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옥 탈출하자" 돈 주고도 못 가는 이곳은?
MZ세대(1980~2000년대 출생 세대)에게 인기 좋은 이른바 '핫플'로 꼽히는 교도소 세트장이 있다.바로 전북 익산시 성당면에 위치한 교도소 세트장이다. 이곳은 증강현실(AR)을 이용한 탈출 게임, 호러 페스티벌, 연극 등이 열리며 청년층의 열렬한 인기를 얻고 있다.6일 익산시에 따르면 방 탈출 앱을 활용한 교도소 체험 프로그램 '교도소 대탈출'이 11일까지 진행된다.이 프로그램은 증강현실(AR)을 활용한 프로그램으로, 교도소 세트장 안에서 참가자들이 주인공이 돼 미션을 해결하는 최신식 관광 콘텐츠다.앞서 지난달 진행했던 체험형 콘텐츠 프로그램 '교도소가 살아있다'는 온라인 예매 사이트에서 티켓 판매 서비스를 연지 1분 만에 모든 회차가 매진될 만큼 큰 호응을 얻었다.안전을 위해 회차별 32명씩만 관람할 수 잇똘고 한 이 프로그램은 MZ세대를 타깃으로 실제 배우들이 출연하는 연극과 방탈출 게임 등으로 구성돼 청년층의 취향에 부합했다는 평가다.특히 지역 청년 예술인들이 프로그램을 기획하면서 치밀한 스토리와 실감 나는 연기를 선보여 MZ세대의 반응을 끌어냈다.지난 10월에는 이 곳에서 홀로그램과 공포 콘텐츠를 활용한 '호러 홀로그램 페스티벌'이 열려 청년층을 중심으로 1만3천여명이 방문했다.국내 최초 교도소 세트장인 '익산교도소세트장'은 폐교한 성당초등학교 남성분교 터 2만2천여㎡ 부지에 망루, 면회장, 취조실, 수감실 등 교도소 시설을 갖춰 2005년 개관했다.매년 1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는 익산교도소세트장에서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지난해 24편의 드라마와 영화 촬영이 이뤄져 개관 이래 최다 기록을 세웠으며 올해는 17편이 촬영됐다.시
2022-12-07 09:3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