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둥이 막내 처남이 아내의 아들? 남편 울린 '막장 스토리'
결혼 생활 10년이 넘어서야 아내에게 숨겨진 아들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남성의 사연이 알려졌다. 13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사연 제보자 김씨는 10여 년 전 친구의 소개를 통해 아내를 처음 만났다. 김씨는 아내와 2년간 연애를 하고 상견례까지 마쳤으나 결혼을 서두르지는 않았다. 하지만 곧 아내가 임신한 사실을 알게 돼 빠르게 결혼식을 올렸다고 한다. 이후 김씨 부부는 예쁜 딸을 낳고 행복한 결혼생활을 이어갔지만 김씨는 3년 전 장모에게서 충격적인 사실을 듣게 됐다. 장모는 사실혼 관계의 동거남과 함께 살았고, 두 사람 사이에서 김씨의 딸보다 1년여 정도 먼저 태어난 늦둥이가 있었다. 그런데 장모가 사위인 김씨를 찾아와 자신의 늦둥이 아이를 가리키며 "사실은 저 아이가 자네 아이네"라고 말한 것이다. 김씨는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시냐"며 믿지 않았지만, 장모는 그동안 숨겨왔던 일들을 자세히 털어놨다. 김씨가 아내와 연애를 한 지 1년쯤 지났을 때, 아내는 당시 급작스럽게 "부모님 사업을 돕기 위해 중국에 가야한다"고 했었는데, 알고 보니 그때 중국을 간 게 아니라 숨어서 애를 낳고 왔다는 것이다. 그렇게 아내의 아이는 김씨의 처남이 돼버렸다. 김씨는 아내가 자신과 교제를 하던 당시에도 다른 남성들을 만나 관계를 가졌고, 결과적으로 임신한 아이가 누구의 아이인지 확신할 수 없어 얘기도 못하고 출산한 게 아니냐고 추측했다. 처남이 자신의 아이라고 말하는 장모와 아내의 주장을 믿지 않았지만 유전자 검사는 하지 않았다고 한다. 김씨는 큰 배신감을 느끼고 바로 이혼 소송을 진행했다. 그런데 문제는 아내가 산 집이 장모 명의로 돼있어 재산분할을 받
2023-09-14 13:18:17
'범죄도시3' 고규필, 가수 에이민과 결혼
천만 영화 '범죄도시 3'에서 초롱이 역으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은 배우 고규필(41)이 가수 에이민(32)과 9년 열애 끝에 올해 11월 결혼한다. 고규필은 연애 사실이 알려진 뒤 지난 6월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알고 지낸 기간까지 합하면 9년인데, 그 사이 이별도 했었다"며 솔직하게 밝히기도 했다. 6일 소속사 빅보스엔터테인먼트(이하 빅보스)에 따르면 고규필은 오는 11월 12일 에이민과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식은 양가 친척과 지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치러질 예정이다. 빅보스는 "소중한 연과 함께 새로운 여정을 시작할 고규필 씨에게 큰 축하와 격려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고규필은 영화 '키드 캅'(1993)으로 데뷔해 '마더'(2009), '나의 사랑 나의 신부'(2014), '너의 결혼식'(2018), '정직한 후보'(2020), '빈틈없는 사이'(2023) 등에 출연했다. '범죄도시 3'에선 건달 초롱이 역으로 웃음을 자아내 흥행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에이민은 2018년 싱글 앨범 '하이드 앤 식'(Hide And Seek)으로 데뷔한 싱어송라이터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9-06 12:53:36
이효리 "남편 이상순은 클럽 인기남이었다"
가수 이효리가 남편 이상순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내비쳤다. 4일 오후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첫 번째 짠 이효리, 오빠 그때 나 왜 싫어했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이효리는 자신이 애주가임을 밝히며 "남편이 술을 못하니 좀 외롭다, 말벗을 해주겠다고 한 잔을 마시면 기절해야 한다"라며 "그래도 좋은 게 99가지니까 하나는 감내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이상순이 좋은 남편이라고 말했다. 이후 이효리는 정호철에게 연인이 있는지 물었고, 정호철은 예비신부인 코미디언 이혜지를 소개하며 "개그계 이효리 이상순으로 불린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효리는 "우리 오빠가 왜?"라며 발끈했고, 정호철은 "내가 차분한 편이고, 우리 쪽도 여자가 돈을 더 많이 벌어서"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이 말을 들은 이효리는 "그런 거 때문에 속상할 때가 있다"라며 "오빠가 나를 안 만났으면 그런 소리를 안 들었을 텐데"라고 했다. 이효리는 "(이상순이) 못생겼다는 말도 들을 얼굴은 아니다"라며 "키도 크고, 덩치도 크고, 잘생겼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나만 남자가 많았던 게 아니라, 오빠가 여자도 진짜 많았다"라며 "사귈 때 아는 여자가 많았다, 미국에도 발리에도 아는 여자가 있어서 '이 남자 뭐지?' 했는데, 언니들에게 들어보고 예전에 클럽에서 놀고 인기가 많았다더라"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나한테 많이 눌려서 미안하다"라며 "나한테 가릴 만한 그런 사람이 아닌데 그렇게 이야기하면 속상하다"라고 했다. 한편 이효리와 이상순은 올해 결혼 10주년을 맞았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9-05 14:47:03
'선남선녀' 윤박·김수빈 결혼식 현장 공개
배우 윤박과 모델 김수빈이 결혼했다. 김수빈은 지난 2일 소셜미디어에 "저희의 결혼을 축하해 주시려 귀한 결음 해주신 하객여러분들, 그리고 멀리서 축하의 마음 전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감사한 마음 잊지 않고 잘 살겠습니다"라며 지인들이 찍은 결혼식 현장 사진을 공유했다. 버진로드를 걸으며 김수빈은 환한 미소를 짓고 있고, 윤박은 하객들을 향해 주먹을 불끈 쥐고 장난을 치는 등 여유있는 모습을 보였다. 앞서 지난 5월 윤박은 SNS를 통해 "올 가을 사랑하는 연인과 평생을 함께 할 것을 약속했다. 좋은 가정을 꾸릴 수 있도록 축복해주시면 감사하겠다"라며 결혼소식을 알렸다. 윤박은 2012년 시트콤 '할 수 있는 자가 구하라'로 데뷔해 드라마 '굿닥터' '청춘시대' '기상청 사람들' 등에 출연했다. 김수빈은 패션모델로 활동 중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9-03 22:20:28
기상캐스터 출신 방송인 안혜경 결혼
기상캐스터 출신 방송인 안혜경이 결혼한다. 안혜경은 다음 달 24일 서울 서초구 예식장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예비신랑은 방송계 종사자다. 소속사 네버다이엔터테인먼트는 31일 "신랑이 비연예인인 만큼 조용히 결혼식을 치를 계획"이라며 "그 외 정보는 밝히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청했다. 2001년 MBC 공채 기상캐스터로 데뷔한 안혜경은 이후 연기자로 전향, 드라마 '진짜 진짜 좋아해''위대한 조강지처' 등와 연극 무대 '가족입니다' '임대아파트' '독' 등에서 연기력을 쌓았다. SBS TV 예능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FC불나방에 소속돼 활약 중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8-31 09:54:14
낸시랭 "10억 빚 졌지만...그래도 난 예쁘고 건강해!"
팝아티스트 낸시랭이 잘못된 과거 결혼 생활로 인해 빚을 떠안게 됐다고 발언했다. 지난 29일 오후 방송된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 말미에는 낸시랭이 출연한 회차의 예고편이 담겼다. 예고편에서 낸시랭은 "잘못된 선택으로 떠안은 빚도 10억이 됐다"라고 과거 결혼으로 인해 받은 피해에 대해 언급했다. 그러면서 자막에서는 '사기결혼으로 인해 떠안은 빚이 10억'이라는 문구가 뜨기도 했다. 이어 낸시랭은 "(그래도) 잠에서 깨면은 나는 어리고 예쁘고 건강하고 날씬하고 탱탱하다 (라고 얘기한다)"라며 남다른 긍정 에너지를 발산해, 과연 본방송에서는 어떤 이야기들이 펼쳐질지 기대를 모았다. 한편 낸시랭은 지난 2017년 12월 전준주(가명 왕진진)와 혼인신고를 했다. 하지만 2018년 10월 낸시랭은 전씨가 자신에게 사적 동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하고 지속적인 감금과 폭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하면서, 전씨를 상대로 이혼소송을 냈다. 이후 2021년 낸시랭은 전준주와 이혼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8-30 15:27:40
AOA 출신 초아, 탈퇴·결혼설..."제가 가장 딱해"
걸그룹 AOA 출신 초아가 AOA 탈퇴와 결혼설 등에 대해 솔직하게 답했다. 초아는 28일 오후 공개된 유튜브 '노빠꾸탁재훈'의 새로운 에피소드(일화) '탁재훈의 압박면접 EP.08'에 출연해 AOA를 탈퇴했을 당시 불거졌던 결혼설에 대해 해명했다. 이날 초아는 "2012년 AOA로 데뷔했다, 저희가 팀이 7명이었다가 한명씩 다 떠났다, 일단 제가 제일 먼저 떠났고…저는 다 응원한다 제 동생들"이라고 말하며 AOA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탁재훈은 "지금은 운영 안 하고 있나요 AOA가?"라고 물었고 초아는 고개를 끄덕였다. 뒤이어 탁재훈은 초아에게 "AOA에서 제일 잘된 분이 누구냐"고 질문을 던졌다. 초아는 "아무래도 설현"이라고 답했다. 탁재훈은 다시 "제일 딱한 분은 누구냐"고 물었고 초아는 "오늘 제가 제일 딱하다, 말하기 곤란한 것들이 많은데 제가 입 한 번 잘못 놀려서 오래 쉴 수 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현재 초아는 유튜브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유튜브 구독자수는 43만명이며 최다 조회수를 얻은 영상은 방탄소년단(BTS)의 '다이너마이트' 커버 영상으로 342만명이 봤다. MC들의 요구에 초아는 준비해온 마이크 및 음향장비를 꺼내서 '다이너마이트'를 불렀다. 탁재훈은 초아의 뛰어난 가창력을 칭찬했다. 그러면서 메인 보컬이었지만 센터는 아니었다는 초아의 말에 "저렇게 노래를 잘하는데 센터가 아니었다? 뭔가 팀 내에 (문제가 있었느냐)"며 장난을 쳐 초아를 당황하게 했다. 계속해서 질문이 이어졌다. 탁재훈은 초아에게 "결혼했느냐"고 물었다. 이에 초아는 "안 했다, 사람들이 잘 되고 있는데 왜 갑자기 나가느냐 하다가 열애설이 나면서 '같이 결혼했구나'가 됐다"고 말했다. 그
2023-08-29 17:31:42
"옆 집 남자에게 친절한 남편, 설마 했더니..." 무슨 사연?
29일 방송되는 SBS Plus '리얼 Law맨스 고소한 남녀'에는 배우자의 성 정체성으로 혼란에 빠진 사람들의 사연이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는 아내에게 한없이 무뚝뚝하지만 직장 동료이자 옆집 남자에게 만큼은 이상할 정도로 다정한 남편의 소름 끼치는 비밀이 시청자들의 분노를 유발한다. 사연의 주인공은 남편과 옆집 남자의 은밀한 만남을 목격한 후 경악했고, 결혼 생활 포기를 놓고 갈등했다. 이에 이지현은 "보여주기식 결혼이 필요했던 것 같다. 여자는 희생양"이라며 분노했고, 김지민은 "나를 여자로서 사랑하지 않는 남자랑 어떻게 사느냐"라며 안타까움을 표출했다. 특히 이 사연에 대해 이언 변호사는 "명절에 시댁 가는 것을 꺼리던 아내가 어느 날부터 갑자기 시댁에 가고 싶어 했다"라며 자신이 실제 담당했던 사건을 전했다. 이어 "남편은 긍정의 신호로 이해했지만 시댁을 너무 자주 방문해서 알아보니 남편의 여동생에게 반한 것"이라면서 "명절에 같이 전 부치다가 시누이에게 반하고 그때 자신의 성 정체성을 깨달았다고 한다"라고 밝혀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8-29 10:55:17
"자녀 필수 아냐" 결혼에 대해 묻자 청년 3명 중 1명은...
결혼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청년이 세 명 중 한 명으로 줄었다. 이 비율은 10년 전에 비해 20%포인트(p) 이상 낮아졌다. 또 청년 절반 이상은 결혼을 해도 자녀를 가질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 통계청은 28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사회조사로 살펴본 청년의 의식변화'를 발표했다. 결혼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청년은 작년 5월 기준 36.4%로 10년 전인 2012년 집계된 56.5%보다 20.1%p 감소했다. 이는 전체 인구 가운데 결혼에 긍정적인 인구 비율(50.5%)보다 13.6%p 낮은 수준이다. 결혼에 긍정적인 청년의 비중은 여자 28.0%, 남자 43.8%로 각각 10년 전보다 각각 18.9%p, 22.3%p 낮아졌다. 연령별로는 19∼24세 34.0%, 25∼29세 36.1%, 30∼34세 39.2% 등이다. 통상 결혼 적령기로 꼽히는 30대 초반에서도 결혼에 긍정적인 응답이 과반에 못 미친 것이다. 청년들은 '결혼하지 않는 사람들이 결혼하지 않는 주된 이유'로 결혼자금 부족(33.7%)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결혼 필요성을 못 느낌(17.3%), 출산·양육 부담(11.0%), 고용 상태 불안정(10.2%), 결혼 상대 못 만남(9.7%) 등의 순이었다. 결혼 자금 부족을 이유로 꼽은 이들의 비중은 여성(26.4%)보다 남성(40.9%)에서 높았다. 남녀가 결혼하지 않더라도 함께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 청년의 비중은 80.9%로 10년 전보다 19.1%p 높아졌다. 청년 절반 이상은 결혼하더라도 자녀를 가지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했다. 이 비율은 2018년 46.4%, 2020년 50.5%, 작년 53.5% 등으로 계속 높아지는 추세다. 자신과 부모와의 관계에 만족한다고 응답한 청년과 전반적인 가족관계에 만족한다고 한 청년은 '결혼 후 자녀를 가져야 한다'고 응답한 비중이 각각 57.6%, 57.1%로 전체 청년 집단(46.5%)보다 높았다. 이유가 있으면
2023-08-28 14:15:51
이혼 男女, 결혼생활 중 후회하는 점은?
돌싱(돌아온 싱글)들은 전 배우자와의 결혼생활 중 상대를 대하는 데 있어서 남성의 경우 ‘좀 더 너그럽게 대하지 못했던 점’을, 여성은 ‘좀 더 상냥하게 대하지 못했던 점’에 대해서 각각 가장 후회스럽게 생각하는 것으로 설문조사 결과 밝혀졌다. 재혼전문 결혼 정보회사 온리-유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지난 21일부터 26일까지 전국의 이혼한 남녀 516명(남녀 각 258명)에게 온라인 방식으로 ‘전 배우자와의 결혼생활 중 상대를 대하는 데 있어서 아쉬웠던 점이 무엇입니까?’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남성은 응답자의 29.1%가 ‘좀 더 너그럽게 대할 걸’이라고 답했고, 여성은 32.2%가 ‘좀 더 상냥하게 대할걸’이라고 답했다. 이어 남성은 ▲좀 더 격의 없이 대할 걸(25.2%) ▲좀 더 따뜻하게 대할 걸(21.3%) ▲좀 더 상냥하게 대할 걸(16.3%) 등의 순으로 답했다. 여성은 25.2%가 ‘좀 더 따뜻하게 대할걸’로 답해 두 번째로 높았고 이어 ▲좀 더 긍정적으로 대할 걸(20.9%) ▲좀 더 너그럽게 대할 걸(14.3%) 등의 대답을 했다. 또한 ‘전 배우자와 이혼을 하게 된 근본적 원인이 어디에 있다고 생각합니까?’에서는 남녀 간에 의견이 엇갈렸다. 남성은 ‘상대를 과소평가했다’라고 답한 비중이 30.6%로 가장 많았다. ‘상대를 건성으로 대했다(24.0%)’와 ‘상대에게 고자세였다(20.2%)’ 그리고 ‘상대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았다(17.4%)’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여성은 31.0%가 ‘상대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았다’라고 답한 경우가 많았다. ‘상대를 너무 믿었다(26.4%)’, ‘상대를 건성으로 대했다(18.6%)’에 이어 ‘상대를 과소평가했다(16.7%)’ 등의 의견을 보였다. ‘전 배우자와 결
2023-08-28 10:53:31
"초5 때부터 봐온 19세 조카와 XX까지 한 남편"...'경악' 사연은?
미성년자 조카와 외도 중인 남편 때문에 고민에 빠진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21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한 사연자는 MC들에게 "남편이 바람을 피워서 따로 있다. 배신한 남편 때문에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결혼 8년 차라는 이 여성은 "저희가 결혼하던 해에 어머니가 재혼을 했다. 새아버지랑 형제가 생겼고 조카도 생겼다. 조카가 저희 부부를 잘 따랐다. 그 당시 초등학교 5학년이었다. 연락을 많이 하고 자주 왕래했다"고 말했다. 얼마 뒤 새 오빠가 교통사고로 중환자실에 입원하게 되면서 조카는 집을 떠나 돌봄센터로 가게 됐다. 오랜만에 19세가 된 조카를 만난 사연자는 남편과 함께 조카의 입양까지 고려하며 살뜰하게 챙겼다. 그런데 어느 날 남편과 조카의 깊은 스킨십을 목격하게 되면서 두 사람 사이를 의심하게 됐다. 사연자는 "조카가 스킨십을 좋아한다. 저희 부부가 손을 잡아도 따라서 잡고 싶어 했고 (남편에게) 업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거절을 잘 못하는 성격이어서 받아줬다. 그러던 어느 날 일이 좀 커졌다. 둘이 뽀뽀를 한 거다. 서로 정적이 흐르고 화가 나 방으로 와버렸고 남편은 '오해'라고 변명했다"고 밝혔다. 이후 남편과 조카의 관계가 정리된 듯 보였지만 남편의 휴대폰과 조카의 SNS에서 두 사람이 뽀뽀하거나 스킨십하는 사진이 발견됐다. 사연자는 "사진을 가지고 남편한테 가서 얘기했다. 오히려 저한테 역정 내면서 너 때문에 그런 거라고 하더라. 남편 휴대폰에 깔린 디데이 앱도 언급했더니 사귄 지 열흘됐다고 하면서 같이 살자고 했다더라"고 털어놨다. 이에 화가 난 사연자는 "가만히 안 두겠다. 법정에서 보자"고 하자
2023-08-22 15:10:15
"결혼 하려면 눈 낮춰야 되나?" '다 가진' 30대女의 사연은?
자신이 자란 환경과 현재 지닌 물질 등 대부분의 삶에 만족하며 살아 온 직장인 A씨가 결혼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직장인 여성 A씨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정말 눈을 낮춰야 인연을 만날 수 있는 걸까요'라며 생각과 현실에 괴리감을 느낀다고 하소연했다. 30대 여성 A씨는 "중반의 나이를 넘어가면서 참 많은 생각이 든다" 라고 운을 뗐다. A씨는 "남들은 눈이 높다고 하지만, 저는 그저 저와 비슷한 환경과 가치관을 가진 사람이 이상형일 뿐"이라면서 "학창 시절에 나름대로 공부도 열심히 해서 좋은 대학원의 석사까지 했고, 제 분야에선 나이에 뒤처지지 않는 정도의 커리어로 행복하게 열심히 일하고 있다"고 자신을 밝혔다. 그는 자신 명의의 아파트와 중대형 세단을 보유하고 있다고 어필하며 "부모님은 넘치지 않아도 부족하지 않게 키워 주셔서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고 저 또한 부모님께 효도하고 베풀면서 살아햐 한다는 마인드다"라고 부연했다. 이어 "제가 원하는 조건이 무조건 재벌, 서울대, '사'자 직업을 원하는 게 아니다"라면서 "저와 비슷한 가정환경과 능력을 갖춘 사람을 원하는 것 뿐인데, 그게 대체 왜 욕심인 건지 모르겠다. 그 인연을 왜 이렇게 찾기 힘든지 모르겠다"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조건이 다가 아닌 거 안다. 욕심부리고 싶은 마음도 없다"면서 "하지만 어느 정도 비슷하고 통하는 게 있어야 관심이나 호감이 생겨 진전이 될 것 같다. 왜 눈을 낮추라는 소리를 이렇게나 많이 들어야 하는지 모르겠다. 아무하고나 연애하고 결혼할 수 없다. 공부하는 것보다 결혼하는 게 더 힘들다"고 덧붙였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꼭 선택지가 두 가지 뿐 일까요? 요즘 같은 세상
2023-08-21 16:55:43
"결혼 망쳐줄게"...옛 애인에 '결혼준비비용' 요구한 여성
결혼 준비 과정에서 지출한 비용을 갚으라며 헤어진 연인에게 수 차례 연락한 30대 여성이 스토킹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대구지법 형사5단독 정진우 부장판사는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35)씨에게 벌금 300만원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30대 남성 B씨와 2년간 교제하고 결혼을 앞둔 시기에 헤어진 뒤, B씨에게 결혼 준비 과정에서 쓴 돈을 요구했다. B씨는 이후 A씨가 결혼을 망치겠다며 협박하고 지인을 통해 자신과 예비 신부에게까지 연락했다며, A씨에게 더 이상 연락하지 말라고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냈다. 그런데도 A씨는 지난해 12월 9일부터 지난 1월 18일까지 총 7차례에 걸쳐 B씨에게 전화하고 '전화를 안 받으니 찾아가겠다', '네 할아버지, 할머니가 사는 곳에서 보자'는 등의 내용으로 3차례에 걸쳐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스토킹에 대한 고의가 없었고 돈을 변제받기 위한 정당한 이유가 있어 자신의 행위가 스토킹이 아니라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B씨가 연락을 거부했고 A씨가 돈을 변제받기 위해 민사 절차 등 다른 방법을 택할 수 있었던 데다, 실제 지난해 12월 20일 민사소송을 제기한 뒤에도 연락했다는 점에서 A씨 행위가 B씨에게 불안감을 줬다고 봤다. B씨는 A씨가 결혼식에 찾아올 것에 대비해 경호업체와 계약하기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 부장판사는 "피고인과 피해자 사이의 관계, 피해자의 채무 액수, 민사소송 결과 등을 참작하고 피고인이 잠정조치 결정을 받은 이후에는 피해자에게 연락하지 않은 점 등을 종합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
2023-08-11 15:24:29
“이준석·조민 11월 결혼?” 가짜뉴스에 분노한 조국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딸 조민과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결혼한다는 가짜 뉴스에 분노했다. 조 전 장관은 8일 오후 페이스북에 황현선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의 게시물을 공유하며 "쓰레기 같은 자들의 쓰레기 같은 짓거리"라고 비판했다. 황 부위원장은 '이준석 조민 결혼 임신 출산'이라는 글이 담긴 유튜브 쇼츠(짧은 영상) 캡처를 페이스북에 올리며 "도대체 뭔 생각을 하고 사는지…그렇지 않아도 힘든 가족에게. 인간이라면 이런 거짓말을 유포할 수 없다. 처벌이 두렵지 않나?"라고 지적했다. '속보 이준석 조국 딸 조민 11월 결혼!! 난리 났네요'라는 제목의 해당 영상에는 "정치인 이준석과 조국 전 장관 딸 조민이 올해 11월 15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초호화 결혼식을 펼친다는 기가 막힌 속보다"며 결혼식의 구체적인 날짜와 장소까지 언급했다. 또 결혼이 사실인 양 두 사람의 입장을 담으면서 "조국 전 장관의 딸 조민이 정치인 이준석과 여태 동안 만나왔을 뿐만 아니라 이준석의 아기를 임신한 지 벌써 8개월 차" 등 거짓 내용도 담았다. 해당 유튜브 쇼츠 영상은 9일 오전 조회 수 29만 회를 웃돌고 있다. 이 영상 댓글 창에는 가짜 뉴스를 판별하지 못한 누리꾼들의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8-09 13:23:09
트뤼도 캐나다 총리, 결혼 18년만에 파경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51)가 18년간의 결혼 생활을 접고 이혼했다. 트뤼도 총리는 현지시간 2일 인스타그램에 "의미 있고 힘들었던 많은 대화를 거쳐 아내 소피와 저는 이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트뤼도 총리는 "항상 그랬던 것처럼 우리는 서로를 위해 그리고 그동안 함께 만들고 또 만들어 나갈 모든 것들을 위해 깊은 사랑과 존경을 가진 채 남아 있을 것"이라고 적었다. 이어 "자녀들의 안녕을 위해 사생활을 존중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트뤼도 총리는 동생의 같은 반 친구인 트뤼도 여사(48)를 어려서부터 알고 지내다 2003년부터 본격적으로 교제했고, 이후 2005년 결혼해 슬하에 2남 1녀를 뒀다. 트뤼도 부부는 이전부터 부부 관계가 좋지 않다는 점을 대외적으로 굳이 숨기지 않아 왔는데, 최근 몇 년 새에는 총리 부부가 공개 석상에 함께 나서는 경우도 드물어졌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캐나다 총리실은 트뤼도 부부가 이혼 서류에 서명을 마쳤으며 부부 모두 자녀 양육에 각별한 관심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트뤼도 총리 가족은 다음주 가족 휴가는 함께 갈 예정이다. 트뤼도 여사는 오타와 내 다른 숙소로 거처를 옮길 예정이지만 자녀 양육을 위해 총리 관저(리도 코티지)에서 많은 시간을 보낼 계획이라고 사안에 정통한 익명의 소식통이 로이터에 전했다. 트뤼도 총리의 아버지인 피에르 트뤼도는 1968~1979년, 1980~1984년 무려 17년 동안 총리를 지내며 캐나다 정치사에 큰 족적을 남긴 인물이다. 로이터 통신은 부친인 피에르 트뤼도도 현직 총리 시절이던 1977년 이혼했던 점을 거론하면서 트뤼더 총리로선 2대 연속 고통스러운 가정사가 되풀이됐다고 지적했다. 이진
2023-08-03 15:5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