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5명 탄 제주항공 여객기, 엔진 이상으로 급 회항
승객 185명이 탑승한 제주항공 여객기가 엔진 이상이 생겨 운항 도중 회항하는 일이 발생했다.17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전날 9시41분에 인천에서 이륙해 베트남 다낭으로 가던 7C2903편이 출발한 지 얼마 안 돼 엔진계통 이상으로 제주도 인근 상공에서 회항했다. 밤 12시30분쯤 비행기는 인천공항에 다시 도착했다. 여객기 안에는 승객 185명이 타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이후 항공기가 교체됐고, 애초에 출발하기로 된 시간보다 4시간 5분 늦은 오전 1시25분쯤 비행기는 다시 이륙했다. 그리고 오전 4시25분 다낭에 무사히 착륙했다.제주항공 관계자는 "안전절차 수행 후 정상복구됐지만 안전 운항을 위해 출발지 공항으로 회항해 빠르게 항공기를 교체했다"며 "점검 결과 엔진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1-17 21:44:24
프랑스 6개 공항에 '폭탄 위협', 이용객 긴급 대피
프랑스 전역 6개 공항에 18일(현지시간) 오전 폭탄 테러 위협이 발생해 사람들이 긴급 대피했다고 AFP 통신 등이 보도했다. 테러 위협 대상이 된 공항은 릴, 리옹, 낭트, 니스, 툴루즈, 보베 공항이다. 이들 6곳의 공항엔 테러 위협을 알리는 이메일이나 의심 소포가 전달된 것으로 확인됐다. 각 현장에는 보안 요원들이 출동해 수색에 나섰다. 니스 공항 제1터미널에선 버려진 수하물 때문에 경보 발령이 내려졌다가 정오쯤 해제됐다. 프랑스에서는 지난 13일 이슬람 극단주의자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교사를 흉기로 살해한 뒤 곳곳에서 테러 위협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4일과 전날엔 관광 명소 베르사유궁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위협이 생겨 관람객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루브르 박물관도 14일 보안상의 이유로 하루 휴관했다. 이런가운데 프랑스 외교부는 헤즈볼라 거점인 레바논 남부의 안보 긴장을 이유로 자국민에게 가급적 레바논 여행을 하지말라고 권고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0-18 20:44:22
"숙소까지 가져다드려요" 국내공항 '짐배송 서비스' 제주 이어 5개 지역 확대
기존에 제주공항에서 시범 운영되던 '짐배송 서비스'가 전국 5개 공항으로 확대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공항공사는 오는 22일부터 '국내선 수하물 짐배송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짐배송 서비스는 공항의 수하물 수취장에 도착한 승객의 짐을 배송업체가 대신 찾아 숙소·자택 등 목적지까지 배달하는 서비스이다. 정부는 재작년 7월부터 시범사업(김포→제주)을 개시한 후 이듬해 7월부터는 제주공항 도착을 기준으로 김포·김해·청주·대구·광주 등 전국 권역별 5개 공항 출발로 확대·운영해 왔다. 이에 따라 공사는 오는 22일부터 제주와 전국 5개 공항에서도 양방향 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 배송 서비스는 서울과 부산, 청주, 대구·경산, 광주, 제주 전 지역에서 받을 수 있다. 출발 하루 전까지 통합예약 사이트 또는 짐배송 업체 누리집에서 서비스 예약이 가능하다. 이상일 국토부 공항정책관은 "이번서비스 확대가 공항 이용객 편의 증진과 짐 없는 편리한 항공여행 문화 정책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9-20 10:51:01
"싱가포르, 여권없이 입국하는 공항 생긴다" 어떻게?
내년(2024년)부터 싱가포르 창이 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승객은 여권 없이 바이오 정보만으로도 자동 입국심사를 받을 수 있게 된다. 18일(현지시간) 조세핀 테오 싱가포르 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의회에서 "2024년 상반기부터 수하물 위탁부터 출입국 관리, 탑승까지 출국 과정의 다양한 단계에서 인증을 위해 생체 인식을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렇게 하면 승객이 여행 서류를 반복적으로 제시할 필요가 줄어들어 보다 원활하고 편리한 처리가 가능해진다"고 덧붙였다. 싱가포르 의회는 이날 싱가포르 출입국 관리소에서 여권을 확인하지 않고도 디지털 및 생체 인식 허가를 허용하도록 하는 이민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우선 싱가포르 시민, 영주권자 및 장기패스 소지자의 경우 6세 이상이고 홍채·얼굴·지문이 출입국관리국(ICA)에 등록돼 있어야 하고, 취업비자를 갖고 있다면 홍채·얼굴·지문이 노동부에 등록돼 있어야 한다. 외국인 방문객도 이용 가능하다. 도착 입국 심사 때 홍채·얼굴·지문을 등록했다면 출국할 때에는 생체 인식으로 자동 입국심사를 받게 된다. 이용 방법은 한국의 자동 출입국 심사 기계와 유사하다. 한국은 여권사진면을 펼쳐 판독기에 인식해야 하지만 싱가포르는 이런 과정도 필요없다. 얼굴과 홍채를 인식하는 화면에 얼굴을 비추거나 얼굴·홍채 인식이 실패할 경우 지문을 스캔하면 된다. 탑승 게이트에서도 이용 방법은 같다. 티켓 발권을 위해서는 여권이 필요하지만, 전자항공권으로도 각종 게이트를 통과할 수 있다. 생체 인식을 통한 출입국 심사에 어려움을 겪을 시, 기존 방법으로 출입국 심사를 받아도 된다. 싱가포르 당국은 보안을 지키기 위
2023-09-19 20:12:22
실탄 소지한 미국인이 공항에?...인천공항 '발칵'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서 가방에 실탄을 소지한 70대 미국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공항겨찰단은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미국 국적의 70대 A씨를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2일 오전 9시쯤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출국장에서 수하물에 권총용 9mm 실탄 1발을 소지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지난 9일 아들의 결혼식에 참석할 목적으로 입국했다가 사흘 뒤 출국 과정에서 보안 검색요원에게 적발됐다. 그는 경찰에서 "보안업계에서 일하고 있어 실탄을 취급하는데 가방에 남아있는 줄 몰랐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 가방에서 실탄 외에 다른 총기는 발견되지 않았다"며 "A씨는 일단 출국한 상태"라고 말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9-18 09:23:02
공항에서 개인 호신용품은 위탁수하물로 맡겨야
최근 신림동, 서현역 등 묻지마 범죄 발생으로 개인 호신용품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하는 가운데 기내반입금지물품 중 위해물품에 해당하는 호신용품 소지 적발 건수가 늘어나고 있다. 또한 단체여행, 해외여행 수요가 늘어나면서 올해 7월까지 김포공항을 포함한 전국 14개 공항에서 전년 동기 대비 14.8% 증가한 53만4837건의 기내반입금지물품이 적발됐다. 특히 이중 전자충격기와 너클 소지가 대폭 증가하고 있는데, 너클의 경우 올해 5월 이후 적발건수가 폭증하고 있다. 이에 공사는 업체 대표들에게 전자충격기, 너클 등이 항공기 내 반입금지 물품임을 설명하고, 공항 이용객의 안전을 위해 판매물품의 기내 반입금지 관련 안내를 강화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향후 기존 제품에서 변형된 신제품이 출시되면 보안검색요원의 교육용으로 제공하여 항공보안 수준 향상을 위해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전자충격기, 너클 등 호신용품은 항공기 내 반입이 금지되어 있어 위탁수하물로만 반입이 가능하며, 휴대수하물로 적발 시 관계기관 합동 조사로 보안수속 및 항공기 지연이 발생되어 여행객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최근 묻지마 범죄 여파로 개인 호신용품 수요가 급증하면서 기내 반입도 폭발적으로 늘고 있어 기내 반입기준 관련 홍보 및 업계와의 협력 강화 등 안전대책을 적극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8-18 18:16:09
'공항 테러' 예고에 분주해진 항공사들..."관심→주의"
최근 온라인에서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한 범죄 예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전국 공항에서도 테러를 벌이겠다는 예고 글이 올라와 양대 공항공사와 항공사 등이 경계 태세를 강화했다. 7일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최근 며칠간 인천공항과 김포공항, 김해공항, 제주공항, 대구공항 등 총 5곳의 공항에서 테러 예고가 발생했다. 지난 4일에는 인천공항에 폭탄을 설치했으며 폭탄이 터지면 대피하는 사람들을 트럭으로 치고 흉기로 찌르겠다는 글이 올라와 경찰이 작성자를 추적하고 있다. 이어 전날 오후 9시 7분께에는 '내일 2시에 제주공항 폭탄테러 하러 간다'는 내용의 글이, 오후 11시 16분께에는 대구공항에서 테러하겠다는 글이 온라인 사이트에 올라왔다. 또 전날 오후 8시 50분, 이날 오전 0시 18분에는 각각 김포공항과 김해공항에서 폭탄 테러를 벌일 것이라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이들 공항에서는 공항경찰대 등이 면밀히 수색을 벌였으나 실제 위험물이 나오지는 않았다. 경찰은 허위 게시물 작성자들이 해외 인터넷 프로토콜(IP)로 우회 접속해 글을 쓴 것으로 파악하고 추적 중이다. 양대 공항공사는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평소보다 경계를 강화해 테러 의심 상황에 엄정 대처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이날 0시 기준으로 평소 '관심' 단계였던 경계경보를 '주의' 단계로 상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순찰 주기를 90분에서 60분으로 단축해 더 자주 점검하고 있고, 여객터미널 내 폐쇄회로(CC)TV가 설치되지 않은 사각지대 순찰을 강화했다. 아울러 외곽 초소와 상주직원 출입 통로에서 신원 확인 절차를 강화하고, 공항 내 노숙자 등에 대한 모니터링도 면밀히 하고 있다. 인천공
2023-08-07 14:07:29
인천공항 "안면인식 활용해 공항 빠르게 출국하세요"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 절차를 밟을 때 매번 여권과 탑승권을 꺼내지 않아도 미리 등록한 얼굴 정보로 신분 확인을 할 수 있게 됐다. 국토교통부는 28일부터 인천공항에서 국내 공항 최초로 '안면인식 스마트패스 서비스'를 정식 도입한다고 밝혔다. 스마트패스는 첨단 안면인식 기술을 활용해 보안 검색요원에게 여권이나 탑승권을 보여 주지 않고도 본인 확인 절차를 빠르게 거칠 수 있는 서비스다. 우선 인천공항 출국장 6곳, 탑승구 16곳에 적용된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본인의 얼굴을 '인천공항 스마트패스'(ICN Smartpass) 앱이나 공항 셀프체크인 키오스크에서 서비스 이용 30분 전까지 등록하면 된다. 처음 등록한 날부터 5년간 이용할 수 있다. 탑승 게이트에서는 현재 스마트패스 사업에 참여하는 항공사 6곳의 승객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참여 항공사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 델타항공이다. 다만 공항에는 종전처럼 꼭 여권과 탑승권을 가지고 가야 한다. 법무부 출국 심사 때는 지금처럼 여권으로 수속을 밟아야 하기 때문이다. 스마트패스 서비스는 2025년 4월 다른 항공사와 탑승구 등에도 적용하며 사용성을 넓힐 계획이다. 인천공항 외에 한국공항공사가 관할하는 국내 14개 공항에서는 손바닥 정맥을 활용해 신분 확인을 하는 '원 아이디'(One ID) 탑승 서비스를 지난해부터 적용 중이다. 이날 서비스 개시를 기념해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열리는 행사에는 백원국 국토부 2차관과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을 비롯해 공항 상주기관장, 항공사 대표 등 20여명이 참석한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7-28 10:51:33
공항서 몸무게 조사하는 항공사, 이유는?
뉴질랜드 항공사 에어뉴질랜드가 오클랜드 공항에서 국제선 탑승객들의 몸무게를 조사한다고 밝혔다. 30일 뉴질랜드헤럴드 등 뉴질랜드 매체에 따르면 에어뉴질랜드는 29일부터 7월 2일까지 5주 동안 오클랜드 공항에서 국제선 탑승객들의 몸무게를 잰다며, 이는 기내 수화물을 포함한 승객들의 평균 무게를 확인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에어뉴질랜드는 승객 몸무게 조사가 규정에 따라 5년마다 진행되며 비행기에 싣는 모든 것의 무게를 알 필요가 있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고 밝히면서 어디까지나 자발적으로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에어뉴질랜드의 하중 통제 개선 전문가 앨러스테어 제임스는 탑승객과 승무원, 기내 수화물과 식사까지 비행기에 싣는 모든 것의 무게를 측정할 예정이라며 "이런 정보 수집은 항공기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운항을 위해 필수적인 것으로 민간항공 관리국 규정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승객 몸무게 조사는 어디까지나 자발적으로 하는 것이며 익명이기 때문에 원하지 않는 사람은 저울 위에 올라가지 않다도 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합리적인 표본을 만들기 위해서는 1만 명 이상이 참여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사는 아주 간단하다. 저울 하나에 승객이 올라서고 다른 하나에는 기내 수화물을 올려놓으면 된다. 무게는 컴퓨터에만 기록될 뿐 밖으로 숫자가 표시되는 화면은 없다"고 말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5-30 11:18:22
서울 지하철역에 짐 맡기세요...공항 '당일배송' 서비스
서울교통공사는 인천·김포공항과 지하철역 간 수하물을 당일 배송하는 '양방향 캐리어 배송서비스'를 22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출근길 지하철역에 캐리어를 맡긴 다음, 퇴근 후 공항에서 찾아 출국할 수 있다. 출국 비행기를 저녁 시간으로 예매한 외국인 관광객은 호텔에서 퇴실한 후 가까운 지하철역에 캐리어를 맡기고 남은 여행 일정을 보낸 뒤 공항에서 짐을 찾으면 된다. 배송서비스는 온라인 또는 현장에서 신청해 이용할 수 있지만, 온라인 예약자는 당일이 아닌 하루 전 신청해야 한다. 온라인 신청은 티러기지(T-Luggage)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고 외국인 이용객을 위해 영어, 중국어, 일어 3개 국어를 지원한다. 현장 신청은 인천공항 제1·2터미널에 있는 한진 택배영업소와 서울역·홍대입구역·명동역·김포공항역에 설치된 티러기지에서 가능하다. 온라인 예약자를 포함해 캐리어 인수인계 장소는 현장 신청 장소와 동일하다. 배송서비스 요금은 캐리어 크기와 배송 권역, 이용 시기(주중·주말)에 따라 1만7천원∼4만5천원이다. 주말은 이용고객이 평일 대비 배 수준으로 몰리는 만큼 요금이 8천∼1만4천원씩 비싸다. 공사는 6월11일까지 요금 할인 행사를 한다. 이어 12일부터 2호선 강남역·잠실역·종합운동장역 티러기지에도 배송서비스를 도입한다. 6월 중순부터는 서울교통공사 구간 지하철 역사에 설치된 물품보관함(티로커·T-Locker) 269곳에서도 배송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서비스 이용 장소는 총 278곳으로 확대된다. 추후 지하철역뿐 아니라 호텔까지 캐리어를 배송해주도록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공사는 전했다. 배송서비스에는 한국노인인력개
2023-05-22 10:16:40
인천공항 담 넘어 달아난 외국인 2명..."동선 추적 중"
인천국제공항에서 입국 불허 판정을 받은 카자흐스탄인 2명이 공항 외곽 울타리를 넘어 달아나 경찰과 출입국 당국이 추적 중이다.26일 인천공항경찰단과 인천공항출입국 외국인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20분께 인천시 중구 인천공항 제4활주로 북측 지역에서 카자흐스탄 국적을 지닌 A(21)씨와 B(18)씨가 외곽 울타리를 넘어 공항 밖으로 내달렸다.A씨 등은 지난 24일 오전 입국 불허 판정을 받았고,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출국대기실에서 송환 비행기를 기다리고 있었으나 곧 빠져나와 터미널 1층 버스 게이트 창문을 깨고 활주로 지역으로 나간 것으로 확인됐다.이들은 다른 카자흐스탄인들과 함께 인천공항을 통로 삼아 국내로 들어오려고 했으나 입국이 허가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인천공항 외곽 울타리 경계벽 위에 철조망이 있고 적외선 감시장비와 경비 센서 등 첨단 보안 시스템이 작동하고 있었지만 이들의 도주를 막지 못했다.경찰은 침입 감지 시스템에 이상 신호가 감지됐다"는 인천공항공사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A씨 등의 도주 사실을 확인했으며, 주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면서 이들을 추적하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A씨 등의 구체적인 도주 경로나 입국 불허 사유는 확인하지 못했다"며 "이동 동선을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3-26 23:33:01
중국만? 홍콩·마카오발 입국자도 방역조치 ↑
2일부터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입국 검역 조치가 시행되는 가운데 일부는 중국 인접 지역인 홍콩·마카오 출발 입국자에 대해서도 확대 적용될 방침이다.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홍콩·마카오 출발 입국자에 대해 오는 7일부터 입국 전 유전자증폭(PCR) 및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 검사 음성확인서와 항공기 탑승 시 검역정보사전입력 시스템(Q-CODE·큐코드) 입력 의무화를 적용한다고 3일 밝혔다.방대본은 "최근 홍콩에서 확진자와 사망자 수가 증가하고 지난달 홍콩발 입국자 수가 중국발 입국자 수를 추월한 점과 주요국 동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했다"며 "전문가 자문과 관계부처 논의를 거쳤다"고 설명했다.중국발 입국자에 대해서는 입국 전과 입국 후, 총 2차례의 검사 및 단기비자제한 등을 적용하고 있다.홍콩·마카오발 입국자에게는 중국발 입국자에게 적용된 조치를 모두 적용하진 않는다. 다만 입국 전 검사와 큐코드 의무화를 우선 적용하기로 했다.그러나 입국 시 유증상자는 검사를 받아야 하며, 공항검사센터에서 양성으로 판정된 단기체류 외국인은 인근 임시재택시설에 7일 간 격리된다. 입국 후 검사 비용과 임시재택시설 숙박비는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입원치료가 필요할 경우 상호주의 원칙에 따라 중국 국적자는 진료비 전액을 본인이 부담한다. 홍콩·마카오 영주권자는 입원료는 지원되나, 식비와 치료비 등은 지원되지 않을 전망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1-03 14:39:22
미리 준비하자! 어린이 겨울 놀이터 추천
날씨가 춥다고 해서 집에만 있을 순 없다. 차가운 바깥 공기를 조금 쐬고, 다시 재미있는 실내 놀이터로 아이와 나들이를 가자. 전국 곳곳에 어린이를 위해 준비된 따뜻한 놀이공간이 있다.창경궁 대온실창경궁에 겨울왕국이 있다. 고즈넉한 분위기의 겨울 궁궐에 들어서면 얼마 지나지 않아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온실, 창경궁 대온실이 나온다. 궁궐 안의 궁궐처럼 하얗고 투명한 외관을 갖춘 대온실은 마치 예쁘게 눈이 쌓인 유리성같은 느낌을 준다. 한국적인 겨울왕국이라고 할 수 있다.온실 내부로 들어서면 유럽 정원에 온 듯한 고즈넉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하얀색 철제 건물 안에 원형 연못과 고풍스러운 기둥, 타일이 돋보인다. 겨울 햇볕이 잘 드는 온실 안에 향나무, 동백나무, 팔손이나무 등 우리나라의 천연기념물과 야생화, 자생식물 등이 푸르게 자라고 있다. 추운 날 따뜻한 공간 안에서 초록 식물들을 잔뜩 구경하면 동화 속에 들어간 듯한 환상적인 느낌도 든다. 식물에 대한 아이들의 지식과 흥미를 모두 충족할 수 있다.온실에서 나와 창경궁 이곳 저곳을 둘러보는 재미도 있다. 서울 한복판에서 자연스럽게 아이들에게 우리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설명할 수 있다. 또 하나의 명소는 바로 '춘당지'인데, 한겨울에 가면 눈 덮인 하얀 연못을 구경할 수 있다.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이다.info위치 : 서울 종로구 창경궁로 185 창경궁관람시간 : 09:00~18:00 (매주 월요일 휴무)관람요금 : 만 25세~만 64세 성인 1,000원 (한복 착용 또는 만 24세 이하, 만 65세 이상은 무료) 필룩스 조명박물관크리스마스의 따뜻한 불빛, 거울 미로 체험, 조명 만들기 등 아이와 멋진 조명들을 감상하
2022-11-15 11:20:05
"교통편 최악"...출국까지 10시간 걸리는 지방 승객들
불편한 교통 탓에 공항에 가려면 하루 반나절을 도로에서 보내야 하는 지방 탑승객들의 불만이 속출하고 있다.다음 주 북유럽 출국을 앞둔 부산 시민 40대 김모 씨는 자녀 3명, 아내와 함께 인천국제공항까지 갈 생각을 하면 아득하다.A씨 가족은 인천 국제공항에서 오후 9시 30분 비행기를 타기로 예약되어 있다. 늦은 시간인 만큼 여유가 있을 것 같지만 이들은 부산에서 당일 오전 11시에 집을 나서야 한다.그는 "공항에 가는 최적의 방법을 강구했지만, 이민용 캐리어가 7∼8개에 달하는 데다 아이들이 있어 결국 가격이 비싼 승합차 콜밴을 타기로 했다"며 "지방에 산다는 이유로 출국 10시간 전에 집을 나서야 하는 게 말이 됩니까"라며 하소연했다.최근 코로나19 사태가 회복되면서 국제선이 운행을 시작하자 해외로 여행이나 출장을 가는 이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하지만 부산에서 인천국제공항까지 가기 위한 교통수단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중단됐으며 아직까지 회복되지 않고 있다. 불편은 온전히 시민들의 몫이 됐다.현재 김해공항은 동남아시아 국가를 중심으로만 국제선 노선을 운항하고 있어 유럽이나 미주 등지에 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인천공항을 거쳐야 한다. 또 코로나19 사태의 영향으로 김해공항 국제선 운항이 모두 중단되었고, 환승 전용 내항기나 시외버스도 이용할 수 없다.이러한 상황에서 인천국제공항에 가야 하는 승객들은 코로나19 사태 전이라면 김해공항에서 인천공항으로 가는 환승 전용 내항기나 시간대별로 있는 시외버스를 선택했겠지만, 지금은 이용할 수 없다.환승 전용 내항기의 경우 출발지인 김해공항에서 출국 심사를 마치면 별도의 대기 없이 인천국
2022-07-19 15:21:51
"편하게 수유 하세요" 美공항, 캡슐형 수유실 ↑
미국 공항에 젖먹이 아기를 둔 어머니들을 위한 무료 편의시설이 확대 설치되고 있다고 시카고 트리뷴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시카고 항공국(CDA)은 시카고 양대 공항인 오헤어국제공항과 미드웨이공항에 총 11개의 '캡슐형 모유 수유실'을 설치하고 있다.오헤어국제공항에 배정된 10개 가운데 8개는 이미 운영을 시작했고 미드웨이공항에는 1개가 설치될 예정이다.항공 당국은 "공항 이용객 모두에 대한 서비스 품질을 향상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라며 "공항 각 터미널에 이미 수유모들을 위한 방이 조성돼 있으나 캡슐형 모유 수유실은 수유모와 가족 여행객들에게 더 사적인 공간, 부담 없이 누릴 수 있는 편리함을 제공할 것"이라고 소개했다.바닥 면적이 5㎡가 채 안되는 작고 아늑한 공간에 테이블과 벤치형 의자 2개, 거울, 동작감지센서로 작동되는 조명, 전기콘센트 등이 갖춰져 있다.설비 제조사인 버몬트주 벌링턴의 스타트업 '마마바'(Mamava)는 2015년부터 미 전역의 사무실·쇼핑몰·병원·군부대·대학·스포츠 시설 등에 2천 개의 캡슐형 모유 수유실을 납품했다고 밝혔다. 시카고에는 미 프로풋볼(NFL) 시카고 베어스 홈구장 '솔저필드', 무역전시관 '맥코믹 플레이스', 관광명소 '네이비피어' 등에 설치됐다.트리뷴은 "공항의 경우 미 전역 69개 공항에 총 176개가 설치돼 있다"며 "오헤어국제공항에 10개가 설치 완료되면 캡슐형 모유 수유실이 가장 많은 공항 중 하나가 된다"고 전했다.마마바는 3가지 크기의 캡슐형 모유 수유실을 개당 1만~2만5천 달러(약 1천250만~3천200만 원)에 판매하며 시카고시는 11개
2022-06-09 09:58: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