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국내 확진자 3명 추가 '총 15명'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가 2일 오전 9시 현재 전일 대비 확진자가 기존 12명에서 3명 늘어난 15명이 되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13번째 환자는 20대 한국인 남성으로 지난 31일 임시항공편으로 1차 귀국한 교민 중 한 명이다. 이 남성은 현재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14번째 확진자는 40대 중국인 여성이다. 12번째 환자의 가족으로 자가격리 중에 진행된 역학조사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가...
2020-02-02 11:46:41
예년보다 빠른 비브리오패혈증…원인은 해수온도 상승
1월부터 국내에 비브리오패혈증 확진 환자가 나타났다고 질병관리본부(이하 질본)이 발표했다. 이는 예년보다 3~4개월 가량 빠르다. 질본은 해수 온도가 상승함에 따라 비브리오패혈증 발생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비브리오패혈증은 비브리오패혈증균 감염에 의한 급성 패혈증으로 오염된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상처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할 때 나타나는 감염증이다. 급성 발열, 오한, 혈압 저하,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을 동반하며 증상 발...
2020-01-31 14:49:52
사재기 혼란 '보건용 마스크' 식약처, 생산 현장 긴급 점검
국내에서 판매 중인 보건용 마스크가 사재기로 인한 공급 차질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생산 현장을 긴급 점검했다. 식약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위기 상황으로 인해 보건용 마스크 생산 현장을 방문, 제조와 공급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했다. 보건용 마스크는 입자차단 성능에 따라 제품이 구분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KF94’ 혹은 ‘KF99&rsquo...
2020-01-29 10:34:32
정부, 감염병 분류 체계 개편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이하 질본)이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내년부터 감염병 분류체계극 ‘군’에서 ‘급’으로 변경한다. 또한 기존에는 의사와 한의사에 한해서 부여하던 신고의무를 치과의사에게도 부여한다. 기존 감염병 외에 사람유두종바이러스감염증을 새롭게 추가해 제4급감염병 및 예방접종 대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사람유두종바이러스란 생식기 감염을...
2019-12-26 17:48:15
'수두'의 계절 겨울, 미취학 아동 감염 주의해야
질병관리본부(이하 질본)이 겨울철 수두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학부모와 교사에게 감염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11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겨울철에 수두 환자가 많이 발생하므로 6세 이하 미취학 아동, 저학년 초등학생 등은 특히 감염에 주의해야 한다. 질본은 수두 감염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예방접종과 개인 위생수칙을 준수하고 의심증상이 있다면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 받을 것을 권고했다. 또한 수두 유행기간 동안 보육시...
2019-12-16 10:39:01
질본, 독감의심환자 급증…예방접종 서둘러야
질병관리본부(이하 질본)가 최근 인플루엔자 유사증상환자가 급증하고 있어 고위험군에 대한 예방접종, 손씻기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일반적으로 38도 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과 더불어 기침 또는 인후통을 동반할 때 인플루엔자 의심환자라고 한다. 지난 11월 15일에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한 이후 인플루엔자 의사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이달 초에는 외래환자 1000명당 19.5명에 달했다. 연령별로는 7~12세의 비율이 가장 높았...
2019-12-13 11:19:02
질본, 한랭질환 유의 당부
질병관리본부(이하 질본)가 갑작스러운 추위에 따른 한랭 질환 발생에 철저히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올해 겨울철 평균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겠지만 변동성이 클 것이라는 기상청 전망에 따라 특히 몸이 추위에 적응이 덜 된 초겨울을 주의해야 한다고 질본은 말했다. 이에 약한 추위에도 한랭 질환 위험이 크므로 12월 첫 추위와 기습 추위에 각별하게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질본에 따르면 추위가 직접 원인이 돼 나타나는 한랭 질환은 저체온증, 동상, 동창이 대표적으로 미흡하게 대처하면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도 있다.지난해 12월 1일부터 2019년 2월 28일까지 한랭 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가동한 결과, 한랭 질환자 수는 404명이었고 이 중 10명이 숨졌다. 한랭 질환자는 65세 이상 노년층이 전체 환자의 44%인 177명으로 가장 많았다. 고령일수록 저체온증 같은 중증 한랭 질환자가 많았다.발생 장소는 길가나 집주변 같은 실외가 312명(77%)으로 많았다. 발생 시간은 하루 중 지속해서 발생했는데, 특히 추위에 장시간 노출되고 기온이 급감하는 새벽·아침(0시~9시)에도 163명(40%)의 환자가 생겼다. 한랭 질환자 138명(34%)은 음주 상태였다.질본은 올겨울 한파로 인한 건강피해를 점검하고자 12월 1일부터 내년 2월 29일까지 한랭 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가동할 계획이다.더불어 질본은 '한파 대비 일반 건강수칙'도 공개했다. ▲ 가벼운 실내운동, 적절한 수분 섭취와 고른 영양분을 가진 식사 ▲ 실내는 적정온도를 유지하고 건조해지지 않도록 주의 ▲ 날씨 정보(체감온도 등)를 확인하고 추운 날씨에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줄이기 ▲ 내복이나 얇은 옷을 겹쳐 입고, 장갑·목도리·모자·마스
2019-11-29 11:03:09
전국 미세먼지 '나쁨' 주의보…지켜야 할 건강수칙은?
질병관리본부는 1일 전국 대다수 지역의 미세먼지농도가 나쁜 수준이라는 환경공단(에어코리아) 발표에 따라 건강관리에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미세먼지는 피부와 눈, 코, 인후 점막에 물리적 자극을 유발하고, 크기가 작아 폐로 흡입되어 호흡기에 영향을 미치며, 신체 여러 장기에 산화손상을 촉진하여 염증반응을 일으킨다. 특히, 심뇌혈관질환(허혈성 심장질환, 심부전, 부정맥, 뇌졸중), 호흡기질환, 천식을 가지고 있는 환자(기저질환자)에게는 기존...
2019-11-01 13:40:23
질본 "치매 예방 위한 남녀 관리법 달라"
남녀별로 치매에 영향을 주는 심혈관계 위험인자가 다르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본부(이하 질본)가 진행한 치매 임상연구 인프라 구축 학술연구용역 사업에서 이와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학술연구용역을 맡은 삼성서울병원 연구진은 심혈관계 위험인자가 있는 여성이 같은 조건의 남성보다 대뇌피질 두께가 감소하기 쉽고, 남성은 저체중인 경우 대뇌피질 두께 감소가 많이 나타난다고 밝혔다. 대뇌치질의 두께 감소(위축)는 치매 환자 뿐만 아니...
2019-09-20 17:11:02
정부, 올해부터 임신부도 인플루엔자백신 무료접종 대상 포함
질병관리본부(이하 질본)가 생후 6개월~12세 어린이와 임산부 및 만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내달까지 전국 보건소와 지정 의료기관에서 인플루엔자백신 무료 예방접종을 진행한다. 이 경우 전 국민의 27%가 무료 접종의 혜택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임신부와 태아 및 출생 후 6개월 미만 영아까지 접종 대상이 확대된다. 학계에 따르면 임신 중 접종을 하면 태반을 통해 태아 및 영아까지 항체가 형성돼 면역 기능이 강화된다. ...
2019-09-09 15:39:02
비브리오패혈증 환자 발생 증가…예방수칙 준수 당부
비브리오패혈증 환자 발생이 증가하는 가운데 질병관리본부가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오염된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상처 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했을 때 감염돼 나타난다. 급성 발열, 오한, 혈압 저하,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을 동반하며 발현 24시간 내 피부 병변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질환은 매년 8~9월 사이에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최근 5년간 월별 평균 환자 신고수를 보면 8월에 12.6명...
2019-09-02 14:44:57
질본, 건강수칙 표현한 카톡 이모티콘 무료 배포
질병관리본부(이하 질본)가 기침예절 및 손씻기 등 생활 속 건강수칙을 담은 이모티콘 '쭈~욱 건강하라능'을 개발해 카톡친구를 맺으면 누구에게나 무료 배포한다.이번 이모티콘 이벤트는 개인 뿐만 아니라 공동체 모두를 위한 감염병 예방 행동 수칙을 재미있게 표현해 사용자와 주변인을 위한 감염병 예방수칙을 확산하고자 기획됐다. 이모티콘에 사용된 행동수칙으로는 ▲기침예절 ▲손씻기 ▲예방접종 ▲해외여행 감염주의 ▲1339콜센터 안내 등 12종이 있다. 질본은 지난 2017년부터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매년 출시하고 있으며 많은 국민들이 관심을 갖고 카카오톡 친구를 맺는 등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 외에도 질본과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를 맺으면 다양한 질병 예방 서비스와 실생활 건강정보를 휴대폰을 통해 손쉽게 받을 수 있다. 플러스 친구는 감염병 발생 및 예방법, 정책사업 안내, 이벤트 등을 푸시알림 메시지를 통해 주기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또한 1339콜센터 전문상담원을 통해 국내외 어디서나 24시간 1:1 카톡 문자상담을 할 수 있어 질병관련 궁금증 해소에 도움을 얻을 수 있다. 정은경 질본부장은 "질병예방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도 국민의 관심을 얻고 선택을 받아야 실천과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기관의 다양한 전문정보를 국민 눈높이에 맞춰 변환하고, 공중보건 위기 시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감염병 예방행동 실천 문화가 자리잡도록 국민소통 서비스를 강화해가겠다"고 강조했다. 곽정일 작가는 "2017년 질병 예방 이모티콘 '언제나 건강하라능'에 이어 두 번째로 질본과 협력해 '쭈~욱 건강하라능' 이모
2019-08-26 15:28:02
여름철 어린이 익수사고 주의보…9세 이하 사고↑
질병관리본부가 여름철 물놀이 사고에 대한 안전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특히 9세 이하 소아 사고발생 빈도가 높아 주의가 요구된다. 20일 질병관리본부는 익수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여름철을 맞아 2012-2017년 동안 익수사고로 응급실에 내원한 환자 사례를 조사해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최근 6년 동안 익수사고로 인해 23개 응급실손상환자심층조사 참여병원의 응급실에 내원한 전체 환자 수는 958명으로, 이 중 남자가 682명(71.2%...
2019-06-21 10:20:00
A형 간염 환자 급증…30·40대 주의 당부
최근 A형 간염 환자가 급속히 증가하는 가운데 보건당국이 더 이상의 확산을 막고자 예방수칙을 강조하고 나섰다. 특히 A형 간염에 취약한 30, 40대는 더욱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올해부터 지난 28일까지 신고된 A형 간염 환자는 총 3597명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1067명)과 비교하면 2.4배에 달하는 수치다. 또한 지난해 발생한 전체 A형 간염 환자 수(2436명)보다도 1.5배 많다. 올해 환자 10명 중 7명(72...
2019-04-29 16:12:00
질본, 전국 한파에 한랭질환 유의 당부
질병관리본부(이하 질본)가 ‘한랭질환 응급실감시체계’를 운영한 결과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6일까지 한랭질환자는 320명이고 이 중 사망자는 11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한랭질환자의 43%, 사망자의 55%가 65세 이상 노년층인 만큼 갑작스러운 한파 시 특히 노년층은 한랭질환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질본은 당부했다. 한랭질환은 추위가 직접 원인이 되어 인체에 피해를 입힐 수 있는 질환으로 저체온증과 동상이 대표적...
2019-02-13 13:3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