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 대부분 항체 보유' 10명 중 7명은...
우리 국민의 98.6%는 코로나19 항체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연감염과 백신 접종을 통한 항체를 모두 포함한 통계로, 자연감염률만 보면 10명 중 7명은 코로나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한국역학회 및 지역사회 관계기간과 함께 지난해 12월 7∼22일 7천528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항체양성률 2사 조사를 수행해 13일 이같은 결과를 발표했다.조사 결과 전체 항체양성률은 98.6%로 지난해 9월 발표된 1차 조사 때의 97.6%와 유사한 것으로 확인됐다.자연감염 항체양성률은 70%로, 1차 조사 57.2%보다 12.8%포인트 늘었다.이 기간 확진자 누적발생률은 51.5%여서, 자연감염 항체양성률과 누적발생률의 격차인 18.5%포인트가 미확진 감염자였다. 5~6명 중 1명이 이른바 '숨은 감염자'인 셈이다.1차 조사 때와 마찬가지로 2차 조사에서도 자연감염 항체양성률은 연령별, 지역별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백신 접종률이 낮은 소아·청소년층에서 자연감염 항체양성률이 높게 나타났고, 고연령층으로 갈수록 자연감염 양성률이 낮았다.자연감염으로 생성되는 N항체 양성률은 5∼9세 90.0%, 10∼19세 83.5%이고,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낮아져 70대 56.9%, 80대 이상은 47.6%였다.지역별로는 세종, 강원, 강원, 부산, 경북, 서울, 제주, 대전의 자연감염 항체양성률이 전국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다고 질병청은 전했다.질병청은 각 지역 백신접종률과 중환자 비율, 인구사회확적 특성 등을 고려한 세부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전 국민 대부분이 항체를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지만 질병청은 "전체 항체양성률이 높다는 것이 각 개인의 바이러스에 대한 방어력이 높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2023-01-13 11:39:08
6개월~4세 영유아용 백신 40만회분 국내 첫 도입
6개월~4세 영유아에 접종할 수 있는 코로나19 예방백신이 국내에 처음 도입된다. 국내에서는 현재 코로나19 기초접종 대상이 만 5세 이상인데, 이보다 낮은 연령의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접종도 곧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12일 화이자가 개발한 영유아용(6개월~4세) 코로나19 예방백신(단가백신) 40만회분을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국내로 도입한다고 밝혔다. 영유아용 화이자 백신은 미국과 유럽연합(EU) 등에서 조건부허가·긴급사용승인을 받아 접종에 사용되고 있다. 미국에선 지난해 6월 17일, 유럽연합에선 지난해 10월 20일 각각 허가를 받았다.추진단 관계자는 "영유아용 화이자 백신 활용 여부를 전문가 자문회의 및 예방접종전문위 등에서 논의할 예정"이라며 "빠른 시일 내 그 결과를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1-12 14:00:37
모더나, 코로나 백신 가격 인상 검토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백신 제조업체인 모더나가 백신 가격 인상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 월스트리트저널(이하 WSJ)에 따르면 모더나는 정부와의 계약이 끝나고 상업적 유통이 시작되면 백신 1회 접종 가격을 110~130달러(약 13만6000원~16만원)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스테판 방셀 모더나 최고경영자(CEO)는 "이 정도의 가격 책정이 백신이 제공하는 가치와 일치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미국 정부는 코로나19 백신을 제조사로부터 구매해 무료로 접종하고 있다. 모더나가 지난해 7월 미국 정부와 계약한 백신 가격은 1회당 26달러 선이었다. 한편 또다른 백신 제조사인 화이자도 지난해 10월 미국 정부와 계약이 끝나면 110~130달러 수준으로 백신 가격을 올린다고 밝힌 바 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1-10 17:49:53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월요일 기준 13주만에 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월요일 발표기준으로는 13주 만에 최다치를 기록했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만 5667명 늘어 총 2775만 4149명이 확진됐다. 이는 1주일 전 월요일인 지난 5일의 2만 3153명에 비해 2514명 많고, 2주 전인 지난달 28일의 2만 2312명과 비교하면 3355명 더 많다. 최근 증가세가 다소 주춤했던 일일 확진자는 이달 6일부터 1주일째 전주 대비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전날 하루 동안 숨진 확진자는 30명으로 전날의 40명보다 10명 줄었다. 50대 1명을 제외하고는 전원 60세 이상 고령층이다. 신규 확진의 전파경로는 국내 발생이 2만 5604명, 해외유입이 63명으로 확인됐다.국내 지역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서울 3910명 ▲경기 8015명 ▲부산 1114명 등이었다. 해외유입 사례는 입국 당시 검역을 통해 50명이 확진됐고, 입국 이후 지자체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환자가 13명이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12-12 16:46:01
영국, 4세 이하 화이자 백신 승인…미국에도 긴급사용신청
화이자가 영유아 대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백신 사용 승인을 추진한다. 8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화이자는 지난 5일(현지시각)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생후 6개월에서 4세 사이 영유아에 2가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했다. 해당 약물은 오미크론 변이 BA.4와 BA.5에 동시에 대응할 수 있는 개량백신이다.FDA가 허가할 경우 영유아들은 코로나19 백신 2회, 오미크론 대응 개량백신 1회를 접종하게 된다. 앞서 화이자는 영국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으로부터 지난 6일 생후 6개월에서 4세 사이 영유아 대상 코로나19 백신 사용을 허가받았다. MHRA 공지글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4526명이 참여한 임상실험 데이터를 신중하게 검토해 이같은 결론을 내렸다. 영국 백신 접종·면역 공동위원회(JCVI)의 최종 승인이 이뤄지면 현지에서 접종이 시작된다.앞서 화이자 6개월∼4세 코로나19 백신은 미국에서는 6월, 유럽에서는 10월 조건부 허가·긴급사용 승인을 내렸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12-08 17:32:45
'인류의 숙제' AIDS 백신 나올수도...
미국에서 연구가 진행되고 잇는 HIV(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 백신이 초기 임상시험에서 100%에 가까운 효능을 보여 주목받고 있다. 연구팀은 해당 백신이 상용화가 될 경우 HIV 연구 40년만에 성공한 첫 백신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5일 의학계에 따르면 미국 스크립트 연구소, 미국 국립보건원(NIH), 월터리드 미 육군병원 등 연구팀은 백신 접종으로 체내에서 HIV를 광범위하게 중화시키는 항체 전구체를 유도할 수 있다며 초기 임상시험에서 약 97% 수준의 면역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연구팀에 따르면 이 HIV 백신 후보 'eOD-GT8 60me'를 8주 간격으로 두 차례 접종하면 HIV에 대한 면역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음을 시사한다.HIV는 에이즈를 일으키는 바이러스로, HIV 백신은 체내에서 면역반응을 일으켜 이 HIV에 감염되는 것을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약물이다. 코로나19 바이러스처럼 HIV도 변이를 계속 일으켜 면역반응을 회피할 수 있어 치료제 또는 백신 개발이 어렵다.18~50세 참가자 48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1상에서 eOD-GT8 60me를 투여한 36명 중 35명에서 광범위한 수준의 HIV 중화항체 전구체인 B세포 생산을 유도했다.먼저 참가자 중 eOD-GT8 60me 투약군 18명은 백신 20마이크로그램(㎍·100만분의 1그램)을 투여한 뒤 8주 후에 면역증강제와 함께 같은 용량의 백신을 투여했다. 다른 18명은 100㎍ 용량으로 동일하게 진행했다.대조군으로 참여한 12명은 eOD-GT8 60me 대신 식염수를 투여했다. 면역증강제로는 다국적제약사 글락소미스클라인(GSK)의 'AS01B'를 사용했다. 임상시험 후 경증 또는 중등도 수준의 주사부위 통증, 두통 등의 부작용이 있었으며 심각한 부작용 보고는 없었다. 이상반응은 대부분 1~2일 내로 해결됐
2022-12-05 09:49:21
'이 백신' 없어서 발 동동 구른다..."100일 동안 기침"
감염되면 '100일 동안 기침하는' 증상이 나타난다 해서 이름 붙여진 '백일해'는 코로나19와 같은 2급 법정 감염병이다. 1세 미만의 사망률이 가장 높고, 어릴수록 사망률이 높은 편이다.최근 백일해 백신이 3개월째 품귀 현상을 빚고 있어 학부모와 임신부들이 어느 병원에서 백신을 맞을 수 있는지 알아보며 전전긍긍하고 있다.질병관리청은 각 병·의원이 백일해 백신을 제약사에 구매해 공급받는 상황이라며 10월부터 백신 공급이 재개됐고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우리나라는 자국 백신이 없어 수입사의 사정에 따라 수급이 불안정하다.전문가는 "정부가 면밀하게 수급을 예측해줬으면 좋겠다"고 진단했다.백일해는 청소년이나 어른이 감염될 경우 기침과 콧물, 미열 등 경미한 증상만 나타난다. 하지만 어린 아기는 폐렴과 호흡 곤란, 발작 등을 일으킬 수 있어 더 주의해야 한다. 이에 따라 질병청은 생후 2·4·6개월에 기본 예방접종을, 만 11~12세 연령층과 임신 27~36주차인 임신부에게 추가 접종을 권하고 있다.백일해 백신은 영유아가 접종 받는 DTaP(디탭, 티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예방 백신)와 청소년 및 성인용 TdaP(티댑, 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 예방 백신)이 있다. '티댑 백신' 수급이 현재 불안정한 상태다.국내 허가된 백신은 2종류로, 하나는 GSK의 부스트릭스, 다른 하나는 사노피파스퇴르의 아다셀이다. 이 두 개 모두 공급 차질이 생겼는데, GSK가 지난해 11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 관련 자료 보완 등을 이유로 국내 출하가 일시 중단됐다.올해 상반기에 질병청이 사노피에 물량을 늘려줄 것을 요청해 수요를 맞추고 있었지만 지난 9월 초
2022-12-02 14:40:36
식약처, 모더나 오미크론 변이 대응 2가 백신 긴급사용승인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모더나코리아(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오미크론주 변이(BA.4/5) 대응 백신 ‘스파이크박스2주(엘라소메란, 다베소메란)’에 대해 2일 긴급사용승인을 결정했다.긴급사용승인이란 감염병 대유행 등 공중보건 위기 상황에 적절히 대응하기 위해 관계 중앙행정기관의 장의 요청이 있는 경우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제조·수입자에게 국내에 허가되지 않은 의료제품을 제조하거나 수입하게 하여 공급하게 하는 제도를 의미한다.이번 긴급사용승인은 동절기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오미크론 대응 백신 추가접종 확대 계획에 따라 질병관리청이 해당 백신의 도입을 요청해 이뤄졌다.이 백신은 코로나19 초기 바이러스와 변이 바이러스 각각의 항원을 발현하는 mRNA를 주성분으로 하는 2가 백신이다.효능 및 효과는 ‘18세 이상에서 코로나19의 예방’이며, 용법‧용량은 ‘기초접종이나 추가접종을 받은 후 최소 3개월 이후 0.5mL를 추가접종’이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12-02 11:32:29
오늘(28일)부터 코로나19 3~4차 접종 중단…무슨 일이?
28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예방백신 3·4차 접종 사전예약이 중단된다. 정부는 기존 단가백신들로 진행 중인 3~4차 추가접종을 중단하며 최신 2가백신을 접종하도록 유도한다는 생각이다. 다만 이미 예약된 사전예약분과 당일접종은 12월 16일까지 진행한다.지난 27일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현재 접종 현장에서 활용하고 있는 화이자·모더나·노바백스·SK바사의 코로나19 단가백신 4종은 내달 17일부터 추가접종 대상 백신에서 제외된다.대신 BA.5 등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대항력이 더 높은 백신 쪽을 택했다. 화이자와 모더나의 BA.1 백신이나 화이자의 BA.4/5 백신 등 현재 접종 중인 2가백신은 단가백신보다 바이러스를 무력화하는 중화항체 생성량이 2~5배에 달한다.기초접종의 경우 12월 17일 모더나 단가백신이 빠지면 화이자·노바백스·스카이코비원 단가백신 3종 중 하나를 선택해 백신을 맞을 수 있다. 이후 3개월이 지나면 2가백신으로 추가접종을 할 수 있다.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동절기 2가백신은 지금 유행하는 오미크론 변이에 특화된 맞춤형 백신"이라며 "연말연시 고위험군 개개인의 건강과 안전을 지켜줄 예방접종의 참여를 거듭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11-28 09:48:50
코로나19 개량 백신 접종 간격 축소
오는 24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개량백신 접종 간격이 단축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동절기 추가접종 간격을 현행 이전접종일 또는 확진일로부터 120일에서 오는 24일부터는 90일로 조정한다. 이에 따라 2~4차와 관계없이 3개월이 지나면 추가 접종을 할 수 있게 된다. 이러한 추가 접종 간격은 외국과 비슷하게 맞춘 것도 있다. 현재 미국은 2개월, 영국과 유럽, 일본은 3개월 간격으로 동절기 추가접종을 진행하고 있다.중대본은 “4차 접종 7주 후부터 지속적으로 감염을 예방하는 중화항체가 감소한다는 분석결과가 있고, BA.5 외 변이 바이러스 비율 증가로 겨울철 정점 시기가 기존 예측보다 빠를 수 있다는 전망이 있어 접종 간격을 단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예방접종전문위원장인 최은화 서울대의대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이날 브리핑에서 “접종 간격을 4개월로 했을 때 접종하지 못하는 60세 이상 고위험군이 상당수 있어 이들을 보호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겨울철 유행 상황에 효과가 더 나은 개량백신 접종에 집중하기 위해 기존 단가백신을 활용한 3, 4차 접종은 중단된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11-23 16:37:37
"저조한 접종률 끌어 올리자!" 한 달동안 동절기 백신 접종 독려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21일부터 접종자에게 각종 인센티브와 접종 시 편의를 제공한다. 이는 내달 18일까지 4주간 지속될 예정으로 '동절기 추가접종(2가백신 접종) 집중 접종 기간'이라 불릴 예정이다. 목표 접종률은 60세 이상 50%, 감염취약시설 60%이다.정부의 일차적 목표는 많이 뒤처져 있는 백신 접종률을 최대한 끌어 올리는 것에 있다. 지난 18일 0시 기준 60세 이상에서 인구 대비 12.4%, 대상자(4개월 내 접종자·확진자 제외) 대비 16.0%다. 전체 국민에서는 각각 4.3%, 5.4%만 접종을 마쳤다.방역당국은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서 접종자를 대상으로 템플스테이 할인, 고궁 및 능원 무료입장 등 문화체험 혜택, 지자체별 소관 시설 이용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또한 접종률이 높은 감염취약시설과 지자체에는 포상을 실시하고 각종 평가 시 가점 적용, 지원금 지급 등을 추진한다.병원과 의원 등 접종기관에는 충분한 백신을 공급해 21일부터 사전예약 없이 당일 내원하면 언제든 접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날부터 요양병원과 시설의 외출·외박 기준을 변경해 3~4차 등 추가접종자 또는 확진자의 경우 접종 또는 확인일로부터 120일이 경과한 후에는 2가백신을 접종해야 외출·외박이 가능하도록 조정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11-21 10:07:42
코로나19 접종률 높이자…템플스테이 할인 등 혜택 제공
오는 21일부터 내달 18일까지 4주간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동절기 집중 접종기간을 운영한다.한덕수 국무총리는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이태원 사고 및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코로나19 겨울철 재유행이 본격화해 5주째 확진자 수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집중 접종기간을 정해 접종률 제고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한 총리는 "60세 이상은 4차 접종까지 완료하면 2차 접종자에 비해 사망위험이 62.6%, 중증화 위험이 69.6% 낮다"며 "2가 백신(개량 백신)의 감염예방 효과는 기존 백신보다 1.6배에서 2.6배 높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집중 접종 기간에 접종률이 높은 감염 취약시설의 정부 지원을 확대하고, 접종 의료기관의 지정요일제를 폐지하고 접종자 병가 허용을 권장하는 등 방안으로 접종을 독려하겠다고 설명했다.추가접종에 참여한 이들에게는 고궁·능원 무료 입장, 템플스테이 할인 등 문화체험 혜택과 지자체별 소관 시설 이용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접종률이 높은 감염취약시설과 지자체에는 포상도 실시하기로 했다. 또한 접종 편의도 높여 21일부터는 사전예약 없이도 당일 내원하면 언제든 접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추가 접종을 해야 요양병원·시설의 외출·외박이 가능하도록 규정을 강화해 접종을 독려할 계획이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11-16 14:31:58
코로나19 백신 접종률 심각하게 낮아
1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만 명이 넘은 가운데 겨울 재유행의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7만2883명 늘어 누적 2천629만877명이 됐다고 밝혔다.1주일 전인 지난 8일 6만2260명보다 1만623명, 2주일 전인 지난 1일 5만8360명보다 1만4523명 많다.지역별 확진자 수는 경기 2만507명, 서울 1만5539명, 부산 4541명, 인천 4453명 등으로 주로 서울과 수도권에 집중된 경향을 보인다. 현재 정부는 이러한 상황에서도 동절기 백신 추가 접종률은 여전히 저조한 점을 우려하고 있다. 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겸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고위험군의 동절기 추가 접종률이 4차 접종률인 60% 이상은 돼야 하고, 특히 70세 이상은 100% 추가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또 접종 후 면역력이 획득되는 2주의 시간을 고려해 이번 주나 다음 주에 접종해야 본격적 유행이 예상되는 11월 말이나 12월 초중순에 충분한 면역력을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날 0시 기준 동절기 추가 접종률은 인구 대비 3.7%다. 60세 이상 접종률은 10.8%, 18∼59세 접종률은 0.5%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11-15 16:19:51
정부, "코로나 겨울철 재유행 본격화"...여름 수준일수도
정부가 코로나19 겨울철 재유이 여름철 유행 수준 이내일 것으로 전망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없이 여름철 유행 수준의 방역·의료 역량을 지속 대응하기로 했다. 또 확산 방지를 위해 오미크론 변이 대응 2가 백신의 동절기 추가 접종을 강력히 권고했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9일 이 같은 내용의 '겨울철 유행 전망 및 향후계획'을 발표했다. 질병관리청과 민간연구진 수리 모델링 결과, 겨울철 유행시 확진자 수는 최대 하루 5만에서 20만명까지 폭넓게 예측됐다.질병청은 '최대 20만명 전후'를 예상하면서 "격리 완화시 최대 20만~25만명 가능" 의견을 내비쳤다. 민간연귄의 경우' 최대 5만명 미만'에서부터 '최대 10만명 전후', '최대 11만~13만명', '최대 20만명 초반'을 각각 예상했다.그밖에 "중대 변이 발생시 최대 하루 20만명", "중환자 최대 600~700명대 예상", "충분한 접종시 유행 규모 미미" 등 의견이 나왔다.이를 바탕으로 질병청은 "최대 18만명, 정점 주간 일평균 13만명이었던 여름철 유행 수준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예측하지 못한 요인으로 더 증가하거나 감소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 확진자 수 정점은 변이 유입 상황에 따라 12월이나 그 이후 시기에 나타날 것으로 예측했다.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여름철 유행 대응 경험을 기반으로 삼아 일률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없이 방역·의료 역량으로 지속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세부적으로는 동절기 추가접종 확대와 먹는 치료제 적극 처방, 감염취약시설 보호 등의 조치를 마련했다. 정부는 "많은 국민
2022-11-09 11:56:21
정부, 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에 무게…백신 접종 권고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겨울 재유행은 불가피하다며 고위험군이라면 모두 백신 접종을 받을 것을 강조했다. 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겸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은 7일 정례 브리핑에서 “작년과 재작년 모두 새로운 변이 없이도 12월에 새로운 유행을 겪었다”며 "변이가 없다고 하더라도 올해 12월도 어느 정도의 유행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겨울에 유행이 반복되는 것은 개인의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이 떨어지고 상대적으로 바이러스는 더 강해지기 때문이다.그는 새로운 변이의 우세종 가능성에 대해서는 "BQ.1과 BQ.1.1, XBB 등 변이가 증가하는 초입에 들어서 있는데, 12월이 되면 새로운 변이가 우세종이 될지 판가름이 날 것"이라고 예상했다.정 위원장은 "전체적인 유행 규모를 줄이기 위해서는 예방접종만 한 것이 없지만, (개량백신 등 동절기 예방접종의) 예약률이 매우 낮다"며 "과거와 달리 전파력이 높은 상황에서 고위험군은 모두 (동절기 백신을) 맞아야 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60세 이상 중 백신과 감염에 의한 것을 모두 합쳐도 전체의 35%만 면역을 제대로 갖췄다. 나머지 65%는 동절기 백신을 맞지 않으면 불리한 상황에 처하게 된다"고 설명했다.그는 또 "고위험군의 접종이 꼭 필요한 것은 연령대가 높을수록 치명률이 높기 때문"이라며 "독감과 같은 수준으로 가고 있어서 '집단감염'이란 것은 없다. 고위험군 개개인이 면역을 만들어 보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정 위원장은 특히 "사망자의 33%를 차지하는 감염취약시설의 동절기 예방접종률이 6%로 특히 낮은데, 이유를 잘 분석
2022-11-07 14:05: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