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코로나19 확진 산모 위한 분만 병상 확보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진 산모를 위해 전국에 병상 355개 확보했다.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전담병원 등 지정병상 264개, 일반병원 격리병상 91개 등 총 355개의 분만 병상을 확보했다.▲수도권 70개 ▲강원권 9개 ▲충청권 24개 ▲호남권 99개 ▲경북권 19개 ▲경남권 127개 ▲제주권 7개다. 이는 지난달 4일 기준 전국 250개에서 105개로 늘어난 것이다.정부는 코로나19 확진 산모가 분만할 때 각 시·도의 병상을 우선 배정하고, 비상시 권역별 병상도 같이 활용하고 있다. 일반 병원에도 분만 가산수가를 지급해 코로나19 확진 산모의 진료 확대를 유도하고 있다.코로나19 분만 병상 중 수도권 병상 수가 다른 지역에 비해 적은 이유는 일반의료체계에서도 코로나19 확진 환자들의 분만이 감당 가능한 수준이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서울은 기본적으로 산부인과가 지방에 비해 많다. 또 코로나 환자 분만을 받으면 수가의 3배를 지원하게 되는 것이라서 일반의료체계에서 분만이 이뤄질 수 있는 환경이 됐다"며 "비공식적으로도 가동률을 확인했는데 상황이 나쁘지 않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8-23 10:03:25
박한별, 오늘 둘째 출산..."산모와 아이 건강해"
배우 박한별이 둘째 아들을 출산했다. 17일 박한별의 소속사 이엘파크 측은 "박한별이 이날 자연분만으로 아들을 출산했다"라며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하다"라고 밝혔다.박한별은 지난 2017년 동갑내기 사업가인 유인석과 결혼했으며, 이듬해 첫 아들을 출산했다. 이후 4년 만인 지난 5월, 둘째 임신 소식을 전했다.박한별은 2019년 드라마 '슬플 때 사랑한다'를 끝으로 연기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이후 제주도에 카페를 열고 운영 중이다.(사진= 박한별 인스타)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8-17 16:25:07
연구소기업 메가랩, '패피롱 베이비&키즈' 출시
연구소기업 메가랩은 지난달 2021년도 과학기술부 지원사업을 통해 기능성 마이크로바이옴 소재를 개발하고 항균효과 , 독소생산검사 및 안전성 검사를 통한 패피롱 베이비엔 키즈 시제품을 출시했다. 메가랩에 따르면 패피롱 베이비엔 키즈는 산모와 영유아에게 유해한 환경 및 영향을 줄 수 있는 유해균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유익균들로 구성된 제품으로써 항균에 대한 효과 및 안전성에 대한 부분을 실험을 통해 lab scale 과 시제품 단계에서 입증했다. 메가랩의 특허균주인 B. subtilis P223 균주는 선행 연구를 통해, 병원성 균에 대해 항균효과를 나타내었다. 메가랩의 임원이자 다섯 번째 임신으로 화제를 모은인플루언서인 경맑음은 “이번 시제품에 대한 연구 결과로 제품에 대한 기대가 높다”며, “본인과 같은 많은 임산부들과 태아 및 영유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키즈맘 뉴스룸 kizmom@kizmom.com
2022-08-10 11:28:39
산전·산후 우울증, 남편도 겪을 수 있다..."부부 3%는 함께 겪어"
부부의 최대 3% 이상은 산전·산후 우울증을 함께 겪는다는 중요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출산 후 4주~12개월 사이에 발생하는 산후 우울증의 증상은 슬픔, 불안, 극심한 피로 등이다. 심한 경우 태어난 아기를 돌보지 않고 해칠 수 있으며 극단적인 선택을 생각하게 될 수도 있다.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 역학·보건의료 연구소의 카라 스미스 교수 연구팀은 부부 총 2만9천286쌍을 상대로 연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은 사실을 밝혀냈다고 헬스데이 뉴스(Healthday News)가 9일 보도했다.부부가 동시에 겪는 산전 우울증의 유병률은 1.72%였는으며, 산후 초기(산후 12주)에는 부부의 2.37%가, 산후 후기(3~12개월)에는 3.18%가 우울증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출산 전후의 부부를 돌보는 보건의료 요원들은 부부가 모두 동시에 산전, 산후 우울증을 겪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 두어야 한다고 연구팀은 권고했다.또 부부 동반 산전, 산후 우울증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어야 하며 특히 아버지가 되는 남성에게 찾아오는 우울증을 진단하는 검사법 개발도 필요하다고 연구팀은 강조했다.이 연구 결과는 '미국 의학협회 저널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 최신호에 게재됐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7-11 14:36:08
이수지, 결혼 4년만에 득남..."산모·아기 모두 건강"
개그우먼 이수지가 득남했다. 8일 소속사 IHQ는 “이수지가 7일 일산 모 병원에서 남자아이를 출산했다. 이수지와 아기 모두 건강한 상태이며 가족과 지인들의 축하 속에 안정을 취하는 중이다”라고 밝혔다.이수지는 2018년에 결혼해 올해 1월 임신 소식을 전한 바 있다. 그는 지난해 임신을 위해 17kg을 감량해 화제를 모았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6-08 14:12:46
출산 후 오로, 어떻게 관리할까?
출산 직후에는 자궁벽과 산도에서 생긴 상처에서 출혈, 자궁 내막 단편 등이 섞인 분비물이 나오는데 이를 오로라고 한다. 처음에는 생리대를 빈번하게 갈아줄만큼 선혈이 많이 나오지만, 서서히 양이 줄어들고 색도 붉은색에서 갈색, 황색, 투명한 상태로 변해간다. 오로는 일반적으로 산후 1개월 정도에 사라지는데, 산후 6~8주까지 계속되는 사람도 있다. 만약 이후에도 출혈이 지속된다면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자궁 수축이 잘 되지 않아 오로가 멈추지 않을 수 있는데, 그대로 두면 중증 빈혈이 생길 수도 있으므로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또한 악취가 나는 것도 이상 증세일 수 있다. 오로가 너무 금방 멈춘다면, 자궁 안에 오로가 체류한 상태로, 스트레스를 받지 말고 잘 쉬어주어야 한다. 오로가 나오는 동안에는 감염 예방을 위한 관리를 해주는 것이 좋다. 화장실에 갈 때마다 소독솜 등으로 앞쪽에서 뒤쪽으로 씻거나, 비데로 세정하는 등 청결을 유지해야 한다. 좌욕은 오로와 노폐물 배출에 도움이 된다. 좌욕은 항문 주변의 혈관을 확장시켜 혈액순환이 잘 되도록 도와주고 출산으로 생긴 부종을 완화시켜 준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5-24 17:18:01
국내 연구팀 "코로나 확진 산모-신생아, 격리 안해도 돼"
코로나19에 확진된 엄마가 병원에서 아기를 낳을 경우, 산모와 신생아를 분리할 필요 없이 같은 입원실을 쓰도록 해도 괜찮다는 의견이 국립중앙의료원 연구팀에서 나왔다.산모가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된 상태라도 태아에게 바이러스를 옮기는 '수직감염' 사례가 드문 것으로 나타났다는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한 제안이다.8일 의료계에 따르면 국립중앙의료원 소아청소년과 최윤영 교수 연구팀은 2020년 12월~2021년 12월까지 의료원에서 출산한 코로나19 확진 산모 34명과 이들이 낳은 신생아 34명을 대상으로 관련 조사를 진행해 대한의학회지(JKMS)에 결과를 공개했다.이는 지금까지 국내에 알려진 연구 가운데 가장 많은 '확진 산모-신생아' 사례를 다룬 것이다.조사대상 산모 연령은 만 33~38세였으며 임신 35주 이상이었다. 백신 접종을 한사람은 없었으며, 증상 수준은 무증상 또는 경증 13명, 중등증(moderate) 14명, 중증(severe) 7명이었다.이 산모들이 격리기간 동안 출산한 신생아들은 모두 출생 24시간과 48시간 뒤 각각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연구 대상 산모-신생아 중 수직감염 사례는 없었던 것이다.신생아의 재태주수(태아가 엄마의 자궁 안에 있는 기간) 중윗값은 38.3주였고 37주 이전에 태어난 조산아는 6명이었다. 태아 중 흉부 압박이나 약물 치료 등 소생술이 필요한 경우는 없었다.신생아들은 모두 퇴원 후 일주일까지도 건강한 상태를 유지했으며 추가 확진 판정은 받지 않았다.연구팀은 "코로나19의 자궁 내 감염은 드물고 적절한 예방조치를 취한다면 산후 전파의 위험도 낮다"며 "출생 직후 산모와 격리되는 것과 관계없이 신생아의 공기 중 감염 가능
2022-05-09 09:48:34
이정현, 20일 득녀..."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
가수 겸 배우 이정현이 딸을 출산했다. 23일 파인트리 엔터테인먼트는 "이정현이 4월20일 서울의 한 병원에서 건강한 여자 아이를 출산했다는 소식을 전해드린다"고 했다.이어 "산모와 아이는 모두 건강한 상태이며, 기쁜 마음으로 안정을 취하고 있다"며 "출산 후 차기작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이정현 역시 소감을 남겼다. 그는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 4월 20일 축복이가 무사히 세상 밖으로 나왔습니다"라며 "축복이를 실제로 맞이한 순간의 감동은 정말 잊을수가 없어요. 제 배안에서 새로운 생명이 태어났다는 사실과 제가 정말 엄마가 되었다는게 도무지 믿기질 않아요"라고 전했다.그러면서 "이 세상의 모든 어머니들 정말 존경합니다"라며 축복이 건강하고 이쁘게 잘 키우겠습니다"라고 했다. 한편, 이정현은 2019년 정형외과 의사와 결혼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4-25 09:19:31
먹는 낙태약, 온라인 불법 유통 성행…"산모 건강에 위험"
'먹는 낙태약'으로 국내에 알려진 미허가 유산유도제 '미프진(성분명 Mifepristone)'이 온라인으로 쉽게 거래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미프진은 자궁 내막의 황체 호르몬을 차단해 태아가 자궁에서 떨어져 나가도록 유도하는 약으로, 국내 유통 자체가 불법이다. 하지만 최근 해외에서 몰래 약을 들여와 인터넷을 통해 판매하는 사례가 나타났다.이 약을 구입한 오씨는 대형 포털의 쇼핑몰처럼 꾸며진 사이트에서 의심 없이 35만원을 결제했다. 뒤늦게 해당 약이 불법임을 알고 3시간 만에 환불을 요청했지만 업체는 "이미 배송이 시작됐다'며 오씨의 요청을 거절했다.결국 그는 상품이 도착하기 전 경찰에 이 사실을 알리고 며칠 후 약을 받았다. 약은 제대로 된 포장 없이 에어캡으로 둘러싸여 비닐 팩에 담겨 있었다.그는 "홈페이지에는 약이 미허가라는 안내도 없고 구매 후기도 많아 구매 자체가 불법이라는 점을 인지할 수 없었다"며 "낙태 관련 검색을 조금만 해도 미프진을 판매하는 온라인 약국이나 카카오톡 채널을 손쉽게 찾을 수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구글에 몇 가지 단어를 검색하면 A사이트를 포함한 여러 판매처 주소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낙태 관련 커뮤니티에서도 이미 해당 사이트들은 미프진 판매처로 잘 알려져 있었다.이 사이트에서 미프진을 여러 번 구입했다는 한 사람은 후기에서 "보통 5~6일 만에 제품을 받았는데 이번에는 배송이 오래 걸리는 것 같다"고 썼다. 또 다른 구매자는 며칠간의 복용 효과를 상세히 설명하면서 "구매를 적극 추천한다"는 후기를 올리기도 했다.지난해 1월 1일부터 낙태죄는 형법상 효력을 상실
2022-04-24 14:14:22
코로나 확진 외국인 산모, 구급차서 아들 출산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산모가 병원을 찾아가던 중 구급차에서 출산했다.14일 충북 진천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6시 19분께 진천119안전센터 구급차량 안에서 외국인 산모 A씨가 건강한 남자아기를 출산했다.A씨는 같은 날 오전 오전 3시 40분께 진통을 느껴 진천의 한 산부인과를 찾았으나, 신속항원검사 양성 반응이 나와 분만이 불가했다.방역 수칙상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용 분만실을 갖춘 병원서만 출산이 가능하다.119 구급차는 오전 4시 48분께 병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고 수소문 끝에 오전 6시가 다 돼서야 병원을 찾았다. 그러나 A씨의 출산이 임박해 선뜻 출발이 어려웠다. 결국 구급차 안에 있던 3명의 대원은 의사의 원격 지도를 받으며 침착하게 분만을 유도했고 안전하게 새 생명을 받아냈다.구급대원들은 "기적 같은 생명 탄생의 순간을 함께해 매우 기쁘다"며 "무사히 태어난 아이가 건강하고 밝게 자라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3-15 09:30:01
코로나19 확진 산모 병상 250개로 확대
정부가 다음 주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에 확진된 산모 전용 병석을 250개로 늘린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및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 "확진된 산모들을 위한 병상을 다음 주까지 250여개로 늘리고 원래 다니던 일반병원에서도 안전하게 분만하도록 건강보험 수가를 개선하고 정비하겠다"고 말했다.또한 권덕철 차장은 "확진된 투석환자들을 위한 병상도 다음 주까지 약 600개까지 확대해 평소 다니던 투석의료기관에서도 계속 치료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정부는 급증하는 고령층 환자들이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중등증 병상 2275개를 추가로 확충했으며, 기존 중환자실에만 적용하던 병상 효율화 방안을 지난 4일부터 준중증·중등증 병상에도 확대 적용하고 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3-07 11:45:52
출산 후 산모 사망하는 '양수색전증' 뭐길래
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3'에서 이민영이 출산하자마자 갑작스럽게 양수색전증으로 사망하는 장면이 나왔다. 양수색전증은 분만 중이나 직후에 태아의 양수가 산모의 혈관으로 유입되어 나타나는 증상으로, 호흡곤란과 부정맥 및 쇼크로 산모가 사망할 수 있는 응급질환이다. 예측이 불가능하며 명확한 예방법이 없어 임산부들에게는 공포의 대상으로 여겨진다. 양수색전증은 2만 분만 당 1건 정도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발생빈도는 희박하지만 발생시 사망률은 매우 높은 편이다. 양수색전증이 나타나면 산모는 갑작스러운 저혈압이나 호흡곤란, 경련, 혈액응고장애, 발작과 유사한 행동, 자궁 무력증 등이 나타난다. 출산 전에는 산모와 태아 모두가 사망할 수 있고 출산 후에는 산모가 사망에 이를 수 있는데, 생존하더라도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수 있다. 발생 위험 인자로는 35세 이상 산모, 제왕절개분만, 흡입 분만, 전치태반 및 태반조기박리, 임신중독증, 양수과다증, 자궁경부열상, 자궁파열, 태아곤란증 등이 있다. 치료를 위해서는 필요하다면 심폐소생술을 시행하여 임신부를 소생시키고, 임신부는 이미 심정지 상태이고 태아가 생존한다면 응급 제왕절개술을 고려할 수도 있다. 고농도산소를 투여하여 저산소 혈증을 예방하고 정맥 내 주사요법으로 도파민과 같은 투약을 하거나, 혈액 응고 장애 발생이 뚜렷하다면 혈액이나 혈소판을 수혈하기도 한다. (참고= 서울아산병원 홈페이지)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2-28 16:25:28
"확진 산모 어디서 분만하나?" 산부인과의사회, 대책마련 촉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된 임신부가 분만할 병원을 찾아 헤매는 사례가 잇따르자 산부인과 의사들이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직선제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21일 성명을 내고 "정부는 코로나19 양성인 산모에 대한 체계적인 이송 대책을 당장 마련하라"고 요구했다.이에 앞서 코로나19 확진자로 재택치료를 하던 광주의 한 임신부가 격리 해제를 하루 앞둔 15일 진통이 시작됐다. 전화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원은 임신부를 병원으로 이송하려고 했지만 확진자라는 이유로 대부분의 병원이 받아주지 않았고, 수소문 끝에 대학병원 이송이 결정되었지만 분만이 가까워져 구급차에서 출산이 이뤄졌다.산부인과의사회는 이 사례를 들며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세와 임신부의 낮은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을 고려하면 위급 상황이 많아질 수밖에 없다"며 "분만은 촌각을 다투는 응급 상황이기 때문에 발 빠른 대처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아울러 이 단체는 길거리 분만을 도운 의료진에게 정당한 보상을 하라고 정부에 요구했다.15일 경상북도 구미시에서는 코로나19에 걸린 산모가 결국 보건소에서 출산하는 일도 벌어졌다. 구미에는 확진자를 수용할 만한 분만실이 없는 상태였고, 이런 상황을 전달받은 구미보건소는 1층 진료실에 임시 시설을 갖춰 분만을 도왔다.산부인과의사회에 따르면 분만을 도운 사람은 산모가 산전 내원하던 산부인과의 원장이었으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의료기관이 아닌 곳에서 분만을 시행했으므로 해당 의사는 분만 행위 관련 청구를 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이 단체는 전국에 지역 거점 분만 의료기관을 지정하고 코로나19 양성
2022-02-21 18:10:29
산모 살찌면 아기도 비만?…'임신 초기 3개월 중요'
임신 초기와 말기의 빠른 체중 변화가 향후 태어날 아기의 비만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타나 주목받고 있다.미국 텍사스대 연구진이 국제학술지 '비만'에 9일 발표한 이번 논문에 따르면, 300명 이상의 임산부들 중 임신 초기 3개월에 급격한 체중 변화가 나타난 산모의 아이가 대체적으로 체지방, 허리둘레, 체질량지수(BMI) 등이 평균치보다 높았다. 연구진은 임신 기간을 초기, 중기, 말기 총 3구간으로 나누고, 구간 별 산모의 체중 변화를 기록해 추적 관찰했다. 체중 증감 양상에 따라 산모는 네 그룹으로 나뉘었다.첫 번재 그룹은 초기에 체중이 감소하고 중기에는 적당히 증가하다가, 말기에는 빠르게 증가한 산모였다. 두 번재 그룹은 임신 기간 내내 천천히 체중이 증가한 산모, 세 번째 그룹은 초기에는 느리게 증가하다가 중기부터 적당한 속도로 증가한 산모였다.마지막 네 번째 그룹은 임신 초기 급격한 체중 증가가 일어나다가 중기에는 느리게 증가하고, 말기에는 적당한 속도로 증가한 산모였다.연구진은 이들 산모에게서 태어난 아이들이 5~14세가 됐을 무렵 체지방, 허리둘레, BMI 등을 조사했다. 그 결과 여자 아이에게서 그룹 별로 차이가 나타났는데, 초기에 빠른 체중 증가를 보였던 네 번재 그룹 산모에게서 태어난 아이가 가장 높은 체지방 비율과 허리둘레, BMI를 기록했다.반대로 초반에 체중이 감소했던 첫 번째 그룹 산모에게서 태어난 아이는 비만 수치가 가장 낮았다. 반면 남아에서는 그룹 별 차이가 크게 나타나지 않았다.연구를 주도한 베스 와이든 교수는 “소아 비만의 위험성을 줄일 수 있는 요인을 제안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자궁
2022-02-11 11:19:37
워킹맘 77%, 출산 후 다시 일터로…산후조리원 기간 감소
지난해 출산한 산모들 중 60%가 출산 전까지 일을 했으며, 이들 가운데 4분의 3 이상이 다시 일터로 돌아갔거나 복귀할 예정인 것으로 조사됐다.또 산후조리원에서 머무는 기간은 평균 12일이며 249만원을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보건복지부가 지난해 출산한 산모 3천127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2021년 산후조리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9.8%가 '출산 전까지 하루 1시간 이상 수입을 목적으로 일을 했다'고 응답했다.이들 중 63.8%는 출산휴가를 사용했고, 나머지는 자영업이나 프리랜서 등 개인 사업자에 해당하거나 별도의 출산휴가 제도를 사용하지 않고 자체 휴가 제도를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출산 전까지 일을 했다고 답한 산모 중 77.5%가 다시 일터로 돌아갔거나 복직할 예정이라고 답했다.배우자의 경우 53.3%가 아내의 산후조리 기간에 맞춰 출산휴가를 사용해 다른 자녀를 돌보거나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을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81.2%가 산후조리원을 이용했고, 평균 이용 기간은 12.3일, 비용은 243만1천원이었다.산후조리원 장소로는 집(26.8일), 친가(23.7일), 시가(20.9일) 순서대로 기간이 길었고, 평균적으로 지출한 비용은 81만5천원이었다.2018년 시작된 첫 실태조사와 비교하면 작년에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집이나 친정, 시가에서의 산후조리 기간이 늘고, 산후조리원에서 머무는 기간은 감소했다.또 산후조리 기간 동안 산모의 52.6%가 산후우울감을 느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8년 당시 나왔던 50.3%보다 2.3%포인트 높아진 것으로, 출산 후 1주일간의 감정 상태에서 산후우울 위험군은 전체의 42.7%에 달했다.이에 산후조리원이나 집에서 '산후 우울관리'에 대한 교육이
2022-01-26 09:5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