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로 실종아동 찾는다 '단9분만에'
울산 북구 CCTV 통합관제센터에서 전국 최초로 시험 운영을 시작한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지리정보시스템(GIS) 스마트 검색 서비스로 실종 아동을 짧은 시간 내에 찾아내는 성과를 거뒀다. 5일 북구에 따르면 북구 CCTV 통합관제센터는 최근 GIS 스마트 검색 서비스 시험 운영을 시작했다.서비스 운영 첫날인 지난달 28일 오후 3시 41분쯤 관제센터는 경찰로부터 실종된 지적장애 아동을 찾는 데 협조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센터는 경찰로부터 받은 아동의 인상착의를 토대로 옷 색깔, 타고 있던 킥보드, 마지막 발견 장소와 시간 등을 조건에 포함해 검색했고, 시스템은 곧장 6개의 CCTV 화면을 띄웠다.센터는 이중 실종아동이 포함된 영상의 위치와 시간을 경찰에 전달, 경찰은 협조 요청 약 9분 만인 오후 3시 50분쯤 매곡천 주변에서 실종 아동을 발견해 가족 품으로 돌려보낼 수 있었다.북구 관계자는 "실종아동이나 치매 노인, 범죄 혐의자 등을 찾는데 GIS 스마트 검색서비스가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경찰과 상호 협력해 주민이 안전한 환경을 만들어 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3-05 19:34:47
실종 초등생 유인 50대 3개월 전에는 중학생에게
강원도 춘천에서 실종되었다 발견된 초등생과 함께 있었던 50대 남성이 3개월 전에도 여중생을 대상으로 비슷한 범행을 저질렀던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50대 A씨는 지난해 11월 초 횡성에 사는 중학생 B양을 SNS를 통해 접근한 뒤 자신이 거주하는 충주시 소태면 한 창고 건물로 유인했다.실종 신고를 접수받은 경찰은 A씨의 거주지에서 B양을 발견하고, 실종아동법 위반 혐의로 체포했다. 경찰은 당시 실종아동법 위반 혐의로만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해 A씨를 석방한 뒤 불구속 상태로 수사를 진행했고, 지난 2월 춘천지검 원주지청에 사건을 넘겼다.그 사이 A씨는 이번에는 C양에게 접근한 뒤 경찰서에 신고하지 않은 채 11일부터 닷새간 데리고 있다가 체포됐다. A씨는 C양에게 서울에서 만나자고 연락한 뒤 자신의 차량으로 C양을 충주까지 태워 이동한 것으로 확인됐다.춘천지검은 두 사건을 하나로 합쳐 기소할 가능성이 높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3-13 17:38:39
행방 묘연했던 중학생 나흘만에 목욕탕서 발견
지난 주 폭설이 내리던 날 실종됐던 중학생 정군이 나흘만에 목욕탕에서 발견됐다. 20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정군은 전날 오후 광주 북구의 한 목욕탕에서 발견돼 경찰이 가족에게 인계했다.경찰은 지난 16일 북구 일곡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 사는 정군의 실종 신고를 접수하고 수색 작업을 벌여 왔다.경찰은 정군에 대한 실종경보를 발령하고 광주 일대에 한파와 많은 눈이 내리고 있는 점을 고려해 시민들에게 실종경보 메시지를 보낸 바 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12-20 13:48:55
유튜브 ‘FMC실종미아찾기’ 커피한잔의 30초가 실종자를 구합니다
경찰청에 따르면 실종아동은 매년 2만명 내외로 집계된다. 지난 2021년에는 2만1379건(미해제 24건)으로 집계됐으며, 올해도 지난 4월까지 7580건이 접수된 것으로 보았을 때 연말까지 2만건 내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20년 우체국에서는 실종 아동 정보가 담긴 ‘호프테이프’로 택배 상자를 포장하거나, 2021년에는 제주행 항공기 모니터에 실종아동찾기 캠페인을 상영한 적이 있으나, 코로나19 이후 관심도가 낮아져 가족들의 마음은 더욱 조급해지고 있다. 이에 태기소프트(대표 강진기)는 서울지방경찰청 및 충북지방경찰청 아동청소년과의 자문으로 ‘FMC 실종미아찾기’ 실종자 뷰어 사이트와 유튜브 채널을 만들어 실종자의 인상착의를 홍보하고 있다. FMC 실종미아찾기 사이트 및 유튜브 채널에서는 실종자의 △이름 △나이 △장애여부 △실종발생일시 △실종발생장소 △특이사항 △인상착의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사이트 내 모든 자료는 경찰청 출처로 구성됐다. ‘당신의 30초가 아이를 구합니다.’라는 슬로건으로 남녀노소 이용률이 모두 높은 온라인 플랫폼에서 더 많은 홍보 효과를 기대하는 것이다. 태기소프트 강진기 대표는 “늦은 나이에 아이를 낳게 됐는데 우리 아이가 낯을 너무 안 가리는 바람에 유괴에 대한 걱정이 많아져 보호하고 싶은 마음에 ‘실종미아찾기’ 시스템을 찾다가, 실종자에 대한 관심도가 너무 낮아 이 일과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라며 “실종자 분들이 하루 빨리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실종자 관련 알림과 홍보를 위한 미아, 치매, 장애인, 기타 제보 혹은 접수는
2022-10-19 15:11:11
실종 아동 줄이는 '지문사전등록제도' 신청하면 4.1% 우대금리 적용
서울경찰청이 우리은행과 실종 아동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앞으로 두 기관은 실종 아동 등의 조기 발견과 예방에 효과적인 '지문사전등록제도' 활성화를 목표로 각종 홍보를 진행한다. 제도 활성화를 위해 우리은행은 지문사전등록을 한 대상자(18세 미만 아동·지적 장애인·치매환자)를 위한 금리 4.1%의 정기적금도 출시했다. 또한 두 기관은 실종 아동 예방 콘텐츠를 공동제작해 SNS 등에 공개할 예정이다.이번 업무 협약은 대면활동이 늘어남에 따라 실종 신고 접수 건수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일례로 서울지역 실종 접수 건수는 지난 2020년 7918건에서 작년 8479건으로 7.1% 증가했다. 올해 8월까지는 7797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5%나 늘었다.반면 서울지역 지문사전등록 건수는 2019년 7만5769건에서 2020년 2만8827건으로 줄었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지문사전등록을 한 8세 미만 아동의 경우 실종됐을 때 발견시간이 35분인 반면 미등록한 아동은 81시간이나 걸렸다.김광호 서울청장은 "실종 아동 등 사회적 약자를 체계적으로 보호하기 위해서는 어느 한 국가기관만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사실"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경찰과 우리은행은 민-경 협력을 통해 아이를 잃어버린 부모 마음으로 실종 아동 등의 예방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9-15 13:46:15
"실종아동·치매환자 찾습니다" 지역주민에 문자 발송한다
앞으로 어린이나 치매환자 등이 실종됐을 때 지역 주민들에게 관련 정보를 담은 '실종경보' 문자메시지가 전송된다. 경찰청은 오는 9일부터 18세 미만 아동, 지적·자폐성·정신 장애인, 치매환자 등 실종자 신상과 인상착의 등을 지역 주민에게 문자메시지로 발송한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작년 12월 '실종 아동 등의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실종아동법) 개정에 따른 것이다. 문자메시지는 '[서울경찰청] 경찰은 서울시 서대문역 앞에서 실종된 나실종군(6세)을 찾고 있습니다. 남, 110㎝, 20㎏' 식으로 전송된다. 문자에 첨부된 링크를 클릭하면 실종 아동 등의 사진을 볼 수 있다.문자메시지는 보호자 동의 하에 현재 있다고 추정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발송되며, 발견된 후에는 발견 사실을 알리는 문자를 보낸다. 발송 대상 실종자는 실종아동법이 적용되는 실종 당시 18세 미만 아동, 지적·자폐성·정신 장애인, 치매 환자에 한한다.김창룡 경찰청장은 "실종으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국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제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6-08 16:44:43
"실종아동·치매노인 찾는다" 전국 카카오택시 제보 확대
카카오T택시가 실종 치매 노인·아동 찾기에 힘을 보탠다. 경찰청과 카카오T택시는 경기도 등 일부 지역에서 활용하던 '카카오T택시'를 통한 요구조자 신속발견 등을 위한 협력체계'를 전국에서 시행하기로 했다. 경찰청에서 구조가 필요한 이들의 인상 착의 등을 카카오모빌리티 등에 전송하면 발생지 주변, 인접지역 등에 있는 택시 기사들에게 관련 내용이 전파되는 식으로 운영된다. 택시 기사는 구조 관련 전파를 토대로...
2021-01-14 16:31:02
"실종아동을 찾아주세요" 택배 희망테이프 캠페인
세계실종아동의 날(5월 25일)을 맞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실종아동 찾기'호프테이프' 캠페인을 벌인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청, 한진택배, 제일기획과 진행하는 이번 캠페인은 택배 상자에 부착하는 밀봉용 테이프에 실종 아동의 정보를 담아 실종 아동을 찾는데 도움을 주고자 기획됐다. 테이프에는 장기실종아동 28명의 실종당시 모습, 경찰의 나이 변환 몽타주 기술로 제작한 현재 추정 모습, 실종 장소, 신체 특징 등의 정보가 담겼다. 우정사업본부는 서울지역 22곳의 총괄우체국에 호프테이프를 비치해 택배이용 고객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테이프가 부착된 물량은 한진택배를 포함해 62만개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아동이나 장애인, 치매노인 등 노약자의 실종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지문과 개인정보를 사전에 등록할 수 있는 QR코드도 담았다. 박종석 우정사업본부장은 "5월 가정의 달 및 실종 아동의 날을 맞이해 실종 아동들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이번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펼쳐 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지난해 '실종 아동'으로 신고된 18세 미만 아동은 2만1천551명이고, 이 중 26명은 아직 가족에게 돌아가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05-25 09:30:01
70대 노모, 잃어버린 지적 장애 아들 유전자 대조로 30년만 극적 상봉
70대 노모가 경찰의 도움으로 33년 전 잃어버린 지적장애 아들을 찾았다. 3일 청주 청원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8월 "30여년 전 집을 나간 뒤 돌아오지 않은 아들을 찾고 싶다"며 경찰서를 찾았다. A씨는 "1986년 7월 지적장애가 있는 아들이 '놀다 오겠다'며 집을 나간 뒤 돌아오지 않는다"며 "생사라도 알고 싶다"고 경찰에 호소했다. 이에 경찰은 A씨의 유전...
2019-01-04 09:49:28
신세계, 실종 아동찾기 캠페인 실시
신세계가 오는 31일까지 경찰청 실종아동찾기센터와 스타필드 하남에서 '세상에서 가장 큰 아이'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에서 찾는 어린이는 조하늘 양과 박동은 양, 최진호 군 등 모두 세 명이다. 현재 만 28세인 조 양은 1995년 만 4세에 서울 구로동에서 실종됐다. 박 양(현재 만 24세)은 2006년 만 11세 때 경상남도 양산에서, 최 군(현재 만 22세)은 2000년 만 4세 때 경기도 안산에서 각각 실종됐다....
2019-01-03 09:16:14
실종아동신고 5년간 2만 건 육박…77%가 중고생
올해 실종아동 신고가 11월 말 기준으로 2만 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바른미래당 간사 최도자 의원은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실종아동의 연령별 현황을 인용해, 실종아동 신고의 대부분은(77%) 인지능력이 있는 중학생 이상으로(13세~17세),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면서 실종신고 건수가 급격히 증가한다고 12일 밝혔다. 최 의원에 따르면 실종아동 신고접수가 가장 많은 달은 가족단위 나들이가 많은 5월과 6월인 것으로 나타났...
2018-12-12 14:03:08
경찰, 미취학 아동 10개월간 추적 끝에 발견
경찰이 행방이 확인되지 않던 미취학아동 1명을 10개월간의 추적 수사를 거쳐 찾았다. 울산 중부경찰서는 올해 예비취학아동 중 행방이 묘연했던 A(7)군을 경북 청도의 한 가정집에서 발견했다고 26일 공표했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 1월 울산 모 초등학교 예비 취학아동이었으나 가입학식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경찰은 이 아동이 출생 후 예방접종과 병원진료 내역이 없으며(출생 10개월 이후) 그 부모도 행방이 확인되지 않는 등 아동에 ...
2018-11-27 09:35:41
정부, 얼굴인식기술 활용해 '실종아동' 찾는다
실종아동이나 치매환자 실종 시 더 빠르고 정확하게 찾을 수 있는 ‘지능형 CCTV’ 기술 개발이 추진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 경찰청(청장 민갑룡)은 ‘실종아동 등 신원확인을 위한 복합인지기술개발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국민생활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하는 '국민생활연구'의 일환으...
2018-11-12 14:44:53
성동구, 전국 첫 ‘실종아동 찾기 긴급 문자발송시스템’ 도입
서울 성동구는 19일 ‘실종아이 찾기 긴급문자발송시스템’을 다음 달 1일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실종아이 찾기 긴급문자발송시스템’은 실종 아동의 보호자가 경찰서에 신고한 실종 아동의 개인정보 활용에 동의할 경우 성동구 스마트도시 통합운영센터에서 전자행정서비스에 가입한 주민을 대상으로 실종 아동 찾기 긴급문자를 발송하는 시스템이다.112로 실종 신고된 성동구 거주 13세 미만 아동을 대상으로 한다. 전자행정서비스는 성동구의 각종 행정 내용을 이메일이나 휴대전화 문자로 알려 주는 서비스로 현재 성동구 주민 약 8만 명이 가입돼 있다.구 관계자는 “시민의 관심과 참여로 실종아동을 찾기 위한 것”이라며 “아이를 찾을 경우 성동경찰서로 바로 연락할 수 있도록 시스템화가 돼 있다”고 말했다. 정원오 구청장은 “협약을 계기로 민·관·학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아동에 대한 사회적 안전망이 더 두꺼워지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치매 노인, 지적 장애인 등으로 대상자를 확대해 사회적 약자들이 차별과 소외를 받지 않는 ‘스마트 포용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18-10-21 09:00:00
작년 실종아동 2만명…352명 20년 넘게 발견 못해
지난해 18세 미만 실종아동은 약 2만명으로 이 중 39명은 아직 미귀가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보건복지부와 경찰청에 따르면 실종아동은 2013년 2만3089명, 2014년 2만1591명, 2015년 1만9428명, 2016년 1만9870명, 2017년 1만9956명으로 최근 들어서는 연간 2만명 안팎으로 발생했다. 지난해 신고된 실종아동 중 39명은 아직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지 못했고, 2013년부터 2016년까지 4년간 신고된 ...
2018-05-25 15:28: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