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상 없어서...확진 임신부, 평택에서 창원까지 이동해 출산
코로나19에 확진된 임신부가 병상이 부족해 경기 평택에서 경남 창원까지 이송되어 출산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28분께 평택시 한 가정집에서 "코로나 확진자인 임신부 A(39)씨가 진통을 느끼고 있다"는 내용의 119 신고가 접수됐다.A씨는 최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재택 치료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구급대는 경기, 서울, 강원 지역 등 병원 30여 곳에 A씨를 수용 가능한지 문의했고, 신고 접수 1시간 40분 만인 오전 8시 9분께 경남 창원시 경상대병원으로부터 '수용 가능' 답변을 받았다.그러나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는 등 기상 악화로 헬기가 출동하지 못해 구급차로 이송된 A씨는 최초 신고 접수 5시간 40분 만인 이날 낮 12시 10분께 병원에 도착했다.A씨는 아이를 순산한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지난 10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30대 임신부도 병상 부족으로 광명시에서 130㎞ 남짓 떨어진 충남 홍성군 소재 병원으로 이송돼 출산했다.같은 달 8일에는 코로나19 환자인 30대 임신부가 경기 광주시에서 전북 남원시까지 헬기를 타고 이동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3-13 22:31:07
출산 후 손목 시큰거린다면...임산부 손목 보호대 필수
많은 임산부와 산모들이 손목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임신 중 호르몬의 영향으로 인대가 약해지고, 산후 육아를 하면서 과도한 손목을 사용해 손목에 무리가 가기 때문이다. 시큰거리는 느낌의 손목 통증이 나타나면 손목 사용을 최대한 덜 하는 것이 좋다. 통증이 심할 때는 핫팩으로 손목 찜질을 해주고,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아기를 안을 때 한쪽으로 자주 안지 않도록 한다. 임산부 전용 손목보호대를 착용하는 것도 통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프리미엄 임산부 언더웨어 브랜드 프라하우스는 약해진 임산부의 손목을 효과적으로 보호해주는 손목보호대를 선보이고 있다. 프라하우스 손목보호대는 국내산 최고급 소재로 제작되었으며 스포츠테이핑 원리를 적용해 효과적으로 손목을 지탱해 준다. 스포츠 테이핑은 운동 선수들이 부상 방지를 위해 관절과 근육, 인대에 테이프를 감는 것으로 범위를 제한해 안정감을 주고 근육의 회복을 도와주는 효과가 있다.또한 손가락 스트랩과 매직 벨크로 등으로 압박 강도의 조절이 가능해 안정적이면서도 자유롭게 손을 사용할 수 있다. 색상은 블랙, 그레이, 스킨색으로 출시됐다. 프라하우스 관계자는 "자사의 손목보호대는 압박력, 밀착력, 복원력이 뛰어난 제품"이라고 강조하면서 "통기성이 좋아 사계절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3-11 17:04:04
코로나 확진 산모, 경기도→남원 헬기로 이동해 출산
경기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에 확진된 산모가 남원의료원에서 출산했다. 8일 전북도에 따르면 같은 날 오전 30대 산모가 경기도 광주에서 남원의료원 음압 분만실로 이동해 아이를 출산했다. 수도권 음압 분만실에 여유 자리가 없어 헬기를 타고 남원의료원으로 이송한 것. 현재 산모와 아이는 모두 건강한 상태로 알려졌다.남원의료원 김주영 원장은 "오미크론 변이에 따른 확진자 폭증을 감당할 수 있는 의료체계를 지속적으로 갖추겠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3-08 17:42:58
코로나 확진 임신부, 다니던 병원서 분만 가능해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임신부가 원래 다니던 병원에서 분만을 할 수 있게 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보건복지부로부터 코로나19 환자 중 분만 진료 관련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건강보험 수가 개선 방안을 보고받고 이를 논의했다.구체적으로 확진 산모가 분만하는 경우 의료기관 종별 등에 관계없이 추가 가산 수가를 적용하되 환자 측 부담이 늘어나지 않도록 해당 금액에 대한 본인부담은 면제한다.다만 코로나19와 무관한 자연분만 및 제왕절개 관련 기존 진료비는 본인부담 원칙을 적용한다. 건강보험 법정 본인부담률에 따르면 자연분만은 0%이고, 제왕절개는 5%이다. 정부는 내달 30일까지 해당 수가를 한시 적용할 수 있도록 의료계에 안내하고, 정책효과를 모니터링하여 추후 필수의료 인프라 확보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검토할 예정이다.코로나19 분만 격리관리료는 자연분만일 때 약 175~201만원이며, 제왕절개는 약 120~138만원이다. 이는 단태아 및 초산 기준으로 다태아와 경산, 고위험분만 여부에 따라 비용이 변동될 수 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3-08 12:17:24
낙태약 먹고 출산한 아기 변기물에 빠트려...20분만에 숨져
인공임신 중절약(낙태약)을 먹고 출산한 아기를 방치해 숨지게 한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낙태약을 먹고 출산한 아기를 숨지게 한 20대 여성 A 씨를 영아살해 혐의로 구속해 조사 중이라고 3일 밝혔다. 앞서 A씨는 출산 일주일전에 인터넷을 통해 구입한 낙태약을 복용한 것으로 알려졌다.당시 A씨는 "아기가 태어났는데 숨을 쉬지 않는다"며 119에 신고했다. 병원으로 옮겨진 아기는 수 분 안에 사망했다.변사 사건을 접수한 경찰은 아기의 사망 경위가 수상하다고 보고 A씨의 휴대전화 등을 압수해 수사를 이어갔다.경찰은 의사 소견과 낙태약을 구매한 정황 등을 근거로 A씨가 아기를 고의적으로 숨지게 한 것으로 판단했다.A씨는 결국 범행을 시인했다.경찰 관계자는 "아기를 고의적으로 숨지게했다고 보고 친모를 구속했다"며 "범행을 도운 이들이 있는지 주변 사람들을 추가로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3-04 09:49:09
출산 전 모유수유 미리 준비하기
모유수유를 계획 중이라면 출산 전부터 수유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수유가 용이하도록 미리 가슴을 케어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먼저 모유수유에 관한 책을 보거나 강좌를 듣는 등 기본 지식을 알아두면 좋다. 모유수유를 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들과 궁금했던 점들을 숙지하고 있다면 갑작스러운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원활하게 대처할 수 있다. 아기가 잘 물 수 있는 젖꼭지인지 미리 확인해보는 과정도 필요하다. 양쪽 다 제대로 튀어나와있는지, 가운데가 안으로 들어가 있지는 않은지 등을 체크해보도록 한다. 유두가 제대로 튀어나와 있지 않으면 나중에 젖을 먹일 때 고생할 수 있으므로 미리 조치를 취해야 한다. 또한 임신 4개월 이후부터 꾸준히 가슴 마사지를 해주면 혈액순환이 좋아지고 유선의 발육을 촉진해 출산 후 젖이 잘 돌 수 있다. 가슴 마사지는 하루에 한번, 2~3분 정도가 적당하며, 몸이 편안한 상태인 잠자기 직전이나 목욕 후에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단, 심하게 자극하면 자궁이 수축할 수 있으므로 과도하게 하지 않도록 한다. 모유수유 용품은 미리 준비해두는 것이 좋다. 입원 준비물을 챙길 때는 수유 쿠션과 수유용 브라, 수유 패드 등도 빼먹지 않고 준비해야 한다. 특히 수유 브라는 수유 기간 내내 입을 수 있으므로, 몸에 잘 맞고 수유가 편리하도록 제작된 제품으로 고르도록 한다.친환경 임산부 언더웨어 브랜드 프라하우스가 선보이고 있는 수유랩브라는 노와이어 랩 스타일로, 산전부터 산후까지 불편감 없이 입을 수 있는 제품이다. 수유랩브라는 수유 시 컵을 간편하게 오픈할 수 있으며, 내부의 시크릿 포켓으로 수유패드를 탈착할 수 있어
2022-03-03 17:24:29
우아하네...강소라, 출산 11개월만에 슬림 몸매로 복귀
배우 강소라가 슬림한 몸매를 뽐냈다. 강소라는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강소라는 지난해 4월 출산한 후 11개월만에 스키니한 몸매로 돌아왔다. 군살 하나 없이 날씬한 몸매와 우아한 포즈가 눈길을 사로잡는다.한편, 강소라는 지난 2020년 8월 한의사와 결혼했다. 현재는 웨이브 오리지널 시리즈 '남이 될 수 있을까' 출연을 제안 받고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3-03 15:00:04
출산 후 산모 사망하는 '양수색전증' 뭐길래
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3'에서 이민영이 출산하자마자 갑작스럽게 양수색전증으로 사망하는 장면이 나왔다. 양수색전증은 분만 중이나 직후에 태아의 양수가 산모의 혈관으로 유입되어 나타나는 증상으로, 호흡곤란과 부정맥 및 쇼크로 산모가 사망할 수 있는 응급질환이다. 예측이 불가능하며 명확한 예방법이 없어 임산부들에게는 공포의 대상으로 여겨진다. 양수색전증은 2만 분만 당 1건 정도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발생빈도는 희박하지만 발생시 사망률은 매우 높은 편이다. 양수색전증이 나타나면 산모는 갑작스러운 저혈압이나 호흡곤란, 경련, 혈액응고장애, 발작과 유사한 행동, 자궁 무력증 등이 나타난다. 출산 전에는 산모와 태아 모두가 사망할 수 있고 출산 후에는 산모가 사망에 이를 수 있는데, 생존하더라도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수 있다. 발생 위험 인자로는 35세 이상 산모, 제왕절개분만, 흡입 분만, 전치태반 및 태반조기박리, 임신중독증, 양수과다증, 자궁경부열상, 자궁파열, 태아곤란증 등이 있다. 치료를 위해서는 필요하다면 심폐소생술을 시행하여 임신부를 소생시키고, 임신부는 이미 심정지 상태이고 태아가 생존한다면 응급 제왕절개술을 고려할 수도 있다. 고농도산소를 투여하여 저산소 혈증을 예방하고 정맥 내 주사요법으로 도파민과 같은 투약을 하거나, 혈액 응고 장애 발생이 뚜렷하다면 혈액이나 혈소판을 수혈하기도 한다. (참고= 서울아산병원 홈페이지)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2-28 16:25:28
산후우울증 3대 위험요인, 바로 '이것'?
산후 우울증의 3가지 대표 위험요인이 밝혀졌다.출산 후 4주~12개월 사이에 발생하기 쉬운 산후 우울증은 슬픔, 불안, 극심한 피로가 주된 증상이다. 심할 경우에는 갓 태어난 아기를 돌보지 않고 해칠 수 있으며 극단적 선택을 생각하기도 한다.미국 버지니아 대학 의대 생식 정신의학 연구 프로그램 실장 제니퍼페인 박사 연구팀은 이같은 산후 우우울증은 ▲24세 이하 산모 ▲첫 출산 산모 ▲쌍둥이 출산 산모에게 발생할 위험이 가장 크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세계 여러 국가의 사람 총 110만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러한 사실이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전했다.18~24세 산모는 산후 우울증 발생률이 10%로 가장 높게 나왔다.하지만 출산 연령이 높을수록 산후 우울증 발생률이 점차 낮아져 35~39세 산모는 6.5%까지 떨어졌다. 출산 연령이 40세를 넘어가면 산후 우울증 발생률은 6.9%로 다소 올라갔다.이전에 출산해본 경험이 있는 여성은 연령층에 상관 없이 첫 출산을 마친 여성보다 산후 우울증 발생률이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쌍둥이 출산 여성도 산후 우울증 발생률이 11.3%로 단태아(single child) 출산 여성의 8.3%보다 훨씬 높았다.40세 이후 쌍둥이를 출산한 여성의 산후 우울증 발생률이 15%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40세 이후 단태아를 출산한 여성의 산후 우울증 발생률은 6.6%였다.아이의 성별은 산후 우울증 발생률에 별 차이가 없었다.이 연구는 샘플 사이즈가 매우 큰 만큼 결과의 의미와 정확도 역시 눈여겨볼 만 하다고 연구팀은 강조했다.이 연구는 세계 다양한 나라를 대상으로 했기 때문에 산후 우울증의 위험요인에 대한 의문을 해소하는 데 유익할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
2022-02-23 17:21:15
10대에 결혼·출산...'고딩엄빠' 리얼예능 나온다
이른 나이에 부모가 된 이들의 이야기가 방송된다.16일 MBN은 신규 예능 프로그램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이하 '고딩엄빠')를 오는 3월6일 처음 공개한다고 밝혔다.'고딩엄빠'는 10대에 결혼, 출산, 육아를 경험하게 된 고등학생 엄마, 아빠의 일상을 관찰하는 리얼리티 예능이다. 공개한 티저 영상에서는 아기 '덩쿨이'가 등장한다. 귀여운 덩쿨이의 영상과 함께 엄마를 자랑하는 자막이 함께 나오고 이어서 엄마와 즐겁게 노는 모습도 보여준다.이후 덩쿨이를 품에 안고 등장한 엄마는 "만 18세 덩쿨이 엄마입니다. 고등학생이에요"라고자신을 소개해 놀라움을 자아낸다. '미성년' 고등학생이 11개월 아기를 안고 있는 모습이 익숙하지 않아 이들의 사연에도 궁금증이 쏠린다.제작진은 "실제 고딩엄빠에게 듣는 10대 문화와 성 이야기부터 전문가가 알려주는 청소년 부모를 위한 교육법까지 이미 사회에 내던져진 10대 부부를 위한 현실적인 방법을 함께 모색할 것이니 애정 어린 관심 부탁드린다"고 청했다.'고딩엄빠'의 진솔한 이야기는 3월6일 오후 9시20분 첫 방송된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2-16 10:03:53
출산 후 몸매 회복하려면
많은 예비맘들이 출산 후 체중을 되돌리는 것에 고민하지만, 체중보다는 체형을 관리하는 것이 더 어려울 수 있다. 열심히 운동을 해서 체중을 감량해도 배가 들어가지 않는 경우도 있고 아이를 돌보느라 구부정한 자세가 지속되면서 체형이 비뚤어지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포기하기엔 이르다. 산후 6개월까지는 뼈 결합이 이완되어 있으므로, 올바른 식생활과 더불어 적절한 관리를 해주면 몸을 확 바꿀 수 있다. 물론 기본적으로 출산 후에는 잘 먹고 무리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다. 체형을 관리하겠다고 식사를 거르거나 지나치게 운동을 하는 것은 병을 얻는 지름길임을 명심해야 한다. 체형관리를 위해서는 먼저 산후 부기를 빼야 한다. 산후 부기를 방치하면 그대로 살로 변해 나중에 빼기가 더 힘들 수 있다. 출산 후 3~4일부터 1개월까지가 부기를 빼기 가장 좋은 시기로, 팔다리를 중심으로 마사지를 해주고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다. 마사지를 하면 막힌 기가 뚫려 혈액순환이 원활해지는데, 산후 2주까지는 산모의 손가락 관절이 아플 수 있으므로 직접 마사지하는 것은 좋지 않고 타인의 도움을 받도록 한다.스트레칭을 잘 해주는 것도 부기 빼기에 효과적이다. 몸의 근육과 관절을 풀어주는 스트레칭은 혈액과 기의 순환을 도와준다. 스트레칭을 할 때 주의할 점은 배에 과하게 힘을 주지 않는 것이다. 자궁벽이 아직 얇아 무리를 줄 수 있다. 걷기운동도 꾸준히 할 것을 추천한다. 산후 부기를 빼는 데는 물론 체중 감량에도 좋다. 유산소 운동인 걷기나 조깅, 수영 등 모두 도움이 된다. 걸을 때는 등을 세우고 배를 긴장시킨 상태에서 땀이 날 정도의 빠른 걸음으로 하루 2
2022-02-10 16:17:54
"임신·출산 이유로 강사 채용 거부당해" 인권위 진정
제주에 사는 한 영어회화전문강사가 '임신·출산을 이유로 채용을 거부당했다'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제기했다.8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제주지부에 따르면, 도내 모 초등학교에서 일하던 영어회화전문강사 A씨는 "임신·출산을 이유로 채용이 거부됐다"며 최근 제주도교육감과 해당 학교 교장을 상대로 인권위에 진정서를 넣었다.A씨는 2010년부터 영어회화전문강사로 일해왔으며 해당 학교에서는 2014년부터 8년 간 강사 생활을 이어왔다.영어회화전문강사는 1년 단위로 재계약을 하고 4년마다 신규 채용 절차를 진행한다. 지난달 신규 채용에서 임신·출산을 이유로 탈락했다는 것이 A씨의 주장이다.A씨는 "해당 학교에서 8년간 아무 문제 없이 일하는 등 총 12년간 재계약과 신규채용을 되풀이하며 영어회화전문강사로 근무했으므로 전문성과 업무 적합성이 확인돼 채용에서 탈락할 이유가 없다"며 "만약 평가가 좋지 않았다면 그간 계속 고용이 어려웠을 것"이라고 말했다.A씨는 이어 "해당 학교 교감이 모성보호 시간 단축과 연차휴가 사용을 강요하고 자가 연수 배려 요청을 거부하는 등 임신·출산에 대한 부정적 태도를 보여왔다"고 강조했다.특히 A씨가 둘째를 임신 중이던 지난해 12월께 교감이 "어떻게 1년 계약직을 뽑는데 1년 휴직할 사람을 뽑느냐"며 임신·출산을 이유로 한 채용 거부를 암시하는 발언을 했다고 A씨는 주장했다.A씨는 "이런 전근대적이고 편협한 인식이 있지 않았다면 채용 거부도 없었을 것"이라며 인권위에 해결을 요청했다.노조는 "임신과 출산 외에 A씨가 채용에서 탈락할 이
2022-02-10 11:26:44
배우 윤소이, 출산 4개월만에 드라마로 복귀
배우 윤소이가 출산 4개월만에 드라마로 컴백한다. 7일 후너스 엔터테인머트는 "윤소이가 출산 후 4개월 만에 TV CHOSUN 새 주말미니시리즈 '마녀는 살아있다'(연출 김윤철/극본 박파란)에 출연을 확정했다"고 알렸다.'마녀는 살아있다'는 산 날과 살날이 반반인 불혹의 나이에 죽이고 싶은 누군가가 생겨버린 세 여자의 이야기를 다루는 미스터리 블랙코미디다.극중 윤소이는 속만 썩이던 남편의 사망으로 수억 원의 보험금을 타게 된 양진아 역으로 변신한다.윤소이는 지난 2021년 1월 종영한 TV CHOSUN 드라마 '복수해라' 이후 임신과 출산으로 인해 약 1년만에 브라운관으로 돌아온다. 특히 지난 해 11월 첫 딸을 품에 안은 윤소이가 출산 4개월 만에 복귀를 결심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윤소이는 "열심히 육아를 하던 중 시놉시스와 대본을 받았는데 너무 재밌었고 캐릭터가 솔직하고 매력적이어서 꼭 출연하고 싶었다"고 밝힌 후 "가족들의 든든한 응원과 도움 속에서 배우 윤소이로 시청자 앞에 설 준비를 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안방극장 복귀 소감을 전했다.'마녀는 살아있다'는 오는 5월 말 처음 방송될 예정이다.(사진= 윤소이 인스타그램)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2-07 17:32:51
서울 여성 28% "결혼 안해도 아이 가질 수 있다"
서울에 살고 있는 여성 3~4명 중 1명은 결혼하지 않아도 아이를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3일 서울시가 발표한 '2021년 성인지 통계: 통계로 보는 서울 여성' 자료에 따르면 서울에 사는 여성 28.1%가 '결혼하지 않고도 자녀를 가질 수 있다'고 답했다. 같은 응답을 한 남성의 비율은 31.6%로 나타났다.'남녀가 결혼을 하지 않아도 함께 살 수 있다'고 답한 비율은 여성 58.1%, 남성 60.8%로 모두 절반을 넘었다.'결혼생활에 있어 당사자보다 가족 간의 관계가 우선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남성 52.7%, 여성 47.2%로 남성이 더 높게 나타났다.서울 성인지 통계는 2018~2021년 '인구주택총조사', '사회조사', '서울서베이조사' 등 결과를 바탕으로 주요 부문에서 성별 데이터를 분석해 만든 자료다.서울 남녀 인구를 살펴보면 지난해 2분기 주민등록인구 약 979만 명 중 여성이 51.4%(약 503만9천명)로 남성(48.6%, 약 475만6천명)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여성 인구 비율은 2005년(50.2%)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1인 가구는 2020년 기준으로 약 139만 가구 중 여성이 약 74만 가구(53.2%), 남성이 약 65만 가구(46.8%)였다.정치 참여 분야 면에서는 2020년 4월 치러진 '제21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여성 투표율(68.5%)이 남성(67.6%)보다 소폭 높았고, 50대까지 여성 투표율이 남성보다 높았다. 하지만 60대 이상부터는 남성 투표율이 여성보다 높게 나타났다.사회참여 활동으로는 온라인 상에서 이뤄지는 '정치사회적 의견 달기'가 남성(21%)과 여성(16.7%) 모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스마트폰 의존도가 점차 높아지는 가운데 여성 37.9%, 남성 32.2%가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
2022-02-03 09:45:40
워킹맘 77%, 출산 후 다시 일터로…산후조리원 기간 감소
지난해 출산한 산모들 중 60%가 출산 전까지 일을 했으며, 이들 가운데 4분의 3 이상이 다시 일터로 돌아갔거나 복귀할 예정인 것으로 조사됐다.또 산후조리원에서 머무는 기간은 평균 12일이며 249만원을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보건복지부가 지난해 출산한 산모 3천127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2021년 산후조리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9.8%가 '출산 전까지 하루 1시간 이상 수입을 목적으로 일을 했다'고 응답했다.이들 중 63.8%는 출산휴가를 사용했고, 나머지는 자영업이나 프리랜서 등 개인 사업자에 해당하거나 별도의 출산휴가 제도를 사용하지 않고 자체 휴가 제도를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출산 전까지 일을 했다고 답한 산모 중 77.5%가 다시 일터로 돌아갔거나 복직할 예정이라고 답했다.배우자의 경우 53.3%가 아내의 산후조리 기간에 맞춰 출산휴가를 사용해 다른 자녀를 돌보거나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을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81.2%가 산후조리원을 이용했고, 평균 이용 기간은 12.3일, 비용은 243만1천원이었다.산후조리원 장소로는 집(26.8일), 친가(23.7일), 시가(20.9일) 순서대로 기간이 길었고, 평균적으로 지출한 비용은 81만5천원이었다.2018년 시작된 첫 실태조사와 비교하면 작년에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집이나 친정, 시가에서의 산후조리 기간이 늘고, 산후조리원에서 머무는 기간은 감소했다.또 산후조리 기간 동안 산모의 52.6%가 산후우울감을 느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8년 당시 나왔던 50.3%보다 2.3%포인트 높아진 것으로, 출산 후 1주일간의 감정 상태에서 산후우울 위험군은 전체의 42.7%에 달했다.이에 산후조리원이나 집에서 '산후 우울관리'에 대한 교육이
2022-01-26 09:5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