상을 해결하기 위한 이동식 모듈러 교실(공장에서 규격화된 건물을 제작한 뒤 학교 부지에 설치하는 조립식 건물) 설치도 이뤄진다.경기도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1년 경기도교육비특별회계 제2회 추가경정 세입·세출 예산안'을 편성해 의회에 제출했다.이번 예산은 본예산보다 1조7천310억원 증가한 18조7천779억원이다.도교육청은 이번 추경안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과 과밀학급 해소, 학교안전망 강화에 중점을 두었다.먼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가계 부담을 덜어내고자 도내 유치원 및 초중고교와 특수학교 학생 166만여명에게 1인당 5만원의 교육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교육재난지원급의 지급 시기와 방법은 곧 결정을 마치는 대로 안내할 예정이다.이밖에 ▲ 18개 유치원 및 50개교 신증설 826억원 ▲ 방역 인력 및 물품지원 417억원 ▲ 교원과 학생 대상 심리 및 정서회복 지원 21억원 ▲ 돌봄 및 방과후과정 운영 지원 61억원 ▲ 교실 공기정화장치 설치 및 임대 1천43억원 등 총 3천590억원이 과밀학고 해소 및 학교안전망 강화에 쓰인다.도교육청은 IT를 토대로 한 교육 환경을 만들고 원격수업 지원을 늘리기 위해 초중고교에 학생용 태블릿 pc 31만1천616대를 지원하는 등 미래교육 인프라 조성 사업에 총 2천846억원을 편성했다.또 학교 냉난방 개선 등 교육환경 개선사업, 29개 학교 체육관 증축 협 등 교육환경개선을 위해 3천583억원을 편성하고, 재정건전성 확보 등에 4천563억원을 편성했다.도교육청이 제출한 2차 추경안은 오는 31일
2021-08-19 17:26:58
서울 폐교에 문화·교육 공간 '에코스쿨' 생긴다
서울 폐교에 아동·청소년을 비롯해 모든 서울시민이 이용할 수 있는 교육·문화·휴식 공간이 조성된다. 서울시는 오세훈 시장과 한정애 환경부장관,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에코스쿨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18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3개 기관은 작년 3월 폐교 후 방치된 강서구 옛 공진중학교 부지에 환경교육 거점시설인 '에코스쿨(가칭)'을 조성한다. 서울지역 최초의 광역 단위 환경교육시설로 2024년9월 준공이 목표다.에코스쿨 내부에는 전시실, 학습실 같은 교육시설을 설치하고 운동장 부지와 옥상 등을 활용해 미니온실, 텃밭, 숲, 논·밭, 연못 같은 생태환경을 조성한다.총 사업비 242억원이 투입되며, 환경부가 70%, 서울시가 20%, 서울시교육청이 10%를 각각 부담한다. 개관 이후 운영비는 서울시교육청과 서울시가 각 30%를 부담하고 환경부가 40%를 부담할 예정이다.에코스쿨은 환경 분야 범교과 교육 프로그램 개발·보급, 교원 역량 강화를 위한 교사 지원 프로그램 운영, 생태환경문화 확산을 위한 대외 협력 사업 진행, 탄소중립사회를 위한 학교 변화와 삶의 전환을 위한 연구·개발 등 역할도 수행한다.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폐교 부지에서 학생과 시민을 위한 새로운 개념의 교육·문화·휴식 공간으로 재탄생하는 에코스쿨은 도심형 학교이전적지의 효과적 활용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8-19 10:26:51
충북교육청, 도내 초중고 거리두기 3단계까지 전면 등교 가능
충북도교육청이 도내 초중고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까지 전면 등교수업을 할 수 있도록 한다.충북교육청은 10일 이런 내용을 포함한 2학기 등교수업 방침을 공개했다.거리두기 4단계가 되어도 학생 수가 600명 이하인 학교는 매일 전교생 등교가 가능하도록 했다.이에 따라 도내에서는 4단계가 적용되는 충주 외의 다른 모든 지역에서 각급 학교의 전면 등교가 가능할 전망이다.이런 방침은 교육부보다 완화된 것으로, 교육부는 앞서 3단계의 경우 초등학교 3~6학년은 4분의 3, 중학교는 3분의 2, 고등학교는 1~2학년 2분의 1만 등교하거나 전면 등교하도록 지침을 내렸다.4단계일 때는 등교수업이 더욱 제한적으로 이루어진다.충북도교육청은 2학기에는 교사들이 수업과 생활교육에 집중할 수 있도록 개학후 3주 동안은 불필요한 공문 시행, 출장, 연수, 행사 등을 지양하는 '수업 집중 기간'을 운영할 계획이다.도교육청 관계자는 "지역사회의 밀집도가 수도권보다 상대적으로 낮아 완화한 수업 방침을 정했다"며 "2학기에도 학교가 가장 안전한 곳이 되도록 방역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08-10 17:17:10
임신부, 8월부터 인공임신중절 관련 상담·교육 신청 가능
임신부는 8월부터 필요한 경우 의사에게 인공임신중절과 관련해 심층적인 상담과 교육을 신청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는 이달 1일부로 인공임신중절 교육·상담료를 신설해 서비스를 제공한 의료기관에 건강보험 수가를 지급한다고 2일 밝혔다.인공임신중절에 관한 교육·상담을 원하는 임신 여성은 인공임신중절 수술을 받기 전 또는 후에 진료실 등 사생활을 보호할 수 있는 공간에서 의사에게서 20분 이상의 개별 교육·상담을 받을 수 있다.의사는 수술 전 상담에서는 인공임신중절 수술 전반에 대한 내용을 알려주고, 수술 후에는 회복 시 주의사항과 피임의 종류, 계획 임신 방법 등을 주로 설명한다.교육·상담료는 2만9천원에서 3만원 수준이며, 임신부는 법정 본인부담률 기준에 따라 비용의 30∼60%(의원급 30%, 병원급 40%, 종합병원 50%, 상급종합병원 60%)를 지불하면 된다.인공임신중절 교육·상담은 2019년 4월 낙태죄 헌법불합치 결정 이후 여성에게 인공임신중절 관련 의학 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보장하고 반복적인 인공임신중절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8-03 16:14:36
세종문화회관, 온 가족 함께하는 교육‧체험 프로그램 마련
세종문화회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마련한 프로그램은 36개월 이상 유아가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부터 중고등 대상 콘텐츠까지 준비됐다. 세종문화회관이 직접 기획·제작한 공연, 전시, 교육과 더불어 시민들 또한 여러가지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세종문화회관은 유아부터 어린이들이 쉽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유아대상 클래식, 독서 감상 교육과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찬사를 받은 <두들팝> 공연을 선보인다.또 문화적 감수성을 가득 채울 수 있는 청소년 대상 프로그램으로는 ▲청소년대상 성교육 강좌 <소년,소녀에서 어른으로>, ▲ <라이프사진전: 더 라스트 프린트> 등이 준비되어 있다. ▲여름방학 대표 클래식 콘서트 <2021 썸머클래식>은 온가족이 즐기기 좋다.북서울 꿈의 숲에서는 여름방학맞이 ▲키즈 오페라와 해설이 있는 클래식 공연으로 이루어진 <수박프로젝트>와 ▲온가족 체험전시 <빛나는 기억정원>, ▲ 무료전시《I’m Pine, I’m Fine》展을 준비하여 문화로 가득 찬 하루를 선사한다.김성규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여름방학을 맞아 학교 밖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감수성을 키우고 호기심을 채워 알찬 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준비하였다, 특히 올해는 어린 자녀를 둔 가족들도 편하게 세종문화회관과 꿈의숲아트센터를 방문하여 함께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의 범위를 다양화 하였다”고 밝혔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
2021-07-29 13:07:33
서울 자치구, 여름 방학 맞아 온라인 교육프로그램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 학교 여름방학이 시작되자 서울 자치구들이 비대면 온라인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22일 각 자치구에 따르면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자체 교육지원체계인 '송파쌤'을 활용한 '송파쌤 홈스쿨링'을 만들어 제공한다.이 프로그램은 기초학력 향상을 위한 초등 1~3학년 과정, 대학생 멘토와 1대 1로 비대면 학습이 가능한 초등 4학년~고등학생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송파쌤 교육포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송파책박물관에서는 초등학생이 참여할 수 있는 비대면 가상현실 체험을 내달 15일까지 운영한다. 박물관 홈페이지에서 학습이 가능하다.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코로나19로 벌어진 학습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내달 23일까지 '자기주도 학습, 여름방학 온라인 특강'을 운영한다. EBS에서 활동하고 있는 박인연 강사가 자기주도 학습 방법을 설명한다.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영유아와 가족이 모두 즐길 수 있는 홈캉스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관악형 마터센터 '아이랑' 4개 지점에서 즐길 수 있다. 구청 홈페이지 내에 자세한 내용이 나와 있다.또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 서대문자연사박물관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인공지능으로 풀어가는 환경 이야기' 특강을 화상회의 프로그램 줌을 이용해 진행한다.총 14개 강좌에 총 168명이 참여할 수 있으며 박물관 홈페이지에서 27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등록하 수 있다.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의 진로를 찾아주는 '아주 행복한 꿈찾기' 사업 대상으로 지역 내 경제 상황이 어려운 가정의 아동 60명을 더 선발해 운
2021-07-22 15:55:26
확진 판정 받은 외부강사 알고보니 순회 교육…학교 전수조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외부 강사가 이 사실을 모른 채 순회 수업을 다녀 학생 다수가 감염됐다.19일 광주시에 다르면 18일부터 이틀 동안 광주 4개 초등학교·중학교에서 학생 8명, 교직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광산구 A 중학교 5명, B 중학교 2명, C 초등학교 1명, 북구 D 중학교 1명 등이다.A·B 중학교에서는 확진된 강사가 직업 체험 관련 수업을 했으며 C 초등학교 학생도 청소년 시설에서 같은 강사가 강의하는 수업을 들었던 것으로 확인됐다.다른 확진자와의 접촉이 감염 원인으로 보이는 D 중학교 학생 외 나머지 8명은 해당 강사와 연관이 있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방역 당국은 보고 있다.이 강사는 지난 10일 음성 판정을 받았고 그날부터 12일까지 강의 활동을 했다. 이후 증상이 의심되자 다시 검사를 받았고 18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방역 당국은 그가 감염원과 접촉한 후 잠복기에 검사를 받아, 첫 검사결과가 음성이었던 것으로 추정했다.당국은 학교?로 1000명에서 1천400여명까지 4개교, 2천650여명을 전수 검사하고 있다.광주시교육청에서는 방학 전 이루어지는 직업 체험 학습 중단을 요청해왔다.이날 오후 2시 현재 광주에서는 모두 12명(누적 3천167명)이 신규 확진자로 나타나 두 자릿수 발생 흐름을 이어갔다.서울 마포구 음식점·경기 영어학원 관련 8명, 기존 확진자 관련 1명, 경로를 조사 중인 유증상자 3명이다.광주의 최근 집단 감염 유형별 확진자는 동구·남구 아동복지시설 관련 24명, 마포구 음식점 등 관련 51명, 경기 골프 모임 관련 16명, 수도권 방문·소모임 관련 25명, 상무지구 유흥업소 관련 12명 등이다.한편 당국은 격리 소홀 지
2021-07-19 16:14:52
교육개혁 전담 기구 설치 법안 통과…여·야 충돌
국가적인 교육개혁 전담 기구 '국가교육위원회'를 새로 설치하는 법안이 10일 국회 교육위를 통과했다.교육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 '국가교육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안'을 의결했다.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의 반응은 냉담했다. "민주당에서 대통령 공약사항이라는 이유로 일방적으로 법안을 밀어붙이고 있다"며 반대 입장을 알린 뒤 표결에 불참한 채 퇴장했다.법안의 내용은 중장기 교육제도 개선 등 국가교육 발전계획을 수립하는 것과 국민 의견 수렴·조정을 위해 국가교육위원회를 대통령 소속 행정위원회에 설치한다는 내용이다.국가교육위원회는 학제, 교원정책, 대학입학정책, 학급당 적정 학생 수 등 발전계획 수립 및 국가교육과정 기준 수립 등을 담당하게 된다.위원은 모두 21명으로 구성된다. 국회 추천 9명, 대통령 지명 5명, 교원단체 추천 2명,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추천 1명, 한국전문대학교협의회 추천 1명, 시·도지사 협의체 추천 1명, 교육부 차관과 교육감 협의체 대표자로 구성될 전망이다.임기는 3년이고 1차례 연임이 가능하며 위원장은 상임위원들 중 대통령이 임명한다.야당은 이것이 친정부 인사로 위원의 과반수가 채워지는 구조이기 때문에 사실상 '교육정책 알박기'라는 입장이다.국민의힘 간사인 곽상도 의원은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정권 성향의 인사로 사람을 채울 수 있는 국가교육위를 밀어붙여서 다음 정권의 교육정책을 알박기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민주당 간사인 박찬대 의원은 "미래 교육에 대해 국가교육위원회가 최선이 아니라면 어떤 대안이 있는지 묻고 싶다"며 "국민의힘은 반대 외에 어떤 대안도 제시
2021-06-10 16:25:39
경기도, 초등학교 11곳 대상 '디지털 교육' 확대
경기도는 취약계층 학생들을 위해 도내 초등학교 11곳 1040명을 대상으로 디지털 교육을 확대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초등학교 디지털 교육 지원 사업'은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의 협력 사업으로, 코로나19 이후 원격수업에 따른 학습격차 해소를 위해 마련됐다.등교수업과 달리 원격수업은 정보취약계층 학생들이 원격수업 접속부터 디지털 기기와 온라인학습 프로그램 활용 방법을 몰라 교육에 제대로 참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도는 지난 2월 ‘교육복지투자우선지역’ 예비 초등 1학년과 초등 1·2 학년 118명을 대상으로 디지털 교육 시범사업을 운영한 바 있다. 교육복지투자우선지역은 대도시 내 저소득이면서 교육·문화적 조건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지역의 학교를 말한다.시범사업 이후 자체 설문조사를 통해 ‘원격수업 진행에 도움이 된다’ ‘다른 지역보다 교육격차가 크고 디지털 기기를 오락용으로만 사용하고 있는 대다수 학생이 온라인학습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실질적인 기회가 된다’ ‘비대면 수업에 거부감을 없앨 수 있도록 디지털 교육의 기회가 확대되기를 바란다’ 등의 의견이 접수됐다.이에 도는 교육 대상 학년을 당초 예비초등, 초등 1·2학년에서 초등학교 3학년까지 확대하고, 교육 인원도 1040명으로 늘렸다.도는 오는 25일 사업에 들어가 9월까지 교육복지투자우선지역 초등학교 11곳을 대상으로 디지털 교육을 시행한다. 교육은 학교 현장에서 10명 이하의 소그룹마다 전문 강사와 보조 강사가 수업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학생들은 △태블릿PC, 스마트폰, 데스크톱 등 개인 학습기기 활용
2021-05-21 13:14:38
전북 지역 학교, 다음주부터 사실상 전면 등교수업 실시
전북 지역 유치원과 초중고, 특수학교 등 모든 학교가 다음 주부터 전면 등교수업을 실시할 전망이다. 전북도교육청은 10일 학교 교육 정상화, 학습 격차 해소, 취약계층 학생 보호 등을 위해 등교 수업 기준을 완화하고 각 학교에 안내했다고 밝혔다. 등교 수업 확대 방안은 오는 17일부터 시행한다. 이에 따라 학생수 600명 이하, 읍면 단위의 모든 학교는 전면 등교수업을 하게 된다. 학생수 700명이 넘는 학교도 구성원 협의를 통해 등교수...
2021-05-11 10: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