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대기오염으로 매년 어린이 60만 명 숨져"
세계적으로 15세 미만 어린이 60만명이 매년 공기 중 유독 물질 때문에 숨지고 있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29일(현지시간) 밝혔다. WHO가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15세 미만 어린이 18억명 중 93%가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공기 속에서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2016년 한해 60만명의 어린이가 오염된 공기로 인한 급성 하부 호흡기 감염으로 사망했으며 이런 상황은 매년 비슷하게 벌어지고 있다. 보고서...
2018-10-30 14:25:06
용인시, 어린이집에 스마트 미세먼지 안내 시스템 구축
경기도 용인시가 10분마다 미세먼지 등을 측정한 정보를 관내 어린이집에 제공한다. 용인시는 23일 미세먼지 상황을 실시간으로 측정해 관내 30개 어린이집에 10분 단위로 안내하는 '스마트 어린이집 미세먼지 안내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시스템은 동백동주민센터, 죽전도서관 등 대표 관측지점 7곳에 설치된 센서를 통해 측정된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온·습도 등의 데이터와 정부가 측정한 오존 정보를 어린이집에 설치...
2018-10-23 15:23:48
英 연구 “임신부가 들이마신 초미세먼지, 태반까지 간다"
임신부가 들이마신 초미세먼지가 태반까지 이동해 태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주목받고 있다.영국 일간 가디언의 16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영국 런던의 퀸메리대 의대 연구팀은 이날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유럽호흡기학회(ERS) 총회에서 초미세먼지의 일종인 미세탄소 입자를 태반에서 발견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이 같은 입자가 태아에게까지 닿았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지적했다.그간 유독성 공기가 태아에 유해하다는 사실은 알려져 있긴 했지만, 그 유해성이 어떤 매커니즘으로 이뤄지는가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연구팀은 흡연 경험이 없고 건강한 아이를 출산한 임산부 5명의 태반에서 면역체계 일부로 박테리아 등 유해입자를 흡수하는 대식세포를 분리 검사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광학현미경을 통해 3500개의 세포 가운데 72개의 거무튀튀한 입자들이 발견됐는데, 이를 고출력 전자현미경으로 검사한 결과 폐의 대식세포에서 발견된 미세탄소 입자와 매우 흡사한 모습을 보였다. 이는 초미세먼지가 임산부의 혈액을 타고 태반까지 이동할 수 있다는 사실이 최초로 확인된 것이다. 초미세먼지는 자동차 매연이나 화석연료 등에서 생성되는 2.5㎛ 이하의 입자로, 인체 흡입시 기도에서 걸러지지 못하고 대부분 폐포까지 침투해 여러 질환을 일으킨다.연구팀의 노리스 류 박사는 “이들 입자가 태반에 닿을 경우 태아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고 꼬집었다.이날 ERS 총회에서는 조숙아로 태어나 천식을 앓는 아이들이 그렇지 않은 아이들에 비해 교육적으로 떨어진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기도 했다. 천식증 역시 공기오
2018-09-17 14:48:59
서울시, 대기오염 배출가스 사업장 120여 곳 적발
서울시 미세먼지 줄이기 위해 실시한 자동차 공회전, 배출가스 특별단속에서 120여 개의 위반업체가 적발됐다. 서울시는 여름철 오존농도를 줄이고 미세먼지 발생의 주원인인 자동차 배출가스 저감을 위해 7월 30일부터 8월 31일까지 휘발성 오염물질 배출사업장 624개소와 마을버스 142개 업체에 대해 자동차 공회전, 배출가스 특별단속을 벌여 123건을 적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은 여름철 오존주의보 발령 증가에 따라 오존농도에 영향...
2018-09-10 17:05:54
인권위 “미세먼지로부터 장애인·영유아·노인 우선 보호”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가 ‘미세먼지 취약계층의 인권증진을 위한 제도개선 권고’를 확정해 6일 발표했다. 미세먼지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1군 발암물질로, 고농도 미세먼지에 대응하기 위해 모든 어린이집을 실내공기질 관리대상에 포함하라고 권고하는 내용이다. 인권위는 “미세먼지로 인한 건강피해는 대응능력이 취약한 집단에서 더 클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예방조치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ld...
2018-09-07 09:55:03
전남도, 어린이집·유치원·초교에 공기청정기 보급
전라남도가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교실에 공기청정기 설치를 추진한다. 도에 따르면 현재까지 공기정화장치가 설치되지 않은 642개 어린이집에 3057기, 516개 유치원에 697기, 470개 초등학교에 3623기 등 총 1628개소에 7377기를 들여놓을 예정이다. 김영록 전남지사의 공약사업인 '미세먼지 안심학교' 실현을 위해 시행하는 이번 사업은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교실 내 실내 공기질 악화를 우려해 마련한 조치다....
2018-09-05 16:20:57
케이웨더, 서울 어린이집 744곳에 IoT 공기측정기 설치
갈수록 심각해지는 미세먼지를 잡기 위해 동대문구 등 어린이집 744곳에 실내 공기 측정기가 설치된다.케이웨더는 서울 동대문구, 도봉구, 강동구의 어린이집 744곳에 실내 IoT 공기 측정기 1500여 대를 설치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가 지난 5월 서울지역 어린이집에 '실내 공기질 모니터링 관리 센서'를 설치해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힌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설치된 공기 측정기는 실시간으로 ▲미세먼지(PM10) ▲초미세먼지(PM2.5) ▲이산화탄소(CO2)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 ▲온도▲습도 등 6가지 환경 요소를 측정해 ‘좋음’, ‘보통’, ‘약간 나쁨’, ‘나쁨’, ‘매우 나쁨’ 5단계로 표시한다. 공기질 측정치가 '나쁨' 이상일 경우 스마트폰 앱과 온라인으로 실시간 알림을 보내 환기나 공기청정기 가동 여부 등 실내 공기질 저해요인 특성에 맞는 행동요령을 알려주게 된다. 차상민 케이웨더 공기 지능 센터장은 “최근 미세먼지 외에도 라돈을 비롯해 휘발성 유기화합물, 이산화탄소 농도 등 다양한 실내 공기질 문제가 발생하고 있어 공기청정기만으로는 부족하다"면서 "모든 실내 공기질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환기가 가장 중요하며 이를 위해서 공기 측정기를 통해 실내·외 공기질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맞춤형 대응을 하는 것이 가장 올바른 방법"이라고 말했다.김지현 키즈맘 기자 jihy@kizmom.com
2018-08-29 10:11:33
"유해 환경으로부터의 안전한 해방"…제 2회 키즈맘 특강 성료
영유아 전문매체 키즈맘은 지난 4일 강남구 역삼역에 위치한 머큐어 앰배서더 강남 쏘도베에서 예비맘 60여명을 대상으로 키즈맘 특강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특강은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미세먼지와 환경호르몬에 대항할 우리아이와 가족의 안전한 먹거리와 환경 조성에 관한 주제로 1, 2부에 나뉘어 진행했다. 이날 참석한 그린그래스 신승호 대표와 에코루틴 이태용 대표는 각각 ▲건강한 먹거리, 오메가의 비밀 ▲쾌적한 환경, 미세먼지로부...
2018-06-05 17:31:34
[K포토] "엄마와 아기를 위한 건강이야기" 2회 키즈맘 특강 성료
키즈맘이 4일 강남구 역삼역에 위치한 머큐어 앰배서더 강남 쏘도베에서 키즈맘 특강을 개최했다. 최근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미세먼지와 환경호르몬에 대해 '그린그래스' 신승호 대표와 '에코루틴' 이태용 대표가 각각 <건강한 먹거리, 오메가의 비밀>, <쾌적한 환경, 미세먼지로부터의 해방> 이란 주제로 강연했다. 특강에는 사전 추첨제에서 당첨된 (예비)엄마들이 참석했으며, 이날 특강에 참여...
2018-06-04 17:47:25
롯데홈쇼핑,환경재단과 미세먼지 캠페인 진행
롯데홈쇼핑은 지난 2일, 서울 신촌에서 환경재단과 함께 미세먼지 방지 캠페인의 일환으로 ‘STOP! 미세먼지, GO! 리사이클링’ 에코마켓을 진행하고, 1억 원 상당의 기금과 바자회 물품을 제공했다고 4일 밝혔다. 세계환경의 날을 기념해 시민 참여형 환경축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올해로 2번째다. 롯데홈쇼핑은 미세먼지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6월, ‘신촌 차 없는 거리’에서 음악·예술 공연 등을 펼치고 있으며 플리마켓 물품 판매 수익금 전액은 미세먼지 방지 기금으로 활용하고 있다. 행사 당일 바자회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가 이어진 가운데, 에코마켓 내 ‘그린리더 기업부스’에서 TV홈쇼핑에서 판매됐던 인기 패션, 잡화 등 총 50여 종, 430여 개 기증된 상품을 샤롯데봉사단이 직접 판매에 나섰다. 해당 수익금은 환경재단에서 진행하는 ‘미세먼지 관련 어린이 지원 사업’에 사용된다. 또 롯데홈쇼핑 최욱남 쇼호스트의 진행으로 캠페인 소개, 미세먼지 관련 퍼포먼스, 음악공연 등이 이어져 미세먼지의 심각성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롯데홈쇼핑 이일용 방송본부장은 “앞으로도 미세먼지 저감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캠페인 참여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유정 키즈맘 기자 imou@kizmom.com
2018-06-04 10:16:42
에어러블, 영유아 맞춤형 ‘유모차용 스마트 공기청정기’ 출시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보육기업인 에어러블은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와디즈를 통해 선보인 ‘유모차용 스마트 공기청정기’의 펀딩이 300%를 넘기는 등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30일 에어러블에 따르면 ‘유모차용 스마트 공기청정기’는 미세먼지 마스크 착용이 미숙하고 미세먼지에 특히 취약한 영유아를 위해 개발한 제품이다. 최근 서울 SETEC에서 진행된 서울베이비페어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입소문을 타더니 와디즈 크라우드 펀딩 시작 하루 만에 펀딩률 100%를 달성했다는 후문이다. ‘유모차용 공기청정기’는 H13급 헤파필터를 이용한 물리적 공기정화 방식을 통해 99.95%의 정화율을 가지고 있다. 또한 영유아 보호자의 수고를 덜도록 미세먼지를 자동으로 측정하고, 측정된 미세먼지 농도에 따라 자동으로 정화 풍량을 조절해주는 오토케어 기능을 갖췄다.특히 자석의 원리를 이용하여 유모차의 캐노피와 방풍 커버에 단 1초면 쉽게 설치할 수 있으며 모든 유모차에 호환이 되도록 개발됐다.기상청 등의 국가기관에서 측정되는 미세먼지 농도는 건물 옥상이나 산 등에서 측정되는데, 이는 실제 사람들이 숨 쉬는 높이와 공간의 미세먼지 농도와는 차이가 있다. 하지만 에어러블 유모차용 스마트 공기청정기는, 실제 아이가 생활하고 숨 쉬는 위치의 미세먼지 농도를 측정해 시각적으로 보여주며 자동으로 정화풍량 조절까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신홍제 에어러블 대표는 “국내 및 중국의 미세먼지 문제로 인해 성인용 호흡기 헬스케어 제품은 다양하게 출시되어 왔으나, 미세먼지에 특히 취약한 영유아를 위한 제품은 흔하지 않아 제품 개발을 결심하게 됐다”
2018-05-30 17:21:17
고양시, 내달부터 어린이집 등 공기질 측정 실시
최근 대기 중 미세먼지 문제가 대두되면서 실내공기질 관리에도 각별한 관심이 필요한 만큼 이에 대한 각 지자체의 노력이 눈에 띈다. 고양시는 내달 1일부터 건강취약계층 이용시설 중 ▲어린이집(연면적 430㎡미만), ▲노인요양시설(1000㎡미만), ▲경로당, ▲장애인시설, ▲지역아동센터 등 총 629개소를 대상으로 실내공기질을 측정한다고 전했다. 측정항목은 ▲미세먼지(PM10), ▲일산화탄소(CO), ▲이산화탄소(CO2), ▲폼알데히드(HCHO...
2018-05-30 10:58:01
[2018 서울베이비페어] 유모차 전용 스마트 공기청정기 눈길
'발명은 필요의 어머니'라고 했던가. 가족이 만성 호흡기질환으로 고통받자 이에 대한 해결책이 필요했던 어느 환경공학도의 도전이 시작됐고, 마침내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났다. 지난 2016년 여름, '세상을 숨 쉬게 하는, 에어러블'이라는 슬로건으로 탄생한 브랜드의 탄생 비화다. '에어러블'은 Air와 Able의 뜻을 모두 담아 '숨 쉴 수 있는 세상, 숨 쉴 수 있는 환경'을 목표로 한다. 이에 도심 생활에 특화된 호흡기 헬스케어 제품으로 스마트 방진마스크 ‘SOOM(숨)’을 개발했다. 이 제품은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서도 러브콜을 받고 있다. 에어러블이 이번에는 유모차 전용 스마트 공기청정기를 서울베이비페어에서 선보였다. 마스크 착용이 미숙한 아이들을 위해 개발한 두 번째 제품으로 아이가 굳이 착용하지 않아도 미세먼지가 걸러진 환경에서 지낼 수 있다. 보호자는 아이에게 마스크를 씌우려고 실랑이를 벌이지 않아도 된다. 현재 크라우드 펀딩 목표액을 달성할 만큼 많은 주목을 받고 있기도 하다. 이 제품은 헤파필터를 사용해 공기 정화 기능이 있으며, 보호자가 매번 기기를 조작하는 수고를 덜도록 미세먼지 농도를 측정해 자동으로 기능을 활성화하는 시스템을 갖췄다. 에어러블 신홍제 대표는 최대 강점을 모든 유모차에 호환이 가능하며, 자석의 원리를 이용하기 때문에 1초 만에 안정적으로 설치할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이어 그는 "영유아는 성인보다 미세먼지에 취약한데 정작 제품은 성인 위주라 개발을 결심하게 됐다"며 "에어러블은 영유아가 생활하는 미세먼지를 측정하기 때문에 농도를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다"
2018-05-18 10:28:48
베베스킨 아기세제, 미세먼지 세척력 시험성적서 인증 획득
미세먼지는 우리가 매일 입는 의류, 침구류에도 흡착돼 악영향을 미친다. 스킨 및 리빙케어 브랜드 베베스킨이 미세먼지까지 잡아내는 친환경 세제와 유연제를 출시했다. 베베스킨 3배 고농축 베이비 세제에는 쌀겨추출물의 천연 성분인 피트산 성분이 들어있다. 이는 눈에 보이지 않는 유해 미세먼지로부터 섬유를 보호하고, 더 나아가 아기의 피부까지 보호한다. 여기에 베베스킨은 미세먼지 세척력에 있어 친환경 중성세제가 일반적인 석유계 알칼리성 합성계면활성 ...
2018-05-17 22:55:16
어린이집 10곳 중 8곳 미세먼지 '사각지대'…배경은?
전국 어린이집 중 실내 미세먼지 관리를 위한 '실내공기질 관리법' 적용을 받는 곳이 전체의 약 1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10곳 중 8곳은 법적 보장을 받지 못하는 셈이다.16일 신창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왕․과천)이 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4월 현재 전국의 종류별(국공립·사회복지법인·법인단체 등·민간·가정·협동) 어린이집은 총 3만9640곳으로, 이중 실내공기질법의 적용대상이 되는 곳은 약 14%인 5536곳인 것으로 확인됐다.지역별로는 서울의 경우 6088개 어린이집 중 12.6%인 772곳만이 실내공기질법의 적용대상에 포함됐고, 경기는 11.1%(1308/1만1728), 인천 14.1%(305/2159) 등이다. 대다수의 어린이집이 제외된 이유는 해당법이 연면적 430㎡ 이상인 국공립어린이집, 법인어린이집, 직장어린이집 및 민간어린이집'으로 규정하기 때문이다.때문에 전체의 48.5%를 차지하는 1만9245곳의 가정어린이집과 협동어린이집, 그리고 37.4%에 달하는 1만4826곳의 연면적 430㎡ 미만인 각종 어린이집이 법 적용에 가려져 있다. 신 의원은 "실내공기질 관리 대상을 430㎡ 이상으로 정한 것은 과학적 근거가 없는 행정편의적 규정"이라며 "시설 규모와 종류에 관계없이 모든 어린이집으로 확대해 어린이들의 건강을 보호하도록 시행령을 개정해야 한다"고 말했다.권희진 키즈맘 기자 ym7736@kizmom.com
2018-05-16 13:3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