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서울 하늘에 산타 포착..."선물 뿌리고 갔다"
산타클로스가 성탄절 이브인 24일 한반도 상공을 빠르게 달리면서 약 7분간 아이들에게 선물을 뿌린 것으로 전해졌다.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가 추적하는 산타클로스 위치추적 웹사이트에 따르면 산타는 크리스마스 전날 북극을 출발해 오후 11시20분쯤 서울 하늘에 도착했다.NORAD에 따르면 루돌프 9마리가 끄는 썰매를 탄 산타는 남산타워 상공을 한 바퀴 돌았다.NOARD는 "산타가 서울의 아름다운 불빛 속에서 나타났다"며 "남산타워는 숨이 막힐 정도로 멋진 경치를 보여주며, 산타도 의심할 여지 없이 이를 즐겼다고 한다"고 설명했다.산타는 이어 롯데월드타워, 경복궁으로 추정되는 서울의 명소를 들른 뒤 한반도 상공을 날며 하늘 위에서 아이들에게 선물을 뿌렸다.앞서 산타는 뉴질랜드, 호주를 돌고 한반도를 찾아온 뒤 중국 상하이로 건너갔다. 특히 올해 산타는 우주로도 찾아가 우주비행사들이 있는 국제우주정거장(ISS) 주변을 맴돌기도 했다고 NORAD는 전했다.NORAD는 미국·캐나다에서 합동 운영하는 영공방위군으로, 북미 지역의 하늘로 진입하는 비행기, 위성 등 모든 비행체를 365일, 24시간 내내 레이더로 추적한다.NORAD는 68년째 산타의 가상 위치를 알려주는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올해도 산타의 썰매를 끄는 루돌프 순록의 코에서 빛나는 빨간 불빛을 추적해 산타의 위치를 확인했다.1955년 한 백화점이 신문에 산타와 통화할 수 있는 전화번호를 포함한 광고를 올렸는데, 여기에 NORAD의 전신 중 하나인 미국 본토방공사령부로 연결되는 번호가 잘못 인쇄되는 해프닝이 벌어지며 이 같은 이벤트가 시작됐다.NORAD의 산타 추적 사이트에 접속하면 산타가 루돌프가 끄는 썰매
2023-12-25 19:09:33
서울시, 이번 주말 첫 '동파 경계' 발령
서울시는 오는 17일 오전 9시에 수도계량기 '동파 경계' 단계를 발령한다. 동파 경계 단계는 4단계 동파예보제 중 3단계에 해당한다. 일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미만의 날씨가 이틀 이상 지속될 때 발령된다.이에 따라 시는 22일까지 24시간 '동파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 상수도사업본부와 8개의 수도사업소, 서울시설공단에서는 하루 2개 조로 인력을 편성해 동파에 따른 긴급 복구에 대비하는 등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지난달 15일부터 이달 13일까지 서울에서 발생한 동파 건수는 총 44건으로 집계됐다. 장소별로는 아파트 18건, 공사 현장 15건, 연립·다세대 4건, 단독주택 3건, 상가 빌딩 3건, 공원 등 공공시설 1건 등이었다. 특히 아파트 중 방풍창이 없는 복도식 아파트에서 16건이 발생해 전체 발생 건수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해당 아파트에 거주하는 시민들은 계량기함 보온과 물 틀기 등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에 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시는 각 가정에서 수도계량기함 보온상태를 미리 점검한 뒤 헌 옷·수건 등 마른 보온재로 채우거나, 보온재가 젖었을 경우 새로운 보온재로 교체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영하 10도 이하의 기온이 이틀 이상 지속될 경우 계량기함을 보온했더라도 동파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외출 시에는 수돗물을 가늘게 틀어 계량기 안에 물이 고여있지 않고 지속적으로 흐르도록 해야 한다.일 최저기온이 0도~영하 10도 이하일 때는 45초, 영하 10도 미만일 때는 33초 가량 물을 흘려보내야 한다. 물의 양은 일회용 종이컵을 채울 정도면 된다. 수돗물을 흘릴 때 발생하는 비용은 가정용 수도요금 기준(10시간 가정) 하루 약 300원 미만이다.김경림
2023-12-15 10:00:37
서울시, 어린이 수돗물 체험 '아리수 나라' 새단장
서울시상수도사업본부는 어린이 수돗물 체험·홍보관인 '아리수 나라' 외부 광장을 자연친화적인 가족 휴식 공간으로 단장했다고 13일 밝혔다.아리수 나라는 2010년 오세훈 서울시장 재임 당시 광진구 서울어린이대공원 내에 만든 국내 최초 어린이 전용 수돗물 체험·홍보관이다.시는 지난해 아리수 나라의 내부를 '상상을 트는 아리수 무한 상상 놀이터'로 재단장한 데 이어 이번에는 외부 공원을 어린이대공원에 나들이 온 가족이 방문할 수 있는 개방형 광장으로 탈바꿈했다.이용객의 활동공간을 막고 공간을 단절시켰던 아리수 나라 앞 잔디 언덕을 없애고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조성했다. 또 여름철 물놀이를 할 수 있는 바닥분수 '물빛놀이터'와 햇빛을 피해 쉴 수 있는 '피크닉 가든'을 새로 만들고 야간 경관조명을 추가 설치했다.유연식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아리수 나라 외부공간 새 단장을 통해 어린이를 위한 즐거운 놀이와 체험의 공간뿐만 아니라 가족 단위 이용객에게 휴식과 힐링의 공간도 제공하게 됐다"며 "물과 환경의 소중함도 느끼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아리수 나라를 많이 찾아달라"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2-13 12:34:42
'서울의 봄' 단체관람하려던 초등학교, 논란에 취소
영화 ‘서울의 봄’ 단체 관람을 추진했던 초등학교들이 관람 계획을 취소하고 있다. 7일 서울의 A초등학교는 전날 입장문을 내고 오는 13일 예정했던 ‘서울의 봄’ 6학년 단체관람을 취소한다고 안내했다. 당초 이 학교는 “역사적 사실의 심도 있는 이해와 역사적 감수성을 높인다”는 취지로 행사를 계획했으나, 극우성향 유튜브 채널과 일부 학부모들이 문제를 제기하면서 논란이 되자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A초등학교는 지난 6일 “영화 관람으로 인한 부정적인 영향에 대한 염려스러운 의견, 도보 이동 시 학생 안전 문제, 미참여 학생들의 형평성 문제 등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다”며 영화 관람을 취소한다고 통지했다. 앞서 경북 포항의 한 초등학교에서도 5~6학년생을 대상으로 ‘서울의 봄’ 단체 관람을 추진했다가 일부 학부모들의 반발로 계획을 철회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전두환 등 신군부 세력이 벌인 군사 반란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전두환, 노태우 전 대통령 등 실존 인물과 이들에 얽힌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했으나, 픽션을 가미해 극적인 재미를 살렸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2-08 10:38:58
주택시장 '싸늘'...서울·경기 아파트값도 하락세
전국 아파트값 평균은 물론 서울과 경기도까지 집값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본격적인 가격 조정이 일어나는 양상이다. 7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2월 첫째 주(지난 4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평균 매매가는 전주 대비 0.01% 떨어졌다. 일주일 전인 지난달 넷째 주에 전국 아파트 매매가가 5개월여만에 하락 전환한 데 이어 2주 연속 하향한 것이다. 특히 이번 주는 서울마저 0.01% 내리며 하락 전환했다. 지난 5월 셋째 주 이후 29주 만이다. 경기도 26주 만에 0.01% 하락했다. 이에 수도권(-0.01%)도 전주에 이어 또다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지방(-0.02%)도 전주의 하락 폭을 유지하고 있다. 이 같은 관망세는 주택시장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으로 분석된다. 부동산원은 자료에서 "매물가격 하향 조정 사례가 진행되며 매물가격이 조정되는 단지 위주로 간헐적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부동산원의 한 관계자는 "현장 분위기상으로 연내 반등할 여지는 없는 것 같다"고 전했다. 강남(-0.05%)은 3주 연속 하락했고 서초(-0.01%)도 2주째 아파트값이 떨어지고 있다. 용산(0.02%)은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상승 폭이 0.03%포인트 줄었고, '노도강'(노원·도봉·강북)은 물론 금천(-0.06%), 구로·관악(-0.04%), 마포·동작(-0.03%), 종로·은평·서대문(-0.02%), 강서(-0.01%) 등도 하락했다. 과천(-0.02%), 성남(-0.02%), 용인(-0.01%) 등이 이번 주 하락세로 돌아선 가운데 경기가 하락 전환했고, 인천(-0.05%)은 하락세가 5주째 계속됐다. 대전(0.19%), 세종(0.14%), 경기(0.12%), 강원(0.12%), 충북(0.08%), 전북(0.08%) 등이 전국 평균을 웃도는 상승률을 나타냈으며, 대구(-0.04%), 부산(-0.04%), 제주(-0.03%) 등은 하락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
2023-12-07 17:56:15
치솟는 농산물 가격에…서울시, 사과 30% 할인 판매
서울시가 사과 12.5톤을 30% 할인가에 공급한다. 할인 판매 기간은 7일부터 13일까지로, 물량 5000박스가 소진되면 조기 종료한다. 서울 시내 롯데마트 14곳과 롯데슈퍼 일원, 잠원, 삼성점에서 사과 2.5㎏ 1박스당 1만9900원에 판매한다. 11월 마지막 주 부사 10개 평균 소매가격인 2만8276원과 비교하면 약 30% 저렴한 수준이다. 롯데마트, 중앙청과, 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와 함께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물가 안정을 위해 가격급등 품목을 선정해 시중보다 저렴하게 공급하는 농산물 '착한가격 프로젝트'의 세 번째 행사다. 사과의 경우 생육기 냉해 및 우박 피해로 생산량이 전년 대비 약 20% 감소해 전년 대비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가락시장 내 도매시장법인인 중앙청과 품질이 우수한 사과를 최대한 확보하고, 롯데마트의 물류시스템을 활용해 비용은 최소화한다. 또한 서울시가 생산자에게 물류비와 포장재비를 지원하고, 중앙청과는 사과 가격 일부를 지원해 원가를 낮춘다. 이 외에도 서울시는 지난달 16일부터 생활필수품에 대한 체계적인 대응을 위해 주요 농수산물에 대한 도소매 가격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불공정 거래행위 차단을 위한 지도·점검도 시행하고 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2-06 18:25:17
서울에 지름 180m '두 개의 링' 뜬다..."세계 최대 규모"
서울 상암동에 세계 최초로 두 고리가 교차하는 모양의 '트윈 힐(Twin Wheel)' 대관람차인 '서울 트윈아이(가칭)'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평화의공원에 대관람차를 포함해 복합문화시설을 조성하는 '서울 트윈아이'를 최초 제안으로 접수하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제안서에 따르면 서울 트윈아이는 지름 180m 규모의 대관람차로, 세계 최초로 두 개의 고리가 교차하는 트윈 휠 형태다. 살이 없는(Spokeless) 모습의 대관람차 디자인 중에서는 세계 최대 규모다. 시는 지난 3월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상암동 일대에 살이 없는 고리 형태의 대관람차를 조성하는 민간투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9월 대관람차 민간사업자 공모를 통해 SH공사와 더리츠 등이 참여하는 '서울 트윈아이 컨소시엄'이 서울시에 제안서를 제출했다. 해당 컨소시엄은 민간투자법상 최초 제안자 지위를 갖는다. 컨소시엄은 월드컵공원 내 평화의공원난지 연못 일대에 두 개의 고리가 교차하는 형태의 대관람차 서울 트윈아이를 제안했다. 서울 트윈아이는 캡슐 64개가 한 주기를 돌 때 1440명이 탑승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두 개의 고리가 교차하는 형태로 내진과 내풍 안전성을 확보하고, 동시 탑승 인원을 늘려 사업성을 높였다는 게 서울시의 설명이다. 대관람차를 지상 40m까지 들어 올려 탁 트인 경관을 확보하고, 하부에는 전시문화공간으로 활용하도록 했다. 서울 트윈아이 하부에는 공연 및 전시장(전용 1만3126㎡), 편의시설(전용 ,853㎡), 기타 지원시설(전용 2296㎡), 부속 및 레저시설(분수·집라인·모노레일) 등이 계획됐다. 지하철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에서 대관람차까지 접근성을 높이기 위
2023-12-04 11:30:16
팬톤처럼 서울시도 매년 '서울색' 선정…내년 서울색은?
서울시가 내년부터 매년 올해의 '서울색'을 선정해 도시 디자인에 적용한다. 팬톤이 매년 '올해의 색'을 발표하는 것처럼 서울시도 여러 랜드마크로부터 영감을 얻어 매년 서울색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30일 서울시청에서 내년 서울색으로 스카이코랄을 공개했다. 시가 '2024년 서울시민 라이프스타일 및 트렌드'를 예측, 도출해 낸 키워드는 한강이었다. 시민 1014명, 색채전문가 45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 '서울시민이 생각하는 서울의 랜드마크', '2024년 서울에서 자주 가고 싶은 장소' 모두 한강이 1위를 차지했기 때문이다. 앞으로 해마다 선정되는 서울색은 시내 주요 랜드마크 조명과 굿즈에도 활용된다. 스카이코랄 색값으로 변환한 서울빛 조명은 이날 일몰 후 남산 서울타워, 롯데월드타워,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월드컵대교, 서울시청사, 세빛섬, 서울식물원 등에서 일제히 점등, 내년까지 서울 시내 야간명소를 물들일 예정이다. 서울색을 활용해 기업과도 협업한다. 노루페인트는 엽서 타입의 ‘서울 스탠다드 컬러북’을 제작하고, LG화학과 하지훈 작가는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미니 소반, 코스메틱 브랜드 투힐미는 서울색 립스틱 등을 출시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이 가진 매력은 너무나 다채로워 단 하나의 색으로 표현할 수 없기에 해마다 변화하는 시민의 라이프스타일과 관심사를 담은 서울색을 개발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계획”이라며 “밝고 매력적인 색상을 매개로 시민과 소통하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 매력 넘치는 서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1-30 10:29:02
서울 빌라 월세 거래량 역대 최다 기록
올해 1~10월 서울 빌라 월세 거래량이 처음으로 5만 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을 살펴본 결과, 올해 1~10월 서울 빌라(다세대·연립주택) 전월세 거래량은 11만 1440건으로 나타났다. 이 중 월세 거래량은 5만1984건으로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이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11년(1~10월 기준)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빌라의 월세 거래량은 2020년 2만 8043건, 2021년 3만 5688건, 2022년 4만 6994건으로 상승세를 보였고, 빌라 임대차에서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도 46.6%로 역대 최고를 보였다. 전세 거래량의 경우 지난해 1~10월 7만 6365건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한 뒤, 올해 1~10월엔 5만 9456건으로 전년대비 22.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세 거래에서도 준전세 거래가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1~10월 서울 빌라 준전세 거래량은 1만 2,429건이었지만, 올해 1~10월에는 1만 5200건으로 전년대비 22.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준월세 거래량은 2만 9982건에서 3만 2140건으로 7.2% 상승했고, 순수월세 거래량은 4583건에서 4644건으로 1.3% 늘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1-29 18:15:06
서울시, 폐원 위기 어린이집 '이렇게' 지원키로
서울시가 폐원 위기에 처한 어린이집을 '동행어린이집'으로 신규 지정해 지원한다. 통계에 따르면 서울시 어린이집은 2018년 말 이후로 하루 1개꼴로 문을 닫고 있다. 현재 서울시 영유아 수는 32만2000명으로 2018년 말(47만1000명) 대비 32% 감소했다. 어린이집 평균 정원 충족률도 약 14%포인트(86.2%→72.7%) 감소했다. 동행어린이집은 어린이집 간 거리가 200m 이상 떨어진 어린이집 중 평균 정원 충족률 70%보다 낮은 어린이집 297개소를 대상으로 내년 1월부터 지정할 계획이다. 기존 지원사업의 경우 아동이 많고 보육환경이 우수한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했다면 재원 아동 감소로 어린이집 운영과 정원충족률 등이 위축된 어린이집에 우선 지원한다. 동행어린이집으로 지정된 어린이집에는 내년 3월부터 1년 간 ▲교사 대 아동비율 개선사업 완화 지원 ▲서울형 어린이집 우선 선정으로 운영난 완화 ▲환경개선비 자부담 면제 ▲보조교사·대체교사 우선 지원 ▲직장어린이집 위탁보육 우선 연계 등을 종합 지원한다. 동행어린이집의 연령별 정원을 1~5명까지 줄이고, 줄어든 정원 만큼 보육료 상당의 운영비를 지원해 운영난 해소에 기여한다. 운영비 지원으로 '동행어린이집'의 정원 충족률이 최대 10% 증가하고, 최대 월 200만원의 수입 증가 효과가 기대된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저출생으로 폐원하는 어린이집이 늘어 지역 내 보육인프라 유지가 시급한 상황이다. 먼저 어린이집 간 거리가 멀고, 운영이 어려운 어린이집을 '동행어린이집'으로 선정해서 중점 지원할 계획"이라며 "저출생으로 영유아 수가 감소하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양질의 보육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2023-11-29 13:12:54
'아이 키우기 최적화' 서울시, 양육친화주택 도입
서울시가 저출산에 대응하는 새로운 주거 모델인 '양육친화주택 아이사랑홈'을 공급한다. 아이사랑홈은 양육가구가 안정적으로 살 수 있도록 최장 12년간 거주를 보장한다. 가격 또한 소득수준에 따라 주변 시세의 35~90% 수준으로 공급한다. 아울러 같은 건물 안에 서울형 키즈카페, 우리동네 키움센터, 어린이집, 병원 같은 인프라를 갖추도록 한다. 한 건물 안에서 양육과 관련된 일을 모두 해결할 수 있도록 한다는 콘셉트다.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처럼 양육 인프라를 품은 아파트를 만든다는 목표다. 주택규모와 입지요건 등에 따라 ▲복합문화형 ▲지역거점형 ▲지역사회통합형으로 나눠 추진한다. 현재 서울시에 따르면 세 유형을 합해 총 593세대가 확정됐다. 이르면 2025년 착공해 2027년부터 차례로 시민에게 선보인다. 서울주택도시공사가 건립해 공급한다. 아이사랑홈에 입주하려면 무주택자여야 한다. 소득기준은 '공공주택 입주조건'에 따라 적용한다. 일부 물량은 소득기준을 완화해서 진입장벽을 낮출 계획이다. 거주기간은 자녀 수에 따라 차등 적용한다. 12세 이하 자녀 수가 1명일 경우 6년, 2명 이상은 12년이다. 서울시는 향후 서울주택도시공사의 주택 공급 시에도 일정 물량을 아이사랑홈으로 확보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민간이 공급한 기존‧신축 아파트 중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갖춘 아파트를 시가 인증하는 '양육친화주택 아이사랑홈 인증제'도 내년부터 추진한다. 이를 위해 주변 유치원‧의료시설 등 입지 여부, 소음저감 바닥재 시공 여부, 안전한 보행로 등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입증하는 종합 인증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다. 오세훈 시장은 "결혼적령기 청년들
2023-11-28 15:15:31
한밤중 아이 아프면? '서울형 야간 소아의료체계' 알아두세요!
서울시는 휴일이나 야간에 아픈 아이를 데리고 병원을 찾아 헤매지 않도록 '서울형 야간·휴일 소아의료체계'를 구축하고 참여 의료기관 선정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서울형 야간·휴일 소아의료체계는 우리아이 안심의원(1차)-우리아이 안심병원(2차)-우리아이 전문응급센터(3차)로 구성된다. 권역별로 참여 의료기관을 선정해 중증도에 따른 역할 분담이 가능하도록 체계를 구축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안심의원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평일 오후 9시까지 진료 가능한 의료기관으로, 8곳(강남권 3곳·강북권 5곳)이 올해 4월 18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안심병원은 응급실 운영기관 대상으로 9곳(동북권 2곳·동남권 2곳·서북권 3곳·서남권 2곳)을 선정했다. 이 중 6곳이 우선 운영 중이다. 전문응급센터는 상급종합병원 소아전문센터 운영기관 3곳(서울대병원·서울아산병원·세브란스병원)으로, 5월 23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또 야간·휴일 소아외래가 가능한 달빛어린이병원도 기존 4곳에서 9곳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시는 설명했다. 특히 야간에 아이가 조금만 아파도 병원에 데려가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하는 부모들을 위해 오후 9~12시 야간상담센터를 운영할 의료기관 2곳(기쁨병원·연세곰돌이소아청소년과의원)도 선정했다. 12월 중 운영할 예정인 야간상담센터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와 간호사가 증상 체크리스트에 따라 상담 후 간단한 처치법과 진료 가능한 의료기관을 안내하게 된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자치구와 협력해 서울형 소아의료체계 참여 의료기관을 계속 확대해 접근성을 높이겠다"며 "소아의료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정부와 협력하고 개선책을 지속 건의
2023-11-28 10:25:22
서울시, 내년부터 모든 임신부에 위생용품 세트 지원
서울시가 ㈜라이온코리아로부터 45억원 상당의 '임신부 위생용품 세트'를 기부받아 내년부터 모든 임신부에게 지원한다. 시는 이날 라이온코리아,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임신부 위생용품 기부협약식'을 진행한다. 오세훈 시장과 한상훈 라이온코리아 대표이사, 김재록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등이 참석해 협약을 체결한다. 앞으로 시는 라이온코리아로부터 내년부터 오는 2028년까지 45억원 상당의 임신부 위생용품을 기부 받는다. 물품은 서울공동모금회와 25개 자치구 보건소를 통해 임신부에게 배부된다. 라이온코리아가 생산·기부하는 위생용품 세트는 임신부를 위한 손 세정제, 약한 잇몸용 치약, 칫솔 등 4종으로 구성돼 있다. 위생용품 세트는 25개 보건소에 등록된 임신부를 대상으로 방문자에게 직접 제공하거나, 철분제와 함께 택배로 전달된다. 이번 협약으로 서울시는 거주 모든 임신부에게 5년간 위생용품 세트를 지원함으로써 저출산 대응을 강화하고, 민간기업·단체는 사회공헌 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서울시는 저출생 해결을 위해 가능한 자원을 최대한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저출생 극복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1-27 10:59:01
추워진 주말, 어린이 '실내 체험' 어떠세요?
야외 활동을 하기엔 너무 추운 주말. 따뜻한 실내에서 다양한 어린이 체험을 해보자. 아이도 어른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놀 수 있는 즐거운 공간을 소개한다. 옴팡 놀이터 오감을 만족시킬 놀이들로 가득한 옴팡 놀이터는 서울 생활사 박물관 내에 있는 어린이 체험관이다. 그물망 계단을 오르고 핸들을 돌려 친환경 에너지를 만들어 보는 등 36개월 이상 영유아 아이들이 즐기기 좋은 체험들로 가득하다. 또 작은 교구들을 가지고 노는 코너와 직접 색연필로 그림을 그리고 불빛을 비추는 신기한 반딧불이 놀이도 마련돼있다. 아이들을 위한 교육적이고 즐거운 코너들로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증평 민속체험박물관 어린이 눈높이에서 민속놀이, 공예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증평 민속체험박물관은 충북 청주 근교에 자리 잡고 있다. 실내에서 전통 악기 체험, 한옥 체험, 손으로 두드려 만드는 민속 공예 등 재미있는 체험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또, 겨울에 어울리는 야외 놀거리도 풍성하다. 굴렁쇠, 전통 그네, 팽이치기를 직접 해볼 수 있고, 12월에는 눈썰매와 얼음 썰매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단양 다누리 아쿠아리움 국내 최대 크기의 민물고기들을 볼 수 있는 충북 단양의 아쿠아리움으로, 독특한 생김새의 물고기들을 감상할 수 있다. 1층부터 지하 2층까지 볼거리가 마련돼 아이들과 알찬 수족관 체험이 가능하며 거대한 메인 수조에는 '단양팔경' 가운데 하나인 '석문'이 놓여 있어 웅장한 경관을 자랑한다. 크고 작은 물고기들을 보며 해양 자연의 생생함을 느낄 수 있는 것은 물론, 귀엽고 날쌘 수달과 다람쥐 가족도 만날 수 있다. 오산 버드파크 추운 야외 동물원 대신 실내에
2023-11-24 14:09:32
서울 1순위 청약경쟁률 지난해보다 6배 올랐다
올해 서울 지역의 청약 경쟁률이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6배 수준으로 뛰어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연합뉴스와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지난 15일까지 서울 지역에서 청약을 진행한 아파트 단지 28개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은 59.7대 1로 집계됐다. 지난해 연간 서울 지역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이 10.2대 1이었다는 것을 고려하면 6배가량 뛰었다. 특히 올해 4월부터 투기과열지구인 서울 강남·서초·송파·용산의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 청약에 추첨제가 도입되면서 경쟁률이 올랐다. 이전까지는 투기과열지구 내 전용 85㎡ 이하 주택은 100% 가점제로 분양돼 상대적으로 청약 가점이 낮은 수요자가 지원하기 어려웠다. 반면 지금은 전용 60㎡ 이하 민간 아파트는 60%를, 60∼85㎡ 이하는 30%를 추첨제로 공급하기 때문이다. 특정 단지에만 신청자가 몰리는 양극화 현상은 해소되지 않고 있다. 올해 들어 서울에서 청약 경쟁률이 세 자릿수 이상이었던 곳은 힐스테이트 문정과 용산 호반써밋을 포함해 4곳뿐이었다. 청약 건수가 공급물량을 겨우 넘기며 한 자릿수의 경쟁률을 기록한 단지는 7곳에 달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1-21 13:4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