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제1차 어린이안전 종합계획 확정
정부가 어린이 안전을 위해 ▲교통안전 ▲제품안전 ▲식품안전 ▲환경안전 ▲시설안전 ▲안전교육 등 6대 분야 17개 과제로 제1차 어린이안전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제1차 어린이안전 종합계획은 정부의 어린이 안전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하여 지난 2020년 5월에 제정된 ‘어린이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근거하여 처음으로 마련됐다. 교통안전 분야에서는 안전하고 편리한 등‧하굣길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안전시설물을 체계적으로 관리한다.차도와 보도가 분리되지 않은 도로에서 보행자 안전을 보장하기 위하여 보행자우선도로를 지정하고, 보행로 설치가 곤란한 장소는 일방통행으로 지정한다.또한 빈틈없는 어린이제품 안전관리를 위해 물리적(미끄러짐‧추락 등)‧화학적(유해물질 노출) 안전기준을 지속 정비하고, 불법제품 유통을 방지한다.빈번하게 발생하는 어린이제품의 주요 사고원인을 분석하고 위해요소를 평가하는 등 물리적 안전사고 저감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국제적으로 신규 추가되는 유해물질도 지속 모니터링한다.구매대행, SNS 등 어린이제품 신규 유통경로에서의 불법제품을 감시하고, 핵심어 분석을 통해 쟁점이 되는 제품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반 정보수집 시스템’도 구축한다.식품 안전분야에 있어서는 어린이의 활동 공간과 식습관 변화를 고려하여 식생활 안전관리를 실시하고, 어린이 급식 위생을 체계적으로 관리한다.마지막으로 환경 안전분야에서는 어린이가 주로 활동하거나 머무르는 공간에 사용되는 마감재‧바닥재 속 중금속(납)과 프탈레이트류 가소제의 개정된 기준이 효과적
2022-08-12 11:15:27
김천서 SUV 차량에 초등생 2명 치여...1명 사망
경북 김천에서 SUV승용차가 왕복 6차로 도로를 건너던 초등학생 2명을 들이받아 1명이 숨졌다.29일 경북 김천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51분께 김천시 평화동 직지교 사거리 부근 왕복 6차로 도로에서 A씨(50대)가 운전한 스포츠유틸리티(SUV) 차량이 초등학생 2명을 들이받았다.피해 학생들은 사고 현장에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1명은 같은 날 자정께 숨졌다. 다른 1명은 다쳤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사고 지점은 횡단보도가 없는 곳이라고 경찰은 설명했다.경찰은 A씨가 좌측으로 굽은 도로를 운전하다가 길 건너는 어린이들을 발견하지 못하고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안전 운전 의무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7-29 13:18:29
최동석 아나운서 교통사고 후유증, 대체 어떻길래?
방송인 박지윤의 남편인 최동석 전 아나운서가 교통사고 후유증을 언급했다. 최동석은 지난 12일 자신의 SNS에 물리치료 기계 사진을 올리면서 “교통사고 이후 과격한 운동은 하기 어렵다”며 “목은 항상 안 좋고 허리는 이따금씩 (안 좋다)”고 했다. 최동석·박지윤 부부는 지난 202년 7월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1.7㎞ 지점 부근(부산)을 지나던 중 사고를 당했다.당시 2.5톤 화물차가 역주행하면서 이들 부부의 차량과 충돌한 것이다. 가해차량 남성은 음주 측정 결과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이 사고로 인해 최동석은 목 등뼈(경추)를 다쳤고, 박지윤과 자녀들은 손목, 가슴뼈 통증으로 입원 치료를 받았다. 최동석은 “서울처럼 병원 선택의 폭도 크지 않고 치료받고 이동하는 시간 계산하면 2시간 정도를 비워야 한다”며 “그런데 치료받으러 갔다는 건 많이 아프다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아내인 방송인 박지윤에게 “여보, 나 오늘 설거지 못해”라고 말했다.한편, KBS 아나운서 출신인 최동석은 2009년 동료 아나운서 박지윤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7-14 13:57:33
22개월 여아 유치원 버스에 치여 숨져
두 돌도 안 된 여자 아이가 등원용 유치원 버스에 치여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5일 부산소방재난본부와 해운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8시45분쯤 부산 해운대구 한 아파트 단지 안에서 22개월된 여아가 유치원 버스에 치였다. 피해 아동의 오빠가 등원을 위해 유치원 버스에 타던 중 보호자 손을 놓고 버스 앞으로 걸어가면서 사고가 발생했다. 아동은 사고 직후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지만 머리를 심하게 다쳐 이날 오전 끝내 숨졌다.60대인 유치원 버스 운전기사는 경찰조사에서 아이를 미처 발견하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7-06 10:05:47
빗길 교통사고 주의! 10건 중 3~4건은 여름철에 집중
빗길 교통사고 10건 중 3~4건은 6~8월 여름철에 집중된 것으로 조사됐다. 도로교통공단(이하 공단)이 빗길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총 6만9062건이 발생하여 연평균 1만3800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37.9%인 2만6194건이 6~8월에 발생했다. 특히 7월은 14.7%(1만156건)로 빗길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했다. 장대비가 퍼붓는 장마철에는 교통안전에 더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는 설명이 나온다. 통계상 맑은 날에는 주간에 교통사고가 더 많이 발생했다. 반면 빗길 교통사고는 야간에 더 많이 발생했으며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 6시부터 8시까지였다. 빗길 교통사고의 치사율은 2.1로 맑은날 1.5보다 약 1.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새벽시간대인 오전 4~6시에 발생한 빗길 교통사고 치사율은 6.4로 가장 높았다. 치사율은 교통사고 100건당 사망자수를 의미한다. 빗길 야간사고는 주간과 비교해 차대사람사고 비중이 높았고, 신호위반사고 비중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빗길사고 중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사고는 2.6%에 불과하지만, 치사율은 8.7이었다. 이는 빗길사고 평균 치사율 2.1보다 약 4배 높은 수준으로 감속운전 및 안전거리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을 알 수 있다. 고영우 공단 교통AI빅데이터융합센터장은 "젖은 도로를 고속으로 주행하는 경우 타이어와 노면 사이에 물막이 형성되어 자동차가 미끄러질 수 있으므로 반드시 충분한 안전거리를 확보하고 20~50%이상 감속 운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6-30 10:07:49
자전거 교통사고 6월엔 특히 더 조심해야
일년 중 자전거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달은 6월인 것으로 조사됐다. 도로교통공단(이하 공단)이 지난 2017년부터 최근 5년간 자전거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사고건수는 2만7239건이었다. 이로 인한 사망자는 449명, 부상자는 2만9142명이었다. 이중 6월에 3228건의 자전거 교통사고가 발생해 연중 가장 높은 사고건수를 보였다. 자전거 교통사고의 치사율(교통사고 100건 당 사망자 수)은 1.65로 전체 교통사고 치사율인 1.61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그러나 운전자가 20세 이하일 때의 치사율은 0.32, 65세 이상일 때는 3.56으로 운전자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치사율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사고유형별로는 40대 이하에서는 자전거대사람 사고가 차지하는 비율이 높았고, 50대 이상 연령대에서는 자전거대차 사고 비율이 높았다. 자전거 교통사고에서의 안전모 착용률은 20%에 불과했다. 미착용률은 절반이 넘는 50.9%였다. 이에 공단은 자전거 운전자가 안전모 착용이 의무임을 인지하고, 운전자의 안전을 위해서 반드시 안전모를 착용할 것을 당부했다. 고영우 공단 교통AI빅데이터융합센터장은 "자전거 교통사고는 외부 활동 여건이 좋을수록 많이 발생하는 경향을 보인다"면서 "안전모 및 보호장비 착용, 운행 전 ABC 자전거 점검(ABC: Air(공기압), Brake(브레이크), Chain(체인)), 횡단보도에서 자전거 끌고 건너기, 야간운행 시 라이트 켜기, 음주?과속운전 금지 등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6-15 11:58:56
작년 교통사고 사망자 수 2000명대로 줄어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전년대비 5.4% 감소해 2916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해당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지난 1970년 이후 처음으로 2000명대로 진입한 것이다. 도로교통공단(이하 공단)은 27일 이러한 내용을 발표했다. 국내 자동차 등록대수는 1970년 약 13만 대에서 2021년 2490만 대로 약 190배 이상 늘었다. 그런데도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1970년 3069명에서 지난 2013년 이후 매년 감소하고 있다.보행사망자는 2020년보다 6.9% 감소했으며 최근 5년간 지속적인 감소추세를 유지 중이다. 어린이 보행사망자는 37.5%, 고령 보행사망자는 4.3% 감소했다. 시간대별로는 저녁 퇴근시간대인 오후 6~8시, 월별로는 10월에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했고, 평일이 주말보다 평균적으로 20.9% 더 많이 발생했다. 운전자 연령별로는 65세 이상 고령운전자가 가장 많은 사망자를 발생시켰으며, 사망자의 연령에서도 고령자는 44.4%로 전체 사망자 중 절반에 가까운 비중을 차지했다. 음주운전사고 사망자는 지난 10년간 감소추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지난해는 사회적 거리두기의 영향과 단속 강화 등으로 2020년 대비 28.2% 감소했다. 고영우 공단 교통AI빅데이터융합센터장은 "2021년은 교통안전을 위한 정부?지자체, 경찰 및 교통관련기관의 적극적인 노력과 높아진 시민의식의 결과로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과거에 비해 크게 감소한 해였다"고 평가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5-27 10:04:25
음주운전으로 어린 자녀 다치게 한 아빠 집행유예
어린 자녀를 태우고 만취 상태로 운전대를 잡았다 교통사고를 낸 아이 보호자가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춘천지법 형사3단독 차영욱 판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 및 도로교통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한 80시간의 사회봉사와 40시간의 준법운전강의 수강을 명령했다. 피고인은 지난해 6월 16일 오전 2시25분쯤 강원 춘천시 동내면 중앙고속도로 춘천요금소 부근에서 혈중알콜농도 0.135%인 상태로 차를 몰던 중에 요금소 분리대를 들이받았다. 이로 인해 함께 타고 있던 4살 자녀가 전치 4주의 상해를 입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술에 취해 정상 운전이 어려운 상태에서 운전하다 교통사고를 냈고, 이로 인해 아들인 피해자가 상해를 입는 등 그 죄책이 무겁다"고 말했다. 다만 재판부는 "피고인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음주운전으로 인한 처벌 전력은 없는 점 등을 고려해 이같이 형을 정했다"고 덧붙였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5-20 13:33:11
어린이 교통사고, '가정의달' 5월에 가장 많았다
5월은 가정의 달이지만 연중 어린이 교통사고가 가장 많은 달인 것으로 조사됐다. 도로교통공단(이하 공단)이 4일 어린이 교통사고 특성을 분석한 결과, 지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최근 5년 동안 어린이 교통사고는 5만1687건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211명의 사망자와 6만4806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5월에는 5427건의 교통사고와 6710명의 어린이 사상자가 발생했다.초등학생 보행 사상자는 학년이 낮을수록 교통사고 사상자가 많아 1학년의 사상자 발생 비율이 가장 높았다. 특히 오후 4~6시에 사상자가 가장 많이 발생해 저학년의 하교시간대 보행안전 지도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우리나라 어린이 인구 10만 명당 교통사고 사망자는 0.5명으로 OECD 회원국 평균인 0.8명보다 낮았다. 하지만 보행어린이로 한정할 경우는 0.34명으로 회원국 평균인 0.23명에 비해 높아 어린이의 보행안전에 더욱 집중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정부는 어린이 보호구역 내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 제로화 및 오는 2024년까지 어린이 10만 명당 사망자수를 ‘Global Top 7’수준으로 감축한다는 목표를 수립했다. 이와 관련해 안전시설 개선, 관리체계 구축, 문화개선 등 다양한 과제를 실천하고 있다.고영우 공단 교통AI빅데이터융합센터장은 "아이들은 모방심리가 강해 어른들이 무단횡단과 같은 무질서한 모습을 보이지 않도록 주의하고, 차량 정차?출발 시에 주변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습관이 중요하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5-04 16:26:52
보행 사망자 10명 중 7명은 '이곳'에서 사고 당한다
국내 통계에 따르면 전체 보행 사망자 10명 중 7명이 보차혼용도로에서 사고를 당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 동안 국내 교통사고 사망자를 분석한 결과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중 38%가 보행자였다. 특히 보차혼용도로는 자동차와 보행자 진로가 구분되어 있지 않고 한데 섞여서 다녀야 하기 때문에 운전자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보도가 있는 도로에 비해서 사망자는 3배, 부상자는 3.4배 많다. 이에 정부가 지난해 10월 보차혼용도로 보행자 통행우선권 보장을 기본으로 하는 개정 도로교통법을 적용하기 시작했다. 법령에 따르면 보도가 없는 도로에서 보행자 통행 방법을 새로 규정하고, 운전자의 보행자 보호 의무를 신설, 위반 시 범칙금을 내야한다.또한 보도와 차도가 구분되지 않고 중앙선이 없는 도로의 경우 차보다 보행자가 우선 통행할 수 있다. 모든 차의 운전자는 도로에서 보행자의 옆을 지날 시 안전한 거리를 두고 서행하여야 하며, 보행자의 통행에 방해될 시 서행하거나 우선 멈춰 보행자가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게 하여야 한다. 다만, 보행자는 고의로 차의 진행을 방해해서는 안 된다.경찰청은 "이제 좁은 도로에서 차량 통행으로 인해 위험을 느꼈던 부분이 어느정도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며 "보행자 안전이 강화된 도로교통법 시행을 통해 차보다 사람이 우선인 교통문화 정착과 보행자 교통사고가 줄어드는 의미 있는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5-02 14:05:18
경기지역 보행자 교통사고, 어르신이 어린이보다 많아
경기도에서 발생한 보행자 교통사고 중 노인 보행자가 어린이의 2.5배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연구원(이하 연구원)은 지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간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 자료를 재분석한 '교통약자를 위한 더 안전한 신도시 만들기' 보고서를 발간했다.이 보고서에 따르면 도내 보행자 교통사고는 4만9221건이 발생했으며 이 중 노인 사고는 1만974건, 어린이 사고는 4278건이었다. 사망사고의 경우 노인 665건, 어린이 30건으로 큰 차이를 보였다. 또한 노인과 어린이 보행자 교통사고를 보면 1기 신도시가 2기 신도시보다 발생 건수가 많았다. 1기 신도시의 경우 노인 890건, 어린이 313건이었으며, 2기 신도시는 노인 334건, 어린이 300건이었다. 이에 대해 연구원은 노인보호구역이 상대적으로 부족했는데, 신도시 노인 인구성장률이 어린이를 웃돈만큼 교통안전대책이 인구변화를 고려하지 못한 것을 원인으로 분석했다. 빈미영 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교통약자별 특성 차이를 고려한 차별적인 교통안전 대책이 필요하다"며 "교통약자가 안전하게 보행하려면 보호구역에 한정된 교통안전 대책이 아닌 도시 전체를 대상으로 한 안전대책이 중요하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4-28 09:45:35
자동차 교통사고 중 분쟁 가장 많은 유형은?
자동차로 인한 교통사고 시 주로 발생하는 사고 분쟁 유형은 ‘차선 변경’인 것으로 조사됐다. 손해보험협회가 20일 ‘자동차사고 과실비율분쟁 심의위원회’ 심의결정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러한 결과를 공개했다. 통계에 따르면 차선 변경 사고가 심의결정의 25.9%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그 다음으로는 신호 없는 교차로가 6.5%, 동시차로 변경이 5.7%를 차지했다. 사고 당사자인 운전자 간 과실비율 또는 사고의 사실관계 등에 대한 인식 차이도 분쟁 발생의 원인으로 파악됐다. 운전자 본인이 피해자라고 생각하는 비율을 보면 심의를 청구한 사고당사자의 82.8%가 본인이 피해자라고 주장했다. 운전자 본인이 무과실이라고 생각하는 비율은 심의를 청구한 사고당사자의 55.7%였다. 양측 운전자가 사고의 원인이 서로 다른데 있다고 보는 비율은 81.5%였다. 한편 자동차 사고로 과실비율 분쟁이 발생한 경우 본인이 가입한 보험사 또는 공제사를 통해 심의청구를 할 수 있다. 이는 자동차사고 과실비율분쟁 심의위원회에서 다루며 소송 전 분쟁을 해결할 수 있어 사고 당사자 간의 분쟁을 신속하고 공정하게 처리해준다는 장점이 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4-20 16:01:02
교통사고 났는데 알고 보니 마약 운반책, 보험금 지급 대상일까?
교통사고가 났는데 알고 보니 마약을 운반하는 중이었다면 운전자보험 지급 대상일까? 이러한 경우 보험금 지급을 제한하는 제도개선방안을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가 금융감독원에 권고했다. 음주운전, 무면허, 뺑소니 사고와 동일한 선상에 판단해야 한다는 것. 운전자보험은 자동차보험이 보장하지 않는 ▲형사합의금 ▲변호사 선임비용 ▲벌금 등을 보장한다. 자동차보험은 올해부터 마약·약물운전 사고를 낸 운전자에게 사고부담금을 내도록 하는 내용을 표준약관에 추가했다. 권익위는 각 보험회사의 운전자보험 약관은 음주운전 등으로 사고가 났을 경우 보험금 지급을 제한하면서도 음주운전보다 심각한 범죄인 마약 및 약물운전 사고는 피해액을 전액 보장하고 그 동안 논란의 중심에 있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4-19 10:21:25
터널 내 안전운행하세요! 치사율, 전체 교통사고 대비 2배 이상 높아
지난 5년 동안 터널 교통사고 건수 및 사망자 수가 4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도로교통공단은 24일 이러한 통계를 발표하며, 터널 내 안전운행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지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터널 교통사고 건수는 2016년 535건에서 2020년 771건으로 44.1%증가했다. 동기 대비 전체 교통사고 건수는 연평균 1.3% 감소한 것과 대조적이다. 특히 터멀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지난 2016년 27명에서 2020년 40명으로 48.1% 증가했다. 치사율은 전체 교통사고의 1.4명보다 2배 이상 높은 3.7명이었다. 2020년을 기준으로 전국에 설치되어 있는 터널은 총 2742개다. 경기와 강원 등 8개 광역도에 86.5%가 설치돼 있으며, 지난 5년 동안 터널 교통사고는 경기가 1016건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626건), 부산(295건) 순이었다. 사고 유형으로는 차량 간의 사고가 88.5%로 거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차로 변경을 하지 못하는 터널 특성상 서로 맞부딪치는 충돌사고보다 뒤에서 들이받는 추돌사고 유형이 더 많았다. 발생 시간대별로는 터널 교통사고 10건 중 7건이 주간에 발생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주간 교통사고보다 높은 비율을 보이고 있으며, 집중력이 떨어지기 쉬운 오후 2~4시 사이에 가장 많이 발생했다. 고영우 도로교통공단 교통AI빅데이터융합센터장은 "밝은 곳에서 터널 등 어두운 곳으로 진입하면 순간적으로 눈앞이 깜깜해지다가 서서히 보이는 암순응 현상이 발생한다"면서 "터널 진출입 시에는 반드시 감속 및 안전거리를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터널에서 사고가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전조등을 반드시 켜놓아야 하고 ▲시야를 방해하는 선
2022-03-24 11:18:04
교통사고 보험사기 주의하세요!
#1. 법규위반 차량을 상대로 고의로 교통사고를 유발하는 방법을 사용해 139회에 걸쳐 11억원 상당을 뺏은 보험설계사 등 71명을 검거. #2. 6년 동안 인천과 부천 일대에서 수입자동차를 이용해 고의로 교통사고를 유발하는 방법으로 50회에 걸쳐 5억원의 보험금을 속여 뺏은 후 마약을 구입 및 복용한 24명을 검거.경찰이 지난해 집중 단속을 통해 총 513건의 교통사고 보험사기를 적발, 2424명을 검거한 사례 중 일부다. 이와 관련하여 경찰청은 오는 10월 31일까지 교통사고 보험사기 범죄를 집중적으로 단속하리고 했다. 최근 3년간 이러한 수법의 범죄가 증가하는 가운데 ▲회사원(19.4%) ▲주부(10.8%) ▲일용직(10.5%) ▲학생(4.7%) 등 일반인도 쉽게 범죄 유혹에 노출되고 있다. 이에 경찰청은 다양한 범죄 수법을 정리하고 단속 범위를 확대하여 보험 사기 근절에 앞장설 예정이다. 또한 피해 보험금 지급 계좌는 신속히 동결하고, 범죄 수익금을 적극적으로 몰수 및 추징하는 등 속여 뺏은 보험금 환수도 지원한다. 경찰청은 "운전을 하는 누구나 교통사고 보험사기의 피해자가 될 수 있고, 그로 인한 경제적 손실은 우리 국민 모두의 부담으로 돌아오는 만큼 이러한 반사회적 범죄의 조기 근절을 위해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3-21 14:3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