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아파트 15층서 6살 어린이 추락해 사망
충북 청주의 한 아파트 15층에서 6살짜리 여아가 떨어져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22일 오후 8시 1분께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의 한 아파트에서 A 양이 추락했다고 23일 밝혔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는 A 양을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숨졌다.경찰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8-23 10:00:13
달리던 택시서 뛰어내려 여대생 사망...운전자 2명 송치
달리던 택시에서 뛰어내렸다가 뒤따라온 차량에 치여 숨진 경북 포항 여대생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사건 5개월여 만에 택시기사와 SUV차량 운전자를 교통사고특례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포항북부경찰서는 17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사) 혐의로 택시 기사와 SUV 운전자를 검찰에 송치했다.지난 3월 4일 포항 북구 흥해읍 KTX포항역 인근에서 여대생이 택시에 타고서 자신이 다니는 대학 기숙사로 가달라고 했다.이 여대생은 그러나 택시 기사가 다른 방향으로 달리자 불안감을 느껴 택시에서 뛰어내렸다.그는 이후 뒤따르던 SUV에 치여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택시 기사는 "행선지를 잘못 알아듣고 다른 대학 기숙사 방향으로 달렸다"고 경찰에 진술했다.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조사 결과와 수사심의위원회 논의 등을 거쳐 운전자 2명에게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를 적용하기로 했다.경찰 관계자는 "결론적으로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으로 송치했고 우리 손을 떠나 검찰과 법원의 판단을 받아봐야 한다"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8-17 18:00:12
안양서 초등 1학년생 코로나 확진 하루만에 사망
안양시에 거주하는 한 초등학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하루만에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일 안양시 등에 따르면 관내의 한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인 A군은 지난달 15일께 지역 병원에서 신속항원검사를 통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A군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기 전까지 정상 등교했다. 하지만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은 다음 날 새벽 고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 오전 5시께 관내 한 병원 응급실을 찾았다.이후 증세가 악화돼 성남 분당의 대학병원으로 이송 중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A군은 평소에 특별한 기저질환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하지 않았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8-02 09:03:43
김천서 SUV 차량에 초등생 2명 치여...1명 사망
경북 김천에서 SUV승용차가 왕복 6차로 도로를 건너던 초등학생 2명을 들이받아 1명이 숨졌다.29일 경북 김천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51분께 김천시 평화동 직지교 사거리 부근 왕복 6차로 도로에서 A씨(50대)가 운전한 스포츠유틸리티(SUV) 차량이 초등학생 2명을 들이받았다.피해 학생들은 사고 현장에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1명은 같은 날 자정께 숨졌다. 다른 1명은 다쳤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사고 지점은 횡단보도가 없는 곳이라고 경찰은 설명했다.경찰은 A씨가 좌측으로 굽은 도로를 운전하다가 길 건너는 어린이들을 발견하지 못하고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안전 운전 의무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7-29 13:18:29
아파트서 자매 사망... 초등생 자녀 두 명도 숨진 채 발견
세종시 한 아파트에서 자매와 자녀들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24일 세종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22분께 세종시 한 아파트 1층 상가 데크에서 자매 사이인 30대, 4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이들이 함께 거주하던 아파트 안에는 자매 중 동생의 초등학생 자녀 2명이 숨져 있었다.경찰에 따르면 집 안에서는 자매가 각각 쓴 유서가 발견됐다.다른 가족 없이 자매와 자녀 두 명 등 네 명이 함께 살았던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자매가 자녀들을 숨지게 하고 아파트에서 스스로 몸을 던진 것으로 보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신변 비관으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며 "자녀들의 정확한 사인은 부검을 통해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7-24 22:26:44
인하대 성폭행 사망 피해자, 추락 후 1시간 넘게 방치됐다
인하대 캠퍼스 내에서 또래 남학생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한 여학생이 건물에서 추락한 뒤 1시간 넘게 방치됐다가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18일 경찰에 따르면 준강간치사 혐의로 최근 구속된 인하대 1학년생 A(20)씨는 지난 15일 새벽 시간대 인천시 미추홀구 인하대 캠퍼스에 있는 5층짜리 단과대학 건물에서 지인인 20대 여성 B씨를 성폭행한 뒤 도주했다.그는 B씨가 3층 복도 창문에서 1층으로 추락하자 B씨의 옷을 다른 장소에 버리고 자취방으로 달아났고, 당일 오후 경찰에 체포됐다.경찰은 B씨가 건물에서 추락한 시간대를 당일 오전 1시 30분에서 오전 3시 49분 사이로 보고 있다. 오전 1시 30분은 A씨가 B씨를 부축해 해당 건물에 들어간 시각이며, 오전 3시 49분은 B씨가 피를 흘린 채 건물 인근 길에서 행인에게 발견된 시점이다.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B씨가 추락한 뒤 1시간 넘게 혼자 건물 앞에 쓰러진 채 방치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당시 어두운 새벽인데다 B씨가 쓰러진 장소도 행인이 많이 다니지 않는 캠퍼스 안이어서 늦게 발견됐다.경찰 관계자는 "B씨가 행인에게 발견되기까지 상당한 시간 동안 쓰러져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추락 시점은 아직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소방당국에 따르면 행인의 신고로 119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B씨는 머리뿐 아니라 귀와 입에서도 많은 피를 흘리고 있는 상태였다.하지만 심정지 상태는 아니었고, 다소 약하긴 했지만 호흡을 하고 맥박도 뛰고 있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피해자를 구급차로 이송하던 중에 모니터링을 계속했다"며 "호흡과 맥박이 미약한 '심정지 전 상태'였고 병원에서 (
2022-07-19 13:28:35
횡단보도 건너던 11살 초등생, 굴착기에 치여 사망
경기 평택시의 한 초등학교 앞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초등학생이 굴착기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7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께 평택시 청북읍의 한 초등학교 앞에서 주행 중인 굴착기가 건널목을 지나던 A(11) 양과 B(11) 양 등 2명을 덮쳤다.이 사고로 A양이 머리 등을 크게 다쳐 현장에서 숨졌다. B양 역시 머리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사고가 난 횡단보도는 초등학교 정문과 바로 맞닿은 어린이보호구역이다.목격자 신고로 소방당국이 출동했을 때 사고를 낸 굴착기는 이미 현장을 이탈한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은 인근 CCTV 영상 등으로 동선을 역추적해 사고 현장에서 3㎞ 남짓 떨어진 곳에 있던 굴착기를 확인, 50대 기사 C씨를 체포했다.C씨는 경찰 조사에서 "사고를 낸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 관계자는 "사고 당시 C씨가 음주 등의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교통신호 위반이 있었는지 등 추가적인 경위를 조사한 뒤 C씨를 관련 법 위반 혐의를 적용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7-08 09:31:56
깜빡하고 차에 두고 내린 아기, 폭염 속 사망하자 父 극단선택
미국에서 폭염 속에 차에 태운 아기가 방치돼 숨지는 등 폭염 사망 사건이 속출하고 있다. 30일(현지시간) CBS 방송 등에 따르면 지난 28일 버지니아주 체스터필드에서 생후 18개월 아기가 승용차에 3시간가량 방치됐다가 숨진 채 발견됐다. 아기가 숨지자 충격과 죄책감을 이기지 못한 아버지는 자신의 집 뒤편 숲에서 극단 선택을 했다.체스터필드 경찰에 따르면 아버지가 아기를 어린이집에 데려다주는 것을 깜빡 잊고 곧장 직장으로 향하면서 비극으로 이어졌다.경찰은 "아기가 어린이집에 도착하지 않았다는 연락을 받고서야 아버지는 아기가 차에 있다는 걸 깨달았다"고 말했다.경찰은 가족 신고를 받고 집으로 출동했으며, 근처 숲에서 아버지가 숨진 채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아기의 사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경찰은 더위로 인한 온열 질환으로 사망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사고 당시 버지니아주 기온은 26도가량이었다. 기온이 21도일 때 차 안 온도는 37도까지 치솟을 수 있다.미국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단체 '키즈앤카즈'에 따르면 문이 잠긴 차량에서 열사병으로 목숨을 잃는 어린이는 미국에서만 연평균 38명에 달한다.올해에 이미 8명이 이렇게 목숨을 잃었다고 이 단체는 밝혔다.키즈앤카즈는 "아기가 차에 혼자 남겨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며 "조수석에 기저귀 가방 등 물품을 둬 아기가 함께 차에 있다는 사실을 상기하는 신호를 남겨라"고 조언했다이어 "주차 후 뒷문을 열어 아무도 없음을 확인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고 당부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6-30 16:00:03
전 부인 가족에 흉기 휘두른 40대...2명 사망
40대 남성이 전처의 가족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2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전북 정읍경찰서는 살인 등 혐의로 A씨(49)를 긴급체포했다고 16일 밝혔다.A씨는 이날 오후 5시40분쯤 정읍시 북면의 한 가게에서 전처 B씨와 그의 남동생 부부에게 흉기를 휘둘렀고, 이로 인해 B씨와 B씨 남동생의 아내가 숨졌다. B씨의 남동생은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남동생 부부가 운영하는 가게로 전처를 만나러 갔다가 일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가 미리 준비한 흉기를 들고 사건 현장으로 접근하는 모습이 주변 폐쇄회로(CC)TV에 담겼다고 전했다.범행 후 인근 농장으로 몸을 숨긴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긴급체포됐다.A씨는 경찰 조사에서 전처와 불화 때문에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A씨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6-17 10:46:31
40대 엄마, 6살 발달장애 아들과 극단 선택
40대 여성이 발달장애를 갖고 있던 아들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23일 오후 5시 45분께 서울 성동구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A(43)씨와 그의 6살 아들이 추락한 채 발견됐다. 경비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이 모자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두 사람은 모두 숨졌다.당시 함께 살던 다른 가족은 외출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최근 부모가 발달장애를 앓는 자녀와 함께 극단적 선택을 하는 사건이 잇달아 발생하면서 장애 가정에 대한 사회적 지원이 절실하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5-24 11:08:01
브라질 공사현장서 한국인 어린이 5명 사망
브라질의 한 공사장에서 한국인 어린이 5명이 숨져 외교부가 사실관계 파악에 나섰다. 6일 외교부에 따르면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브라질 바히아주 포르모사 두 히우프레투 시 인근 이루 국민이 운영하고 있는 집단농장의 정화조 공사현장에서 한국인 어린이 5명이 사망했다.현지 공립학교에 다니는 이들 어린이는 6∼11세로 파악됐다.주브라질 한국대사관은 "현지 경찰의 부검 결과 사인은 토사로 인한 질식사이며 공식 사인이 나오기까지는 한 달 정도 지나야 한다"라고 말했다.포르모사 두히우 프레투 시 당국은 지난달 30일부터 사흘간 추모 기간을 선포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5-06 14:45:01
대구서 초등생 사망 후 코로나 확진
대구에서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이 사망 후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20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사망자 12명 가운데 1명은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으로 확인됐다.해당 학생은 지난 19일 오전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고 사망 이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해당 학생은 지난 18일부터 고열 증상으로 자택에서 격리 중이었으며 특별한 기저질환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로 인한 심근염으로 숨졌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대구에서 10대 미만 어린이가 코로나19 관련으로 숨진 것으로 이번이 처음이다. 전국적으로는 17명이 발생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4-21 09:01:10
재택치료 가족과 동거하던 40대 사망...사후 확진 판정
코로나19에 확진돼 재택치료 중이던 가족과 동거하던 40대 남성이 사망했다. 이 남성은 사후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서울 은평경찰서는 22일 낮 12시 10분쯤 은평구의 한 주택에서 숨진 49살 A씨를 발견했다.함께 거주하는 A씨의 어머니는 '아들이 인기척이 없다'며 119에 신고했다. 소방 당국은 경찰에 공동 대응을 요청해 함께 출동한 뒤 A씨의 사망을 확인했다.검안의가 신속항원검사를 한 결과 A씨는 코로나19 양성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질병관리청 지침에 따라 부검은 하지 않고 시신을 보건소에 인계했다.A씨는 앞서 확진돼 재택치료 중이었던 어머니와 한집에서 거주했으며, 최근 실시한 자가 진단키트 검사로는 음성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전날 목이 따갑고 어지럼증이 느껴진다는 등 감염 의심 증세를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별다른 기저질환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경찰 관계자는 "범죄 혐의가 없어 사망 원인을 별도로 조사하지는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3-23 11:00:06
美 아기 분유 '시밀락' 먹고 신생아 2명 사망
미국의 유명 아기 분유 '시밀락'(Similac) 분유가 매개체로 추정되는 영·유아 세균 감염 사례가 잇따라 발생해 최소 2명이 사망했다. '시밀락'은 미국의 대표적인 의료·건강관리 기업 '애보트'(Abbott Laboratories)가 생산하는 분유다.1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청(FDA)은 "FDA와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접수된 감염 사례만 5건"이라며 크로노박터(사카자키균) 감염 4건, 살모넬라 뉴포트 감염 1건 등이라고 전했다.5명의 아기는 모두 입원 치료를 받았으나 이 가운데 2명은 결국 숨졌다.CDC는 "2명의 사망자는 모두 크로노박터 감염 환자"라면서 시밀락 분유와 관련된 크로노박터 감염 환자 발생지는 미네소타·오하이오·텍사스 3개주라고 설명했다.이와 관련 애보트는 자체 웹사이트를 통해 "지난 28일부로 미국과 미국령 푸에르토리코 등에서 판매된 '시밀락 PM 60/40' 분유 일부 제품에 대해 추가 리콜 조치를 내렸다"고 공지했다.애보트는 "'시밀락 PM 60/40을 섭취한 아기가 크로노박터 양성 판정을 받고 사망했다'는 보고가 있어 제품 회수에 나섰다"며 "현재 보건당국의 조사가 진행 중이며 감염 원인은 아직 최종 확인되지 않은 상태"라고 전했다.크로노박터는 대장균 군에 속하는 장내 세균의 일종으로 성인에게는 별 영향력이 없지만 생후 6개월 미만의 영·유아가 감염될 경우 뇌수막·장염·패혈증 등을 유발하거나 사망에 이를 수 있다.애보트는 앞서 지난 17일 시밀락 일반분유와 특수분유 '앨리멘텀'(Alimentum)과 '엘러케어'(EleCare) 등에 대해 리콜을 단행한 바 있다.애보트 측은 두차
2022-03-02 09:31:53
출산 후 산모 사망하는 '양수색전증' 뭐길래
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3'에서 이민영이 출산하자마자 갑작스럽게 양수색전증으로 사망하는 장면이 나왔다. 양수색전증은 분만 중이나 직후에 태아의 양수가 산모의 혈관으로 유입되어 나타나는 증상으로, 호흡곤란과 부정맥 및 쇼크로 산모가 사망할 수 있는 응급질환이다. 예측이 불가능하며 명확한 예방법이 없어 임산부들에게는 공포의 대상으로 여겨진다. 양수색전증은 2만 분만 당 1건 정도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발생빈도는 희박하지만 발생시 사망률은 매우 높은 편이다. 양수색전증이 나타나면 산모는 갑작스러운 저혈압이나 호흡곤란, 경련, 혈액응고장애, 발작과 유사한 행동, 자궁 무력증 등이 나타난다. 출산 전에는 산모와 태아 모두가 사망할 수 있고 출산 후에는 산모가 사망에 이를 수 있는데, 생존하더라도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수 있다. 발생 위험 인자로는 35세 이상 산모, 제왕절개분만, 흡입 분만, 전치태반 및 태반조기박리, 임신중독증, 양수과다증, 자궁경부열상, 자궁파열, 태아곤란증 등이 있다. 치료를 위해서는 필요하다면 심폐소생술을 시행하여 임신부를 소생시키고, 임신부는 이미 심정지 상태이고 태아가 생존한다면 응급 제왕절개술을 고려할 수도 있다. 고농도산소를 투여하여 저산소 혈증을 예방하고 정맥 내 주사요법으로 도파민과 같은 투약을 하거나, 혈액 응고 장애 발생이 뚜렷하다면 혈액이나 혈소판을 수혈하기도 한다. (참고= 서울아산병원 홈페이지)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2-28 16:2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