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DNA' 어디서 나왔나 봤더니...엉터리 연구소 "딱 걸렸네"
자신의 아이가 '왕의 DNA'를 갖췄다며 교사에게 갑질을 한 교육부 5급 사무관 사건을 계기로, 해당 사무관에게 ADHD 아이의 치료법을 전한 사설 연구소의 엉터리 주장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0일 전국초등교사노동조합에 따르면 세종시 한 초등학생의 학부모인 A사무관은 지난해 10월 자녀의 담임교사인 B씨를 아동학대로 신고했다. 신고 직후 교체된 새 담임교사 C씨에게는 '왕의 DNA를 가진 아이이기 때문에 왕자에게 말하듯 해달라', '하지 마, 안돼, 그만과 같이 제지하는 말은 절대 하지 말라', '극우뇌 아이니 인사 강요하지 말라' 등 부당한 요구를 담은 글을 보냈다. A사무관이 요구한 교육법의 출처는 특수아동을 약물 없이 치료한다는 한 사설 연구소다. 해당 연구소에서는 ADHD(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가 있는 아이들을 '극우뇌'라고 표현한다. 연구소장 김모씨는 ADHD 아이들이 우뇌가 특별히 발달했다며 의학적 근거가 없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김씨는 15일 보도된 JTBC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의학적으로 하는 건 아니니까 그 행동이나 능력을 보면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김씨는 진단 근거가 모자란 데도 자신의 유튜브 채널 강의에서 ADHD 치료를 위해 약을 먹이는 것은 차선책이라며 "(아이의) 재능이 숨는 단점, 부작용이 있고 자기 편의만 고려하는 담임선생님들이 좋아하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또 "극우뇌한테는 '안돼. 야 하지 마' 이런 얘기 절대 하면 안 된다", "이 아이들한테는 찬 음식이 유익하다. ADHD 아이가 찬 것 먹고 배탈 나는 거 봤냐", "밀가루 음식이 성정이 차다. 빵, 국수, 피자, 라면, 과자 이렇게 밀가루가 많이 들어간 게 좋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동물을 괴롭히거나 생명을 뺏어
2023-08-17 10:30:01
ADHD 어린이·청소년, 4년새 82% 급증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로 병원을 찾은 어린이·청소년이 최근 4년새 80%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2018~2022년 ADHD 진료인원 현황' 자료를 보면 2018년 ADHD 진료를 받은 만 6∼18세 어린이와 청소년은 모두 4만4천741명이었다. 성별로 보면 남자가 3만6천469명, 여자가 8천272명이다. 이에 비해 2022년 6∼18세 ADHD 진료인원은 8만1천512명으로 2018년과 비교해 82.19%(3만6천771명) 급증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 6만3천182명, 여자 1만8천330명이다. 교육당국에 등록된 특수교육 대상 학생이 올해 4월 기준 10만9천700명가량인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큰 규모다. 특히 학부모가 단순히 '주의가 산만하다'고 판단해 병원 치료나 상담을 받지 않는 경우도 많다는 일선 교사들의 지적을 고려하면 실제 ADHD 아동·청소년 수는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 의료계에서는 이처럼 ADHD 진료인원이 증가한 배경으로 유병률 자체가 늘었다기 보다는 질환에 대한 인식이 강화됐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다만, 교육당국이 ADHD 문제행동 대응 매뉴얼이나 지원대책 등을 갖고 있지 않은 데다 교사가 학부모에게 상담·치료를 요구하기도 현실적으로 쉽지 않아 늘어나는 ADHD 학생을 지도하는 일이 교사 개인의 책임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위기학생 지원기관인 위(Wee)센터 등에서 상담을 받을 수 있지만, 이 역시 학부모가 자녀의 문제 행동을 인식하고 상담·치료에 적극적으로 나설 경우에 가능하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8-14 09:32:46
ADHD 증상, '이 자극'으로 줄일 수 있다?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ADHD) 증상을 완화하는 데 효과가 있는 뇌 자극 장치가 개발됐다. ADHD는 주의력이 부족하고 산만하며 행동이 지나치게 활발하고 충동 조절과 행동 통제가 어려운 일종의 정신 장애로, 소아 또는 청소년에게 흔히 발생한다. 미국의 테크 이노스피어 엔지니어링(Tech Innosphere Engineering)이 개발한 이 장치는 '경두개 무작위 소음 자극'(TRNS·transcranial random noise stimulation)이라고 불리는 것으로, 머리 두 곳에 부착한 전극을 통해 통증을 느끼지 않을 정도의 미약한 전류를 흘려보낸다. 영국 서리(Surrey) 대학의 로이 카도시 심리학 교수 연구팀은 이 장치가 ADHD 증상을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9일 보도했다. 연구팀은 치료제를 복용하지 않고 있는 ADHD 아이들 23명(6~12세)을 대상으로 이 장치를 10일 동안 실험했다. 연구팀은 이 아이들에게 주의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인지 훈련 비디오 게임을 하게 하면서 이 중 절반에겐 이 뇌 자극 장치를 통해 전류를 흘려보내고 나머지 절반에겐 전류를 보내지 않았다. 그 결과 전류를 흘려보낸 그룹에서는 55%가 ADHD 표준검사에서 증상이 호전됐다. 부모들도 같은 응답을 했다. 전류를 흘려보내지 않은 그룹 아이들은 17%만이 증세 호전을 보였다. 뇌 전류 자극이 어떻게 ADHD 증상을 진정시키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스펀지 전극으로 뇌를 자극하면 저활동성(underactive) 뇌 부위들을 활성화할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ADHD 아이들은 뇌 전두엽의 일부 부위가 정상 아이들보다 활동성이 약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이 결과가 확인된다면 이러한 뇌 전류 자극이 기존의 ADHD
2023-08-10 14:32:43
유아기 ADHD 징후는?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ADHD : ADHD: attention-deficit/hyperactivity disorder)는 또래 아이들에 비해 유난히 주의력이 낮고 산만하며, 지나치게 활발한 행동을 보이는 등 충동 조절과 행동 통제가 잘 안된다는 특징이 있다. 주로 소아 또는 청소년에게 흔히 발생한다. 아이들은 4살 때 최대 40%가 주의력에 심각한 문제를 보이며, 학령 아이들의 ADHD 진단율은 11명 중 한 명 꼴이다. ADHD 증상은 주변에서 빨리 알아채야 일직 치료를 시작할 수 있다. 하지만 아이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변덕스러운 기분, 이에 따른 행동 변화와 구분하기가 어렵다. 미국 존스 홉킨스 대학 부설 소아 발달장애 연구소인 케네디 크리거 연구소(Kennedy Krieger Institute) 신경심리 연구실장 마크 마혼 교수는 연구소 웹사이트를 통해 유아기의 ADHD의 징후들을 소개했다고 헬스데이 뉴스(HealthDay News)가 22일 보도했다. 마혼 교수는 ADHD는 아이들의 학습과 학업 성과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일찍 발견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특히 ADHD 증상이 일찍 나타나는 아이는 학교에서 낙제와 재수 위험이 가장 높다고 말했다. 헬스데이 뉴스(HealthDay News)의 22일 보도에 따르면, 미국 존스 홉킨스 대학 부설 소아 발달장애 연구소인 케네디 크리거 연구소(Kennedy Krieger Institute) 신경심리 연구실장 마크 마혼 교수는 유아기 ADHD의 징후들을 소개했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 1분 또는 2분 이상 주의력 집중이 필요한 일을 싫어하고 피한다. ▲ 어떤 것을 하다가 금방 흥미를 잃고 다른 것을 한다. ▲ 같은 연령대의 다른 아이들보다 훨씬 말이 많고 소란스럽다. ▲ 올라가지 말라고 하는 곳에 올라간다. ▲ 4살이 되어도 외발 뛰기(hop on one foot) 동작을 못 한
2023-05-23 14:55:56
ADHD 아동, 4년 사이 '곱절'됐다..."성인까지 이어져"
집중에 어려움을 겪고 과잉행동을 하는 것이 특징인 활동성 및 주의력 장애(ADHD) 환자가 최근 4년 사이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환자중에는 주로 아동·청소년이 많은데 성인이 되어도 증상이 남는 경우가 적지 않아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2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이용해 ADHD 진료현황을 분석한 결과, 2017년 5만3천56명이던 진료인원은 2021년 10만2천322명으로 92.9% 늘었다. 여성(182.8%)이 남성(70.4%)보다 가파르게 증가했다.2021년 진료인원을 연령대별로 보면 10대가 41.3%로 가장 많았고, 9세 이하가 23.8%, 20대가 21.6%로 뒤를 이었다.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으로 따졌을 때도 10대가 918명으로 제일 많았다. 이 연령대 100명 중 약 1명은 ADHD를 의심해 병원을 방문한 셈이다. 9세 이하는 648명으로 그 다음을 이었고, 20대 324명, 30대 137명 순으로 나타났다.남성은 특히 저연령대에서 환자가 많았는데, 10만명당 진료인원은 9세 이하일 경우 남아가 여아보다 3.8배(남성 1천13명·여성 264명)에 달했고 10대는 이런 배율이 3.2배(남성 1천378명·여성 426명)였다.여성 환자 중에서는 20대가 32.7%(10대 31.6%, 9세 이하 16.1%)로 가장 많아, 10대가 45.3%로 최다인 남성(9세 이하 27.0%, 20대 17.0%)과 대조됐다.ADHD의 건강보험 총진료비는 2021년 870억원으로 2017년(491억원)보다 129.5% 늘었다. 1인당 진료비는 2017년 71만4천원에서 2021년 85만원으로 19.0% 증가했다.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의 안재은(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ADHD는 통상 초등학교 입학 후 진단돼 수년간 치료적 개입을 필요로 하는 경우가 많다"며 "초등학교 저학년 때 증상을 보여도 지켜보다
2023-03-02 14:03:13
"마약성 ADHD치료제, 6세 이상만 처방"…식약처, 안전기준 배포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료용 마약류인 ADHD 치료제 1종과 진해제 3종의 안전한 처방과 투약을 위해 안전사용 기준을 마련, 일선 의료현장에 배포했다고 24일 밝혔다.이에 따라 앞으로 의료용 마약류인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치료제는 만 6세 이상의 환자에게만 사용해야 하며, 기침을 진정시키는 진해제는 마약류보다 비(非)마약성 제제를 우선적으로 사용해야 한다.ADHD 치료제는 메틸페니데이트 성분의 향정신성의약품이다. 이 치료제는 만 6세 이상이면서 의학적으로 ADHD라는 진단을 받은 환자에게만 써야 한다.1회 처방 시 3개월 이내로 처방하고, 3개월 이상 장기 투여를 할 경우에는 정기적으로 환자의 상태를 재평가한 후 처방하도록 되어 있다.기침을 멎게 하는 진해제는 마약류가 아닌 의약품도 있으므로 오남용 위험이 있는 마약류보다 비마약성 제제를 먼저 사용해야 한다.의료용 마약류인 코데인, 향정신성의약품인 덱스트로메토르판과 지페프롤 등 3종의 진해제를 사용할 때는 만 19세 이상 성인 환자에게 급성기에 단기간 사용하고, 2종류 이상의 마약류 진해제를 같이 투약하지 않도록 했다.이와 함께 의료용 마약류의 과다·중복 처방을 방지하기 위해 의사는 ADHD 치료제 또는 진해제를 처방하기 전 '마약류 의료쇼핑 방지 정보망'을 이용해 환자의 의료용 마약류 투약 이력을 확인하라고 식약처는 권고했다.이번 안전사용 기준은 식약처와 전문가 협의체가 함께 논의한 뒤 이달 열린 2022년도 제1차 '마약류안전관리심의위원회'에서 최종 의결됐다.식약처는 기준이 마련됨에 따라 오남용 방지를 위한 '사전알리미' 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ADHD 치료제·진해제의 오
2022-08-24 10:34:47
"1~2주 일찍 태어난 아이도 ADHD 위험↑"
적정 임신 기간보다 1~2주만 이르게 태어나도 훗날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장애(ADHD)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ADHD는 평균보다 주의력이 떨어지고 산만하며 행동이 지나치게 활발하고 충동 조절, 행동 절제에 어려움을 겪는 일종의 정신 장애로 소아 또는 청소년들에게 흔히 발생한다. 하지만 요즘은 성인 환자도 적지 않은 추세다.미국 럿거스(Retgers) 대학 의대 소아과 전문의 낸시 라이히만 교수 연구팀이 미국 20개 도시의 75개 병원에서 출생한 아이 약 1천400명의 9세 때 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헬스데이 뉴스(HealthDay News)가 17일 보도했다.이 아이들은 학교에서 교사로부터 ADHD '코너스 교사 평가척도'(Conners' Teacher Rating Scale)에 따라 여러 가지 문제 행동에 관한 평가를 받았다.평가 항목은 ADHD,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 반항 행동, 인지기능 장애 등이 있다.연구팀은 아이들의 어머니에게도 아이들의 문제 행동에 관해 질문했다.임신 37주 이전에 태어난 조산아는 과잉 행동, 주의력 결핍, 충동적 행동을 보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번 연구에서는 37~41주에 태어난 아이들을 중심으로 연구를 진행했다.교사 평가 자료에서는 임신 37~38주에 태어난 아이들이 임신 39~41주에 태어난 아이들보다 과잉 행동, ADHD, 주의력 결핍, 인지기능 장애 위험 평가 점수가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임신 37~38주 출산 아이는 임신 39~41주 출산 아이보다 과잉 행동 위험 점수가 23%, ADHD 점수가 17% 높았다.임신 주수, 즉 재태 연령(gestational age)이 1주일 추가될 때마다 과잉 행동 위험 점수는 6%, ADHD, 주의력 결핍, 인지기능 장애 위험 점수는 5%씩 낮아졌다.다
2022-08-18 13:04:30
어린이 ADHD 증상, '채식'하면 완화된다
어린이의 채식이 주의렵 결핍 과잉행동 장애(ADHD)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ADHD의 대표적인 증상은 주의력 결핍, 산만하고 지나친 활동, 충동성 등이며 이것이 스스로 조절이 잘 되지 않는 일종의 정신 장애다. 아동·청소년에게 흔히 나타난다.미국 오하이오 주립대학 이렌 해스 영약학 교수 연구팀은 이런 ADHD 증상이 있는 아이가 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을수록 심한 주의력 결핍 증상이 개선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냈다. 이 연구는 2018~2020년 사이에 미국의 콜럼버스, 포틀랜드, 레스브리지의 등 3개 도시에서 ADHD 증상이 있는 6~12세 13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연구 대상자는 임상시험 전까지 한 번도 ADHD 치료제를 복용한 적이 없었다.연구팀은 이들의 부모에게 아이가 먹고 있는 식품과 섭취량을 자세히 물었고, 아이가 나타내는 주의력 결핍 증상이 어느 정도인지 물었다. 또 아이가 무슨 일이든 집중력을 유지하지 못하는지, 부모의 지시를 따르지 않는지, 기억력이 떨어지고 감정 조절을 못하는지 등을 설문했다.조사 결과를 분석한 결과 평소에 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는 아이가 주의력 결핍 정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두 번째 연구는 ADHD 치료를 위해 36가지 미량 영양소(micronutrient)가 특별히 배합된 비타민과 미네랄 보충제의 ADHD 치료 효과를 평가하는 임상시험이었다.연구 대상 아동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엔 특수 조제된 비타민과 미네랄 보충제를, 다른 그룹에는 위약(placebo)을 90일간 투여하면서 ADHD 증상에 변화가 있는지를 추적했다.그 결과 비타민과 미네랄을 먹은 그룹이 위약을 먹은 그룹보다 감정 조절 장애 등 ADHD 증상이 크게 개선될 가능성이 3
2022-05-23 13:14:06
헛기침에 코 찡긋…우리 아이 혹시 '틱'?
새 학기가 되면서 아이가 갑자기 눈을 자주 깜빡이거나 코를 찡긋하고 입을 씰룩하는 등 전에 하지 않았던 행동들을 반복하면 부모들은 틱이 아닐까 걱정이 앞선다. 함소아한의원 광명점 조해림 원장은 "아이가 틱 증상이 발현되었을 때 최근에 스트레스가 될 만한 상황이 있었는지 살펴봐야 한다. 마음이 여린 아이들은 사소한 일들이 스트레스가 될 수 있다. 대수롭지 않은 변화라도 잘 살펴보고, 피할 수 있게 해야 한다"면서 "틱 증상이 4주 이상으로 길어지거나, 과거에도 틱 증상이 심했거나, 음성틱, 운동틱을 포함하여 증상이 급격히 심해지는 경우에는 주위에서 놀림을 당할 수 있고 부정적인 피드백을 받기 쉬운 상태이므로 치료를 서두르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눈 깜빡임, 코 찡긋하기 등 의식적이지 않은 행동을 반복하는 틱 증상틱은 어느 날 갑자기 아이가 의식적이지 않은 행동을 빠르게, 반복하는 것을 말한다. 주로 처음에는 눈 깜빡임, 안구 돌리기, 코 찡긋하기, 입 씰룩 거리기, 음음이나 킁킁 소리내기 등의 증상을 많이 보인다. 하지만 이런 증상들은 실제로 몸이 불편해서 나타나는 증상일 수도 있다. 눈에 이상이 없는지 안과에서 검진을 받아보고, 감기나 비염으로 코가 불편한 지 검진을 받아본다. 검진 후 이상이 없는 데도 이런 증상들이 지속되거나, 치료에도 반응하지 않으면 틱 장애일 가능성이 높다. 또한 아이의 증상들이 특정 환경이나 상황에서 심해지거나, 스마트폰, 태블릿PC를 볼 때 더 심해지는 경우에도 틱을 의심할 수 있다. 하나의 증상 뿐 아니라, 여러 증상을 동반하고 있다면 가능성이 더 높다. 새 학기 긴장감, 환경변화가 틱 증상 유발할 수 있
2022-04-08 16:25:13
이지현 "ADHD 아들, 수학경시대회서 최우수상"
ADHD를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이지현의 아들이 수학에 남다른 재능을 보였다.22일 방송된 JTBC '용감한 솔로 육아-내가 키운다'에서는 달라진 이지현 가족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숙제를 하던 7살 우경이는 초등학교 3학년 문제를 풀고 있었다. 이지현은 왜 3학년 문제집이냐는 우경에게 "어쩔 수가 없어. 진도를 천천히 나가려고 해도 네가 너무 빨리 풀어버리니까"라고 설명했다.이지현은 "저는 선행 학습을 시키고 싶지 않다. 안 하려고 노력했는데도 3학년 걸 하고 있다. 숙제를 하면 척척 해내니까 계속 2학년 거 돌다가 도저히 안 되겠다 싶어서 3학년으로 올라간 거다"고 전했다. 이에 김현숙은 "영재 테스트 받아봐야 되는 거 아니냐"고 말했다.함께 숙제를 봐주이지현은 우경이에게 "좀 있으면 상장 나온다. 우경이 수학 경시대회 나가서 한 살 형아들 대회 나가서 최우수상 받은 거 너무 축하해주고 싶다"고 전했다.이지현은 "저도 너무 기뻤던 게 우경이한테도 살 길이 있구나 싶었다"며 뿌듯해 했다. 심지어 이번이 두번째 수상이라고도 했다.이를 보던 김구라는 "비상한 애다"라고 했고, 채림은 "시각을 바꿔야 할 것 같다. 우경이는 문제가 있는 아이가 아니라 특별한 아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우경은 9살 누나의 숙제를 도와주는 모습을 보였다.(사진= 방송화면 캡처)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12-23 09:14:48
이지현 아들, 분노로 맨발 가출..."엄마 혼자 살고 있어"
이지현이 아들의 돌발행동에 눈물을 흘렸다. 8일 방송된 JTBC '용감한 솔로 육아 - 내가 키운다'에서는 ADHD를 앓고 있는 이지현의 아들 우경이가 전보다 밝아지고 과격한 행동이 줄어든 모습으로 출연했다. 이지현은 전문의를 통해 규칙에 대한 상과 벌이 정확해야 한다고 솔루션을 받았다. 우경이는 규칙을 정하던 도중 순서를 기다리는 모습을 보였고 이를 본 전문의는 “순서를 정해 자신이 기다리겠다는 건 대단히 중요한 것”이라며 이것 역시 변화한 포인트라고 했다.그러나 엄마의 말을 잘 듣던 우경이는 자신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자 본격적으로 떼를 쓰기 시작했다. 이지현은 무반응으로 고수했지만 우경이의 분노는 극에 달했고 "나 그냥 나갈래, 지금 당장 엄마 앞에서 죽을 거야 죽는게 낫겠다"라며 현관 쪽으로 향했다. 우경이는 맨발로 나가버렸고, 이러한 돌발행동에 모두가 당황했다. 이어 예고편에서 아들 우경이는 “엄마 나랑 살지마라”고 했고, 아마트 계단에서 아이를 찾은 이지현은 “그만 좀해, 너무 지쳐”라며 아들과 얼굴을 맞대고 눈물을 터트렸다.한편, JTBC '용감한 솔로 육아-내가 키운다'는 매주 수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12-09 11:00:01
이지현, 아들 ADHD 치료 근황..."과격한 행동 줄어"
쥬얼리 출신 이지현이 ADHD 치료 중인 아들의 근황을 전했다. 1일 방송된 JTBC ‘용감한 솔로 육아-내가 키운다’에서는 이지현 가족의 일상이 그려졌다.앞서 지난 방송에서 이지현은 7세 아들 우경이와 9세 딸 서윤이를 소개하면서 우경이가 ADHD를 앓고 있음을 고백했다.우경이는 누나와 다투다가 "다 부숴버릴 거야. 다 해줘야 하는데 안 해주는 사람은 죽어"라고 말하는가하면 "칼 가지고 와서 죽여야겠다"라고 말해 출연진들을 충격에 빠트리기도 했다. 이지현은 "우경이는 만 4세 때 처음으로 ADHD 진단을 받았다"며 "우경이는 화가 나면 폭발하는 스타일이다. 시간이 갈수록 심각해졌고 친구들을 물고 때리기도 했다"고 털어놨다.이후 이지현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를 찾아가 상담을 통해 맞춤 솔루션을 처방받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치료 후에 달라진 우경이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지현은 "박사님이 약을 바꿔주셨는데 다행히 우경이에게 잘 맞는 새로운 약"이라며 행동 치료와 약물치료를 병행한 덕에 우경이가 나아지고 있다고 밝혔다.우경이는 차분한 모습을 보이기도 ?지만, 마음대로 되지 않으면 소리를 지르기도 했다. 이에 이지현은 전문의의 솔루션에 맞춰 우경이에게 다른 방식으로 대응했고, 달라진 엄마의 반응에 우경이는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고는 "미안해"라며 눈물을 쏟았다.아들의 모습을 지켜보던 이지현 역시 "괜찮다"고 눈물을 흘려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12-02 09:44:09
코골이가 ADHD의 원인?…'수면 무호흡증' 확인하세요
밤새 소리없이 곤히 자는 아이도 있지만 반면에 자주 뒤척이거나 코를 고는 등 깊이 잠들지 못하는 것 같아 걱정되는 아이도 있다. 특히 아이가 코를 자주 골면 어른들은 더욱 걱정스럽다. 아이도 이렇게 코를 심하게 골 수 있나? 여기서부터 의문이 시작된다.코 고는 아이아이도 어른과 마찬가지로 때때로 코를 곤다. 통계적으로 아이들 중 20%는 때때로 코를 골고, 7~10%는 매일 코골이를 하며 잔다. 그리고 이 아이들 중 1%는 수면의 질과 호흡에 문제를 겪고 있다고 한다. 즉 가끔 아이가 코를 곤다고 해서 큰 문제는 아니지만, 매일 곤다거나, 자다가 심한 숨소리를 내는 등 이상한 점이 발견된다면 아이의 수면에 문제가 생긴것은 아닌지 살펴보아야 한다는 것이다.폐쇄성 수면 무호흡(저호흡) 아이가 잠을 잘 때 유난히 씩씩거리고 헐떡거리는 숨소리를 낸다면 폐쇄성 수면 무호흡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씩씩거리는 소리는 자는 동안 목구멍이 좁아지거나 완전히 막히는 증세가 반복되기 때문에 나타나는 것으로, 수면의 질에 심각한 방해를 주어 소아불면증을 유발한다. 이처럼 단순 코골이와 무호흡증을 잘 구분해야 하는데, 숨을 쉴때마다 가슴이 움푹 들어가는 현상도 동반될 수 있다. 또, 아이가 새벽에 자꾸 깨거나 주간에 문제적 행동을 보인다면 이렇듯 수면시간에 무호흡증을 겪는 것이 아닌지 확인해보자.폐쇄성 수면 무호흡 증상아이가 잠들었을 때 나타나는 폐쇄성 무호흡 증상은 대표적으로 다음과 같다.▷ 수면 자세의 이상 - 침대에서 고개를 늘어 떨어뜨린 자세 - 여러개의 베개를 포개어 놓은 자세 - 엎드린 자세▷ 심한 코골이▷ 수면 중 호흡이 멈춘 뒤, 헐떡대거나 숨을 크
2021-11-22 14:13:44
'싱글맘' 이지현, "아들 유치원 강제 퇴소 후 공황발작 와"
싱글맘 이지현이 둘째 아들의 ADHD와 관련해 전문가의 조언을 들었다. 10일 방송된 JTBC ‘내가 키운다’에서 이지현은 둘째 아들 우경이의 ADHD 검사를 위해 병원을 방문했다. 이지현은 “그동안 혼자서도 정말 공부를 많이 했는데 한계가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날 출연한 정신건강의학 전문의 노규식 박사는 우경이에 대해 “저희 검사에도 ADHD에 해당이 된다. 우경이는 지루한 걸 못참는다”면서 ADHD 진단을 내렸다.이지현은 “모두가 얘를 비난하고 혼내니까 나라도 얘 편이 되어줘야겠다고 생각했다. 말도 안되는 행동이라도 우경이의 편이 되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내가 강압적으로 하기 보다는 참아주고 받아주다 보면 시간이 지나서 나아지지 않을까 생각했다”라고 솔직한 속마음을 털어놨다.우경이의 평소 행동을 담은 영상을 보던 노규식 박사는 “어머니의 가장 큰 실수는 대화가 너무 많다”라며 문제점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가정 내 명확한 규칙과 아이들의 집안일 참여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했다.노 박사는 “가장 중요한 건 어머니의 스트레스가 가장 낮아야 한다”라고 했고 이지현은 “사실 우경이가 유치원에서 강제 퇴소를 당한 다음 날 제가 공황 발작이 왔다. 공황장애 약을 먹은 지 1년 정도 되었다”라며 공황장애를 앓고 있음을 밝혔다.이에 노 박사는 “자신을 위한 시간을 가져야 한다. (육아는) 하루에 일정 시간은 다른 사람이 도와줘야 하는 일이다. 나를 위한 시간을 가지고 충분히 나다움을 느껴야 한다”면서 엄마도 함께 건강해져야한다는 솔루션을 내렸다.이지현은 "박사님이 분명
2021-11-11 09:25:59
이지현 "아들 4살 때 ADHD 진단, 하루하루 눈물로 살았다"
약 7년만에 다시 카메라 앞에 선 이지현(38)이 육아생활을 공개했다. 지난 3일 방송된 JTBC '용감한 솔로육아- 내가키운다'에서는 그룹 쥬얼리 출신 이지현이 출연했다. 이지현은 현재 9살 딸과 7살 아들을 키우는 싱글맘이다. 그는 화려하게 스포트라이트를 받던 시절이 기억이 안난다고 말할 정도로 약 9년간 아이들을 키우며 바쁜 일상을 보냈다고 전했다. 그는 이혼에 대해 “이혼을 후회하는 건 절대 아니다”라며 “단지 ‘내가 혼자서도 잘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자만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철부지 아가씨가 하루아침에 엄마가 된 것”이라며 “처음 아는 세계였다”고 말하기도 했다. 아들이 4살 때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진단을 받은 사실을 고백하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이지현은 "처음에 진단을 받았을 때는 괜찮을 거야','크면서 바뀌겠지'라고 생각했다"라며 "그런데 점점 하루를 더해갈수록 문제가 심각해지더라"라고 했다. 이어 "친구를 물기도 하고 때리기도 했다"라며 "유치원에 다니는 어머니들이 불안하다는 얘기가 들어오니깐 원장님도 '우경이는 함께 할 수가 없겠다'라고 하더라, 잘린 거다"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정말 속상했다"라며 "(우경이가) 5, 6세 때는 하루하루 눈물로 살았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런 상황 속에서도 이지현은 주변에 비슷한 상황을 겪고 있는 부모들이나 전문가 등과 교류하고, 스스로 공부도 하며 ADHD에 관한 공부를 하고 더 나아가 아이의 편에 서서 아이의 마음을 헤아리며 교육하고 사랑을 주려고
2021-11-04 09:2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