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으로 확인하는 과일 신맛·단맛…어떻게?
직접 맛보지 않아도 과일의 단맛과 신맛을 측정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농촌진흥청이 소비자가 당도와 산도 등 농산물 품질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감귤, 사과 등 5개 품목의 '품질 표시안'을 개발했다. 현재 농산물 등급은 크기, 모양, 색깔, 포장 내 고른 정도에 따라 특, 상, 보통으로 표시되고 추가로 당도 등을 표시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하지만 소비자가 이해하기 어려운 데다 농산물을 유통하는 농가, 산지유통센터, 전자상거래 업체 등에서는 자체적으로 만든 표시 방법을 쓰고 있어 소비자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농진청은 새로운 안으로 ▲당도는 9~12브릭스를 4구간으로 나눠 '달콤 1', '달콤 2', '달콤 3', '달콤 4' ▲산도는 0.5% 이하는 '약함', 0.6~0.8%는 '보통', 0.9~1.1% 이상은 '강함' ▲당도와 산도의 비율은 당도 구간별로 산도 함량을 표시해 '새콤', '새콤달콤', '달콤새콤', '달콤'으로 표시하는 것을 개발했다. 이 4개 구간은 모두 기존에 사용하는 기준과 동일한 일반당도 등급을 품질인자 분석을 통해 구성한 것으로 점차 지역과 개체 수를 늘려 과학적이면서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당도와 산도 범위로 설정할 예정이다. 농진청 관계자는 "소비자 입맛이 다양화됨에 따라 선호하는 품질 인자와 당도, 산도 등을 직관적으로 알 수 있도록 맛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면 장기적으로 농산물 판매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0-13 15:27:02
"과일 없는 과일주스? 배상하라"...美 스타벅스 집단소송
스타벅스가 과일 이름을 사용한 음료에 과일이 들어가지 않았다는 이유로 집단소송을 당할 위기에 처했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뉴욕 남부지방법원은 이날 합리적 소비자 대부분이 음료에 실제 과일이 포함됐다고 생각할 것이라면서 스타벅스의 소송 기각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지난해 8월 뉴욕 및 캘리포니아 출신 원고 2명은 '망고 드래곤푸르트', '파인애플 패션푸르트', '스트로베리 아사이 레모네이드 리프레셔' 등에 실제 망고나 패션푸르트, 아사이가 없다며 스타벅스가 여러 주에 걸친 소비자 보호법을 위반했다는 소송을 제기했다. 원고가 주장한 피해 집단에 대한 배상 금액은 최소 500만 달러(약 66억 원)로 전해졌다. 이에 스타벅스는 소송이 기각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해당 제품명은 음료 성분이 아닌 맛을 설명한 것이며, 이와 관련한 소비자 의문은 매장 직원을 통해 충분히 해소될 수 있었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존 크로넌 담당 판사는 일부 스타벅스 음료명이 성분 이름을 따서 지어졌다는 점을 고려할 때 소비자가 해당 과일 음료에도 과일이 포함됐다고 생각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예컨대 '아이스 말차 라테'에는 말차가, '허니 시트러스 민트티'에는 꿀과 민트가 실제로 들어갔다는 설명이다. 다만 크로넌 판사는 스타벅스가 소비자를 속이려 하거나 부당이득을 취하려 한 것은 아니라고 봤다. 이번 법원 결정으로 소송을 피할 수 없게 된 스타벅스 대변인은 고소장에 담긴 주장이 '부정확한 데다 타당성이 없다'면서 "우리는 이런 주장에 대한 방어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9-19 18:55:18
포도 한송이에 '이 가격' 이게 말이 되나요?
경제 침체로 소비자들은 과일 소비부터 줄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2일 농촌진흥청이 1500가구의 3년간 가계부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가구당 과일 구매액은 지난 2019년 51만1585원에서 2022년 46만4167원으로 9.3% 줄었다. 채소는 6.9%, 농축산물은 1.4% 줄어든 것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큰 감소 폭이다. 농진청은 이 기간 물가상승률이 채소, 축산물, 과일 순으로 높았지만 필수재 성격이 약한 과일 소비가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물가 상승으로 구매를 줄인 농산물을 묻는 설문에서도 과일 33.9%, 채소 20.9%, 축산물 15.2% 순으로 응답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후 코로나19)도 영향을 미쳤다.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신선식품 구매액은 2021년 42조6330억까지 올랐지만 2022년 39조7170억으로 코로나19 발생 전 추세로 다시 돌아갔다.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줄이기 위한 노력으로는 일명 '못난이'로 불리는 상품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채소를 구매했다는 응답이 19.1%로 가장 높았고 마감·재고 할인을 이용했다는 응답도 15.5%에 달했다. 한 소비자는 "샤인머스캣이 원래 고가의 과일이기는 하나 최근엔 너무 비싸서 먹어볼 엄두도 못 낼 정도"라며 "4인 가족이 간신히 맛만 볼 정도로 사기도 어려우니 장보기가 난감하다"고 한탄했다. 또한 추석을 앞두고 과일값의 변동사항을 추적 관찰하기 위해 통계청이 소고기, 밀가루, 휘발유 등 추석 명절 성수품과 주요 외식 품목 가격을 오는 27일까지 매일 조사한다. 조사 대상 품목은 ▲농축수산물 23개(소고기·조기·과일 등) ▲가공식품 5개(밀가루·두부 등) ▲석유류 3개(휘발유, 경유 등) ▲외식 4개(삼겹살·치킨 등)를 포함해 총 35개다. 김경림
2023-09-15 11:58:55
'3고 시대' 농식품 소비 패턴은?
세계적인 경기 침체와 주요국의 고강도 금리 인상으로 시작된 3고(고물가·고금리·고환율) 현상이 농식품 소비 방식에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은 12일 소비자 표본(패널) 1500가구를 대상으로 '3고 현상에 따라 농식품 소비 행태가 어떻게 달라졌는지'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 결과, 신선식품은 코로나19 시기였던 2020~2021년 당시 구매율이 상승했으나 위드 코로나 시기였던 2022년에는 다시 감소해 코로나19 이전 추세로 돌아갔다. 과일은 물가에 큰 영향을 받았다. 물가가 오르면 소비자는 농축산물 중 과일 구매를 가장 많이 줄였지만, 반대로 가격이 떨어지면 농산물 중에서도 과일 구매가 늘었다. 실제 최근 3년간 가구당 전체 농축수산물 구매액은 1.4% 줄었고 그중 과일은 무려 9.3% 감소했다. 채소는 6.9% 감소했고, 축산물은 오히려 0.8% 증가했다. 물가상승률은 채소, 축산물, 과일 순으로 높았지만, 과일 구매액은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이다. 환율 인상도 과일 소비에 영향을 미쳤다. 2022년 가구당 수입 과일 구매액은 5년 전인 2018년에 비해 26.6%나 감소했다. 2018년은 최근 5년간 환율이 가장 낮았던 때다. 실속형 소비는 강세를 띠었다. 물가 상승에 따른 소비 행태 변화를 설문 조사한 결과 '비뚤이 농산물(19.1%)', '유통기한 임박 농산물(15.5%)' 순의 응답률을 보였다. 특히 맛, 안전성 등 종합적인 선호도는 비뚤이 농산물이 일반 농산물 다음으로 높았다. 조재호 농진청장은 "3고 시대를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서는 소비자들이 무엇을 원하는지를 정확히 알고 반영해야 한다"며 "농촌진흥청은 지난 13년간 축적한 자료를 바탕으로 우리 농식품 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
2023-09-12 17:59:01
사과·배 중심으로 과일값 '펄쩍' 뛰었다
국내 과일 가격이 급등했다. 6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사과 상품 10㎏의 도매가는 8만4800원으로 전년도의 5만3025원보다 59.9%, 평년의 5만1038원 대비 66.2% 올랐다. 배 15㎏의 도매가는 5만6780원으로 전년의 4만4575원보다 27.4%, 평년의 4만6855원 보다 21.2% 상승했다. 이처럼 도매가가 올라 대형마트에서는 사과는 개당 3000원, 배는 5000원에 판매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사과, 배는 봄철 저온과 서리피해를 입으며 출하량이 감소, 가격이 특히 오르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하 농경원)의 조사 결과, 사과 생육상황의 전년 대비 나쁘다는 답변이 55.7%, 평년보다 나쁘다는 답변이 59.8%에 달했다. 배는 전년보다 생육이 나쁘다는 답변이 47.6%, 평년 대비 36.8%로 집계됐다. 성수기 사과 출하량은 전년대비 14% 감소한 5만6300톤, 배는 8% 감소한 4만4200톤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농경원은 추석 성수기 사과 5㎏의 도매가격은 전년의 3만1600원보다 2배 가량 오른 6만~6만4000원, 배 7.5㎏의 가격은 전년의 3만900원보다 35% 정도 높은 3만8000~4만2000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정부는 가격 상승이 우려되는 사과‧배는 계약재배 물량 공급을 전년보다 7.1% 많은 1만5000톤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9-06 09:01:07
블루베리 효능 생각한다면 '이 과일'과 섞지 말아야
바나나와 다른 과일을 섞어 스무디를 만들어 마시면 항산화 효과가 떨어진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대 데이비스캠퍼스 연구팀에 따르면 플라바놀은 심장 건강과 기억력과 같은 인지 건강에 좋은 생리활성 화합물이다. 이 물질은 사과, 배, 블루베리, 블랙베리, 포도, 코코아 등 과일에 많이 있다. 이 플라바놀은 폴리페놀 산화효소와 만날 때 체내 흡수가 잘 되지 않는다. 그런데 폴리페놀 산화효소가 바나나에 많다는 주장이다. 연구팀은 피실험군을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은 바나나를 섞은 스무디를, 다른 그룹은 베리류를 섞어 만든 스무디를 마시도록 해 연구를 실시했다. 또 이들에게 플라바놀 캡슐을 섭취하게 했다. 이들의 혈액과 소변을 분석해 체내 플라바놀 수치를 측정한 결과, 바나나 스무디를 마신 그룹의 체내 플라바놀 수치가 대조군에 비해 84%나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의 제1 저자인 하비에르 오타비아니 연구원은 "이는 음식의 조합이 식이 화합물 흡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보여준다"며 "플라바놀을 섭취하려는 사람들은 플라바놀이 풍부한 과일을 파인애플, 오렌지, 망고 등 폴리페놀 산화효소가 낮은 과일과 함께 먹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8-28 14:17:01
앞으로 '덜 짠', '덜 단' 표시 가능...어떤 제품에?
앞으로 요거트와 과일 맛 우유에 '덜 단'과 같이 당류를 약간 줄인 제품임을 표시할 수 있다. 또 즉석섭취 식품에 '덜 짠', '나트륨 줄인' 등을 표시할 수 있게 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5일 이런 내용의 '나트륨·당류 저감 표시기준' 일부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 개정안에는 가공유, 발효유, 농후발효유 등에 '덜 단', '당류 줄인' 등 당류를 줄였음을 표시할 수 있는 근거가 새로 마련됐다. 식약처는 제품 출시 가능성, 저감 효과, 당류 이외 다른 영양성분을 함유하고 있는지 등을 고려해 대상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즉석섭취 식품 중 김밥, 주먹밥, 즉석조리식품 중 냉동밥, 만두 제품에도 '덜 짠', '나트륨 줄인' 등을 표시할 수 있게 됐다. 기존에는 유탕면, 삼각김밥, 국·탕에만 나트륨 함량을 낮춘 제품임을 표시할 수 있었으나 그 대상이 확대됐다. 식약처는 가정간편식 소비가 증가하면서 나트륨 등 영양성분 관리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업체들은 시중에 유통 중인 비슷한 유형 제품의 나트륨·당류 함량 평균값 대비 함량을 10% 이상 낮췄거나, 자사 유사 제품에 비해 25% 이상 함량을 낮춘 제품에 '덜, 감소, 라이트, 줄인' 등 표현을 쓸 수 있다. 기존에 이들 제품은 '식품 등의 표시기준'에 따라 동일 유형 제품 중 시장점유율이 높은 3개 이상의 제품과 비교했을 때 나트륨·당류 함량 평균값이 최소 25% 이상 차이가 나야 저감 표시를 할 수 있는 한계가 있었지만, 앞으로는 이 기준보다 덜 줄여도 차별성을 드러낼 수 있어 관련 제품 생산이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식약처는 내년 초 간장 등 장류를 적용 대상으로 확대하기 위해 관련 내용을 검토 중이며
2023-08-25 11:56:47
"수박도 취향껏" 올 여름 수박 트렌드는?
이른 더위가 찾아온 가운데 여름철 대표 과일인 수박을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 특히 올해는 1인 가구도 부담없이 즐길 만큼 가볍고 작은 크기의 수박이 인기를 끌것으로 보여 유통업계도 판매 품종을 다양화하고 있다. 이마트24는 올해부터 수박 5종을 매장에서 판매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가까운 편의점 매장에서 수박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난 점을 고려해 6~7kg짜리 고당도 통수박과 2.4kg짜리 껍질 없는 반통수박을 선보인다. 껍질을 제거하고 한입 크기로 자른 700g짜리 수박 도시락, 480g짜리 순살수박, 180g짜리 컵수박도 출시한다. 모두 당도 11브릭스 이상인 제품으로, 통수박과 반통수박, 수박 도시락 등 3가지 제품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예약하고 원하는 날짜에 받을 수도 있다. 이달 30일까지는 도시락 4개 이상 구입 시 수박 도시락을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홈플러스에서도 작은 수박이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직접 매장을 방문하기보다 온라인으로 구입하는 소비자들이 많았다. 지난달 11~31일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즉시배송' 서비스를 이용한 망고수박과 애플수박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83%와 184%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마트 직송을 통한 수박 매출 가운데 60%가 7~9kg짜리 대용량이었으나 올해는 4~6kg짜리가 60%를 차지, 소비자가 선호하는 수박 크기가 작아졌다. 홈플러스는 수박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전용 패키지에 담아 배송하고, 고객 불만족 시 100% 교환 및 환불하는 제도를 운용한다고 설명했다. 오는 15∼28일에는 수박 연관 상품을 장바구니에 담고 응모하면 쿠폰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6-13 11:05:32
향긋한 과일 '천혜향'의 놀라운 효능
깊은 향과 풍부한 과즙으로 사랑받는 과일 천혜향. 오렌지와 귤을 개량해 만들어 신맛이 적으면서도 당도가 높은 고급 감귤이다. 천혜향은 다양한 효능을 자랑한다. 알칼리성 식품으로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주어 감기 예방에 도움을 주고, 비타민 C를 풍부하게 함유해 피로회복, 피부미용, 노화방지에 효과적이다. 킬슘의 흡수를 도와 뼈 건강에 신경을 쓰는 성장기 어린이나 폐경기 여성, 노인들에게도 좋은 과일이다. 칼슘, 마그네슘, 비타민 P성분이 들어있어 뼈를 튼튼하게 해주고 골밀도를 높여준다. 특히 비타민 P속 케르세틴은 혈중 콜레스테를 수치를 낮춰주어 각종 성인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 인스턴트 식생활과 스트레스로 혈관건강이 걱정 된다면 천혜향 섭취가 도움이 될 수도 있다. 눈 건강에도 좋다. 비타민 A는 시력감퇴 및 안구질환 예방 효과가 있다. 비타민 A가 결핍되면 백내장, 안구건조증, 야맹증 등이 생길 수 있으므로 눈 건강을 위해서는 비타민 A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해주어야 한다. 천혜향을 고를 때는 껍질이 얇고 매끄러운것, 껍질 모공이 촘촘한 것을 고르면 된다. 통풍이 잘 되는 실온에 2~3일 정도 자연 후숙 보관하면 된다. 보관할 때는 서늘한 곳에서 신문지로 감싸거나 덮어주면 수분 증발을 막아 더욱 싱싱하게 먹을 수 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3-01 17:00:01
"생활고 때문에"...치마 입고 돈·과일 훔친 여장 남자
여장을 하고 금품을 훔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정육점에서 물건을 훔친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검찰에 송치했다.A 씨는 여자인 것처럼 꾸민 상태로 재작년 2차례, 올해 3차례에 걸쳐 정육점과 과일가게 등에서 현금과 쿠폰, 과일 등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기초생활수급자인 A 씨는 생활고로 인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2-15 11:22:01
"까기 귀찮아요" 사과 울고 딸기 웃은 이유는?
1~2인 가구가 늘면서 편리함을 가장 중요시 하는 사람들이 증가하자 과일 매출 순위도 바뀌고 있다.8일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 한해 동안 가장 많이 팔린 과일은 딸기와 포도였다.2019년까지만 해도 사과와 감귤이 1,2위를 기록했지만 2020년부터 딸기와 포도 매출이 크게 상승하면서 지난해에는 아예 1,2위가 됐다.반면 사과와 감귤은 3, 4위로 매출 순위가 내려갔다.이마트는 사과처럼 1년 내내 즐길 수 있는 과일 대신 겨울과 봄철 시즌 과일인 딸기가 매출 1위를 기록한 이유를 1∼2인 가구 증가와 함께 '귀차니즘'으로 꼽았다.편리함을 추구하는 소비 트렌드가 자리 잡으면서 껍질을 칼로 깎거나 손으로 벗겨 먹어야 하는 사과와 감귤 소비가 줄고 상대적으로 먹기 편한 딸기와 포도가 이 자리를 대체한 것이다.딸기와 포도가 인기를 끌면서 다양한 신품종이 잇따라 출시된 점도 매출에 영향을 줬다.딸기는 가장 대중적인 품종인 설향 외에도 금실, 킹스베리, 장희 등 프리미엄 제품이 잇따라 등장하면서 지난해 기준 전체 매출 가운데 프리미엄 품종 비중이 37%까지 뛰었다.포도 역시 2019년까지는 연간 매출 순위 5위안에도 들지 못했지만 2020년 껍질째 먹는 신품종인 샤인머스캣 판매가 늘면서 지난해 매출이 2위까지 뛰었다.반면 껍질과 씨를 뱉어내야 하는 전통적인 품종인 거봉과 캠벨, 머루는 매출이 지속해서 줄고 있다.이마트는 이런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석류 껍질을 제거한 뒤 알맹이만 따로 모아 판매하는 한입 제품 등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제품 개발을 확대하고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1-08 17:05:15
아기 입맛 깨우는 새콤달콤 과일, 언제 먹여야 할까?
과일은 맛과 비타민을 모두 갖춘 훌륭한 식품이다. 하지만 아기에게 아무때나 과일을 먹여서는 안되며, 늦게 먹일수록 안전한 과일도 있다. 아기의 입맛과 건강에 반짝 불을 켜 줄 과일, 언제 먹이면 좋을까?과일은 생후 6개월이 지난 시기부터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과일도 이유식에 속하기 때문이다. 생후 6개월이 지나고 아기가 컵을 들 수 있는 시기엔 컵에 과일주스를 담아 먹이는 것도 좋다. 만약 첫 이유식을 쌀 죽이나 야채로 시작했더니 아기가 먹지 않을 경우, 과일을 먼저 먹여볼 수 있다. 과일은 다른 음식에 비해 아기가 잘 먹기 때문이다. 이유식 초기에는 과일즙을 내어 먹여야 하고, 성장에 맞춰 점차 으깨서 주거나 푹 익혀서 퓨레로 만들어 주는 것이 좋다. 여기 신생아 아기에게 먹일 수 있는 대표적인 과일이 있다.1. 바나나생후 6~8개월 된 아이에게 과일을 먹일 때엔 익혀주는 것이 좋지만 바나나는 그대로 먹여도 괜찮다. 바나나는 껍질에 검은 반점이 잇고 속이 약간 거뭇한 잘 익은 바나나를 잘게 으깨어 분유에 석어주면 좋다. 하지만 아이가 바나나를 너무 좋아해 계속 다른 이유식을 피할 경우, 일정 기간 바나나 자체를 주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2. 딸기, 토마토, 키위딸기, 토마토, 키위. 이 세 가지 과일은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히스타민이라는 물질의 분비와 연관이 있다. 따라서 너무 일찍부터 먹기 시작하면 알레르기 위험이 커진다. 최소 돌은 지난 후에 먹이는 것이 권장되며 아토피 피부염이 있는 아기는 두 돌이 지난 후에 먹는 것이 안전하다.3. 귤, 오렌지귤과 오렌지는 아이가 잘 소화시키지 못하고 알레르기가 나타나는 경우도 많다. 따라서 초기에는 바나나를 비롯한 다
2022-10-04 18:24:06
피로 회복을 도와주는 여름 과일들
더위와 장마가 오가며 피로감이 배가 되는 요즘, 피로 회복에 도움을 주는 과일로 일상의 활력을 되찾아보자. 상큼하고 달콤한 맛으로 기분까지 좋아지는 여름과일을 소개한다. 자두 자두에는 유기산과 세로토닌 성분이 풍부해 피로가 풀리고 감기를 예방하며 스트레스를 해소해주는 효과가 있다. 특히 비타민C가 풍부해 피부를 건강하게 만들어주고, 철분 성분이 많이 들어있어 갱년기 여성들에게도 좋은 과일이다. 또한 자두 껍질 속에는 안토시아닌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안구건조증이나 야맹증과 같은 안구질환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 포도 포도에는 비타민과 무기질, 유기산이 들어 있어 면역력을 향상시키고 피로회복을 돕는다. 여름에는 더욱 좋은 과일이다. 더운 날 땀을 많이 흘리면 혈전이 생길 수 있는데, 포도 속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혈전 생성을 억제해 동맥경화나 심장병, 뇌졸중 등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또한 칼륨, 칼슘, 철분 등 다양한 영양소가 들어 있어 활력을 되찾는데 도움을 준다. 참외참외에는 비타민C가 풍부해 피로 회복에 도움을 준다. 참외의 노란 껍질에는 천연 물질의 일종인 베타카로틴이 함유되어 있는데, 체내로 들어가면 비타민 A로 전환되면서 항산화 작용을 하고 몸 속 활성산소가 쌓이는 것을 막아준다. 특히 참외에는 엽산이 풍부해 임산부에게 좋은 과일이다. 복숭아각종 비타민과 유기산이 풍부한 복숭아는 피로 해소에 도움을 주고 변비를 예방하며 여름철 불면증에서 벗어나는데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복숭아 속 비타민A와 비타민C는 혈액순환을 도와주며, 안토시안
2022-08-08 17:25:01
추석 성수기 과일값 얼마?…"사과 오르고 배 떨어져"
이번 추석 연휴에는 사과가 지난해보다 비싸고, 배 가격은 떨어질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5일 '농업관측 8월호 과일' 보고서를 통해 올해 추석 성수기(8.27∼9.9) 사과(홍로) 도매가격은 5㎏당 3만6천∼3만9천원, 배(신고) 도매가격은 7.5㎏ 기준 2만7천∼3만2천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사과 도매가격은 지난해 추석 성수기의 3만5천700원과 유사하거나 최대 9.2% 비싼 수준이다.배 도매가격은 지난해 3만3천600원과 비교해 4.8∼19.6% 저렴한 셈이다.연구원은 사과의 출하량이 다소 감소하면서 추석 성수기 가격이 지난해와 비교해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고 배는 생육 상황이 좋아 출하량이 증가하면서 가격이 내려갈 것으로 내다봤다.연구원은 또 이달에는 사과와 일부 포도 품종의 경우 지난해보다 도매가격이 비쌀 것으로 예측했다.홍로 사과의 경우 추석 성수기 영향으로 인해 10㎏당 도매가격이 4만5천∼5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 3만9천200원보다 14.8∼27.6% 비싼 수준일 것으로 전망했다.거봉 포도는 2㎏에 1만8천∼2만2천원, 캠벨얼리 포도는 3㎏에 2만4천∼2만8천원으로 각각 지난해 같은 달의 1만4천100원, 1만7천900원보다 비싼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이는 포도 농가에서 재배 품종을 샤인머스캣으로 전환함에 따라 두 품종의 출하량이 감소한 데 따른 것이다.실제 샤인머스캣 포도 가격의 경우 출하량이 증가하면서 2㎏에 2만7천∼3만1천원으로 지난해의 3만1천300원보다 하락할 것으로 예측됐다. 다만 연구원은 추석 선물용 수요 증가로 인해 가격 하락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8-05 17:54:23
여름 과일 '복숭아'에 이런 효능이?
향긋하고 달콤한 맛으로 사랑받는 과일 복숭아. 6월부터 8월까지가 가장 맛이 좋을 시기로, 몸에 이로운 성분이 많아 중국에서는 예로부터 '장생의 열매'라고 불렸다. 복숭아의 다양한 효능을 소개한다. 면역력 증진알칼리성 식품인 복숭아는 면역력을 높여주고 몸속 니코틴을 제거하며 독성을 없애준다. 또한 발암물질인 니트로소아민의 생성을 억제하는 폴리페놀 성분이 풍부하다. 폴리페놀은 활성산소를 제거해 세포 손상을 억제하고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준다. 복숭아를 익혀 먹으면 더 많은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다. 복숭아 속 비타민 성분은 열을 가해도 손실되지 않고, 폴리페놀은 더 풍부해진다. 피부 미용 복숭아는 피부에도 좋은 과일이다. 비타민 C가 풍부하고 피부 모공 수축에 도움을 주는 마그네슘과 탄닌이 함유되어 있어 피부의 탄력을 증진시키는데 좋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멜라닌 형성을 도와주는 티로시나아제 성분을 억제하는 성분이 있어 미백 효과도 있다.다이어트 복숭아는 100g당 36kcal로 저칼로리에 속하며 수분이 많아 쉽게 포만감을 느껴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좋다. 복숭아에는 이노시톨이란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지방 축적을 방지해 주고, 장 운동을 원활하게 해주는 펙틴 성분이 들어있어 다이어트 시 자주 경험하는 변비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단, 복숭아는 칼로리는 낮지만 당분이 많기 때문에 당뇨병 환자는 주의해야 한다. 복숭아는 부드럽고 당분이 많아 혈당을 빠르게 올릴 수 있다. 피로 회복복숭아에는 비타민A가 풍부하고 유기산, 당분을 함유하고 있어 피로를 회복시켜주는
2022-07-18 17:3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