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구점 주인 "상습 절도 10대 아동, 배상 못받아" 호소
지난 4일 온라인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미성년자 처벌법(촉법소년법)은 잘못되었습니다. 개정해주세요' 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남양주시에서 무인 문구점을 운영한다고 밝힌 작성자 A씨는 지난해 말께 초등학교 저학년 여학생 2명이 상습적으로 문구를 훔쳤다는 사실을 알게됐다.그는 피해액이 600만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한다며 "학생들과 부모들이 범행을 인정하고 있지만 피해 보상 액수가 너무 많아 30% 정도만 줄 수 있다고 해서 결국 합의가 되지 않아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하지만 경찰 측에서 돌아온 답변은 "대상자들이 형사 미성년자라 수사 자체가 힘들며 피해액은 민사적으로 해결해야 한다"였다.상습적으로 문구를 훔친 해당 어린이들은 만 10세 미만이므로 범행을 저질러도 형사처분과 보호처분 모두 받지 않기 때문이다.결국 A씨는 자신의 억울한 상황에 대해 국민청원을 올렸고 4일 남양주 남부경찰서에 진정서도 제출했다.경찰 관계자는 "진정서를 접수해 먼저 사실관계를 확인부터 하고 있다"며 "향후 수사 계획에 대해서는 현재 답변하기 힘들다"고 5일 설명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1-05 13:23:20
"코로나 검사, 코 대신 입으로" 국민청원 올라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때 코 대신 입을 통해 검체를 채취하는 방식을 도입해달라는 국민청원이 올라왔다. 두 자녀를 키우고 있다는 청원인은 “아이들이 다니는 어린이집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PCR 검사를 하고 왔다“면서 ”의료진의 배려로 오랫동안 대기하지 않고 금방 검사를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검사를 받을 때 (검체 채취를 취해) 아이 코 안쪽으로 깊이 면봉을 넣고, 입안으로도 면봉을 넣었다. 코는 뇌와 가까이에 있기 때문에 안전을 요구하는 곳이다. 입의 타액으로도 코로나19 확진 여부를 알 수 있다고 들었는데 이 방식으로 변경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영유아와 아이들, 상대적으로 감각이 예민한 성인들은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때, 코 안으로 깊숙하게 들어오는 면봉 때문에 심한 이물감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계속해서 늘어나며 여러 차례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아야 하는 경우 스트레스가 될 수 있다. 이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신속PCR 검사, 타액 검체 채취 등을 질병관리청과 정부에 제안하기도 했다. 이러한 방법에 대해 정확도가 떨어진다는 이유로 질병관리청과 정부에서 인정하지 않고 있다. 앞서 조희연 교육감은 서울대에 연구용역을 의뢰해 지난 9월부터 12월까지 코로나19 검사 방법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조 교육감은 "아이들은 코와 입으로 검사하는 방식에 거부감이 컸기 때문에 타액을 통한 검사 타액을 통한 검사 방법에 대해서도 연구를 실시했다"고 말했다. 입을 통해 검체를 모으는 검사 방식을 신뢰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계속해서 연구가 이뤄지고
2022-01-03 16:15:17
"소아 당뇨 중3 딸, 화이자 접종 후 뇌사상태입니다"
10년간 소아 당뇨를 앓아 온 중3 딸이 코로나19 백신을 맞고 뇌사상태가 됐다는 글이 청와대 국민청원이 등장했다. 26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코로나 1차 접종 후 뇌사상태에 빠진 제 딸을 살려주세요’라는 글이 올라왔다. 중학교 3학년 딸을 홀로 키우고 있다는 청원인은 “저희 딸아이가 이번 정부시책으로 인해 백신접종 후 그 부작용으로 인해 사경을 헤매고 있다”라며 “이렇게 큰 일을 당하고 어디에 호소해야할 지 모르겠어서 청원을 올렸다”고 말했다.그는 “평소 저희 아이는 소아1형 당뇨로 10여년간 기저질환을 앓고 있었다”라며 “아이가 학원을 다니려면 백신접종을 해야 한다고 해서 11월 29일 담당 의사 선생님의 허락 하에 30일 화이자 백신을 접종했다”고 밝혔다.이어 “이후 12월 1~2일 사이 집에서 메스꺼움을 동반한 구토와 설사 증상이 있었고, 접종 11일 뒤 호전되지 않고 의식을 잃어 부산의 한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현재 산소호흡기에 의지해 숨을 쉬고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일주일에 세 번씩 투석하고 바이러스 2차 감염을 막기 위해 항생제를 계속 써야 하는 상황에 이제는 폐에도 물이 차올라 치료 중이다”라며 “아이의 뇌는 정지되고 병원에서 원인을 알 수 없다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다”라고 말했다.청원인은 "청소년 백신 접종을 강요하지 않았다면 우리 딸은 이런 상황을 겪지 않았을 거다"라고 분노하면서 "백신 접종 인과성을 증명하려면 아이가 사망했을 시 부검해야 한다는 청천벽력 같은 말도 들었다. 이게 국가에서 국민에게 주는 혜택이냐"고 했다
2021-12-27 14:00:02
"고1 학생, 백신 맞고 다리마비"…3차 접종 강요 말라
화이자 백신 접종 후 다리마비 증상이 온 고1 학생의 부모가 "3차 접종까지 강요하지 말라"며 괴로움을 호소했다.24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고1 아이 화이자백신 접종후 다리마비! 3차 접종 딜레마'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있다.청원인은 고등학교 1학년인 자신의 자녀가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을 마친 지 6일만에 다리 마비가 왔다고 호소했다.그는 "아이가 2차 접종 후 38도가 넘는 고열, 메스꺼움, 어지럼증 등을 호소했고, 걷지를 못하고 집안에서 수차례 넘어져 집 근처 병원 응급실에 갔다"고 설명했다.이어 "병원에서 비골신경마비라는 진단을 내렸고, 현재 치료할 방법이 없으니 2주 후 근전도 검사를 다시 하자는 말만 듣고 병원을 나와야 했다"고 밝혔다.그런데 문제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청원인의 자녀는 곧 위까지 마비되었고, 서울의 한 대학병원 응급실에서 관련된 검사를 모두 진행했다.부모는 '비골신경마비'가 침대 사이 발이 끼거나 눌릴 때 일어나기도 하는 증상이란 말을 들었지만, 검사 결과 몸 어디에도 눌린 현상은 없었다.그는 "어떤 원인도 찾지 못했고, 면역체계 이상일 수도 있어 비급여 치료에 들어가는 면역글로블린 주사를 4차례 투여했다"고 밝혔다. 또 "주사를 맞을 때마다 아이는 고열과 구토, 심한 두드러기를 견뎌야 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이어 "면역글로블린 주사 후 다리가 미세하게 움직였고, 이에 대해 병원 측은 면역체계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다. 백신 접종 이상 반응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했다"며 "건강했던 아이가 백신 맞자마자 하루아침에 다리 마비가 온 것이 우연이냐"고 호소했다
2021-12-24 09:54:32
"화이자 맞은 51세 남편 의식불명...억울하고 분통 터져"
남편이 화이자 백신 접종 후 급성신부전증 및 뇌 혈전이 생겨 의식이 없는 상태로 중환자실에 입원 중이라며 억울함을 호소하는 아내의 청원이 올라왔다. 17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전날 ‘화이자백신 접종 후 급성신부전증과 뇌 혈전으로 중환자실에서 삶과 죽음의 기로에 서 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 작성자 A씨는 ‘부천에 사는 51세 남편을 둔 49세 여성’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너무나 건강했던 남편이 화이자 2차 접종까지 한 뒤 중환자실에서 힘겹게 산소호흡기에 의존한 채 의식이 없다"며 "너무나 억울하고 분통이 터져 글을 올린다"고 했다. 그의 남편 B씨는 지난 9월 초 화이자 1차 접종, 10월 5일 2차 접종을 마쳤다. B씨는 1차 접종 이틀 뒤 "머리가 지끈거리고 속이 울렁거린다"고 호소했고, 타이레놀을 복용한 뒤 상태가 호전됐다고 한다. 2차 접종 후에도 이상 반응은 나타났다. A씨는 "남편이 머리가 어지럽고 속이 울렁거리며, 입맛도 별로 없고 잠도 잘 안 온다고 말했다"면서 "1차 접종 때와 마찬가지로 약을 먹고 상태가 호전되길 기다렸으나 구토 증상까지 더해졌다"고 했다.결국 11월 23일 동네병원에 방문한 B씨는 "혈압이 너무 높게 나오니 큰 병원에 가보라"는 말을 듣고 상급 병원을 찾아가 혈액검사 등을 받았다.A씨는 "영양제 하나 맞으면 괜찮겠지라는 마음으로 병원을 갔다가 너무 놀랐다"며 "혈액검사 결과, 신장 및 간 수치가 비정상이었고 혈압도 높게 나왔다. 병원에서 '당장 입원해야 한다', '이 상태로는 집에 가면 큰일 날 것 같다'는 말
2021-12-17 16:10:01
핑크솔트·천일염 등 식염, 국민청원 안전검사서 '적합' 판정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국민청원 안전검사제로 핑크솔트, 천일염 등 온라인에서 판매 중인 식염 총 81개 제품을 수거하여 기준규격인 중금속?불용분 항목을 검사한 결과 모두 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이는 지난 8~9월 국민청원 안전검사제에서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식용 히말라야 핑크솔트 제품의 안전 검사를 요청한 청원’을 추진한데 따른 결과다. 식약처는 최근 선물 및 조리용으로 관심 받는 ▲핑크솔트 등 가공소금(26건) ▲김장철 수요가 증가하는 천일염(33건) ▲죽염 등 태움·용융소금(19건) 등 총 81개 식염 제품에 대해 집중 수거검사를 실시했다.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검사로 시중에 유통되는 식염 제품의 안전성을 확인했으며, 앞으로도 국민청원 안전검사제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국민의 눈높이에서 안전한 식의약 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참고로 국민 추천이 진행 중인 청원은 ▲어린이용 기저귀 ▲드립백 커피포장지 ▲생리대 ▲캡슐커피 ▲참기름 ▲테이프형 젤리 ▲효소식품에 대한 안전성 검사 요청 등이 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1-12-14 13:05:52
"16세 아들 백신맞고 백혈병 재발...난 멍청한 엄마"
백혈병을 완치한 16살 아이에게 코로나19 화이자 백신을 접종 받게 했다가 다시 백혈병이 재발했다는 사연이 알려지며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9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멍청한 엄마의 선택'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청원인은 "접종을 꼭 해야 한다는 의사 선생님들 말을 믿고 11월 10일 화이자 접종 완료했다"며 "12일 아이가 흉통과 두통, 근육통을 호소했고 동네 병원에서 피검사를 한 결과, 혈소판만 조금 떨어지고, 채혈 중 나올 수 있는 수치라는 얘기를 들었다"고 전했다.하지만 이후에도 통증은 사라지지 않았고, 30일 아이는 백혈병 재발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청원인은 "대학병원 교수님은 코로나 백신 바이러스가 아이의 림프구를 자극했을 수도, 아닐 수도 있다고 하셨다"며 "백신 부작용으로 인한 백혈병일 수도 있음과 동시에 또 아니라고 확정지을 순 없다고 하셨다"고 전했다이어"코로나에 걸려서 오는 부작용보다 백신의 부작용이 적다는 것은 알겠다"면서도 "수만 명 중에 한 명에게라도 부작용이 나온다면 그것 또한 부작용인 것 아니냐"며 "일단 백신 맞고 보라는 말이 너무 무책임하다"고 정부를 비판했다.그러면서 "길고 긴 백혈병과의 항암 싸움 후 골수 이식을 마치고 그렇게 매일 밤 꿈에 그리던 학교에도 가고, 강도 센 항암을 시작한 이후, 항상 자라진 않고 빠지기만 하던 머리카락을 길러보고, 처음으로 학교 생활을 시작한 뒤, 친구들도 사귀어보면서 운동도 열심히 하며 건강히 잘 지낸 제 아들이, 또 다시 이런 진단을 받으니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꺼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청원
2021-12-10 12:00:02
"가난 대물림 하고싶냐"…10분 늦었다고 인격모독한 교사 국민청원
고등학교 2학년인 동생이 교사로부터 인격모독을 당해 피해를 입었다며 해당 교사의 처벌을 촉구하는 청원 글이 등장했다.8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인격모독 인권침해 교사 처벌해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피해 학생의 형이라고 밝힌 작성자 A씨는 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중인 동생이 교사로부터 인격모독적인 발언을 듣고 과호흡, 혈압상승 등 증상이 나타나 결국 119 구급차를 타고 병원에 갔다왔다고 호소했다.그는 "1교시 수업을 마치고 자다가 2교시 체육수업에 10분 늦게 참석한 동생에게 체육교사는 20분간 운동장을 뛰라고 지시했다"며 "교사는 큰소리로 '가난을 되물림 하고싶냐', '이런애들이 불우한 환경탓한다. 가정교육을 어떻게 받았냐.', '공부를 못하면 기술이라도 배워라.' 라는 인격모독적 발언을 했다"고 말했다.이어 "수치심을 느낀 동생이 다음 교시에 보건실에 가 청심환을 타 먹고 보건교사와 상담중 오열, 과호흡, 손목마비, 혈압상승 증상을 보여 보건교사가 119를 불렀다"며, "결국 구급차를 타고 병원에 다녀온 후 조퇴했다"고 설명했다.A씨는 이 체육교사가 피해학생이 형편상 부모 대신 형과 살고 있는 편부모 가정이라는 점, 작년에 학교에서 금전적 지원을 받았다는 점을 모두 알고 있다고 전했다.또 학부모 자격으로 면담요청을 한 A씨에게 해당 교사는, '난 잘못이라 생각하지 않는다'며, '운동장에서 말했지만 큰소리가 아니었기 때문에 다른 학생들은 못들었을 것이다'고 말해, 사과할 의사가 없다는 입장을 나타냈다.A씨는 "교사가 학생의 학습태도에 대해 부모에게 지도 편달 및 주
2021-12-09 09:43:50
"연필에 눈 찔렸는데 학교폭력이 아닌 안전사고?"…피해 부모의 청원
한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가 억울함을 호소했다.7일 청와대 국민청원 인터넷 게시판에는 "연필로 눈을 찌른 가해 학생을 전학 보내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 글이 올라왔다.해당 글의 작성자는 A씨는 초등학생 자녀가 동급생이 휘두른 연필에 눈이 찔려 크게 다쳤지만 학교 폭력이 인정되지 않아 억울하다는 심정을 전했다.A씨는 "인천의 한 초등학교에서 과제를 제출하려고 줄을 서 있는 제 아이에게 가해 학생이 다가와 연필로 눈을 내려찍었다"고 주장했다.그는 "아이 눈의 흰자가 약 12㎜가량 찢어져 눈 안의 내용물이 흘러나오는 상황이라 대학병원에서 응급 수술을 받아 각막을 3바늘이나 꿰매야 했다"면서 "이후 6주 이상 안과 병원에 다녀야 했다"고 설명했다.이어 "가해 학생은 '공격하는 줄 알고 내가 찔렀어요'라고 실토를 했지만, 교육 당국은 가해 학생이 어리고 증거가 불충분하다며 학교 폭력이 아니라고 했다"고 덧붙였다.A씨는 "피해 학생의 기본권을 무시하고 짓밟는 처사"라며 "가해 학생은 계속 등교하는데 제 아이는 사건에 대한 두려움으로 가정 보육을 하고 있다"고 호소했다.언론의 취재 결과, 해당 사건은 지난 10월 19일 인천시 계양구 모 초등학교에서 수업 시간 중 발생한 일로, 인천시교육청은 피해 학생의 부모가 학교 폭력 피해를 주장함에 따라 지난달 22일 학교폭력심의위원회(학폭위)를 열었다.학폭위는 해당 사건을 학생 간 발생한 안전사고로 결론짓고 학교 폭력 사실은 인정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시교육청 관계자는 "심의 내용은 비공개여서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다"면서 "여러 정황상 학교 폭
2021-12-08 13:40:02
"인천 섬 학교 교장·교감이 학교에서 '갑질'한다"…국민 청원 논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인천 섬 지역 학교의 교장과 교감이 독단적으로 학교를 운영하는 등 '갑질'을 한다는 글이 올라왔다.6일 올라온 이 글은 '작은 섬마을의 아이들이 교장, 교감의 독단적인 학교 운영으로 공통받고 있습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으로, 글쓴이는 자신의 두 자녀를 이 학교에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교장과 교감의 지속적인 갑질에 초등학교 담임 교사 총 3명 중 2명이 우울증으로 병가를 내고 학교에 나오지 않고 있다"며 "교감은 학교 내에서 흡연도 한다. 정식 근무가 끝나면 초과 근무를 올리고 음주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그는 "교장과 교감은 아무 문제 없이 근무하고 있는 과학 교사의 정원을 빼고 체육 교사로 채우려고 한다"며 "학생들이 수능을 준비해야 하는 상황에서 체육 특기생도 없는데 체육 교사를 받는 걸 받아들일 수 없어 반대 의견을 냈지만, 교장은 회의나 대화를 일체 거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또 "현재 이 학교에는 한 학부모 자녀 3명을 제외하고는 모든 학생이 등교하지 않는 중"이라며 "교장과 교감은 등교 거부가 아동학대라 주장하며 반협박적인 말로 (학부모들을) 회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학교가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게 도와달라고 호소했다.이 글은 게시된 당일 1천582명의 동의를 받았다.강화교육지원청은 학부모들이 제기한 의혹을 인천시교육청과 함께 조사 중이다.강화교육지원청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까지 진행된 조사 결과 교감은 학교 밖에서 담배를 피운 것으로 파악됐지만 음주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아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며 "우선 학
2021-12-07 17:42:01
"임산부 차량 등록증 보여줬는데"…8개월 임신부 억류한 공영주차장
임신 8개월 된 여성이 공영주차장을 이용한 뒤 주차료 감면을 위해 임신 증명 자료를 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추가 자료를 달라고 하는 등 주차장 관리인이 무리한 요구를 해 억류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지난 3일 청와대 국민청원 인터넷 게시판에는 '임산부인지 확인이 안 된다며 공영주차장 관리인에게 억류당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글쓴이는 자신을 8개월 차 임신부라고 밝히며, 지난 1일 오후 9시께 인천시 부평구 부평역 인근에 위치한 한 공영 주차장에서 관리인이 무리한 요구를 하며 시비가 일어 112에 신고하는 사건이 있었다고 주장했다.그는 "관리인이 임산부 차량 등록증으로는 임신 확인이 안 되니 산모 수첩을 제시하라며 차단기로 차를 막았다"며 "저를 계속 억류하길래 경찰에 신고했다"고 했다.이어 "제가 만삭을 앞둔 8개월 차 임신부인데다가 이미 몇 달간 임산부 차량 등록증을 사용해 주차비가 면제됐고, 관리인과 일면식이 있다는 점에서 이건 명백한 시비라고 느꼈다"며 당시 심경을 전했다.그는 "부평역 쪽에 갈 때마다 인근 공영주차장을 자주 이용하는데 해당 주차장 관리인과 몇 차례 문제가 있었다"고 설명했다.이어 "주차비 정산을 할 때 임산부차량이라 얘기하고 등록증을 보여주면 '돈 안내려고 일부러 처음에 들어올 때 얘기를 안 했냐'며 역정을 내는가 하면, 이용 시간이 길다고 '공짜로 사용하면서 왜 이렇게 오래 있냐' 타박했다"고 주장했다.그는 글을 통해 "임신한 게 죄지은 것도 아닌데 왜 이런 일을 당해야 하는지 너무 억울하다"고 호소했다.6일 오후 현재 이 청원 글은 1천300명 이상이
2021-12-06 17:35:25
"급식실서 옷장 떨어져 아내 하반신 마비...교육청 사과 없어"
고등학교 급식실에서 옷장이 떨어져 조리사로 일하던 아내가 하반신 마비가 되자, 남편은 학교와 교육청이 사고후 제대로 된 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의 공사과와 피해보상을 요구하고 있다.15일 청와대 국민 청원게시판에는 '저는 화성의 한 고등학교 급식실 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된 교직원의 남편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청원인은 "사고가 나고 나서부터 화가 나고 분노스러운 일이 한 두 가지가 아니었다. 처음 사고 경위에 대해 학교에서 정확하게 설명해주지 않았고 사과도 없었으며 언론에 몇 번 나오고 나서야 학교장이 찾아왔으나 이후 대책에 대해서는 아무말도 하지 못했다"고 전했다.청원인에 따르면 지난 6월 7일 경기 화성시의 한 고등학교 급식 노동자 휴게실에서 사고가 발생했다. 급식준비를 하던 중 상부장이 떨어지면서 총 4명이 부상을 입었고, 가장 심하게 다친 청원인의 아내 A씨는 경추 5, 6번이 손상돼 하반신 마비에 이르렀다. 이후 A씨는 대학병원으로 이송돼 두 차례의 수술을 받았다.청원인은 "제 아내는 수술 후 5개월째 24시간 간병인이 있어야 하며 하반신은 물론 젓가락질이 안 될 정도로 온 몸을 제대로 움직이기 힘든 상태"라며 "한 달에 한 번씩 병원을 옮겨야 하고, 일부만 산재가 적용되는 간병비가 월 300만원 이상이나 된다. 산재 서류를 발급받으려고 하면 '환자 데려오라', '그게 원칙이다'라고 해서 소견서도 발급받기가 어렵다"고 현 상황을 설명했다.또 경기도교육청이 사고 관련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지금까지 경기도교육청은 5개월이
2021-11-16 10:17:41
조리용·김장용 소금 국민청원 안전 검사 선정
최근 미네랄이 함유되어 선물 및 조리용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핑크솔트와 김장철 수요가 증가하는 천일염을 비롯해 식품 조리에 사용되는 소금 제품이 국민청원 안전검사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에 정부가 이달부터 국내에서 유통 중인 소금을 수거하여 검사한다. ‘식용 히말라야 핑크솔트 제품의 안전 검사를 요청한 청원’이 국민 다수의 추천(135명)을 받음에 따라 국민청원 안전검사 심의위원회가 검사 타당성을 심의하여 해당 품목을 채택했다.채택된 청원은 '시중에 식용소금으로 히말라야 핑크솔트가 많이 광고·판매되고 있는데 믿고 먹어도 되는지 식약처에서 검사해 달라'는 내용이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핑크솔트 제품 이외에도 이번 검사를 계기로 김장철에 많이 소비되는 천일염 등 온라인 상에 유통되는 모든 종류의 소금에 대해서도 검사를 확대하며, 기준?규격으로 설정된 중금속(비소, 납, 카드뮴, 수은), 불용분 항목에 대해 검사한다. 검사결과 기준·규격에 적합하지 않은 제품은 회수·폐기, 행정처분 등 신속히 조치할 예정이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1-11-10 17:56:12
백신접종 75일 만에 고3 사망..."아들 사인 명확하게 밝혀달라"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접종 75일만에 숨졌다. 숨진 학생의 어머니는 "백신과의 인과관계를 밝혀달라"라고 호소하고 있다. 4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백신 접종 후 사망한 고3 아들의 엄마입니다'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올라왔다.청원인 A씨는 "아들을 떠나보낸 지 꼭 1주일 됐다"며 "아들의 죽음이 헛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 글을 쓴다"고 말했다. A씨에 따르면 아들 B군은 평소에 기저질환 없이 운동을 즐겨했다. B군은 지난 8월 13일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했고, 1차 2차 접종 후 며칠동안 두통과 오한을 겪었지만 특별한 이상증세는 없었다고 한다. 그러다 10월 25일 B군은 학교에서 어머니 A씨에게 전화로 "잇몸에서 피가 자꾸 난다"고 말했고, 속이 좋지 않아 점심을 먹지 못했다. 결국 B군은 담임선생님의 권유로 응급실에 가던 중 갑작스러운 쇼크가 발생했다.A씨는 "응급실에 도착했을 때 아들은 이미 급성 뇌출혈과 발작 증세가 심해 진정제를 맞고 있는 상태였다"며 "급박하게 CT 촬영과 혈액검사 후 온갖 장비를 아들의 몸에 부착했다. 떨어지는 혈압을 잡으려 애쓰는 의료진들을 보며 하염없이 눈물만 흘렸다"고 했다.B군의 1차 CT 소견은 다발성 출혈이었고 2차 CT 소견은 더욱 충격적이었다. A씨는 "평균 사람의 몸에 20만~45만 혈소판이 있다는데 혈액검사소견에서 아들의 혈소판 수치는 고작 2800이었다"며 "현재 병원에서는 더 이상 할 수 있는 게 없다고 해서 2차 병원으로 옮겼다"고 했다.A씨는 "2차 병원에서 CT재촬영과 혈액검사, 조영제를 투여했으나 조영제는 반응을 하
2021-11-05 10:33:40
국민청원 안전검사 대상에 '수입 크릴오일'…10월까지 검사 실시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수입 크릴오일 제품을 국민청원 안전검사 대상으로 선정하고 10월까지 시중에 유통 중인 제품을 수거해 검사를 실시한다. 지난 6월 25일부터 7월 25일까지 국민 232명의 추천을 받은 ‘다른 유지 혼합 여부 검사를 요청한 청원’을 국민청원 안전검사 심의위원회가 검사 타당성 심의 후 채택했다.국민청원 안전검사제란 국민들이 불안하여 검사를 요청하는 식품과 의약품 등을 식약처가 직접 검사하고 그 결과를 공개하는 제도를 말한다. 이번에 채택된 청원은 지난 5월 식약처와 한국소비자원이 합동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일부 제품에 다른 유지가 혼합된 것으로 확인돼 “크릴오일을 믿고 먹어도 되는지 식약처에서 다시 한번 수입 제품 전반의 다른 유지 혼합 여부를 검사해 달라”는 내용이었다. 검사 대상은 2020년 이후 수입된 크릴오일 제품 중 지난 5월 합동 조사 시 검사하지 않은 37개 해외제조사 112개 제품이다. 검사항목은 다른 유지 혼합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지방산 조성 함량 등 2가지다. 검사결과 다른 유지를 혼합하는 등 크릴 100%가 아닌 표시된 내용과 다를 경우 부당한 표시 및 광고 또는 사실과 다른 수입신고로 행정처분 하는 등 신속히 조치하기로 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1-08-03 10:13: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