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 소매에 그게 뭐야?" 학교에 '이것' 가져온 아이들에 교사 '한숨'
얼마 전 웹툰 작가 주호민 씨가 아들에게 몰래 들려 보낸 녹음기에 기록된 내용이 증거로 제출돼 1심 재판에서 증거 능력을 인정받은 가운데, 각 지역 교실에서 학생들의 불법 녹음이 이뤄지고 있다는 특수교사들의 하소연이 나왔다.27일 특수교사노조는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일선 학교에서 발생한 '몰래 녹음' 사례를 공개했다.노조에 따르면 지난 12일 한 학교에서 장애 학생의 옷자락에 꿰매어 숨겨진 녹음기가 발견됐고, 23일에는 개학 첫날부터 지속해서 학생 가방 안에 녹음기를 넣어 불법 녹음을 해 온 학부모의 행태가 드러나기도 했다.이 밖에도 휴대전화나 스마트 워치 등 도청 앱을 이용해 학부모가 실시간으로 대화 내용을 듣고 있는 것을 발견한 경우 등 여러 지역의 교실에서 불법 녹음이 일어나고 있다고 노조는 전했다.또 일부 교사들은 '주호민 사건'에서 몰래 한 녹음을 증거로 인정받은 사례로 인해, 이런 녹음이 합법이라고 오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노조는 "학부모들은 온종일 교실 내에서 문제가 될 수 있을 만한 부분을 발견할 때까지 녹음을 반복한 후, 문제가 되는 부분을 짜깁기해 민원을 직접 넣는다"며 "심지어 (녹음을) 아동학대 자료로까지 쓰는 게 전혀 드문 일이 아니라는 것을 교사들이 반복해서 증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또 "올해 몇몇 대학 특수교육과 신입생은 미달했다고 한다"며 "이는 전례가 없던 일"이라고 말했다. 노조는 "현장 특수교사들은 일거수일투족을 감시당하고 있다는 생각에 교육 활동이 점점 더 두려워진다고 말한다"고 호소했다.노조는 "'몰래 녹음'이라는 불신 가득한 현장이 아니라 서로 신
2024-03-28 19:01:47
치열한 한국 육아시장에서도 승승장구 이본CEO의'맘 파워(Mom power)=헤겐 파워(Hegen power)'
전 세계 엄마들을 위한 확성기가 되려 늘 시선이 집중되는 붉은색으로 염색한다는 이본 복(Yvon Bock) 헤겐 최고경영자. 수유 문화 전반에 기여하며 국내에서도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헤겐을 직접 설명하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 다음은 이본 복 CEO와의 일문일답. 헤겐 브랜드 론칭 8년 만에 첫 한국 방문입니다. 이번 방문 중 한국 헤겐 팬들과의 만남도 성사됐는데요.안녕하세요! 저는 헤겐의 설립자이자 CEO인 이본 복(Yvon Bock)입니다. 만나게 되어 반갑습니다! 브랜드 론칭 후 8년 만에 한국의 엄마들과 대화하며 엄마로서의 삶, 모유 수유 경험 등을 공유하는 흥미로운 시간을 가졌는데요. 한국 팬들과 직접 교감하며 가까워진 좋은 기회였습니다. 헤겐은 어떻게 탄생했나요?헤겐의 탄생은 제 경험에 기반을 둬요. 모유 수유를 하던 워킹맘 시절, 모유 유축 및 보관을 위해 항상 10개 이상의 관련 용품들을 사무실에 챙겨갔어요. 제품별로 한 가지 기능만 있었으니 빠짐없이 다 필요했거든요. 그 많은 수유용품으로 가득한 커다란 가방을 들고 가려니 마치 군장 가방을 짊어지고 가는 듯한 느낌이었죠. 한편으로는 제가 일하는 동안 아이를 돌보는 다른 가족이 사용할 젖병의 중요성도 깨닫게 되었고요. 당시의 힘든 경험에도 모유 수유를 포기하긴 싫었고, 이에 ▲유축 ▲저장 ▲수유를 통합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했어요. 그 결과가 ‘헤겐 유축-저장-수유 에코 시스템’이에요. 완벽한 모유를 완성하는 시스템이죠. 한국은 세계적으로도 출산율이 낮습니다. 육아용품 시장도 그만큼 치열할 수밖에 없는데요. 이런 상황에서도 헤겐이 사랑받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헤겐이
2024-03-28 19:00:03
행복출산·안심상속서비스 신청 때 '이 서류' 없어도 돼
내달부터 행복출산과 안심상속 원스톱서비스 등을 신청할 때 구비서류인 가족관계증명서를 내지 않아도 된다.'행복출산' 서비스는 출산 후 아동수당·부모급여 등 정부의 13개 서비스와 지자체가 제공하는 수혜 서비스를 통합 조회해 신청하는 서비스다.'안심상속' 서비스는 상속과 관련해 사망자가 보유한 금융·부동산·보험 등 19종의 재산을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다.그동안 행복출산, 안심상속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가족관계증명서를 별도로 제출하거나, 온라인(정부24)으로 신청 시 1000원의 발급 수수료를 지불해야 했다.앞으로는 서비스 신청 시 가족관계증명서를 공무원이 시스템을 통해 확인 및 처리하도록 관계기관에 '본인정보 제공' 요구만 하면 별도 증빙서류나 수수료 지급 없이 가능하다.이를 통해 연간 49만건의 가족관계증명서 제출이 사라지고, 연간 수수료 4억9000만원도 절감하게 될 것으로 정부는 기대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3-28 18:04:53
"사기 범죄 결백하다면 현금 출금해야" 보이스피싱 수거책 구속
전국을 돌며 보이스피싱 피해자로부터 돈을 받은 범인이 붙잡혔다. 청주 흥덕경찰서는 28일 보이스피싱 피해자들로부터 억 단위의 금액을 가로챈 혐의로 수거책 20대 A씨를 구속했다고 전했다. A씨는 지난달 20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수원, 과천, 청주 등지에서 4명의 보이스피싱 피해자들로부터 현금 약 1억4000만원을 건네받은 혐의를 받는다.A씨는 지난달 22일 오후 2시쯤 청주시 오송읍의 한 공원에서 피해자 B씨로부터 현금 5000만원을 건네받았다가 다음날 피해 사실을 뒤늦게 인지한 B씨의 신고로 현장 CCTV 영상을 확인한 경찰에 검거됐다.A씨는 구직 사이트에서 건당 10만원을 준다는 게시물을 보고 범행에 가담했으며, "고용주가 시키는 대로만 했을 뿐 불법적인 일이라는 것은 전혀 인지하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이 보이스피싱 조직은 검찰을 사칭하며 "사기 사건에 당신의 계좌가 연루됐다. 당신이 가담하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하기 위해 현금의 일련번호를 일일이 확인해야 하니 모조리 출금해 직원에게 직접 전달해야 한다"고 피해자들을 속인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A씨가 돈을 건넬 때 만난 다른 조직원을 추적하는 한편 A씨가 이들과 소통할때 사용한 카카오톡과 텔레그램 계정을 분석해 공범들에 대한 추가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3-28 17:29:41
순직 소방관 유족에 1000만원 기부한 '관종언니', 누군가 봤더니...
방송인 이지혜가 순직한 소방관 동료를 위해 조의금 1000만원을 기부한 것을 알고 감동했다며 감사를 전하는 소방관의 글이 올라왔다.지난 2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밉지않은 관종언니의 선행을 공유하고 싶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글 작성자인 소방관 A씨는 "지난해 12월 1일 제주에서 임성철 소방장이 순직한 사고가 있었다"며 "이후 많은 국민 여러분이 함께 애도해주셨다고"고 했다.A씨가 언급한 사고는 제주동부소방서 표선119센터 소속이던 임성철 소방교가 서귀포시 표선면 한 주택 옆 창고에서 난 화재를 진압하다 순직한 사고로, 무너진 콘크리트 처마에 머리를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A씨는 이어 "오늘 순직자 유족 지원 결과 문서를 봤는데, 각 시도별 동료분들도 많은 기부를 해주셨고, 여러 단체와 개인, 기업에서도 기부를 해주셨다"며 "그런데 ‘밉지않은 관종언니’라는 이름의 내역을 확인했고, 검색해보니 이지혜 님의 유튜브 채널명이었다"고 전했다.그는 "참 정이 가고 익히 보살로 알려진 분이라 친근해서 더 감동했다"고 밝혔다.A씨가 게시한 '제주 동부소방서 고(故) 임성철 소방교 유족 조의금' 명단에는,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 이름으로 이지혜가 1000만원을 기부한 내역이 기록되어 있다.A씨는 "이지혜님 뿐만 아니라 이름 없는 개인으로, 단체로 위로를 동참해주신 분들 덕분에, 죽음이라는 최악의 결과가 예상되더라도 사명감을 가지고 현장에서 임무 수행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저도 앞으로의 현장 활동에 대해 고민이 많았는데, 이런 선행으로 잡다한 고민은 사라지고 할 일을
2024-03-28 17:23:31
임신 중 먹은 음식이 태아 얼굴형에 영향 준다
임신부가 먹은 음식이 자녀의 얼굴형에 영향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28일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에 게재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임신 기간 섭취하는 영양분에 따라 사람의 두개골 모양부터 코 연골 모양까지 미세하게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스웨덴 의과대학 칼롤린스카 연구소 생리학 및 약리학과 멩 자이 박사 연구팀은 임신한 쥐에 서로 다른 식단을 제공한 결과 자궁에서 mTORC1(세포 증식, 호르몬 활성화 등에 기여하는 단백질복합체) 신호체계가 달라지면서 새끼의 외모에 특징을 부여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이 결과에 따르면 고단백 식단은 턱이 더 두드러지고 코 연골이 두꺼워지는 등 얼굴 특징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어미에게 저단백 음식을 먹이면 얼굴이 갸름해지고 얼굴 특징이 더 뾰족해졌다.연구팀은 "사람의 얼굴은 부모 유전자에 따라 결정되지만 같은 형제여도 조금씩 얼굴이 다른 이유가 나왔다"라며 "모체 식단 변화가 복잡한 유전적 메커니즘과 상호 작용해 다양한 얼굴 특징을 만들어내는 데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줬다"라고 설명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3-28 16:45:24
모(毛)자랐다! '풍성해진' 여성, 3가지 비법 공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도 탈모로 고생하는 사람이 많은 가운데, 영국에서 탈모로 머리숱이 거의 없던 여성이 다시 풍성해진 모발을 공개해 화제다. 그는 머리카락을 다시 자라나게 하는 3가지 비법을 밝혔다.영국 일간지 더선에 따르면, 파빈 사호타라는 이름의 이 여성은 모발 관리 비법을 공개해달라는 수천 명의 요청을 받고 틱톡 계정을 통해 탈모 후 머리카락을 다시 자라게 한 비법인 명상, 수제 헤어오일, 롤러 마사지 등 3가지 비결을 소개했다.파빈이 올린 영상을 보면, 처음에는 머리카락이 거의 다 빠져 텅 비어있는 상태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머리카락이 자라면서 곧 탈모 부위가 머리숱으로 채워진 모습이 나왔다.파빈은 이런 변화를 보기까지 단 6주밖에 걸리지 않았다고 말했다.그는 모발 회복의 비결로 스트레스 완화 명상을 추천했다. 파빈은 스트레스가 많은 모낭을 휴지기로 몰아넣는다며, 스트레스만 줄여도 탈모에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즉 명상을 활용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기만 해도 머리카락 성장에 긍정적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얘기다.두 번째 비결은 미세한 바늘이 달린 작은 '더마 롤러'로 두피의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새로운 모발의 성장을 촉진하고, 머리카락이 다시 자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파빈은 설명했다.마지막으로 그가 꼽은 비결은 직접 만든 수제 헤어오일이다. 여기에는 코코넛 오일, 로즈마리 오일, 암라 오일, 아몬드 오일 등 천연성분이 들어간다. 파빈은 이 오일을 두피에 바르고 30분 정도 기다리는 것이 좋다며, 베갯잇을 항상 갈아주는 걸 잊지 말아야 한가도 당부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3-28 16:24:11
서울 시내버스 노사협상 타결…퇴근길 혼잡 없을 듯
서울 시내버스 노사협상이 타결됐다.서울시는 28일 오후 3시20분쯤 서울시버스노동조합과 사측인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이 임금협상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노사는 전날 오후 2시 30분부터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막판 조정 회의를 열었으나 타협점을 찾지 못해 이날 오전 2시쯤 결국 협상 결렬을 선언했다.노조는 이날 오전 4시부터 총파업에 들어갔다. 서울버스노조가 파업한 것은 2012년 이후 12년 만이었다.그러나 시의 중재 속에서 물밑 협상을 지속한 끝에 이날 오후 3시20분쯤 임금 인상 4.48%, 명절수당 65만원으로 노사 간 합의했다.그동안 노조는 인천·경기지역으로 인력 유출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이탈을 막기 위해 시급을 12.7% 인상해달라고 요구해왔다. 사측은 최근 5년간의 물가상승률·임금인상률과 비교하면 과도한 요구라는 입장이었다.시는 "임금 인상률은 대구, 부산 등 다른 지역과 동일한 수준이고 명절수당은 명절 등 특수 시기 대중교통 연장 운행이 이뤄지는 점을 고려했다"고 최종 타결 결과를 설명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3-28 16:21:51
우울감 느끼는 청소년 전년보다 줄어
우울감을 느끼는 초중고교생이 이전보다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부와 질병관리청은 지난해 각각 진행한 초·중·고교 건강 검사 분석 자료인 '2023년 학생 건강 검사 표본 통계'(1009개교·8만7182명 조사)와 '청소년 건강행태 조사 결과'(800개교·약 6만명 조사)를 이날 발표했다.우울감을 경험한 청소년은 남 21.4%, 여 30.9%로 전년 대비 각각 2.8%포인트, 2.6%포인트 줄었다. 특히 고등학생(남 25.3%→21.4%, 여 33.6%→30.2%)에서 감소폭이 눈에 띄었다.스트레스 인지율도 남녀 모두 감소(남 36.0%→30.8%, 여 47.0%→44.2%)했다. 스트레스 원인은 성적·진로에 대한 부담(36.1%)이 가장 컸으며, 학업(25.9%), 외모(10.2%), 부모와의 갈등(9.4%) 순으로 나타났다.주중 스마트폰 사용 시간은 여학생이 294분으로 남학생(266분)보다 28분 많았다. 남학생은 전년 대비 8분 늘었고 여학생은 6분 줄었다.해당 통계에는 신체 발달 및 성장 항목도 있었다. 지난해 키 발달 상황을 보면 초등학교 6학년 남학생은 153.3㎝, 여학생은 153.2㎝로 2022년보다 각각 0.4㎝, 0.3㎝ 줄었다. 중학교 3학년 남학생의 평균 신장은 170.9㎝, 여학생은 160.9㎝로 전년보다 각각 1.3㎝, 0.1㎝ 올랐다. 고등학교 3학년 남학생 평균 신장은 174.4㎝, 여학생은 161.7㎝로 전년보다 각각 0.1㎝, 0.2㎝ 줄었다.전반적으로 학생들의 평균 신장은 최근 2년(2021년∼2022년) 발달 정도와 유사했다.체중은 최근 3년(2021년 대비 2023년 분석 결과)간 초등학교 6학년 남학생이 50.6㎏, 여학생은 47.0㎏으로 각각 1.5㎏과 0.6㎏이 감소했다. 중학교 3학년 남학생은 66.3㎏, 여학생은 55.1㎏으로 각각 1.2㎏과 0.2㎏이 줄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3-28 16:03:25
자녀 18세까지 월 20만원...'양육비 선지급제' 내용은?
이르면 내년부터 시행될 '한부모가족 양육비 선지급제'의 지급 대상이 확대되고 지급 기간도 기존 1년에서 자녀가 만 18세가 될 때까지로 늘어난다. 여성가족부는 이 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한 '한부모가족 양육비 선지급제 추진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기존 '한시적 양육비 긴급지원'을 확대한 양육비 선지급제는 미지급된 양육비를 국가가 먼저 지급하고, 비양육자로부터 나중에 받아내는 제도다.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 중 하나다.정부는 양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위소득 75% 이하의 한부모가족에게 최대 1년간 자녀 1인당 월 20만원의 양육비를 지원하는 '한시적 양육비 긴급지원' 제도가 충분하지 않다는 현장의 지적이 나오자 지급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따라서 미성년 자녀를 둔 중위소득 100% 이하의 한부모가구로 지원 대상을 크게 넓히고, 자녀가 만 18세가 되는 시점까지 자녀 한 사람당 월 20만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지급 대상 규모는 미성년 자녀 1만9천명으로 추정된다.고의로 양육비를 주지 않은 부모에 대한 형사처벌과 행정 제재를 추진하고, 선지급금을 신속히 징수할 계획이다. 또한 양육비 채권 확보와 이행지원 신청을 비롯해 추심, 제대, 선지급 신청과 징수까지 돕는 '양육비 선지급 관리시스템'을 마련한다.양육비 대상 심사와 지급 관리를 위해 양육비이행관리원(관리원) 직원을 충원한다.이번 추진안에는 15.3%에 그치는 양육비 회수율을 높이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도 제시됐다. 현재 한시적 양육비 지급 대상을 제외하면 대부분 양육비 채무자의 '동의'를 받고 이들의 재산을 조회할 수 있지만, 앞으로는 국가가 양육비를 선지급한 경우 채무
2024-03-28 15:28:13
세계에서 가장 실망스러운 예술작품은?
세계에서 가장 실망스러운 걸작으로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라 답한 조사 결과가 나왔다. 27일(현지시간) 프랑스 일간 르파리지앵에 따르면 온라인 쿠폰 사이트 쿠폰버즈는 세계 100대 예술작품과 각 작품을 소장한 박물관에 대한 1만8176건의 리뷰를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내놨다.쿠폰버즈는 리뷰에 사용된 표현, 즉 '실망하다', '과대평가' 등 부정적 키워드와 '과소평가', '놓칠 수 없는' 등의 긍정적 키워드를 기준으로 분석했다.그 결과 '가장 실망스러운 걸작'으로 꼽힌 건 다빈치의 모나리자였다. 방문객 리뷰에서 부정적 언급이 37.1%에 달했다는 게 이 사이트의 집계다. 모나리자에 대한 리뷰에는 '인파'라는 표현이 포함됐다.두 번째로 실망스러운 작품으로는 역시 루브르 박물관이 소장한 외젠 들라크루아의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이다. 리뷰의 34.5%가 부정적 평가로 나타났다.이 작품도 감상하기에 너무 혼잡한 환경이 부정평가의 주를 이뤘다. 3위는 미국 뉴욕 현대미술관에 있는 살바도르 달리의 '기억의 지속'이었다. 리뷰의 31.2%가 부정 평가였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3-28 15:24:45
서울시, 폐원 위기인 어린이집 지원 강화
서울시가 폐원 위기 어린이집에 대한 지원을 올해 대폭 강화한다.원아가 줄어 운영이 어려운 어린이집을 연내 최대 600곳까지 '동행어린이집'으로 지정해 보육서비스가 차질 없이 제공될 수 있게 교사 대 아동 비율 개선사업 등 시책사업을 우선 지원한다.시는 어린이집 간 거리가 200m 이상 떨어진 어린이집 중 정원 충족률이 70% 미만인 곳을 동행어린이집으로 선정할 계획이었으나 선정 요건을 완화했다.이에 따라 동행어린이집으로 선정된 어린이집은 원래 예상했던 207곳보다 2배 이상 많은 525곳으로 늘었고 연내 600곳까지 확대할 계획이다.동행어린이집은 교사 대 아동 비율 개선 사업, 서울형 어린이집, 보조교사 지원 등 시가 시행하는 보육사업에 우선 선정한다.교사 대 아동 비율 개선 사업은 525개 동행어린이집 중 519개에 지원한다. 1개 반 당 월 최대 140만원을 지원받는다.규모가 작은 동행어린이집에도 보조교사를 채용할 수 있도록 501곳에 보조교사, 보육도우미 등 보조인력 1159명을 지원한다.동행어린이집 중 민간 어린이집이 서울형 어린이집 공인을 받기를 원하는 경우에는 공인 요건을 갖출 수 있도록 맞춤 컨설팅을 하고 재원 아동수(현원 11인 이상) 요건을 제외하는 특례를 적용한다. 현재 동행어린이집 중 70곳이 서울형 어린이집 신규 공인을 희망하고 있다.어린이집의 낡은 환경과 불편한 이용 시설을 개선하기 위한 환경개선비도 전액 지원한다. 지원금은 500만∼700만원이고 자부담(30%) 요건을 없앴다.직장어린이집 설치 의무가 있지만 장소, 이용 수요 부족 등으로 설치에 어려움이 있는 기업에서 위탁보육을 추진할 때는 동행어린이집을 우선 연계한다.폐원 위기 어린이집의 유휴
2024-03-28 15:03:58
지구 시간, 하루 1초 줄어든다…“사상 최초”
지구 자전속도가 빨라져 하루 1초가 사라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미 CNN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사상 최초의 일이다.시간은 지구의 자전 속도가 결정한다. 그러나 자전 속도는 불변이 아니며 지구 표면과 내부에서 벌어지는 현상에 따라 서서히 느려져왔다.인식하기 어려운 이런 변화로 인해 하루의 시간을 2년 마다 1초씩 늘려야 하는데 거꾸로 줄여야 한다면 이는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프랑스에 위치한 국제도량형국(BWM)의 시간 담당부서원인 파트리지아 타벨라는 "1초 삭감은 해본 경험이 없기 때문에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논문에 따르면 지구 온난화로 인해 시간을 줄여야 하는 정확한 시점을 파악하기 어려워졌다. 극지방 빙하가 녹아 3년 주기로 1초 삭감이 늦춰졌기 때문이다. 연구자는 최초의 1초 삭감이 2026년이 아닌 2029년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1955년까지 1초는 지구 자전 주기에 근거해 계산됐지만, 극도로 정밀한 원자 시계가 도입되면서 물리적 시각이 정확해졌다. 그리고 1960년대 말부터 세계 각국이 지구 자전 속도와 원자 시계를 동시에 반영한 보편 시간(UTC)에 근거해 표준시간대를 정하고 있다.그러나 지구 자전 속도가 일정하지 않음에 따라 원자 시계가 표시하는 시간과 자전 속도 시간에 차이가 생긴다. 따라서 2년 주기로 하루에 윤초(leap second) 1초를 더해 왔다.지구 자전 속도가 느려지는 원인 중 하나는 심해 조류다. 최근 극지방 빙하가 녹은 물이 적도로 이동하면서 지구 회전 속도가 더 느려지고 있는데, 이는 피겨 선수가 회전할 때 팔을 내리면 회전 속도가 줄어드는 것과 같은 원리다. 또 지구 내부의 움직임도 자전 속도에 영향을 미
2024-03-28 15:02:16
세제 구입 시 나뭇잎 개수 확인하세요
내년부터 세제에 함유된 물질의 유해성을 '나뭇잎 개수'로 쉽게 표현한다. 정부는 28일 제3차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생활화학제품 자율 안전 정보 공개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이와 관련하여 안전성 정보를 공개해야 하는 '안전 확인 대상 생활화학제품'을 2027년 50개 품목으로 현재보다 7개 늘리기로 했다.또 안전성 평가 화학물질은 올해 3000개로 현재(2220개)보다 확대하고, 이를 위해 유사물질 독성정보를 활용하기로 했다.전체 성분 중 '유해 우려가 없는 물질', '유해 우려가 낮은 물질', '용도·제형에 따라 사용이 가능한 물질', '안전한 원료' 등이 각각 몇 퍼센트인지 표시하고 성분별 유해성 정도를 나뭇잎 개수로 4단계로 나눠 나타내기로 했다.또한 생활화학제품 사용상 주의사항을 픽토그램으로 표시하기로도 했다.정부는 이번 방안과 관련해 올해 11월까지 매뉴얼을 마련한 뒤 내년에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3~4월 방향·탈취군과 세정·세탁군 등 제품군별 참여기업을 모집한 뒤 5~8월 각 제품의 성분과 함유량을 확인하고 8~9월 유해성 등급을 확인한다. 등급은 10~11월 공개할 계획이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3-28 14:03:54
3월 28일 금시세(금값)는?
오늘(28일) 현재 시각 기준 국내 금시세, 국제 금시세는 오름세다.금시세닷컴에 따르면 3월 28일 목요일 오후 1시 50분 기준, 순금 한 돈(3.75g)은 팔 때 368,000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4,000원 올랐고, 살 때는 398,000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3,000원 상승했다.18K는 팔 때 271,500원으로 직전 거래일 대비 3,000원 올랐고, 살 때 307,50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3,000원 올랐다. 14K는 팔 때 210,500원으로 어제보다 2,000원 올랐고, 살 때 240,500원으로 어제보다 3,000원 올랐다.한국표준금거래소에 따르면 28일 순금 한 돈의 팔 때 가격은 366,000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6,000원 올랐고, 살 때 가격은 403,000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3,000원 상승했다. 18K는 팔 때 269,000원, 14K는 팔 때 208,600원으로 각각 4,400원, 3,500원 올랐다.한편 국제 금시세는 이날 현재 시각 트로이온스당 2,194.20달러로, 전 거래일보다 0.16% 상승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3-28 13:5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