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엄빠' 나온 다둥이 부부, 일곱째 출산...지원금 '1천만원' 수령
MBN 예능 '고딩엄빠'에 출연했던 1995년생 동갑내기 부부가 사이에 일곱째 자녀가 태어났다. 서울 중구에 거주하는 이들에게 중구에서 처음으로 출산양육지원금 1000만원을 지원했다.22일 서울 중구에 따르면 조용석·전혜희 씨의 일곱째 자녀가 지난 5일 태어남에 따라, 지난해 중구가 확대한 다섯째 아이 이상 지원금인 1000만원을 처음 지급했다. 중구는 작년부터 다섯째 이상이 태어나면 기존 5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2배 늘려 지원하고 있다.조씨 부부 가족은 일곱째 막내가 태어나기 전까지 2~10살 된 여섯 명의 자녀를 키우고 있었다. 지난해 5월에는 MBN 예능 프로그램 '고딩엄빠3'에 '다둥이 부부'로 출연하기도 했다.김길성 구청장은 지난 21일 조씨의 집에 찾아가 축하 인사를 했다. 아내 전 씨는 구청장에게 "제가 중구에서 초중고교를 졸업했는데 아이들도 각종 출산양육지원이 풍성한 중구에서 키우고 싶다"고 말했다.또 힘든 점이 없냐고 묻는 김 구청장에게 전 씨는 "지금 사는 집이 52㎡인데 아이들이 크면서 더 넓은 집이 필요할 것 같다"며 "다자녀 가구에 지원되는 주택의 평수도 아이 일곱을 키우기엔 작아서 고민"이라고 말했다. 이 얘기를 들은 김 구청장은 “해결할 방법이 있는지 함께 찾아보겠다"고 약속했다.일곱째 출산으로 조씨 부부가 받게 될 혜택은 매우 다양하다.부부는 ▲서울형 산후조리경비 지원 100만원 포인트(서울시) ▲중구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산모에게 지급하는 산후조리비용 50만원(중구) ▲모든 출생 아동에게 지급하는 첫만남이용권 300만원 포인트(국가) ▲2세 미만 아동에게 매달 지급하는 부모 급여 100만원(국가) 등을 모
2024-02-22 22:46:26
"밤새 쏟아진 눈"...서울 14cm, 강원 산지 70cm
밤사이 내린 강설로 전국적으로 눈이 쌓인 가운데, 곳곳에 빙판길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22일 출근 시간대인 오전 8시, 서울 종로구 송월동 서울관측소 기준으로 서울에 13.8cm의 눈이 쌓였고, 수원 5.8㎝, 인천 9.8㎝ 등 다른 수도권 지역에도 많은 눈이 쌓였다.강원 산지는 어린아이 키만큼 높은 눈이 쌓였다. 강원 향로봉은 지난 20일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 70cm에 달하는 눈이 쌓여 적설량이 146.4cm에 달했으며 삽당령은 110.3cm, 조침령은 99.1cm 눈이 쌓인 상태였다.수도권과 강원내륙은 이날 오전부터 눈이 그치겠고, 충청은 밤부터 서서히 그칠 전망이다. 다만 경기내륙과 강원내륙은 밤 한때 눈이 다시 내릴 것으로 보인다.이 밖에 강원동해안·강원산지·경북북동산지엔 23일까지 눈, 제주엔 23일까지 비나 눈이 오겠고, 호남과 경상서부내륙, 경상동해안 등에도 23일 아침까지 비나 눈이 올 전망이다.23일까지는 강원산지에 10~30㎝, 강원동해안과 경북북동산지에 5~15㎝, 경북북부동해안에 5~10㎝, 경기남부·강원내륙·경북북부내륙·경북남서내륙·경남서부내륙·울릉도·독도 2~7㎝, 수도권·서해5도·충북·세종·충남북부·제주산지에 1~5㎝, 대전·충남남부·전북동부·대구·경북중남부내륙·경북남부동해안에 1~3㎝ 눈이 더 쌓이겠다.예상 강수량은 강원동해안·강원산지·제주 5~30㎜, 광주·전남·경북동해안·경북북동산지 5~20㎜, 전북·부산·울산·경남·대구·경북내륙·울릉도·독도 5~10㎜, 수도권과 강원내륙·충청 5㎜ 내외 등이다. 제주와 전남은 이번 주 주말인 24~25
2024-02-22 10:04:21
한 학년에 '40명' 남는다 "4년 뒤 서울 초교 6분의 1은..."
저출산 영향으로 학령인구가 급격히 줄어들면서, 4년 뒤 서울 초등학교 6곳 중 1곳은 한 학년에 40명도 채 안 되는 소규모 학교가 될 것으로 보인다.15일 서울시교육청의 2024~2028학년도 배치계획에는 이 같은 전망이 담겨 있다. 2028년이 되면 전교생 수가 240명 이하인 소규모 초등학교가 2024년(69개)보다 크게 증가한 101개가 된다.서울시 전체 초등학교 수는 604개로, 16.5%는 소규모 초등학교가 되는 것이다.소규모 초등학교가 되면 당장 통폐합되는 것은 아니지만 학교에 여러 문제가 발생한다.전교생이 240명이라는 것은 6개 학년에서 한 학년당 40명으로, 2개 학급을 만들 수 있다. 이 경우 운동회나 현장학습 등 행사를 진행하기 어렵고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도 개설되기 어렵다.급식 단가를 맞추기 힘들어 경영상 어려움이 예상되며, 교사 1명당 맡아야 할 행정 업무는 같은데 교사 수가 줄어들면서 업무 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 학생들도 다양한 친구를 사귀기 어렵다.서울시교육청은 학생 수가 줄어든다고 해서 무조건 통폐합을 고려하는 것은 아니라고 하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통폐합 또는 분교 조치가 이루어질 가능성이 있다.최근에도 서울 광진구 화양초가 폐교했고, 도봉구 도봉고, 성수 공고, 성동구 덕수고(특성화과정) 등이 올해 3월 1일 문을 닫는 등 서울 도심에도 적지 않게 폐교되는 학교가 등장하고 있다.현재 학교당 평균 학생 수도 빠르게 줄고 있다. 2024년 초등학교의 학교당 평균 학생 수는 608명이었지만 2025년 578명, 2026년 555명, 2027년 526명 등으로 감소하고 2028년에는 496명으로 처음 500명 선이 깨질 전망이다.서울시교육청은 2024년 기준 서울 초등학생 수는 36만8천104명이며, 4년 뒤인 2028년에는
2024-02-15 09:40:55
칼국수 한그릇 '9천원' 넘었다...1월 외식물가 얼마?
추울 때 먹는 따뜻한 칼국수는 겨울철 별미지만, 점차 오르는 외식 물가에 가벼운 칼국수 한 그릇도 망설이는 이들이 많아졌다.13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 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 1월 분석된 서울 지역 외식 대표 메뉴 중 칼국수와 비빔밥, 냉면 3개 품목이 작년 12월보다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칼국수 한 그릇의 가격은 평균 9천원대를 처음으로 넘어섰다.서울 내 칼국수 가격은 2022년 3월 8천원을 돌파한 뒤 꾸준히 올랐는데, 작년 8월부터 12월까지 5개월간 8천962원을 유지하다가 올해 1월 9천38원이 됐다.작년 12월과 올해 1월을 비교하면, 냉면은 1만1천308원에서 1월 1만1천385원으로 올랐고 비빔밥도 1만577원에서 1만654원이 됐다.삼겹살은 200g 기준 1만9천429원, 삼계탕은 1만6천846원, 자장면 7천69원, 김치찌개 백반 8천원 등 이들 메뉴의 평균 가격은 지난달과 같다.한편 개인서비스에 해당하는 이용비와 목욕비는 두 달 연속 상승했다. 서울 이발소 비용은 1만2천308원으로 두 달 전보다 154원 올랐고 목욕비는 같은 기간 77원 상승해 1만154원이 됐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2-13 17:02:23
여의도 상공에 '둥실둥실'...서울의 달 뜬다
서울 하늘을 밝힐 새로운 관광상품으로 '서울의 달'이 뜰 예정이다.11일 시에 따르면 시는 한강·야경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계류식 헬륨 기구 '서울의 달' 제작과 구매 및 설치 계약을 (주)플라잉수원과 맺었다. 올해 6월 여의도 상공에 기구를 띄우는 것을 목표로 한다.서울의 달 탑승객은 이 기구를 타고 여의도 하늘의 약 150m 높이에서 야경을 관람할 수 있다.시는 서울의 달을 설치해 한강 중심의 야간관광을 활성화할 계획이다.32억2천만원에 계약한 가스 기구 기종은 프랑스 제조업체(Aerophile Sas)의 'Aero30ng'이다.시의 과업 지시서에는 기낭 디자인과 조명, 곤돌라 색상 등은 발주자(서울시)와 상호 협의해야 하고, 서울의 새 도시 브랜드 '서울, 마이 소울(Seoul, My Soul)' 로고를 이용한 디자인을 적용하도록 주문했다.또한 공원시설과 나무 등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을 요청했다.주문 제작된 서울의 달은 완성된 후 여의도공원 잔디공원 내 설치된다.한 번 탑승하면 약 13분간 비행하며, 여의도 고층빌딩 사이에서 야경을 바라볼 수 있다. 탑승료는 2만원~2만5천원이 될 전망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2-11 20:04:35
서울, 6일 새벽까지 최대 5cm 눈 내린다...제설 '비상'
서울시에 내일(6일) 오전 6시까지 1~5cm 눈이 쌓일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시는 5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제설 비상근무 1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비상근무 1단계에 따라 시는 자치구·유관기관과 협력해 4천635명의 인력과 제설 장비 1천168대를 투입한다. 시는 강설 징후를 사전 포착해 서울에 눈이 내리기 전 제설 장비를 배치하고 제설제를 살포할 계획이다.경사진 곳, 골목길 등에 설치된 제설함에는 미리 제설제와 장비를 채워 지역 사람은 누구나 쉽게 이용하도록 조치했다.시는 주택가와 간선도로 등에 생길 수 있는 결빙에 유의해야 하며, 차량 운행 시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하고 낙상 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2-05 17:37:41
'우후죽순' 빠져나간 서울 인구...이유는?
10년간 80만명이 넘는 서울 인구가 순유출(전입 인구-전출 인구)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큰 요인은 '주택'이었고 이어 '가족', '직업'이 주된 원인이었다.5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 '2014~2023 서울 전입·전출 인구' 관련 자료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23년까지 10년간 서울에서 경기·인천·부산 등 다른 지역으로 전출한 인구는 547만2천명, 전입한 인구는 461만1천명이었다. 이는 서울에서 타지역으로 순유출된 인구가 약 86만1천명이라는 의미다.서울의 순유출 규모는 같은 현상이 발생한 전국 10개 시·도 가운데 1위다.전출 사유로는 '주택'이 174만1천명으로 가장 많았는데, 이는 전세 계약이 끝났거나 다른 지역에 집을 마련하는 등의 원인이 가장 많았다는 의미다.반면 주택 때문에 서울로 들어온 인구는 97만2천명밖에 되지 않았다. 즉, 10년간 76만9천명에 달하는 순유출이 일어난 데에는 주택이 큰 원인이 됐다.서울을 떠난 인구는 인근 지역인 경기·인천 등으로 이동했다. 특히 최근 10년간 서울에서 경기로 전입한 인구는 340만5천명으로 집계돼 전국 시·도 가운데 가장 많았다. 이들은 주택(136만4천명)이었고, 가족(88만8천명), 직업(68만명) 순으로 전출 사유를 꼽았다.또 서울에서 인천으로 간 인구는 42만7천명이었고, 이들의 사유도 주택(14만8천명)이 가장 많았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2-05 15:55:22
"남자 선생님 귀하네"...임용시험 합격자 90%는 여성
올해 서울 초등교사 임용시험 합격자 가운데 남성 비율은 10%에 그치면서, 앞으로도 여초(女超) 현상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서울시교육청은 2일 오전 10시에 홈페이지를 통해 2024학년도 공립·국립 유치원, 초등학교, 특수학교 교사 임용시험 최종 합격자 156명(공립 154명, 국립 2명)을 발표했다.공립 초등학교 교사에 총 110명이 합격했지만, 이 중 남성은 10%에 불과한 11명이다. 이는 전년도 비율(9.6%·114명 중 11명)과 비슷하다.최근 5년간 집계된 남성 합격자 비율도 별반 다르지 않다. 서울 초등학교 교사 중 남성 합격자 비율을 보면 2020학년도 10.4%, 2021학년도 13.2%, 2022학년도 10.6%, 2023학년도 9.6% 등으로 10% 안팎이었다.공립 특수학교 초등 교사 합격자는 42명 중 남성이 6명(14.3%)으로, 전년(6.7%·30명 중 2명)보다 7.6%포인트 상승했지만, 공립 특수학교 유치원 교사 합격자 2명은 모두 여성이다.합격자들은 7일부터 교육 현장 적응 직무연수를 받고 3월 1일부터 교원수급계획에 따라 신규 교사로 임용될 예정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2-02 11:00:03
학폭, 선생님 아닌 '조사관'이 나선다
올해 3월 새 학기부터 서울 초중고에서 발생한 학교폭력 사안을 '학교폭력 전담 조사관'이 맡게 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3월 2일부터 학교에 학교폭력이 접수되면 학교폭력 전담 조사관이 학교에 직접 방문해 조사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그동안 교사들은 교과 과정 외에 학교폭력 업무를 맡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학부모의 악성 민원과 교권 침해 사례가 잇따르자 업무 분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졌다.이에 따라 교육부와 행정안전부, 경찰청은 작년 12월 학교폭력 전담 조사관 제도를 마련하겠다고 발표했고, 올해 출범을 앞두고 있다.학교폭력 전담 조사관은 학교폭력 업무나 생활지도 및 학생 선도 경력이 있는 퇴직 교원 또는 교원자격증 소지자, 청소년 전문가, 퇴직 경찰 등을 위촉해 구성한다.서울시 교육청은 29일부터 교육지원청 홈페이지를 통해 조사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330명 내외를 선발할 예정이며 관내 11개 교육지원청에 각각 15~40명씩 배치된다.조사관은 학교 폭력 사안에 대해 관련 보고서를 검토하고 학교를 방문해 조사해야 한다. 사례 회의와 심의위원회에도 참석하게 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1-29 11:40:48
서울서 유일하게 출생아 증가한 곳은? "740만원 지원하니..."
지난해 서울 강남구의 출생아가 전년 대비 13.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작년 강남구의 출생아 수가 서울 25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구는 행정안전부의 통계 자료를 인용해 "2023년도 강남구 출생아 수는 2천350명으로 전년도(2천70명)보다 208명(13.5%) 늘었다"고 전하며 "2022년 합계출산율이 25개 자치구 중 하위 5번째(0.49명)로 꼴찌나 다름없던 강남구 출생아가 지난해 극적으로 증가한 것"이라고 소개했다.이번 출생아 증가의 원인으로 구는 "지난해 출산양육지원금을 파격적으로 증액한 데 따른 정책적 효과가 있다"고 분석했다.강남구는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출산양육지원금을 늘렸다. 기존에는 첫째 자녀 30만원, 둘째 자녀 100만원을 지급했지만 지난해부터 모두 200만원으로 지원금을 대폭 상향했다.따라서 해당 기준을 적용받으면 첫째 아이를 출산할 경우 소득 기준에 관계없이 첫 달 최대 74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2022년 보건복지부가 200만원 상당의 첫 만남 이용권 바우처를 도입하면서 서울시 대부분의 자치구가 출산양육지원금을 중단했다. 하지만 강남구는 여전히 시행중이다.구 관계자는 "현재 첫째 아이에게 출산 양육지원금을 주는 자치구는 5곳이며, 이 중 강남구는 가장 많은 200만원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현재 강남구에서 출산 시 지원받는 금액은 최대 740만원이다.우선, 첫째를 낳으면 첫 달에 출산양육지원금(200만원)과 산후건강관리비용(최대 50만원)을 받게 된다. 여기에 정부 지원사업인 첫만남 이용권을 200만원을 바우처 형태로 받고, 월 100만원씩 부모급여를 받으며, 매월 10만원씩 아동
2024-01-25 12:11:49
서울↔경기 통학 대학생, K-패스vs기후동행카드 중 유리한 건?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와 서울시, 경기도, 인천시가 추진하는 4개의 대중교통 지원사업인 K-패스, 기후동행카드, 더(The) 경기패스, 인천 I-패스 중 상황에 따라 어떤 것을 선택하면 좋을까?국토부와 3개 지방자치단체는 22일 합동 기자설명회를 열어 4개 사업의 구체적인 시행 방안을 소개했다.서울에 거주하는 시민이라면 선택지는 K-패스와 기후동행카드 중에 선택 가능하다. 기후동행카드는 서울 내 대중교통으로 지원 범위가 한정된 만큼 생활권이 서울 시내에 집중된 이들에게 유리하다. 광역버스, 신분당선, 수도권 광역급행철도는 지원되지 않는다. 평소 한 달에 6만2000원 이상의 교통요금을 지출하고 있는 서울시민에게 적합하다. 서울시 지하철과 버스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으며, 3000원을 추가하면 따릉이도 이용할 수 있다.서울에 거주하면서 경기·인천으로 출퇴근 혹은 통학한다면 K-패스가 더 적합하다. 교통비를 환급받는 방식인 K-패스는 인구수 10만명 이하인 일부 지자체를 제외한 사실상 모든 지자체의 대중교통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환급이 가능한 월 대중교통 이용 횟수는 월 15∼60회로 제한된다. 월 이용 60회를 넘긴 이용요금은 환급 대상이 아니다.하지만 경기도의 '더 경기패스'와 인천시의 '인천 I-패스'는 월 60회 상한 없이 무제한 요금을 적립·환급해주며, 청년층 범위도 만 34세에서 만 39세까지로 확대했다.각각 거주지와 자주 이용하는 동선, 연령대와 대중교통 이용 횟수를 고려해야 현명한 선택이 가능하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1-22 15:12:34
서울교육청, '온라인 수업' 전용 고교 만든다
서울시교육청은 실시간 원격 온라인 수업이 가능한 공립 고등학교인 '서울 통합온라인 학교'(가칭)가 내년 3월 문을 연다고 15일 밝혔다.2025년 3월부터 고교학점제가 전면 도입되면서 서울의 공립·사립 고등학생은 자기 학교에서 들을 수 없는 과목을 이 학교를 통해 온라인 강의로 들을 수 있다.수업은 온라인으로 이뤄지며 시험을 위해서는 학교 안에 있는 교실을 찾아가야 한다. 절대 평가를 하는 과목은 온라인으로도 평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학교는 폐교를 앞둔 성동구 덕수고등학교 분교 부지에 설립되며, 온라인 강의실 30개와 온오프라인 겸용교실 10개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몸이 좋지 않은 학생과 다문화 학생을 위한 교육 지원 과정도 마련된다.서울시교육청은 학생이 직접 학교를 방문하지 않아도 모든 고교 과정을 온라인으로 수강할 수 있는 학교인 '고교 미네르바 스쿨'로도 발전시킬 계획이다. 그럴 경우 학생은 이 학교 소속이 된다.또 방송통신 중·고교를 부설 운영하면서 학력 인정 기관의 역할도 추가할 예정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1-15 11:15:28
작년 가장 비싸진 서민 음식은?
대표적인 서민음식 김치찌개 백반 1인분 가격이 서울에서 최초로 8000원대가 됐다.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이 매월 발표하는 8개 주요 외식 메뉴 중 작년 한 해 동안 인상률이 가장 높았던 메뉴는 자장면, 인상액이 가장 큰 메뉴는 삼계탕인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지역 자장면 한 그릇 가격은 작년 10월 처음으로 7천원을 넘겼다.12일 참가격에 따르면 작년 12월 서울지역 8개 외식 품목 가운데 김치찌개 백반과 삼겹살, 김밥 등 3개 품목의 가격이 11월보다 상승했다.이 중 김치찌개 백반은 작년 11월 7천923원에서 77원 올라 8천원이 됐다.식당의 삼겹살 1인분(200g) 가격은 전달보다 176원 오른 1만9천429원, 김밥은 31원 올라 3천323원이 각각 됐다.냉면(1만1천308원), 비빔밥(1만577원), 자장면(7천69원), 삼계탕(1만6천846원), 칼국수(8천962원) 가격은 전월과 동일하다.8개 외식 품목의 작년 12월 가격과 2022년 12월 가격을 비교해보면 자장면 가격이 6천569원에서 7천69원으로 500원 올라 인상률이 7.61%로 가장 높았다.지난 1년 품목별 인상률은 김밥 7.19%, 냉면 6.91%, 김치찌개 백반 6.66%, 비빔밥 6.59%, 삼계탕 5.79%, 칼국수 4.96%, 삼겹살 2.09% 등 순으로 나타났다.인상 금액으로 보면 삼계탕이 923원으로 가장 많이 올랐고, 냉면 가격은 731원, 비빔밥은 654원, 김치찌개 백반과 자장면은 같은 기간 각각 500원 올랐다.칼국수는 424원, 삼겹살은 398원, 김밥은 223원 각각 인상됐다.2021년 12월 외식비와 작년 12월 가격을 비교해보면 2년 동안 삼계탕과 삼겹살 가격이 2천500원 넘게 올랐고, 냉면과 비빔밥 가격은 1500원 가량 올랐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1-12 16:45:29
오세훈의 '기후동행카드', 알뜰교통카드보다 좋은 점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야심 차게 마련한 '기후동행카드'가 이달 27일 출시하는 가운데, 기존 알뜰교통카드와 비교해 어떤 카드를 쓰는 게 합리적일지 관심이 쏠린다. 12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두 카드는 사용 가능 지역이나 혜택이 다르기 때문에 어떤 카드가 더 이득일지 판단하기 쉽지 않다.기후동행카드는 서울 시내 대중교통에서만 쓸 수 있고 알뜰교통카드는 수도권·부산 ·제주 등 전국에서 사용 가능하다.구체적으로 기후동행카드는 한 달에 6만2000원을 내면 서울시 지하철, 버스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고, 매달 6만5000원이면 지하철, 버스, 따릉이(서울시 공공 자전거)까지 탈 수 있다.2019년에 나온 알뜰교통카드는 대중교통 이용시 걷거나 자전거로 이동한 거리(최대 800m)에 비례해 최대 20% 마일리지를 지급하고, 카드사가 추가로 10%를 할인해 주는 형태다.소비자들의 대중교통 이용 형태에 따라 적합한 카드가 다르다. 경기도에서 출퇴근한다면 알뜰교통카드를 쓰는 게 합리적이다.기후동행카드는 서울 시내 버스·전철·따릉이에만 적용되기 때문이다.예를 들어 서울 종로3가에서 전철을 타고 경기도 인덕원역에서 내리는 경우에는 기후동행카드를 쓸 수 없다. 이 경우 하차역에서 역무원에게 별도 요금을 내야 한다. 버스(기본 요금 1500원)만 타는 서울 시민은 한 달에 최소 42번 이상 쓴다면 기후동행카드 이용이 합리적이다. 지하철(1400원)만 45번 넘게 탈 경우에도 기후동행카드가 득이 된다. 여기서 월 3000원을 내면 따릉이를 무제한 탈 수 있다. 또 30일 이내 지하철을 타고 버스로 환승한 뒤 10킬로미터(㎞) 내 기본 거리만 가는 경로를 42번 이상 반복한다면 기후동행카
2024-01-12 15:53:26
오세훈, 미국 CES '서울관' 방문...지금 핫한 기술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9일부터 열리고 있는 'CES 2024'에 서울시가 지원하는 스타트업 기업이 모인 '서울관'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곳을 방문한 오세훈 서울시장은 "앞으로도 더 많은 혁신 기업들이 성장하도록 서울시가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이번 CES 2024에는 한국 기업 870곳이 참여했으며 이 중 디엔에이코퍼레이션을 비롯한 81개 스타트업은 서울시의 지원을 받는 '서울관'에 자리했다.디엔에이코퍼레이션에서는 AI가 유전자 검사 결과를 분석해 몸의 유전적 경향성을 알려준다. 누구나 편의점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유전자 키트로 우리 몸의 유전적 구성을 알려준다는 점을 인정받아, 미국에서는 올해까지 2년 연속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이 키트를 사용하면 입 안 세포를 면봉에 묻혀 스스로 검사해 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와 비만 관련 유전자의 유무까지 확인할 수 있다.디엔에이 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아동들에게 좀 더 밝은 미래를 선물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제품을 개발해왔다"며 "한국은 미국이나 일본에서 누구나 간편하게 하는 유전자 검사를 의료 기관만 할 수 있도록 하는 등의 과도한 규제를 개선했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서울관에 들어간 81개사 중 25개사는 AI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데, 디엔에이코퍼레이션처럼 헬스 케어에 중점을 둔 경우부터 OTT 등 콘텐츠에 적용한 경우까지 활용법이 다양했다.또 다른 서울관 참여 기업 'Hudson AI'는 영상 콘텐츠 더빙에 인공지능을 활용했다.Hudson AI 관계자는 "영화 한 편을 더빙하려면 50~60명의 등장 인물만큼 성우가 필요하지만 우리 프로그램은 AI가 성우 2명의 목소리를 변형해 모든 등장인
2024-01-11 13:4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