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아침 기온 10도 안팎...저녁에는 비
추석 연휴 이후 첫 출근길인 4일 아침 수은주가 10도 안팎으로 내려가 쌀쌀하겠다. 낮 최고기온은 21∼26도로 예보돼 낮과 밤의 온도차가 크겠다. 하늘은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차차 구름이 많아지겠다.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권, 전북에는 오후부터 밤 사이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남부·강원 영서 중남부·대전·세종·충남·충북 5㎜ 내외, 경기 북부·강원 영서 북부 5∼20㎜, 전북 5㎜ 미만이다. 경북 북서 내륙에는 밤에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비가 오는 곳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고 가시거리가 짧아질 수 있으니 교통안전과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 앞바다 0.5∼2.5m, 남해 앞바다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서해 0.5∼3.5m, 남해 0.5∼2.5m로 예상된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0-03 22:02:40
내일(3일) 연휴 마지막 날, 전국 흐리다 맑아져
연휴 마지막 날인 3일 개천절은 전국이 흐리다가 밤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은 동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구름이 많다가 밤부터 맑아진다. 아침 최저기온은 9∼18도, 낮 최고기온은 21∼25도로 평년(최저 9∼17도, 최고 22∼25도)과 비슷하겠다. 이에 따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15도로 크게 벌어질 전망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0-02 17:53:01
추석연휴 지나면 '쌀쌀'..."가디건 챙기세요"
추석이 지나면 이제 반팔 대신 스웨터와 가디건을 꺼내 입어야겠다. 29일 기상청에 따르면 추석 명절 이후 기온이 점차 낮아지겠다. 명절 연휴가 끝난 10월4일에는 한반도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전국에 구름이 많이 끼고 쌀쌀해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0~18도, 낮 최고기온은 20~25도가 예상된다. 평년(최저기온 10~18도, 최고기온 22~25도)과 비슷하거나 기온이 다소 낮겠다. 아침 최저기온 15도, 낮 최고 기온은 23도로 예보된 서울의 기온은 한 주 전인 28일(아침 19도, 낮 26도)과 비교하면 1주일 만에 3~4도가량 기온이 떨어지는 셈이다. 10월5일까지 예상 아침기온은 7~15도, 낮 최고기온은 19~23도로 평년보다 기온이 3도가량 낮겠다. 10월6일 금요일부터 주말까지는 고기압 영향으로 전국이 맑겠다. 기온은 1~3도 떨어지면서 아침 기온은 7~15도, 낮 기온은 19~23도가 예상된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9-29 16:21:59
'엥~' 아직도 있네? 가을 모기 주의
추석 연휴에도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며 늦가을까지 모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28일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의 '일본뇌염 매개모기 감시 결과 보고서'에따르면 이번 달 채집된 모기 수는 6천472마리로, 지난해 같은 기간 잡힌 3천73마리의 두배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문가들은 지난해보다 높아진 기온과 강수량을 주요 원인으로 봤다.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8월과 9월 평균온도는 27.5도, 23.9도였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0.6도, 2도 높았다. 특히 지난 8월 누적 강수량은 작년 같은 기간(143.3㎜)의 두배를 훌쩍 넘는 312.8㎜를 기록했다. 박상현 고신대 의생명과학과 교수는 "보통 온도가 높아지면 알에서 성충으로 빨리 부활하고 교미도 늘어나기 때문에 개체 수가 늘어날 수 있다. 또 비가 많이 오면 웅덩이같이 모기가 산란할 공간도 많아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모기의 어떤 종이 늘어난 건지 등 여러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하므로 정확한 원인을 알려면 분석이 더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날씨가 추워질수록 모기는 따뜻한 실내로 들어오려는 습성이 강하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방충망 등을 꼼꼼히 점검하라고 조언했다. 가을 모기가 기승을 부리며 방역 당국은 다음 달까지 모기 방제 작업을 이어 나갈 방침이다. 대구시 보건의료정책과 관계자는 "길어진 연휴 등을 고려해 방역 기간을 10월까지로 늘려 이와 관련된 공문을 각 보건소에 전달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9-28 16:27:47
내일(23일) 선선하고 맑은 날씨 예보
오는 23일은 전국이 선선해 외출하기 좋을 전망이다. 기상청은 22일 "내일(23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많아지겠다"며 "오후부터 24일 아침 사이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영동에는 한때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모레까지 아침 최저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15도 내외로 내려가겠다. 다만 낮 기온은 다시 올라 15도 안팎의 큰 일교차를 보이겠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12~21도, 낮 최고기온은 24~28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7도 ▲인천 19도 ▲수원 16도 ▲춘천 14도 ▲강릉 16도 ▲청주 16도 ▲대전 15도 ▲전주 16도 ▲광주 17도 ▲대구 16도 ▲부산 19도 ▲제주 22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8도 ▲인천 27도 ▲수원 27도 ▲춘천 27도 ▲강릉 25도 ▲청주 27도 ▲대전 26도 ▲전주 28도 ▲광주 27도 ▲대구 26도 ▲부산 26도 ▲제주 26도다. 내일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9-22 17:57:01
외출할 때 우산 챙겨야…20일부터 비소식
내일인 20일에는 새벽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려 오전에 전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19일 기상청에 따르면 저기압성 강우는 20일 중부지방에서 시작돼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남부 지방은 저기압 영향을 주로 받겠고, 강원 영동은 동풍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리겠다. 20~21일 예상 강수량은 ▲전라권에 30~100㎜ ▲경남권 30~100㎜ ▲대구·경북 30~80㎜이다. 제주에는 30~100㎜의 비가 내리겠고, 제주 산지에는 150㎜ 이상의 비가 예정돼 있다. 또한 강원 영동에 30~80㎜(많은 곳 영동 남부 100㎜ 이상)의 비가 내리겠고, 서울과 인천, 경기 북부, 강원 영서에는 5~40㎜, 경기 남부 20~60㎜, 서해5도에 5㎜내외의 비가 예보됐다. 충청권의 강수량은 30~80㎜가 예상된다. 강수 집중 시간을 보면 강원 영동에는 20일 오후~21일 새벽, 경북 동해안에는 20일 밤~21일 오전, 전라 해안과 제주에는 21일 새벽~오전, 경남 남해안에는 21일 새벽~오후까지 많은 비가 내리겠다. 20일 아침 최저기온은 19~23도, 낮 최고기온은 21~27도로 낮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다. 비가 오기 때문에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이 예상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9-19 20:11:01
이번 주말도 비소식...내주 중반부터 '선선'
다음 주 초까지 비가 내리고 주 중반부터 선선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15일 기상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북서쪽의 차갑고 건조한 공기와 남동쪽의 북태평양 고기압 사이에 남서∼북동 방향으로 길게 수증기 통로가 형성됐다. 이 통로를 따라 만들어지는 저기압이나 기압골이 강수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또 15일 밤부터 서해상에 위치한 저기압이 북상해올 텐데, 이 저기압은 17일 두 개로 나뉘어 서해북부와 동해에 영향을 주겠다. 남해안에도 따뜻한 공기가 들어오면서 비구름대가 형성되겠다. 이에 따라 16일 오후부터 17일 오전까지 강원영동, 수도권, 충청권, 남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20∼40㎜씩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다만 중부지방과 경상내륙의 경우 비가 내리지 않거나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있겠다. 15∼17일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강원도·충청권·전라권·경상권 30∼80㎜, 제주도 20∼60㎜, 서해5도 10∼60㎜다. 강원영동·강원영서남부·충청권·전라해안·부산·울산·경남남해안·지리산부근에는 많게는 120㎜ 넘는 비도 내리겠다. 18∼19일 수증기 통로가 남쪽으로 내려간 뒤 차갑고 건조한 공기를 동반한 기압골 영향을 받는 수도권과 강원영서에는 비가 이어질 수 있겠다. 이 비는 기압골이 남하하는 정도에 따라 충청권과 남부지방으로까지 확대될 수도 있겠다. 비가 그친 뒤부터는 선선한 가을 날씨가 찾아오겠다. 서울의 경우 20일부터 아침 최저기온이 20도 밑으로 떨어지겠다. 낮 최고기온도 26∼28도로 평년과 비슷한 수준이겠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9-15 17:20:01
내일(14일)도 가을비 예보
14일에도 가을비가 계속될 예정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14일은 강원영동과 남부지방, 제주도에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새벽까지 수도권, 오전까지 강원영서와 충청권에, 오후에도 일부 강원영서남부와 충남권남부, 충북에는 산발적으로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13일~14일) ▲(수도권) 경기남부 10~60mm, 서울·인천·경기북부, 서해5도 10~40mm ▲(강원도) 강원도 10~60mm ▲(충청권) 대전·세종·충남, 충북 10~60mm ▲(전라권) 전북, 광주·전남 10~60mm ▲(경상권)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울릉도·독도 10~60mm ▲(제주도) 제주도 10~40mm 비가 예고됐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17~24도 낮 최고기온은 21~30도로 예측됐다. 당분간 아침기온은 평년보다 조금 높겠고 낮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20도 ▲수원 20도 ▲춘천 19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세종 20도 ▲전주 22도 ▲광주 22도 ▲대구 22도 ▲부산 23도 ▲제주 24도다.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9-13 17:58:53
내일 낮 최고 31도…일교차 커요
내일인 오는 9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낮 기온이 최고 31도까지 올라가며 일교차가 크겠다. 8일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16~22도, 낮 최고기온은 26~31도로 기온이 평년의 최저기온 16~21도, 최고기온 25~28도보다 1~3도 높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21도 ▲인천 22도 ▲춘천 18도 ▲강릉 18도 ▲대전 19도 ▲대구 17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부산 20도 ▲제주 23도다.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31도 ▲인천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대전 31도 ▲대구 29도 ▲전주 30도 ▲광주 31도 ▲부산 28도 ▲제주 29도다. 기상청은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로 크겠다며 환절기 간 건강 관리에 유념할 것을 당부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9-08 17:55:33
이번 주말 날씨는? '오락가락' 비, 아침은 '가을 기온'
이번 주말은 가끔 비가 오고 아침은 선선하겠다.토요일인 2일은 남해안과 제주를 중심으로 가끔, 일요일인 3일은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남해안 이외 전남권과 경북남부에도 오전부터 비가 내리고, 낮부터는 전북남부에도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3일에는 강원을 제외한 전국에 강수가 예상된다.2일 낮까지는 정체전선에 의해 비가 내리고 2일 밤부터 3일까지는 서해상에 약한 기압골이 형성되면서 비가 오겠다.정체전선에 의해 비가 내릴 땐 비 내리는 지역이 좁게 나타난다. 비가 쏟아졌다가 잦아들기를 반복하고 소강상태를 보일 때도 많아 지역 간 강수 강도와 양의 차이가 크겠다. 3일에도 비가 소강상태인 곳이 많겠다.앞으로 2일까지 강수량은 제주남부·동부·중산간·산지 50~150㎜(최대 200㎜ 이상), 제주북부·서부해안 30~80㎜(최대 100㎜ 이상), 부산·울산·경남남해안·전남남해안 30~80㎜(최대 120㎜ 이상), 경남내륙·대구·경북남부·울릉도·독도 10~60㎜, 광주·전남(남해안 제외) 5~40㎜, 전북남부 5~20㎜로 예상된다.경남해안에는 1일 밤부터 2일 오전까지 비가 시간당 30~60㎜씩 쏟아질 때가 있겠다. 2일에는 전남남해안(새벽과 오전 사이)과 제주에 이런 집중호우가 예상된다.이번 주말 아침에는 가을이 찾아왔다고 생각될 정도로 선선하겠다.2일과 3일 아침 최저기온은 각각 16~24도와 18~24도일 것으로 예상된다.아침 기온이 낮아지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발생하기도 하겠다.낮 최고기온은 2일 26~31도와 3일 25~31도로 전망된다.전남은 당분간 체감온도가 최고 33도 내외로 올라 무덥겠다.주요 도시 2일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20도와 31도
2023-09-01 17:42:48
내일(22일)부터 전국에 많은 비…무더위는 여전
내일인 22일부터 전국 곳곳에 소나기 소식이 있다. 22일 이른 새벽 경기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중부 지방과 전라권으로 점차 확대될 전망이다. 21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비는 22일 오전 0~6시, 인천과 경기 북부, 강원 영서 북부, 서해안, 제주에서 내리기 시작한 비는 오전 6시~오후12시쯤 중부 지방과 전라권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23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과 경기 남부에 30~100㎜, 인천과 경기 북부, 서해5도에 50~120㎜, 강원 내륙과 강원 중·북부 산지에 30~80㎜, 강원 남부 산지와 강원 동해안에 5~30㎜, 충청권 30~80㎜다. 남부 지방엔 최대 120㎜, 제주엔 최대 150㎜가 예상된다. 23일까지 전라권에 30~80㎜, 경북 서부, 경남 서부에 20~60㎜, 대구와 경북 동부, 부산, 울산, 경남 중·동부, 울릉도·독도에 5~30㎜의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간당 30~60㎜의 집중호우가 예상되며, 그밖의 지역에서도 시간당 30㎜ 내외의 비가 쏟아지겠다"고 내다봤다. 이번 비는 중국 동부에서 세력을 확장 중인 '차고 건조한 공기'가 한반도로 유입되고 있는 '따뜻하고 습한 남풍류의 공기'와 상하이 앞바다 쪽에서 만나면서 발달시킨 저기압에서 비롯될 전망이다. 이번 비는 24일 대부분 그치겠고, 수도권 등 중부 지방에는 25일 오전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8-21 17:08:24
냅다 폭우→햇볕 쨍쨍 '도깨비 장마' 원인은?
오전에는 기습 폭우가 내리고 오후에는 찜통더위가 나타나며 오락가락하는 '도깨비 장마', 원인은 무엇일까? 기상청에 따르면 이같은 현상은 기존 장마 패턴과 다른 모습으로, 잦은 저기압과 기압골이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11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달 26일부터 정체전선의 영향권에 접어들면서 장마가 시작됐다. 그러나 지속적으로 비가 내렸던 기존 장마와 달리 폭염과 폭우가 함께 나타나는 등 예측하기 어려운 이상 기후가 반복되고 있다. 실제 전날 오전 5시50분쯤 광주에는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쏟아지면서 호우주의보가 발령됐지만 2시간도 채 안돼 해제됐다. 낮부터는 언제 그랬냐는 듯 폭염주의보가 이어지며 무더운 날씨가 이어졌다. 오락가락하는 날씨는 기존 장마철에 영향을 주던 정체전선이 다른 형태를 띠면서 시작됐다. 정체전선은 성질이 다른 두 기단이 만나 동서로 길게 띠를 이뤄 남북으로 이동하는 형태로, 동일한 지역에 장시간 비를 뿌리는 특성이 있다. 하지만 올 여름은 정체전선 상에서 발달한 저기압과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짧은시간 내 폭우와 폭염이 번갈아 나타나는 이른바 '도깨비' 또는 '홍길동' 장마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도깨비, 홍길동 장마는 비구름대가 짧은 시간, 좁은 지역에 강한 비를 뿌린 뒤 빠르게 이동하는 양상을 보인다. 비구름대가 물러나고 나면 곧바로 폭염이 이어지는 형태다. 장마철 우리나라 하층에는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머물러 있는데, 최근 북쪽에서 차고 건조한 공기가 상층으로 자주 남하하면서 불안정한 대기가 형성됐다. 이로 인해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하고, 평년 여름과 달리 주기적으로 기
2023-07-11 16:34:58
주말 중부는 폭염, 남부는 폭우
이번 주말에는 남부지방의 경우 폭우가 쏟아지지만 중부지방에는 무더위가 이어진다. 7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새벽부터 남부지방과 제주도에서 다시 시작된 장맛비는 오후쯤 충청권 남부까지 확대돼 8일까지 내린다. 강수 시나리오에 따르면 이번 비는 오는 8일 새벽까지 제주도와 전남권에 집중적으로 퍼붓는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전남권과 전북 남부에는 호우주의보도 발효됐다. 8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전남권, 경남권, 제주도 50~100㎜이고, 많은 곳은 150㎜ 이상 내린다. 전북과 경북권 남부는 20~80㎜, 충청권 남부와 경북 북부는 5~30㎜의 비가 예보됐다. 반면 비가 오지 않는 중부지방은 찜통더위가 계속된다. 8일 늦은 오후에는 경기 남동부와 강원 남부 내륙에 약간의 소나기 소식도 있어 찜통 효과가 더 커질 수 있다. 남부지방도 비가 그치면 9일부터 낮 기온 30도 이상인 더운 날씨가 이어진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수도권과 강원도를 중심으로 낮 기온이 31도를 웃도는 곳이 많고, 습도까지 높아 일부 지역은 체감온도가 33도를 넘어 무덥겠다"고 설명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7-07 17:31:53
최고 기온 49도…멕시코 폭염에 인명피해
강력한 폭염으로 멕시코에서 6월 중 10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 29일(현지시간) AFP통신과 AP통신 등에 따르면 멕시코 보건 당국은 6월 12~25일 사이 전국에서 1000건을 넘는 온열 질환 신고가 발생했으며 이 중 104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4월 14일부터 5월 31일까지 총 8명이 숨졌으며 지금까지 총 112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북동부 누에보 레온주(州)에서 64명, 타마울리파스주에서 19명이 숨져 북부 지역에 피해가 집중됐다. 주요 사인은 열사병으로 확인됐고 탈수가 뒤를 이었다. 6월 중순 시작되던 장마가 늦어진 것도 사망자 급증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평균적으로 멕시코의 여름 기온은 30~45도 사이를 오가지만 북서부 소노라주에서는 이번 주 최고 기온이 무려 49도에 육박한 것으로 파악됐다. 멕시코 정부는 이후에도 또 폭염이 찾아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6-30 21:58:59
비 물러가고 주말엔 폭염
7월의 첫날인 내일부터 낮 기온이 최고 34도까지 올라가며 곳곳에 폭염 특보가 확대 발효되겠다. 일요일인 7월 2일도 낮 동안에 기온이 상승하다가 다음날인 3일부터는 제주·남부에서 다시 비가 내릴 전망이다. 30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부터 7월 1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경북권과 제주(해안 제외)에 20~60㎜(제주 산지 최대 80㎜ 이상) 경남 남해안 10~50㎜(많은 곳 60㎜ 이상) 강원 중·남부 내륙 및 산지, 충청 내륙, 전북, 전남, 경남(남해안 제외) 제주 해안에 5~30㎜다. 이후 대부분 지역에 비가 그치고 나면 낮 기온은 최고 34도까지 올라가면서 무덥겠다. 내달 1일 아침최저기온은 19~24도, 낮최고기온은 25~34도로 평년(최저기온 20~22도, 최고기온 26~30도)보다 기온이 1~4도 높겠다. 특히 비 온 뒤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올라가는 곳이 많아 폭염 특보가 확대될 수 있다.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 영서에는 이날부터 폭염 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2일 아침최저기온은 20~24도, 낮최고기온은 26~34도로 전날과 비슷하겠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6-30 21:06: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