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과일' 귤, 몇 개까지 먹을까?
귤의 계절이 돌아왔다. 비타민 C가 풍부한 귤은 면역력을 높여주고 항산화작용을 하기 때문에 자칫 피로해지고 감기에 걸리기 쉬운 겨울철에 간식으로 먹기에 좋은 과일이다. 게다가 귤에는 당분, 유기산, 무기질, 아미노산 등 여러 성분이 들어있는데, 피부 미용에도 좋고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맛이 나는 구연산은 피로를 풀어주고 피를 맑게 해주며, 식이섬유가 풍부해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춰주는 효능도 있다. 이처럼 건강에도 좋고 맛도 좋은 귤은 눈 깜짝할 사이에 여러개를 까먹게 된다. 귤은 하루에 몇개 정도 먹는 것이 적당할까? 귤 1개에는 30mg 이상의 비타민C가 함유되어 있다. 한국영양학회가 정한 비타민C의 성인 1일 영양권장량은 60~100mg 정도이므로 귤은 하루에 2~3개 정도 먹는 것이 적정량이다. 임신부는 하루 적정량보다 조금 더 먹어도 된다. 또한 귤은100g당 39kcal 정도이고 혈당지수(GI)는 33이다. 칼로리가 높은 과일은 아니지만 3~4개 정도만 먹어도 쌀밥 한 공기와 맞먹는 칼로리이므로 다이어트 중이라면 더 주의가 필요하다. 귤에는 당분이 있으므로 당뇨병 환자들도 과도한 섭취를 하지 말고 하루에 1개 정도 먹는 것이 적당하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11-28 16:23:02
"이게 유명 다이어트 약?" 소비자 속여 17억 사기극 전말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졌으나 식품 원료로 사용할 수 없는 시서스를 불법 제조한 뒤 이를 해외 유명 다이어트 제품으로 속여 17억 원을 판매한 일당이 붙잡혔다. 주로 인도 등 열대지역에서 자라는 포도과 식물인 시서스는 다이어트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아 현행법상 일반식품용으로 판매할 수 없다. 대신 기능성과 안전성, 제조방법 등이 입증된 원료형태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의 인정을 받아 제조해 건강기능식품으로만 판매할 수 있다.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이 이번에 검거한 일당은 이러한 인정 절차를 전혀 거치지 않은 것은 물론 정확한 원산지조차 알 수 없는 시서스 분말을 사용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판매된 불법 제품은 실제로는 시서스 성분이 미미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인정된 시서스 추출물의 핵심성분인 ‘퀘르세틴’과 ‘이소람네틴’을 검사한 결과 수치로 나타내기 어려울 정도의 미량만 검출됐다.이들은 범죄를 은닉하기 위해 시서스 분말 거래와 제품 유통 시 문자메시지와 거래명세표 등에 시서스 대신 보이차라고 표기하는 치밀함도 보였다.이런 수법으로 지난 2019년 10월부터 2021년 9월까지 2년간 전국 각지 재래시장과 소매업자 등을 통해 판매된 불법 시서스 제품은 총 11만여병, 약 17억원에 달한다.시서스 제품을 구매할 때는 식약처가 정한 건강기능식품 표시를 확인해야 하며, 수입제품을 구매할 경우 정식 수입식품에 부착되는 한글 표시사항을 확인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김명주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장은 "이번 사건은 끈질긴 수사 끝에 공급&
2022-11-24 11:12:30
국내 판매 금지 다이어트 식품 버젓이 유통, 경로 확인했더니…
다이어트 식품의 인기가 여전한 가운데 우리나라에서 식품에 사용이 금지된 변비치료제 성분인 센노사이드가 함유된 제품이 구매대행으로 유통되는 것이 확인됐다. 센노사이드는 식물인 센나잎에 함유되어 있으며 변비 치료를 위한 의약품 성분으로 사용되나 오용 혹은 남용 시 설사, 구토, 장 기능 저하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우리나라에서는 식품에 사용이 금지된 원료다. 센노사이드와 이를 함유한 센나잎 모두 국내에서 식품에 사용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유통이나 판매 또한 금지되어 있다. 하지만 인터넷 쇼핑몰에서 유통되는 다이어트 식품 가운데 센나잎을 원료로 사용한다고 표기한 22개 제품 중 19개 제품을 해외 구매대행으로 구입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결과 드러났다. 또한 국내 유통 중인 19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전 제품에서 센노사이드 성분이 검출됐다. 특히, 정제·캡슐 형태의 제품의 경우 제품에 표시된 섭취방법에 따라 섭취하면 많게는 34mg의 센노사이드를 복용하게 된다.한국소비자원은 이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구매대행 사업자에게 센노사이드 함유 식품의 판매 중단 및 재고 폐기를 권고하고, 사업자 정례협의체를 통해 통신판매 사업자에게 해당 제품들을 판매 차단하도록 요청할 계획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11-01 15:24:07
'싱글맘' 조민아, "최고의 다이어트는 이별 아닌 육아"
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육아 근황을 전했다. 조민아는 27일 자신의 SNS에 "최고의 다이어트는 이별이 아니라 육아인 듯. 머리카락 무게가 2kg 인가???? 35kg가 머지않았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올렸다.공개된 사진 속 그는 아들을 품에 안고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다. 한편 조민아는 현재 남편과 이혼 소송 중으로, 홀로 아들을 양육하고 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10-27 17:39:51
'뼈말라 인간' 동경하는 청소년들...약도 먹어봤다?
청소년들 사이에 '뼈말라 인간(뼈가 보일 정도로 마른 인간)'이라는 용어가 생길 정도로 마른 몸매에 대한 동경이 커지면서, 정상체중 청소년들의 약 40%가 자신을 '뚱뚱하다'고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들 가운데에는 운동 또는 식사량 감소 등 정상적인 체중 감량법 이외에도 단식, 한가지 음식만 먹는 원푸드 식이요법, 살빼는 약 복용 등 극단적인 방법을 시도하는 경우도 많았다. 신체이미지 왜곡을 해결하기 위한 상담과 교육프로그램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22일 대한보건협회 학술지 '대한보건연구'에 실린 '우리나라 청소년의 신체이미지 인식 및 체중조절행위의 영향요인'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중고등학생 2만9천282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청소년건강행태조사 결과 실제 체중이 정상 범주에 속하는데도 자신을 뚱뚱하다 인식하는 청소년이 39.3%나 됐다.남녀로 나누어 살펴보면 여학생의 41.4%, 남학생의 37.0%가 실제 몸무게보다 자신을 더 뚱뚱하다고 인식하고 있어 여학생의 신체이미지 왜곡현상이 좀 더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저체중인 학생 가운데 자신이 '보통'이라고 생각하는 겨웅는 10.5%였고, 심지어 뚱뚱하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2.9%였다.최근 10대 청소년들 사이에서는 날씬한 몸에서 더 나아가 뼈가 드러날 정도로 앙상한 몸을 동경하는 분위기가 형성됐다.보고서에 따르면 이둘 중 90.8%(2만6천604명)는 운동, 식사량 줄이기 등 '건강한 체중조절'을 해본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하지만 건강하지 않거나 극단적인 체중조절을 시도한 학생도 적지 않았다.조사 결과 여학생의 4.3%는 의사의 처방전 없이 살 빼는 약을 먹어봤으며, 남학생 중에서
2022-10-22 11:36:12
더 뚱뚱해진 아이들...건강 다이어트 생활법은?
코로나19 유행 이후 어린이 비만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소아비만은 성인으로까지 이어질 확률이 높고, 합병증 위험이 커지며 자신감 결여 등 여러가지 심리적 문제로 어려움을 겪을 수 있으므로 반드시 관리가 필요하다. 소아비만을 예방하고 건강하게 치료할 수 있는 생활법을 소개한다. 잘못된 식습관을 바꿔보자 소아비만은 비활동적인 생활을 자주하고 고칼로리, 외식 등을 자주하면서 비만이 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생활습관, 특히 식습관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무턱대고 칼로리만 줄이는 것은 위험하다. 아이들은 한창 성장하는 시기이므로, 식이요법을 진행하되 충분한 영양공급을 해주어야 한다. 성장에 필요한 단백질을 반드시 섭취하되, 밥과 빵을 적게 먹고 채고나 과일, 지방이 적은 고기나 생선 등을 주로 먹으며 탄수화물과 지방은 제한해주는 것이 좋다. 식사는 정시에 규칙적으로 하면서 20분 이상에 걸쳐 천천히 먹고 과식을 하지 않도록 습관을 가져야 한다. 비만한 아이들은 대부분 식사를 빨리 하는데, 식사 시간이 20분 이상으로 길어지면 식욕억제 호르몬인 렙틴 호르몬이 나와 과식을 자제할 수 있게 된다. 꼭꼭 씹어 먹는 것도 좋다. 천천히 먹게 되면서도 아이들의 치아나 두뇌 활동에도 도움을 준다. 식습관을 고치는 것은 사실 어른에게도 힘든 일이므로, 아이의 체중 감량을 위해서는 가족 모두의 도움이 필요하다. 식사와 간식 섭취는 식탁에서만 하고, 음식을 눈에 잘 띄지 않는 곳에 보관하는 등 함께 사는 가족 구성원들의 협조가 필요하다. 생활 속 활동량 늘리기 적당한 활동량이 있어야 혈류가 원활해지
2022-09-21 16:29:30
다이어트에 '쌀밥' 피해라? "양식이 더 살찐다"
한식 위주의 식사가 양식 위주의 식사보다 복부비만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18일 한식진흥원에 따르면 강재헌 성균관대학교 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지난 14일 서울 종로구 한식문화공간 이음에서 열린 '2022년 제2차 한식연구 학술세미나'에서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강 교수는 2009년 호주 왕립 프린스 알프레드 병원 내분비내과의 이안 카터슨 교수팀과 한식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를 수행했다.조사팀은 체질량지수(BMI)가 25∼40으로 비만으로 분류되는 25∼65세 현지 주민 70명을 두 집단으로 나눠 3개월간 각각 다른 음식을 먹도록 했다.한쪽은 매일 세끼 중 두끼를 밥, 국, 김치와 반찬이 포함된 한식 도시락을 먹었다. 다른 집단은 스파게티, 스테이크, 샐러드 등 양식을 먹었다.그 결과 한식을 먹은 이들이 양식을 먹은 이들보다 허리둘레와 복부지방이 더 줄었다.한식 집단이 하루에 섭취한 열량은 1천800㎉(킬로칼로리)로 양식 집단(1천300㎉)보다 많았다. 하지만 허리둘레는 평균 5.7㎝가 줄어 양식 집단(3.1㎝)보다 다이어트가 더 잘 됐고, 복부 체지방 감소율도 4.1%로 양식 집단(3.8%)보다 높았다.이처럼 한식 위주의 식단이 체중조절에 유리한 이유는 한식이 과식을 막아주기 때문이라고 강 교수는 설명했다.강 교수는 "밥 중심의 식사는 섬유소 함량이 높아 음식량에 비해 열량이 낮고 소화관에서 수분을 흡착해 부풀어 오른다"며 "이에 따른 포만감 때문에 배부르게 먹어도 섭취 열량이 빵 중심의 식사보다 낮다"고 분석했다.강 교수는 아울러 한식은 양식보다 영양학적으로도 우수하다고 평가했다.그는 "한식의 중심인 쌀밥
2022-09-19 10:39:14
"채식 다이어트, 고관절 골절 위험 높인다"
채식만 하는 다이어트는 고관절 골절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관절 골절은 허벅지 뼈(대퇴골)의 위쪽 끝(골두)이나 목 부분(경부)에서 발생하는 골절이다. 주로 노인들의 낙상 사고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회복이 어려운 편이다.영국 리즈(Leeds) 대학 식품과학·영약학 대학의 제임스 웹스터 영양역학 교수 연구팀이 35~69세 여성 2만6천318명을 대상으로 약 20년간 진행된 '여성 코호트 연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나타났다고 의학 뉴스 메드페이지 투데이(MedPage Today) 등이 11일 보도했다.이 중 28%는 채식 다이어트를 하고 있던 사람들로, 전체 참가자 중 약 3%(822명)가 연구 기간 내 고관절 골절을 겪었다.연령과 결혼 여부, 폐경, 자녀의 수, 심혈관 질환 병력, 암, 당뇨병, 영양보충제 복용, 생활 습관(운동 및 흡연) 등 다른 변수들을 고려했을 때 모든 형태의 다이어트 중 오직 채식만이 고관절 위험이 높은 다이어트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채식 다이어트를 하는 여성은 육류를 먹는 여성보다 고관절 골절 발생률이 33% 높았고, 어쩌다 한 번 육류를 먹는 여성 또는 채식을 하되 생선은 먹는 다이어트(pescatarian)를 하는 여성은 골다공증 위험이 높지 않았다.또 채식 그룹은 육류를 자주 먹는 그룹보다 체질량 지수(BMI)가 낮고 뼈 건강에 필수적 영양소인 단백질과 비타민D 섭취량이 적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것들 모두 고관절 골절의 위험요인이 될 수 있다고 연구팀은 지적했다.그러나 BMI가 23.5 이하인 여성, 즉 표준 이하의 체중을 지닌 여성은 채식이 아닌 다른 유형의 다이어트를 해도 고관절 골절 위험이 46%나 높았다.채식 다이어트 그룹이 고관절 골절 위
2022-08-12 09:52:27
'삼둥이맘' 황신영, 1년만에 33kg 감량 비결?
개그우먼 황신영이 다이어트에 성공해 몸무게를 유지 중이라고 밝혔다. 황신영은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다이어트는 성공했고 유지어터로 살고 있습니다. 여름철 그 많은 휴가에도 끄떡없어요"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세쌍둥이 출산 후 날씬한 몸매를 되찾은 황신영은 "임신 후 불어날 대로 불어나 106kg 찍고 어떻게 예전 몸무게로 돌아갈 수나 있을까...걱정 한가득이었는데 그렇게 걱정한 저도 해냈어요"라고 했다.그러면서 "살 빼는 것도 힘들지만 힘들게 감량한 몸무게 유지하는 게 진짜 쉽지 않잖아요. 운동이나 식단 전문가도 아니어서 더 쉽지 않았어요"라며 "집에서 가끔 스트레스받을 때 막춤 댄스, 줌바댄스도 추었지만 삼둥이와 함께이다 보니 더더욱 도움받을 수 있는 안전한 보조제가 꼭 필요했답니다"고 전했다. 황신영은 "그렇게 가벼운 운동과, 과식 피하기 보조제로 30kg 이상 감량했네요. 제가 했으니 베베님들도 할 수 있습니다"라며 용기를 불어넣었다. 한편, 황신영은 인공수정으로 임신에 성공해 지난해 9월 세 쌍둥이를 출산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8-11 16:55:35
다이어트 할 때 추천하는 음식 궁합
단순히 굶기만 하거나 실컷 먹으면서 운동만 하는 다이어트는 실패의 지름길이다. 적절한 운동을 하되, 영양 구성이 잘 짜여진 식단을 지키는 것이 요요없이 건강하게 살을 뺄 수 있는 방법이다. 건강한 체중 감량을 도와주는 최고의 음식 궁합을 소개한다. 고구마와 우유 고구마에는 식이섬유와 비타민C, 칼륨 등이 풍부하다. 저칼로리인데다가 포만감을 주기 때문에 다이어트인들에게 인기있는 식품으로, 단백질과 칼슘 함량이 좋은 우유를 함께 섭취해주면 영양을 챙길 수 있다. 저칼로리를 선호한다면 저지방 고칼슘 우유를 섭취하면 된다. 녹차와 레몬 녹차에는 항산화 성분인 카테킨이 들어있어 칼로리를 소모시키고 체내 지방 축적을 억제해주는 효과가 있다. 여기에 레몬즙을 첨가하면 카테킨이 더욱 활성화된고 지방 연소 효과가 생성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레몬은 몸 속 노폐물을 배출하고 지방의 분해를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오리고기와 부추 다이어트를 할때 단백질 보충이 신경쓰인다면 오리고기와 부추를 함께 섭취해보자. 오리고기에는 불포화지방산 함량이 높고 단백질이 풍부해 다이어트 시 부족한 단백질을 보충해주고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트려 주는 효과가 있다. 오리고기와 함께 먹으면 좋은 부추에는 식이섬유와 칼륨, 미네랄이 풍부해, 함께 먹으면 영양소를 챙길 수 있다. 그릭요거트와 베리류 저지방 유제품은 지방 연소 기능을 촉진하는 효능이 있다. 특히, 그릭 요거트를 섭취하면 장 속에서 유익한 박테리아를 살리고 나쁜 세균을 제거해 다이어트에 효과적인데, 폴리페놀이 풍부한 블루베
2022-07-21 17:00:02
다이어트 방해하는 '야식 증후군' 극복하기
무더위로 잠 못드는 밤, 시원한 치맥으로 더위를 달래며 야식을 즐기는 이들이 늘고 있다. 어쩌다 한번 먹는 야식은 괜찮지만, 밤늦게 먹는 것이 습관이 된다면 비만은 물론 위염 및 역류성 식도염과 같은 소화 장애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야식증후군이란? 밤이 되면 식욕이 왕성해져 습관적으로 야식을 먹게 되는 증상을 '야식증후군'이라고 한다. 저녁 7시 이후 식사량이 하루 섭취량의 50%가 넘고, 한밤 중에 고칼로리 음식을 섭취해야만 잠이 온다. 습관적 야식은 전반적인 생체 리듬을 깨트린다. 음식물이 밤늦게 소화되는 과정에서 수면유도 호르몬인 멜라토닌이 절반 이하로 줄어들어 잠을 푹 잘 수 없게 되고 이는 다음 날 컨디션 저하로 이어지면서 다음 날 저녁에 또 다시 야식을 찾게 되는 악순환이 이어지게 된다. 야식증후군 극복하려면 건강을 망치고 비만을 부르는 야식을 극복하려면 다음과 같은 생활습관을 가지는 것이 좋다. 먼저 규칙적인 생활습관이 필요하다. 낮에는 정상적인 활동을 하고 밤에는 충분한 휴식과 숙면을 취해야 한다. 아침은 조금이라도 챙겨먹고, 끼니를 거르지 않도록 한다. 밤 늦게 공복감으로 음식을 찾지 않도록 저녁 식사도 잘 챙겨먹어야 한다. 저녁에는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 있는 한식으로, 6시 이전에 식사를 마치는 것이 좋다.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는 것도 필요하다. 과도한 스트레스는 체내에 코티솔이라는 호르몬 분비를 촉진시켜 식욕을 항진시킬 수 있으므로,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 취미활동을 가지거나 운동, 명상을 습관화하는 것도 좋은
2022-07-05 17:23:02
저절로 살 빠지는 생활습관 3
코 앞까지 다가온 노출의 계절. 다이어트가 시급하지만 일부러 시간을 내 운동을 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일상 속에서 살이 빠지는 습관들을 생활화 해보자. 꾸준히 시도하면 분명 효과가 있을 것이다. 먹는 순서를 바꿔보자 동일한 음식을 먹더라도 무엇을 먼저 먹느냐에 따라 살이 덜 찔 수 있다. 식이섬유가 많이 든 채소, 과일류를 먼저 먹고 다음에 고기와 생선, 콩류의 단백질을, 이후 쌀과 면 등 탄수화물을 먹어보자. 식이섬유부터 먹으면 그 뒤로 단백질이나 탄수화물이 천천히 흡수되어 혈당 상승을 낯출 수 있고, 혈당을 낮추면 비만을 막을 수 있다. 질 좋은 수면 필수잠을 잘 자는 것만으로도 다이어트가 될 수 있다. 잠을 잘 자지 못하면 멜라토닌 분비가 감소하면서 식욕 억제 호르몬인 랩틴의 분비가 감소하고, 공복감과 배고픔을 부르는 호르몬이 증가하면서 수시로 공복감을 느끼고 고칼로리 음식을 찾게 된다. 따라서 성인 기준으로 하루 7~9시간을 자야하고, 밤 12시 이전에 잠자리에 드는 것이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될 수 있다.물 자주 마시기물은 신진대사 작용을 원활히 하는데 도움이 되고 몸 속 노폐물을 배출해주는 효과가 있다. 물을 마시면 포만감이 생겨 식욕을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식사 전에 물을 마시면 공복감을 줄일 수 있다. 캐나다 퀸스대학 연구팀이 성인 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실험을 한 결과 식사 전 물을 500mL 정도 12주간 마신 사람은 2㎏ 정도 체중이 줄어들은 것으로 나타났다. 물을 마실 때는 한꺼번에 마시지 말고 매일 8~10잔 정도를 조금씩 나눠마시는 것이 좋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6-20 17:23:47
세 살 입맛 여든까지간다? '미각 유전자' 실험
편식하는 아이는 나이가 들어서도 야채를 입에 잘 대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미국 터프츠(Tufts) 대학 인간 영양 연구센터(Human Nutrition Research Center)는 이같은 현상이 미각 유전자 때문일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헬스데이 뉴스(HealthDay News)에 따르면 터프츠 대학 줄리 저비스 교수 연구팀은 특정 미각 관련 유전자들과 선호하는 특정 식품군(food group) 사이에 연관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연구팀은 장기간 심장 건강 연구에 참여하고 있는 성인 6천200여 명의 유전자 검사와 식단에 관한 설문조사 자료를 비교 분석했다.연구팀은 이전에 발표된 적 있는 유전자 연구 자료 분석을 통해 5가지 기본적인 맛(쓴맛, 짠맛, 신맛, 단맛, 칼칼한 맛) 하나하나와 연결된 변이유전자들을 알아냈다.연구팀은 이어 이 변이유전자들이 특정 맛에 대한 개개인의 민감도에 미치는 누적 효과(cumulative effect)를 점수화했다.예를 들어 유전적으로 쓴맛 점수가 높은 사람은 쓴맛을 특별히 예민하게 감지했다.전체적으로 쓴맛에 예민하게 만드는 유전자를 지닌 사람들은 통곡물(whole grain)을 별로 먹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짭짤하고 매콤한 맛에 유독 예민한 사람은 야채를 덜 섭취하는 경향을 나타냈다.한 가지 신기한 것은 단맛 점수가 높은 경우엔 어떤 특정 식품군과도 연관이 없었다.이유는 확실하지 않지만, 단맛 점수가 높은 사람은 혈중 중성지방 수치가 낮았다. 중성지방 수치는 탄수화물이 많이 들어간 식품을 먹을 때 상승한다.맛에 대한 점수가 반드시 선호하는 식품과 좋아하지 않는 식품을 반영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 연구 결과는 미각 관련 유전자가 식품 선택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
2022-06-20 09:52:22
10대들 '다이어트' 위해 마약류 식욕억제제 구입…"사각지대 여전"
'나비약'으로 불리는 마약류 식욕억제제를 구매해 투약·소지한 59명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이 중 대다수는 다이어트를 목적으로 한 10대 청소년이었다.이로써 10대 청소년 마약류 관리 사각지대가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경남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10∼30대 59명을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6일 밝혔다.이들은 올 3월 5일부터 4월 15일까지 마약류 식욕억제제를 강원·경북 소재 병원에서 자기 자신 또는 타인 명의로 처방받아 SNS를 통해 판매하거나 투약·구매·보관한 혐의를 받는다.약의 생김새가 나비 모양인 것에서 '나비약'으로 불리는 이 식욕억제제는 비만 환자에게 체중감량의 보조요법으로 단기간 처방하는 의약품이다.중독성과 환각, 환청과 같은 부작용이 있는 등 오·남용 시 위험성이 심각해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에 향정신성의약품으로 지정됐다.이번에 검거된 피의자 중 판매자는 10∼30대 8명, 구매자는 10∼30대 51명이었다.이들 중 10대가 총 47명으로 대다수를 차지했다.구매자 51명 중 50명은 여성이었으며 13세도 포함돼 있었다.판매자들은 병원에서 처방을 받은 뒤 SNS에 올려 판매하거나 자신이 구매한 식욕억제제를 직접 재판매하는 수법을 이용했다.구매자들은 효과가 강력한 다이어트약을 병원에서 처방해주지 않을 것 같아 SNS상에서 검색을 통해 사들였다.구매 학생들의 경우 '살쪘다'는 소리가 듣기 싫거나 교복이 맞지 않는 등 이유로 해당 약품을 구매한 것으로 조사됐다.피의자들이 취득한 약은 총 567정으로 이중 경찰은 106정을 압수해 추가 유통을 차단했다.또 청소년들 사이에 마약류로 지
2022-06-16 16:27:49
다이어트에 '상상'이 도움된다?
다이어트 효과를 높이기 위해 '상상'하는 훈련을 하면 도움이 되는 것으론 나타났다.영국 플리머스대 연구팀이 체질량지수(BMI) 25 이상인 성인 남녀 141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은 사실을 발견했다.연구팀은 한 그룹에는 동기강화 상담(MI)을, 다른 한 구룹은 기능적 영상 훈련(FIT)를 각각 진행했다. 여기서 동기강화 상담은 말 그대로 다이어트 동기를 강화하는 상담을 전문가와 진행하는 방법이며, 기능적 영상 훈련은 다이어트에 성공한 자신의 모습을 매우 구체적으로 상상하는 방법이다.예를 들어 자신이 다이어트에 성공했을 때 어떤 옷을 입고 있을지, 사람들과 어떤 대화를 나눌지, 주변 시선은 어떻게 바뀔지 등을 표정·목소리톤까지 세세하게 상상하는 것이다.연구팀은 이 두 그룹을 6개월간 각각의 방법으로 다이어트에 참여하게 했고, 상담시간은 둘 다 4시간을 넘기지 않았으며 식사 조언도 따로 하지 않았다. 이후 다이어트 6개월 차에 참가자의 체중과 허리둘레를 재고, 12개월 후 재측정했다.그 결과, 놀랍게도 기능적 영상 훈련을 한 그룹은 동기강화 상담만 했던 그룹에 비해 체중감량 효과과 월등히 컸다. 6개월 시점에서 FIT 그룹은 평균 체중이 4.11kg, 허리둘레가 7.02cm 감소했다.반면, MI 그룹은 각각 0.72㎏, 2.72㎝ 감소하는 데 그쳤다. 12개월 시점에선 두 그룹의 차이가 더욱 벌어졌다. FIT 그룹의 경우 6.44㎏, 9.1㎝ 감소한 반면, MI 그룹은 0.67㎏, 2.46㎝ 감소했다. MI 그룹의 경우 6개월 시점보다 체중과 허리둘레 모두 약간 상승한 모습이었다.이 연구 결과는 '국제비만학회지(International Journal of Obesity)'에 실렸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6-14 11:09: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