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저소득 한부모가족 지원 확대…250여 가구 추가
경기도가 '저소득 한부모가족 지원사업'의 소득 기준을 확대한다. 이는 저소득 한부모가족에 생필품비, 교육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10월부터 중위소득 기준을 52% 이하(3인, 218만1245원)에서 58% 이하(3인, 243만2927원)로 확대하여 249가구를 추가로 지원한다.도가 실시하는 저소득 한부모가족 지원사업은 저소득 한부모가정의 초·중·고등학교 재학생에게 지원하는 학습재료비(1인당 월 1만5000원‧매월 20일 지급)가 있으며 세대당 설과 추석 연 2회, 생필품비 각 5만 원, 입학금‧수업료. 실비지원 등 고등학생 자녀 교육비를 지원한다.또한 조손가족 고교생 손자녀 양육비 1인당 월 10만원, 조손가족 손자녀 대학입학금 및 등록금 1인당 500만원 이내, 대학입학준비금 1인당 250만원이 지급된다.지원사업 신청 희망자는 거주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시․군 저소득 한부모가족 관련 부서로 문의하면 된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10-24 15:10:27
거리두기 완화하자 '이것' 급증?..."매개 모기 주의"
올해 들어 국내 말라리아 환자 수가 크게 늘어 이미 지난해 1년 동안 발생한 환자 수를 50명 이상 넘어섰다.11일 경기도와 질병관리청 감염병포털에 따르면 지난 1∼9월 발생한 국내 말라리아 환자는 모두 349명이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73명보다 76명 많은 것으로, 27.8% 증가한 것이다.지난해 1년간 발생한 환자 수 294명보다도 55명 많다.지역별로는 경기 205명, 인천 53명, 서울 45명 등 수도권이 303명으로 전체의 86.8%를 차지했다.올해 1∼5월 발생한 환자는 4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6명보다 적었으나 말라리아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6∼9월에 305명이 발생해 지난해 같은 기간 197명을 훌쩍 넘어섰다.이같이 올해 말라리아 환자가 급증한 데에는 기후 등 환경적 요인 외에 대선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돼 야외활동이 늘어나며 말라리아 매개 모기에 노출될 가능성이 커진 것이 한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전인 2017∼2019년에는 국내 말라리아 환자가 각각 515명, 576명, 559명으로 매년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그러나 2020년 1월 코로나19 발병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며 말라리아 환자 수는 2020년 385명으로 감소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20여 년 만에 최저인 294명을 기록했다.경기도 관계자는 "사회적 요인, 환경적 요인 등에 의해 말라리아 환자가 증가하거나 감소한다"며 "올해 환자가 늘어난 것에 대해서는 정확한 원인 분석을 해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국내에서 발병하는 말라리아는 고열, 오한, 무기력증 등 감기와 유사한 증세가 3일 간격으로 나타나는 삼일열 말라리아로, 열대지방의 열대열 말라리아와 비교하면 치사율은
2022-10-11 11:10:51
경기도 내년 상반기 택시요금 올린다
서울시 택시요금이 내년 2월부터 인상될 예정인 가운데 경기도 택시 요금도 내년 상반기 내에 오를 전망이다.27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도는 내년에 '택시요금 조정 용역'을 진행한 뒤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기본요금 인상을 위한 공청회, 도의회 의견 청취,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 심의 등의 절차를 거칠 게획이다. 이를 통해 상반기 인상 폭이 결정된다.앞서 지난 22일 택시 기본요금을 기존 3천800원에서 1000원 올려 4천800원으로 조정한 '서울시 택시요금 조정안'이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를 통과한 바 있다.경기도도 이와 비슷한 수준으로 인상폭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서울시의 조정안은 택시 운송 수익을 높여 배달업 등 다른 직종으로 이탈한 택시 기사의 복귀를 유도하는 등 궁극적으로 택시 공급을 늘리기 위한 대책을 담은 것으로 인상안이 최종 확정되면 내년 2월부터 적용된다. 경기도와 서울시, 인천시는 그간 정책 협의를 통해 동일한 금액 또는 비슷한 수준으로 택시요금을 인상한 바 있어 경기도의 택시요금도 서울시와 비슷한 수준에서 인상 폭이 결정될 전망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 택시요금을 인상하게 될 것"이라며 "용역 결과가 나와야 인상 폭의 윤곽이 나오겠으나 택시요금 인상 절차를 진행 중인 서울시와 비슷한 수준에서 인상 폭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2019년 5월 4일 3천 원이던 택시 기본요금을 3천800원으로 인상한 바 있으며, 그간 물가 상승 등을 고려해 택시요금 인상을 하지 않았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9-27 09:19:17
"경기도 어린이집 보육교사 절반은 계약직"
경기도 어린이집 보육교사의 절반가량은 기간 만료 후 고용이 종료될 수 있는 계약직으로, 이들의 34%가 불분명한 계약 연장 여부로 고용 불안에 노출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경기도여성가족재단은 이런 내용을 담은 ‘도내 보육교직원 노동환경 개선을 위한 실태조사’ 결과를 21일 발표했다.이번 실태조사는 지난해 8월 제정된 ‘경기도 보육교직원 권익보호와 증진을 위한 조례’에 따른 것으로, 도내 보육교직원 노동환경을 전면적으로 조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재단은 지난 5월 10일부터 22일까지 도내 보육교직원(담임교사, 연장보육 전담교사, 보조교사) 1천97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도내 전체 보육교직원은 약 9만 2천 명으로, 이는 전국 약 32만 1천 명의 약 28%다.응답자 1천97명의 53%(581명)가 기간을 정하고 고용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나타났다.계약직 581명의 94%(547명)가 2년 미만의 계약 기간이었으며, 이 중 1년 미만이 36명, 1년~1년 6개월 미만이 476명, 1년 6개월~2년 미만이 35명이었다.계약직 581명에게 고용 계약 기간 만료 후 갱신 가능 여부를 물으니 66%(385명)만 ‘교사 희망 시 가능하다’고 했으며, 나머지 34%(196명)는 ‘원장 재량에 달려서 불확실하다’, ‘모른다’, ‘불가능하다’라고 답하는 등 고용이 불안정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부당행위 경험에서는 폐쇄회로TV(CCTV)를 통한 감시(195명), 부당 지시(121명), 명예훼손(71명), 폭언(69명) 등이 주로 나왔다. 부당행위 경험자 268명의 63%(168명)는 ‘부당행위 시 참거나 모르는 척했다’라고 밝혔다.재단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영유아 중심 보육교직원 인권 존중 보육
2022-09-21 17:33:39
난방비 '0원' 아파트 2만3천가구…'고의 훼손' 17가구
지난 겨울 아파트 공동주택 약 2만6천가구가 계량기 고장으로 인해 한 달 이상 난방비를 내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1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박상혁(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공동주택 난방비 0원 가구' 자료에 따르면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 중 계량기 고장으로 작년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난방비가 1개월 이상 '0'원이었던 가구는 2만6천71가구다.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에는 300가구 이상 공동주택과 150가구 이상으로 승강기가 설치돼있거나 중앙집중식 난방 방식을 택한 공동주택 등이 포함된다.가장 많은 인구가 거주하는 경기도에서는 1만5천90가구가 계량기 고장으로 한 달 이상 난방비를 내지 않앗고, 서울에서도 3천29가구가 난방비를 면제받았다.경기도와 서울에 이어 난방비 0원 가구가 많은 곳은 대구(1천844가구), 경남(1천665가구), 인천(1천546가구), 세종(1천161가구) 등이었다.고의로 계량기를 망가뜨려 난방비 납부를 피한 '양심 불량' 가구도 17가구 적발됐다.이들 가구에 대해서는 계량기를 원상 조치하는 한편 해당 동의 최고 난방비를 부과하고 일부는 경찰에 고발했다.지난 겨울 난방비를 내지 않았지만, 그 원인을 알 수 없어 '기타'로 분류된 가구도 8천398가구였다.이들 가구는 실제 아파트에 거주하며 난방을 사용했고 계량기가 고장 난 것도 아니었지만 난방비를 내지 않았다.아예 난방 장치를 꺼 난방비를 내지 않은 가구는 10만5천73가구에 달했다. 난방을 이용하기보다 전기장판이나 온열기 등으로 추위를 피한 경우로 보인다.난방비 0원 아파트 문제는 2014년 '난방 열사' 배우 김부선 씨가 제기하면서 이슈가 됐고, 국토부는 기회가 있
2022-09-19 10:52:26
경기도, 학교밖청소년 진학·취업 돕는 '꿈울림 축제' 개최
경기도가 학교 밖 청소년의 진학·취업 준비를 돕고, 끼와 재능을 발산할 수 있는 '꿈울림 축제'를 오는 21일 수원청소년문화센터에서 개최한다.18일 경기도에 따르면 올해로 5회를 맞이한 꿈울림 축제에는 학교 밖 청소년과 도내 31개 도, 시·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꿈드림센터), 청소년 기관 등이 참여한다.행사장에서는 학교 밖 청소년의 다양한 재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예술제와 전시회, 꿈드림센터 소속 학교 밖 청소년과 관계기관에서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체험 부스로 구성된 대면 행사를 만날 수 있다.개회식에서는 꿈울림 축제 공모 작품(미술, 사진 등)과 우수사례(프로그램) 공모전 시상식도 진행한다.학교 밖 청소년들의 미술 및 사진 작품을 전시하는 전시회는 수원청소년문화센터뿐만 아니라 27일 부천시청역, 28일 의왕시포일어울림센터에서도 감상할 수 있다.아울러 행사장 방문이 어려운 사람들은 꿈울림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서도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꿈울림 디지털 플랫폼은 지난 14일 사전 오픈을 시작으로 오는 30일까지 운영된다.진학·직업존에서는 학교 밖 청소년 진학 및 취업에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며, 참여존에서는 학교 밖 청소년의 경연과 작품을 감상하고 모의투표(학교 밖 청소년이 제안하는 정책 투표) 등을 할 수 있다.자세한 내용은 경기도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또는 도내 시·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등을 통해서도 안내받을 수 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9-18 16:43:23
2026년까지 경기도 공공보육시설 이용률 50% 목표
경기도가 국공립 어린이집을 2000곳 이상으로 확대하는 등 오는 2026년까지 공공보육시설 이용률을 50%까지 높이기로 했다. 도는 내년부터 4년에 걸쳐 국·도·시군비 1524억원을 투입, 국공립 어린이집 신축 외에 리모델링, 매입, 장기임차 등의 방식으로 공공보육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예정대로 계획을 달성하면 도내 국공립 어린이집은 올해 1370곳, 2023년 1535곳, 2024년 1705곳, 2025년 1875곳, 2026년 2050곳으로 늘어난다.지난 2018년부터 2021년까지 4년간 국공립 어린이집 수는 622곳 증가했다. 이 중 500세대 이상 신규 공동주택 의무 설치에 따른 비율은 78.8%를 차지한다. 도는 내년부터는 연 170곳씩 늘리기로 했다. 앞서 지난 4년 동안은 매년 150곳씩 국공립 어린이집을 늘려왔다. 도 관계자는 "부모들이 선호하는 공공보육 확대로 고품질 보육 서비스와 안전한 보육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9-13 13:18:34
경기도, 연인산도립공원 내 '숲놀이터' 개장
경기도는 가평군 연인산도립공원 내에 1만㎡ 규모의 '숲놀이터'를 조성해 정식 개장했다고 13일 밝혔다.연인산 숲놀이터는 아이들이 숲에서 다양한 놀이를 통해 청정 자연을 느끼며 신체 발달과 함께 정서적 안정을 얻고 자연 친화적 가치관을 형성하도록 만든 시설이다.모여라 벤치, 외다리 건너기, 도깨비 밴드, 인디언 집, 숲속 그네, 모래 놀이터, 흔들다리 건너기 등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울 다양한 놀이시설을 갖췄다.숲놀이터는 예산 지출 없이 공원 직원들이 틈틈이 시간을 내 지난 4∼8월 놀이기구를 직접 제작하는 방식으로 조성했다.놀이터 조성에 사용한 자재도 대부분 도립공원 내 폭우 등 자연재해로 쓰러진 나무 등을 재활용했다.숲놀이터는 연인산 방문객은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9-13 11:26:02
경기도, 추석 연휴에도 '청소년전화 1388' 24시간 운영
경기도는 추석 연휴 기간인 오는 9일~12일에도 ‘청소년전화 1388’을 정상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청소년전화 1388’은 일상적인 고민 상담부터 학업 중단,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가출 등의 문제와 관련한 청소년 상담 제공서비스로 청소년 상담사 국가자격을 소지하거나 일정 기간 청소년 상담복지 관련 실무경력을 갖춘 전문상담사가 상담을 진행한다.가출해 갈 곳이 없거나 구조가 필요한 경우 등 위기상황 시 긴급 개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필요한 경우 청소년쉼터와 연계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또 청소년당사자 뿐만 아니라 자녀와의 관계에서 고민이 있는 경우 등 청소년 자녀를 둔 보호자도 상담이 가능하다.‘청소년전화 1388’은 청소년 상담이 필요한 도민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전화와 홈페이지, 문자 등을 통해 이용하면 된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9-06 10:19:02
천장에서 비 새는 2층 버스..."바지가 흥건하다"
경기도에 사는 A씨는 곧 태풍이 온다는 기상청 예보를 듣고 걱정되는 마음으로 출근길을 나섰다. 다행히 출근시간에 비가 심하게 내리지 않아 편안한 마음으로 승강장에서 버스에 탑승했다.하지만 문제는 버스를 타고 나서 발생했다. 수원에서 강남으로 향하는 2층 버스에 올라 타 2층 맨 앞자리에 앉은 A씨는 버스가 고속도로로 진입할 때 즈음 이상한 느낌을 받고 천장을 쳐다봤다. 차가운 액체가 A씨의 손으로 툭 떨어진 것이다.자세히 보니 A씨가 앉은 자리의 위쪽에 설치된 플라스틱 구조물에서 한 방울 씩 물이 새고 있었다. A씨는 바로 자리를 옮기려 했으나 고속도로에 진입하기 직전인 버스는 이미 꽉 찬 상태라 빈 자리가 없었다. A씨는 하는 수 없이 물이 더이상 떨어지지 않기만을 바라며 자리에 앉았다.하지만 A씨가 내릴 예정인 강남역까지 버스는 1시간을 더 달려야 했다. 그 동안 천장에서는 더 많은 양의 물이 불규칙하게 떨어졌고, 급기야 한 방울씩 계속 떨어지던 물은 고속도로 중간 부근에서부터 '쪼르르' 소리를 내며 A씨의 가방과 바지, 허벅지 등을 완전히 적셨다.참다 못한 A씨는 버스가 서울 시내로 진입하며 멈춘 틈을 타 운전기사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 A씨는 1층으로 내려가 버스 기사에게 "천장에서 비가 새고 있다"고 설명했고, 이 말을 들은 버스기사는 처음 듣는 말인 듯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고 한다.A씨는 "출퇴근길 경기도 시외버스는 버스 좌석이 한 개도 남지 않을 정도로 꽉 찬다. 이렇게 선택의 여지가 없는 경우, 축축히 젖은 시트에 다음 사람이 앉아야 할 수도 있다"며 "비가 많이 오는 시기인 만큼 차체의 빠른 점검과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
2022-09-05 13:20:57
경기도, 중학생 대상 '도청 진로체험' 신청자 모집
경기도가 중학생을 대상으로 청사 견학과 현직 공무원 강의 등 진로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경기도청 진로체험' 하반기 신청자를 수시 모집한다.29일 경기도에 따르면 공무원에 관심 있는 학생들의 진로 탐색에 도움이 되도록 마련된 이 프로그램은 경기도 공무원들의 업무소개, 경험담, 꿈과 진로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 등으로 구성됐다.통계로 보는 경기도·경기도 바로알기 퀴즈 등을 통해 경기도를 소개하고, GTV방송국·브리핑룸·재난안전상황실·도의회 본회의장 등을 견학하면서 공무원 입문 과정과 업무경험 등을 얘기한다.경기도청 진로체험 프로그램은 경기도 소재 중학교가 교육부 '꿈길'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학교가 사전 지정된 날짜를 신청하는 방식으로 선착순 접수하며, 1회 참석 가능 인원은 25명 안팎이다.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청 교육협력과로 문의하면 된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8-29 10:09:48
고층일수록 비싸다? 수도권 아파트 값 살펴보니...
수도권에 속하는 서울·경기·인천에서 고층 아파트일수록 가격이 비싸다는 분석이 나왔다.24일 부동산R114가 수도권 아파트의 층 구간별로 평균 매매가를 비교·분석한 결과, 지난 19일 기준으로 30층 초과 아파트값의 평균 시세는 17억719만원으로 나타났다.21층 초과~30층 이하 9억8천409만원, 11층 초과~20층 이하 8억8천729만원, 6층 초과~10층 이하 5억5천674만원, 5층 이하 4억7천521만원 순으로 확인됐다.이번 분석에는 R114가 시세를 조사하는 서울 120만3천521가구, 경기 173만6천801가구, 인천 46만3천490가구 등 수도권 아파트 총 340만3천812가구의 아파트 가격(시세)가 활용됐다.수도권 중에서도 서울에서 이런 추세가 분명하게 나타났다.서울 30층 초과 아파트값의 평균 시세는 23억2천858만원으로 가장 비쌌다. 21층 초과∼30층 이하는 13억5천96만원, 11층 초과∼20층 이하는 12억2천482만원, 6층 초과∼10층 이하는 9억5천968만원, 5층 이하는 9억369만원으로 나타났다.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고층인 아파트는 대부분 신축인데다 역세권이나 기반시설이 밀집한 위치에 있어 주거 생활이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면서 "고층 아파트에서도 30층을 초과하는 초고층은 전망과 채광 측면에서 선호도가 높아 통상 가격도 높은 수준에서 형성된다"고 설명했다.경기도에서도 30층 초과 평균 아파트값의 시세가 11억9천311만원으로 가장 높았다.21층 초과∼30층 이하는 7억9천674만원, 11층 초과∼20층 이하는 5억7천148만원, 6층 초과∼10층 이하는 3억4천32만원, 5층 이하는 4억2천145만원을 기록했다.인천 또한 30층 초과 평균 아파트값이 9억100만원으로 제일 비쌌다.21층 초과∼30층 이하는 5억5천159
2022-08-24 10:53:18
경기도, '찾아가는 채무상담' 실시...금융위기 도민 돕는다
경기도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는 채무나 불법추심 등 금융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금융취약계층 중 방문이 어려운 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채무상담’을 실시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2015년부터 진행된 경기도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의 ‘찾아가는 채무상담’은 센터 방문이 어려운 사회·경제적 위기 도민을 대상으로 ▲신용회복, 개인회생, 파산 등 채무조정 상담 ▲가계 재무수지 개선을 위한 맞춤형 재무상담 ▲대부업체 불법추심 대응 상담 ▲극저신용대출을 비롯한 소액금융 연계 ▲가능한 복지혜택 정보 제공과 연계 등을 지원하고 있다.신청 대상은 지역자활센터 등 도내 단체‧기관 등이며, 신청 방법은 경기도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 누리집 또는 사업지원팀을 통해 예약신청 후 상담받을 수 있다.도는 찾아가는 상담 외에도 구체적인 금융·복지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경기도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를 도내 19곳에서 운영 중이다.권역별로 북부 4개소(양주·고양·파주·구리), 서부 5개소(군포·안양·부천·김포·시흥), 동부 4개소(하남·광주·남양주·안성), 남부 5개소(수원·용인·평택·화성·안산) 등이 있다. 지난해 2만1천567명을 대상으로 총 3만4천133건의 상담 실적이 있었다.윤영미 도 복지정책과장은 “찾아가는 채무상담은 금융위기 계층 적극 발굴 차원에서 사회·경제적 위기 도민 대상으로 전격 실시하는 만큼 많은 분이 상담받고 가계부채 해결에 도움을 받았으면 좋겠다”며 “방문 상담도 가능한 만큼 가계부채로 어려움을 겪는 도민이라면 누구나 경기도 서민금융복지
2022-08-22 11:27:35
경기도 '석면' 건축물 3천300곳...어린이집도 다수
석면이 함유된 건축자재를 사용해 지어진 다중 이용 건축물이 경기도 내에 3천300곳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석면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1급 발암물질이다.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공공건축물은 물론 어린이집도 석면 건축자재를 사용한 곳이 적지 않아 도민의 건강을 위해 조속한 제거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석면 건축물은 석면 건축자재가 50㎡ 이상이거나 분무재·내화피복재로 석면을 사용한 곳을 말한다.18일 연합뉴스가 환경부 석면 관리 종합정보망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말 기준, 경기도 내 공공건축물, 어린이집, 대학교, 다중이용시설 중 석면이 들어간 건축자재가 남아 있는 '석면 건축물'은 3천300곳이다.이는 전국 17개 광역지자체 중 가장 많은 것으로, 경기도에 이어 서울시(2천210개), 경북도(1천520개), 경남도(1천380개), 부산시(1천253개) 등 순으로 석면 건축물이 많았다. 세종시는 60개로 가장 적었다.도내의 이런 건축물은 동 행정복지센터 같은 공공건축물이 1천359개(41.4%)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다음으로 학원이나 병원 등 불특정 다수 이용 시설이 657개(19.9%), 대학교가 571개(17.3%), 어린이집이 564개(17.0%), 기타(요양원 등 의료 및 문화시설)가 149개(4.5%) 등이다.도내 석면 건축물 중에는 어린이집도 571개소가 발견돼 어린이들이 석면에 노출될 수 있다는 걱정의 목소리가 나온다.안양시 만안구 A 어린이집의 경우 옥탑층 지붕에 석면 슬레이트가 사용됐고, 방 천장에도 석면이 함유된 자재가 쓰인 것으로 나타났다.다행히 위해성 등급이 '낮음'으로 나왔지만, 지붕 등이 손상될 경우 어린이들이 석면 가루를 마시는 등 피해를 볼 가능성이 있다.지
2022-08-18 09:42:25
경기도,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금 인상
경기도가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금'을 기존 월1만2000원에서 1만3000원으로 인상했다.이는 경기도와 20개 시군이 만 11~18세 여성청소년 18만5000여명을 대상으로 생리용품 구입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앞서 도는 지난해부터 저소득층 등 특정 계층을 선별 지원하는 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의 생리용품 지원사업 대상에서 제외된 이들을 위해 보편 복지를 시행하고 있다. 이번 인상은 선별 지원금 단가 인상과 물가 상승을 고려한데 따른 조치다. 또한 도는 물가 급등을 고려해 도내 대안교육기관 115곳을 이용하는 청소년 7900여명을 위한 급식 지원사업의 식품비 지원 단가도 오는 9월부터 7% 인상하기로 했다. 이는 경기도교육청의 급식비 지원 단가 인상과 균형을 맞춘 것이다. 급식비는 초·중·고별로 차등 지원되는데, 고교의 경우 한 끼에 평균 5553원에서 5831원으로 인상된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8-10 09:39: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