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밥 먹고 다니세요? 묻자 국민 28%는...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약 3명은 아침을 거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집밥보다 외식에서 섭취하는 쌀 섭취량이 많았고, 나이가 들면서 쌀 섭취량도 늘었다.통계청이 25일 발간한 '통계플러스 봄호'에서 정미옥 통계개발원 사무관은 이런 내용의 분석을 실었다.정 사무관은 국민건강영양조사 식품섭취조사의 마이크로데이터를 가공해, 우리나라 국민이 하루 세끼를 통해 얼마큼의 쌀을 소비하는지 분석했다. 그 결과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기준으로 아침 식사를 거르는 비율은 28.1%로 나타났다. 10명 중 3명은 아침 식사를 하지 않는 것이다.반면 점심 결식 비율은 7.7%, 저녁 결식 비율은 5.4%로 아침보다 훨씬 낮았다. 하루 세끼 중 평균 결식 횟수는 0.41회로, 연령별로 보면 18∼39세가 0.67회로 전 연령대 중 가장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 미취학 연령인 5세 이하는 0.13회, 60세 이상은 0.18회로 낮게 나타났다.국민이 쌀을 섭취하는 끼니 수는 하루 평균 1.86회로, 60세 이상은 2.27회, 5세 이하는 2.26세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18∼39세는 1.43회에 불과했다.2019년 기준 한 사람의 1일 쌀 섭취량은 137.2g이었다. 2013년(172.9g)과 비교해 20.6% 감소한 것으로 연평균 3.8%씩 줄었다.외식과 가정에서 섭취하는 경우(내식)를 비교하면, 한 끼니당 평균 쌀 섭취량이 외식 59.4g, 내식 49.3g으로 외식 쌀 섭취량이 10g 더 많았다. 2013년만 해도 쌀 섭취량은 내식이 65.2g, 외식이 62.6g으로 내식이 더 많았지만 2016년부터 역전됐다. 2013∼2019년 내식 쌀 섭취량은 연평균 4.6% 감소해 외식(-0.9%)보다 빠르게 줄어들었다.연령대별로 살펴보면 2019년 기준, 60세 이상에서 한 끼니당 평균 쌀 섭취량이 56.8g으로 전 연령대 중 가장 많았으며
2024-03-25 23:28:32
국민 안전 체감도 '역대 최고'...상승 요인은?
각종 재난·사고로부터 국민이 안전하다고 느끼는 정도를 나타내는 안전 체감도가 역대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행정안전부는 국민 4천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3년 하반기 국민 안전의식' 조사 결과를 통해 28일 이러한 사실을 알렸다.지난해 말 집계한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사회 전반에 대한 안전 체감도'(5점 만점)는 조사가 시작된 2019년 이래 가장 높은 점수인 3.19점을 기록했으며, 응답자 개인의 거주지역 안전 체감도(3.61점), 안전 체감도(3.44점) 모두 역대 최고점이었다.전문가 411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개인 안전 체감도가 3.45점, 사회 안전 체감도가 3.24점, 거주지역 안전 체감도는 3.59점으로 나타나 지난해 상반기 시행된 직전 조사보다 점수가 올랐다.안전 체감도가 상승한 요인으로 국민들이 가장 많이 꼽은 항목은 '안전의식과 태도의 성숙'(38.7%)이었고, '안전을 강조하는 문화 확산'(27.2%), '법·제도·정책의 확립'(17.6%)이 그 뒤를 이었다.안전을 중요하게 여기는 정도와 개선을 위한 노력을 나타내는 '국민의 안전 인식도' 관련 점수도 모두 상승했다.'사회 전체의 안전 인식도'는 3.37점, '응답자 거주지역의 안전 인식도'는 3.34점, '개인의 안전 인식도'는 4.12점으로 직전 조사보다 소폭 올랐다.안전 수칙을 준수한다고 답한 국민은 79.5%로 직전 조사보다 4.6%포인트 올랐으며, 사고 발생 시 행정기관에 신고한다는 비율도 91.0%로 나타나 역대 최고 수준을 보였다.또 69.6%는 기후변화 이슈에 관심이 있었고, 83.4%는 기후변화 문제가 심각하다고 응답했다. 가장 불안을 느끼는 자연 재난으로는 47.3%가 폭우·홍수·태풍을
2024-02-28 12:56:00
'만 나이' 어떠세요? 묻자 국민 88% 반응은
국민 10명 중 8명 이상은 일상에서 '만 나이'를 사용할 의사가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법제처가 이 같은 내용의 대국민 인식 조사 결과를 28일 공개했다.설문조사는 지난 6월 말 시행된 '만 나이 통일법'을 주제로 10월 30일부터 11월 12일까지 법제처 국가법령정보센터와 국민권익위원회 국민신문고 국민생각함을 통해 진행돼 총 2만2천226명이 참여했다.조사에서 만 나이 통일법이 시행 중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 응답자는 전체 중 95.8%였으며, 이 중 만 나이 통일법 시행 후 일상에서 만 나이를 사용한 적이 있다고 답한 비율은 73.9%였다.응답자 중 88.5%는 앞으로 일상생활에서 만 나이를 사용하겠다고 답했다.그동안 만 나이를 쓰기 어려웠던 이유로는 '상대방이 사용하지 않아 조심스러워서'라는 응답 비율이 51.5%로 가장 높았다.만 나이 사용을 부정적으로 생각한다는 비율은 4.0%였다.법제처는 이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만 나이를 사용하는 국민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완규 법제처장은 "오랫동안 이어져 온 사회적 관행이 '만 나이 통일법' 시행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과도기의 혼선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만 나이' 사용의 긍정적인 면을 계속 국민에게 잘 알리겠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2-28 11:10:36
여가생활 만족하세요? 국민 10명 중 6명은...
한국인들이 자신의 여가생활에 만족하는 비율이 2012년 이후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26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발표한 '2023년 국민여가활동조사' 결과에 따르면 자기 여가생활에 전반적으로 만족한다는 응답률은 60.7%로 나타났다. 여가생활에 만족한다는 비율은 작년보다 4.1%포인트 늘었고, 2012년 이후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여가생활에 전반적으로 만족한다는 비율은 2012년 58.2%였다가 2018년 47.5%로 떨어진 뒤 지난해 56.6%까지 올랐다.이번 조사는 2022년 8월 1일부터 올해 7월 31일까지 전국 만 15세 이상 일반 국민 1만40명을 상대로 진행됐다.국민의 여가지출비용은 월평균 20만1천원으로 전년 대비 2만5천원 늘었다. 적절하다고 생각하는 여가비용 역시 27만1천원으로 전년보다 3만2천원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코로나19 기간 감소했던 여가활동 1인당 평균 개수는 16.1개로 전년(15.1개) 대비 1.0개 늘었다.가족동반 여가활동 비율은 33.5%에서 34%로, 친구와 함께하는 여가활동 비율은 12.4%에서 13.2%로 각각 늘었는데, 작년 4월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가장 많이 참여한 여가활동 유형으로 휴식 활동이라고 답한 비율은 89.4%(복수응답 가능)로 전년보다 1.4%포인트 감소했다. 반면에 스포츠 참여는 4.9%포인트 늘어난 30.4%, 관광은 1.2%포인트 늘어난 18.5%로 조사됐다.별도로 진행된 국민문화예술활동조사에서 문화예술행사 직접 관람률은 58.6%로 전년 대비 0.5%포인트 늘었다. 문화예술행사 관람 횟수(관람자 한정)는 4.3회로 전년 대비 0.6회 늘어 팬데믹 이전인 2020년과 유사한 수준으로 회복했다.근로자휴가조사에서 연차휴가 소진율은 전년 대비 0.1%포인트
2023-12-26 10:49:25
국민 1인당 평균 2.1개 이용한다는 '이것'
우리나라 국민 1인당 평균 2.1개의 OTT 서비스를 이용한다는 통계 분석이 나왔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대국민 OTT 이용행태를 분석한 '2023 OTT 이용행태 조사'를 발간했다.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 '2023 OTT 이용행태 조사'는 전국 13세 이상 국민 5041명을 대상으로 7월 7일부터 8주 간 대면 면접을 통해 진행했다. 최근 1년간 유·무료 OTT 플랫폼은 국민의 86.5%가 이용하고 1인당 평균 2.1개 구독하였으며, 유료 OTT 플랫폼은 국민의 55.2%가 이용하고 1인당 평균 1.8개 구독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료 OTT 플랫폼 이용률은 유튜브(77.9%)가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유료 OTT 플랫폼 이용률은 ▲넷플릭스(50%), ▲티빙(13.2%), ▲쿠팡플레이(10.9%), ▲디즈니플러스(8.8%), ▲웨이브(8.6%), ▲왓챠(3.0%) 순이었다.유료 OTT 플랫폼 이용자는 구독료로 한 달 평균 1만2005원을 지출하고 있었으며, 최대 1만5995원까지 지불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유료 OTT 플랫폼의 적정 구독료는 1개당 월 7006원이라고 응답하였다.유료 OTT 플랫폼 이용자의 69.6%는 계정 공유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70세 이상(80.3%) 및 13-19세(80.1%)의 계정 공유율이 가장 높았으며 30대(62.6%) 계정 공유율이 가장 낮았다.유료 OTT 플랫폼 이용자는 '다양한 동영상 콘텐츠'(71.2%) 때문에 구독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콘텐츠 선택 기준에서도 '콘텐츠 주제 및 소재'(73.8%)라고 응답한 비율이 가장 높았다. 1030 세대는 OTT 플랫폼의 기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였다. 1030 세대는 OTT 콘텐츠를 시청할 때 ▲한꺼번에 몰아서 시청하고, ▲배속 기능을 사용하며, ▲스킵(구간이동) 기능 사용하는 경향이 다른 세대에 비해 높은 편
2023-12-21 15:45:01
국민이 올해 가장 관심있게 본 환경뉴스 1위는?
올해 우리 국민이 가장 중요하게 여긴 환경 뉴스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인 것으로 나타났다.환경보건시민센터는 전국 18세 이상 1천명을 대상으로 '올해 가장 중요한 국내 환경 문제가 무엇이냐'라고 물은 결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와 반대운동'(42.5%)이라는 대답이 1위로 꼽혔다고 19일 밝혔다.이어 '한국 기후변화 대응 정책 국제사회 꼴찌 평가'(14.1%), '탈탄소 재생에너지 정책 후퇴와 국내 태양광산업 위기'(12.3%) 등이 뒤를 이었다.가장 중요한 국제 환경 뉴스도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에 대한 국제사회의 반대'가 42.5%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지구촌 곳곳 가뭄·홍수·폭설'(15.9%), '기후변화와 지구촌 대형산불'(15.3%) 순이었다.이번 조사는 환경보건시민센터가 여론조사기관 리서치뷰에 의뢰해 지난 14일부터 사흘간 ARS 방식으로 진행했다.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 3.1%포인트(p)다.환경보건시민센터는 2011년부터 매년 70여개 환경단체와 함께 '환경보건시민대회'를 열고 올해의 환경 뉴스와 환경보건시민상 등을 선정하고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2-19 18:05:30
尹 "100만명에 심리상담 제공"...국민 '정신건강' 비전은?
윤석열 대통령은 5일 "국민의 정신건강을 위해 국가가 적극 나서야 할 때"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청와대 영빈관에서 주재한 '정신건강정책 비전선포대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정신건강 문제를 개인이 알아서 하는 게 아니라 중요한 국가 어젠다로 삼고 적극 해결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예방, 치료, 회복에 걸친 전 과정의 지원체계를 재설계해 정신건강 정책의 패러다임을 획기적으로 바꿔나갈 것"이라며 직장인은 회사에서, 학생은 학교·지역사회에서 쉽게 전문상담을 받는 '일상적 마음 돌봄체계' 구축을 약속했다. 아울러 "내년에 우선 8만명, 제 임기 내에 100만명에게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해 초기 질환을 조기 발견하고 치료로 즉각 연계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 정신 응급병상 2배 확대 및 모든 시군구 설치 ▲ 중증 정신질환자 사례 관리 체계 강화 ▲ 정신질환자 사회 복귀를 위한 재활·고용·복지 서비스 혁신 등을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제 임기 내에 정신건강 정책의 틀을 완성하겠다"며 "이를 위해 대통령 직속 위원회를 설치해 새로운 정책을 발굴·기획하고, 인프라와 재정 투자를 총괄하는 거버넌스를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우리나라는 높은 경제 수준에 비해 자살률이 1위고 행복지수는 꼴찌고 삶의 만족도는 대단히 낮다"며 "개인적으로 치료를 기피하는 데다가 국가 차원의 본격적 투자도 거의 없었다고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은 1·2차 세계대전 후유증과 급속한 산업 성장으로 인한 정신질환 문제를 1960년대 초반부터 국가적 문제로 접근했다고도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정신건강은 국가의 성장과도 직결되고 또
2023-12-05 19:20:01
국민 10명 중 8명, "다양한 형태의 결혼제도 인정해야"
국민 10명 중 8명은 동거 등 다양한 형태의 결혼제도를 인정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지난달 19~79세 국민 1천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저출산 인식조사'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결혼제도의 다양한 형태 인정 여부'에 대해 '매우 그렇다' 34.2%. '대체로 그렇다' 46.8% 등 응답자의 81.0%가 긍정적인 답변을 내놨다. 저출산 문제의 원인으로 응답자의 40.0%는 '경제적 부담 및 소득 양극화'를 꼽았다. 그 다음으로는 '자녀 양육·교육에 대한 부담감'(26.9%)를 고른 응답자가 많았다. 50세 미만 응답자 49.0%는 '향후 자녀 계획이 없다'고 답했고, 그 이유로는 '아이 양육 및 교육 부담'이 24.4%로 가장 높았고, '경제적 불안정' 22.3%, '자녀를 출산할 나이가 지나서' 18.4%로 뒤를 이었다. 응답자의 76.5%는 저출생 예산을 확대해야 한다고 답했고, 재원 마련 방안으로는 '국가 재정 지출 확대'(30.1%)를 택했다.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하는 주체는 '중앙정부'(64.9%)라고 답했다. 방송과 소셜미디어(SNS) 등 미디어가 결혼·출산에 영향을 준다고 생각하는 응답자는 80.9%였고, 77.1%는 '미디어를 통한 결혼·출산 제고 캠페인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주제에 대해서는 '아이와 함께 하는 행복 확대'을 꼽은 응답자가 41.1%로 가장 많았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1-27 14:08:50
'김포 서울 편입' 여론조사, 국민 55%는...
국민 과반 이상은 김포시의 서울 편입에 반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0일 나왔다. 서울시민과 경기·인천시민 등 수도권 시민들도 60% 가까이 김포시의 서울 편입에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한국갤럽이 지난 7~9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1명을 상대로 진행한 11월2주차 여론조사 결과, 김포시의 서울 편입에 대한 응답은 '좋게 본다' 24%, '좋지 않게 본다' 55%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은 긍정 24%, 부정 57%로 반대 의견이 33%p 높았다. 경기·인천도 긍정 24%, 부정 59%로 60% 가까이가 반대하는 입장을 보였다. 광주·전라는 긍정 17%, 부정 62%로 부정 의견이 가장 높았다. 대구·경북은 긍정 30%, 부정 41%를 기록했으며 부산·울산·경남은 긍정 25%, 부정 48%였다. 전국 모든 지역이 김포시의 서울 편입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인 셈이다. 연령별로는 전 세대에 걸쳐 부정 의견이 더 높았다. 부동산 수요층 인구가 많은 30대는 긍정 15%, 부정 66%였으며 40대는 긍정 10%, 부정 75%로 반대 의견이 가장 많았다. 18~29세는 긍정 28%, 부정 47%였으며 50대는 긍정 26%, 부정 59%로 집계됐다. 60대는 긍정 35%, 부정 40%를 보였으며 70대 이상은 긍정 30%, 부정 38%로 반대 의견이 더 많았다. 지지 정당별로는 찬반이 갈렸다. 다만 보수층과 무당층, 중도층은 대체적으로 반대 의견이 차지하는 비율이 더 높았다. 국민의힘 지지층은 긍정 41%, 부정 32%로 찬성 의견이 더 많았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은 긍정 10%, 부정 80%로 반대가 우세했다. 무당층은 긍정 18%, 부정 53%로 반대 의견이 많았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조사원 인터뷰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p다. 응답률
2023-11-10 18:19:23
코로나 백신 접종, '맞겠다 vs 안맞겠다' 팽팽
동절기 코로나19 접종 여부를 국민들에게 물어본 결과, 의견이 반반으로 나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유명순 교수 연구팀은 한국리서치와 함께 이달 13~16일 전국 성인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관해 설문한 결과를 20일 공개했다. 올겨울 코로나19 백신 접종 의향에 관한 질문에 ‘절대 접종하지 않을 것’ 9.6%, ‘아마도 접종하지 않을 것’ 37.0%, ‘아마도 접종할 것’ 29.2%, ‘반드시 접종할 것’ 16.7%, ‘잘 모르겠다’ 7.5%로 ㅅ 연구팀이 재분류한 결과 ‘접종하지 않겠다(절대·아마도)’는 46.6%, ‘접종하겠다(반드시·아마도)’는 45.9%로 각각 절반이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적극적으로 권고되는 65세 이상에서는 ‘접종하겠다’는 응답이 71.8%로, 접종하지 않겠다는 23.1%보다 많았다. 응답자 459명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독감) 백산과의 동시 접종에 대한 의사를 묻자, 동시에 접종할 의향을 가진 응답자 비율은 73.0%였다. 65세 이상에서는 ‘독감 백신과 함께 맞겠다’는 응답이 78.6%에 달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대한 인식에서 ‘중요하다’는 응답은 전체의 57.6%였으며, ‘보통’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30.0%, ‘중요하지 않다’는 11.6%였다. 65세 이상에서는 75.6%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중요하다는 응답률은 2021년(연 2회 조사)의 82.2%와 77.4%보다는 낮고, 지난해의 52.5%와 56.9%보다는 소폭 높아졌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에서 1순위로 고려하는 건 백신의 안전성(42.0%), 접종의 효과성(22.1%), 코로나19 위험성(15.9%) 순이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0-20 18:22:04
국민 4명 중 1명은 통신사 대신 '자급제'...이유는?
예전에는 휴대폰을 구입할 때 대부분 통신사 대리점을 찾았다. 그곳에서 휴대폰을 선택하면 대리점이 추천해 주는 요금제와 약정 조건으로 계약했다. 하지만 지금은 직접 자급제 단말기를 구입해 본인에게 맞는 요금제를 찾아 개통하는 사람들이 증가했다. 1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지난 1월 기준 이통3사와 알뜰폰을 합친 전체 이동통신 시장에서 자급제 단말 이용률은 25.9%를 기록했다. 이는 휴대폰을 사용하는 4명 중 1명은 자급제폰이라는 것을 뜻한다. 자급제폰이 인기를 끌게 된 데에는 알뜰폰 통신사의 역할이 컸다. 알뜰폰 통신사는 기존 이통3사의 사업자망을 빌려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품질이 비슷하지만 요금제는 저렴한 편이다. 알뜰 요금 이용자의 90%는 자급제 단말을 사용하고 있다. 통신사 대리점의 약정·요금제 횡포에 지친 이들도 자급제 휴대폰을 찾고 있다. SKT, KT, LG가 만든 요금제를 2년 이상 사용해야 한다는 약정도 없고, 고가의 요금제를 쓸 것을 강요받지 않는다. 자급제 단말에 알뜰 요금제를 이용하면 해지 위약금이 없어 언제든 기기를 변경할 수 있다. 통신사 대리점은 통신사 소속 회사가 아니라 본사와 파트너십 계약을 맺은 판매점으로, 수익구조와 직원 인센티브, 급여체계 등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고객에게 최대한 본인들이 이익을 얻을 수 있는 조건을 제시한다. 고객에게 제대로 된 정보를 제공하지 않아, 대리점에서 나이 많은 어르신이 사기를 당했다는 뉴스도 종종 나왔다. 또 휴대폰을 공짜로 준다면서 가장 높은 요금제를 필수로 이용하도록 하고 부가서비스를 추가한다. 하지만 자급제 단말을 이용하면 이런 걱정이 없다. 단말기 값을 한 번에 내야
2023-10-16 10:38:13
국민 1인 당 통신비는 얼마?
우리나라 국민의 1인 당 이동통신 요금은 월 평균 6만원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6일 전국 20세 이상 이동통신 가입자 1천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단말기 할부금과 콘텐츠 부가서비스 이용료 등을 포함한 1인당 월평균 통신 요금은 6만5천867원으로 집계됐다. 금액 구간별로 보면 4만∼6만원이 27.2%(408명)로 가장 많았고 4만원 미만이 23.9%(358명), 6만∼8만원 20.1%(302명), 10만원 이상 17.1%(257명), 8만∼10만원 11.7%(175명) 등이었다. 이동통신사 종합 만족도는 SK텔레콤이 5점 만점에 3.51점으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이 LG유플러스(3.38점), KT가 3위(3.28점)였다. 부문별로 보면 통화 품질 만족도는 SK텔레콤(3.80점)-KT(3.59점)-LG유플러스(3.56점) 순으로 높았고 데이터 품질 만족도는 SK텔레콤(3.50점)-LG유플러스(3.24점)-KT(3.19점) 순이었다. 요금 만족도는 LG유플러스(3.21점)-SK텔레콤(3.10점)-KT(3.03점) 순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은 최근 이동통신 3사와의 간담회에서 이러한 조사 결과를 공유하고 사업자들에게 ▲ 소비자가 통신비 인하 혜택을 체감할 수 있는 합리적인 요금제 운영 ▲ 만족도 높은 유용한 부가서비스·혜택 제공 등을 당부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0-13 10:16:25
이스라엘 체류 한국인 250여명 무사 출국...몇 명 남았나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공격으로 이스라엘에서 무력 충돌이 일어난 지 닷새쨰인 11일 오전 한국인 192명을 태운 대한항공 국적기가 인천공항에 무사히 도착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스라엘에 머물던 단기 체류 국민 가운데 192명이 이날 오전 6시9분쯤 인천공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다른 단기 체류자 60여명은 육로를 통해 이스라엘을 벗어나 인근 요르단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현재 이스라엘에 머물고 있는 우리 국민 중 단기 체류자는 기존 480여명에서 230명으로 줄었으며, 남은 230여명 중에서도 30명 가량은 12일 터키항공 여객기를 타고 떠날 계획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나머지 단기 체류자들에 대해서도 "항공편 또는 육로를 통한 출국을 안내 중"이라고 설명했다. 우리 외교부는 8일 오후부터 가자지구·서안지역 등을 제외한 이스라엘 전역에 내려져 있던 기존 '2단계'(여행자제) 경보를 '특별여행주의보'(2.5단계)로 격상한 뒤 현지 체류 우리 국민들에게 "가능한 한 제3국으로 출국할 것"을 권유하고 있다. 가자지구(4단계·여행금지)와 서안지역 및 가자지구 인근 5㎞ 내(3단계·출국권고)에 대해선 기존 여행경보가 유지되고 있다. 외교부는 이스라엘에 체류하는 우리 국민 중에선 하마스의 공격 등에 따른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0-11 15:31:57
국민 5명 중 1명은 '이 멤버십' 가입했다
보건복지부는 소득 및 재산 분석에 기반해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안내하는 '복지 멤버십' 제도를 도입한 지 2년 만에 누적 가입자가 1천만명을 넘었다고 12일 밝혔다. 복지멤버십 누적 가입자 수는 8월 말 기준 1천19만명(가구 기준 673만 가구)이다. 국민 5명 중 1명이 가입한 셈이다. 복지멤버십에 가입하면 기초연금, 부모급여, 에너지바우처 등 80종의 복지서비스 중 소득·재산, 연령, 장애 여부, 출산 등 가구 특성에 따라 받을 수 있는 복지서비스를 문자나 복지로(복지지갑) 등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안내 건수는 지난 2년간 총 2천26만 건으로 가구당 평균 3건이다. 복지멤버십은 지난해 9월부터 전 국민에게 선제적으로 개인별로 가능한 서비스를 찾아서 알려주는 방식으로 확대 개편됐다. 확대 개편 이후 가입한 사람은 54만2천명(23만2천 가구)을 기록했다. 복지멤버십으로는 주로 저소득층 대상, 아동 양육 가구 대상 지원 서비스가 안내되고 있다고 복지부는 전했다. 또한 복지멤버십 가입 정보는 정기적으로 위기가구를 발굴하는 데 활용된다. 복지멤버십 가입자가 현금성 급여를 받을 수 있다고 안내받고도 일정 기간 신청하지 않으면 복지 사각지대 발굴 시스템으로 연계해 지방자치단체가 방문 확인 등을 한다. 복지멤버십 가입은 온라인 복지로 사이트 또는 가까운 행정복지센터에서 할 수 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9-12 14:40:18
국민 100명 중 99명은 '코로나19 항체' 보유
우리 국민의 99.2%가 코로나19 항체를 보유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의 78.6%는 자연감염을 통한 항체를 가지고 있었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한국역학회, 지역사회 관계기관과 함께 올해 3월 27일부터 4월 15일까지 전국 5세 이상 국민 9천798명을 대상으로 수행한 코로나19 항체양성률 3차 조사 결과를 9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자연감염, 백신 접종을 통한 항체를 합친 전체 항체양성률은 99.2%로 1차 조사(작년 8~9월) 때의 97.6%, 2차 조사(작년 12월) 때의 98.6%와 비슷한 수준에서 소폭 상승했다. 자연감염을 통한 항체양성률은 78.6%로, 1차 57.2%, 2차 70% 때보다 증가했다. 국민의 10명 중 8명 가까이가 코로나19에 걸린 경험이 있고, 그로 인한 항체를 아직 보유하고 있다는 뜻이다. 감염됐으나 확진을 받지 않아 통계에 잡히지 않은 미확진 감염자, 이른바 '숨은 감염자'의 비율은 19.1%로 추정된다. 1차(19.4%), 2차(18.5%) 때와 비슷한 수준이다. 연령대별로는 백신 접종률이 낮은 5∼9세 소아에서 자연감염 항체양성률이 94.1%로 가장 높았고, 연령이 높을수록 낮아졌다. 다만 50∼64세와 65세 이상의 자연감염 항체양성률은 각각 77%, 68.8%로, 2차 조사 때보다 10% 이상 늘었다. 질병청은 지속적인 백신 접종과 감염 등으로 우리 국민의 전체 항체양성률이 높게 유지되면서 오미크론 유행 이후 코로나19 중증화율과 치명률이 낮아졌다고 평가했다. 다만 항체가는 시간이 경과하면서 감소하기 때문에 재감염 위험은 계속 남아있다. 특히 질병청에 따르면 백신 미접종자는 기존 단가백신 접종자에 비해 2.02배, 개량 2가백신 접종자에 비해서는 3.1배 재감염 위험이 높았다. 백신도 맞고 코로나19에 걸린 적도 있는 '복합면역군
2023-08-09 09:3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