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어린이 홈런왕 야구 교실 개강
서울특별시체육시설관리사업소는 목동 다목적구장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2023년도 어린이 홈런왕 야구교실'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기간은 4월 1일부터 10월 29일까지다. '어린이 홈런왕 야구교실'은 야구를 통해 유소년들의 체력을 증진하고 단체 활동을 통해 인성을 함양하기 위해 서울시에서 직영하는 스포츠 강좌다. 잠실종합운동장에서 2010년 7월 첫 개설할 당시 연간 수강인원이 약 3천명 이였으나 2019년 연간 수강인원이 약 1만 6천명으로 증가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강습내용은 송구, 포구, 타격, 야구규칙 및 이론 등의 강습과 함께 팀 대항 경기 등 실제 경기를 진행한다. 저학년, 고학년으로 구분해 체계적이고 즐겁게 야구를 익힐 수 있도록 구성하였으며 심판의 기본자세, 판정방법 등 심판에 대한 이론과 실습 과정도 병행한다. 특히 야구 시합을 통한 협동과 연대의 가치, 시합 중 상호 격려하기 및 소통하기, 예절교육을 통한 가족과의 교감 및 효도의 가치 교육 등 유소년들에게 필요한 인성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이번에 진행되는 어린이 야구교실은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부드러우면서도 실제 야구공과 같은 느낌의 연식 야구공을 사용하여 타구에 맞아도 부상의 위험이 없어 안전하게 야구를 배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야구장비 또한 무료로 대여하여 참가자들의 개별 장비 준비에 대한 부담을 줄였다.야구교실은 수업은 주말(토, 일요일)에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강습은 월 4회 (매주 1회, 1회당 80분) 진행되며 수강료는 4만 8천원이다. 수강신청은 3월 22일(수)부터 3월24일(금)까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2023-03-19 09:00:02
경기도 '0세아 전용 어린이집', 370개로 늘린다
경기도가 국내 최초로 실시한 도내 '0세아 전용 어린이집'을 2026년까지 370곳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지난 2008년 도가 만든 0세아 전용 어린이집은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위해 교사 대 영아 비율을 0세반의 경우 1:3에서 1:2로, 1세반은 1:5에서 1:3으로 축소한 시설이다.현재 28개 시군 313곳에서 운영하고 있는 0세아 전용 어린이집은 이달 말까지 22곳이 추가돼 올해 335곳으로 확대된다. 이어 2024년에는 15곳, 2025년에10곳, 2026년 10곳을 매년 늘려 2026년에는 총 370곳을 운영할 방침이다.0세아 전용 어린이집은 한국보육진흥원에서 실시하는 어린이집 평가제에서 A등급을 받아야 하며 공고일 기준 6개월 전 평균 전원충족률 70% 이상이 되야하는 등 갖춰야 할 요건이 있다. 지난해 진행한 학부모 대상 조사에서 보육프로그램, 급식·위생·안전 등 항목별로 모두 95% 이상의 만족도가 나타났다.지주연 도 여성가족국장은 "초저출산 시대에 부모님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시설의 확충이 필요한데 0세아 전용 어린이집은 0세아 특성을 반영해 특화된 경기도만의 어린이집인 만큼 지속해 확대할 계획"이라며 "0세아의 건강한 신체·인지 발달을 위해 체계적인 보육 서비스가 이뤄질 수 있도록 교사의 전문성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3-15 13:15:28
"자연에서 놀자" 서울시, 유아숲체험원 77곳 개장
아이들을 위한 서울시 유아숲체험원 77곳이 이달 개장한다. 13일 서울시에 따르면 유아숲체험원은 5천㎡ 이상 규모의 숲에 야외 체험학습장과 대피 시설, 안전시설을 갖춘 공간으로, 서울숲공원, 월드컵공원, 남산공원, 보라매공원 등에 조성됐다.별도의 신청이나 비용 없이 원하는 체험원을 자유롭게 찾아가면 된다. 다만, 평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사전에 신청한 유치원 등 정기이용기관에서 방문하기 때문에 평일 오후나 주말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유아숲지도사가 있는 학습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다면 각 체험원에 전화로 문의한 뒤 서울시 공공에약서비스 홈페이지에서 예약하면 된다.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스스로 이야기를 만들고 뛰어놀 수 있는 유아숲 체험을 통해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3-13 17:40:02
경찰, 서울 '교통체증' 유발 집회 불허..."차로 확보할 것"
경찰이 앞으로 서울 도심에서는 도로 양방향 전 차로를 막는 집회를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서울경찰청 관계자는 13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도심 주요 도로에서 집회할 경우 양방향 전 차로 사용을 허용하지 않고, 비상 차량과 노선버스 등 이동을 위한 차로를 받드시 확보하겠다"고 밝혔다.경찰은 별도 지침 개정 없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상 집회 금지 통고와 제한 통고 조치를 활용하고, 집회 주최 측과도 협의를 통해 도로 통행로를 확보할 방침이다.경찰은 또 집회 소음이 지나칠 경우 스피커나 앰프를 일시 압수하는 등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이는 최근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가 연달아 개최되면서 소음과 관련한 시민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경찰은 집회의 자유가 위축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집회의 자유 보장과 시민 불편 최소화라는 두 가치가 조화를 이루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3-13 15:49:02
호기심 반짝, 서울을 누려요!...어린이 기자모집
# 나에게 어린이기자 활동은 재밌는 여행이다. 내가 직접 모든 곳을 돌아다닐 수는 없지만 “내친구서울”에 들어가면 서울 곳곳을 체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취재 후 생각을 먼저 정리한 후 기사를 쓰면 도움이 된다. - 김서아(지향초 5) 어린이기자# 기사를 쓰면서 행복했고 보람을 느꼈다. 어린이기자를 하면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고, 서울에 대해 많이 알 수 있어서 좋다. 취재하면서 사진을 많이 찍으면 사진을 참고해서 좋은 기사를 쓸 수 있다. - 박서현(신상도초 6) 어린이기자서울시는 시에서 발간하는 어린이신문 “내친구서울” 발간에 참여할 2023년 어린이기자 모집을 시작한다. 지원 대상은 서울시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으로, 모집 기간은 3월 9일(목)부터 3월 23일(목)까지다. 내친구서울 기자로 활동하고 싶은 어린이는 내친구서울 누리집에서 지원하면 된다. 온라인 접수 시, 지원서와 함께 지정주제 기사 1편을 작성해야 하며, 기사 주제는 1)3월의 우리 학교(반, 친구) 특종, 2)서울의 봄을 누리는 방법 중 1개를 선택하면 된다.“내친구서울” 어린이기자가 되면 기자증과 기자수첩을 받고, 내친구서울 누리집에서 기사쓰기 활동을 할 수 있다.어린이기자로 선정되면 기자증과 기자수첩을 받고 내친구서울 누리집에 기사를 쓰며 취재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내친구서울 누리집에 작성한 기사 중 우수 기사는 “내친구서울” 어린이신문에 게재되며, 구독 신청자에게 발송하는 내친구서울 뉴스레터(구독자 7만 여 명)로도 전달된다.“내친구서울” 어린이기자는 서울시를 대표하는 어린이 기자단으로, 2001년 창간 이래 지금까지 17,968명의 어린이기자
2023-03-12 09:00:02
커피숍 외벽 '우르르', 이게 무슨 일?
9일 오후 9시 15분께 서울 용산구 한남동주민센터 앞에 위치한 6층짜리 건물 1층 커피숍의 테라스 오른쪽 외벽이 무너졌다.다친 사람은 없었으나 커피숍 직원 1명과 같은 건물 5층에 있던 주민 1명이 급히 대피했다. 당시엔 커피숍 영업이 끝난 뒤라 손님은 없었다.소방당국은 추가 붕괴 가능성에 대비해 인근 도로 가로등 전선을 제거하는 한편 무너진 건물 잔해를 옮긴 뒤 건물 앞 인도 보행을 통제할 예정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3-10 10:13:12
서울시, 여성 난자 냉동 최대 200만원 지원한다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난자 냉동시술을 원하는 3040 여성에게 첫 시술비로 최대 200만원을 지원한다. 난임 시술비 지원을 위한 소득 기준도 폐지해 난임 부부 지원을 대대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부터 2026년까지 4년간 약 2천123억원을 들여 이런 내용의 '난임 지원 확대 계획'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이는 지난달 말 작년 출생아가 24만9천명으로 1970년 통계 작성 이후 최저치라는 통계청 발표 이후 시가 내놓은 첫 번째 대책이다. 시는 아이를 낳고 싶어하는 이들에 대한 지원을 파격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2021년 기준 난임 진단을 받은 사람은 서울에만 8만2천여명, 전국적으로는 25만명에 달한다. 같은 해 서울에서 난임 시술을 받은 인원은 5만3천여명이다.시는 현재 기준중위소득 180% 이하인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기준을 폐지해 모든 난임부부에 시술비(본인부담금)를 회당 110만원까지 지원한다. 기존 시술별 지원 횟수 제한도 없애 시술 선택권을 보장한다.난임 시술은 종류별로 150만∼400만원이 든다. 서울시와 자치구가 건강보험 적용 후 본인부담금 최대 20만∼110만원을 지원하지만 기준 중위소득 180%(2인 가족 기준 월 622만원) 이하만 해당해 맞벌이 부부는 지원받기 쉽지 않았다.아울러 난자 냉동 시술을 하는 30∼40세 여성에게 첫 시술 비용의 50% 내에서 최대 200만원을 지원하는 시범사업도 내년 전국 최초로 시작한다. 지원대상에는 미혼 여성도 포함된다.20대 여성이라도 난소종양 관련 질환이 있거나 항암치료 등으로 난소기능 저하로 조기폐경 가능성이 있을 경우(AMH 검사 결과 1.0 미만) 지원받을 수 있다.난자동결 시술은 증가하는 추세지만
2023-03-08 13:37:40
서울시, 3040 경단녀에 구직지원금 준다...얼마나?
서울시가 3040 경력단절 여성들의 재취업을 돕는 '서울우먼업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오세훈 시장의 역점 사업인 이 프로젝트는 임신·출산·육아로 경제활동이 중단된 3040 여성에 '취업3종세트'인 구직지원금, 인턴십, 고용장려금을 제공해 재취업과 사회 복귀를 돕는다.일과 생활 균형이 가능하고, 경력과 능력에 맞는 일자리를 연계해 3040 여성이 실질적인 경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다.시는 2021년 9월 시작한 '우먼업 인턴십'을 발전시켜 취업3종세트를 구성했다.구직지원금은 서울에 거주하며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인 만 30∼49세 미취업·미창업 여성 총 2천500명에게 월 30만원씩 석 달 간 지급한다.대상자는 지원금을 받는 동안 27개 서울시 여성인력개발기관에서 4차 산업 분야 직업훈련 교육도 무료로 받을 수 있다.지원금 신청은 4월3일부터 서울시 여성인력개발기관에서 받는다.인턴십은 100명에게 3개월간 지원된다.인턴은 석 달간 서울형 생활임금(시급 1만1천157원)을 받으며 직무 경험을 쌓을 수 있다. 4대 보험 가입도 가능하다.인턴 모집과 선발은 프로그램별로 진행된다. 관광 분야 인턴십 기업은 4월10일부터 모집한다.참가자가 인턴십 종료 후에도 해당 기업에서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정규직 또는 1년 이상 근로 계약을 체결한 기업에 3개월간 월 100만원의 고용장려금을 지급한다.구직지원금 신청 등 자세한 프로젝트 내용은 서울우먼업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시는 구직활동지원금 신청부터 취·창업 정보, 인턴십 지원까지 원스톱으로 확인할 수 있는 '통합시스템'도 7월까지 구축할 예정이다.또한 정보통신
2023-03-08 09:18:22
서울 편의점 15년 간 4배 늘어...창업비용은?
서울 시내 24시간 편의점이 15년 사이에 4배로 늘었다.7일 서울시에 따르면 2021년 말 서울 지역 편의점은 총 8천493개로 15년 전인 2006년(2천139개) 대비 400% 가까이 증가했다.1㎢당 편의점 수도 2006년 3.5개에서 2021년 14개로 늘었다.평균 창업 비용은 작년 기준 7천600만원선이었다. 2018년(6천900만원)보다 10%가량 증가했다.매장당 연평균 매출은 2021년 기준 4억4천832만원이었다.신용카드 결제 내역을 보면 2019∼2021년 매출이 가장 많은 요일은 금요일, 시간대는 오후 6∼10시였다.편의점 대표자(자영업자) 중 여성 비율은 2016년 47.9%에서 2021년 말 49.4%까지 늘었다.2021년 기준 대표자 연령은 50대가 33.5%로 가장 많았다.5년 전인 2016년과 비교하면 30·40대 대표는 감소했지만 60대 이상은 10.0%에서 16.0%로 증가했다. 30대 미만 역시 4.7%에서 6.1%로 늘었다.편의점 한 곳당 평균 근무 인원은 4.06명으로 조사됐다.전체 종사자 수는 3만4천454명이었다. 이 중 임시·일용 근로자가 1만9천701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대표자와 무급인 가족 종사자 1만8명, 상용근로자 4천617명, 고용계약이 1개월 미만인 기타 근로자 119명 순이었다.서울시는 사업체조사 결과, 가맹사업정보공개서, 서울시 빅데이터 캠퍼스가 수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시내 편의점 현황을 분석했다.김진만 서울시 디지털정책관은 "이번 조사가 서울시 소재 편의점 현황과 소비유형 등 편의점 창업을 준비하는 시민들에게 다각도의 정보를 제공해 합리적 의사 결정을 도울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편의점의 창업을 고려할 경우 가맹본부에서 등록한 정보공개서 및 가맹계약서, 인근가맹점 현황문서 등의 자료를 바탕으로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고 말
2023-03-07 08:55:13
이게 어떻게 가능?...로또 2등 103장, '여기'서 다 나왔다
한 복권 판매점에서 로또(온라인복권) 2등 당첨자가 동시에 103장이나 나오는 일이 일어났다.이를 두고 '조작 의혹'이 제기되자,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는 6일 "로또복권 조작은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지난 4일 추첨된 1057회 로또 당첨번호는 '8 , 13 , 19 , 27 , 40 , 45'였고 2등 보너스 번호는 '12'였다.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전국에서 664장이 나왔다. 2등 당첨금액은 각 690만원이었다.그런데 이 664장의 2등 당첨 로또 가운데 103장이 서울 동대문구 왕산로 복권 판매점에서 동시에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해당 판매점에서 당첨된 2등 103장 중 '자동'은 1장, '수동'은 102장이었다. 또 '수동' 102장 중 100장은 같은 날짜, 같은 시간대에 판매돼 같은 사람이 구입한 것으로 추정된다.2등 당첨 확률은 136만분의 1이라는 점, 지난해에는 회차별 평균 75.7명의 2등 당첨자가 나왔던 점을 고려하면 이는 이례적인 일이다.이 때문에 복권 구매자들 사이에서는 '조작이나 번호 유출이 아니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반응이 나왔다.그러자 복권위는 이날 설명자료를 내고 조작·유출 의혹을 정면 반박했다.복권위는 "2등 당첨 확률은 136만분의 1로서 1057회차 판매량이 1억1천252만장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구매자가 균등하게 번호 조합을 선택할 경우 당첨자는 83명 내외 발생한다"고 설명했다.이어 "하지만 현실에서는 구매자 선호 번호, 기존 회차 당첨번호, 가로·세로·대각선과 같은 구매용지 번호 배열 패턴 등 구매자 선택에 따라 이번 회차처럼 당첨자가 많을 수도 있고 극단적으로 1명까지 적어질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2023-03-06 16:12:58
서울 중위소득 구매력 '4억'인데 집값은 3배
서울 중위 소득 가구가 금융기관 대출을 통해 주택을 구입한다고 가정할 때 살 여력이 있는 가격과 실제 집값 간 차이는 여전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 중위가격이 내려갔어도, 실제 구매 가능한 아파트 재고량은 줄어들고 있다.5일 KB부동산이 통계청의 '가계동향조사'를 분석해 추산한 중위소득 가구의 주택구입 잠재력 관련 지표에 따르면, 작년 4분기 기준 서울 중위소득 가구의 월소득은 566만원, 연간 지출가능 주거비용은 2240만원, 구입가능 주택가격은 4얼814만원이다.같은 시기 서울의 중위주택가격은 아파트가 10억3833만원, 단독 8억원, 연린 2억7000만원이다. 중위소득 가구가 구매할 수 있는 주거 형태는 선호도가 제일 높은 아파트가 아니라 연립 주택인 것이다.이보다 최신 지표가 나온 아파트 중위가격은, 점차 하락세를 보여 지난달 9억9933만원으로 2021년 5월 이후 처음 10억원 선 아래로 떨어졌다. 하지만 이런 추세가 중위소득 가구의 구입가능 아파트 증가로 이어지진 못했다.중위소득 가구가 구입할 수 있는 아파트 재고량은 2014년 1분기 58만9000가구에서 2021년 1분기 7만9000가구까지 감소했다. 2021년 4분기부터는 3만 가구대에 머물며 소폭 감소 추세를 보인다.고공행진을 이어가던 아파트값이 상승세를 멈추고 시장은 2021년 말부터 매수자보다 매도자가 많은 매수우위로 돌아선 상태지만 호가가 쉽게 내려가지 않으면서 거래가 더디게 이뤄지고 있다.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지난해 여름 1000건 아래로 떨어진 뒤 올해 1~2월 1000건대를 회복했다. 그러나 이는 일부 매도자가 호가를 대폭 내린 급매물 거래를 내놓았기 때문일 뿐 시장 정상화는 요원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윤지해
2023-03-06 11:08:34
아파트 '갭투자' 어려워진다...전세가율 '뚝'
서울 아파트 전세가율이 10년 만에 50%선 붕괴 조짐을 나타내고 있다.매매 가격과 큰 차이가 나지 않는 전세가격은 집값 상승으로 인한 시세차익을 노리는 '갭(gap)투자'를 부추기는 요인으로 지목돼왔다. 전세가율이 낮아진다는 것은 소액 갭 투자가 어려워진다는 의미다.28일 KB부동산 월간시계열에 따르면 이달 기준 서울 아파트 전세가율은 51.2%로, 2012년 2월 수치까지 떨어졌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율은 2008~2009년 30%대까지 떨어졌다가 2011년 말 다시 50%선 위로 반등했다.이후 2016~2017년엔 70%대까지 상승했지만 점차 하락해 50% 아래를 향하고 있다. 서울 내에서도 규제지역으로 남아 있는 4개구 △용산 43.2% △강남 42.5% △서초45.9% △송파 45.3%는 이미 전세가율이 50% 밑으로 떨어졌다. 목동이 위치한 △양천구도 49.1%로 조사됐다.이 밖에 △영등포 50.4% △강서 50.9% △성동 50.8%도 '50%선 붕괴'에 근접하고 있다.지방 아파트의 전세가율은 지역별로 차이가 컸다. 예컨대 △경기 평균은 62.2%였지만, 과천(42.5%) 등 일부 지역은 평균을 훨씬 밑돌았다. 또 △부산은 평균 62.8%의 전세가율을 기록했지만, 그중에서도 수영구는 47.3%로 평균보다 낮았다.이 밖에 △경북 80.1% △충북 78.3% △전남 77.6% △충남 76.6% △경남 76.6% △전북 76.5% △강원 75.4% △울산 74.9% △광주 70.9% △대구 70.2% △대전 68.2% △인천 64.3% △제주 59.6% 등 순이다.세종시의 아파트 전세가율은 45.6%로, 이미 2018년 1월부터 50%를 밑돌고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2-28 14:18:34
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OO가 제일 비싸"
같은 서울 지역 안에서도 아파트 전셋값이 구별로 최대 3배 이상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27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의 아파트 전셋값은 가구당 평균 6억4천991만원으로 집계됐다.이 중 서초구는 전셋값이 12억5천192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강남구(10억9천196만원), 용산구(8억4천447만원), 송파구(8억208만원)가 그 뒤를 이었다.서울에서 가장 전셋값이 저렴한 곳은 도봉구(3억5천946만원)로 서초구와 도봉구 간 전셋값 격차는 약 3.5배에 달했다.부동산R114는 "금리인상 등 영향으로 최근 전셋값이 조정받고 있지만 봄 이사철 직장과 교육 문제 등으로 자연스러운 주거 이동이 필요한 경우 (전셋값 편차로) 임차인들의 자금마련 고충은 상당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한편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의 구간별 재고 비중을 분석한 결과 5채 중 4채(79%)는 6억원 이하였다.인천과 경기도는 전셋값 6억원 이하 아파트가 89~98% 비중을 차지했다.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3억원 이하(12%), 3억원 초과~6억원 이하(44%), 6억원 초과~9억원 이하(29%), 9억원 초과(15%) 비중으로 6억원 이하가 56% 수준이다.부동산R114는 "정부가 향후 전세대출에 대한 주택금융공사 보증 기준을 상향 조정하면 서울과 과천, 판교, 분당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하면 사실상 모든 전세 물건이 고정·저금리 대출 상품 혜택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라고 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2-27 10:31:16
서울 초등교사, 합격해도 '1년 4개월' 쉰다
올해 서울지역 초등학교 교사 임용시험 합격자 전원이 아직까지 학교에 배치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26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3월 1일자로 서울지역 초등학교 교원 임용 후보자 119명이 공립초등학교에 배치되지 못한 상황이며, 이 가운데 2023학년도 임용시험 합격자 114명 전원이 포함되어 있다. 나머지 5명 또한 2022학년도 임용 합격자다.이같은 현상은 학령 인구가 줄어들면서 정부가 교원 감축을 이행했기 때문이다.최근 5년 간 서울지역 초등 교원 합격자 수는 2018년 382명에서 올해 114명으로 급격히 감소했다.서울의 초등학교 취학 대상자도 줄어들고 있는데 2023학년도에는 6만6천324명이 되면서 처음으로 6만명대를 기록했다. 2022년에는 7만442명이었다.이런 상황에서 초등학교 임용 시험에 합격해도 같은 해 3월부터 근무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국회 교육위원회 무소속 민형배 의원이 교육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7년 이후 서울지역 초등교사 임용시험 합격자가 발령까지 기다린 시간은 평균 1년 4개월이었다.가장 긴 발령 대기기간은 2년 6개월이었으며, 2019년 2월 합격한 15명은 2021년 9월에 발령 받기도 했다.서울은 모든 지역 가운데 발령 대기 기간이 가장 길다.교육대학생들은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학급 당 학생수를 줄이고 정규 교원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한다. 서울교대의 경우 약 400명의 입학정원을 선발하는데 서울 지역만 해도 총 정원의 4분의 1 수준만 임용에 통과할 수 있는 것이다.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 수는 점점 줄어들고 있고 정부에서는 공무원 정원을 동결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앞으로도 교사 정원 확보가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김주미 키
2023-02-26 18:31:15
서울시, "산불 초래 불법행위 엄중 처분"
서울시는 산불 위험을 초래하는 불법행위를 하면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엄중하게 처분한다고 24일 밝혔다.종로구는 이달 20일 북한산 향로봉 인근 바위에서 휴식 중 담배를 피운 뒤 꽁초를 버려 산림 약 3.3㎡를 태운 입산자에게 과태료 60만원을 부과했다.북한산 등 국립공원에서 흡연하면 자연공원법에 따라 최대 2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 또 흡연 등의 과실로 불을 내면 산림보호법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시는 산림 내 흡연과 같은 불법행위는 과태료 부과 등으로 강력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시민 신고로 가해자가 검거·처벌되면 신고자에게 최대 300만원을 포상한다.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산불이 발생하면 우리의 소중한 도시숲이 한순간 잿더미가 될 수 있다"며 "산불 예방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2-26 09:0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