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결혼·출산 급감..."결혼이 더 큰 타격"
코로나19 유행 이후 출산과 혼인 건수가 가파르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혼인이 출산보다 더 큰 타격을 입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12일 보험연구원 소속 이태열 선임연구원의 `코로나19 이후 출산 및 혼인의 추이 변화` 보고서에 따르면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월간 출생아 수 증감률은 지난해 11월 최대 낙폭을 기록한 후 기존 추세를 회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의 KOSIS 국가통계포털에 의하면 울산지역 월간 출생아수 증가율은 지난해 10월과 11월 각각 -19.8%, -21.0%를 기록했다.그러나 12월(-11.8%)부터는 감소세가 둔화하면서 올해 6월에는 출생아수 증가율이 3.4%를 기록, 코로나로 인한 월간 출생아수 급감은 단기에 그쳤다.이태열 선임연구원은 “코로나가 심각해진 작년 2월부터 단기적으로 임신 회피 현상이 나타나면서 9개월 이후인 10~11월에 급격한 출생아 수 감소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월간 혼인수는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등 영향으로 작년 4~5월에 증가율이 -21.8%와 -21.7% 등으로 추락, 출생아수보다 더 큰 폭으로 감소했다.출생아수가 작년 12월 이후 회복세로 접어든 데 비해 혼인수는 감소세가 1년 이상 지속되는 양상을 보였다.특히 올해 2월에는 전년 동기 대비 32.1% 급감하는 등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올해 각달의 이전 1년간 출생아수, 혼인수를 전년 같은 달 이전 1년간 기록과 비교하면 출생아수는 작년 11월 이후 짧게 하락했다가 우상향하고 있으나 혼인수는 올해 1분기까지 빠르게 감소했고 본격적인 회복세가 보이지 않고 있다.빠른 혼인 감소가 출생아수에 즉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은 혼인 후 여러 해가 지나서 출산하는
2021-09-13 10:20:31
'비글부부' 하준맘, 셋째 임신 소식 전해..."3월 말 출산"
가족 유튜버 '비글부부'가 셋째 임신 소식을 전했다. 하준맘은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임신 소식으로 기사가 났네요!누워있는데 지인들이 알려줘서 알았습니다. 정말 기사 날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거든요, 셋째라고 표현해주신 기자님께특별히 감사합니다. 아, 그리고 우리 아기 태명은요.'큐티'예요"라는 글을 남겼다. 앞서 하준맘은 "어릴적에 부모님께서 손만잡고 자도 아기가 생긴다고 했는데 진짜네요..?3월말에 출산이에요"라며 '임밍아웃'한 바 있다. 한편, 인플루언서 '비글부부'는 SNS에서 육아 일상을 보여주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들 부부는 지난해 6월 아들 이준 군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 아픔을 겪기도 했다. (사진= 하준맘 인스타그램)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9-07 12:56:49
"자폐아 출산한 여성, 다음 임신까지 2.5~3년 간격 둬야"
자폐아를 출산한 여성은 다음 임신까지 2.5~3년의 간격을 두어야 출산한 아이가 자폐스펙트럼장애(ASD: autism spectrum disorder)를 진단받을 확률이 낮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호주 커틴(Curtin) 대학 인구보건 대학의 가빈 페레이라 교수 연구팀이 텔레톤 아동 연구소(Telethon Kids Institute)의 협력을 얻어 덴마크, 핀란드, 스웨덴에서 출생한 92만5천여 명의 기록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사이언스 데일리가 25일 보도했다.이 아이들 가운데 9천300여 명은 나중 ASD 진단을 받았다.연구팀은 자폐아 출산 후 다음 임신까지 30~39개월 간격을 두면 출산한 아이가 나중 ASD 진단을 받을 가능성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3개국을 모두 합쳤을 때 출산한 아이의 상대적 ASD 위험은 임신 간격이 35개월일 때 가장 낮았다.임신 간격 6개월에 출산한 아이의 상대적 ASD 위험은 임신 간격 35개월에 태어난 아이보다 41%, 임신 간격 12개월에 출산한 아이는 26%, 임신 간격 60개월에 출산한 아이는 24%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이 결과가 ASD가 유전적, 생물학적 요인 외에 환경적 요인과도 연관이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이 연구 결과는 국제 자폐증 연구학회(International Society for Autism Research) 학술지 '자폐증 연구'(Autism Research) 최신호에 발표됐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8-26 11:11:24
아프간 탈출한 임신부, 비행기 화물칸서 출산
이슬람 무장단체 탈레반을 피해 아프간에서 미 군용기로 탈출하던 임신부가 착륙 직후에 아기를 출산했다.CNN 방송에 따르면 미 공군 수송기 C-17를 타고 탈출하던 이 여성은 21일(현지시간) 독일 람슈타인 미 공군 기지에 착륙 직후 여아를 출산했다.이 여성은 비행 도중에 진통을 시작했으며, 착륙하자마자 미 공군 의료진이 투입된 가운데 수송기 화물칸에서 출산했다.산모와 아기는 인근 의료시설로 옮겨졌으며 현재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미 공군은 트위터로 출산 소식을 전하면서 "기내 기압을 높이기 위해 긴급히 비행 고도를 낮췄으며, 그 덕분에 임신부의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8-23 09:27:44
이세은, 12월 둘째 출산 예정..."태교 전념 중"
배우 이세은(41)이 둘째 임신 소식을 전했다. 이세은 소속사 이엘라이즈는 "이세은은 오는 12월 둘째를 출산할 예정"이라며 "현재 육아와 태교에 전념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세은은 2015년 3살 연하의 사업가와 결혼해 이듬해 첫째를 출산했다. MBC 28기 공채 탤런드인 이세은은 드라마 "야인시대","대장금",영화 '분신사바'등에 출연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8-22 11:14:05
코로나 확진 30대 임산부, 쌍둥이 무사 출산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30대 임신부가 쌍둥이를 무사히 낳았다. 조선대학교병원은 코로나19 확진자인 A(32·여)씨가 지난 9일 제왕절개 수술을 통해 쌍둥이를 분만했다고 12일 밝혔다.A씨는 지난 2일 광주 모 여성 병원에서 진료를 받는 과정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조선대병원 음압 격리 병실로 옮겨졌다.의료진은 A씨가 31주차부터 진통이 있어 조산 위험을 낮추고자 태아가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억제 치료'를 병행했다.또 수술실에 이동형 음압기·비닐막을 설치하고, 음압 이송카트를 이용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만전을 기했다.출산한 쌍둥이는 체중 2.0㎏, 2.03㎏로 미숙아로 태어났지만, 비교적 건강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신생아 집중 치료실에서 의료진의 보살핌을 받고 있다.출산 직후 쌍둥이는 3차례 코로나19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수술을 집도한 최지현 교수는 "레벨D 방호복을 입고 수술을 진행하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의료진 모두 신속하게 움직여 무사히 분만을 마쳤다"며 "쌍둥이와 산모가 퇴원할 때까지 치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8-13 09:40:02
충북 옥천소방서 구급차서 30대 임산부 아들 출산
충북 옥천에서 30대 임산부가 119 구급차에서 아들을 출산했다. 11일 옥천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9일 새벽 4시쯤 아내가 갑자기 분만통을 겪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원들은 출산이 임박하다고 판단해 병원으로 이송하기로 했다.당시 산모는 분만예정일보다 빠른 진통으로 조산의 위험성이 있는 위급 상황이었다. 구급차를 탄지 채 3분도 안돼 산모의 분만통이 심해지자 대원들은 분만세트를 이용해 분만을 유도했다. 이후 오전 4시 23분쯤 산모는 대원들의 도움으로 건강한 아들을 구급차에서 출산했다.산모와 아들은 건강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구급대원들은 "산모와 아기 모두 건강한 상태에서 출산을 마칠 수 있어 다행이고 아이가 건강하게 자랐으면 한다"고 축하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8-11 17:30:59
임신 중 코로나 감염된 37세 말레이 가수, 출산 후 사망
말레이시아의 유명 가수가 넷째 아이 출산 후 사흘만에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11일 BBC에 따르면 지난 9일 말레이시아의 여가수 시티 사라 라이서딘이 코로나19 합병증에 37세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시티 사라 라이수딘은 임신 7개월째인 지난달 25일 가족과 함께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시티의 가족은 가정부가 먼저 코로나19에 감염돼 다 같이 검사를 받은 결과 코미디언인 남편(37)과 세 아이까지 모두 확진 판정을 받았다.시티는 이달 4일 대학병원에 입원했고, 호흡곤란 등 상태가 계속 악화해 6일 제왕절개로 아기를 출산했으나 출산 사흘만에 세상을 떠났다. 시티의 남편은 SNS에 "9일 오전 5시13분, 나의 천사가 영원히 사라졌다. 그녀를 위해 기도해달라"고 알렸다.압둘라 국왕 부부는 시티의 죽음을 애도하며 "가족들이 시티를 잃은 상실감에서 회복하길 바란다"고 위로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8-11 11:00:03
원인불명의 난임, 해결 방법은?
아기를 키우지 않고 부부만의 일상을 즐기겠다는 '딩크족'이 한 때 유행처럼 떠올랐다. 하지만 아직 자녀가 없는 부부들 중 자발적 비임신 경우가 얼마나 될까? 우리 주변엔 난임이라는 말 못할 고민으로 정신적·신체적 스트레스를 받는 부부가 많다. 직접 겪어보지 않으면 모를 정도의 큰 스트레스다.난임의 원인은 주로 남성 40%, 여성 40%라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원인불명의 난임도 10~15%를 차지한다. 남성의 경우 건강한 정자가 생성되지 않는 등의 문제가, 여성의 경우 30대 중후반이 되면서 난자의 기능 저하 또는 호르몬 불균형 등의 문제가 원인일 수 있다. 이는 병원 진료를 거치면 금방 알 수 있고 대부분 치료도 가능하다. 특히 여자 쪽 호르몬 이상은 1년 반 정도의 병원 치료를 통해 바로잡을 수 있다.하지만 이런 통상적인 이야기에 속하지 않는, 즉 원인을 알 수 없는 난임으로 고생하는 부부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보건복지부 발표자료에 따르면 실제 난임 원인을 분석한 자료에 원인불명의 난임 비율이 44.9%로 나타났다. 다시 말해 원인불명의 난임으로 고통받는 부부가 절반 가까이 된다는 것이다. 당장 우리 주변만 봐도 20대 젊은 부부가 오래동안 아이가 생기지 않는 경우도 있고, 노산이라고 일컫는 나이에 금방 자연임신이 된 경우도 있다.난임부부의 스트레스는 여기서 시작된다. '내 주변은 잘만 하던데', '나보다 나이가 많아도 쉽게 임신이 되던데'라는 생각에 자꾸만 자신이 난임임을 인정하기 싫어진다. 병원에서는 부부 둘 다 아무런 이상이 없다고 하는데 왜 나만? 이런 의문이 들기 시작하면 시험관시술과 같은 적극적 해결법은 나중 일이 된다. 원인불명의 난
2021-08-10 14:59:07
짐바브웨 14세 소녀 출산 후 사망...조혼관습 비난 이어져
짐바브웨 14세 소녀가 출산 후 숨지는 사건이 발생해 미성년 조혼에 대한 비난 여론이 이어지고 있다. 8일 (현지시간) 영국 BBC와 가디언에 따르면 짐바브웨 경찰은지난달 15일 마랑주 동부 지역의 한 교회당에서 출산 중 사망한 메모리 마차야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BBC는 마차야가 결혼을 위해 학업을 포기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번 사건이 미성년자 착취에 해당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고 전했다.짐바브웨에는 결혼법과 관습 결혼법이라는 두 가지 결혼법이 존재하는데, 정부는 아동결혼을 관습으로 존중해 폐해가 있음에도 전통적으로 묵인해왔다. 짐바브웨 의회가 새로 추진하는 법안에는 18세 미만 미성년자의 결혼을 금지하며, 미성년자의 결혼과 관련한 모든 사람을 기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마차야의 가족은 태어난 아이가 잘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유엔은 짐바브웨 정부에 조혼을 범죄로 인식하고 관행을 중단하도록 촉구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8-09 16:36:46
출산 후 여기저기 아플 때 셀프 케어법은?
산후 엄마의 몸은 자신이 느끼는 것보다 훨씬 피곤한 상태다. 출산 후 나타날 수 있는 통증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다가 방치하다간 큰 병으로 발전할 수 있다. 평소 집에서도 스스로 케어할 수 있는 방법을 미리 알아두자. 가슴이 아프고 열이 날 때유선염이 생기면 열이 나면서 온몸이 쑤시고, 유방이 부어오르면서 딱딱해진다. 대부분은 잘못된 수유방법으로 유두에 상처가 나 균이 침입해 염증이 생긴 것으로, 열이 하루 종일 나면 산부인과 전문의의 진찰을 받고 처방받은 항생제와 해열제를 복용해야 한다. 가슴을 너무 조이지 않는 브라를 착용하고, 수유시에는 유방을 완전히 비우도록 한다. 또 수유 전후에 따뜻한 물주머니로 유방을 찜질하면 통증을 줄일 수 있다. 소변이 샐 때 몸에 힘을 주거나 할 때 의지와 상관없이 소변이 새는 요실금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는 출산으로 질 근육이 늘어나면서 요도 근육이 약해졌기 때문이다.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 회복되지만, 장기간 지속되면 반드시 산부인과 진료를 받아야 한다. 요실금 증상이 나타날 때는 케겔 운동이 도움이 된다. 질을 3초간 수축했다가 긴장을 풀어 주는 것을 한번에 10회씩, 하루에 다섯번 정도 반복해주도록 한다. 3개월 정도 꾸준히 해야 한다. 손목이 아플 때 산후에는 관절이 이완되고 익숙하지 않은 상태에서 아기를 안고 있다가 손목 통증이 생길 수 있다. 이는 건초염이 생길 징조로, 손목을 최대한 사용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치료방법이다. 증상이 심해지면 손목이 결리면서 손가락까지 아프고, 주먹을 쥐기가 힘들어지기도 한다. 평소에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손목에 무리하게 힘을 주지
2021-08-06 16:30:07
출산 후 몸 회복에 좋은 음식은?
출산 후에는 몸과 마음이 상당히 지친 상태로, 회복을 위해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서 영양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해야 한다. 산후조리 음식은 소화가 잘 되는 것으로 먹어야 하고 너무 딱딱하거나 찬 음식은 피해야 한다. 너무 맵거나 짠 음식도 위의 기능을 저하시키고 몸을 붓게 할 수 있으므로 자제하는 것이 좋다. 산후 엄마에게 도움이 되는 좋은 식품들을 소개한다.철분이 풍부한 '소고기'·'시금치' 산모는 출산 시 하혈로 인해 빈혈이 생기기 쉽기 때문에 철분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먹어야 한다. 소고기에는 단백질이 풍부하면서도 철분이 많아 산후조리를 하는 엄마가 먹기에 적당한 식품이다. 또 시금치에는 칼슘과 비타민A등의 영양소가 풍부해 임신기때부터 자주 먹는 것이 좋다.산후조리 대표 음식 '미역국'미역은 피를 맑게 해주고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면서 젖이 잘 돌 수 있게 해주는 식품이다. 또 나트륨 배출을 돕는 성분이 있어 산후 부기를 빼는 데도 도움이 된다. 산욕기 동안 최소 2~3주 동안은 미역국을 매끼니 먹는 것이 좋은데 소고기를 넣거나 돼지고기, 홍합, 굴, 표고버섯 등을 넣어 끓여도 된다. 단, 갑상샘 질환을 앓는 산모라면 의사와 상의한 후 식단을 조절하도록 한다. 우울증에 좋은 '연어'·'견과류' 임신과 출산의 과정을 거치면서 호르몬과 환경의 변화로 인해 우울한 감정에 빠져들 수 있다. 우울한 증상이 심각해지면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경우도 있지만, 기분전환을 한다거나 가까운 사람에게 마음을 털어놓는 등 일상 생활의 노력으로도 벗어날 수도 있다. 우울
2021-08-03 17:30:02
이영아, 출산 1년만에 결혼식 올려
배우 이영아(38)가 뒤늦은 결혼식 소식을 전했다. 이영아는 1일 자신의 SNS에 "명동대성당. 가족.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웨딩드레스를 입고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이영아는 지난해 3월 결혼식을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식을 미룬 바 있다. 그는 같은 해 8월 아들을 출산했다. 이영아는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대왕의 꿈','뱀파이어 검사' 등에 출연했다.(사진= 이영아 인스타그램)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8-01 16:20:50
격리해제 하루 전 양수 터진 임신부, 200㎞ 달려 무사 출산
자가격리 중이던 만삭 임신부가 격리 해제 하루 전 양수가 터져 소방서와 병원이 협력한 끝에 무사히 출산했다.29일 강원대학교병원에 따르면 임신 39주차였던 김모씨는 자가격리가 해제되기 하루 전인 지난 27일 저녁, 예상치 못하게 양수가 터졌다.김씨는 당황한 채 주변에 분만이 가능한 병원을 다급히 찾았지만 '어렵다'는 대답이 돌아왔다.이 소식을 들은 동해시보건소와 동해소방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임신부 치료가 가능한 강원대병원으로 119구급차를 이용해 빠르게 김씨를 이송하기로 했다.강원도 방역당국은 강원대병원 고위험산모신생아통합치료센터에 환자의 인적사항과 출발 사실을 전했다.황종윤 센터장은 119구급대원으로부터 들은 정보로 환자 상태를 파악한 뒤 응급상황이라고 판단해 곧장 산모 코로나19대응 시스템을 가동했다.산부인과·소아과·마취과·감염내과·응급센터·수술실·감염병동·응급중환자실에 근무하는 의료진 30여 명에게 산모의상황을 설명하고 응급처치할 수 있도록 대기시켰다. 혹시나 발생할 지 모르는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환자의 이동 동선과 응급 처지 방법도 공유했다.약 200㎞를 달려 병원에 도착한 김씨는 10시간의 진통 끝에 이튿날 3.74㎏의 건강한 아들을 출산했다.김씨는 "주변 병원에서 치료가 어렵다고 할 때 절망적이었지만, 강원대병원이 기꺼이 받아줘 건강한 아이를 얻게 됐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황 센터장은 "의료진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참여하고 대처해줘서 안전한 출산이 가능했다"며 "안전한 출산 환경 구축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
2021-07-30 09:53:42
서울교육청 간부, 차별적 발언 논란…"유치원 교사는 1등 신붓감"
서울시교육청 간부가 유치원 교사 연수에서 '유치원 교사는 1등 신붓감', '교사는 출산해야 한다' 등의 차별적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일부 유치원 교사들은 서울시 유아교육 행정을 맡은 실무 책임자가 구시대적 잣대를 지니고 있다면서, 인구 감소 해결법에 대해 이런식의 차별적 발언을 하는 등 성인지 감수성이 떨어진다고 비판했다. 28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서울지부는 서울시교육청 오 모 유아교육과장은 지난 23일 진행된 서울유치원 1급 정교사 연수에서 "공립유치원 교사는 1등 신붓감이다"라는 발언을 했다고 전했다.이어 저출산 문제의 심각성을 얘기하던 중 "선생님들이 결혼해서 아기를 낳아야 한다"라고도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발언들은 모두 임용 후 3~5년간 현장 경험 경력이 있는 유치원 교사를 대상으로 전문 역량을 키우는 1급 정교사 연수에서 나온 것이다.전교조는 '1등 신붓감'이라는 표현에 대해 여성을 직업에 따라 등급화하고 차별한 것이라며 비판했다. 또 교사가 결혼해서 출산해야 한다는 발언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여성들이 왜 결혼과 출산을 하지 않는지에 대한 구조적 접근은 커녕 여성의 몸을 '출산 기능'의 저출생 대책으로 도구화한 발언이다"고 평가했다.전교조는 "오 과장은 '1등 신붓감' 발언으로 교사들의 공분을 사고 있을 뿐 아니라 여성을 아이 낳는 기계로 전락시키는 저급한 성인지 수준을 드러냈다"면서 "교육청은 유아교육과장을 즉각 직위에서 배제하고 징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어 "교육청은 이번 일을 반면교사로 삼아 강사에 대해 사전 성평등 교육, 성평등 관
2021-07-28 17:24: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