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려 먹으면 건강에 '더' 좋은 음식은?
그냥 먹는 것보다 얼려 먹는 게 더 좋은 식품이 있다. 이한치한. 추울수록 더 차갑게, 꽁꽁 얼린 음식으로 건강을 챙겨보자. ▶ 시금치 시금치 속 비타민과 엽산의 일부는 시간이 지날수록 사라진다. 하지만 냉동보관으로 꽁꽁 얼리면 영양소가 더 오랜 기간 보존된다. 미국 펜실베니아주립대 연구 결과, 냉동 보관된 시금치가 상온에 있던 시금치보다 엽산과 카로티노이드를 더 함유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기도 했다. ▶ 두부 언 두부는 단백질 농도가 높다. 얼지 않은 두부는 수분이 많기 때문에 냉동 시 수분이 빠져나가는데, 단백질 같은 영양소는 입자가 커서 오히려 응축된다. 생두부에 들어간 단백질은 100g 당 7.9g이지만, 얼린 두부는 100g 당 50.2g으로 생두부의 약 6배에 달하는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여기에 쫄깃한 식감은 덤이다. ▶ 블루베리 블루베리 속에는 항산화 효과를 내는 '안토시아닌'이 들어 있다. 블루베리를 얼리면 안토시아닌의 농도가 높아진다. 실제 미국 사우스다코타주립대 연구 결과, 생블루베리엔 평균 3.32mg/g, 냉동 블루베리엔 평균 8.89mg/g의 안토시아닌이 함유되어 있다고 한다. 블루베리는 상온에 보관하면 햇빛 등 주변 환경에 의해 비타민이 손실되기 쉽다. 따라서 얼려 먹어야 비타민 B, C 등을 보다 풍부하게 섭취할 수 있다. ▶ 브로콜리 브로콜리도 두부처럼 수분이 많이 담겨 있다. 그래서 브로콜리를 냉동하면 수분이 빠져나가고 영양소는 그대로 응축돼 미네랄, 식이섬유, 비타민 등 다양한 영양소를 효율적으로 섭취할 수 있다. 브로콜리는 뜨거운 물에 살짝 데쳐서 적당한 크기로 잘라 냉동보관 하면 된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2-04 15:43:40
여성 암 10위 '자궁경부암', 원인과 증상은?
자궁경부암이란? 자궁경부암은 자궁의 입구인 자궁경부에 생기는 여성 암이다. 자궁경부 표면의 정상 상피세포에서 시작해 전암단계를 오랜 기간 거치는 것이 특징이다. 0기에 해당하는 자궁경부상피내암 단계에서 발견하지 못하면 침윤성 자궁경부암으로 진행한다. 자궁경부암의 원인은? 자궁경부암의 대표적인 원인은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이다. 이 바이러스가 발견되면 자궁경부암의 발생 위험이 10배 높아진다고 알려져있다. 대부분 성관계를 통해 전파된다. 하지만 사람유두종바이러스 감염의 70~80%는 1~2년 내 특별한 치료 없이 자연적으로 소멸한다. 따라서 반드시 자궁경부암을 유발하지는 않는다. 흡연도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담배를 피우면 자궁경부암에 걸릴 위험이 높아지느데, 이를 증명한 연구 결과가 많다. 흡연하는 여성은 비흡연 여성에 비해 자궁경부암에 걸릴 위험이 1.5~2.3배 높다고 한다. 이밖에도 성병의 하나인 클라미디어 감염, 장기간 경구피임약 복용,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 감염 등이 위험 요인으로 전해진다. 자궁경부암 증상과 치료 자궁경부암의 가장 흔한 증상은 질출혈이다. 폐경기 이후 질출혈이 갑자기 나타나거나 생리기간이 아닌데도 출혈이 발견되면 검사가 필요하다. 또 폐경 이전의 여성은 생리량이 갑자기 많아지거나 생리기간이 길어지기도 한다. 하지만 아무 증상이 없는 경우도 많다. 또 허리가 아프고 신장이 부어 요통, 골반통이 생기기도 하며 악취가 나는 질 분비물이 증가할 수 있다. 자궁경부암은 수술, 항암화학요법, 방사선치료가 있다. 전암 단계라면 원추절제술만으로도 완치가 가능하여 향후 임신이 가능할
2023-11-07 17:58:25
"군대 가면 건강해진다" 통계로 입증
'군대 가면 건강해진다'는 속설이 통계 자료로 입증됐다. 병무청은 2018년부터 작년까지 병역판정 검사를 받은 병역의무자 61만여명의 입대 1년 뒤 건강지표를 분석한 결과, 체질량지수와 혈압, 중성지방 등 건강을 나타내는 주된 지표가 입대 전보다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병무청은 국군의무사령부와 함께 병역의무자의 입대 전과 입대 1년 뒤 상병 진급 때의 건강지표를 비교했다. 전체 조사 대상자의 체질량지수(BMI·체중을 키의 제곱으로 나눈 값)는 0.7 증가했지만, BMI 25 이상 비만 그룹은 0.5 감소했고, BMI 18.5 미만 저체중 그룹은 0.2 증가했다. 병무청 관계자는 "저체중 그룹은 몸무게가 늘고 비만 그룹은 체중이 감소했다"며 "전체적으론 BMI가 늘어난 것은 운동량 증가로 근육량이 늘었기 때문으로 의무사령부는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조사 대상자의 평균 수축기 혈압은 126㎜Hg에서 120㎜Hg로 6㎜Hg(5%) 감소했다. 평균 중성지방(TG)은 115㎎/dL에서 83㎎/dL로 32mg/dL(28%) 감소했다. 병무청과 의무사령부는 "두 기관의 데이터를 활용해 입영 이후 장병 건강이 향상된다는 것을 통계적으로 입증한 최초의 연구라는 것에 의의가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장병들의 건강 변화를 지속해 관찰하는 한편, 두 기관에서 병역의무자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정책을 수립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1-01 10:37:01
'노력↑ 보상↓' 남성 심장병 위험 높이는 패턴은?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근무 환경에 놓인 남성 가운데 노력은 많이 하지만 보상은 적다고 느끼는 사람일수록 스트레스 요인이 없는 사람에 비해 심장병 위험이 두 배나 높다는 연구 결과나 발표됐다. 캐나다 퀘백대 라발연구센터 마틸드 라빈-로비쇼 연구원(박사과정)은 20일 미국심장협회(AHA) 학술지 '순환'(Circulation: Cardiovascular Quality and Outcomes)에서 퀘벡의 사무직 노동자 6천500여명을 대상으로 업무 스트레스와 노력-보상 불균형이 관상동맥 심장질환에 미치는 영향을 18년간 추적 조사해 이같은 연관성을 파악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심장 질환이 없는 사무직 노동자 6천500여명(평균연령 45세)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해 업무 스트레스와 노력-보상 불균형을 측정하고, 건강 DB를 사용해 이런 스트레스 요인이 심혈관 질환에 미치는 영향을 2000년부터 2018년까지 추적 조사했다. 조사 대상은 사무직 남성 3천118명과 여성 3천347명이었다. 업무 스트레스는 업무에 대한 통제 권한이 적은 환경에서 요구 사항이 높은 업무 환경을 의미한다. 노력-보상 불균형은 업무에 큰 노력을 쏟았지만 그 대가로 받는 급여와 인정, 고용 안정 같은 보상이 불충분하다고 인식하는 경우를 의미한다. 추적 조사 결과 업무 스트레스와 노력-보상 불균형을 모두 경험했다고 답한 남성은 두 가지 스트레스를 모두 경험하지 않았다고 답한 남성에 비해 심장병 위험이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업무 스트레스 또는 노력-보상 불균형 중 하나를 경험했다고 답한 남성도 이런 스트레스 요인을 경험하지 않은 남성에 비해 심장병 위험이 49%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남성의 경우 업무 스트레스와 노력-보상 불균형이 심장병
2023-09-20 15:29:45
'코로나 키즈' 발달검사 결과 38%는...
서울시는 영유아의 건강한 발달을 지원하는 '서울아이발달지원센터'가 개소 후 100일간 1천471명을 무료 검사한 결과 38%가 주의·위험군으로 분류됐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6월8일 문을 연 서울아이발달지원센터는 코로나19와 스마트기기 사용으로 인해 영유아 발달 지연에 대한 우려가 커진 상황에서 뇌 발달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게 무료 발달검사부터 심층상담, 치료 연계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시설이다. 조기 개입을 통한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는 18∼30개월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다. 전문 상담사가 어린이집 등 164개 시설을 찾아가 재원 아동 1천272명을 검사했고 어린이집을 다니지 않는 가정양육 아동을 비롯해 199명이 온라인 발달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 자료 분석이 끝난 828명 중 관찰이 필요한 아동(주의군)은 245명(30%), 도움이 필요한 아동(위험군)은 67명(8%)이었다. 516명(62%)은 정상군으로 분류됐다. 위험군은 센터에서 무료로 심화 평가를 지원하고, 주의군을 대상으로는 아이와 양육자의 애착·상호작용을 촉진하기 위해 이달부터 매주 토요일 운동과 놀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주의군은 6개월 후 발달검사를 재시행해 발달상태를 추적 관찰하며 지속해서 관리한다. 센터 발달검사에 대해 양육자의 96%, 보육 교직원의 95%는 '필요한 사업'이라고 응답했다. 전반적인 만족도는 부모 89%, 보육 교직원 97%였다. 부모와 보육 교직원의 76%는 '현재 아이의 발달 수준을 점검해보고 싶어서', 13%는 '아이의 발달 중 걱정되는 부분이 있어서' 발달검사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온라인 발달검사는 서울시보육포털 홈페이지에서 받을 수 있다. 월 1회씩 총 두차례 하며 1차는 아이의 발달 상담과 검사방법 안내,
2023-09-18 11:29:50
돈? 스트레스? 노인 삶의 질에 '이것' 가장 중요
노인의 삶의 질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돈, 스트레스, 교육 수준도 아닌 '일상 활동의 독립적 수행'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건국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홍준 교수 연구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활용해 65세 이상 노인 4천317명의 삶의 질을 평가해 얻은 이같은 결과가 영국왕립정신의학회 공식 학술지 BJPsch Open 8월호에 실렸다고 11일 밝혔다. 연구팀은 노인의 삶의 질을 운동능력, 자기관리, 일상 활동, 통증·불편, 우울·불안 등 5가지 요소로 측정하는 평가 도구인 EQ-5D로 분석했다. 그 결과 '일상 활동의 독립적 수행'이 삶의 질을 평가하는 핵심 요소로 꼽혔다. 전 교수는 "노인이 스스로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전체적인 삶의 질을 향상하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라는 점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또 노인이 느끼는 주관적 건강 상태가 다른 객관적 지표들보다 삶의 질에 더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자신의 건강에 대한 주관적 평가가 고혈압이나 당뇨 등 보유하고 있는 만성질환 수나 경제·교육 수준, 음주·흡연, 운동 횟수, 스트레스 수준 등 객관적 기준보다 노인 스스로에게 미치는 영향력이 크다는 것이다. 전 교수는 "노인들이 자신의 건강 상태에 대해 올바르게 평가하고 건강 관련 정보에 쉽게 접근해 건강관리 전략을 스스로 수립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9-11 17:00:44
마미앤대디, 마이크로캡슐화 시켜 비린 맛을 줄이고 흡수율은 높인 "액상칼슘" 출시
건강기능식품 전문업체 마미앤대디는 '마이크로캡슐화' 시켜 비린 맛을 줄이고 칼슘의 안전성과 흡수율은 높인 스페인 LIPOFOODS 사의 LIPOCAL 칼슘을 사용한 "액상칼슘" 을 출시했다. 출시된 액상칼슘은, 3중 복합 기능성(칼슘의 원활한 흡수를 도울 수 있도록 주원료 배합 설계) 한 포에 칼슘,아연,비타민D가 포함되어 간편하게 섭취 가능하며, 물 없이도 목넘김이 편하도록 강화하였다고 한다. 기존 자사 칼슘을 1일 3정으로 섭취해야 했던 부분을 보안해 새로 출시한 "마시는 액상 칼슘500mg 아연 비타민D"는 칼슘 500mg로 하루 1포로 간편하게 평소 음식으로부터 섭취가 용이한 칼슘의 특성을 고려하여 설계했다. 칼슘의 경우 뼈와 치아형성에 필요하여 잇몸 영양제와 치아 영양제로도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액상칼슘에 포함된 칼슘은 비동물성 리포칼 칼슘으로 채식주의자와 임산부도 안심하고 섭취 할 수 있는 영양제이다. 또한 알러지 프리로 온가족이 섭취하기도 좋다. 또 비타민D는 뼈 형성과 유지에 필요한 비타민D2와 D3로 구분되며, 이 중 활성형 비타민D3는 비타민D2보다 체내활성 및 흡수율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있어 마미앤대디는 햇빛에 의해 합성되는 형태인 비타민D3를 함유했다. 이밖에 아연은 미국산 프리미엄 아연이 함유 되어 있어 정상적인 면역기능,세포성장,생식기능 등 체내의 여러 가지 작용을 돕는 역할을 한다. 또한 원료 본연의 가치를 살려 첨가물 8가지를 넣지 않은 8無 원칙을 뿐만 아니라 우수 건강기능식품 제조 관리 기준에 따라 제도된 GMP 인증시설에서 제조 되었다. 마미앤대디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되는 액상 칼슘은 정제형 칼슘 섭취 시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해 제작되었다" 라
2023-09-06 10:00:04
건강 척도, BMI 대신 WWI가 뜬다?
체질량 지수(BMI)는 오랜 기간동안 활발하게 쓰여 온 비만 및 건강 척도 확인을 위한 지표다. 그러나 지방, 근유, 골밀도 등을 전부 고려하지 못해 신뢰성이 낮다는 주장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런 BMI를 대체해 건강 척도로 활용할 수 있는 체중 보정 허리둘레 지수 (WWI, Weight-adjusted Waist Index)를 밝힌 국내 팀의 연구 결과가 주목 받는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내분비내과 김남훈, 김경진 교수팀은 BMI처럼 고가 장비 없이 간단하게 건강 척도를 산출·판단할 수 WWI의 효용성을 확인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다. WWI는 허리둘레를 체중의 제곱근으로 나눈 지표로, 고려대 통계학과 박유성 교수팀과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김신곤, 김남훈 교수팀이 개발한 체성분 지표다. 연구팀은 2008년부터 2011년까지 국민건강영양조사 데이터로 한국인 50세 이상 남성 3034명과 폐경 후 여성 2949명의 기록을 분석했다. 체중, 총체지방률, 사지근육량, 콜레스테롤, 혈압, 허리둘레, 골밀도, 8시간 공복혈당 등을 확인했다. 연구결과 WWI가 체성분과 뚜렷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WWI 수치가 높을수록, 체지방이 높고, 근육량이 낮으며 골밀도가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연구팀은 WWI 최적의 기준점도 알아냈다. 남성에서는 10.4, 여성에서는 10.5일 때 가장 체성분 수치가 건강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경진 교수는 “BMI의 가장 큰 약점은 각각의 지방, 근육, 골밀도 등 체성분을 명확하게 반영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며 "이번 연구로 WWI가 이를 보완한 차세대 건강 척도로 활용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했다. 김남훈 교수는"WWI는 기존 연구에서 인종과 관계없이 동일하게 적용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한 지표로,
2023-08-24 16:18:21
'이것' 튼튼하면 암 발생률 낮아진다
심폐 체력이 높을수록 암 예방 효과가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심폐 체력이란 신체 활동이 진행되는 동안 순환계와 호흡기관이 산소가 풍부한 혈액을 골격근에 공급하는 능력을 의미한다. 스웨덴 예테보리(Gothenburg) 대학 임상과학 연구소 소아과의 아론 오네루프 교수 연구팀은 심폐 체력이 강하면 간암, 폐암 등 많은 부위 특이 암((site-specific cancers) 발생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19일 보도했다. 1968년부터 2005년 사이에 징병 검사를 받은 남성 107만8천명의 평균 33년간 의료기록을 추적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이 중 8만4천117명이 관찰 기간에 최소 한 가지 이상의 부위 특이 암 진단을 받았다. 전체적으로 심폐 체력 수치가 높을수록 부위 특이 암 위험은 낮아지는 선형적(linear) 연관성이 나타났다. 선형적 관계란 통계학상 원인과 결과 사이에 방향과 비율이 일정한 경우를 말한다. 원인과 결과가 하나의 방향으로만 흐르고 원인에 대한 결과의 비가 일정하다. 구체적으로 심폐 체력이 좋은 남성은 부위 특이 암 발생률이 두경부암 19%, 식도암 39%, 위암 21%, 췌장암 12%, 간암 40%, 대장암 18%, 신장암 20%, 폐암은 42% 낮았다. 다만 전립선암 발병률은 7%, 악성 피부암 발생률은 31%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심폐 체력이 좋으면 대부분의 부위 특이 암 위험이 낮아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 연구 결과는 영국 스포츠 의학 저널 최신호에 게재됐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8-21 14:03:59
이찬원, 활동 재개..."휴식 취하며 건강 회복"
가수 이찬원이 짧은 휴식을 마치고 활동을 재개한다. 소속사 초록뱀이앤엠은 17일 "이찬원은 경미한 사고로 일시적으로 활동을 중단했으나, 이후 휴식을 취하며 컨디션 관리와 회복에 집중해 현재 건강을 회복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찬스(공식 팬덤명)와 하루라도 빨리 소통하고자 하는 아티스트 본인의 의지를 존중하여 오는 17일 JTBC 예능프로그램 '톡파원 25시' 녹화를 시작으로 다시 활동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 외 고정 출연 프로그램과 후속 활동 등 스케줄은 조율 중인 단계다. 소속사는 "짧은 휴식기를 끝내고 돌아온 이찬원 님을 향한 따듯한 응원 부탁드린다"며 "항상 아티스트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8-17 13:24:32
6개월 모유수유 하면 '이 곳' 건강해진다
6개월 이상 모유수유를 한 여성은 출산 후 적어도 3년 간 심혈관 건강이 개선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애들레이드(Adelaide) 대학 의대 로빈슨 연구소(RRI)의 심장 전문의 말레사 파티라나 교수 연구팀이 모유 수유 여성 160명을 대상으로 출산 3년 후까지 연구를 진행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미국 과학진흥협회(AAAS)의 과학 뉴스 사이트 유레크얼러트(EurekAlert)가 7일 보도했다. 연구팀은 출산 후 이들의 건강 검진 자료를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출산 후 아기에게 6개월 넘게 모유를 먹인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출산 후 3년이 지날 때까지 혈압, 평균 동맥압, 중심 동맥압, 체질량 지수(BMI) 수치가 현저히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평균 동맥압은 혈액을 체순환계로 밀어내는 평균 압력이고, 중심 동맥압은 대동맥과 경동맥의 혈압으로 말초혈관의 혈압보다 심혈관 질환 발생과 더 밀접한 관련이 있다. 특히 임신 중 자간전증, 임신성 고혈압, 임신성 당뇨 같은 임신 합병증을 겪은 여성이 출산 후 최소 6개월 모유 수유를 하면 혈압, 혈중 콜레스테롤, 혈당 수치가 모유 수유 기간이 6개월 미만인 여성보다 크게 낮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임신 합병증을 겪은 여성은 나중에 심혈관 질환 위험이 커지고, 태어난 아이는 대사 건강이 나빠질 수 있다. 세계 보건 기구(WHO)는 신생아에게 첫 6개월 동안 모유를 먹이고 출산 후 고혈압과 당뇨병 위험을 낮추려면 12개월간 모유를 수유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이 결과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모유 수유 여성과 모유를 먹이지 않은 여성을 비교할 수 있는 대규모 연구가 필요하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 연구 결과는 국제 모유 수유 저널(IBJ) 최신호에
2023-08-08 11:04:00
이번 주는 '세계모유수유주간'...모유수유 성공 비법은?
아기와 엄마 모두의 건강에 좋은 모유수유는 다양한 장점이 있다. 모유를 먹은 아이는 질병에 강하고, 모유를 먹으며 듣는 엄마의 심박동수와 목소리는 아기를 편안하게 해준다. 또 수유 시 옥시토신 호르몬이 분비되며 자궁의 회복 속도가 빨라진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매년 8월 1~7일을 세계모유수유주간으로 정해 모유수유를 권장하고 있다. 1일 보건복지부의 '2021년 산후조리실태조사'에 따르면 국내 산모의 85.2%가 임신 중 모유수유를 계획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모든 산모가 모유수유에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24시간 이내 모유수유를 시도한 산모의 비율은 58.5%밖에 되지 않았다. 수유를 시도하지 못한 가장 큰 이유는 '모유부족'(36.8%)이었다. 그러나 복지부의 '수유정보알리미'를 보면, 우리나라 산모 중 애초부터 모유량이 부족한 경우는 5%도 되지 않는다. 즉 초기에 모유수유를 하지 못해 모유량 부족 현상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모유수유 성공률을 높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일단, 아기가 태어나자마자 엄마와 같은 방에 머무르며 원할 때마다 모유를 먹을 수 있게 해야 한다. 젖분비에 관여하는 호르몬은 아기가 젖을 빨수록 활발하게 분비되기 때문이다. 수유정보알리미는 이런 모유수유에 대한 정보를 공공장소나 다중이용시설에 설치된 수유시설의 위치정보, 보건소 모유수유 교육 일정 등과 함께 제공하고 있다. 이 사이트에 따르면 신생아 시기에는 모유만 먹는다면 한 번에 20∼30분, 하루에 10∼12회 정도가 적당하다. 아기의 소변횟수가 하루에 6∼8회이고 몸무게가 계속 는다면 충분히 먹고 있다는 신호다. 모유를 거부하는 아기에게 억지로 먹이게 되면 모유가 '싫은 것'
2023-08-01 13:59:13
헤이지니, 제왕절개로 딸 출산..."모두 건강해"
키즈 유튜버 헤이지니가 딸을 출산했다. 헤이지니는 28일 자신의 SNS에 "여러분 지니는 어제 마지막으로 수술 전 뱃속에 있는 토토와 함께 사진 남기고 토토를 만났어요"라고 전했다. 그는 "다행히 토토도 저도 너무 건강해요"라고 밝히며, "재밌는 이야기,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지만 병원에 있는 동안은 회복에 힘써볼게요"라고 말했다. 헤이지니는 유튜브 구독자 약 368만 명을 보유한 유튜버다. 아이들을 위한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그는 지난 2018년 현 키즈웍스 이사 박충혁과 결혼했으며 지난 2월 임신 소식을 전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7-28 15:00:01
수명 늘리는 생활습관 8가지는?
40대 이후부터라도 활발한 신체활동, 금연, 좋은 식습관을 비롯한 8가지 건강 생활습관을 실천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최대 24년 오래 살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등장했다. 건강한 생활습관에 따른 수명 연장 효과는 더 많이, 더 일찍 실천할수록 더 큰 것으로 나타났지만, 50~60대 이후에 실천하는 것도 상당한 수명 연장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재향군인부(VA) 보스턴 의료시스템의 쉬안 마이 T. 응우엔 연구원팀은 25일 보스턴에서 열린 미국영양학회 연례 회의(Nutrition 2023)에서 재향군인 70만여명 대상의 연구 결과 8가지 건강 생활습관을 실천하는 사람은 이런 습관이 거의 없거나 전혀 없는 사람보다 훨씬 오래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2011~2019년 재향군인 연구 프로그램인 '백만 베테랑 프로그램'(MVP)에 등록된 40~99세 71만9천147명의 의료기록과 설문조사 데이터를 토대로 연령·성별에 따른 사망률과 다양한 요인의 사망에 대한 위험비(HR)를 분석했다. 연구팀이 분석한 건강 생활습관은 비흡연, 활발한 신체활동, 주기적인 폭음 안 하기, 좋은 수면 위생, 좋은 식습관, 스트레스 최소화, 긍정적 사회관계, 오피오이드(약물) 중독 벗어나기 등 8가지다. 추적관찰 기간 사망자는 3만3천375명이었다. 연구 결과는 40세에 건강 생활습관 8가지를 모두 실천하는 남성은 이런 습관이 전혀 없는 남성보다 기대수명이 평균 24년 더 길었고, 8가지 건강 생활 습관을 모두 갖춘 여성은 기대수명이 이런 습관이 전혀 없는 여성보다 21년 더 길었다. 전반적으로 수명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생활습관은 낮은 신체활동, 오피오이드 사용, 흡연 등으로 나타났다. 이 요인들은 연구 기간 중
2023-07-25 09:51:14
사는 곳 어딘지에 따라 '손 씻기' 격차 난다?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내 손 씻기 실천 현황을 분석한 결과, 거주지역의 사회경제적 수준에 따라 격차가 발생했다는 연구 결과가 14일 나왔다. 손 씻기는 감염병 예방에 가장 효과적이면서 비용이 적게 드는 방역수칙이다. 주영준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교수는 지난 2020년 8~11월 각종 자료(질병관리청 지역사회건강조사·통계청 인구센서스 인구주택총조사)로 선정한 19세 이상 일반 성인 21만5676명을 대상으로 '손 씻기 실천-지역박탈지수'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확인했다고 14일 밝혔다. 연구팀은 지역박탈지수를 인구주택총조사 자료를 통해 253개 행정구역의 △사회계급 △주거환경(거주형태·거주여건 등) △교육수준 △자동차 소유여부 △가구형태(1인·노인·여성 가구주) △결혼상태 등 사회경제적 수준을 평가해 △최대 박탈지역 △보통지역 △최소 박탈지역 총 3개 지역으로 구분했다. 또 손 씻기는 질병관리청 지역사회건강조사 자료에서 △ 식사 전 손 씻기 △ 화장실 다녀온 후 손 씻기 △ 외출 후 손 씻기 △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 씻기 △ 비누를 사용해 손 씻기 등 총 5개 유형별로 실천여부를 점검했다. 그 결과 최대 박탈지역 거주자가 최소 박탈지역 거주자에 비해 손 씻기를 실천하지 않을 확률이 더 높았다. 각각 항목 별로 살펴보면 '화장실 다녀온 후 손 씻기' 1.43배, ‘귀가 후 손 씻기’ 1.85배, ‘비누 사용해 손 씻기’ 1.55배 더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전반적으로 손 위생 활도 실천율은 높았으나, 지역 박탈수준에 따라 차이가 발생했으며 특히 △ 화장실 다녀온 후 손 씻기 △ 귀가 후 손 씻기 △ 비누를 사용해 손 씻
2023-06-15 13:53: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