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무김치에서 개구리가…" 교육부의 대책은?
최근 학교 급식 반찬으로 나온 열무김치에서 개구리 사체가 발견되는 일이 생기자 교육부가 납품업체들을 전수조사하기로 했다.류혜숙 교육부 학생지원국장은 20일 정례브리핑에서 "학교에 열무김치 급식을 납품하는 업체를 전수조사할 계획"이라며 "내일(21일)까지 각 학교가 납품받은 업체를(업체명을) 우리에게 내달라고 했다"고 말했다.교육부는 현재 해썹(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인증을 받은 열무김치 업체는 약 400개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급식 납품업체는 이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한다.교육부는 조사 대상 업체를 지역 단위로 분류해 지방 식품의약품안전청, 지방자치단체, 교육청이 함께 공장을 방문하는 식으로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류혜숙 국장은 "방학이 다가오고 있는 만큼 최대한 빨리 조사하겠다"며 "식약청이나 지자체가 좀 더 강하게 (제조)공정 등을 체크해달라고 공문을 발송했다"고 전했다.앞서 서울지역에 있는 고교 급식 열무김치에서 연달아 개구리 사체가 나와 교육청이 여름방학 전까지 모든 학교 급식 식단에서 열무김치를 제외하도록 했다.지난달 30일 서울 강서구 A 고등학교에서는 급식 반찬으로 나온 열무김치에서, 이달 15일 서울 중구의 B 고등학교에서는 급식 국수에 들어간 열무김치에서 개구리 사체가 발견됐다.두 학교는 서로 다른 업체의 열무김치를 납품받고 있었다.서울시교육청 조사 결과 두 학교 모두 원재료가 식품 업체에 입고될 때 개구리가 섞여 들어갔지만 이후 세척 등의 과정에서 걸러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6-20 13:29:22
尹, 교육부에 "과학기술 인재 공급 안하면 개혁할 것"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7일 국무회의에서 "교육부는 과학기술 인재를 공급하는 역할을 할 때만 의미가 있다. 그런 혁신을 수행하지 않으면 교육부가 개혁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질타한 것으로 전해졌다.대통령실 관계자는 8일 브리핑에서 이같은 발언을 전한 뒤 "윤 대통령이 발상의 전환을 해야 한다고 교육부에 강력히 주문했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교육부가 첨단 산업에 필요한 인재를 제대로 공급해야 한다. 반도체 산업이 잘 되려면 교육부가 잘해야 한다"며 산업통상자원부·중소벤처기업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서로 연결돼 인력을 제대로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또 "다른 부처와 협의해 그 수요를 고려해 교육 정책을 펴라", "인재를 키워내는 것은 생사가 걸린 문제다" 등 발언을 수차례 반복했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이 관계자는 "국무위원이 여러 의견을 내는 과정에서 (인재 양성의) 현실적 어려움을 얘기한 부분이 있었다. 그러자 윤 대통령이 '반도체 전쟁에서 얼마나 다급한 상황인데 그런 것을 뛰어넘는 발상을 해야 한다'고 열정적으로 말했다"고 전했다.국무회의에 참석한 장상윤 교육부 차관이 "(인력 양성이) 수도권 대학 정원 규제 때문에 힘들다"고 어려움을 표하자, 윤 대통령은 '웬 규제 타령이냐'는 취지로 발언하기도 했다고 또다른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전했다.이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국가의 운명이 걸려있는 역점 사업을 우리가 치고 나가지 못 한다면 이런 교육부는 필요가 없다. 시대에 뒤처진 일을 내세운 교육이 무슨 의미가 있나. 이런 교육부는 폐지돼야 한다'고 강력히 말했다"
2022-06-08 17:52:45
정부, 전국 학교에 공기청정기 지원…바이러스 차단 목적
정부가 전국 학교의 공기청정기에 바이러스 차단 효과가 있는 필터 교체 및 설치를 지원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지난 18일 교육부 및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이러한 내용을 담은 ‘교육시설 실내 공기정화 추진계획’을 보고받았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학교 등 교육시설 내는 밀폐된 환경이기 때문에 코로나19 등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 실내 공기질 관리가 좀 더 효율적으로 돼야 한다는 문제의식을 가지고 그 해결방안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고 말했다.앞서 정부는 미세먼지 개선을 위해 전국 대부분의 유·초·중·고에 공기정화장치를 설치했다. 하지만 항바이러스 기능이 약한 경우가 있어 이번 조치로 바이러스 차단 효과가 있는 필터 교체 및 설치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박 총괄반장은 "오는 6월 중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향후 이를 바탕으로 공기청정기가 좀 더 효율적으로 작용할 수 있는 항바이러스 제품별 인증 등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5-19 09:43:50
교육부 "코로나 확진자 격리 의무 폐지하면 기말고사 응시 가능"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격리 의무 기준이 폐지되면 1학기 기말고사 응시 기회를 부여하겠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정은경 질병관리청장과 영상회의를 연 자리에서 "확진자에 대한 격리 의무가 폐지되면 학생 확진자에게도 빠르면 1학기 기말고사부터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확진자에게 중간고사 응시 기회를 부여해야 한다는 문제는 본질적으로 학생들의 내신 공정성과 형평성 문제로 매우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고 했다. 반면 중간고사 응시 허용에 대해서는 내신 공정성과 형평성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허락할 수 없다며 불가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유 부총리는 "확진자 의무 격리를 요구하는 방역지침이 변경되지 않은 상황에서 올해 1학기 중간고사만 응시를 허용하면 지난 2년간 이미 인정점을 받은 고2, 고3 학생들과 형평성 문제가 새로 대두한다"고 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4-14 17:54:16
코로나 시기 학업스트레스 가장 많이 늘어난 학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이 발생하기 이전보다 이후에 학업스트레스가 더 늘었다고 답한 비중은 초등학교 저학년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교육부와 한국교육환경보호원은 코로나19장기화로 인한 학사 운영 사항에 변동이 생긴 것에 학생정신건강에 미친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조사를 실시했다. 이에 지난 2월 11일부터 18일까지 초·중·고등학생 34만141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중 학업스트레스가 늘었다고 답한 초·중·고등학생은 총 43.2%, 변화가 없다고 답한 비율은 52.3%였다. 학교급별로 학업스트레스가 늘었다고 답한 비율이 가장 높았던 초등학교 저학년은 44.5%였다. 그 다음은 초등 고학년의 43.9%, 고등학생의 43.7%, 중학생의 39.8% 순이었다. 코로나19로 인해 우울함을 느끼는 학생들이 늘어났다는 내용도 해당 통계에 포함됐다. 설문에 응답한 초등학생 5만6748명은 코로나19 발생 이전보다 우울해졌다고 답했다. 우울감을 지난 2주 동안 7일 이상 느꼈다고 답한 비율은 고등학생이 14.7%(7541명), 중학생은 10.6%(8474명)다.교우관계가 나빠졌다고 답한 학생은 전체의 31.5%였다. ‘변화 없다’는 답변은 64.4%로 가장 많았다. 교우관계가 나빠졌다고 답한 비율은 학교급별로 초등 저학년(43.2%)이 가장 많고 초등 고학년(33.4%), 중학생(17.6%), 고등학생(14.2%) 순이었다.인터넷과 스마트폰 사용시간이 늘어났다고 답한 학생은 73.8%였다. 특히 초등 저학년과 고학년이 각각 83.5%와 78.8%을 기록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길어진 코로나 상황이 우리 학생들의 심리정서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2022-04-13 14:48:47
교육부 "코로나 확진 학생도 중간고사에 형평성 고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들도 중간고사 등 시험을 볼 수 있는지 여부에 대해 정부가 검토 중이다. 8일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국가공무원 시험과 비슷하게 확진자 시험관리 운영계획을 개별 학교에 적용하더라도 추가 전파 위험이 없다고 여겨진다면 협의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같은 날 교육부는 "코로나19 확진으로 방역당국으로부터 격리 통보된 학생에 대해 중간고사 응시를 허용하는 것은 결정된 바 없다"면서 "평가의 공정성·형평성, 방역당국의 방역 지침 및 그에 따른 학교의 시행 여건 등을 중점 검토하고 시·도 교육청과 협의를 거쳐 조속히 결정해 학교 현장에 안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코로나19가 한창이었던 작년과 재작년에는 확진 시 중간과 기말 시험을 못 보고 인정점을 받았다. 이에 형성평 논란이 제기되는 것을 우려한 것. 교육부에 따르면 전국 고등학교의 중간고사는 이달 18일부터 대부분 25일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4-08 15:00:39
'학생 3명 중 1명 걸렸지만…' 학교, 일상회복 가능할까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지난달 중순 무렵 정점을 찍고 감소세에 접어든 것으로 평가되는 가운데 학교에서도 확진자 수가 줄고 있다.8일 교육부에 따르면 새 학기가 시작된 올해 3월 초부터 지난 6일까지 전국 유치원·초·중·고등학교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74만8천829명이다. 2020년 초 국내 코로나19 유행 시작 이후 누적으로는 207만3천644명이다.전국 유·초·중·고 학생 수가 587만4천여 명이므로 전국에서 학생 35.3%가 확진된 이력이 있고, 그중에서도 84%가 불과 3월 새 학기 한달 동안 코로나19에 걸린 셈이다.이에 따라 국내 전체 확진자 규모와 마찬가지로 학생 확진 규모도 폭증기를 거쳐 감소기에 들어가는, 다시 말해 '확진자가 너무 많아져서 오히려 신규 확진자가 줄어드는' 아이러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학생 확진자의 경우 교육부에 늦게 보고되는 사례가 많기는 하지만, 교육부는 이 기간 확진자가 나중에 추가되더라도 하락 추세 자체는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정부는 국내에서 유행 감소세가 굳어지고 있다고 평가하고 '포스트 오미크론' 시기에 맞는 대응체계를 준비하고 있다. 지금의 방역·의료체계를 다시 일상체계로 전환하는 계획이 될 것으로 보인다.교육 당국도 '포스트 오미크론'을 고민하고 있다.교육부는 먼저 오는 18일부터 이달 말까지는 초·중·고 학생의 신속항원검사 키트 활용 등교 전 선제검사를 주 2회에서 1회로 변경한다.교육부는 방역 당국과 협의를 거쳐 5월부터 적용할 새 학교 방역 체계를 이르면 다음 주 중반까지 마련할 계획이다.학교 현장에서는 이미 조금씩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누적 확진자
2022-04-08 09:43:03
교육부, 올해 교과서 23종 만든다…내년 보급
교육부는 올해 정부부처·교과연구회와 협력해 23종의 교과서를 개발한다고 31일 밝혔다.국방부, 문체부, 환경부, 국토부, 해수부, 관세청, 산림청 등 7개 정부부처와 13개 교과연구회는 사회변화에 따른 여러 요구 및 학생의 적성·진로를 반영한 교과서를 제작한다.올해는 '인공지능과 메이커 프로젝트', '환경 융합 탐구' 등 사회 현상과 최신 기술을 반영한 전문 과목이 개발 대상이다.개발된 협업 교과서는 올해 하반기 해당 교육청별 인정 심사를 거쳐 내년 3월부터 학교에 보급될 예정이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3-31 09:52:01
교육부 "자가진단앱·이동형PCR검사소 운영 등 학교 내 감염 확산 저지에 효과"
교육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 방역수칙들이 학교 내 감염 확산을 막는데 효과가 있다고 판단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오미크론 대응 방역 전문가 간담회를 열고 “학교 구성원 모두가 등교수업 필요성에 동의하는 수준이 높아진 부분이 높은 등교 수업 비율을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유은혜 장관은 “현재와 같은 흐름(높은 등교 비율)은 4월에도 이어질 것”이라며 “많은 등교 수업 기회를 제공하려 했던 당초 취지에 맞는 흐름이라 생각하고 현장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교육부는 학생들이 등교를 하기 전 자가진단 어플을 통해서 증상 등을 입력하도록 해 코로나19 확산을 막고 있으며, 주2회 신속항원검사에서 음성이 나오면 등교하는 방안을 적용 중이다.또한 전국의 17개 시도교육청과 현장 이동형 유전자증폭 검사소를 운영하고 있는 중이다. 유은혜 부총리는 "3월 한 달간을 봤을 때, 전체적으로 세 가지 방역강화사항이 모두 학교 내 감염 확산을 줄이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3-25 14:17:11
"국민 10명 중 6명, 교육부 폐지·기능 축소에 반대"
국민 10명 중 6명은 교육부 폐지나 기능 축소 등에 부정적인 입장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21일 발표됐다.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실이 지난 1월 5~14일 전국 교직원과 학생, 학부모 등 9천233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65.6%가 교육부 폐지나 기능 축소에 부정적 반응을 보인 것으로 냐나타났다.집단별 응답률은 학부모가 69.2%로 가장 높았고, 이어 교원이 63.3%였다.학생들은 설문 집단의 절반 가량인 47.9%가 교육부 폐지나 기능 축소에 긍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고등교육 정책을 교육부 업무에서 빼고 대학 자율을 확대하는 것에 찬성하냐는 질문에는 52.5%가 찬성한다고 밝혔다.집단별로는 학생 찬선률이 67.2%로 가장 높았고 교원은 53.0%가 찬성했다.반면 학부모는 50.2%가 '매우 그렇지 않다' 또는 '그렇지 않다'를 선택했다.평생교육 정책 확대에 관한 입장을 물어보는 질문에는 79.4%가 긍정적 반응을 나타냈다. 해당 물음은 집단과 학교급과 상관없이 찬성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방과후 학교의 돌봄을 맡는 '돌봄청'을 새로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63.3%가 긍정적으로 답했다.유아 교육과 보육을 통합하는 것에 찬성하느냐는 질문에는 62.7%가 긍정적이었다.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당선인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교육 인사는 0명"이라며 "일각에서는 인수위원의 교육계 인사 배제가 교육부 폐지로 이어질 수 있다며 우려를 표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교육 분야 정부조직 개편은 사각지대 없이, 아이들을 위해 추진돼야 한다"며 "차기 정부가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교육 구성원의 인식을 충분히 담아내길 촉구한다"
2022-03-21 14:09:16
교육부, 학교 전담 방역 인력 6만여명 채용
교육부가 7일 기준 1학기 학교 전담 방역 인력으로 6만1000여명을 채용했다. 목표로 한 7만696명 대비 약 87%에 해당한다. 예산은 특별교부금 343억2700만원, 교육청 자체 예산을 포함한 사업비로 2292억원이 투입된다. 7일 교육부의 시도교육청별 방역인력 채용 현황에 따르면 이들은 총 1만6853개교에 배치됐다. 학교 전담 방역 인력은 ▲발열 체크 ▲출입자 관리 ▲학교시설 소독 ▲신속항원검사 키트 소분 작업지원 등 학교 방역활동을 지원한다. 또한 정부는 정원 외 보건교사 1303명과 간호사 자격을 가진 보건교사 보조 인력 1801명을 선발해 배치했다. 이를 위해 대학·전문대학의 간호·보건계열 학생을 유·초·중등학교에 방역인력으로 채용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이들에게는 사회봉사점수 또는 사회봉사과목 학점을 인정받는 혜택을 부여할 계획이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3-07 16:21:16
코로나로 체력저하 학생 증가...체육교육에 129억원 투입한다
정부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체육수업 부족, 신체활동 제한으로 운동량이 감소해 저체력 학생이 급증하자 체력 증진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심각한 학교폭력 가해행위를 하거나 물의를 일으킨 학생선수는 올해부터 중·고입 체육특기자 선발에서 제외된다.교육부는 3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2년 학교체육 활성화 추진 기본계획'을 확정·발표했다.코로나19 장기화로 줄어든 신체활동과 건강체력 회복을 위해 5개 중점과제 39개 세부과제에 특별교부금 129억원을 지원한다.교육부에 따르면 학생건강체력평가(PAPS)에서 4·5등급 비율은 2019년 12.2%에서 2020년 17.6%, 지난해 17.7%로 급등했다.교육부는 연중 실시하던 PAPS를 1학기에 집중 운영하고 저체력 학생 맞춤형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해 내년에는 이를 코로나19 이전 수준인 13.0%로 떨어뜨린다는 계획이다.'학교체육교육 종합포털'을 구축해 학교 체육 수업 자료, 스포츠클럽 운영자료, 교원·지도자 연수 자료 등 온·오프라인 콘텐츠를 체계적으로 지원·관리한다. 이는 올해 상반기에 플랫폼을 구축해 하반기 활용할 방침이다.초등 1∼6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생존수영 교육은 생존·구조·영법 중심의 실기교육에서 생존기능 중심의 이론·실기 교육(10시간 이상)으로 강화한다. 실기 교육은 교실, 체육관 등에서 부력과 체온유지를 체험할 수 있는 욕조 등 설비를 활용하고, 감염병 확산 등으로 수영장을 이용하기 어려우면 교내 이동식 생존수영교실 운영을 권장한다.단위 학교 외에도 지역거점형 학교스포츠클럽을 운영하며, 학교스포츠클럽과 대면 전국학교스포츠클럽 축전(11월), 비
2022-03-03 16:53:15
개학 후 확진자 급증 우려…2주간 '전면 원격수업' 전환 가능
교육부는 새학기 코로나19 확진자의 급격한 증가를 우려해 2주간 '새 학기 적응주간'을 운영하고, 이 기간 동안 학교가 단축수업 또는 원격수업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도록 권고했다. 교육부는 '새 학기 오미크론 대응 비상 점검·지원단'을 구성하고 21일 유은혜 부총리 주재로 교육부 대책반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이날 열린 회의에서 점검단은 개학이 시작된 직후인 3월 2일부터 11일까지를 '새 학기 적응주간'으로 지정하고 수도권 등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많은 지역 학교들의 경우 수업 시간 단축 또는 밀집도 조정, 원격수업 등 다양한 방식으로 학사를 운영할 수 있게 했다.한 곳에 많은 인원이 몰리기 쉬운 급식시간은 배식이나 식사 시간 단축을 위한 간편식 등으로 대체하도록 했다.이날부터 활동을 시작한 비상 점검·지원단은 교육부 장관 또는 차관 주재로 시도교육청 부교육감, 교육국장, 교육지원청 교육장이 참여하는 회의를 매주 개최할 예정이다.신속항원검사 키트 수급·지원, 현장 이동형 유전자증폭(PCR) 검사소 설치·운영, 학교 자체 조사 지원 긴급대응팀 편성 및 운영, 학교 전담 방역 인력 및 보건 인력 배치, 학교 학사 운영 상황 및 학교별 업무연속성계획 수립, 유 초중등 교원 대체인력 확보 및 학교 지원 등을 점검한다.교육부 실·국·과장과 17개 시도교육청의 부교육감과 교육국장, 176개 교육지원청 교육장 간 유·무선 직통전화를 구축해 코로나19 관련 각종 정보와 긴급 안내 사항을 빠르게 공유한다.이 밖에도 교육부는 장관 또는 차관 주재로 새 학기 오미크론 대응 교육부 대책반 회의를 주 4회 열 계획이다.김주미 키
2022-02-22 09:43:47
오미크론 우려에...개학후 2주간 '전면원격' 가능
오미크론 확산세가 거세자 교육부가 지역 상황에 따라 일선 학교장 재량으로 전면적인 원격수업 전환을 결정할 수 있다며 탄력적인 학사 운영을 강조했다.교육부는 '새 학기 오미크론 대응 비상 점검·지원단'을 구성하고 21일 유은혜 부총리 주재로 교육부 대책반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이날 회의에서 점검단은 3월 개학 직후인 3월 2일부터 11일까지 2주간을 '새 학기 적응주간'으로 운영하고 수도권 등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집중돼 감염이 우려되는 지역 학교들의 경우 수업 시간 단축이나 밀집도 조정, 원격수업 등 탄력적으로 학사를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급식 시간에는 배식이나 식사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간편식 등으로 대체할 수 있도록 했다.또 다음달 2일부터 2주간을 적응기간으로 설정하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가진단 앱과 신속항원검사 키트 사용법 등을 집중 안내할 방침이다.교육부는 전국적인 원격수업 전환은 아직까진 검토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2-21 16:10:43
"홈스쿨링·품앗이 돌봄"…코로나 한복판 개학 앞둔 학부모 '불안'
초등학생 자녀를 둔 30대 A씨는 최근 거주지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새학기에 아이를 학교에 보내도 괜찮을지 고민이다.A씨는 "방역당국에서 이달 말 확진자 수가 17만명까지도 발생할 수 있다는데 새 학기부터 정상 등교를 어떻게 하나"라며 "집에서 아이를 가르치겠다는 주변 엄마들의 조언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이런 생각을 하는 학부모는 한 두명이 아니다.교육부가 지난 7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3월 새 학기부터는 '3% 확진, 15% 격리'라는 가이드라인을 따라 탄력적으로 등교 수업을 진행하게 된다. 즉 일괄 원격수업이 아닌 학교 내 감염 상황에 따른 유동적 수업 방식인 것이다. 이 같은 등교 방안에 대해 학부모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지역 내 확진자가 몇 천명씩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의 정상 등교 취지에 맞춰 아이를 학교에 보내도 될지 걱정이 앞서기 때문이다. 일부 학부모는 가정에서 스스로 아이를 가르치고 돌보는 방법을 찾아내는 등 다른 대안을 모색하고 나섰다.한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학부모들이 학교에 신청하면 최대 50일까지 가정학습이 가능하다는 정보를 공유하며 가정 내 공부 방법 등을 나누기도 한다.또 맞벌이 부모의 경우 순서를 정해 돌아가며 아이를 돌보는 '품앗이' 돌봄을 준비하고 있다.40대 정모씨는 "신학기 즈음이 가장 확진자가 많이 나올 시기"라며 "정상 등교까지 한 달가량 남은 만큼 맞벌이하는 다른 부모와 순서를 정해 가정에서 아이를 돌볼지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교원단체는 교육부가 앞서 제시한 방침을 재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부산시교원단체
2022-02-09 14:49: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