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금은방서 귀금속 훔친 10대 2명 검거
금은방에서 업주를 폭행하고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10대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 중부경찰서는 특수강도 혐의로 A군 등 10대 2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A군 등은 전날인 13일 낮 12시 10분께 울산 중구 한 금은방에 들어가 업주를 폭행하고 귀금속과 현금 등 수천만 원 상당을 들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범행 10분 전쯤 해당 금은방에 손님인 척 들어가 내부 상황을 살폈던 것으로 드러났다.범행 후 택시를 타고 경북 영덕 지역까지 도주했으나,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추적해 9시간여 만에 검거했다.경찰은 경남 지역에 거주하는 A군 등이 가출한 뒤 생활비를 마련하려고 범행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와 피해 금액 등을 조사하고 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9-14 11:25:01
실형 피하려 여장하고 도피...검찰, SNS 사진 타일 보고 검거
울산지검이 올해 1~8월 실형을 선고받고도 도주한 범죄자 81명을 검거했다고 29일 밝혔다.검거 대상자 104명(국외 도피 등 집행 불능자 제외) 중 약 80%를 붙잡은 것이다.도주자 가운데는 자신이 법정 구속될 것을 미리 예상하고 선고 당일 법정에 나오지 않거나, 재판부가 합의 기회 등을 주고자 실형 선고 후 법정구속하지 않았는데 그대로 달아난 경우다 다수였다.대표적인 사례로, 남성 A씨는 절도죄 등으로 징역 4년을 선고받은 뒤 인천 등지에서 여장을 하고 다른 사람 명의의 휴대전화를 써가며 도피 생활을 했다.검찰은 A씨의 사회관게망서비스(SNS) 아이디 등을 특정한 다음, A씨가 SNS에 올린 사진 속 화장실 타일을 확인하고 부동산중개업자들이 인터넷에 올린 사진 100여 개와 대조해 해당 장소를 발견해 검거했다.횡령죄로 징역 6개월을 선고받고 도피 중이던 또 다른 남성 B씨는 시효 완성 2개월을 남겨두고, 검찰이 잘못 건 것처럼 위장한 전화를 받고 신원이 노출돼 붙잡히기도 했다.울산지검은 "과학수사기법 등 축적된 역량과 형 집행을 위한 끈질긴 노력으로 실형 확정 후 도주한 범죄자를 끝까지 추적해 국가 형벌권을 확립하고, 형사사법 정의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8-29 12:20:02
어린이 색조화장품에서 '보존제 검출률' 높은 편
울산시에서 유통되는 '어린이 사용 표시' 화장품 중 색조화장용 제품에서 보존제 검출률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울산보건환경연구원은 어린이(만 13세 이하) 사용 화장품인 것을 표시한 제품 115건을 분석한 결과, 16건(13.9%)에서 보존제가 검출됐다고 11일 밝혔다.제품별로는 색조화장용이 21건 중 7건(33.3%)으로 검출률이 높았고, 눈화장용 8건 중 2건(25.0%) 영유아용 45건 중 5건(11.1%), 자외선차단제 37건 중 2건(5.4%) 순서로 보존제가 검출률이 높았다.기초화장용 4건에선 보존제가 나오지 않았다.또 국내 제조 제품 보존제 검출률(4.7%)이 수입 제품 보존제 검출률(37.5%)보다 낮게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보존제는 미생물 번식을 막아 제품 변질을 방지한다. 하지만 과다하게 사용하거나 장시간 노출되면 피부염과 알레르기 등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다만 이번에 검출된 보존제의 종류와 함량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화장품 안전기준을 초과하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울산보건환경연구원은 어린이 사용 표시는 없지만, 어린이들이 자주 사용하는 성인용 화장품 85건을 대상으로도 조사했다.검사 결과, 성인용 일반화장품 85건 중 37건(43.5%)에서 보존제가 검출됐는데, 색조화장용 70건 중 33건(47.1%), 기초화장용 10건 중 4건(40%)에서 나왔다.이 가운데 어린이 사용 표지 제품이라면 사용 금지됐을 보존제 '살리신산'이 검출된 경우가 4건 있었다.또 어린이 화장품에는 사용할 수 없는 타르 색소 적색 2호가 어린이가 자주 사용하는 성인용 제품 78건 중 2건(2.5%), 적색 102호가 78건 중 8건(10.2%) 각각 검출됐다.울산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어린이들에게 지나친 화장과 성인용 화장품 사용을 자제
2022-08-11 16:40:18
"왜 이렇게 추워?" 자기 차에 불지른 50대
춥다는 이유로 술에 취해 자기 차에 불을 지른 50대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울산지법 형사3단독은 자기소유자동차방화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벌금 400만원을 선고했다고 11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12월 밤 늦은 시간, 울산의 한 주차장에서 자신의 차량 안전벨트에 불을 붙여 차량 전체가 타는 사고가 발생했다.바로 옆에 주차된 다른 차량도 훼손돼 총 2천800만원 상당 피해를 끼쳤다.조사 결과 A씨는 술에 취한 상태에서 춥다며 불을 붙인 것으로 밝혀졌다.재판부는 "인근 피해 차량 차주와 합의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선고 이유를 밝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8-11 10:39:21
유치원 교실에 쥐구멍? 뿔난 학부모들
울산의 한 유치원 학부모들이 유치원의 열악한 환경을 지적하며 교육청의 관리·감독을 요구하고 나섰다.10일 울산 A 유치원 학부모 등이 참여한 '유치원 정상화를 위한 대책위원회'는 울산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교육청은 해당 유치원에 대해 철저한 관리·감독을 실시하라"고 밝혔다.대책위는 "아이들이 밥 먹고 생활하는 교실에는 쥐구멍이 있었다"며 "한여름 무더위 속에서는 체육활동을 하는 지하 강당과 교실의 에어컨이 고장 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대책위는 또 "급식실 정수기는 점검표도 없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고, 잦은 정전으로 무더위 속에서 지내는 아이들의 건강과 화재를 걱정해야 하는 지경"이라고 말했다.이어 "담임교사에 의한 아동학대 사건과 아이가 유치원에서 더위를 먹어 건강상 피해를 본 사건도 있었다"며 "그런데도 유치원은 오히려 부모를 갑질하는 극성맞은 사람으로 만들고 있다"고 덧붙였다.이들은 "학부모가 내는 교육비를 유치원 공식 계좌가 아닌 교사 개인 계좌로 받아 3년간 1억원이 넘는 돈이 원장 개인 계좌나 현금으로 인출된 사실이 있었다"며 "교육청은 이런 사실을 종합감사에서도 밝혀내지 못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이에 해당 유치원 원장은 "쥐구멍은 있었지만, 아이들이 있을 때 쥐가 나온 적은 없었고, 지금은 업체를 불러 해결했다"며 "에어컨은 정비 기사가 빨리 오지 못해 며칠 가동하지 못한 것"이라고 해명했다.그러면서 "현재 교육청 감사를 받고 있어 자세히 말할 수는 없지만 여러 민원 중 몇 가지는 지적을 받았고, 나머지는 아무 문
2022-08-11 10:03:18
울산시교육청, 전 초등학교 수업에 메타버스 구축
울산시교육청은 초등학교 수업에 활용할 수 있는 확장 가상 세계(메타버스)를 구축해 전 초등학교에 보급했다고 9일 밝혔다.메타버스는 가상·초월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온라인상의 가상 공간을 의미한다.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비대면 상황이 늘어나면서 사회 전반에 걸쳐 다양한 영역에 메타버스가 급속도로 전파되었으며 교육적 활용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시교육청은 초등 교실수업 개선 연구학교인 도산초등학교와 협력해 5월 한 달간 초등 수업 메타버스를 구축했다.이어 초등 교사를 대상으로 수업 메타버스 체험과 활용 연수를 했다.초등 수업 메타버스는 회의장, 프로젝트 수업 자료실, 온·오프라인 융합 수업 자료실, 교실수업개선 연구학교 자료실, 3D 사진 전시관, 메타버스 수업 활용 체험관, 휴게실 등으로 구성됐다.초등 교사라면 언제 어디서든 접속해 활용할 수 있다.메타버스를 수업에 활용하고 있는 도산초 이명길 교사는 "가상 공간에서 소통과 공유를 통한 협업 활동이 더욱 활발하게 이뤄질 수 있다는 점이 메타버스의 장점"이라며 "교실 수업보다 더 학습에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6-11 09:00:02
검찰, 2살 딸 굶겨 숨지게 한 친모·계부에 무기징역 구형
검찰이 2살 딸을 굶겨 숨지게 한 20대 친모와 계부에게 무기징역을 구형했다.울산지법 형사11부(박현배 부장판사) 심리로 10일 열린 공판에서 검찰은 친모 A씨와 계부 B씨에 대해 이같은 형량을 요청했다.검찰은 "반려견은 돌보면서도 정작 배고파 개 사료를 먹고 쓰러진 자녀를 발견했을 때 적절한 구호 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A씨 등 이들은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 초까지 2살 여아와 17개월 남아에게 밥을 제때 주지 않고 울산 남구 원룸 집에 상습적으로 방치한 혐의로 기소됐다.여아는 영양실조로 사망했고, 남아 역시 건강 상태가 매우 나쁜 상태로 지난달 3일 발견됐다.이들은 자녀가 쓰레기를 뒤져 집을 어질러 놓은 것 등에 화가 나 볼을 꼬집거나 머리를 때린 사실도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검찰은 숨진 딸이 영양실조와 뇌출혈로 사망했다고 밝혔다.선고 공판은 다음 달 22일 열릴 예정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6-10 13:49:46
4~5개 어린이집이 공동체가 되는 '다가치 보육' 사업에 울산시 선정
울산광역시가 ‘2022 다(多)가치 보육 어린이집 협력사업’에 선정됐다.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와 중앙육아종합지원센터가 공동 추진하는 이 사업은 4~5개의 어린이집을 하나의 공동체로 구성해 운영하는 협력보육 모델이다. 개별 어린이집이 하나의 공동체로 연계되어 함께 나누고 성장하며 공동 운영을 함으로써 어린이집 운영 효율화를 도모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에 해당 사업에 참여하는 어린이집은 각자의 운영 프로그램을 공유하고, 보육 과정 운영에 있어서 생길 수 있는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등 보육 서비스 질 향상을 서로 돕게 된다. 시는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접수받아 5개 그룹 25개 어린이집을 선정했다. 이후 울산시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선정된 어린이집을 그룹별로 나눠 ▲교재교구 공유 ▲교사 동아리 및 학습공동체 모임 ▲특성화 교육 및 특별활동 공동 운영 ▲교사 멘토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집 간 협력사업을 진행하게 된다.한편 다가치 보육 어린이집 협력사업은 올해 시범운영을 거쳐 정규사업화 및 단계적 확대를 오는 2026년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5-23 13:32:31
자연과 함께 걸어요, 어린이 산책 코스
자연 속을 거닐기 좋은 날이다. 다양한 체험은 물론 가족 피크닉도 즐길 수 있는 어린이 전용 산책 코스를 따라 천천히 걸어보자. 봄의 따스한 온기가 모두의 마음에 스밀 것이다.<서울>서울어린이대공원완연한 봄을 느끼기에 이만한 장소가 있을까. 어린이대공원은 넓고 쾌적한 산책로 뿐만 아니라 동물원과 식물원, 놀이공원도 연결되어 있는 아이들의 천국이다. 작년에는 비록 코로나19로 동물원과 놀이기구 등이 폐쇄되었지만, 산책로는 아직 그대로 개방되어 있어 봄 정취를 제대로 즐길 수 있다. COURSE 1 분수대공원으로 들어가면 먼저 분수대를 볼 수 있다. 줄줄이 뻗은 분수와 봄볕에 아이들이 가장 뛰어놀기 좋은 광장이다. COURSE 2 산책길 볼 거리튤립 모형, 어린왕자 동상, 돌하르방, 호랑이 조각상 등 산책길에서 신기하고 재미있는 조형물을 만날 수 있다.COURSE 3 벚꽃팔각정 뒤로 내려오는 산책길에는 예쁜 꽃들이 흐드러지게 피어 있다. 유채꽃, 백일홍 등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자연의 색감을 어른도 아이도 즐겁게 감상할 수 있다. 또 꽃이 가장 만개하는 4월 무렵에는 겹벚꽃을 비롯해 다양하고 아름다운 꽃과 녹음을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다.INFO위치 : 서울 광진구 능동로 216이용시간 : 매일 05:00~22:00 동물원 10:00~17:00주차장 : 09:00~22:00공원입장료 : 무료<고양>렛츠런팜 원당목장길을 따라 걸으며 스트레스 해소하는 렛츠런팜은 도심 속에 위치한 힐링 산책 코스다. 고양시의 핫스폿이기도 한 이 곳은 각종 CF와 드라마 촬영지로도 인기가 높다. 전체 면적 11만평, 초지 면적 5만평에 달하는 방대한 크기의 목장은 본래 우수한 종마들을 육성하고 관리하기 위해 지어진 곳
2022-03-01 09:00:03
부부싸움 뒤 공기소총 들이대며 아내 협박한 남성 집유
토지 보상금과 관련해 말다툼을 하며 부부싸움을 한 뒤 아내에게 공기소총을 겨누고 위협을 가한 남성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울산지법 형사11부(박현배 부장판사)는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50대 A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23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8월 울산에 있는 자택에서 자신의 아내를 향해 공기소총을 겨누고 협박한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당시 아내와 토지 재개발 보상금 문제로 다툰 뒤 이같은 범행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이에 더해 A씨는 허가 없이 해당 공기소총을 10년 간 창고에 보관해오던 것으로 확인됐다.재판부는 "아내가 남편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을 참작했다"고 선고 이유를 밝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1-24 00:05:20
유통기한 지난 화이자 백신 90여명 접종
울산의 한 종합병원이 유통기한을 넘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화이자 백신을 91명에게 접종한 것으로 드러났다. 중구에 위치한 이 종합병원은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2일까지 나흘간 총 91명에게 유통기한이 지난 화이자 백신을 접종했다.이들에게 접종된 백신 13개 바이알의 냉장보관 기한은 지난달 25일까지였고, 이날 이후로 폐기되어야 했으나 26일에 이 백신으로 접종한 것. 방역 당국 조사 결과 동일 로트번호의 백신을 입고일 순서대로 사용해야 하지만 병원 측 부주의로 나중에 입고된 백신을 먼저 사용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울산시는 이 병원에서 접종하기로 했던 146명의 백신 접종 업무를 중구예방접종센터로 이관하고, 병원에 있던 백신을 모두 회수했다. 또한 이 병원의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의료기관 위탁을 중단할 방침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1-09-03 15:39:06
울산 남구 사립 유치원서 원생 학대 의혹
울산의 한 사립 유치원에서 교사가 원생들을 학대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7일 울산경찰청과 피해 학부모에 따르면 지난 14일 남구의 한 사립유치원에서 교사 A씨가 5세 원생들을 학대했다는 학부모 신고가 접수됐다.해당 학부모는 교사 A씨가 아동들을 때리거나 방임하는 등 학대했다고 주장했다.이 사건은 학부모가 지역 맘카페 등에 피해 사실을 알리면서 공론화됐다. 한 학부모는 "(유치원에)가기 싫다고, 무섭다고 하던 아이를 사탕 쥐어주고 보낸 게 한이 된다"며 "아이가 처음 맞았다고 한 6월 중순부터 속옷에 대·소변을 2주 가량 묻혀왔다"고 글을 적었다.이어 "같은 반 엄마들에게 도움을 요청해보니 맞은 아이가 우리 아이만이 아니었고 맞은 부위도 같았다"고 했다.그는 "A씨는 발로 책상을 정리하고, 앞에 아이가 서있어도 비켜 가지 않고 그냥 밀고 갔다"며 "아이들을 방치하는 것은 기본이고 계획대로 수업도 제대로 안했다"고 주장했다.해당 유치원 교사와 원장은 학대 의혹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CCTV를 확보해 교사 A씨 등을 상대로 아동학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8-18 09:45:36
울산서 가족 연쇄감염 등 6명 확진
밤 사이 울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6명이 추가 발생했다. 울산시에 따르면 4일 0시부터 오전 9시까지 가족 연쇄 감염 등으로 6명이 확진판정을 받아 지역 3263~3268번 확진자로 분류됐다.지역별로는 남구 1명, 동구 2명, 울주군 3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4명은 가족간 감염으로 대부분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중 한명은 부산 유흥업소 접객원 관련 확진자다. 나머지 2명은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다. 울산시 방역당국은 확진자의 거주지를 방역하고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8-04 11:20:47
제주·경남·부산·울산 해안 맹독성 해파리 나타나…"만지지 마세요"
국립수산과학원 여름 휴가철을 맞이하는 지금 부산과 경남, 울산 해안가에 작은부레관해파리와 작은상자해파리, 노무라입깃해파리 등 맹독성 해파리가 출현함에 따라 쏘이지 않도록 조심할 것을 20일 당부했다.독성이 강하기로 알려진 작은부레관해파리는 보통 5~8월 제주와 남해에 출현하는데 올해 5월 제주에서 처음으로 발견된 이후 최근까지도 제주 해안가에 출몰하고 있다.특히 이달 들어부터 경남, 부산, 울산 해역에서도 이러한 맹독성 해파리가 발견됐으며 해류와 바람의 영향을 받아 경북과 강원 해역까지 확산할 것으로 수산과학원은 예상하고 있다.작은부레관해파리는 해수 표면에 떠있는 채로 이동하는데 이들이 해안가로 밀려올 경우 독특한 모양에 사람들이 만졌다가 쏘임 사고를 당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해파리에 쏘이는 사고가 발생하면 즉시 물 밖으로 나와 쏘인 부위를 깨긋한 해수나 식염수로 세척해야 한다. 또 통증이 심할 경우 곧장 병원에 가야 한다. 국립수산과학원 관계자는 "해파리 쏘임 사고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누리집과 해파리 신고 웹사이트에 실시간 해파리 출현 정도를 제공하고 있다"며 해파리를 발견하면 절대 만지지 말고 물 밖으로 나와 수산과학원, 관할 지자체 또는 해경에 신고해달라"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07-20 16:36:17
울산 동구 어린이집 관련 6명 추가 확진
울산 동구 어린이집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확진자 6명이 추가 발생했다. 울산시는 전날 오후 7시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동구에 거주하는 6명(울산 2958∼2963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동구 어린이집과 지인 모임 관련 확진자로 대부분 기존 확진자의 가족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이 집단과 관련된 누적 확진자는 총 47명으로 늘었다.시는 신규 확진자 거주지를 방역하고, 접촉자와 동선을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7-14 09:3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