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 20년 만에 '대장금'으로 돌아온다
이영애가 20년 만에 MBC 드라마 '대장금'으로 다시 돌아온다. 가제는 '의녀 대장금'으로 올해 10월 첫 촬영에 들어간다.2003년부터 2004년까지 인기리에 방영된 MBC 드라마 '대장금'은 중국, 일본, 이란 등으로 수출되며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누린 바 있다.30일 엔터테인먼트 기업 판타지오는 "드라마 '의녀 대장금'(가제)의 주연배우로 이영애를 캐스팅하고, 드라마 작가와 계약했다"고 밝혔다.드라마 제목은 달라질 수 있으며, 의녀가 된 장금이(서장금)의 일대기가 담길 예정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1-30 19:08:27
최강희 "고깃집·청소 알바 했다...정신 건강해져"
배우 최강희가 근황을 공개했다.14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예고편에는 연기 활동을 몇 년째 쉬고 있는 최강희가 등장해 자신의 일상을 전했다.매니저 옷을 입고 등장한 최강희는 자신을 매니저라 소개하며 "3년 전에 연기를 멈췄었다. 쉼이 필요한 시기였다. 할 수 있는 다른 일이 궁금했다. 고깃집에서 설거지 아르바이트를 했다. 정신적으로 건강해졌다"라고 말했다.이어진 영상에서 최강희는 특이한 자세로 운동을 하고, 자동차 창문 밖으로 몸을 내미는 등 허당기 있는 모습으로 매력을 발산했다.또, 인사를 하고 들어간 한 가정집에서 청소하는 모습도 나왔다. 최강희는 "청소를 좋아하고 자부심이 있었다. 아르바이트를 1년 넘게 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스튜디오에서는 "신기하다 진짜" "노하우가 있구나" "호텔 느낌" 등의 감탄이 쏟아져 나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1-15 17:16:50
'바이든 vs 날리면' 전문가도 모르는 난제...법원 판결은?
윤석열 대통령의 '바이든-날리면' 비속어 논란에 대해 법원이 MBC 측에 정정보도 할 것을 명령했다.서울서부지법 민사합의12부(부장판사 성지호)는 이날 오전 10시30분 외교부가 MBC를 상대로 제기한 정정보도청구 소송의 선고기일을 열고 이같이 판결했다.재판부는 "피고는 이 사건 판결 확정 후 최초로 방송되는 뉴스데스크 첫머리에 진행자로 하여금 별지 기재 정정보도문을 1회 낭독하게 하고, 낭독하는 동안 위 정정보도문 제목 보도문을 통상의 자막과 같은 글자체 및 크기로 표시하라"고 판시했다.또 이 같은 사항을 이행하지 않으면 이행할 때까지 하루 100만원으로 계산한 돈을 지급하라고 명령했다. 소송 비용은 MBC가 내도록 했다.지난 2022년 9월 MBC는 윤 대통령의 뉴욕 순방 발언을 보도하며 "(미국) 국회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은 쪽팔려서 어떡하나?"라는 내용의 자막을 담았다.보도 직후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바이든'이라고 한 게 아니라 '날리면'이라 했다고 주장했고, 외교부는 보도와 관련해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 절차를 밟았다. 그러나 MBC가 정정보도를 거부해 외교부는 2022년 12월 정정보도 청구 소송을 냈다.그동안 재판부는 MBC 측에 논란이 된 윤대통령의 비속어 발언 보도를 입증하기 위한 책임을 요구해 왔다. 또 대통령 발언에 대해 외교부가 정정보도청구 소송을 제기할 청구권이 있는지 당사자 적격성에 대한 문제도 쟁점이 됐다.특히 재판부는 지난해 5월19일 보도 진위 파악을 위해 문제가 된 음성 감정을 외교부와 MBC 측에 제안했고, 이를 양측이 수용했다.이후 재판부는 지난해 7월7일 MBC 측에 증거 입증을 위한 영상을 제출하라고
2024-01-12 13:31:17
"새출발 했다"...'건축가와 재혼설' 서정희, 직접 지은 집 공개
연하 건축가와의 재혼설이 불거진 방송인 서정희가 근황을 전했다. 30일 오전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 출연한 서정희는 "올해 만 61세"라고 밝히며 남다른 동안 외모를 자랑했다. 앞서 지난해 유방암 초기 진단으로 전절제 수술을 받은 서정희는 "현재는 많이 회복했다. 아직 완치 판정은 못 받았지만 열심히 잊고 살고 있다"고 말했다. 이달 초 서정희가 연하의 건축가와 재혼을 전제로 열애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MC는 "얼마 전에 새출발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운을 뗐다. 서정희는 "어떤 새출발일까요?"라며 쑥스럽게 웃으며 말을 아끼면서도 "공사장에서 일하고 있다"며 건축업을 시작한 근황을 공개했다. 이어 "집을 전세로 알아봤는데 금액이 너무 비싸더라. 평수 대비 저렴한 금액으로 넓은 공간을 마련하고 싶어서 직접 설계하고 자재를 사러 다녔다. 1년 반이 걸렸다"고 설명하며 새집을 소개했다. 방송에 공개된 서정희의 집은 카페같은 깔끔한 분위기와 큰 거실, 아기자기한 소품 등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2층 서재는 탁 트인 뷰와 포근한 느낌으로 눈길을 끌었다. 서정희는 "주방 인테리어는 옛날 감성을 현대적으로 풀어보자는 생각이 들었다. 완전 레트로는 아니고 그런 느낌에 모던함도 담아봤다"고 설명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1-30 14:36:28
MBC '나혼산', JMS 호텔 홍보?...제작진 "사실무근"
기독교복음선교회(통칭 JMS)의 호텔을 홍보해준 게 아니냐는 의혹이 나온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가 해당 의혹이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했다. '나혼산' 제작진 측은 17일 입장문을 내고 "현재 제기되고 있는 의혹은 사실무근"이라며 "시청자분들이 보내주시는 다양한 의견에 대해서 더 많이 신경 쓰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나혼산'은 출연진 중 한 명인 키가 가을 단풍을 즐기러 한 호텔을 방문하는 장면을 방송하면서 논란이 됐다. 한 유튜브 채널은 "'나혼산' 방송에 등장한 호텔은 JMS 기업"이라며 "제작진이 이 사실을 모르고 (홍보) 그런 거라면 무능한 거고, 알고 그런 거라면 제작진 중 신도가 있을 수도 있다고 의심할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나혼산'은 독신 남녀와 1인 가정이 증가하는 사회 모습을 반영해 혼자 사는 유명인들의 일상을 관찰 카메라 형태로 담은 예능 프로그램이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1-17 14:18:46
막방 앞둔 '연인', 결말은?..."폭풍처럼 휘몰아친다"
MBC 드라마 '연인'이 이번 주 최종화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남궁민과 안은진, 두 주인공의 사랑은 어떤 결말을 맺을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린다. MBC 금토드라마 '연인'(기획 홍석우/연출 김성용 이한준 천수진/극본 황진영)의 지난주 18회, 19회에는, 이장현(남궁민 분)이 조선인 포로들을 구출하려다 역도의 수괴라는 누명을 쓰고 죽음의 위기에 처했다. 유길채(안은진 분)는 시체더미에 있는 이장현을 발견해 죽을힘을 다해 그를 피신시켰고, 겨우 눈을 뜬 이장현은 안타깝게도 잠시 기억을 잃은 상태였다. 하지만 유길채는 이장현의 곁을 지키며 변함 없는 사랑을 약속했다. 그리고 결국 19회 마지막에서 이장현은 기억을 되찾는다. 그는 "내가 그간 풍 맞을 짓 하진 않았지?"라고 유길채와의 추억이 담긴 말을 꺼내며, “미안해, 너무 늦었지. 정말 미안해”라며 유길채를 끌어안았다. 유길채는 이장현의 품에 안겨 눈물을 흘렸다. 이장현과 유길채, 두 사람은 그동안 이뤄질 듯 이뤄지지 않는 애절한 사랑을 보여왔다. 처음 만나 서로의 마음을 나누기도 전 병자호란이 터져 몇 번이고 죽을 고비를 넘겨야 했다. 또 병자호란이 끝난 후 유길채는 이장현이 죽었다고 오해해, 몇 년간 그를 떠올리며 마음 아파했다. 어렵사리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지만, 현실적인 문제로 인해 둘은 서로를 가슴에 묻어둔 채 몇 번이나 이별해야 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해 '죽음도 두렵지 않은' 사랑을 보여줬고, 포로로 납치됐다 조선으로 돌아간 유길채를 다시 마주한 이장현은 세상의 손가락질과 상관 없는 진정한 사랑을 고백해 시청자들에게 위로와 감동을 선사했다. ‘연인’ 제작진은 “남은 2회 동안 이장현과
2023-11-16 13:33:41
MBC '연인', 회차 늘어날까?..."긍정적으로 검토 중"
MBC가 최고 시청률 12%를 돌파한 금토드라마 '연인'의 방송 회차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MBC 관계자는 "드라마 인기에 힘입어 연장 방송을 긍정적으로 논의하고 있다"면서 "종영일을 다소 늦추면서 편성 계획을 조정하고 있다"고 1일 전했다. 이 관계자는 "몇 회를 연장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면서 "후반부 남아있는 중요 장면들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더욱 공을 들이겠다"고 덧붙였다. 남궁민과 안은진이 주연인 드라마 '연인'은 병자호란이라는 전쟁의 한복판에 던져진 한 연인의 사랑과 고난 속에 희망을 일군 백성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10부작으로 방송됐던 파트1은 시청률 5.4%로 출발해 12.2%로 종영했다. 지난달 13일 방송을 시작한 파트2는 시청률 7.7%로 출발해 매회 시청률 상승세를 그리는 중이다. 가장 최근방송된 16회 시청률은 12.0%로 집계됐다. 오는 3일 방송 예정이던 17회는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경기 중계방송으로 4일 방송된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1-02 09:50:01
의붓딸 성추행 논란 빚은 MBC '결혼지옥', 법정 제재 예상
의붓딸 성추행 논란을 일으켰던 MBC TV '오은영 리포트 결혼지옥' 방송 프로그램에 법정 제재가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심의소위원회는 12일 의붓딸 성추행 논란이 일었던 MBC TV '오은영 리포트 결혼지옥'의 작년 12월 19일 방송에 대해 법정 제재인 '주의'를 의결했다. 해당 방송에는 의붓아버지가 거부 의사를 수 차례 들어낸 의붓딸의 신체를 만지는 등 아동 성추행이 의심되는 모습을 적나라하게 방영해 사회적 논란이 됐다. 또 진행자가 "남편의 기본 정서는 외로운 사람이다"라고 언급하면서 아동 성추행을 한 의붓아버지의 행동을 정당화하는 듯한 내용을 방송한 것은 부적절하다는 취지의 민원이 방심위에 제기됐다. 이를 두고 시청자 민원이 총 3천 건 넘게 제기됐으며 제작진은 "아동의 입장에서 한 번 더 생각하지 못하고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쳤다"며 사과했다. 류희림 방심위원장은 "설루션 프로는 마치 이것이 답이란 식의 일반화된 해법 제시하는 데 문제가 있다"면서 "본인 동의를 얻었다지만 철저한 사전점검을 했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방심위 결정은 '문제없음', 행정지도 단계인 '의견제시'와 '권고', 법정 제재인 '주의', '경고', '프로그램 정정·수정·중지나 관계자 징계', '과징금'으로 구분된다. 법정 제재부터는 방송사 재허가·재승인 시 감점 사유가 돼 중징계로 인식된다. 방송소위에서 결정된 내용은 다음 전체 회의에서 확정된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0-12 17:48:20
MBC 뉴스 커플 탄생...이휘준♥김아영 결혼
MBC 이휘준 아나운서와 김아영 기자가 결혼 소식을 알렸다. MBC에서 남자 아나운서와 여자 기자의 결혼은 처음이다. 5일 유튜브 채널 '뉴스 안하니'에는 '결혼합니다! 방송국 최초 아나운서-기자 커플(짝)'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이 아나운서와 김 기자는 오는 28일 결혼한다고 밝혔다. 첫 만남 질문에 이 아나운서는 "원래 김수지 아나운서랑 아영이랑 전 회사에서 같이 일을 했었다"라며 "그러다 김수지를 빼고 둘이 만났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 기자는 "처음 접근 방법도 이상했다, LP 플레이어, 와인셀러 어떻게 사냐고 물어보고 '안읽씹'을 하더라"라며 "그래서 뭔가 진행하는구나 싶었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 기자는 이 아나운서의 장점으로 유쾌하고 집안일을 잘하는 점을 꼽았다. 이에 다른 아나운서들이 '유쾌한 가사도우미냐'라고 말해 현장에 웃음을 일으켰다. 이어 김 기자는 "우린 달달함은 없지만 베스트 프렌드"라고 했으나, 이 아나운서는 "여전히 불꽃이 튄다"라고 말해 유쾌한 케미를 보였다. 이후 두 사람은 신혼집에서의 달달한 신혼생활을 짧게 공개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0-06 13:54:14
"학부모에 400만원 송금" 숨진 이영승 교사, 4년 간 무슨 일이...
경기도 의정부의 한 초등학교에서 근무한 고(故) 이영승 교사 학생의 치료비를 요구한 학부모에게 매 월 50만원씩 8차례에 걸쳐서 총 400만원을 입금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MBC는 이씨가 손등을 다친 학생의 부모로부터 계속해서 보상 요구를 받아, 결국 사비로 보상금을 지급했다고 보도했다. 이씨는 부임 첫해인 2016년 담임을 맡은 6학년 교실에서 한 학생이 페트병을 자르던 중 손을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수업 중 일어난 사고였기 때문에 학생 측은 학교 안전 공제회로부터 보상금 200만원을 지급 받았다. 해당 학생은 이듬해 졸업했고 이씨는 군입대를 했다. 하지만 학생 측 부모는 해당 금액이 적었는지 추가적인 돈을 요구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민원에 학교 측은 휴직 후 군 복무 중인 이씨에게 직접 해결하라고 통보했다. 이씨 아버지는 "(군대 간 아들이) 학교 행정당국에서 연락이 왔다고 (했다)"라며 "전화를 안 오게 하든가 뭐 돈을 주든가 치료비를 주든가 (하라고 했다더라)"라고 설명했다. 이씨는 군 복무 기간동안 합의를 끊임없이 종용받자 2018년 2월에 한 번, 3월 휴가 때 세 번, 6월에도 휴가를 낸 뒤 학부모를 만났다. 이씨는 2019년 4월 17일 200만원이 채 안 되는 월급을 받고 당일 50만원을 이체했다. 이후 한달 간격으로 총 8차례에 거쳐 400만원을 입금했다. 이씨로부터 송금 받은 학부모는 이씨에게 400만원을 받았음에도 2차 수술을 언급하며 또다시 연락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학생은 이전에 발생한 사고로 왼손 엄지와 검지 사이에 8cm의 상처가 생겼다. 일반적으로 흉터 1cm를 없애는데 10만 원 초반의 비용이 드는 것으로 알려져, 학교 안전 공제회 측은 전 공제회 보상금으로 141만
2023-09-21 10:31:39
박수홍 "유재석은 미친O....월세 보증금까지 내줬다"
유재석이 힘든 상황에 놓였던 박수홍에게 거액의 축의금을 낸 미담이 공개됐다. 박수홍은 최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우동살이'에 출연해 유재석을 언급했다. 박수홍은 "재석이는 진짜 미친 X이다. 다른 것보다 축의금이 미친 X이었다. 걔가 준 돈으로 큰 걸 장만했다. '재석아 너 왜 그랬니'라고 했더니 '형은 안 그럴 거야?'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김경식은 "너무 좋다. 이런 얘기"라고 감탄했다. 이어 박수홍은 "당시 내가 월세로 이사를 간 상황이었다"며 "재석이가 또 월세 보증금을 내준다고 하더라. 내가 '괜찮다'고 했더니 재석이가 '그런 생각하지 말어'하면서 언성까지 높이더라. 누구한테 동정 받고 싶지 않아 열심이 살았다고 했는데 '내가 그러면 안 그럴 거야 형? 편하게 생각해'라고 했다"며 . 박수홍는 "걔가 너무 형 같았다. 재석이는 정말 우리 사이에 애기였다. 맨날 우리끼리 있으면 우리가 운전을 시키고 그랬다. 운전을 좋아하기도 했다. 언제 이렇게 커서. 형이더라 걔가"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앞서 박수홍은 지난해에도 MBC '라디오스타'와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유재석이 결혼 선물로 세탁기와 건조기를 선물했다"고 밝혔다. 한편 박수홍은 횡령 혐의로 고소한 친형 부부와 법정 공방 중이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9-08 10:19:43
'커피프린스' 배우 김동욱, 올겨울 결혼한다
배우 김동욱(40)이 올겨울 백년가약을 맺는다. 소속사 키이스트는 "배우 김동욱이 비연예인 연인과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다 결혼이라는 아름다운 결실을 보게 됐다"며 "예식은 다가오는 겨울 중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2004년 영화 '순흔'으로 데뷔한 김동욱은 MBC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2007) 속 진하림 역으로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 이후 영화 '국가대표'(2009), '신과 함께' 시리즈(2017·2018), 드라마 '손 더 게스트(the guest)'(2018), '그 남자의 기억법'(2020) 등에 출연해왔다. 올해는 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 '이로운 사기' 등에서 열연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8-30 16:23:08
한 초등학교서 교사 2명 극단선택..."문자만 400통"
2년 전 경기도의 한 초등학교에서 6개월 동안 2명의 교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다. 7일 MBC에 따르면 지난 2021년 경기도 의정부의 한 초등학교에 근무 중이던 교사 2명이 6개월 간격으로 극단적 선택을 했다. 그러나 학교 측은 경기도교육청에 사망 원인을 '단순 추락 사고'라고 보고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영승, 김은지 교사는 교대를 갓 졸업한 뒤 같은 학교에 발령받았다. 4~5년 차가 된 2021년에는 5학년 3반과 4반 담임을 나란히 맡았다. 그해 6월 김은지 교사는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12월에는 이영승 교사도 극단적 선택을 했다. 김 교사는 발령 한 달 만에 우울증 진단을 받았다. 그의 부모는 "학생들이 서로 뺨 때리면서 막 치고받고 싸우는 걸 보고 애가 충격을 받았다. 그 뒤로 집에 와서 자기 침대에 앉아서 계속 '그러면 안 돼. 그러면 안 돼(라고 했다)"고 밝혔다. 이후 김 교사는 사직서를 제출했지만 학교는 만류했고, 담임 대신 음악 전담 교사로 발령받았다. 하지만 1년 뒤부터는 다시 담임을 맡아야 했다. 김 교사의 아버지는 "퇴근해서도 학부형들한테 전화 받는 것도 수시로 봤다. 애가 어쩔 줄 몰라서 '죄송합니다'(했고), 굉장히 전화 받는 걸 두려워했다"고 털어놨다. 정신과 치료를 받으며 몇 차례의 병가를 냈지만, 5학년 담임을 맡은 지 4개월째 되던 달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이영승 교사도 부임 첫해 담임을 맡은 반에서 사고가 났다. 이 교사의 아버지는 "페트병 자르기를 하는데 어떤 애 하나가 손을 다쳤다. 학부모한테 또 시달렸다. 성형 수술을 해야 한다느니…"라고 말했다. 이 교사는 이듬해 휴직하고 군에 입대했지만 학부모의 보상 요구는 지속됐다. 학교는 입대
2023-08-08 10:33:37
전날부터 침수 징조 있었다? 오송 지하차도 영상 '논란'
오송 궁평에서 6만톤이나 되는 강물이 터널을 덮져 22명(사망자 13명·경상자 9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지하차도 침수 전날에도 전조 증상이 나타났던 것으로 전해져 논란이 되고 있다. 17일 MBC는 충북 청주시 오송 궁평 지하차도 사고 하루 전부터 일대가 물바다가 되는 등 전조 증상이 뚜렷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침수되기 13시간 전인 14일 오후 7시경에 찍힌 궁평2지하차도 인근 도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 따르면 당시 해당 지역의 누적 강수량은 200mm였다. 미호강 주변은 저수지처럼 물이 넘쳐 흘렀고 인근 도로까지 잠기고 있었다. 사고 당일인 15일 오전 4시10분에는 미호강에 홍수경보가 내려졌는데, 이로부터 약 두 시간 뒤인 6시 반 홍수경보는 사실상 범람을 의미하는 '심각' 수준까지 올라갔다. 당시 홍수통제소는 교통통제가 필요하다고 경고했지만 관할 지자체는 아무 조치도 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6시반쯤 촬영된 제보 영상에는 높이 6.5m 미호교 기둥이 거의 물에 잠겨 있었따. 오송읍 주민 A씨는 "원래는 물이 차는 곳이 아니다. 하천에 세종시에서 축구장을 만들어 놓은 거다. 진짜 (시설이) 다 무너지겠다. 계속 차오르겠다(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완전히 침수되기 직전인 오전 8시30분, 지하차도 내부 터널 끝은 물바다가 되어 있었다. 지상에서 확인한 결과 터널 안으로 물이 쉴 새 없이 밀려들었다. 거센 물살로 인해 차도를 올라가는 차량들은 속도를 제대로 내지 못했다. 미호천 제방은 10분 뒤인 8시40분, 400㎜가 넘는 비를 버티지 못하고 무너졌다. 6만톤에 달하는 흙탕물은 불과 2~3분 사이 터널을 가득 채우면서 시내버스와 트럭 등 20대 가까운 차량이 그대로 물에 잠기는
2023-07-17 18:39:23
'바이든? 날리면?' 듣기평가에 재판부 "모르겠다"
지난해 9월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방문 당시 논란이 된 MBC의 자막과 관련해 정정보도 소송을 심리하는 법원이 MBC 측에 촬영 영상을 제출하라고 명령했다. 서울서부지법 민사합의12부(성지호 부장판사)는 7일 외교부가 MBC를 상대로 낸 정정보도 청구 소송 변론기일에서 "재판장도 여러 번 들어봐도 무슨 말인지 모르겠더라. 보통 사람이 보통 소리로 들었을 때 이 내용이 무엇인지 구분되지 않는 건 명확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재판부는 해당 발언 중 비속어가 나왔을 것으로 예상된 취지는 이해되나 '미국' 등이 분명하지 않은데도 이를 확정적으로 보도한 MBC 측 책임도 있다고 언급했다. 원고인 외교부와 피고 MBC는 이 발언 내용이 실제 무엇인지 입증할 책임은 상대에게 있다고 맞섰다. 외교부 측은 발언 내용에 대해 거대 야당이 국제사회를 향한 최소한의 책임 이행을 거부하면 나라의 면이 서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를 윤 대통령이 박진 외교부 장관에게 전한 것으로 보는게 자연스럽다고 해석했다. MBC 측은 보도 전 대통령실 관계자가 '외교관계를 고려해 보도를 자제해달라'고 말한 점 등을 종합해 발언 내용을 판단했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9월22일 윤 대통령이 미국 뉴욕 국제회의장에서 떠나며 발언하는 모습이 방송 기자단의 풀(pool) 화면에 찍혔다. MBC는 이를 보도했던 당시 '(미국) 국회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이 쪽팔려서 어떡하나'라는 자막을 달았다. 대통령실은 '바이든'이 아니라 '날리면'이라고 말한 것이며, 미 의회가 아닌 우리 국회를 언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외교부는 이 보도를 두고 지난해 말 언론중재위원회에서 조정 절차를 밟았으나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지난해 1
2023-07-07 17:3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