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놀이·감기로 인한 '중이염', 어떻게 물리칠까
중이염은 한자 그대로 가운데(中) 귀(耳)에 염증(炎)이 생기는 것이다. 중이란 귀와 코를 연결하고 있는 텅 빈 공간으로, '이관'이라는 가느다란 관을 통해 코로 연결된다. 성인과 어린이의 이관에는 차이가 있는데, 성인은 좁은 곡선 형태로 되어 있어 코나 목의 분비물이 중이로 쉽게 들어오지 못한다. 하지만 어린아이의 이관은 아직 직선으로 되어 있고 어른보다 짧아서 코나 목의 분비물이 중이로 넘어오기 쉽다. 그 분비물이 중이의 점막을 감염시켜 염증을 일으키게 된다. 보고에 의하면 4세 미만의 아이가 전체 중이염 환자의 2/3를 차지하며 그중에서도 반 정도는 만 2세 미만에게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돌 전에 한 번이라도 중이염에 걸린 아이들은 세 살 전에 다시 중이염에 걸릴 확률이 높다. 중이염은 걸렸을 때마다 확실히 치료를 해주어야 한다. 만성 중이염으로 이어져 고막에 고름이 차게 되면 청력에 이상이 오기 때문. 말이 급속도로 늘어나는 시기에 청력에 이상이 오면 언어 발달에도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이 시기 아이의 중이염은 꼭 치료해주어야 한다.감기에 걸리면 중이염이 생기는 까닭감기 끝에 중이염이 생기는 이유는 이관을 덮고 있는 점막들에 염증이 생기고 붓기 때문이다. 이로 인하여 이관이 막혔다 뚫렸다 하는데 이관이 막히게 되면 물이 고이게 되고 시간이 지나면 귀 안의 압력이 낮아진다. 압력이 낮아지면 코 등을 통하여 균이 침입하기 쉽고 침입한 균에 의하여 중이염이 생기는 것이다. 더구나 감기에 걸리면 코를 풀게 되는데 코를 풀면 코안의 압력이 높아지면서 귀와의 압력 차이가 더 생겨서 중이염이 더 잘 발생된다.중이염에 걸렸을 때 해야
2022-06-07 16:59:01
"여름에도 감기에?" 아기 냉방병 예방하기
아이들이 더워할 때 가장 많이 하는 실수, 바로 심한 '냉방'이다. 체온 조절이 어른만큼 능숙하지 않은 아이들은 실내의 찬 공기로 인해 갑자기 감기에 걸릴 수 있다. 그것이 바로 '냉방병'이다.아이 있는 집의 여름철 건강한 냉방법을 알아두자.1. 실내와 실외 온도차 줄이기실내와 실외 온도차는 3~5도 정도로 맞추어야 한다. 따라서 실내 온도는 25~25도가 적당하다. 또 아이에게 직접 바람이 닿지 않도록 에어컨 방향을 조절해야 한다. 기관지가 약한 아이일수록 바람에 취약하기 때문이다.2. 에어컨 청결 유지에어컨 필터를 꼭 청소해주자. 그렇지 않으면 세균이 번식해 여름 냉방이 곧 바이러스의 온상이 될 수 있다. 최소 2주에 한 번은 필터를 깨끗하게 해주어야 한다.3. 2~4시간에 한 번씩 환기하기아무리 더워도 환기는 필수다. 2시간에서 4시간 사이에 한 번씩 환기를 해주는 것이 좋다. 최소 5분 이상 창문을 활짝 열어 실외 공기가 실내에 유입되도록 하자. 미세먼지가 심한 날이라 해도 환기를 하는 것이 실내 공기 질에 더 좋다.4. 냉방중일 때엔 찬 음료 X안 그래도 서늘한 실내에서 아이에게 찬 음료를 먹이면 더욱 체온이 내려가기 쉽다. 특히 여름철엔 찬 음료로 인해 배앓이를 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아이스크림이나 냉음료는 가급적 냉방을 하지 않을 때에 가끔 섭취하도록 하자.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5-26 17:44:21
감기 걸린 임신부에게 약이 되는 식품 4
임신 중에는 면역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감기에 걸리기 쉽다. 임신부가 감기에 걸리면 복용할 수 있는 약이더라도 찜찜한 마음이 들어 꺼리는 경우가 있으므로, 웬만해서는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지만 만약 감기에 걸렸다면 회복에 도움이 되는 식품을 챙겨먹는 것이 좋다. 임신부가 감기 걸렸을 때 먹기 좋은 식품으로는 브로콜리가 있다. 브로콜리에는 레몬보다 2배 이상 많은 비타민 C가 들어있다. 살짝 데쳐 먹거나 차로 끓여 마시면 오한과 두통을 막는데 효과적이다.칼륨과 사포닌이 풍부한 도라지도 좋다. 이외에 무기질과 단백질이 풍부해 인삼과 비교될 정도로 좋은 식품으로 알려졌다. 특히 사포닌 성분은 폐 기능을 좋게하고 기침을 가라앉히며, 가래해소에 도움을 준다. 미나리는 해독작용이 탁월한 식품 중 하나다. 비타민과 칼슘, 인, 무기질이 풍부하며 기관지와 폐를 보호하고 가래를 삭혀준다. 또한 콜레스테롤 배출에도 탁월해 고혈압 등 혈관 질환 예방에도 좋다. 게다가 철분 흡수율을 높여주는 효과가 있어 빈혈에도 도움이 된다.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부추 역시 감기에 좋은 식품이다. 부추의 향을 내는 알리신은 체내에서 분해되면서 알리티아민이라는 성분으로 변하는데, 이 성분은 말초 신경을 활성화하고 에너지 생성을 도와주어 피로를 해소시켜 준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4-13 17:00:01
오늘은 '세계 결핵의 날'…"OECD 중 한국이 발생률 1위"
매년 3월 24일은 '세계 결핵의 날'이다. 결핵은 처음 발생할 당시 불치병으로 여겨졌지만 연구 끝에 원인균을 찾아냈고 마침내 치료가 가능해졌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만든 날이 바로 오늘이다.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감염병에 대한 경계가 높아졌지만 결핵에 대한 경각심은 아직 높지 않은 듯 하다. 결핵도 코로나19 만큼이나 전염력이 강한 바이러스로, 비말로 쉽게 전파되는 질환이다. 2020년 기준 우리나라는 OECD 회원국 중 결핵 발생률 1위(인구 10만 명당 49명), 사망률 3위(인구 10만 명당 3.8명)를 기록했다. 이는 결핵에 대한 경각심을 늦춰선 안된다는 의미다. 결핵은 초기 증상이 코로나19, 감기 등과 비슷해서 쉽게 알아차리기 어렵다. 하지만 결핵균은 입에서 나온 비말핵을 통해 공기중에 떠다니다가 타인의 호흡기로 들어가 폐에 침투할 만큼 전파력이 높다.결핵과 감기를 구분하기 위한 증상은 '지속적인 기침과 미열'이다. 일반적으로 감기로 인한 기침은 1~2주면 끝나는데 결핵은 2~4주가 지나도 계속되거나 악화한다. 우리 몸에 들어온 결핵균은 초기에 잡지 못하면 폐와 장기를 손상시킬 수 있기 때문에, 만약 이유를 알 수 없는 기침이 2주 이상 지속된다면 병원에서 결핵 검사를 받아보아야 한다.검사는 흉부 X레이, 객담 결핵균 검사 등으로 이뤄지는데,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선 초기 검사에서 항산균 도말검사, 항산균 배양검사, 핵산증폭검사를 모두 받아야 한다.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이 세가지를 모두 실시한 환자의 비율, 즉 '결핵균 확인검사 실시율'이 20~30대 여성군에서 다소 낮게 나타났다. 신규 결핵 환자가 초기 진료를
2022-03-24 14:52:02
감기처럼 찾아오는 질염, 예방법은?
많은 여성들이 경험하는 질염은 면역력이 떨어지는 환절기에 더 자주 발생한다. 질염에 걸리면 악취가 나거나 질 입구의 가려움, 화끈거림 등의 증상이 동반되고 심해지면 만성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미리 예방하는 생활습관을 가지는 것이 좋다. 질염의 원인 신체 구조상 여성은 요도와 생식기가 항문과 가까이 위치해 있어 남성보다 감염에 취약한 구조를 갖고 있다. 또한 질은 습하고 따뜻한 환경이기 떄문에 세균이 번식하기에도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다. 피로나 스트레스, 음주, 흡연, 불규칙한 생활습관 역시 면역력을 떨어뜨리면서 질염을 악화시킬 수 있다. 이밖에 항생제나 피임약 복용, 성관계로 인한 감염 역시 질염의 원인이 될 수 있다.질염의 종류 질염은 크게 세균성 질염, 칸디다(곰팡이성) 질염, 트리코모나스 질염으로 나뉜다. 세균성 질염은 어떤 원인으로 인해 질내의 정상균보다 혐기성 세균 등이 과하게 증식하여 나타나는데, 냉대하증과 생선 비린내가 나는 특징이 있다. 칸디다 질염은 덩어리진 흰색 치즈 질감의 분비물이 나오거나, 외음부 가려움, 통증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임산부나 경구 피임약을 장기 복용하는 사람, 항생제를 장기 사용한 사람, 면역 기능이 감퇴한 사람에게서 나타날 수 있다. 트리코모나스 질염은 성관계를 통해 전파되며 전파력이 매우 강하다. 물 같은 냉이 흐르면서 생선 썩는 냄새가 나면 트리코모나스 질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기생충의 일종인 트리코모나스는 운동성이 좋기 때문에 방광까지 침입하여 방광염을 유발하고, 골반염을 일으켜 아랫배를 아프게 할 수 있다. 후유증으
2022-03-08 15:00:01
英 연구진, "감기 걸려도 코로나19 면역 생길 수 있어"
감기에 걸려도 코로나19에 대해 면역력이 생길 수 있다는 영국 연구진의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임피리얼칼리지런던대 연구진은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에 게재된 논문에서 감기에 걸려서 면역기억이 생기면 코로나19에도 덜 걸리는 것 같다고 밝혔다고 BBC 등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연구진은 2020년 9월 백신 미접종자이면서 동거인이 갓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52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감염 여부와 기존 감기로 생긴 면역세포인 T세포 수준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코로나19에 감염됐고 절반은 그렇지 않았는데, 코로나19에 걸리지 않은 이들 중 3분의 1은 혈액에 특정 기억 T세포 수준이 높았다.이 T세포는 감기와 같이 다른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으로 생겼을 가능성이 높다.연구진은 "왜 어떤 사람들은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노출돼도 감염이 안 되는지 궁금했다"며 "이번 발견이 더 오래 지속되면서 새로운 변이에 대해서도 면역을 형성하는 백신 생산에 청사진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나 전문가들은 감기 중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경우는 10∼15% 뿐이기 때문에, 감기에 걸렸다고 해서 모두 자동으로 코로나19에 면역이 생긴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1-11 10:12:58
아이의 '발열', 이렇게 대처하세요
아이에게 열이 나는 원인은 다양하다. 일반적으로는 감기 등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신체가 세균과 싸우면서 일어나는 발열이 대다수다. 그런데 아이가 갑자기 열이 나면 놀란 나머지 해열제를 과하게 먹이거나 잘못된 방법으로 열을 낮추려고 하는 부모들이 있다. 아이 몸에 자꾸 열이 나는 이유와 정도, 열 낮추는 법 등을 알아두면 초보 엄마아빠도 능숙하게 대처할 수 있다.발열의 주요 원인일반적으로 발열 증상은 인체의 면역체계가 외부로부터 들어온 균과 싸우고 있다는 증거다. 즉 흔한 감기일수도, 내분비 질환일 수도 있으며 예방접종을 마친 다음에도 잠깐 열이 날 수 있다.체온 확인하기체온계로 재었을 때 일정 온도를 넘어가면 미열, 고열 등으로 분류할 수 있는데 신체 부위별 정상 체온 범위는 다음과 같다. 신체 부위 정상체온 범위 항문 36.2~37.7℃ 입안 35.7~37.3℃ 겨드랑이 35.2~36.7℃ 겨드랑이 체온을 기준으로 할 때, 37.7℃ 이상이면 미열로 판단할 수 있다. 만약 38℃ 이상이라면 병원을 방문하여 진찰을 받아야 한다. 39℃ 이상이 되면 고열로 간주해 빠르게 병원을 찾아 원인을 파악하고 해열제 등을 복용해야 안전하다.열이 날 때 이렇게 하세요아이에게 열이 날때에는 우선 일정 시간 간격을 두고 체온을 재주어야 한다. 만약 체온이 미열에 속한다면 아이의 상태를 확인해야 하는데, 평상시처럼 활동을 잘 하고 있다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미열과 동시에 기운이 없어 보일 때에는 옷을 벗긴 후 미지근한 물을 축인 타올 등으로 전신을 닦아 준 다음 열이 내려가는지 지켜보자. 이런 방법에도 불구하고 열이 점점 심해져 고열이 난다면 해열제
2021-12-17 17:34:21
내년부터 건강보험 임신·출산 지원비로 모든 진료 가능
내달부터 임산부는 건강보험 임신·출산 진료비로 다른 질환까지 진료 받을 수 있게 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내년 1월부터 임신·출산 진료비 사용 범위가 늘어나 감기 치료, 치과 진료 등 모든 진료 및 의약품 구입비로 사용이 가능해진다고 14일 밝혔다.현재 건강보험 임신·출산 진료비를 사용할 수 있는 경우는 임산부의 임신과 출산에 관련한 진료비, 처방 의약품 구입비로 제한되어 있다. 앞으로는 여타 다른 모든 진료와 약국에서의 의약품 구입에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 기간 또한 늘어나 출산(유산·사산)일 이후 1년이 아닌 2년으로 확대된다.영유아의 진료비 및 약제·치료재로도 사용할 수 있게 되며, 적용 가능한 기간도 1세 미만에서 2세 미만으로 늘어난다. 임신·출산 진료비 지원제도는 지난 2008년 처음으로 도입됐다. 당시에 지원된 진료비는 20만원이었고 점차 증액되어 올해는 60만원(다태아 최대 100만원)이었고, 내년 부터는 100만원(다태아는 140만원)을 지원할 방침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12-14 16:57:18
코로나에 감기까지…겨울에도 '활활' 아이 면역력 불씨 살리기
온도가 낮은 겨울에는 면역력이 약화되기 쉽다. 이에 감기 등 질병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 게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이 변이된 오미크론의 위험성도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면역력 강화가 그 어느 때보다 필수로 떠올랐다. 아이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부모가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은 두 가지, 체온과 식사다. 겨울이 다가올수록 몸을 따뜻하게 하여 체온을 유지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실제로 체온이 떨어지면 감기에 더 잘 걸린다. 감기의 대표적 바이러스의 하나인 리노바이러스는 낮은 온도에서 더 활발하게 증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폐의 온도는 약 37도, 기도의 온도는 약 35도, 말단부인 코(비강)의 온도는 약 33도 정도로 측정되는데 온도가 낮은 코에서 리노바이러스가 더 쉽게 증식하여 감기 증상을 유발한다. 관련 연구에 따르면 폐의 온도(37도)와 비강의 온도(33도)를 비교했을 때, 더 낮은 온도에서 호흡기 상피 세포의 면역 작용이 저하됐다.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능력이 감소한 것이다. 면역 체계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상태에서는 방어 효과가 충분하기 때문에 질병으로 이어지지 않는다. 따라서 기온이 급감하는 겨울에는 체온을 올려 면역력을 유지해야 한다. 겨울 대비해 체온 높여 면역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은 기온이 떨어질수록 아이들의 체온 유지에 신경 쓰고 면역을 지킬 수 있는 생활관리가 필요하다. 손발이 차거나 감기에 잘 걸리고 배앓이와 장염이 잦은 아이라면 혈자리에 뜸치료를 권한다. 신체 순환을 돕고 체온을 유지시켜 면역력 관리에 도움을 준다. 1. 추울수록 몸을 자주 움직이고 운동으로 혈액순환 체온을 높이는 가장 쉬운 방법
2021-11-29 10:42:16
코로나·감기·독감 중 뭘까?…"진단 어려워졌다"
전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부터 일상을 회복하려는 움직임이 일어나는 가운데, 겨울을 맞은 국가에서는 코로나19와 독감, 감기를 구분하는 것이 어려워지고 있다.영국의 일간 더타임스의 7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코로나 확진자의 증상은 기침과 콧물, 두통, 재채기, 발열, 근육통, 미각이나 후각 상실처럼 다양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독감·감기와 단순히 구분할 수 없다.코로나19 증상 추적 애플리케이션(앱)을 만든 킹스 칼리지 런던의 팀 스펙터 교수는 인터뷰에서 "우리는 (코로나19에서) 전형적인 증상을 거의 얻지 못하고 있다"며 "지금은 감기와 코로나를 구별하기 훨씬 어렵다"고 말했다.그러나 설상가상으로 영국은 최근 감기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에 걸려오는 감기와 독감 증상 관련 전화는 평년 같은 시기에 비해 훨씬 많다.스펙터 교수는 "매년 3만8천명이 코로나 확진을 받고 있지만, 감기에 걸리는 사람의 수는 4~5배 많을 수 있다"고 말했다.코로나바이러스는 감기나 계절성 독감보다 전염성이 높고 자칫하면 중증 상태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위험하다.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의 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코로나바이러스 델타 변이 감염자와 접촉할 시 감염 확률을 10%다. 이는 감기보다 2배 높고, 계절성 독감보다 3배 높은 전염성을 보여준다.지금도 영국에서는 이 같은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 1천100명이 매주 사망하고 있다.다행히도 계절성 독감은 평년보다 발생이 적다.더타임스는 독감이든 감기든 코로나든 이번 겨울은 호흡기 바이러스가 지배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으며,
2021-11-08 12:48:37
신생아도 감기에? 아기 감기 필수 상식 5
신생아의 면역력은 모체와 비슷해서 감기에 잘 걸리지 않는다는 얘기가 있다. 이는 소아과에서도 인정하는 사실로, 대부분의 아기는 감기에 그렇게 취약하지 않다. 하지만 아예 안걸리는 것은 아니다. 정상적으로 태어난 아기들도 체온조절, 감염자와의 접촉 등 다양한 원인으로 감기에 걸릴 수 있다. 특히 저체중으로 태어난 아기는 면역력이 저하됐을 가능성이 있어 더욱 감염에 취약하므로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한다.신생아 감기에 대한 5가지 상식을 알아보자.1. 신생아도 감기약 복용이 가능감기에 걸린 신생아는 보통 재채기가 아닌 '기침'을 한다. 신생아 시기에는 작은 환경 변화에도 재채기를 하고, 코 막힘 소리도 잘 나므로 아기가 감기에 걸렸는지 알기 위해서는 재채기와 기침을 잘 구분해야 한다. 병원에서 감기 진단을 받았다면, 필요한 경우 약을 복용할 수 있다. 아기에게 약을 먹이는 것을 꺼리는 엄마들이 있겠지만,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와의 상담과 처방을 통해 받은 약은 신생아도 안전하게 복용할 수 있다. 또, 증상이 심한 경우 신생아에게 적합한 용량의 항생제를 처방받을 수 있다.2. 신생아가 감기에 취약한 시기는?신생아는 야외 활동을 자주 하지 않으므로 계절과는 큰 상관이 없지만, 대략 생후 9개월 부터는 엄마에게 받은 면역력이 서서히 떨어지게 된다. 그 이후 아이가 어른과 비슷한 수준의 면역력을 갖추려면 5~6세가 되어야 한다. 따라서 태어난 직후보다 9개월이 지난 후의 면역력이 더 낮다. 이 시기에는 겨울철 추운 공기가 실내에 유입되거나 공기가 너무 건조해지지 않게 신경써주는 것이 좋다. 즉 실내 온도와 습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또, 서서히 추워지기
2021-10-14 18:02:03
"목이 뜨끈뜨끈" 단순한 감기 몸살일까?
가을의 중심으로 들어서며 일교차가 아침과 저녁으로 10도 이상 벌어지는 날이 계속되고 있다. 이러한 환절기에 목에서 뜨끈뜨끈한 작열감이 느껴진다면 몸살 외에 편도염이 아닌지도 걱정해야 한다. 편도는 목젖 양쪽에 보이는 덩어리감이 있는 조직으로 코와 입 안쪽을 감싸고 있다. 목의 입구에 위치해 있으며, 코와 입으로 들어오는 세균이 체내 침투하지 못하도록 항체를 분비하는 수문장 역할을 한다. 이곳에 염증 반응이 나타나는 게 편도염이다. 편도염은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급성과 이러한 급성이 반복되는 만성으로 분류된다. 급성 편도염이 생기면 갑작스러운 고열과 오한이 나타나며, 목이 아프고 발열감이 느껴지게 된다. 특히 음식을 삼킬 때 통증이 발생하므로 식욕저하와 영양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다. 또한 염증이 심화되면 편도가 비정상적으로 비대해지고 병변에 마치 고름처럼 노란색 혹은 하얀색 막이 형성되기도 한다. 대부분 감기 증상과 비슷하지만 편도에 염증 반응이 일어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편도염 증상을 호전시키기 위해서는 휴식과 안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밤낮의 기온차가 커지며 면역력이 저하됨에 따라 자주 발생하는 질환이기 때문에 체온 조절에도 신경 써야 한다. 치료는 염증 반응을 가라앉히는 처방을 위주로 한다. 이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을 자주 씻어 개인 위생을 강화하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하며, 실내에 오랫동안 머문다면 주기적으로 환기를 하는 것도 필수다. 아울러 식재료 중에는 도라지를 섭취하는 게 도움이 된다. 도라지에는 면역력을 높여주는 사포닌이 다량 함유되어 있으며, 기관지 점막을 촉촉
2021-09-27 13:28:01
여수서 나온 확진자, 목감기라 생각했는데 코로나19
목감기에 걸린 줄 알고 일주일 동안 감기약을 복용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이 나온 사례가 전남 여수에서 발생했다. 여수에 거주하는 A씨는 지난 9일 다른 지역인 광주의 비트코인 설명회에 참석했으며 이 자리에 있었던 코로나19 확진자에게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증상이 최초로 나타난 지난 14일에는 목이 아파 목 감기에 걸릴 줄 알고 감기약을 먹었고 추가 증상이 없어 코로나19 검사가 늦어졌다....
2020-12-22 18:25:03
겨울철 어린이 감기 환자 多…약 복용 시 주의사항은?
겨울철은 추위로 인해 체온이 불균형해지고, 실내 활동이 늘어나면서 사람 간 감염의 기회가 늘어나 감기 환자가 급격히 증가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겨울철 감기 환자가 안전하게 의약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주의해야 할 정보를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지난 해 12월 감기 환자는 약 400만 명이며, 연령대별로는 면역력이 약한 10세 미만 환자의 발생 비율이 28%로 가장 높았다. 감기약을 복용할 때는 어린이나 어르신에게 주의가 필요한 성분, 많은 양이나 오랜 기간 복용을 피해야 하는 성분 등이 있어 먹기 전에 의사·약사와 상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대표적인 해열진통제인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의약품은 서방형제제의 경우 12세 미만 어린이에게는 투여를 금기해야 하며, 하루 최대복용량(4,000mg)을 초과하는 경우도 주의가 필요하다. 서방형제제는 일반 약과 달리 약 성분이 좀 더 천천히 나오도록 특수하게 만들어진 약이다.콧물약 성분인 ‘클로르페니라민’은 졸음과 집중력 저하를 일으키고, 특히 어르신의 경우 이런 부작용이 더 자주 나타날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기침약 성분인 ‘덱스트로메토르판’을 우울증 또는 파킨슨 환자가 복용해야 하는 경우, 치료 중인 약과 함께 복용이 가능한지 확인해야 한다.이 밖에 사용에 주의가 필요한 의약품에 대한 정보는 ‘의약품안전나라’ 홈페이지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11-30 09:51:25
아이 초기 감기 빠르게 대처하는 법
요즘 엄마들은 초기 감기가 두렵다. 아이에게 조금만 열이 나도 해열제를 먹여야 하는지 고민되고 기침 소리에 더욱 민감해진다. 실제로 아주 경미한 호흡기 증상에도 단체생활을 자제해야 하고, 음식점이나 병원 등 입장에 제한이 생기기도 한다. 때문에 아주 가벼운 호흡기 증상에도 예민해 과잉 대처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상황이 반복되면 아이의 면역력이 오히려 저하될 수 있다. 초기 감기 증상이 있을 시에는 아이 스스로 감기를 이겨낼 수 있도록 적절한...
2020-11-25 16:2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