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가루 알레르기에 '항히스타민제' 사용, 주의할 점은?
봄철 꽃가루 알레르기로 알레르기성 비염 치료제를 자주 사용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항히스타민제’의 올바른 사용정보를 안내했다. 알레르기성 비염이란 꽃가루, 진드기, 동물의 털과 같은 알레르기 유발 물질에 대한 인체 내 면역반응으로 콧물, 재채기, 코막힘, 가려움증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항히스타민제는 알레르기 증상을 유발하는 주요 매개체인 ‘히스타민’의 작용을 막아 콧물, 재채기 등을 완화하는 데 사용하며 일반의약품과 전문의약품이 있다.일반의약품은 로라타딘, 세티리진, 클로르페니라민, 펙소페나딘 성분 등이 있으며 의사의 처방 없이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고, 전문의약품은 데스로라타딘, 베포타스틴 성분 등이 있으며 의사 처방에 의해서만 사용할 수 있다.알레르기성 비염(재채기, 코막힘, 가려움, 눈 따가움) 등에 효과가 있는 항히스타민제는 일반적인 정제와 어린이를 위한 시럽제가 있다. 정제, 시럽제 모두 전신에 작용하므로, 복용 전 의사·약사 등 전문가와 상담하고 사용설명서를 꼼꼼히 읽는 것이 필요하다.항히스타민제의 가장 대표적인 부작용은 졸음이다. 따라서 장거리 운전 시 항히스타민제는 복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중추신경계를 억제하는 약물(항우울제 등)이나 알코올 등과 함께 복용하면 졸음이 더욱 심해질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또한 일부 종합 감기약에 항히스타민제 성분이 포함된 경우가 있으므로 중복으로 투여하지 않도록 복용 전 성분을 확인하고 의·약사 등 전문가와 상의하는 것이 좋다.항히스타민제는 복용 후 심박동 이상, 염증, 위장장애, 소화불량, 갈증
2024-03-20 10:35:45
"먹으면 두드러기..." 음식 알러지 심한 아이에 '이 치료제' 효과
오말리주맙(제품명 : 졸레어)은 알레르기 천식과 만성 두드러기 치료제이지만, 최근 이 약이 아이들의 식품 알레르기에 치료에도 효과가 있음이 확인됐다.오말리주맙은 혈관에 주사하는 항체로, 혈액 안 면역세포에 있는 알레르기 유발 분자인 면역 글로불린E(lgE)의 활성화를 막는다.메디컬 익스프레스(MedicalXpress)의 26일 보도에 따르면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 의대 소아과 전문의 로버트 우드 교수 연구팀이 우류, 계란, 땅콩 등 특정 식품 3개 이상에 대한 알레르기가 심한 '중증 식품 알레르기' 환아들 177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해 이러한 사실을 알아냈다.이번 임상시험 결과는 미국 의학 전문지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최신호에 실렸다.연구에 참여한 아이들의 38%는 1~5세, 37%는 6~11세, 24%가 12세 이상이었으며 저마다 3가지 이상 식품에 대해 심한 알레르기 반응을 보였다.연구팀은 이들 가운데 118명에게 오말리주맙을 2~4주마다 16~20주 동안 주사하고 나머지 59명에게는 위약(placebo)를 투여했으며, 오말리주맙 투여 시 아이들의 체중과 혈중 lgE 수치를 고려했다.그 결과 오말리주맙을 투여한 그룹에서는 79명(66.9%)이 땅콩 2~3개 분량인 땅콩 단백질 600mg 이상을 섭취해도 알레르기 증상 없이 견딜 수 있게 되었다. 위약이 투여된 대조군은 6.8%만이 호전됐다.또한 전체에서 오말리주맙을 투여받은 아이들은 80%가량이 최소 한 가지 알레르기 유발 식품을 알레르기 반응 없이 섭취할 수 있게 됐다. 부작용도 없었다.오말리주맙은 알레르기 천식과 만성 두드러기 치료제로 승인된 약이었지만 최근 식품 알레르기에도 쓰일 수 있도록 미국 식품의약청(FDA)의 적응
2024-02-27 13:18:06
성인 알레르기비염·아토피 크게 늘었다
국내 성인 알레르기 비염 진단율이 10년 사이 4%p 넘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19세 이상 성인의 알레르기 비염 진단율은 2012년 16.8%에서 2022년 21.2%로 10년 새 4.4%포인트 늘었다.같은 기간 아토피 피부염 진단율은 3.2%에서 6.3%로 배가량 증가했다.이에 따라 질병관리청은 지역사회의 알레르기 질환 관리 수준을 높이기 위해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를 운영할 시·도 1곳을 모집한다.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는 ▲ 아토피·천식 안심학교 운영 지원 ▲ 지역사회 보건인력 대상 알레르기 질환 예방 관리 교육 ▲ 교육·홍보 콘텐츠 제작 및 배포 ▲ 지역사회 상담 서비스 및 지역 네트워크 구축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현재 서울, 부산, 광주, 대전, 경기, 강원, 충북, 전북, 경북, 경남 등 10개 시·도에서 운영 중이다.아토피 피부염을 예방하기 위해서 목욕은 미지근한 물에 10분 내외로 하고, 때는 밀지 않는 것이 좋다. 보습제는 목욕 직후 하루에 2번 이상 발라야 한다. 실내를 청결히 유지하고, 대기오염이 심한 날에는 외출을 삼가거나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또한 알레르기 비염이 의심되면 검사를 통해 유발·악화 원인을 파악해 피해야 한다. 특정 식품에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에는 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원인 식품 섭취를 제한하고, 갑작스러운 증상에 대비해 응급약을 소지해야 한다. 특정 물질에 조금만 노출돼도 전신에 과민 반응이 나타나는 중증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는 심할 경우 생명이 위험해질 수 있으니, 자가 주사제인 에피네프린 사용법을 숙지하고 휴대해야 한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n
2024-01-25 13:54:24
우리나라 성인 5명 중 1명 '이것' 앓아
질병관리청(이하 질병청)이 제17회 아토피·천식 예방관리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우리나라 성인 5명 중 1명이 앓는 알레르기 질환에 대한 국민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알레르기는 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일반적으로 무해한 외부 물질에 과민반응을 일으켜 발생하는 질환으로 알레르기 유발 물질은 먼지, 진드기, 곰팡이, 꽃가루, 우유, 계란, 견과류 등 다양하다. 2021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19세 이상 성인 중 알레르기 비염을 진단받은 사례는 18.8%, 아토피 피부염 5.6%, 천식 3.0% 등이다. 질병청에 따르면 알레르기 질환은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된 치료법으로 적절히 관리하면 건강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며 전문의료기관에서 꾸준히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다. 질병청은 알레르기 질환이 어린이 환자가 많은 만성질환이라는 점을 고려해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등학교를 선정하고 각 지역 보건소를 통해 안심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작년 기준 3천300여 기관이 교내 환아 파악, 응급키트 비치, 환경 개선 등의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김현준 질병청 차장은 "지역사회 보건사업 담당자, 교사 등을 대상으로 알레르기 질환 예방관리 교육 기획을 확대하고, 다양한 수단을 활용해 과학적 근거에 따라 예방관리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5-09 13:52:01
'알레르기 이상無' 니켈 도금 공정 개발…금속장신구에 활용가능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하 국표원)이 중금속인 니켈(Ni)을 사용하지 않는 도금공정을 개발했다. 이에 활용 가이드라인을 마련하여 관련 업계에 본격적으로 보급한다.니켈은 귀걸이, 목걸이, 반지 등 금속장신구의 광택도 및 내부식성 향상을 위해 제품의 표면 도금에 주로 사용하는 물질이다. 그러나 이는 피부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등 위해성이 있는 중금속 물질로 알려져 있다. 이에 국표원은 금속장신구 안전관리를 위해 관련 기준을 강화했으며 여기에서 한 발 더 나아가 피부 알레르기가 유발되지 않도록 기술 개발에 착수, 성공했다. 무(無)니켈 도금공정이 개발된 것. 공정 개요에 따르면 무(無)니켈 도금공정은 두 가지로 나눠진다. 전처리 공정과 도금공정 5단계로 구성되며, 광택도와 내부식성 등 용도별로 원료 비율 및 작업조건을 최적화했다. 이러한 공정을 거치게 되면 기존 니켈 도금공정과 유사하나 추가적인 설비 및 고가의 첨가제 투입을 하지 않아도 되므로 비용 절감을 실천할 수 있게 된다. 그래서 금속장신구를 도금하기 적합한 기술로 평가받는다. 이상훈 국표원장은 "영세기업이 다수인 금속장신구 업계 특성을 고려하여, 관련 업계와 함께 경제성 있는 무(無)니켈 도금공정을 개발하였다"라며 "향후 무(無)니켈 도금공정이 적극적으로 활용되어 안전한 금속장신구 제품이 제조 및 유통되게 함으로써 소비자가 보다 안심하고 구매 및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11-01 11:55:20
계란 알레르기 경증 어린이도 포함…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대상자 확대
질병관리청은 유정란 배양 백신에 알레르기가 있는 어린이가 더욱 폭넓게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20일부터 인플루엔자 세포 배양백신 접종 대상자를 만 18세 이하 경증 계란 알레르기 보유자로 확대한다.확대 접종 대상자는 만 13세 이하에서 만 18세 이하 어린이, 중증 계란 알레르기에서 경증 계란 알레르기가 있는 어린이다.인플루엔자 세포배양 백신은 현재 보건소 및 위탁의료기관을 지정하여 접종을 시행하고 있다. 방문 전 해당 기관에 접종가능 여부를 문의 후 의사의 소견서, 진단서 또는 접종의뢰서 등을 지참하여 접종하면 된다.단, 생후 6개월 이상부터 만 18세 이하 어린이 중 작년과 올해 사이에 세포배양 백신 접종 이력이 있는 경우는 별도 서류를 제출하지 않고도 접종이 가능하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10-20 13:44:20
'에취!' 환절기 비염 관리 식재료 5
아침, 저녁 바람이 꽤 쌀쌀하게 부는 환절기엔 비염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기온차가 커진 만큼 우리의 호흡기도 예민해지기 때문이다. 환절기 알레르기 비염에 좋은 식재료로 건강을 지켜보자.1. 깻잎깻잎에는 항알레르기 효과를 지닌 로즈마리산과 루테올린 성분이 들어있다. 특히 루테올린은 뇌에 접근해 염증성 사이토카인을 억제 혹은 감소시킬 수 있다는 연구 자료가 꾸준히 나오고 있다. 따라서 깻잎을 충분히 섭취하면 재채기와 기침, 콧물 등 알레르기에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2. 녹차녹차는 혈전 형성을 막고 혈당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녹차에 들어있는 카테킨 성분은 감기 바이러스 활동을 막고 체내 세포가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것을 막아준다. 또 폴리페놀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돼 체네 중금속 축적을 막을 뿐만 아니라 코점막 염증에 의한 비염을 완회시키는 데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3. 미나리각종 비타민과 무기질, 섬유질이 풍부해 알칼리성 식품으로 주목받는 미나리는 해독, 혈액을 정화시키는 데 좋은 효과를 가진 식품이다. 또한 미나리는 알레르기 반응 및 염증에 관여하는 히스타민 분비를 억제해주어 알레르기성 비염에 좋다.4. 호박호박에는 단백질과 지방산이 풍부하고 인체에 유익한 불포화지방산이 많이 들어있어 약용으로도 쓰임이 좋다. 늙은 호박에 있는 비타민C, 칼륨 등은 감기 예방에 아주 좋다. 늙은 호박을 죽이나 즙으로 만들어 먹으면 알레르기성 비염 증상 완화에 효과적이다.5. 배배는 익히 알려져 있듯 기관지 질환에 효과가 좋으며 감기와 천식 등에 좋다. 기침을 없애주고 쉰 목소리를 돌아오게 하며, 배가 차고 아플 때에도 증상을 완화해준다. 배는 루
2022-08-29 18:06:10
활짝핀 봄꽃, 알레르기 환자에겐 불청객인 이유
'흩날리는 벚꽃잎'. 듣기만 해도 화사한 봄 분위기가 상상되지만, 모두에게 그렇진 않다. 꽃가루 알레르기 환자에겐 봄철 개화가 알러지와의 싸움일 수 있기 때문이다.꽃가루 알레르기는 주로 공중에 날아다니는 삼나무, 오리나무, 자작나무 등의 꽃가루 때문에 발생한다. 이 꽃가루는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은데, 알레르기 체질인 사람이 숨을 들이마실 때 코나 기도 등으로 꽃가루를 흡입하면 알레르기 증상이 일어난다. 가장 흔한 것은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주로 발작적인 재채기, 맑은 콧물, 코막힘, 가려움증 등 4가지 증상을 동반한다. 이상하게 봄철만 되면 코가 자주 막히고 재채기가 난다 싶은 사람들은 병원에서 추가적인 검사를 받아볼 수 있는데, 흔히 '알레르기 검사'라 불리는 피부반응시험, 신체 검진, 비내시경, 단순 부비동 X-ray 검사 등이 시행된다.그렇다면 꽃가루로 발생한 알레르기 비염을 어떻게 치료할 수 있을까? 먼저, 원인 물질인 항원(알레르겐)을 피하는 회피요법과 약물요법, 면역요법이 있다. 가장 중요한 치료법은 항원, 즉 꽃가루를 피하는 것이지만 환경을 벗어나기란 쉽지 않다. 따라서 약물치료로 증상을 적절히 조절하는 요법이 필요하다.현재까지 효과가 입증된 약물요법은 비강에 분사하는 방식의 스테로이드제다. 이 외에도 경구용/국소용 항 히스타민제, 경구용/국소용 스테로이드, 비만세포 안정제, 경구용/국소용 점막 수축제, 국소용 항 콜린제, 류코트리엔 조절제 등이 사용된다.또 다른 치료법은 면역요법이다. 면역요법은 항원(알레르겐)을 환자에게 투여하는 방식으로, 처음에는 소량을 투입하고 점진적으로 농도를 높여가며 투여한다. 이
2022-04-11 15:44:12
코로나 완치 후에도 기침·콧물…후유증인줄 알았는데 꽃가루가 문제일수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이 완치된 이후에도 기침·콧물 등 일부 증상이 계속되면 각종 후유증이 염려되기 마련이다. 그런데 코로나19 후유증이 아닌 알레르기성 비염일 가능성도 배제해서는 안 된다. 알레르기 비염은 코 점막이 특정 물질에 대해 과민반응을 하여 재채기, 맑은 콧물, 코막힘, 가려움증 등의 증상을 보이는 질환이다. 더불어 눈 주위 가려움, 눈 충혈, 두통, 후각 감퇴 등의 증상을 비롯해 결막염, 중이염, 부비동염 등을 동반할 수 있다. 이러한 질환이 생기는 이유는 다양하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각종 항원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어린 나이에 발생할 가능성이 높고, 가족 중 유전적인 요인으로 인해서 발병할 수도 있다.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물질도 여러 가지가 있다. 꽃가루, 집먼지 진드기, 곰팡이, 반려동물의 털과 같이 호흡기를 통해서 흡입되는 물질들이 큰 비중을 차지하지만 음식물, 약물 등에 의해서도 증상이 나타난다. 질환을 유발하는 원인을 명확하게 특정할 수 없기 때문에 코로나19 이전에는 코감기와도 많이 혼동됐다. 코감기의 경우에는 바이러스가 원인이며 알레르기 비염보다 증상 개선이 더 빠르게 이뤄진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알레르기 비염은 피부반응시험, 혈액 알레르기 검사를 비롯해서 단순 부비동 엑스레이 검사를 통해 진단하게 되고, 항원을 차단하거나 약물요법을 통해서 증상을 완화시키는 치료를 진행하면 호전될 수 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4-11 14:52:06
아토피 피부염, 올바른 관리법은?
질병관리청은 아토피 피부염, 천식, 알레르기 비염의 올바른 예방·관리법을 안내하는 '아토피·천식 예방관리수칙'을 14년 만에 개정했다고 7일 밝혔다.질병청은 오는 8일 오후 2시 질병청 유튜브 '아프지마TV'를 통해 비대면으로 아토피·천식 예방관리수칙 개정 선포식을 개최한다.이 수칙은 지난 2008년 제정한 것을 최신 근거와 변화한 사회환경을 반영해 새롭게 다듬은 것이다.2008년과 마찬가지로 대한 소아알레르기 호흡기학회, 대한이비인후과학회,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대한피부과학회, 한국천식알레르기협회 등 5개 전문학회·협회가 공동으로 제정에 참여했다.아토피, 천식, 알레르기 비염 등 3개 질환의 공통 수칙은 질환 악화 요인에 대한 정확한 검사·진단을 받고,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된 방법으로 꾸준히 치료를 받으라는 것이다.아토피 피부염은 보습과 피부 관리가 중요하다.이전까지는 목욕을 매일 미지근한 물에 20분 이내로 하라고 돼 있었지만, 10분 내외로 하는 것으로 수칙이 바뀌었다. 비누목욕을 2∼3일에 한 번 하라는 내용은 약산성 물비누로 매일 목욕하라는 내용으로 개정됐다.순면 소재 옷을 입으라는 수칙은 피부에 자극이 없는 옷을 입으라는 내용으로 변경됐다. 또 정확히 알레르기로 진단된 식품만을 제한한다는 내용이 추가됐다.천식과 알레르기 비염 수칙에서는 실내를 청결히 유지하고 대기오염이 심한 날은 외출을 삼가거나 마스크를 착용하라는 내용이 공통으로 들어간다. 금연하고, 간접흡연도 최대한 피하라는 것과 손 씻기를 강조하는 내용도 공통적이다.천식은 규칙적인 운동을 하고 정상 체중을 유지하며, 의사의 지시에 따라 치
2022-04-07 17:47:45
"환절기만 되면 '에취!'" 어린이 계절성 비염, 관리법은?
환절기만 되면 소아과는 어김없이 콧물과 재채기 증상으로 병원을 찾는 어린이들이 가득하다. 아이들은 아직 면역 체계가 제대로 형성되지 않아 쉽게 감기에 걸릴 수 있지만, 계절이 바뀔 때마다 반복적으로 비염 증상이 나타나고 코가 간질간질 하다면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일 가능성이 높다. 적절히 관리해주면 크게 문제가 없지만 그대로 방치하면 축농증으로 까지 발전할 수 있어 각별히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은 9세 이하 어린이들에게 가장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이란?알레르기성 비염은 발작적인 재채기, 맑은 콧물, 코막힘 등 3가지 주 증상을 특징으로 하는 면역성 질환으로, 증상이 봄이나 가을 등 특정 계절에 나타나는 경우를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이라고 한다. 이는 잡초, 나무나 꽃의 꽃가루로 인한 '꽃가루 알레르기'인 경우가 많으며 우리나라에서는 봄에는 포플러, 소나무, 오리나무, 사나무 등 수목화분이 주된 원인이 되고, 여름에는 잔디 등의 꽃가루가, 가을에는 쑥, 돼지풀 등의 잡초화분이 공기 중에 많이 떠다니는 꽃가루다.증상으로 일상생활에 상당한 불편을 호소하며 심한 경우에는 눈부심, 과도한 눈물, 두통 등의 증상이 같이 생기기도 하고 잘 치료하지 않는 경우에는 축농증을 유발하기도 한다.아동․청소년기에 환자가 많이 나타나는 이유는?집단생활이 활발한 때이므로 알레르기 비염을 일으키는 항원에 본격적으로 노출되는 시기이다. 또한, 사춘기 등 호르몬 분비의 변화가 활발히 생겨 알레르기 항원에 감수성이 증가하는 시기이므로 발생률이 높다고 볼 수 있다.‘계절성 알레르기 비염’ 질
2021-09-08 13:52:21
알레르기약 등 의약품 해외 구매대행 광고 338곳 적발
봄철이면 수요가 증가하는 알레르기약 등을 해외에서 구매 대행한다고 불법 광고한 사이트 300여곳이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18일 이러한 의약품 해외 구매대행 등 약사법 위반에 속하는 불법 광고 사이트 338곳을 찾아내 접속을 차단시켰다. 주요 적발 사례는 ▲알레르기·비염 의약품 등 판매 광고(94곳) ▲가래를 제거하고 기침을 진정시키는 진해거담제 등 판매 광고(156곳) ▲해열·진통·소염 ...
2021-05-18 10:09:04
피자 온라인 주문 시 영양성분 정보 확인하세요
피자 등 어린이 기호식품을 온라인으로 주문할 때는 영양성분과 알레르기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접객업소 (햄버거, 피자, 아이스크림류, 제과류를 조리 판매하는 가맹점 100개 이상 업체)에서 메뉴를 주문할 경우 열량, 나트륨, 영양성분 정보, 계란 및 새우 등 알레르기 유발 식품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고 4일 밝혔다. 표시의무 대상 업체는 총 31개사다. 업체별로 홈페이지나 배달앱에서 정보를 확인하는 방법은 조금씩 차이...
2020-12-04 09:27:09
배달앱 통한 비포장식품에 알레르기 유발성분 표시 의무화 필요
한국소비자원이 5개 배달앱에 입점한 28개 프랜차이즈 판매사업자가 판매하는 어린이 기호식품 및 다소비식품을 대상으로 알레르기 유발성분 표시 실태를 조사한 결과, 정보 제공이 미흡해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조사 대상이었던 배달앱 5곳은 ▲배달의 민족 ▲배달통 ▲요기요 ▲위메프오 ▲쿠팡이츠였다. 조사 결과 28개 프랜차이즈 판매사업자 중 의무표시 대상 메뉴에 알레르기 유발성분을 전부 표시한 사업자는 3개(던킨도너츠, 배스킨라빈스, 도미노피자)에 불과했다. 최근 3년 9개월간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에 접수된 식품알레르기 관련 위해사례는 3251건이었다. 이 중에서 비포장식품 관련 사례는 1175건으로 36.2%를 차지했다. 비포장식품 알레르기 위해사례의 원인으로는 어패류가 358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기타조리식품이 214건, 갑각류가 178건이었다. 특히 기타조리식품 중 햄버거, 김밥류, 피자, 만두류 등 다양한 원료가 포함된 식품을 통해 위해사례가 빈번하게 나타났다. 이에 배달음식을 포함한 비포장식품에 대한 알레르기 유발성분 표시를 의무화하여 소비자가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필요가 있다고 한국소비자원은 주장했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번 조사를 토대로 관련 프랜차이즈 사업자에게 배달앱 내 알레르기 유발성분에 대한 표시를 개선하고 안내문구 등 정보 제공 강화를 권고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0-11-25 11:06:29
코로나19로 '집콕' 생활…아이 건강에 생긴 변화는?
달라진 생활패턴과 환경에 따른 아이들의 건강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함소아 한의원이 내원 환아를 대상으로 통계를 작성했다. 조사 결과, 작년에 비해 수면장애, 아토피, 알레르기비염 질환이 차지하는 비율이 다소 늘어났다. 함소아 한의원이 지난 3월 한 달 동안 전국 74개 지점의 환아(0~12세) 1만7096명을 대상으로 질환별 내원비율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야제(소아수면장애) 3.4%, 알레르기비염/부비동염 1.6%, 아토피 등 피부질환 1.6...
2020-04-25 17:36: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