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24일) 대부분 지역에 비
오는 24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23일 "내일(24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오겠다"며 "모레(25일)는 아침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가끔 비가 오다가 그치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북부 20~80㎜ ▲경기남부 50~100㎜ ▲서해5도 5~20㎜ ▲강원영서·강원영동본부 30~100㎜ ▲강원영동중·남부 10~60㎜ ▲대전·세종·충남 20~80㎜ ▲충북 30~100㎜ ▲광주·전남 50~100㎜ ▲전북 30~80㎜ ▲부산·울산·경남·대구·경북 50~120㎜ ▲울릉도·독도 5~40㎜ ▲제주도 30~80㎜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22~26도, 낮 최고기온은 25~31도를 오르 내리겠다. 안개는 이날 밤부터 내일 아침 사이 강원내륙.산지와 경북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겠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8-23 19:37:00
운전자 위협하는 '삼종세트' 주의..."바퀴 쑥 빠진다"
18일 오전 제주공항 입구 교차로 근처 버스정류장에서 렌터카 업체의 셔틀버스 왼쪽 앞바퀴가 도로 위 싱크홀로 추정되는 곳에 푹 빠졌다. 사고 후 당국은 자갈로 바닥을 메우는 임시조치를 취한 뒤 야자수매트를 덮어 두었다.태풍과 집중호우로 지반이 약해진 탓인지 전국에서 싱크홀이 속출하고 있다. 싱크홀은 미리 알아내기 어렵고 크기도 제각각이라 차 또는 사람이 빠지는 등 큰 피해를 야기할 수 있다.특히 빗물로 인한 지반 약화는 싱크홀뿐 아니라 도로가 파이는 포트홀, 산사태 등 문제까지 일으키므로 조심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한다.싱크홀은 땅 속으로 물이 스며들어 흐를 때 주변 토양을 함께 쓸어가 생기는 땅꺼짐 현상이다. 땅 속 흙은 유실됐는데 하중이 계속 가해질 때 갑자기 발생하기 때문에 예기치 않은 피해로 이어지기 쉽다. 13일에는 경기 안산의 인도에서 싱크홀이 발생해 60대 여성이 경상을 입었다. 여성은 구멍에 빠졌으나 양팔로 보도블록을 잡고 버틴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8월8일에는 폭우로 발생한 싱크홀 때문에 서울 관악구의 반지하 주택이 빠르게 침수돼 3명이 사망했다. 조원철 연세대 건설환경공학과 명예교수는 "한번 공사를 한 땅은 몇백 년간 오래 다져진 땅보다 다짐이 약하다"며 "잘 다지지 않은 지하 매설물 주변 흙이 빗물과 함께 떠내려가면 싱크홀이 발생하기 쉽다"고 지적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8월20일부터 올해 8월19일까지 발생한 지반침하사고는 164건으로 이틀에 하나꼴이다.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후폭풍은 땅 위에서도 일어나고 있다. 도로가 파이는 포트홀이 대표적이다. 도로에 빗물이 들어가면
2023-08-21 11:36:39
폭우로 시내버스 바닥 뚫은 맨홀 뚜껑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솟구친 맨홀 뚜껑이 시내버스 바닥을 뚫고 들어가는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오전 8시 5분쯤 경남 창원시 의창구 대원동 한 아파트 주변에 정차해 있던 101번 시내버스 밑바닥을 뜷고 맨홀 뚜껑이 올라왔다. 당시 버스 안에는 기사와 승객 등 5~6명이 탑승하고 있었지만 다행히 다친 사람은 나오지 않았다. 수압 등에 의해 힘을 받아 맨홀 뚜껑이 솟구쳐 오른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아침 7시 10분쯤엔 창원시 진해구 경화역 주변을 달리던 301번 시내버스 타이어가 맨홀 뚜껑에 의해 펑크가 났다. 창원시 측은 맨홀 뚜껑이 폭우로 인해 제 위치를 유지하지 못하고 들려 있다가 타이어와 충돌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8-10 15:10:35
폭우에 폭염까지…시설 채소 가격 급등
폭염과 폭우가 번갈아 계속되는 가운데 일부 시설채소 가격이 급등하고 잇다. 2일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에 따르면 7월 농축산물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5% 하락했다. 하지만 시설채소의 경우에는 가격이 올랐다. 시금치, 상추, 오이, 배추 등도 가격이 상승했다. 농식품에 따르면 상추는 주 출하지인 논산과 익산의 시설 침수 피해로 출하가 불가능한 면적이 늘어나 당분간 가격 강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또한 폭염도 신선도와 상품성을 저해하기 때문에 농식품부는 8월 출하장려금을 통하여 시설채소의 조기 출하를 유도하고, 농협·농진청과 함께 시설채소 생산 안정을 위한 고온기 기술지도를 중점 추진하고 있다. 여름 배추 재배면적 감소로 7월 출하량은 전년보다 감소했으나 김치 제조업체 등 대량 수요처의 봄배추 저장량 증가 및 여름배추 수요 감소 등의 영향으로 도매가격은 전년보다 42.8% 낮았다. 8월 공급량은 전년보다 7% 감소할 전망이고, 최근 고온다습한 기후로 인해 무름병 등 병해가 급속히 확산할 경우 출하량은 더욱 감소할 전망이다. 김종구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은 "집중호우로 상추 등 일부 시설채소 가격이 강세이나, 공급 여건 개선으로 가격이 점차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대형마트 등 유통업계에서도 지나친 가격 인상을 자제하고, 자체 할인행사 추진 등 가격 안정을 위해 노력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8-02 09:50:39
폭우에도 멀쩡한 진천농다리, 역시 '천년의 신비'
연이어 쏟아진 장맛비로 불어난 물에 잠겨 사라졌던 국내 가장 오래된 돌다리 '충북 진천 농다리'가 멀쩡한 모습으로 천 년의 위용을 다시 드러냈다. 충북도 유형문화재 28호인 진천군 문백면 구곡리 농다리는 지난 13일부터 진천을 비롯한 도내에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물속으로 모습을 감췄다. 비가 점차 잦아들고 급격히 불어났던 물이 줄어들자 농다리는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훼손된 곳 하나 없이 폭우와 거센 물살을 모두 이겨낸 것이다. 진천 농다리는 그동안 수많은 장마를 겪으면서 상판이 사라지고 교각이 떨어져 나가는 수난도 있었다. 1984~2017년 사이 20차례 넘게 복구가 이뤄지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몇 년 사이 많은 비가 쏟아지고 거센 물살이 흐르는 시련에도 큰 피애 없이 건재한 모습을 보이며 천년의 위엄을 보여주고 있다. 진천 농다리는 고려시대 때 축조한 것으로 추정되는 지네 모양의 돌다리다.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돌다리로 편마암의 일종인 자줏빛 돌을 쌓아 완성했다. 길이는 93.6m, 폭 3.6m, 높이는 1.2m다. 1000년의 세월동안 그 모양을 유지하고 있어 '천년의 숨결' 또는 '천년의 신비'로 널리 알려져 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7-20 22:45:10
이효리, 폭우 피해 지원에 1억원 쾌척
국내 연예계에서 폭우 피해 복구를 위해 온정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가수 이효리가 호우 피해 지원을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고 18일 밝혔다. 성금은 피해 지역의 복구와 구호 물품 제공, 주거 지원 등에 쓰이게 된다. 이효리는 "연이어 이어진 호우로 피해를 보신 분들을 보고 마음이 아팠다"며 "함께 아파하고 있다는 마음을 전하고자 기부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배우 고민시는 희망브리지에 5천만원을, 김은숙 작가와 윤하림 화앤담픽쳐스 대표는 총 4천만원을, 방송인 이승윤은 1천만원을 쾌척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7-18 20:13:37
수영한다며 호수 뛰어든 50대 남성 실종
임실 옥정호에 수영하러 들어간 50대가 실종돼 경찰과 소방 당국이 이틀째 수색 중이다. 16일 전북소방본부와 임실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7시42분쯤 임실군 운암면 옥정호에 A(50대)씨가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에 따르면 실종자는 "수영하고 싶다"며 일행들의 만류에도 물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폭우로 물이 불어나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추가 인력 투입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7-17 09:18:44
주말에 더 강한 폭우 온다
이번 주말에도 장맛비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집중호우보다도 거센 비가 떨어질 때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경기남부에는 토요일인 15일 아침까지 곳곳에 시간당 30~60㎜의 비가 오겠다. 강원남부내륙·산지는 16일까지 같은 강도의 비가 내릴 때가 있겠다. 16일에는 경북남부와 경남에도 시간당 30~60㎜ 호우가 예상된다. 충청과 호남, 경북북부내륙은 16일까지 시간당 30~80㎜ 비가 쏟아질 때가 있겠는데, 특히 이날 밤부터 15일 오전까지 일부 지역은 강수 강도가 '시간당 50~100㎜'에 달하겠다. 통상 시간당 강수량이 30㎜를 넘으면 집중호우라고 부른다. 집중호우보다 2배 넘게 강한 비가 쏟아질 수 있다는 것이다. 기상청은 오후 5시 발표한 예보에서 주말까지 더 내릴 비의 양을 충청·호남·경북북부내륙 100~250㎜, 수도권·강원·영남(경북북부내륙 제외)·제주남부·제주산지·울릉도·독도 30~80㎜, 남부와 산지를 제외한 제주 5~40㎜로 예상했다. 정체전선이 위치해 비가 집중될 지역의 강수량으로는 충남남부·전북서부 400㎜ 이상, 충북중부·충북남부·전북동부·전남(남해안 제외)·경북북부내륙 300㎜ 이상, 경기남부·강원남부내륙·강원남부산지·경남 150㎜ 이상, 경북남부·제주산지 100㎜ 이상이 되겠다. 장마철이 시작된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3일까지 전국 평균 누적 강수량은 339㎜에 달한다. 평년(1991~2020년 평균) 장마철 강수량이 356.7㎜인데 이미 그 양에 육박하는 비가 내린 셈이다. 특히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은 충청남부와 전북이다. 전북 군산시와 부안군은 이날 일강수량이 오후 5시까지만 해도 각각 394.1㎜와 241.4㎜에 달해 해당 지역 7월 일강수량으로는 관측 이래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전북과
2023-07-14 21:21:02
"부산서 1명 실종" 폭우에 전국 곳곳 피해
전국 곳곳에 폭우가 내리는 가운데 부산에서 1명이 실종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1일 오후 3시 35분쯤 부산 사상구 학장천 주변에서 60대 여성이 실종돼 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오전 9시쯤 경기 여주에서 실종돼 사망한 것으로 확인된 70대 남성은 소양천 주변을 산책하다 실족한 것으로 추정돼 호우 피해가 아니라 안전사고로 집계됐다. 강원 원주에서는 주택 3곳이 일시 침수됐고, 대구 북구에서는 담벼락이 무너져 차량 29대가 파손됐다. 부산과 경기 등에서는 도로 24곳이 통제됐고, 서울 27곳 등 하천변 60곳도 통제됐다. 서울에서는 폭우로 오후 한때 지하철 1호선 일부 구간 운행이 중단됐다 16분 만에 재개됐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7-11 22:18:56
냅다 폭우→햇볕 쨍쨍 '도깨비 장마' 원인은?
오전에는 기습 폭우가 내리고 오후에는 찜통더위가 나타나며 오락가락하는 '도깨비 장마', 원인은 무엇일까? 기상청에 따르면 이같은 현상은 기존 장마 패턴과 다른 모습으로, 잦은 저기압과 기압골이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11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달 26일부터 정체전선의 영향권에 접어들면서 장마가 시작됐다. 그러나 지속적으로 비가 내렸던 기존 장마와 달리 폭염과 폭우가 함께 나타나는 등 예측하기 어려운 이상 기후가 반복되고 있다. 실제 전날 오전 5시50분쯤 광주에는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쏟아지면서 호우주의보가 발령됐지만 2시간도 채 안돼 해제됐다. 낮부터는 언제 그랬냐는 듯 폭염주의보가 이어지며 무더운 날씨가 이어졌다. 오락가락하는 날씨는 기존 장마철에 영향을 주던 정체전선이 다른 형태를 띠면서 시작됐다. 정체전선은 성질이 다른 두 기단이 만나 동서로 길게 띠를 이뤄 남북으로 이동하는 형태로, 동일한 지역에 장시간 비를 뿌리는 특성이 있다. 하지만 올 여름은 정체전선 상에서 발달한 저기압과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짧은시간 내 폭우와 폭염이 번갈아 나타나는 이른바 '도깨비' 또는 '홍길동' 장마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도깨비, 홍길동 장마는 비구름대가 짧은 시간, 좁은 지역에 강한 비를 뿌린 뒤 빠르게 이동하는 양상을 보인다. 비구름대가 물러나고 나면 곧바로 폭염이 이어지는 형태다. 장마철 우리나라 하층에는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머물러 있는데, 최근 북쪽에서 차고 건조한 공기가 상층으로 자주 남하하면서 불안정한 대기가 형성됐다. 이로 인해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하고, 평년 여름과 달리 주기적으로 기
2023-07-11 16:34:58
퍼붓는 비에...광주서 어린이집 천장 무너져
11일 낮 12시 9분께 광주 북구 한 아파트단지 내 어린이집 보육실 천장이 무너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원생들은 모두 귀가 조처했다. 당국은 갑작스럽게 많은 비가 내리자 어린이집 천장 위로 지나는 우수관이 이탈했고, 그 틈으로 물이 새면서 천장이 무너진 것으로 추정한다. 어린이집 인근 아파트 출입구 천장 부분의 철제 구조물도 낙하하는 피해가 발생했다. 광주에서는 이날 낮 12시 전후로 시간당 52.4㎜ 강한 비가 내렸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7-11 15:19:12
주말 중부는 폭염, 남부는 폭우
이번 주말에는 남부지방의 경우 폭우가 쏟아지지만 중부지방에는 무더위가 이어진다. 7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새벽부터 남부지방과 제주도에서 다시 시작된 장맛비는 오후쯤 충청권 남부까지 확대돼 8일까지 내린다. 강수 시나리오에 따르면 이번 비는 오는 8일 새벽까지 제주도와 전남권에 집중적으로 퍼붓는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전남권과 전북 남부에는 호우주의보도 발효됐다. 8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전남권, 경남권, 제주도 50~100㎜이고, 많은 곳은 150㎜ 이상 내린다. 전북과 경북권 남부는 20~80㎜, 충청권 남부와 경북 북부는 5~30㎜의 비가 예보됐다. 반면 비가 오지 않는 중부지방은 찜통더위가 계속된다. 8일 늦은 오후에는 경기 남동부와 강원 남부 내륙에 약간의 소나기 소식도 있어 찜통 효과가 더 커질 수 있다. 남부지방도 비가 그치면 9일부터 낮 기온 30도 이상인 더운 날씨가 이어진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수도권과 강원도를 중심으로 낮 기온이 31도를 웃도는 곳이 많고, 습도까지 높아 일부 지역은 체감온도가 33도를 넘어 무덥겠다"고 설명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7-07 17:31:53
"폭우 뚫고 '이것' 사러 간다" OOO 불티
29일 해양수산부가 정부 비축 천일염 공급을 시작했다. 시민들은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천일염을 구입하기 위해 마트로 몰려들었다. 서울 서초구 양재동의 하나로마트에서는 20kg짜리 천일염 100포대가 6일간 3만원에 판매된다. 최근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기사로 소금의 안전성을 걱정하는 사람들이 늘자 천일염 수요가 급격히 증가한 탓에, 가게마다 천일염 품절 사태가 빚어지기도 했다. 오늘 천일염이 저렴하게 판매된다는 소식을 듣고 일부러 빗길을 뚫고 버스를 타고 찾아오거나 출근길에 구입한 시민도 있었다고 전해진다. 다만 '1인당 1포대'로 구매 가능 수량이 정해져 있어 한 사람이 여러 포대를 살 수 는 없다. 양재동 하나로마트는 천일염 판매가 시작된 지 약 3시간이 지난 정오 무렵, 대부분의 물량이 매대에서 빠져나갔다고 한다. 해양수산부는 천일염 가격 안정을 위해 이날부터 7월11일까지 정부 비축 천일염을 시장에 최대 400t을 공급할 방침이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6-29 16:23:34
‘시간당 71㎜ 폭우’ 전남 함평서 60대 여성 실종
150밀리미터에 가까운 비가 쏟아지며 호우경보가 내려진 전남 함평군에서 주민 1명이 실종돼, 소방당국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27일 전남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32분쯤 함평군 엄다면에서 60대 여성 주민 A씨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농어촌공사 수문 관리자인 남편과 함께 수문을 열기 위해 현장 점검에 나섰다가 실족해 물살에 휩쓸려 간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당국은 A씨를 찾기 위해 일대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6-28 09:19:01
어린이날 연휴 전후로 전국에 많은 비
오는 5일부터 이어지는 어린이날 연휴에 전국적으로 강한 비바람이 예보됐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목요일인 오는 4일부터 토요일인 6일까지 중국 남부지방에서 발달한 저기압이 한반도를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3일 밤 제주도부터 비가 시작돼 4일에는 전국으로 차차 확대돼 어린이날인 5일 금요일까지 비가 내리다 5일 밤부터 서서히 그칠 것으로 예보됐다. 다만 강원도와 영남 등 일부지역의 경우에는 오는 6일 오전까지 비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수도권을 포함한 중부지방도 따뜻한 공기가 북쪽에 위치한 찬 공기와 부딪혀 형성되는 온난전선으로 인해 호우특보가 내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강한 바람으로 인해 4~5일에는 서해상을 중심으로, 5~6일은 남해상과 동해상을 중심으로 전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내려지겠다. 제주도와 해안가를 중심으로 강풍특보도 내려질 수 있다. 박중환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해상교통과 항공교통에 결항 등 차질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반드시 운항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며 "하천, 계곡 등에서 야영할 경우 비로 인해 하천이 급격하게 불어날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5-02 16:04: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