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에서 마스크 벗은 중년 배우...기사에 욕설도
데뷔 40년이 넘은 배우가 마스크를 써달라는 택시기사에게 폭언과 위협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YTN에 따르면 배우 A씨는 지난 1일 서울 신도림동에서 지인들과 택시에 탑승한 뒤 택시기사가 마스크를 써달라고 요구하자 폭언을 가했다.공개된 블랙박스 영상을 보면 A씨가 전화를 받으며 마스크를 벗자 택시기사가 마스크를 착용해달라고 말하는 장면이 담겼다.그러자 A씨는 삿대질을 하며 "야 이 XX야, 네가 말을 좋게 하라고 손님하게 XXX하네"라고 했고, 주먹을 치켜들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직접적인 폭행은 없었다. 일행이 제지한 끝에 A씨는 목적지에 도착하기 전에 먼저 택시에서 내렸다. 이후 피해 기사는 해당 매체에 '10여분 동안 귀가 따갑도록 욕을 먹을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A씨는 '벌써 사과를 했으며 조만간 합의금도 넉넉히 줄 것'이라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1980년에 데뷔해 방송계에서 활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12-22 09:28:10
아동용 마스크 허위 광고 주의…"KF 인증 안받고도 버젓이 표기"
아이들에게 인기를 끄는 캐릭터 마스크나 색깔 마스크 중 상당 수 제품은 KF 인증을 받지 않은 채 KF 마스크인 것처럼 표기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한 제보에 따르면 어린 자녀를 키우는 김모 씨는 인터넷으로 구입한 아동용 컬러 마스크에서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제품 상세정보란에는 KF인증서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인증을 받았다는 광고가 올라와 있었지만 실제로 받아 본 제품에는 KF94 인증 표시가 없었다.이를 의아하게 여긴 김 씨가 식약처에 확인해보았더니 해당 마스크는 식약처에 인증 신청을 한 적도 없는 공산품 마스크였다.하지만 제품 포장지에는 버젓이 '의약외품'이라는 말이 쓰여 있었으며, 이는 식약처로부터 미입자·비말 차단 인증을 받았을 경우에만 붙일 수 있는 문구였다.시중에 판매 중인 마스크 가운데 의약외품에 해당하는 것은 ▲ 보건용 마스크(KF80, KF94, KF99) ▲수술용 마스크 ▲비말차단용 마스크(KF-AD) 세 가지뿐이다.김 씨는 "이 업체는 흰색과 검은색 마스크에 받은 KF94 인증서를 이용해 마치 컬러 마스크에도 KF94 인증을 받은 것처럼 광고하다가 문제를 제기하니 그제야 광고를 내렸다"면서 "의약외품이라고 허위 표시한 점 등을 판매사 측에 항의했더니 제조사의 실수라고 하는 등 서로 책임을 돌리는 데에만 급급했다"고 말했다.현재 인터넷으로 판매되는 컬러 마스크나 캐릭터 마스크 중 이같이 식약처 인증을 받지 않았음에도 KF 인증을 받은 것처럼 광고해 소비자를 속이는 사례가 적지 않다.또 KF 인증을 받은 보건용 마스크와 인증을 받지 않은 공산품 마스크를 한 페이지에 한번에 올려놓고, 옵션 번호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해놓기도 한다.이
2021-11-28 21:39:12
일상회복 시작, 정부 "야구장 '응원·함성은 아직 위험"
1일 부터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이 시작된 가운데, 프로야구 경기장에서 관중들이 함성을 지르고 응원 하는 등 방역에 위험한 행위가 이어졌다. 이에 대해 정부는 응원과 함성 금지 지침이 계속 지켜지지 않으면 관계부처와 협의를 통해 새로운 방안을 내놓겠다며 우려를 표했다.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분) 사회전략반장은 2일 열린 백브리핑에서 "프로야구 경기장 내 입장과 취식이 가능하더라도 함성과 구호는 금지돼 있다"며 "문화체육관광부, 구단, 협회(KBO) 등과 이런 부분이 철저히 지켜지도록 하는 방안을 강구해 조치하도록 논의하겠다"고 말했다.손 반장은 전날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와일드카드결정전 두산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일부 팬들이 응원 구호를 외치고 함성을 지른 것에 대해 우려스럽다는 입장을 표했다.그는 "마스크를 쓰고 있더라도 함성이나 구호를 외치면 침방울 배출이 많아지고 강해져서 마스크 차단 효과가 떨어진다"고 말했다.단계적 일상회복이라는 목표에 맞춰 이제는 실외 스포츠 관람이 가능하고,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전부 마친 사람에 한해 관람 중 음식 섭취가 허용된다.손 반장은 "접종 완료자들로만 관중이 구성된 경우에는 취식이 허용돼 있다. 취식할 때는 당연히 마스크를 벗게 되는데, 이때 함성·구호를 외치면 더욱더 위험하다"고 우려했다.그는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첫날인 만큼 이런 문제점이 등장했다고 보지만, 앞으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 방안을 내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실내체육시설 총연합회가 '방역패스'(백신패스, 접종증명·음성확인제)
2021-11-02 14:00:43
전동팬 달린 '전자식 마스크', 연말부터 국내 판매 가능
올해 말부터 국내에서 전자식 마스크를 구입할 수 있을 전망이다.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국표원)은 25일 '전자식 마스크 제품 예비 안전기준'을 마련해 26일부터 공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전자식 마스크에는 필터와 전동팬 등 전자식 여과장치가 부착되어 있어 착용자의 숨으로 들어가는 미세입자를 막고 편안한 호흡을 돕는다.그러나 이 제품은 새로운 기술로 만들어진 산업융합제품으로 분류되어 국내 안전기준이 미흡해 업체가 제품 출시를 하지 못하는 상황이었다.이를 해결하고자 업계는 지난 5월 규제샌드박스 제도를 이용해 안전기준 제정을 요청했고, 국표원이 관계부처 및 전문가 협의체와의 논의를 통해 예비 안전기준을 신설했다.국표원 관계자는 "정식 안전기준 제정까지 통상 1년이 걸리기 때문에 제품의 빠른 출시를 지원하고자 예비 안전기준을 우선 제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예비 안전기준에는 전자식 마스크 내부를 통과하는 흡입·배출 공기는 반드시 전자식 여과장치 필터를 통과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또, 필터 재질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명시한 의약외품 원료 규격인 '폴리프로필렌 필터(비말차단용 부직포)' 기준에 부합해야 한다.이에 더해 전자마스크 본체는 유해 물질 14종 검사는 물론 물론 휘발성유기화합물 함유량 기준치, 내충격성, 방염성, 방수성능, 배터리 안전기준 등의 안전 요건을 모두 만족해야 한다.자세한 내용은 국표원 홈페이지와 법제처 국가법령정보센터에 마련되어 있다.예비 안전기준은 원활한 제품 출시를 위해 12월 22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다.정부는 예비 안전기준 시행 후 빠른 시일 내 관련 법령을 개정해 정식 안
2021-10-25 13:42:43
마스크 없는 '위드코로나'…영국 하루 확진자 급증
영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체계를 완화한 이후 급증하는 확진자 수에 위기를 겪고 있다.이 같은 상황에 대해 일부 언론과 의학계에서는 너무 성급한 '노마스크' 위드코로나가 아니었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영국은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 나라다.1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 등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18일 집계된 영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4만8천703명에 육박했다.가디언은 또, 영국의 일일 확진자 수가 주간 평균 4만4천145명 수준이며 이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치라고 지적했다.영국에 거주하는 이들 중 28일 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사망한 환자는 223명으로 이 또한 최근 7개월 간의 기록 중 가장 높다.영국 BBC방송에 따르면 올해 7∼10월에 발생한 확진자 수가 300만명에 이른다.이런 상황 속에 영국의 국민보건서비스(NHS)의 부담도 늘어나고 있다. 코로나19 외에 다른 질병으로 병원 치료를 기다리는 환자 수가 570만명으로 역대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이 같은 위기 상황은 방역 대책의 고삐가 풀리면서 시작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영국은 지난 7월부터 일부 상황 및 장소에서 마스크 쓰기 규제를 없앴다. 현재는 모인 인원제한도 사라진 상태다.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여전히 위험 요인이다"라고 밝히면서도, 영국이 유럽에서 "가장 자유로운 사회 중 한 곳"으로 남기를 바란다고 전하기도 했다.실제로 영국 국민도 자유롭게 마스크를 벗은 채 생활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영국 런던의 임페리얼대학 조사에 따르면 영국 국민들은, 독일, 프랑스, 스페인 등 다른 서유럽 국가 국민들보다 '더는 마
2021-10-20 12:59:54
'식사 중에도 마스크 착용?'…美, 초등학교 방역 규정 논란
미국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음식을 먹을 때도 마스크를 써야한다는 지침을 내렸다가 논란에 휩싸여 결국 철회했다.22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서부 워싱턴주 터코마시에 위치한 가이거 몬테소리 학교는 지난 14일 열린 학부모 회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지침을 발표했다.교장인 닐 오브라이언은 회의에서 "식당에서도 모두 마스크를 착용한다"고 밝히며 학생들이 음식을 입에 넣고, 음료를 마실 때만 잠시 마스크를 내릴 수 있을 뿐, 음식물을 씹고 삼킬 때에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말했다.오브라이언은 이어 "다행히 학교는 좋은 환기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며 "아이들은 3피트(약 91cm)가량 거리두기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하지만 이러한 규정은 연방정부와 주정부가 발표한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학교 측에서 잘못 해석한 것임이 밝혀졌다.해당 규정을 듣고 한 학부모가 납득이 되지 않은다며 '재검토' 요청 이메일을 보냈고, 학교 측이 정책 근거가 된 자료를 공개하면서 이들의 실수가 확인됐다.학교 보건 담당자가 학부모에게 보낸 답장에는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방역지침 자료가 제시돼있었고, 먹고 마시는 순간이 아니라면 아이들이 마스크를 항상 써야한다고 주장했다.하지만 이 자료에는 음식을 씹거나 삼킬 때와 관련된 지침은 나와있지 않았다.또 주 보건 당국이 전한 방역 지침에 따르면 오히려 식사 중에는 마스크를 내려도 된다고 설명돼 있다.이에 해당 교육구 대변인은 "문제의 지침은 학교 측이 '식사가 활발히 이뤄질 때' 마스크를 쓰라는 방향으로 보건 당국 지침을 해석한데 따른
2021-09-23 16:54:30
'턱스크'하고 열차 안에서 맥주 마시다 폭행 시비
지하철 안에서 마스크를 턱까 밑까지 내리고 맥주를 마신 남성과 그에게 주의를 준 여성 승객 간 폭행 시비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1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12일 오후 3시께 서울 지하철 수인분당선 강남구청역 방향으로 운행중이던 열차 안에서 남성 A씨와 여성 B씨 간 폭행이 있었다는 신고를 받았다.A씨는 당시 열차 안에서 마스크를 내리고 캔 맥주를 마시고 있었고, 같은 열차 칸에 타고 있던 B씨가 남성을 향해 "마스크를 착용하라"고 주의를 주자 시비가 붙은 것으로 알려졌다.이들은 각각 서로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B씨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 사건의 정황에 대해 글을 올리면서 논란이 더욱 불거졌다.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확보해 당시 상황을 확인중이며 목격자 진술을 듣는 등 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곧 A씨와 B씨를 불러 사실관계를 조사할 계획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09-15 17:35:50
지하철역 앞 '마스크 벗자' 1인 시위한 50대 남성 벌금형
유동 인구가 많은 아침 출근시간에 지하철역 출구 근처에서 마스크를 벗은 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반대 1인 시위를 한 50대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4단독 박설아 판사는 경범죄 처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59)씨에게 벌금 10만원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 4일 오전 서울 관악구 신림역 2번 출구 앞에 서서 문재인 대통령을 비방하는 현수막과 사진을 걸어놓고 '마스크 벗기 운동'을 벌인 혐의를 받는다.A씨는 '마스크 벗은 날짜 46일째, 코로나바이러스 모두 허위조작, 집에서도 벗고, 먹을 때도 벗고, 잠잘 때도 벗는 마스크 왜 길이나 버스 지하철 사무실에선 쓰는지, 확 벗어버려' 등의 문구를 인쇄한 게시물을 길가에 설치하고, 마스크 미착용 상태로 40일 이상 1인 시위를 해왔다.그는 경찰관이 출동하자 한 손에 음식물을 든 채로 "아침을 먹는 중"이라며 "먹을 때는 마스크를 벗어도 되는데 내가 무슨 잘못이냐"고 대답했다. 또 "코로나는 문재인이 만든 거짓말이다. 모든 국민들이 속고 있다"며 소리를 질렀다.A씨는 법정에서 "헌법이 보장한 1인 시위를 했을 뿐"이라며 무죄를 주장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은 혐오스럽거나 불쾌한 사진과 비방의 말이 적힌 현수막을 게시해 지나다니는 사람들을 불안하게 하거나 불쾌하게 했다"고 밝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08-20 09:32:45
온라인 판매 마스크 합동 조사 결과 발표…정부 "허위·과대 광고 53건"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와 특허청이 마스크를 판매하는 온라인 사이트를 2개월 동안 집중적으로 점검한 결과 허위 및 과대광고 53건, 특허 등 허위표시 804건을 적발했다.이번 합동점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상황으로 마스크 구매 수요가 많은 점을 악용해 온라인상에서 마스크의 효과 등을 허위·과대 광고하거나 특허 등을 허위로 표시하는 등 소비자를 기만하는 행위를 사전에 차단해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고자 진행됐다. 식약처는 총 500건의 온라인 마스크 광고를 점검해 허위 및 과대광고 53건을 적발했으며, 해당 광고 게시자에 대해 행정처분하고 사이트 차단을 요청했다.특허청은 총 5000건의 특허·상표·디자인권과 관련한 온라인 광고를 점검해 23개 제품에서 특허 등 허위표시 804건을 적발했다.정부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의약외품 마스크를 구매해 올바르게 착용하는 것을 권장했다. '의약외품' 마스크는 미세입자나 비말 등의 차단 성능이 검증된 제품으로 구매 시 반드시 '의약외품' 표시를 확인해야 한다. '수술용마스크', '보건용마스크(KF80, KF94, KF99)', '비말차단용마스크(KF-AD)' 중 1개가 표시되어 있는지를 보고 착용해야 바이러스 차단 효과가 있다. 또한 마스크를 착용할 때는 먼저 손을 깨끗이 씻고, 입과 코를 완전히 가리며 얼굴과 마스크 사이에 틈이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 마스크 내부에 휴지나 수건을 덧대면 공기가 새거나 밀착력이 떨어져 차단 효과가 낮아지므로 주의하고, 마스크 착용 중에는 손으로부터의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마스크를 최대한 만지지 않아야 한다. 앞으로도 정부는 허위&middo
2021-08-09 10:40:09
온라인 마스크 허위·과대광고 등 위반 사례 957건 적발
특허청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온라인 마스크 판매 사이트를 2개월 동안 집중 점검한 결과, 특허 등을 허위표시한 사례 806건과 허위·과대광고 53건을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점검은 5천건의 특허·상표·디자인권 온라인 표시 및 광고를 대상으로 했으며 23개 제품에서 허위표시 804건이 확인됐다.적발된 유형으로는 출원 중인 제품을 등록으로 표시한 사례(387건), 디자인을 특허로 표시하는 등 권리 명칭을 잘못 표시한 사례(314건), 제품에 적용되지 않은 지식재산권 번호를 표시한 경우(55건), 권리 소멸 이후에도 지식재산권 번호를 표시한 경우(48건) 등이다.특허청은 적발된 허위표시 제품·광고에 대해 판매자에게 게시물 수정 또는 삭제를 조치했다.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온라인 마스크 광고 500건 중 허위·과대광고로 적발된 53건에 대해, 광고 게시자 행정처분과 사이트 차단을 요청 등 조치를 취했다. 주요 적발 사례를 보면 비말차단용 마스크(KF-AD)를 보건용 마스크(KF80·KF94)와 동일 효과가 있는 것처럼 광고(12건), KF94 보건용 마스크의 분진포집효율을 99%로 광고(5건), 폐 건강을 유지하는 마스크로 광고(6건), 그 외 표시 위반(2건) 등이다.특허청 관계자는 "특허 등 허위표시 의심 사례나 허위·과대광고 등 온라인 불법유통에 대한 적극적인 신고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08-09 09:29:48
美 소아과학회, "백신 맞았어도 학교서 마스크 써야"
미국 소아과학회가 학교에서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마스크를 쓰라는 권고를 내놨다. CNN방송에 따르면 미국소아과학회는 현지시간으로 19일 발표한 새로운 학교 코로나19 지침에서 백신 접종에 상관없이 2세 이상은 누구나 학교에서 마스크를 쓰라고 권고했다. 이 단체는 12세 이상 청소년에게 백신 접종이 허용됐고 적절히 방역 조치를 하면 학교에서의 코로나19 전파는 적다는 점 등을 고려할 때 대면 수업의 이익이 위험을 능가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병이나 발달 문제로 마스크를 쓸 수 없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2세 이상 모든 학생과 교사·직원들은 학교에서 마스크를 써야 한다고 권고했다.이러한 권고는 백신을 접종한 학생과 교사는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지침보다 더 엄격한 조치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7-20 15:30:38
"살균 99.9%라고?" 코로나19 관련 제품 온라인 과장 광고 적발
15일 한국소비자원이 지난 4월 12일부터 5월 14일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관련 제품의 온라인 광고 400건을 분석한 결과 부당광고 140건을 적발했다.이번 조사는 방문자가 많은 8개 온라인 쇼핑몰의 마스크, 손소독제, 살균제, 에어컨, 공기청정기 등 5개 품목 광고 각 80개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 중 부당광고 비율이 가장 높은 품목은 살균제로 40건(50.0%)의 부당광고가 적발됐다. 이어 손소독제(38건), 마스크 (31건), 공기청정기(27건, 에어컨(4건)이 적발됐다. 부당광고 유형으로는 ‘살균 99.9%’, ‘미세먼지 99.9% 제거’ 등 객관적 근거 입증이 필요한 광고가 67건으로 가장 많았다.의약외품 및 의료기기로 오인할 우려가 있는 광고와 허가범위를 벗어난 성능으로 과장한 광고는 각각 22건이었다. 상품 설명을 미흡하게 제공한 곳도 있었다. 품목별로는 살균제의 상품정보를 누락한 건수가 18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공기청정기 9건, 손소독제 7건, 마스크 5건, 에어컨 5건이었다. 소비자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거짓·과장 광고를 자발적으로 시정하라고 판매자에게 권고했다"면서 "쇼핑몰 사업자에는 불합리한 이용 약관 개선을 권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1-07-15 15:14:02
백신 접종해도 수도권서 마스크 착용 수칙 유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했어도 수도권에서는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기존에는 이달부터 백신을 1회 접종했다면 공원과 산책로 등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됐다. 그러나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자 방역 조치를 다시 강화한 것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4일 정례 브리핑에서 "수도권의 공원, 강변 등에서는 22시 이후 음주를 금지하도록 지자체에 행정명령이 발동될 예정"이라며 "예방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실외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이를 권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본인은 10만원 이하 과태료를 내야 하며, 해당 시설 관리자 혹은 운영자는 300만원 이하 벌금을 내야 한다. 또한 정부는 20~30대가 많이 모이는 유흥시설, 주점, 노래방을 대상으로 선제 검사를 실시하고 주기적으로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1-07-04 20:38:04
당국, "백신 접종자도 2m 거리유지 지켜야"…다수 모일 시 마스크 착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한번이라도 접종한 사람은 야외에서 마스크를 벗을 수 있도록 한 지침이 7월 1일부터 적용된다. 방역당국은 하지만 최대한 2m 거리두기를 유지해달라고 당부했다.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30일 온라인으로 진행한 정례 브리핑에서 "가장 기본적인 원칙, 즉 2m 거리두기를 유지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실외라 해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윤 반장은 "사람들이 많이 모인다면 공원이나 실외 행사에서라도 마스크 착용을 해야 한다. 2m 이상 거리를 충분히 둘 수 있고, 매우 한적한 경우에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앞서 지난 5월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예방접종 완료자 일상회복 지원 방안을 살펴보면, 1차 접종자와 예방접종 완료자는 실외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의무가 없기 때문에 공원, 등산로 같은 실외 장소에서 마스크 미착용이 허용된다고 안내한 바 있다. 당시 2m 거리두기 같은 구체적인 기준은 밝히지 않았다.윤 반장은 "유원지와 놀이공원 등은 사실 공원으로 보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좁은 근린공원에 다수의 사람이 모여 있다거나 여러 사람이 모여서 등산하는 경우에는 마스크를 써야 한다"고 말했다.손영래 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일반 국민은 현재 변동 없이 마스크 착용을 지켜주셔야 한다"며 "인센티브(혜택) 방안은 예방 접종을 하신 분들에게만 적용되는 것"이라고 당부했다.손 반장은 "1차 이상 접종자들이라 하더라도 실외에서 마스크 착용이 전부 다 면제되는 것은 아니다"며 "사람이 다수 모이는 공간에서는 계속 의무이고, 그에 따라서
2021-06-30 14:16:20
정부, 확진자 증가 추세에 따라 실외 마스크 착용 재의무화 검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 또 다른 변수인 인도 유래 변이 바이러스 '델타변이'가 등장하자 확산세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따라서 델타변이가 유행할 시 백신을 접종한 사람도 실외에서 의무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할 전망이다.김부겸 국무총리는 29일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에서 "내달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개편되면 감염 확산의 위험이 더 높아질 수밖에 없다"며 "7월부터 백신 1차 접종을 한 분들은 한적한 실외에서 마스크를 벗을 수 있지만,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이기일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총괄책임관은 "현재 변이 바이러스가 많이 발생하고 있어 마스크 착용이 계속 필요하고, 또 변이 바이러스가 이보다 더 늘어나게 되면 마스크 착용 규정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취지"라고 브리핑했다.새로운 거리두기 방침이 적용되는 7월 1일부터는 백신을 한 회라도 맞은 사람은 공원이나 등산로 등에서 마스크를 벗을 수 있도록 조치가 완화되었다. 하지만 향후 코로나19 유행 양상에 따라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다시 적용될 수 있다.이 책임관은 야외 마스크 착용 재의무화 시점에 대해서 "특정 변이보다 확진자 증가 상황을 보면서 판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그는 "이미 현행 조치상으로도 실내는 물론이고 실외 공간이라도 집회·공연·행사 등 다중이 밀집하는 경우에는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돼 있다"고 강조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06-29 16: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