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산후 우울 고위험군에 심리 상담
경기 광주시가 다음 달부터 산후 우울 고위험군에 심리 상담을 지원한다.출산 후 약 2주에서 1년 사이에 발생할 수 있는 산후 우울은 2021년 산후조리 실태조사에서 경험자가 52.6%라는 통계로 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를 이용하는 산모 또는 출산 후 6개월 이내 산모를 대상으로 우울 선별검사를 진행해 산후 우울 고위험군을 발굴한다.산후 우울 선별검사 결과 우울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산모에게는 시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해 심층 상담을 지원한다. 또 정신건강 전문의와도 연계하는 등 체계적인 서비스와 관리가 이뤄지게 돕는다.조정호 광주시 보건소장은 "출산 후 우울감을 경험하는 산모들의 건강 회복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산모 이외에 난임부부 등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2-22 19:22:02
"소상공인 여성도 출산 시 최대 630만원" 개혁신당 공약은?
개혁신당이 19일 모든 출산 여성에게 지원금을 주는 '전 국민 출산휴가 급여제'를 총선 공약으로 발표했다. 고용보험에 가입하지 않고 소상공인·자영업자·파트타임 등으로 일하는 여성 근로자도 출산 시 최대 630만원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이준석 공동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근로계약 형태나 고용보험 가입 여부와 상관없이 유산, 사산을 포함한 모든 출산 여성에게 3개월간 통상 월 수입금의 100%씩 최대 630만원을 지급할 것"이라는 공약을 밝혔다.출산휴가 급여는 현재 고용보험에 가입된 이들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작년부터 비정규직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법이 개정됐지만 180일 이상 고용보험에 가입해야 해야 한다는 제약이 있다.개혁신당의 이번 공약은 자영업자나 계약직, 소상공인 등 정규직이 아니거나, 파트타임 형태로 계약한 여성 근로자에게도 출산휴가 급여를 주겠다는 내용이다.이 공동대표는 그동안 출산휴가 급여는 공무원이나 대기업 사업장, 정규직 근로자만을 위한 제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며, 작년 한 해 동안 23만명의 산모 중 7만8천명만 혜택을 받았다고 꼬집었다.이어 개혁신당의 '전 국민 출산휴가 급여제'가 시행되면 최대 15만명의 일하는 산모들이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이를 위해 국고 보조를 통해 최대 3천억원의 예산을 추가로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2-19 17:06:15
오세훈, 저출생 위기에 "파격적인 출산 인센티브 주문"
오세훈 서울시장이 7일 페이스북에 저출생 위기를 언급하며 "정례간부회의에서 실·국장들에게 파격적인 출산 인센티브와 동시에 미래를 대비하는 선제적 정책 과제 준비를 주문했다"고 밝혔다.오 시장은 이날 '미리 준비하면 위기도 기회가 됩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미래 사회에 대한 선제적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오 시장은 "저출생과 관련한 암울한 뉴스가 연일 등장한다"며 "회색빛 전망을 지켜보는 우리 각자의 마음에 '이러다 우리 사회가 어떻게 되는 건 아닌지' 걱정이 드는 것이 사실이다"라고 우려를 표했다.하지만 "걱정만 하고 있을 수는 없다"며 "출산율 반등을 위한 '노력'과 함께 저출산이 뉴노멀로 자리 잡게 되는 축소사회에 대한 '준비'도 필요한 시점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쓰나미라 하더라도 미리 준비하고 적응 시스템을 갖춰놓으면 위기도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어제 정례간부회의에서 실·국장들에게 파격적인 출산 인센티브와 동시에 미래를 대비하는 선제적 정책 과제 준비를 주문했다"고 밝혔다.또 "미리 내다보고, 먼저 준비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한편 서울시는 전날, 1조8000억원을 투입해 출산·육아·돌봄 정책을 시행하는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를 올해 추진한다고 발표했다.둘째 출산으로 첫째 아이 돌봄에 어려움을 겪는 가정을 대상으로 '아이 돌봄 서비스'를 본인 부담금 없이 100% 지원하고, 가사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서울형 가사서비스' 이용 가구 수를 1만 가구로 확대할 계획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nb
2024-02-07 14:57:08
배우 이승기·이다인 부부, 5일 득녀
가수 겸 배우 이승기와 배우 이다인 부부가 지난 5일 득녀했다. 이승기 소속사 휴먼메이드는 6일 “이승기·이다인 부부가 2월 5일 오후 딸을 출산했다는 기쁜 소식을 전해드린다”고 밝혔다.이어 “산모와 아이는 모두 건강한 상태이며 이승기는 귀한 생명이 무사히 태어난 것에 대해 감사하고 행복하다는 소식을 전했다”고 했다.이승기와 이다인 부부는 지난 2021년 5월 열애를 인정한 뒤 지난해 4월 결혼식을 올렸다. 이승기는 지난달 종영한 JTBC 경연 프로그램 '싱어게인 3'의 MC로, 이다인은 지난해 MBC 사극 '연인'에서 경은애 역으로 활약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2-06 09:21:19
"출산·육아 정책 한 번에" 충북 '가치자람 플랫폼' 오픈
충북도가 도내 임신·출산·육아와 관련된 정보를 한곳에 모아 알리는 '가치자람 플랫폼'을 만들었다고 5일 밝혔다.가치자람 플랫폼은 구글이나 네이버 등 주요 포털 사이트에서 검색하면 쉽게 접속할 수 있다.플랫폼 내에 각종 임신·출산 관련 정보는 물론 영유아, 가족, 아동·청소년 지원 정책사업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자기 거주지, 자녀 수 등에 맞춰 받을 수 있는 지원금을 알 수 있고 관련 정책사업도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100인의 아빠단, 출산육아수당, 다자녀 우대카드 가맹점 등 사업은 플랫폼 안에서 직접 신청도 가능하다.도는 앞으로 플랫폼 기능을 개선해 시·군 사업 중 직접 신청할 수 있는 사업을 늘릴 예정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2-05 19:56:39
'파격 기부' 부영 회장, "출산직원 자녀에 1억원 지급"
부영그룹이 직원 자녀에게 현금 1억원을 주는 파격적인 출산 장려 정책을 시행한다.5일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은 저출산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으로 2021년 이후 태어난 70명의 직원 자녀에게 1인당 현금 1억원을 지급하는 출산장려책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총 70억원 규모의 지원이 이뤄질 전망이다.이 회장은 이번 방침을 "앞으로 계속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또 이 회장은 "국가로부터 토지가 제공된다면 셋째까지 출산하는 임직원 가정은 출생아 3명분의 출산장려금과 국민주택 규모의 영구임대주택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앞으로도 기업이 할 수 있는 노력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 회장은 이날 저출산 해결책으로 '출산장려금 기부면세 제도'를 제안하기도 했다. 2021년 이후 출생아에게 개인 또는 법인이 3년간 1억원 이내로 기부하면 지원받은 금액을 면세 대상으로 하고, 기부자에게도 소득·법인세 세액 공제 혜택을 주는 것이다.이 회장은 "이런 제도가 생기면 개인이나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금 모으기 운동'처럼 출산 위기를 극복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부영그룹은 현재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자녀 대학 학자금 지급, 자녀 수당 지급, 직계가족 의료비 지원 등 다양한 복지제도를 시행하고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2-05 10:45:33
라비킷, 바른자세 습관을 위한 범보의자 ‘코지킷’ 출시
육아 출산 전문 브랜드 라비킷(La vikit)에서 인체공학적 설계의 범보의자 ‘코지킷’을 출시했다. ‘라비킷 코지킷’은 아기가 앉았을 때 고관절 발달을 돕는 자세인 M-position 자세로 만들어주며, 척추를 반듯하게 세워주어 편안하고 바른 자세로 앉을 수 있게끔 지지해주는 인체공학적 설계의 유아 범보의자 제품이다. 목받침이 있는 기성제품이 아기의 자연스러운 목 운동을 방해하는 문제점을 가지고 있는 것을 해결해 목을 자유롭게 가눌 수 있도록 목받침을 부착하지 않은 형태이다. 브랜드 측에서는 “아직 몸을 가누는 힘이 적을 시기인 아기들이 가장 안정적인 자세를 만들며 허벅지를 잘 잡아 척추를 반듯하게 세울 수 있는 인체공학적 설계를 연구하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 ”고 전하며 “3단계 높이 조절이 가능해 백일 의자부터 하이체어까지 사용 가능한 ALL IN ONE 제품으로 오랜 기간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큰 제품이다” 라고 덧붙였다. 이어서 “‘라비킷 코지킷’은 이유식 및 식사 공간에서부터 놀이 공간에서까지 다용도로 활용이 가능하며 2중 식판 트레이는 더블 트레이로, 탈부착과 세척이 편리하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고 전했다. 또한 “딱딱하거나 너무 소프트한 착용감으로 불편하거나 꺼짐 현상이 있는 기성 제품과는 달리 고밀도 쿠션으로 알맞은 경도를 채택해 아이에게 오랜 시간 편안함을 주며 통기성까지 지닌 제품” 이라고 전했다. ‘라비킷 코지킷’은 2.3kg의 가벼운 무게로, 손잡이가 있어 명절, 여행처럼 아이와 함께 외출해야 하는 순간에도 휴대성이 용이하다. 생활 방수가 가능한 시트라 음식물이나 액
2024-01-30 11:00:02
"신생아가 없어서" 부산 산부인과 분만 진료 중단
저출산 기조로 인해 부산의 한 산부인과 중점 병원이 분만 진료를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29일 의료업계에 따르면 재단법인 '한·호기독교선교회'가 운영하는 정관일신기독병원과 화명일신기독병원이 분만 관련 진료를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기장군에 있는 정관일신기독병원은 내달 8일 분만 진료를 종료하기로 했고, 산후조리원도 같은 달 29일부터 환자를 받지 않는다. 북구에 있는 화명일신기독병원은 환자들에게 올해 5월까지만 분만 진료를 한다고 안내했으며, 내부적으로 정확한 종료 시기를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재단법인 한·호기독교선교회는 부산에서 4개 병원을 운영하고 있는데 앞으로는 동구에 있는 본원인 일신종합병원에서만 분만 진료를 할 예정이다.정관기독병원은 앞으로 고령화 시대에 대비한 척추·관절질환 등 정형외과 분야의 진료와 수술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이곳 두 분원의 분만 진료가 종료되면 부산에서 출산할 수 있는 병원은 25곳으로 줄어들게 된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1-29 18:24:04
출산 여성 6분의 1은 산후우울증...위험 낮추는 요인은?
국내에서 출산한 임산부를 추적 관찰한 결과 6명 중 1명꼴로 산후우울증을 겪는 것으로 분석됐다.28일 분당차병원 산부인과 류현미 교수, 서울대병원 산부인과 조희영 교수 연구팀이 국내 병원 2곳의 임산부(2천512명)를 대상으로 임신 12주부터 출산 후 4주까지 추적 관찰한 결과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의료계는 전했다. 해당 연구 결과는 대한의학회가 발간하는 국제학술지 'JKMS'에 이달 게재됐다.연구는 이들의 우울 증상 유무와 가족 관계, 스트레스 요인, 결혼 만족도, 삶의 질 등 여러 가지 부분을 설문한 뒤 분석하는 방식을 사용했다. 애초 우울증 병력이 있는 여성은 제외했다.그 결과 전체의 16.32%에 해당하는 410명에게서 산후우울증이 관찰됐다.임신 기간부터 출산 후까지 산후우울증 그룹의 스트레스 지수가 더 높았는데, 그 중 실질적인 문제로 꼽힌 것은 보육과 주거의 어려움이었다.출산 후 보육에 대한 스트레스를 호소한 이들은 산후우울증 그룹에서 70.49%나 됐다. 산후우울증이 없는 대조군은 46.43%인 것과 비교하면 큰 차이다. 또 주거 문제에 대한 스트레스를 호소한 비율도 산후우울증 그룹은 14.88%, 대조군은 5.19%로 극명한 차이를 보였다.결혼생활의 만족도는 산후우울증 그룹보다 대조군이 더 높았다.출산 후 결혼생활 만족도를 0~6점으로 매긴 지표에서는 중간값인 '행복하다(3점 이상)'를 선택한 비율은 산후우울증 그룹에서 81.22%, 대조군에서 93.24%이었다.연구팀은 이를 토대로 결혼생활에 대한 만족도는 산후우울증 위험을 낮추는 요인이라고 판단했으며, 출산 후 느끼는 여러 가지 스트레스와 아이와의 관계에서 나타나는 어려움, 두려움, 우울 등이 산후우울증의 위험 요인
2024-01-29 14:07:32
저출산 여파…국내 인구 49개월째 자연감소
국내 인구가 49개월째 자연 감소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통계청이 24일 발표한 '11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출생아 수는 1만7531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7.6%(1450명) 감소했다. 이는 1981년 월간 통계 작성 이래 11월 기준 가장 낮은 숫자다. 시도별로는 충북, 충남, 전남 등 3개 시도에서 출생아 수가 늘었으나 서울, 부산, 경기 등 14개 시도에선 감소했다. 올해 1~11월 누적 출생아 수는 21만3572명으로 전년 대비 8.1% 줄었다.11월 사망자 수는 전년 동기대비 99명 늘어난 3만255명이었다. 이에 지난 11월 인구는 1만2724명 자연 감소했다. 11월 혼인 건수는 전년 동월 대비 760건 감소한 1만6695건이었다. 지난 9월 혼인 건수는 전년보다 12.3% 줄어든 반면 10월에는 1.0% 늘어난 바 있다. 11월 이혼은 7923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5건 감소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1-24 13:18:40
배우 윤진서, 결혼 7년만 득녀
배우 윤진서가 출산 소식을 전했다. 윤진서는 지난 21일 오전 서울의 한 병원에서 딸을 출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모와 딸 모두 건강한 상태로, 현재 휴식을 취하고 있다.윤진서는 지난 2017년 동갑내기 한의사와 3년간 열애 끝에 결혼했다. 이후 제주도로 거처를 옮겨 생활한 이들 부부는 지난해 7월에 임신 소식을 밝혔다. 윤진서는 영화 ‘올드보이’로 연기력을 인정받고 이후 영화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과 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 ‘모범가족’ 등에 출연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1-23 13:37:55
쌍둥이 출산 가능성, 임신 전 '이것' 따라 다르다?
키와 몸무게로 지방의 양을 계산하는 체질량 지수(BMI)가 임신 전 높을수록, 쌍둥이 출산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받는다.헬스데이 뉴스(HealthDay News)에 따르면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 아동·여성병원 산부인과 전문의 제프리 본 교수 연구팀이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산기 데이터베이스에 수록된 출산 여성 39만2천46명(출산연령 평균 31.4세)의 자료(2008~2020년)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알아냈다.BMI가 과체중에 해당하는 여성은 BMI가 정상인 여성에 비해 쌍둥이 출산율이 14%, 비만인 여성은 16%, 고도비만인 여성은 17%, 초고도 비만인 여성은 41%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전했다.BMI가 정상 수준보다 낮은 여성은 BMI가 정상인 여성보다 쌍둥이 출산율이 16% 낮았다.BMI는 체중(kg)을 신장(m)의 제곱으로 나눈 수치로, 서방에서는 18.4 이하면 저체중, 18.5∼24.9면 정상, 25∼29.9는 과체중, 30∼34.9는 비만, 35∼39.9는 고도비만, 40 이상은 초고도 비만으로 분류한다.또한 BMI가 높을수록 체외수정(IVF), 난자 내 정자 직접 주입술(ICSI), 동결 보존 수정란 이식(FET) 같은 보조 생식술(ART)에 의한 임신율이 증가한다는 사실도 확인했다.이 연구 결과는 미국 의학 협회 저널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 온라인판에 게재됐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1-15 16:22:02
"직장에서 눈치 줬다"...임산부가 꼽은 '부정적 경험'은?
임산부들에게 임신 중 겪은 부정적인 경험에 대해 물어본 설문조사에서 '직장 내 상사와 동료의 눈치주기', '가정 내 이해·지지 부족'을 꼽은 이들이 가장 많았다.1일 인구보건복지협회가 임산부와 일반인 각각 1천명씩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3년 임산부 배려 인식 및 실천 수준 조사 결과'에 따르면, 취업 경험이 있는 임산부의 43.9%가 직장 내 임신 기간에 겪은 가장 부정적인 경험으로 '직장 상사 및 동료의 눈치'를 꼽았다.직장생활에서 어려웠던 점은 '신체 변화로 인한 불편함'이라는 답변이 21.6%로 가장 많았다. 또 직장 내 임산부를 위한 근무 환경 개선점으로는 '직장 내 휴게시설과 휴게시간 제공'이라는 답이 20.6%로 가장 많았다.임산부들은 직장에서 가장 필요한 배려로 '출퇴근 시간 조정'(40.5%)을 들었으며, '안전한 환경의 업무로 변경'이 19.8%로 그 뒤를 이었다.실제로 임산부들이 많이 받은 배려 또한 '출퇴근 시간 조정'이 31.4%, '안전한 환경의 업무로 변경'이 22.2%로 동일한 순이었다.가정에서 임신 기간 중 겪은 가장 부정적인 경험은 '임신으로 인한 신체·정서적 변화에 대한 이해와 지지 부족'(34.5%)이었다.가정에서 가장 필요한 배려는 '가사 분담'이라는 답변이 36.8%로 가장 많았고, 이어 '배우자 및 양가 가족의 심적인 지지'라는 응답이 19.7%로 나타났다.가정에서 가장 많이 받은 배려도 가사 분담(41.3%), 배우자 및 양가 가족의 심적인 지지(23.6%), 산전 진료시 배우자 병원 동행(13.3%) 등으로 필요한 배려 부문에서 나타난 순위와 비슷했다.임신 중 일상생활에서 겪은 가장 부정적인 경험은 '길거리 흡연'
2024-01-05 11:31:10
청소년 위기임산부, 누구나 한부모시설 입소 가능
한부모가족의 안정적인 육아를 돕기 위해 아동 양육비와 임대주택 등 각종 지원이 늘어난다.4일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새해부터 24세 이하 청소년 위기 임산부는 소득수준과 상관 없이 누구나 전국 한부모가족복지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입소자들은 최소 1년 6개월 이상 출산 지원, 주거 지원, 심신 회복, 상담 치료 등을 받게 된다.아동 양육비를 받을 수 있는 한부모가족의 소득 기준은 중위소득 60% 이하에서 '63% 이하'로 조정돼 대상이 확대된다.이에 지난해까지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던 월 232만원을 버는 2인 가구와 월 297만원을 버는 3인 가구 한부모가족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만 18세 미만인 자녀에게만 지원되던 한부모가족 아동양육비도 만 나이와 상관없이 고등학교 3학년에 다니는 해의 12월까지 지급된다.저소득 한부모가족 아동양육비 지원액은 자녀 1인당 월 20만원에서 월 21만원으로, 중위소득 65% 이하에 해당하고 0∼1세 자녀를 둔 24세 이하 한부모 아동양육비 지원액은 월 35만원에서 월 40만원으로 오른다.저소득 무주택 한부모가족을 위한 공공임대주택은 266호에서 306호로 늘리고, 보증금 지원도 900만원에서 최대 1천만원으로 올린다.신청 희망자는 각 지역 행정복지센터와 한부모가족복지시설, 복지로 홈페이지 등에서 지원하면 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1-04 17:17:31
유키스 훈·걸스데이 황지선 출산 소식 전해
유키스 출신 훈과 걸스데이 출신 황지선이 출산했다. 2일 소속사 탱고뮤직 측 관계자는 본지에 "훈이 오늘 득남했다. 현재 산모와 아이는 모두 건강한 상태다"라고 말했다.훈과 황지선은 재작년 5월 결혼식을 올렸다. 당시 탱고뮤직은 "유키스 훈이 과거 작품에서 만난 황지선과 오랜 연애 끝 평생을 약속하게 됐다"고 밝혔다.훈은 지난해 10월 자신의 SNS를 통해 임신 소식을 전했다. 그는 "저희 부부가 간절히 바라고 기다려왔던 세상 너무나도 귀하고 소중한 생명이 찾아왔다. 27주 차에 접어든 이 아이는 신기하게도 벌써 저와 닮은 아들“이라며 "많은 사랑과 축복 속에서 바르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좋은 부모가 되겠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1-02 17:2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