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하루 한 잔은 보약?…"종류·섭취량이 중요"
커피가 건강에 미치는 효과는 어떤 커피를 얼만큼 마시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일간 텔레그래프(Telegraph) 인터넷판의 10일 보도에 따르면, 영국 퀸메리(Queen Mary)대학 의대 심장전문의 자라 라이시-에스타브라그 교수 연구팀은 인스턴트 커피가 아닌 분쇄 커피를 하루 3잔 이하 마실 경우 심뇌혈관 질환 등에 의한 사망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가 보유한 약 50만 명의 건강 정보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발견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연구팀은 연구 대상자들을 먼저 ▲커피를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 ▲하루 최대 3잔 마시는 사람 ▲3잔 이상 마시는 사람으로 분류했고, 그 다음으로 커피 종류에 따라 ▲분쇄 커피 ▲인스턴트 커피 ▲디카페인 커피로 나누었다.그 결과 분쇄 커피를 하루 최대 3잔 이하 마시는 사람은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연구 기간(11년) 동안 모든 원인에 의해 사망할 위험이 12%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심장병으로 사망할 위험은 17%, 뇌졸중으로 사망할 위험은 21% 낮았다.분쇄 커피를 하루 3잔 이하 마시는 사람은 연구 기간 중 사망률이 3.4%, 커피를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은 3.7%, 분쇄 커피를 3잔 이상 마시는 사람은 4%로 나타났다.분쇄 커피는 디카페인 커피일 경우에도 같은 효과가 나타났다. 그러나 인스턴트 커피는 통계학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나지는 않았다.연구팀은 이러한 차이에 대해 커피를 만드는 과정 및 성분이 모두 다르기 때문일 것이라고 추측했다.특히 앞으로의 커피 연구에서 분쇄 커피와 인스턴트 커피의 건강 효과가 다르다는 점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고 연구팀
2022-02-11 16:38:46
서울시교육청, 비만·척추측만증 의료비·건강 프로그램 지원
앞으로 서울에 거주하는 비만·척추측만증 학생은 검진비와 맞춤형 처방을 지원받을 수 있다.서울시교육청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건강에 영향을 받은 학생들을 위한 '서울학생 건강더하기+'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진단과 처방, 교육·상담, 관리까지 이어지는 체계적인 과정을 마련해 학생들의 건강이 회복될 수 있도록 종합 지원한다는 계획이다.신체 발달상황 측정과 건강검진 등을 통한 진단에는 총 134억7천만 원을 투입한다.비만이나 척추측만증 등 의심 소견이 나온 학생은 1인당 5만 원 범위 내에 추가 검진비를 지원받게 된다.처방 단계에서는 학생들의 체력 관리를 위한 예산으로 64억1천만 원을 배정했다.학생건강 체력평가를 통해 학생들의 심폐지구력, 유연성, 순발력, 근력·근지구력 등을 점검한다.비만이나 척추측만증으로 진단받은 학생들은 전문가와의 건강 상담을 진행하고 맞춤형 처방도 받는다.맞춤형 처방을 받은 학생들은 학교 내 마련된 건강 체력 교실에 참여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를 위해 학교 기본운영비에 더해 500만 원을 더해 '건강더하기 사업' 예산으로 의무 편성하도록 했다.비만이나 척추측만증 등을 예방하기 위해 '건강더하기 체조'를 개발해 학생들에게 보급할 예정이며 서울 학생 한 명이 스포츠 활동 1개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다.영양 관리에는 7억5천만 원이 투입된다.학생들의 영양 불균형을 개선하기 위해 학교 급식에서 채식을 선택하여 먹을 수 있는 '그린급식 바'를 운영하도록 하고 지역사회와 협동하는 먹거리 체험 교실도 제공한다.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건강보험 가입이 되지 않아 의료 사각지대에 놓
2022-01-25 09:56:49
숨만 잘 쉬어도 건강해진다...복식호흡의 놀라운 효과
깊이 있는 목소리로 안정감있게 노래를 부르는 사람들은 복식호흡을 한다. 복식호흡을 하면 횡경막이 아래로 내려가면서 더 넓은 흉강을 확보해 노래를 안정적으로 부를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복식호흡을 하면 체지방이 감소하고 면역력이 강화되며, 허리 통증을 완화에도 도움을 주는 등 건강을 증진시켜주는 효과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가 평소에 별다른 의식 없이 가슴으로 쉬는 숨은 흉식 호흡이다. 복식호흡은 흉식호흡을 할 때보다 3~5배 정도 많은 양의 공기를 들이마실 수 있어 산소가 체내로 들어오는 효율이 좋아진다. 이로 인해 폐 기능이 좋아지고 호흡기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되며, 뇌로 산소를 많이 보내기 때문에 정신이 맑아진다. 복식호흡은 힘을 주고 깊게 호흡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칼로리 소모가 일반적인 호흡보다 많은데, 이를 통해 신진대사가 활발해지고 몸 속 노폐물 배출되면서 다이어트 효과까지 덤으로 얻을 수 있다. 허리 근육을 키워주기도 한다. 호흡을 할때 주로 쓰는 근육은 횡경막인데, 횡경막을 이용한 호흡이 제대로 이뤄지면 허리 통증을 완화할 수 있다. 이밖에 복식호흡은 대장의 연동 운동을 촉진해 변비를 예방하고, 부교감 신경을 활성화시켜 스트레스를 완화해주기도 한다. 복식호흡을 하는 방법은 숨을 들이 마쉴 때 배가 부풀 때까지 코로 들이마시고, 입으로 배가 꺼질 때까지 내쉬면 된다. 내쉴 때는 숨을 들이마실 때보다 2초 정도 길게 내뱉어주어야 한다. 누워서 하거나 앉아서 하는 등, 언제 어디서나 할 수 있다.긴장을 풀고 편안한 자세에서 한 손을 배꼽 아래 부위에 올려둔 뒤에 시
2022-01-18 17:14:07
"정원 활동, 신체·정신 건강 치유"…특히 여성은 삶의 질 개선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지속적인 '정원 활동'(Gardening)이 사회적 약자의 신체 및 정신 건강에 긍정적 영향을 주는 것을 확인했다고 18일 밝혔다.국립수목원은 지난해 정원 관련 대학·비정부기구(NGO) 등 10개 기관과 함께 정원 활동 프로그램을 5개월 간 30회 운영하며 그 효과를 발견했다.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사람들은 특수학교, 암센터, 치매 환자와 가족, 조현병·우울증·양극성 장애 환자 등 221명이었으며 이들은 직접 디자인한 정원을 조성하고 관리했다.참여자 중 많은 사람이 우울, 불안, 활력, 삶의 질, 마음 챙김 등 5개 영역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경험했다. 이 같은 결과는 해외에서 보고된 정원 활동 효과보다 높은 수준이며 15~20회 만에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국립수목원은 밝혔다.참여자 가운데 특히 여성의 경우 우울과 불안 증상이 줄어들고 마음 챙김이 늘면서 삶의 질 향상을 느꼈으며 활력 증진으로 삶의 질이 개선됐다고 생각했다.프로그램을 운영한 기관들은 참여자들이 다른 참여자와 소통하고 정원을 가꾸는 기술을 습득하며 신체적·정신적 치유를 경험한 것으로 진단했다.최영태 국립수목원장은 "이 프로그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사회 전반에 만연한 정신적 고통을 줄이는 대안적 치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국립수목원은 올해 연구를 확대해 질병과 대상자 특성에 맞는 정원 활동 표준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1-18 10:26:39
탈모 예방부터 눈 건강까지...시금치의 다양한 효능
녹황색 채소의 왕인 시금치에는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 성분이 다량으로 들어 있어 일반인은 물론 면역력이 약한 임산부와 성장기 어린이, 노인들의 건강 증진에 도움을 주는 훌륭한 식품이다. 시금치에는 비타민 전구체인 카로틴과 각종 비타민, 철분, 엽산이 풍부해 빈혈이 있는 여성들에게 좋다. 또한 사포닌과 섬유소 등을 함유하고 있어 변비에 좋고 위암이나 대장암 예방 등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시금치 속 비타민 A는 눈의 피로를 풀어주기 때문에 야맹증이나 결막염, 백내장 등과 같은 눈관련 질환을 예방해주기도 하며 여러 비타민과 항산화, 미네랄 성분으로 탈모를 예방하고 모발과 피부가 건강해질 수 있도록 돕는다. 이 밖에 당뇨 예방, 혈관 강화, 노화방지 등의 효과가 있으며 비타민 C함량도 높아 피로를 해소시켜주기도 한다. 이렇게 건강에 좋은 시금치지만 다량으로 먹을 경우 신장결석의 우려가 있으므로 관련 질병이 있다면 주의해서 섭취해야 한다. < 시금치, 이렇게 먹어봐요 > ▲ 시금치삼치볶음재료(2인분)=시금치 70g, 삼치 ½마리(160g), 마늘 3쪽, 식용유·간장·물엿 3큰술, 전분가루·굴소스 ½큰술, 소금·후춧가루 약간만들기①삼치를 살만 발라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소금과 후춧가루로 밑간을 한다.②마늘을 납작하게 썬다. 시금치는 뿌리를 제거한다.③①에 전분가루를 얇게 묻힌다.④프라이팬에 식용유 2큰술을 두르고 중간 불로 달군 뒤 ③을 넣어 노릇하게 굽는다.⑤다른 프라이팬에 식용유 1큰술을 두르고 마늘을 볶는다.⑥⑤에 ④와 시금치·간장·물엿·굴소스를 넣어 고루
2022-01-06 17:00:01
겨울철 임산부 건강 지키기...내의로 따뜻하게
힘든 임신과 출산의 과정을 거치면서 임산부의 몸은 면역력이 떨어지고 약해지기 쉽다. 특히 기온이 떨어지는 겨울철에는 적정 체온을 유지하는 등 컨디션 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한다. 겨울에는 실내와 실외 온도 차이가 심해 면역력이 저하될 수 있고 이로 인해 감기와 같은 질환에 노출될 수 있다. 실내 적정온도는 18~20도 정도로, 지나치게 높거나 낮은 것은 좋지 않다. 배는 항상 따뜻하게 하고, 얇은 옷을 여러 겹 입어 활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한다. 내복을 착용하는 것도 체온을 유지하는 좋은 방법이다. 임신부라면 초기부터 만삭까지 체형의 변화가 크므로, 신축성이 좋고 활동하기에 편한 제품의 내복이 좋다. 산후 모유수유를 할 계획이라면 수유하기에 편리하게 제작된 V넥 제품이 사용하기 편하다. 임산부 언더웨어 전문 브랜드 프라하우스는 따뜻하면서도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텐셀임부내의'를 추천하고 있다. 산전부터 산후까지 입을 수 있는 텐셀내의는 천연목재 유칼립투스에서 추출한 원단으로, 피부에 부드럽게 닿으며 복원력과 신축성이 좋아 활동하기에 편하다. 특히, 모유수유가 편리하도록 V넥 라인으로 디자인되어 활용도가 높다.또한 프라하우스의 전 제품은 국내산 최고급 소재를 사용했으며, 한국의류시험연구원으로부터 알러지성 염료 무검출, 발암물질 무검출 확인을 받아 안전하게 착용할 수 있다. 프라하우스 관계자는 “텐셀임부내의는 고객만족도가 높아 재구매를 많이 하시는 제품”이라고 강조하면서 “텐셀 내의로 편안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12-31 16:00:01
적색육이 심혈관 건강 손상시키는 이유는?
쇠고기, 돼지고기를 비롯한 적색육(red meat) 섭취가 심혈관 건강에 좋지 않은 이류가 새롭게 밝혀졌다.헬스데이 뉴스(HealthDay News)에 따르면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 미생물 유전체·인간 건강센터의 스탠리 헤이즌 박사 연구팀은, 적색육이 심혈관 질환 위험을 높이는 장내 박테리아(에메르겐시아 티모넨시스)를 증가시키는 데 연관이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연구팀은 적색육을 많이 섭취하면 적색육에 들어있는 영양소인 카르니틴(carnitine)을 혈전·동맥 협착을 촉진하는 화학물질 'N-산화물(TMAO : trimethylamine-N-oxide)'로 분해하는 장 내 특정 박테리가가 크게 늘어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카르니틴은 세포의 '발전소' 역할을 하는 미토콘드리아로 지방산을 옮겨, 에너지로 전환해주는 효소다.이번 연구는 사람의 분변 샘플 분석과 생쥐 실험을 통해 진행됐다.적색육을 많이 섭취하면 분변 샘플에서 에메르겐시아 티모넨시스 박테리아가 대량 발견된 반면, 오랫동안 채식한 사람의 분변에는 이 박테리아가 아주 적었다.또 건전한 식습관을 유지하는 사람의 식단에 단기간 적색육을 추가했을 때 혈중 TMAO 수치가 높아졌고, 적색육을 닭고기같은 백색육이나 식물성 단백질로 바꿀 시 TMAO 혈중 수치가 다시 줄어든다는 사실이 발견됐다.TMAO 수치는 혈액검사로 측정이 가능하다.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를 토대로 의사들이 TMAO 검사를 통해 수치가 높게 나온 사람에게는 적색육 섭취를 줄일것을 권고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적색육은 특히 포화지방을 많이 포함하고 있어, 이를 많이 먹을 경우 '나쁜' 콜레스테롤에 해당하는 저밀도 지단백(LDL) 콜레스테롤이 늘어난다. 연구팀은 적색육이
2021-12-30 15:01:48
겨울에 더 신경써야...혈액순환 촉진하는 건강 생활법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으면 두통이 생긴다거나 수족냉증, 하체 부종, 팔다리 저림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혈액순환 장애가 심해질 경우 뇌졸중이나 심장질환, 당뇨병 여러가지 질병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으므로 평소 피가 원활하게 돌 수 있도록 올바른 생활습관을 가지는 것이 좋다. 겨울철 혈액순환을 개선시킬 수 있는 몇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몸을 따뜻하게 해주세요 날씨가 추워지면 혈관이 수축되고 이 때문에 혈류의 흐름이 줄게 되어 심혈관 질환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몸을 항상 따뜻하게 유지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또 기온이 낮아지면 신진대사가 어려워져 피로감을 평소보다 더 느낄 수 있다. 몸을 따뜻하게 하기 위해서는 얇은 옷을 여러 겹 입어 보온효과를 높이거나 내의를 입는 것이 좋다. 또 목과 어깨 주변을 감싸는 목도리를 착용하면 체열 손실을 막을 수 있다. 찬 물이나 찬 음식 섭취는 혈액순환과 소화를 방해하므로 자제하는 것이 좋다.오메가3, 미역, 양파...혈액순환에 좋은 음식들등푸른 생선에 많이 들어있는 오메가3는 몸속 염증을 줄여주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 미역과 같은 해조류도 좋은 식재료다. 해조류에는 혈압을 안정시켜주는 칼륨과 칼슘이 풍부하며, 피를 맑게 해주는 효과가 있어 전반적인 신체대사에 도움을 준다.양파도 혈압을 낮춰주고 혈액순환을 돕는다. 양파에는 퀘르세틴이라는 성분이 있어 혈전을 예방해준다. 뇌에 좋다고 알려진 호두에는 오메가3 지방산의 일종인 알파 리놀렌산이 풍부해 혈액이 원활하게 흐를 수 있게 도와주고 혈관이 탄력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
2021-12-27 17:13:37
'담배 연기가 원인?' 어린이 중이염 제대로 알기
중이염은 아이들이 흔히 겪는 질환이다. 귀 내부의 중이라는 곳에 물이 차서 생기는 것으로 대부분 치료와 휴식을 통해 완전히 좋아지지만, 간혹 중이염으로 심한 합병증을 얻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중이염에 대한 기본 상식을 알아보자.중이염 발생의 원인놀랍게도 담배연기는 중이염 발생의 주요 원인이다. 또 감기나 세균으로 인한 상기도 감염이 중이염의 주된 요인이다. 따라서 아이들 근처에선 절대 담배를 피워서는 안되며, 평소 비염 같은 알레르기 질환을 앓는다면 빨리 치료하고 관리해주어야 한다. 중이염의 증상중이염은 고막에 물이 차는 것으로 귀 내부에 불편감, 난청 등을 동반할 수 있다. 또, 중이염에 걸린 아이들 중 갑작스러운 발열, 구토, 진물 등 증상을 보이는 경우엔 즉시 병원이나 응급실로 가서 진찰을 받아야 한다. 중이염 치료방법보통 항생제를 꾸준히 복용하도록 하는데, 의사가 복용을 멈추라고 하기 전까지는 절대 임의로 복약을 멈춰서는 안된다. 만약 치료 기간 중 이사를 가게 되어 병원을 옮길 경우, 복용하던 항생제의 이름을 정확히 알고 있어야 한다. 또, 고막에 찬 물이 나오지 않아 아이가 힘들어 할 경우, 3개월~6개월 정도 경과를 지켜본다. 이후에도 변화가 없다면 중이에 튜브를 삽입해 물을 빼준다.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튜브가 귀 밖으로 빠져나오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치료시 주의사항열이 나는 아이에게 해열을 목적으로 아스피린을 먹여서는 안 된다. 또, 중이염에는 온찜질과 냉찜질 모두 효과가 있는데, 둘 다 화상과 동상의 위험이 있으므로 30분 내외로 시행해주면 도움이 된다. 아이가 갑자기 열이 나며 귀 통증을 호소하면 중
2021-12-22 12:42:30
"스트레스, 심뇌혈관 질환 위험과 관련"…발생률 22%↑
심한 스트레스가 심근경색, 뇌졸중 등 심뇌혈관 질환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등장했다.스웨덴 예테보리(Gothenburg) 대학 의대 심장전문의 아니카 로센그렌 교수 연구팀이 이같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 익스프레스(MedicalXpress)가 보도했다.이들 연구진은 국가를 소득수준에 따라 하위권(5개국), 중위권(12개국), 상위권(4개국)으로 나누어 총 21개국의 남녀 11만8천706명(35세~70세)을 대상으로 조사한 통계 자료를 바탕으로 종합 분석했다.각국의 연구팀은 참가자들에게 지난 한 해 동안 겪은 스트레스의 정도를 물었고, 여기서 스트레스란 직장 또는 가정 일, 경제적 어려움, 어려운 사건과 고난 등으로 겪은 불안, 화, 걱정 등의 감정으로 규정했다.힘들고 어려운 사건과 고난에는 이혼, 실직, 가족의 사별, 중병 등이 포함됐다.예테보리 대학 연구팀은 이 설문 결과 자료를 바탕으로 참가자들의 스트레스 정도를 0~3점까지 점수화했다.참가자의 7.3%는 3점, 18.4%는 2점, 29.4%는 1점, 44%는 0점으로 분류됐다.스트레스가 극심한 사람들은 비교적 낮은 연령대였고 흡연이나 복부비만 등 위험요인을 지녔거나 소득 수준이 높은 나라의 국민인 경우가 대다수였다.연구팀은 2021년 3월까지 평균 10년 이들의 조사 자료를 확인했고, 이 기간 동안 5천934명이 심뇌혈관 질환(심근경색, 뇌졸중, 심부전 등) 진단을 받은 사실을 알 수 있었다.전체적으로 스트레스가 심한 그룹은 가벼운 스트레스를 겪는 그룹보다 심뇌혈관 질환 발생률이 22% 높았다. 심근경색 발생률은 24%, 뇌졸중 발생률은 3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이 결과는 스트레스 외 다른 심뇌혈관 질환 위험요인들을 고려한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
2021-12-20 10:53:13
아이의 '발열', 이렇게 대처하세요
아이에게 열이 나는 원인은 다양하다. 일반적으로는 감기 등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신체가 세균과 싸우면서 일어나는 발열이 대다수다. 그런데 아이가 갑자기 열이 나면 놀란 나머지 해열제를 과하게 먹이거나 잘못된 방법으로 열을 낮추려고 하는 부모들이 있다. 아이 몸에 자꾸 열이 나는 이유와 정도, 열 낮추는 법 등을 알아두면 초보 엄마아빠도 능숙하게 대처할 수 있다.발열의 주요 원인일반적으로 발열 증상은 인체의 면역체계가 외부로부터 들어온 균과 싸우고 있다는 증거다. 즉 흔한 감기일수도, 내분비 질환일 수도 있으며 예방접종을 마친 다음에도 잠깐 열이 날 수 있다.체온 확인하기체온계로 재었을 때 일정 온도를 넘어가면 미열, 고열 등으로 분류할 수 있는데 신체 부위별 정상 체온 범위는 다음과 같다. 신체 부위 정상체온 범위 항문 36.2~37.7℃ 입안 35.7~37.3℃ 겨드랑이 35.2~36.7℃ 겨드랑이 체온을 기준으로 할 때, 37.7℃ 이상이면 미열로 판단할 수 있다. 만약 38℃ 이상이라면 병원을 방문하여 진찰을 받아야 한다. 39℃ 이상이 되면 고열로 간주해 빠르게 병원을 찾아 원인을 파악하고 해열제 등을 복용해야 안전하다.열이 날 때 이렇게 하세요아이에게 열이 날때에는 우선 일정 시간 간격을 두고 체온을 재주어야 한다. 만약 체온이 미열에 속한다면 아이의 상태를 확인해야 하는데, 평상시처럼 활동을 잘 하고 있다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미열과 동시에 기운이 없어 보일 때에는 옷을 벗긴 후 미지근한 물을 축인 타올 등으로 전신을 닦아 준 다음 열이 내려가는지 지켜보자. 이런 방법에도 불구하고 열이 점점 심해져 고열이 난다면 해열제
2021-12-17 17:34:21
임신 중기에 알아두면 좋을 건강 상식
임신 4개월 이후부터는 배가 불러오면서 요통이 심해지고 튼살이 생기는 등 다양한 트러블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건강한 생활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임신 중기 엄마와 태아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알아두면 좋은 팁을 소개한다. 철분과 칼슘을 섭취하자 임신 중기부터는 모체의 적혈구가 크게 증가하고, 태아가 필요로 하는 철분량이 늘어나므로 적정량을 섭취해주어야 한다. 임신부에게 필요한 철분량은 하루 30mg 으로 철분제를 복용하거나 철분이 많이 들어있는 해조류, 어패류, 녹황색 채소, 동물의 간 등을 먹으면 좋다. 칼슘 섭취도 중요하다. 임신 5개월부터는 태아의 뼈가 단단해지는 시기이기 때문. 칼슘이 부족하면 유산이나 조산, 난산의 위험이 있고 산후 회복이 지연될 수 있다. 칼슘은 우유, 치즈, 뼈째 먹는 생선, 아몬드 등에 풍부하다. 태아에게 필요한 칼슘량은 하루 30mg정도다. 충치 치료받기 임신 중에는 호르몬 변화와 면역력 저하로 치아 질환이 생기기 쉽다. 입안 세균은 혈액을 타고 운반되어 전신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고, 태아의 순조로운 성장을 방해할 수 있으므로 미리 케어에 힘쓰는 것이 좋다. 임신 초기에는 입덧 등으로 인해 양치질을 하기 어려워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기존의 충치나 구강질환이 더 악화되기 쉬우므로 임신 안정기인 중기에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도록 한다. 치과 치료를 받을 때는 의사에게 임신 중임을 반드시 알려야 한다. 튼살은 예방이 최선 임신 중기부터는 체중이 급격히 증가하고 피하 조직이 늘어나는데, 이때 튼살이 생기기 쉽다. 튼살은 한번 생기면 없어지지 않고 출산 후에도 흰 선으로 남으므로 미리 예방하는 것이 최
2021-12-16 17:43:00
아토피도 낫게 하는 이것! '반신욕' 즐기기
아이의 건강은 언제나 부모의 최우선 과제다. 하지만 겨울철 찬 바람에 노출된 아이들은 자주 감기에 걸리고, 피부도 예민해진다. 이럴 때일수록 집에서 간단히 할 수 있는 반신욕으로 몸을 따뜻하게 하면 도움이 된다. 반신욕을 꾸준히 한다면 면역력 상승은 물론 거칠고 예민한 피부를 부드럽게 잠재울 수 있다.반신욕의 효과반신욕은 체온을 높이고 혈액순환을 돕는다. 그래서 자주 감기에 걸리거나 두드러기로 고생하는 아이들에게 효과가 좋다. 실제 육아 블로그를 살펴보면 아기 몸에 열꽃이 피어서 입욕제를 풀어 꾸준히 반신욕을 시켰더니 피부가 금새 회복되더라는 엄마들의 후기가 자주 올라온다. 또, 아토피를 앓는 아이에게도 반신욕이 권장되는데, 민감한 피부일수록 물에 닿으면 자극을 받지 않을까 걱정하는 엄마들이 많지만 실은 그 반대다. 적당한 온도의 물에 일주일 1~2회, 10~15분 정도 통목욕을 꾸준히 시켜주면 서서히 아토피가 호전되는 경우가 많다. 첫 반신욕을 할 때는 피부가 발갛게 변하거나 가려울 수 있지만, 서서히 물에 적응하면서 아토피로 거칠었던 피부가 가라앉는다.아이의 첫 반신욕한 번도 반신욕을 해본 적 없는 유아는 반신욕을 시작하면 좋을까? 먼저, 적당한 크기의 욕조에 38~40도 정도의 너무 뜨겁지 않을 정도의 물을 받고 아이를 서서히 배꼽까지 담그도록 한다. 아토피 등 피부 치료가 목적이라면 10~15분 정도가 적당하고, 보통은 아이의 선호에 따라 30분까지 진행할 수 있다. 아이가 땀을 너무 많이 흘려 탈수가 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또, 반신욕에 재미를 느낄 수 있게 옆에서 책을 읽어주거나 음악을 들려주어도 좋다. 혹은 아기 피부에 좋은 입욕제를 사
2021-12-16 16:54:25
태양♥민효린 득남..."산모·아이 모두 건강"
그룹 빅뱅의 멤버 태양과 배우 민효린이 부모가 됐다. 6일 태양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태양의 아내 민효린이 최근 건강한 아들을 출산했다.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한 상태"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민효린의 임신 소식은 지난 9월에 뒤늦게 알려졌다. 당시 민효린의 소속사 플럼에이앤씨 측은 "민효린이 현재 임신 중이며 출산을 앞두고 있다. 기쁜 마음으로 새 생명의 탄생을 기다리는 중이다"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부부가 된지 3년만에 부모가 됐다. 태양은 빅벵의 멤버 중 처음으로 결혼해 아빠가 됐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12-06 12:35:43
"노인, 집안일 만으로도 체력ㆍ인지기능 좋아진다"
노인은 집 청소 같은 간단한 가사일로도 체력과 인지기능이 좋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싱가포르 공과대학의 위슈량 보건사회과학 교수 연구팀은 이를 밝히기 위해 건강한 성인 약 500명(21~90세)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연구팀은 걷기, 의자에서 몸 일으키기 등 여러가지 테스트로 이들의 체력을 측정했고, 기억력, 언어기능, 주의력, 시공간 능력을 테스트해 인지기능을 파악했다.시공간 능력이란 깊이 등을 인지하여 주위 사물에 부딪치지 않고 돌아다니는 능력이다.연구팀은 이와 더불어 참가자들에게 집안일 등 다른 형태의 신체활동을 얼마나 하는지 설문했다.이들 연구진은 집안일 중 설거지, 먼지 털기, 잠자리 준비, 세탁, 다리미질, 정리 정돈, 요리는 가벼운 일로 구분지었고, 유리창 청소, 침대 교환, 진공 청소, 톱질, 페인트 작업, 수리 작업은 힘 드는 일로 구분했다.전체적으로 노인은 보통에서 높은 강도의 범위에 해당하는 집안일이 자신의 신체활동 중 상당 부분을 차지했다.연구팀은 신체활동 정도에 따라 얼마나 체력과 인지기능이 개선될 수 있는지 그 표준치를 정했다. 이 표준치에 해당하는 사람은 젊은 연령대가 36%, 노인들이 48%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들 중 젊은 연령대는 61%, 노인들은 66%가 오로지 집안일을 통해 이 표준치에 도달했다.집안일이 아닌 다른 형태의 신체활동과 비교했을 대 집안일이 체력과 인지기능 개선에 더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다만 이 조건은 노인들에게만 해당했다.집안일을 많이 하는 사람은 적게 하는 사람보다 인지기능 테스트 성적이 8% 높았다. 이들은 주의력 테스트 점수도 높게 나타났다. 이는 건강을 위해 몸을 움직이라는
2021-11-25 10:46: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