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매월 110만원씩 주겠다" 이공계 대학원생 지원 약속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이공계 대학원생들이 생활비 걱정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매월 80~110만원의 생활장학금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이날 대전 유성구 ICC호텔에서 주재한 열두 번째 민생토론회에서 윤 대통령은 "과학기술 수준과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우수 인재를 길러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윤 대통령은 "정부는 민간이 하기 어려운 원천기술과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R&D(연구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국가 연구 개발시스템을 위한 제도와 예산을 개혁하고 있다"고 말했다.또한 "혁신 과정에서 지원이 줄어들까 걱정하는 분들도 있는 것으로 안다"며 "전혀 그러지 않아도 되고 오히려 훨씬 더 좋아질 것이라고 확실하게 말씀드리겠다"고 강조했다.이어 윤 대통령은 "이공계 학생들이 학비, 생활비 걱정을 덜고 학업과 연구에 정진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히며 "대학원생 연구생활장학금지원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겠다"고 말했다.학생연구원이 학업·연구에 몰두하도록 학교가 생활비를 지원하는 연구생활장학금 제도인 '스타이펜드'는 미국, 영국, 독일 등에서 활발히 시행되고 있다.윤 대통령이 구체적으로 밝힌 장학금지원 내용에 따르면, 국가 연구개발에 참여하는 모든 전일제 이공계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석사는 매월 80만원 이상, 박사는 매월 110만원 이상 생활비를 지원받게 된다. 또한 대통령 과학 장학생의 선발 범위를 대학원생까지 확대해 장학금 규모가 1인당 연 2500만원 수준으로 늘어난다. 윤 대통령은 이 같은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이공계 학생들이 학업
2024-02-16 16:58:14
홍준표 대구시장, "총선 어려울 것...수도권은 인재난"
홍준표 대구 시장이 이번 총선이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14일 홍준표 시장이 인스타그램에 공개한 'TV 홍카콜라' 영상에는 이번 총선에 대한 홍 시장의 전망이 담겼다.총선을 어떻게 예상하냐는 사회자의 물음에 홍 시장은 "아마 어려울 것"이라고 대답했다.홍 시장은 "대구·경북이야 흔들림이 없겠지만, 부산·경남. 특히 부산은 스윙 보트(경합) 지역이다. (부산은) 절대적인 지지가 없는 지역"이라고 평가했다.수도권에 대해서는 "인재난이다. 수도권에는 출마할 인재가 적다"고 판단했다.홍 시장은 "대통령 지지율이 50%가 넘으면 우리(국민의 힘)가 아무나 내보내도 당선이 될 수 있다"며 "그런데 대통령 지지율이 30%다. 이렇게 되면 선거는 후보자가 탁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하지만 "우리가 수도권에 뛸만한 선수가 적다. 그래서 선거는 참 어려울 거다"라며 씁쓸한 결론을 내렸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2-15 16:27:12
기업 차원 출산지원책에 윤 대통령 "상당히 고무적"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기업의 자발적인 출산 지원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부영그룹 등 기업 차원에서 출산지원책을 내놓자 "상당히 고무적"이라며 이같이 지시했다고 대통령실 김수경 대변인이 전했다.앞서 부영그룹은 2021년 이후 출산한 임직원 자녀 70여명에게 1억원씩 총 70억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했다. 부영그룹은 해당 지원금을 증여가 아닌 근로소득으로 보았다. 근로소득은 과세표준 구간별로 15%(5000만원 이하), 24%(8800만원), 35%(1억5000만원 이하), 38%(1억5000만원 초과) 세율이 각각 적용된다. 이에 기업이 저출산 해소에 자발적으로 나선 공익적 취지를 살리면서 세법에 어긋나지 않는 세제지원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2-13 20:43:16
尹 "부모 돌봄, 이제 '국가 돌봄' 돼야..." 늘봄학교 강조
윤석열 대통령이 5일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늘봄학교 추진을 약속하고, 어린이가 행복한 나라를 만들겠다는 다짐을 전했다.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경기도 하남시 신우초등학교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아홉 번째 - 따뜻한 돌봄과 교육이 있는 늘봄학교'에서 이 같은 내용의 정책을 재차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늘봄학교를 올해부터 전국의 모든 초등학교로 확대해서 누구나 이런 기쁨과 기회를 다 함께 누릴 수 있도록 그렇게 하겠다"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올 상반기에는 2천 개 학교, 또 하반기는 전체 학교로 확대하고, 2026년까지는 저학년에서 초등학교 고학년까지 전부 이런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해나갈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윤 대통령은 특히 "'페어런츠 케어'(parents care)에서 이제는 '퍼블릭 케어'(public care), 즉 국가 돌봄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아이들을 돌보고 케어한다는 것은 그 자체가 교육이다. 음악, 미술, 체육, 댄스, 연극, 합창, 또 디지털 활용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의 인성과 창의력을 키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저는 대통령으로서 어린이를 위한 나라, 어린이가 행복한 나라를 만드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며 "돌봄은 우리 공동체 모두의 책임이고, 또 국가와 지방정부의 책임이다. 늘봄학교가 제대로 ᄎ
2024-02-05 17:13:16
尹 대통령, 文 전 대통령에게 '축하 난' 보낸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윤석열 대통령이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생일 축하 난을 보낼 계획이라고 22일 대통령실 관계자는 전했다.대통령실 관계자에 따르면 오는 24일 문 전 대통령의 71번째 생일을 앞두고 금명간 경남 양산 평산마을로 직접 찾아가 축하 난을 전달한다.윤 대통령은 작년에도 문 전 대통령에게 생일 축하의 의미를 담은 난을 선물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1-22 15:30:07
강릉 청년들과 만난 尹 "청년들 도전, 지원 아끼지 않겠다"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오후 강원도 강릉시의 한 카페에서 지역 대학생 15명을 만나 '청년과의 대화'에 참여했다.이날 간담회는 국립 강릉원주대, 가톨릭관동대 학생들과의 격의 없는 소통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행사가 열린 카페는 가톨릭 관동대를 졸업한 청년 사업가가 운영 중인 카페로 알려졌다. 이 카페는 지난해 4월 강릉산불이 발생했을 당시, 소방대원들에게 무료로 커피와 쉴 공간을 만들어 준 곳이라고 한다.윤 대통령은 "옛날 강릉에서 근무할 때 포남동에서 살았다. 그때 포남동이 개발돼 카페도 생기고 그랬다. 눈이 얼마나 왔는지, 관사 현관문을 열면 눈이 지붕 처마까지 와서 문이 잘 안 열렸다"고 회상하며 말문을 열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정부가 지방 경제를 살리고 지역 청년들에게 힘을 실어 주기 위해 여러 노력을 하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부족하게 느낄 것"이라며 "청년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충분히 듣고 돌아가겠다"고 말했다.청년들은 이날 ▲학교생활 ▲취업·창업 등 진로 문제 ▲학자금 및 주거 지원 ▲지역 사회와 지역대학 발전 등에 관해 다양한 의견을 냈다.윤 대통령은 이들의 이야기를 들은 뒤 "청년들이 마음껏 도전하고 그 도전이 결실을 볼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오늘의 생생한 의견들을 '제대로', '빠르게' 정부 정책에 반영해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게 하겠다"고 약속했다.한편, 이번 행사에는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장상윤 사회수석·황상무 시민사회수석 등도 참석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1-19 17:03:29
尹대통령 32%로 소폭 하락...국힘·민주 3% 차이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지난주보다 오차 범위 내에서 소폭 하락했다.한국갤럽이 지난 16∼18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2%, 부정 평가는 58%였다.이는 직전 조사(9~11일)에 비해 1%포인트(p) 내린 수치다.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27%), '경제/민생'(9%), '전반적으로 잘한다'(6%), '국방/안보'(5%), '주관/소신', '서민 정책/복지'(이상 4%)이 꼽혔다.부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물가'(18%), '외교', '소통 미흡'(이상 8%),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독단적/일방적'(이상 6%), '거부권 행사', '인사(人事)', '경험·자질 부족/무능함'(이상 4%) 등이 나왔다.긍정평가, 부정평가 모두 직전 조사(9~11일)보다 1%포인트 하락했다.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6%로 직전 조사와 동일했고, 더불어민주당은 33%로 1%포인트 내렸다. 정의당은 2%로 1%포인트 감소했다.지지하는 정당이 없다고 답한 무당(無黨)층은 26%로 직전 조사보다 1%포인트 상승했다.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다.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 인터뷰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3.8%였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1-19 15:26:54
尹 "저도 교육자 집안서 성장해…선생님 역할 잘 알아"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교권을 확립하는 건 곧 학생을 위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된 '2024년 교육계 신년교례회'에 참석해 "선생님들의 목소리에 계속 귀 기울이며 더 근본적인 해결 방안을 계속 찾아보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저 역시도 교육자 집안에서 성장한 교육 가족이다. 그래서 선생님들의 역할, 또 학생과 학부모가 선생님을 어떻게 대하고 존중해야 하는지 잘 배우면서 자라난 사람"이라며 "교권이 확립돼야 학생 인권도 보장되며, 그러한 차원에서 교권 확립은 결국 학생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선생님들의 목소리에 계속 귀 기울이며 더 근본적인 해결 방안을 계속 찾아보겠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또 "사회의 발전 속도에 맞춰 교육혁신의 속도도 높여야 한다"며 "교육 프로그램을 더 다양화하고 학생들의 창의력을 무궁무진하게 길러줄 수 있도록 우리가 다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무엇보다 학교가 즐거워야 하지 않겠느냐. 선생님들께서는 마음 편히 가르치고 학생들은 행복하게 배울 수 있도록 교육 환경을 바꿔 나가는 데 저와 정부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1-17 20:48:06
한동훈, 차기 대통령 선호도 22% ...이재명과 '초접전'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 결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최고치를 기록했다.계속해서 상승세를 보이던 한 위원장의 선호도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바짝 뒤쫓는 모양새다.12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9~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에게 '장래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나'라고 물어본 결과 한 위원장은 22%로 직전 조사 대비 6%포인트(p) 올랐다.직전 조사가 지난해 12월 5~7일 진행된 점을 고려하면 지난달 한 위원장 취임 후 선호도가 크게 오른 모습이다.한 위원장은 법무부 장관을 지내던 지난 2022년 6월 장래 정치 지도자 조사에서 선호도 4%로 처음 등장해 꾸준히 상승 곡선을 그려오다 이번에 최고 수치를 찍었다.지난 2일 피습 사건이 있었던 이 대표는 이번 선호도 조사에서 23%로 직전 조사 대비 4%p 상승했다.한때 13%p(2022년 11월29~12월1일)에 달했던 이 대표와 한 위원장 간 격차는 이번 조사에서 1%p로 좁혀졌다.갤럽은 "지난 연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직을 수락하면서 사실상 양대 정당 대표가 나란히 선호 장래 정치 지도자 선두권을 형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두 사람 외에는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홍준표 대구시장,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각각 3%로 집계됐다.올해 4월 총선 결과 기대 조사에서는 '여당 다수 당선'이 35%, '야당 다수 당선'이 51%로 나타났다.지역별로 보면 서울에서는 정부견제론이 49%로 정부지원론 35%을 앞섰다.인천·경기도 정부견제론은 53%, 정부지원론은 34%로 파악됐다.부산·울산·경남에서도 정부견제론이 45%로 정부지원론 42%와 비등했다.대구·경북에서는 정부지원론이 50%, 정부견제
2024-01-12 14:45:41
尹대통령 지지율 소폭 하락...0.6%p↓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40% 초반으로 소폭 하락한 여론조사 결과가 11일 발표됐다.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8~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42.0%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4.8%로 나타났다. '잘 모름'이라고 답한 비율은 3.1%이다.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12.8%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0.6%, 부정평가도 0.2%p 하락했다.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잘함'이라고 답한 비율은 서울 38.0%,'잘 못함'은 56.9%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9.4% '잘 못함' 58.4%, 대전·충청·세종 '잘함' 47.1% '잘 못함' 48.9%, 부산·울산·경남 '잘함' 56.6% '잘 못함' 42%로 나타났다.대구·경북은 '잘함' 47.1% '잘 못함' 49.3%, 전남·광주·전북 '잘함' 27.0% '잘 못함' 73.0%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8.4% '잘 못함' 49.9%로 집계됐다.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가장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5.8% '잘 못함' 60.7%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8.0% '잘 못함' 57.0%였다.40대는 '잘함' 30.1% '잘 못함' 66.7%, 50대는 '잘함' 37.1%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2.0% '잘 못함' 46.6%였고, 70대 이상은 '잘함' 63.3% '잘 못함' 30.7%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높게 나타났다.이번 여론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
2024-01-11 09:21:44
尹 대통령, '충주시 홍보맨' 언급..."이런 혁신 필요"
윤석열 대통령은 9일 "이제 전진의 속도를 더욱 높여서 새해를 대한민국 재도약 전환점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통령실에서 제3회 국무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우리 정부는 지난 20개월 동안 대한민국호의 방향을 전환하기 위해 힘을 쏟아 일해왔다"며 이렇게 말했다. 모두 발언은 실시간 생중계됐다. 윤 대통령은 "연초부터 시작된 북한의 도발에 맞서 안보를 튼튼하게 지키고 일자리 외교를 확대하는 일도 중요하다"며 "모든 부처가 국민 앞에서 벽을 허물고 원팀이 돼 신속하게 과제들을 해결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무엇보다 2024년 새해를 민생 회복의 해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주부터 시작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가 그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건의된 사항들을 정책에 즉각 반영하고, 국민의 삶에 진정한 변화를 만들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아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올해부터는 국민들께 직접 도움이 되는 새로운 정책이 많이 시행된다"며 "오늘부터 모바일 앱을 이용해 주택담보대출을 더 유리한 조건으로 쉽게 갈아탈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늘봄학교 확대와 수서-동탄 구간 GTX-A 개통, K-패스 도입을 언급하며 "하지만 아무리 좋은 정책이라도 국민들께서 몰라 혜택을 받지 못하면 그 정책은 없는 것과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은 "어떤 정보를 어디로 어떻게 전해야 국민들께 확실히 전달될지, 철저하게 국민의 입장에서 고민해야 한다"며 "충주시 홍보를 맡은
2024-01-09 17:07:01
"공무원 봉급 올랐다" 올해 9급 초봉은?
새해에는 공무원 보수가 지난해보다 2.5% 인상된다. 9급 공무원 초임 연봉은 처음으로 3000만 원을 넘어서게 됐다.인사혁신처는 2일 이 같은 내용의 '공무원 보수 규정' 및 '공무원 수당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개정안에는 공무원 보수를 2.5% 인상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상대적으로 처우 수준이 열악한 청년 세대 저연차 공무원에 대한 처우는 추가로 개선할 예정이다. 특히 9급 초임 공무원(1호봉) 보수는 공통 인상분에 추가로 3.5% 인상분을 더해 6% 올린다.재직 기간이 5년 미만인 저연차 공무원에게는 월 3만 원씩 추가 수당을 지급한다. 기존 5년 이상 재직자에게만 지급했던 정근수당 가산금의 지급 대상을 늘린 것이다.처우 개선을 반영한 올해 9급 초임 공무원 보수는 연 3010만 원(월평균 251만 원)으로, 지난해 2831만 원보다 6.3% 상승했다. 이처럼 9급 초임 연봉이 3000만 원을 넘긴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한편 윤석열 대통령의 올해 연봉은 2억 5493만 원으로 책정됐다. 연봉이 동결됐던 지난해의 2억4455만 원보다 4.2%가량 올라간 수준이다. 한덕수 국무총리의 연봉은 1억 9763만 원, 부총리 및 감사원장 연봉은 1억 4952만 원, 장관 연봉은 1억 4533만 원으로 정해졌다.군인 병장 봉급은 지난해 100만 원에서 올해 125만 원으로 25% 오른다. 정부는 내년까지 군인 병장 봉급을 150만 원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올해 이병 봉급은 64만 원, 일병 봉급은 80만 원, 상병 봉급은 100만 원으로 각각 인상된다.김승호 인사처장은 “공무원들이 국민을 위해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근무여건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1-02 17:34:40
尹 "김치찌개 같이 먹자" 신년사 후 건넨 약속은
윤석열 대통령은 1일 새해를 맞아 대통령실 기자실을 방문해 "김치찌개도 같이 먹으며 여러분과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언론과의 소통 강화를 예고했다.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행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전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신년사를 마무리한 뒤 기자실을 찾아 기자들과 일일이 악수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 "건강하시라" 등 새해 덕담도 건넸다.또한 윤 대통령은 "올해는 김치찌개도 같이 먹으면서 여러분과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새해에 더 힘을 내자"고 했다.윤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이었던 지난 2022년 3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 앞에 있던 천막 기자실을 방문해 "(대통령실) 청사를 마련해서 가면 제가 하루 (날을 잡고) 구내식당에서 한번 양을 많이 끓여서 그렇게 같이 한번 먹자"고 약속한 바 있다.한편 윤 대통령은 1월 중 출입기자들과 신년 기자회견을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여러가지로 국민 여러분과 어떻게 소통할지에 대해 생각하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1-02 09:34:21
尹 "저출산, 다른차원의 고민 해야...시간 많지 않다"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저출산 문제는 우리가 상황을 더욱 엄중하게 인식하고 원인과 대책에 대해 그동안과는 다른 차원의 고민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지적하면서 "시간이 많지 않다. 모든 부처가 함께 비상한 각오로 저출산 문제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윤 대통령은 "좋은 정책을 다 모은다고 해서 저출산 대책이 될 수 없다는 것은 20년 이상의 경험을 통해서 국민 모두가 충분히 알고 있다"며 "많은 전문가가 지적하는 것처럼 교육을 비롯한 모든 분야에서 과도한 경쟁시스템이 직접적 원인이라면, 이를 고치는 데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출산에 대한 인센티브가 확실한 저출산 대책이 되기 위해선 보편적 지원뿐만 아니라 실증적인 분석을 통해 꼭 필요한 것을 찾아내 확실하게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는 정부가 저출산 대책을 위해 수십 년간 천문학적 예산을 투입했지만 오히려 출산율이 더 떨어지고 있는 현상을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이와 함께 윤 대통령은 연금·노동·교육 3대 개혁에 대해 "우리나라의 성장잠재력을 높이기 위해 끝까지 흔들림 없이 추진해야 하는 과제들"이라며 강한 완수 의지를 밝혔다. 교육개혁에 대해선 "내년엔 유보통합, 늘봄학교를 통해 돌봄과 교육을 국가가 확실하게 책임진다는 믿음을 국민에게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2-26 13:22:43
尹 "100만명에 심리상담 제공"...국민 '정신건강' 비전은?
윤석열 대통령은 5일 "국민의 정신건강을 위해 국가가 적극 나서야 할 때"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청와대 영빈관에서 주재한 '정신건강정책 비전선포대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정신건강 문제를 개인이 알아서 하는 게 아니라 중요한 국가 어젠다로 삼고 적극 해결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예방, 치료, 회복에 걸친 전 과정의 지원체계를 재설계해 정신건강 정책의 패러다임을 획기적으로 바꿔나갈 것"이라며 직장인은 회사에서, 학생은 학교·지역사회에서 쉽게 전문상담을 받는 '일상적 마음 돌봄체계' 구축을 약속했다. 아울러 "내년에 우선 8만명, 제 임기 내에 100만명에게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해 초기 질환을 조기 발견하고 치료로 즉각 연계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 정신 응급병상 2배 확대 및 모든 시군구 설치 ▲ 중증 정신질환자 사례 관리 체계 강화 ▲ 정신질환자 사회 복귀를 위한 재활·고용·복지 서비스 혁신 등을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제 임기 내에 정신건강 정책의 틀을 완성하겠다"며 "이를 위해 대통령 직속 위원회를 설치해 새로운 정책을 발굴·기획하고, 인프라와 재정 투자를 총괄하는 거버넌스를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우리나라는 높은 경제 수준에 비해 자살률이 1위고 행복지수는 꼴찌고 삶의 만족도는 대단히 낮다"며 "개인적으로 치료를 기피하는 데다가 국가 차원의 본격적 투자도 거의 없었다고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은 1·2차 세계대전 후유증과 급속한 산업 성장으로 인한 정신질환 문제를 1960년대 초반부터 국가적 문제로 접근했다고도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정신건강은 국가의 성장과도 직결되고 또
2023-12-05 19: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