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여아 사망' 친모, "전 남편과의 아이라 싫었다"
경북 구미시의 한 빌라에서 숨진 채 발견된 3세 여아는 수개월 간 방치돼 시신이 미라 상태로 변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살인혐의로 구속된 친모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전 남편과의 아이라서 보기 싫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숨진 여아는 시신의 부패 상태가 매우 심각해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학대 여부와 사망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앞서 지난 10일 구미 사곡동의 한 빌라에서 3살된 여자 아이가 숨진 채 발견됐다. 여아의 외할머니는 "만기가 다 됐으니 집을 비워달라"는 집주인의 말을 듣고 빌라를 찾아갔다가 숨진 외손녀를 발견했으며, 외할아버지가 경찰에 신고했다. 당시 빌라에는 아이 혼자 숨져 있었고 부패가 상당히 진행돼 있었다. 20대인 엄마 A씨는 6개월 전 이사를 가 여아는 수 개월간 홀로 방치된 것으로 밝혀졌다. 친부는 오래 전에 집을 나갔다. 경찰은 신고가 접수된 후 숨진 여아와 함께 살았던 친모 A씨를 긴급체포하고 12일 살인혐의로 구속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2-14 22:31:01
경북 구미 간호학원서 수강생 10명 확진
경북 구미의 한 간호학원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6일 구미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12명 중 10명이 시내 모 간호학원에 다니는 수강생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방역당국은 감염자 동선을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에 나섰다. 구미지역 확진자는 300명으로 늘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1-06 17:26:01
경북 구미 송정교회서 26명 확진…신도 400여 명
경북 구미시 송정동의 송정교회에서 신도 등 2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3일 구미시에 따르면 전날 교회 신도와 가족 등 8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이날 26명이 추가 확진자로 분류됐다. 송정교회 관련 확진자는 모두 34명이다.방역당국은 이날 오후 송정교회 주차장에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신도와 가족 등을 집중 검사할 예정이다. 해당 교회의 신도수는 400여명이며, 지난 20일에는 130여명이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신도들이 예배 중 마스크를 착용했다고 하는데, 왜 이렇게 많은 확진자가 나왔는지 모르겠다"며 "역학조사로 정확한 상황을 파악하겠다"고 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12-23 14:04:39
확진자 나온 구미 어린이집, 150명 전원 음성
코로나 19 확진자가 나온 구미의 한 어린이집 교사들과 원아들 150명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경북 구미시에 따르면 구포동 시립어린이집 교사 22명과 어린이 128명 등 150명이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해당 어린이집은 지난 9일 원생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전수조사에 들어갔다. 방역당국은 교사들과 어린이들이 마스크를 철저히 착용한 덕분에 추가 감염이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어린이집에서는...
2020-12-10 14:00:12
경북 구미시, 42억원 들여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
경북 구미시는 42억원을 투입해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다. 구미시는 산동면 신당리 국가산업4단지 확장단지 내 근린공원에 지상 3층, 연면적 1천469㎡ 규모로 육아종합지원센터를 건립한다고 3일 밝혔다.육아종합지원센터는 보육 교직원 교육, 어린이집 보육컨설팅과 운영 지원, 부모상담 및 교육 등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육아 지원 거점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센터에는 장난감 도서관, 시간제 보육실, 다목적 교육실, 체험놀이방, 육아 카페 등을 갖춘다.시는 오는 10월까지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를 마친 뒤 2022년 상반기까지 육아종합지원센터를 건립한다는 방침이다.장세용 구미시장은 "육아종합지원센터가 완공되면 영유아 보육 지원 거점기관이 돼 아이와 부모, 보육 교직원 등이 함께 참여해 협력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08-04 11:55:01
경북 구미서 조개젓 섭취 후 A형간염 집단감염
질병관리본부는 올해 처음으로 A형간염 집단발생 사례를 확인하여 전파를 차단하고, 감염 원인을 밝혀내기 위해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질본에 따르면 지난 3월 말에서 4월 말 사이 경상북도 구미시 내 음식점을 이용한 사람들 중 6명이 A형간염에 걸렸으며, 이들은 모두 조개젓을 섭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미시와 질본은 해당 음식점에 조개젓 제공을 중지시키고, 보관 중인 조개젓을 수거해 A형간염 바이러스 검사를 의뢰했다. 조리종사...
2020-06-05 09:25:01
경북 구미서 고교생 등 형제 2명 코로나 확진
경북도 구미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 22일 도에 따르면 확진자는 대구 농업마이스터고 기숙사에 입소했다가 감염된 고3학생과 그의 형(22)으로, 구미시에 거주한다. 해당 학생 가족 등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이들이 자가격리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구미시와 보건당국은 역학조사를 통해 이들의 감염 경로와 접촉자 등을 조사 중이다. 이에 따라 도내 누적 확진자는 1328명으로 늘어났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
2020-05-22 10:00:02
구미 어린이집서 또다시 아동 학대 "발로 차고 짓이기고"
경북 구미의 한 어린이집에서 또다시 아동학대가 일어났다.구미경찰서는 지난달 9일 산동면 모 어린이집에서 보육교사가 3살 남아를 발로 차고 쿠션이나 몸으로 짓누르는 등 학대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18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해당 아동의 부모 부모가 아이 이마에 멍과 혹이 자주 생겨 어린이집 CCTV를 확인해 본 결과 보육교사가 아이에게 발길질을 하고 큰 쿠션이나 몸으로 아이를 짓누르는 장면이 나왔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영상에는 테이블을 벽으로 밀어 생긴 공간에 아이를 가두고 아이가 나오려 하자 밀쳐 다시 가둔 뒤 그 앞에 앉아 밥을 먹는 장면도 나왔다고 전했다.해당 원장과 보육교사는 처음에는 학대 행위를 인정했으나 나중엔 부인했고, 해당 보육교사는 ‘아이를 너무 좋아해 접촉한 것’이라고 해명을 한 상황이다. 구미경찰서 여청수사계 관계자는 “양측 의견이 다소 상반되는 부분이 있다”며 “CCTV 분석과 보육교사 조사가 끝나는 대로 기소의견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김지현 키즈맘 기자 jihy@kizmom.com
2018-09-19 09:49:31
구미 어린이집 학대 교사 "밥안먹고 돌아다녀서 때렸다"
경북 구미의 한 어린이집에서 아동을 학대한 보육교사가 '아이가 밥을 안 먹어서 학대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 중인 경찰은 12일 “아동을 학대한 보육교사는 ‘아이가 밥을 먹지 않고 돌아다닌다는 이유로 얼굴을 때렸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한편 해당 아동의 학부모 2명은 아이 얼굴을 때리고 입에 손가락을 10여 차례 집어넣는 등 아동학대 행위를 했다며 보육교사를 상대로 지...
2018-09-13 10:26:46
구미 어린이집서 아동학대…얼굴 때리고 입에 손가락 집어 넣어
경북 구미시의 한 어린이집에서 보육교사가 아동을 학대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구미경찰서는 12일 “보육교사가 아이 얼굴을 때리고 입에 손가락을 10여 차례 집어넣는 등 아동학대 행위를 했다며 학부모 2명이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경찰은 어린이집에서 두 달 분량의 폐쇄회로(CC)TV를 확보해 아동학대 내용 분석에 들어갔다. 해당 영상에는 보육교사가 점심시간에 밥을 먹지 않고 돌아다닌...
2018-09-12 14:1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