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나도 좋은 부모이고 싶다!’ 공개강좌
강원 동해시는 오는 28일 시청 본관 대회의실에서 2018 아동청소년 정신건강캠페인 대국민 공개강좌 ‘나도 좋은 부모이고 싶다!’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동해시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주관하고 대한소아청소년 정신의학회에서 주최하는 이번 강좌는 자녀 양육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부모들의 입장을 서로 공감하고 아이의 정신 건강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강사로 나서는 임성후 강릉 율곡병원장은 태어나서부터 초등학교를 거쳐 사춘기와 성인기에 이르기까지 아이의 성장 과정에서 부모의 올바른 자세와 역할과 단계별 양육 기술을 사계절에 비유해 누구나 알기 쉽게 전달할 예정이다. 강의 막바지에는 참가한 부모들이 현재 아이 양육 과정의 고충을 서로 이야기하고 각자가 생각하는 좋은 부모의 모습에 대해 토론해 보는 시간도 갖는다.양육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전화 또는 동해시 정신건강복지센터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박종태 동해시 보건소장은 “이번 강좌는 부모님들이 현재 양육중인 아이의 상태를 보다 객관적으로 파악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이를 계기로 아이의 인생을 보다 넓고 긴 안목으로 바라보며 함께 성장해가는 부모로서의 참된 역할과 올바른 양육을 위한 지혜를 배워 가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오유정 키즈맘 기자 imou@kizmom.com
2018-06-12 11:39:08
제2차 가족정책 릴레이포럼 개최, ‘가족 내 민주주의’를 위한 부모교육
여성가족부는 26일 오후 서울지방조달청에서 ‘건강한 부모-자녀관계, 부모교육이 시작이다’라는 주제로 ‘제2차 가족정책 릴레이포럼’을 개최한다. 부모교육 연구자 및 부모교육 강사, 관련기관 종사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부, 또는 부모·자녀가 서로 인권을 존중하고 평등한 ‘가족 내 민주주의’ 실현 방안으로써 부모교육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서천석 ‘행복한 아이연구소’ 대표이자 정신과 의사는 ‘현대사회 부모교육의 필요성과 의미’에 대해 전한다. 서 대표는 부모교육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이유를 밝히고 공동체 해체로 육아경험 전승은 어렵고 가정-직장 간 분리로 부모로서의 절대시간은 감소한 반면, 부모의 역할과 부담은 증가한 상황을 설명할 예정이다. 또, ‘양육태도 및 방법문제로 학대가 일어난 경우가 전체 35.6%’라는 통계를 인용하며, 아동학대의 예방 및 대응을 위한 부모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이어 전미경 동국대학교 가정교육과 교수는 가족생활교육으로서 부모교육이 보편화돼야 하는 이유에 대해 발표한다. 주제 발표가 마치고 부모교육에 대한 사례발표가 이어진다. 어린 시절 부모로부터 방임과 학대를 당했던 한 사회복지사는 어린 나이에 준비 없이 두 자녀를 낳은 부모 아래 힘들었던 성장경험을 고백하고, 참된 부모로서 성장시키는 부모교육의 중요성을 몸소 전할 예정이다.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은 “부모교육은 곧 민주시민 교육”이라고 강조하고, “우리 미래세대를 민주시민으로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먼저 가족구성원들부터 권위적인 요소를 벗고 민주적
2018-03-26 11:00:14
소통하는 부모가 자신감 있는 아이 만듭니다 <일룸 세미나-서천석 박사>
지난 2월 말, 퍼시스 그룹의 생활 가구 브랜드 일룸이 'I love my room'이라는 슬로건으로 아이방 문화 세미나를 열었다. 오전과 오후로 나뉜 행사에서 오전에는 서천석 박사(행복한아이연구소)가 '소통하는 부모, 자신감 있는 아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연단에 선 서천석 박사는 "지금 이 자리에 앉아 있는 여러분은 아이를 잘 키우겠다는 마음으로 주말 오전 시간을 투자했습니다. 그것만으로도 이미 좋...
2018-03-23 15:19:29
부모를 위한 '훈육' 요점정리
‘순하기만 하던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부모의 말에 순응적이던 아이가 자기 주관이 생기면서 호불호가 정확해지고 이에 반비례하듯 고집이 늘어간다. 기어 다니는 게 엊그제 같던 아이가 어느새 기호가 생길 만큼 성장했다니 반가울 따름이지만 아이에게 찾아온 ‘싫어’병은 ‘노 땡큐’다. 어느 날 불쑥 아이 입에서 ‘싫어’가 튀어나오는 순간, ‘싫어’병의 전조 증상으로 여기며 엄마들은 훈육 계엄령을 선포하며 비상사태에 돌입한다. 아이가 ‘싫어’라는 단어를 알게 된 순간부터 엄청난 갈등이 예고되기 때문이다. ‘싫어’하고 말하는 빈도와 강도가 차츰 증가함에 따라 자신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으면 온몸으로 싫음을 나타내는 아이. 부모의 예측 가능한 범위를 지나 돌발적인 행동은 여지없이 부모를 난처하게 한다. 부모는 당장 아이의 행동에 대한 문제를 문제 삼기보다 이후, 아동의 버릇에 영향을 끼칠까 봐 염려한다. 혹시 적절하지 못한 부모의 대처로 아동이 버릇이 없을까 봐 혹은 주눅이 들게 하는 것은 아닐지 말이다. 훈육의 적정선을 찾지 못한 채, 훈육이란 무엇인지 알아보고자 만리길도 마다하지 않는다. 나름의 최선의 방법으로 온라인에 검색해보기도 하고, 부모교육 프로그램 강좌를 신청해서 수강하기도 하고 각종 전문가들이 집필한 서적을 찾아보기도 한다. 그러나 이해할 리 만무하다. 서점에 들어서면 눈앞에 보이는 무수한 육아서. 200p분량이 넘는 육아서를 통독하기란 엄마에게도 많은 인내를 요한다. 어디 서적뿐이겠는가. 강의를 들으러 이동하면 걸리는 시간이며 강의 시간까지 포함하면 최
2018-01-17 08:30:00
美 연구진 발표···유아의 인내심, 부모의 행동이 좌우한다
어려움이 있어도 어떤 일을 끝까지 해 나가는 끈기는 아버지로부터 배운다는 미국 브리검영 대학 연구진의 연구에 이어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MIT) 뇌인지과학과 연구진은 부모의 행동이 아이들의 인내심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 최근 세계적인 과학저널 ‘사이언스’지에 발표했다. 11~14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실험했던 브리검영 대학 연구진과 달리, 이번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MIT) 뇌인지과학과 연구팀은 생후 13~15개월의 유아 262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생후 13~15개월의 유아 262명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의 유아에게는 2분 동안 여러 번 시도를 통해 고무 개구리를 빼내는 것을 보여주었고 또 다른 그룹에게는 10초 내에 간단하게 빼내거나 몇 번 시도하다 포기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경첩과 걸쇠로 닫힌 투명한 플라스틱 상자를 열고 고무 개구리를 빼내는 과정을 모두 보여준 후, 아이들에게 직접 해보도록 했다. 그 결과 오랜 시간에 걸려 성공하는 모습을 본 그룹의 유아들은 포기하지 않고 고무 개구리를 꺼낼 때까지 시도를 했고 다른 그룹의 아이들은 쉽게 포기하는 모습을 보였다. 끈기가 아이들의 두뇌 발달에 도움을 준다는 사실은 대중적으로 알려졌으나 아이들이 언제부터 인내심을 인식하고 어떻게 배우는지는 밝혀지지 않았었다. ‘돌을 막 지난 시기부터 부모를 보고 인내심을 배운다’는 연구결과가 부모 양육에 어떻게 반영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셔터스톡오유정 키즈맘 기자 imou@kizmom.com
2017-09-26 10:33:58
부모와 아이의 동상이몽 ...'도대체 뭐가 문제야?'
한 지붕 아래, 살갗을 닿으며 살아가고 있는 부모 자녀 간 대화의 시간은 얼마나 될까? 2014년, EBS 다큐프라임 9부작으로 방영된 ‘가족 쇼크’에서는 초등학교 2학년 학생과 6학년 학생의 교실을 찾아가 엄마, 아빠와 나누는 이야기 시간과 부모님께 가장 많이 듣는 말에 관해 물었다. 초등학교 2학년 학생들은 모두 4~5시간 이야기를 나누며 부모님에게 ‘사랑해’와 ‘네가 최고야&rsquo...
2017-08-01 14:09:27
여가부, 부모 교육 프로그램 신규 개발
여성가족부(장관 강은희)가 부모교육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보급한다. 여성가족부는 20일 임신·출산기 부모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마무리 짓고 전국 산부인과와 산후조리원에 배포한다고 밝혔다. 여성가족부와 대한산부인과의사회의 협업으로 개발된 이 프로그램은 임신과 출산기에 필요한 각종 준비물을 비롯해 출산 전후로 보이는 심리적 문제를 극복하는 방법, 정부 차원의 여러 지원책을 골자로 한다. 프로그램은 ▲좋은 부모되기 준비 ▲함께하는 ...
2017-03-20 16:4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