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동남아 가사도우미 도입
올해 하반기에 동남아 출신 외국인 가사도우미를 시범 도입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9일 고용노동부와 서울시에 따르면 이르면 하반기부터 일정 규모 외국인을 비전문취업 체류 자격으로 입국허가할 방침이다. 국내 상황에 따르면 한국인 가사도우미의 월급은 300~400만원대 내외로 형성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서 중국 동포의 경우를 고려하면 200만원 중후반대로 내려갈 수 있다. 이번에 정부가 해당 정책을 도입하는 이유는 이보다 경제적 부담을 덜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서다. 외국인 가사도우미에게 2023년 기준 최저시급 9620원을 적용할 경우 월급은 201만원 정도로, 내국인이나 중국동포 가사도우미를 고용하는 것보다 비용적인 측면에서 부담이 덜하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올 하반기 100명 규모로 채용하고, 집 안에서 생활하며 가사를 돕는 입주형 보다 출퇴근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하는데 무게를 두고 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5-09 09:52:57
소비자원 "트렌디슈즈 등 구매대행몰 피해 주의"
한국소비자원과 서울시는 9일 유명 브랜드 운동화를 판매하는 해외 구매대행 쇼핑몰 업체 6곳에 대한 피해주의보를 발령했다. 문제의 쇼핑몰은 트렌디슈즈, 쿠잉팩토리, 슈스톱, 뉴욕파크, 쇼핑차트, 플레이멀티 등 6개 업체다. 이들 업체는 각각 사업자 정보가 다르지만, 쇼핑몰의 레이아웃이 유사하고 판매 브랜드와 제품, 상세 설명, 구매 후기가 상당수 중복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7개월(2022년 10월~2023년 4월)간 1372소비자상담센터와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에 접수된 이들 업체에 대한 불만은 총 282건이었다. 업체별로는 트렌디슈즈(30.1%)와 쿠잉팩토리(21.6%), 슈스톱(20.6%) 등의 순으로 많았고, 불만 사유의 대부분은 배송과 환급 지연(63.1%), 연락 두절(29.8%)이었다. 이들 업체는 제품이 해외 구매대행 방식으로 판매되기 때문에 배송이 지연되는 것이라고 주장하며 소비자가 주문 취소를 요구하면 제때 환급해주지 않았다. 소비자원과 서울시는 해외 구매대행 쇼핑몰의 경우 믿을 수 있는 곳인지 확인하고 제품 구입 시 현금보다는 신용카드를 사용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피해를 본 경우 1372소비자상담센터나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에 도움을 요청하라고 덧붙였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5-09 09:32:34
전월세종합지원센터·챗봇 서비스로 전세사기 상담 지원
서울시는 전세사기·깡통전세 피해와 관련한 상담을 지원하는 '전월세종합지원센터'를 오는 8일부터 확대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챗봇'을 통한 비대면 안내 서비스도 준비 중으로 10일부터 카카오톡 '서울톡'을 통해 전세사기 대응절차 및 예방방법 등을 손쉽게 안내받을 수 있다. 또 청년·신혼부부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을 받고 있는 대상자 중 전세사기 피해를 입은 경우, 대출 상환·이자 지원 연장과 전세자금 대출한도도 대폭 확대하는 등 전세사기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청 서소문청사 1층에 위치한 '전월세종합지원센터'에서는 평일 09~ 20시, 주말·공휴일 10~16시, 변호사·법무사·공인중개사 등 상주 전문인력이 무료로 전세사기 또는 깡통전세 관련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전화 또는 방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주거 관련 금융 지원, 주택임대차·전세가격 상담, 지역별 전세가율 정보, 전세사기 등 피해자에 대한 정부·시 지원대책, 예방·대응방법 등 안내와 전세보증금 반환소송, 경·공매, 임대차계약 내용 등 전문적인 법률 상담까지도 지원한다. '전월세종합지원센터'는 올해 2월 개소 후 약 3개월 만에 총 1,799건을 상담했다. 이 중 법률 상담(508건)과 임대차 계약 관련 상담(503건)이 가장 많았으며, 등기·경매 관련 상담(425건)이 뒤를 이었다. 10일부터는 방문이나 전화뿐만 아니라 비대면 채널 '챗봇'을 통해서도 전세사기 관련 정보 및 대응절차 등을 손쉽게 안내받을 수 있다. 카카오톡 서울톡에서 '전세사기 대응' 메뉴를 클릭하면 계약 시 유의사항부터 전세사기 피해 대응과 예방, 임차보증금 반환 청구 소송 절차까지 상세히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서울톡은 ▴12
2023-05-05 09:00:01
13일 '서울엄마아빠 행복축제' 열린다
서울시는 '엄마아빠행복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아이 키우는 엄마아빠의 육아노고를 격려하고 출산·양육의 행복을 나누기 위해 오는 13일(토)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제1회 서울엄마아빠 행복축제'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축제는 ‘서울엄빠 행복한 순간 공모전’수상자 가족을 초청해 시상·격려하고, 양육과정에서 경험하는 행복한 순간을 공유함으로써 양육자의 자긍심을 높이고, 양육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서울엄빠 행복한 순간' 공모 결과 ①사진, ②영상, ③에세이, 총 3개 부분에서 임신‧출산‧육아의 다양한 기쁨과 행복의 순간을 담아낸 1,140개의 응모작 중 총 85편의 우수작이 선정됐다. 초등 이하 자녀와 함께 축제 참여를 희망하는 양육자는 5월 3일부터 7일까지 축제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다둥이가족 우선 초청). 공모전 수상자 가족을 비롯해 일반 참가자까지 총 400명을 초대한다. 축제 현장에는 양육자와 함께 온 아이들을 위한 안전한 놀이·돌봄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했다. 축제는 식전공연, 1부 시상식과 ‘서울엄마아빠 행복주간’ 선포식, 그리고 가족 참여 마술쇼와 흥미로운 행사가 펼쳐지는 2부 축하공연으로 진행된다. 1부에서는 '서울엄빠 행복한 순간 공모전' 시상식과 함께 입상 가족들의 이야기를 담은 ‘엄빠 행복한 순간’ 영상 상영과 전시를 통해 양육의 행복 경험을 공유하고 양육자들의 육아 노고를 격려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진다. 이번 축제는 엄마아빠를 응원하는 의미를 담아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축하공연과 다채로운 문화행사로 채워질 예정이다. 식전 행사로는 어린이 응원팀이 엄마아빠를 응원
2023-05-03 09:12:55
서울 '아이·서울·유' 바뀐다...이번엔 어떤 이름?
서울시 브랜드 '아이·서울·유'(I·SEOUL·YOU)를 대체할 신규 브랜드로 '서울, 마이 소울'(Seoul, my soul)이 확정됐다. 서울시는 대시민 선호도 조사 결선 투표에서 최종 후보로 올라온 '서울, 마이 소울'과 '서울 포 유'(Seoul for you)가 각각 63.1%, 36.9%를 얻어 '서울, 마이 소울'이 새로운 슬로건으로 정해졌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투표에 참여한 시민은 총 26만413명이다. '서울, 마이 소울(Seoul, my soul)'은 영혼을 의미하는 '소울(soul)'과 서울(Seoul) 발음이 유사하다는 점에서 착안해 '영혼을 채울 수 있는 도시'라는 의미를 표현했다. 시는 추후 별도 디자인 작업을 통해 최종적인 형태의 브랜드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확정된 슬로건을 널리 알리기 위해 29일 뚝섬한강공원 수변 무대에서 열리는 '2023 한강불빛공연(드론라이트쇼)'의 마지막 순서로 '서울, 마이 소울'을 연출한다. 서울시는 박원순 전 시장 시절인 2015년부터 써온 아이·서울·유 브랜드가 의미가 모호하고 전달력이 떨어진다고 판단해 이를 대체하기 위한 새 브랜드 슬로건 개발에 작년 8월 착수했다. 시민 공모를 비롯해 국내외 2천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를 거쳐 최종 후보 4개를 추리고, 대시민 선호도 조사를 시행했다. 시는 신규 브랜드 개발에 따라 서울광장 등에 설치된 아이·서울·유 조형물도 철거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4-28 14:28:35
서울시, 미세먼지·오존 예·경보 카카오 ‘알림톡’ 서비스 개시
서울시가 미세먼지나 오존 정보에 관하여 카카오톡 알림톡 서비스를 실시한다. 그 동안 시는 미세먼지와 오존이 고농도로 발생할 때 시민 건강보호를 위해 즉각 주의보나 경보를 발령하고 언론보도, 전광판, SNS, 문자 등을 통해 대기 상황을 전파했다. 여기에서 보다 실시간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시는 지난 15일부터 문자 전파 방식에서 카카오 알림톡인 ‘서울톡’으로 전파 방법을 변경하여 대기환경정보를 제공한다. 미세먼지와 오존 ‘나쁨’ 예보 시 매일 2회(06시 오늘예보, 18시 내일예보) 대기질 예측정보를 알림 신청 시민에게 ‘서울톡’으로 알린다. 특히 오존 농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시기부터 본격적으로 ‘알림톡’ 서비스를 실시하여 알림 신청 시민들에게 실시간으로 서울시 대기환경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안내하여 서울시 대기 정보를 빠르고 쉽게 전달할 예정이다. ‘서울톡’에서는 ▲대기질(미세먼지, 오존) 예보등급에 따른 시민행동요령 내용들을 자세하게 알 수 있으며 ▲대기질(미세먼지, 오존)경보기준 및 조치사항 ▲서울시 대기환경 정보 ▲알림 서비스 신청 및 해지 ▲챗봇‘서울톡’-미세먼지정보 ▲챗봇‘서울톡’-오존정보 등 자세한 대기 관련 정보는 물론 챗봇 서울톡을 활용할 수 있도록 개선하였다. 대기오염 예·경보 알림 서비스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고, 실외활동이 적은 야간시간대는 수면 방해 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알림톡을 발송하지 않는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4-28 13:17:24
서울시, 성착취 피해 아동·청소년 원스톱 지원한다
# 서연(가명)이는 아버지의 폭력으로 집을 나왔지만 갈 곳이 없어 거리 생활을 하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알게 된 S의 집에서 생활했다. 돈을 벌게 해준다며 노래방 도우미, 조건만남을 시키고, 하기 싫다고 하면 폭력을 가했다. 우울증과 자해가 심해진 서연이는 도망쳐 집으로 돌아갔지만 달라지지 않은 가정환경에 다시 집을 나왔다. # 주인(가명)이는 온라인 게임으로 통해 만난 G가 안부도 물어주고, 기프티콘도 보내주며 살뜰히 챙겨주어 좋았다. 평소 갖고 싶던 게임아이템을 준다는 말에 G를 만난 주인이는 차에서 성폭행을 당했고 동영상도 찍혔다. G는 동영상을 퍼트리겠다고 협박도 하고, 용돈을 주겠다고 유인하며 지속적인 성관계를 요구했다. 서울시가 갈수록 심각해지는 아동·청소년 성착취 피해로부터 피해자를 보호하고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지원대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성매매 피해에 한정해서 지원하던 것을 성착취 피해로 지원대상을 확대하여 그루밍·협박·폭행 등 피해 초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첫째, 시는 ‘서울 성착취 피해 아동·청소년 통합지원센터’를 5월부터 본격 운영한다. 그동안 성매매 피해에 한정했던 지원사업을 성착취 피해 아동・청소년으로 대상을 확대하고, 성착취로 유입되기 전 그루밍 단계부터 선제적으로 지원하며, 그루밍·협박·성폭력 등 중층피해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서울 성착취 피해 아동・청소년 통합지원센터’는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성착취 피해를 경험하는 아동・청소년의 실태를 반영해 성착취 피해에서 중층피해까지 지원하며, 성매매 피해 상담소(6개소) 및 위기 십대여성지원시설(4개소), 서울 디지
2023-04-26 16:49:44
서울시, 아동학대로 숨진 무연고 아동 장례 지원
서울시가 아동학대로 인해 숨진 무연고 아동의 장례를 지원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황유정 국민의힘 의원에 따르면 학대로 인해 숨진 아동의 연고자가 구속 또는 가족관계 단절 등의 사유로 장례를 치를 수 없는 경우 그 아동에 대한 장례를 지원하는 내용을 담은 '서울특별시 공영장례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보건복지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보건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9~2021년 아동학대로 사망한 아동은 해마다 40여명에 이른다. 가해자는 대부분 부모이기 때문에 친권자인 이들이 구속되면 해당 사망 아동은 서울시의 무연고자를 위한 공영장례 지원을 받을 수 없었다. 이번 법령 개정을 통해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한 것. 이외에도 개정안에는 연고자가 시신 인수를 거부·기피한 경우에도 서울시가 장례를 치르도록 하고, 무연고 사망자에 대한 부고 게시 및 무연고 사망자 봉안시설을 개방하기로 했다. 황 의원은 "학대로 인해 숨진 어린 생명을 떠나보내야 하는 서울시민의 안타까운 마음을 담아 존엄한 장례를 치를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아동학대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소중한 생명과 인권을 지닌 아이의 마지막을 우리 사회가 기억하는 추모의식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4-26 10:49:50
서울 유통 커피원두, 곰팡이독소 있나 살폈더니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서울 전역 커피 제조 가공업소에서 원두를 수거해 분석한 결과 곰팡이독소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24일 밝혔다.연구원이 25개 자치구와 협력해 커피 원두 59건을 대상으로 오크라톡신A와 아플라톡신 유무를 알아본 결과 전 제품에서 해당 물질이 나오지 않아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이번 조사는 2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수입 커피 원두에서 곰팡이독소인 오크라톡신A가 초과 검출됐다고 발표한 뒤 진행됐다.조사 대상이 된 커피 원두는 모두 15개 국가에서 수입돼 국내에서 제조·가공·유통된 제품이다.원산지를 살펴보면 에티오피아와 콜롬비아가 27건으로 가장 많았고 브라질 22건, 과테말라 18건, 인도 5건, 케냐가 4건이었다.곰팡이독소의 생성을 막으려면 10~15도 이하의 습하지 않고 온도변화가 적은 장소에 식품을 보관해야 한다. 또 개봉 후 남은 제품은 밀봉해 보관해야 하고 상처가 있거나 변색된 부분이 많은 식품은 섭취하지 않아야 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4-24 09:36:33
서울시 '365열린어린이집' 확대…주말 높은 이용률 반영
서울시가 ‘365열린어린이집’을 신규 지정해 총 11개소로 확대했다.이로써 서울 시내에 ▲종로구 조은어린이집 ▲용산구 동빙고어린이집 ▲중랑구 햇살아래보듬이나눔이 어린이집 ▲성북구 성신어린이집 ▲노원구 상계5동보듬이나눔이 어린이집 ▲마포구 연봉어린이집 ▲양천구 양천구청 직장어린이집 ▲관악구 구립성현햇살어린이집 ▲강동구 구립 꿈사랑어린이집 ▲서초구 파란나라어린이집 ▲은평구 성모자애어린이집 등 총 11곳의 ‘365열린어린이집’이 운영된다. 365열린어린이집은 365일 24시간 일시보육을 제공하는 보육 시설로, 가정에서 필요한 시간만큼 이용할 수 있다.. 단 1월1일, 설·추석 연휴, 12월 25일은 제외다.이용대상은 서울시에 주소를 둔 6개월 이상 미취학 영유아이며, 이용요금은 시간당 3000원에 식대 2000원 별도다. 이용예약은 서울시보육포털서비스 사이트 또는 전화로 가능하다.지난해 이용분석 결과를 분석한 시는 평일보다 주말 수요가 훨씬 더 많다는 점을 고려하여 내년까지 주말에 상시 열려 있는 어린이집을 자치구별 1개소 이상 마련하기로 했다. 김선순 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서울은 근로형태가 다양해 365열린어린이집처럼 휴일, 야간에도 이용할 수 있는 보육 서비스가 꼭 필요하다"며 "365열린어린이집, 주말어린이집 등 서울형 긴급·틈새보육 어린이집을 권역별로 균형 있게 확대해 아이를 키우는 엄마아빠가 행복한 서울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4-18 11:44:57
"이번 역은 어디?" 스크린도어에 '이것' 붙인다
서울 지하철 승강장 안전문(PSD·플랫폼 스크린도어)에 도착역 이름이 크고 눈에 잘 띄게 표기될 전망이다.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는 하차 때 역사명을 더 직관적이고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지하철 역명 시인성(視認性) 개선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현재 도착역 정보는 열차 안 행선안내기나 도착역 내 역명 표지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행선안내기에는 도착역 정보가 계속 나타나지 않고 열차가 역사에 들어가면 유리창을 통해 역명을 파악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는 민원이 다수 제기돼 왔다.일부 승강장 안전문에는 도착역명을 표기한 스티커가 붙어 있으나 글씨가 작고 사각지대에 있어 알아보기가 불편했다.이에 따라 역사명 스티커 글씨 크기를 대폭 확대하고 배경을 밝은색으로 바꾼다. 부착 위치도 승객 눈높이에 맞춰 상단으로 올린다.또 열차 내 모든 곳에서 도착역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부착 지점과 표지 유형을 다양화한다.현재 승강기 안전문 가동문(전동차 개폐에 맞춰 열리고 닫히는 문)에 역명 표지 스티커가 부착돼 있지만, 비상문에서도 유리창을 통해 역 이름을 잘 볼 수 있게 비상문·가동문에 각각 대형·소형 역명 표지를 붙인다.역명 시인성 개선은 18일 시청역 2호선 외선 방향을 시작으로 7월 말까지 시내 전체 역사 337곳에서 이뤄진다.탑승한 열차 안에서 도착역 정보를 쉽게 파악하도록 행선안내기 화면 내 표시방식을 개선하는 작업도 병행한다.시와 공사는 불편 민원이 집중된 2·4호선을 중심으로 도착역 등 필수 정보의 노출시간과 빈도를 대폭 향상하도록 행선안내기 일제 정비를 추진 중이다.앞서 시는 일상 속 시민불편 해소를 위해 1분기
2023-04-18 11:32:29
이번 일요일은 '부활절'...광화문 일대 퍼레이드
서울시는 9일 '2023 부활절 퍼레이드'가 열리는 광화문 일대 도로를 단계별 통제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먼저 세종대로 광화문에서 광화문교차로까지 7개 차로는 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양방향으로 전면 통제된다.같은 시간 효자로부터 삼거리 구간 정부청사사거리에서 청와대 방면의 자전거 도로를 포함한 2개 차로도 통제된다.오전 3시부터 오후 10시까지 ▲ 사직로 경복궁역→송현동 3개 차로 ▲ 새문안로 정부청사사거리→청와대 1개 차로가 통제된다.그 외 ▲ 세종대로 광화문교차로→서울광장 2개 차로 ▲ 소공로 프라자호텔앞→종로구청입구로터리 2개 차로 ▲ 무교로→종로구청입구로터리 전 차로 ▲ 종로구청로터리→광화문로터리 2개 차로는 오후 1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통제된다.퍼레이드 당일 세종대로를 지나는 버스 노선은 우회 운행하며 구간 내 시내버스 정류장은 폐쇄된다. 따라서 종로로 이동하려는 시민은 인근 정류장에 하차 후 걸어서 이동하거나 지하철을 타야 한다.시내버스 이용 시 버스 정류소와 차내에 부착된 우회 운행 안내문을 참고해 미리 우회 경로를 확인해달라고 시는 당부했다.올해 부활절 퍼레이드는 한국교회총연합 주최로 3년 만에 오프라인에서 열린다. 광화문광장과 서울광장, 열린송현녹지광장 일대에서 다양한 행사가 개최된다.시는 시민들의 안전한 보행을 위해 안전 펜스, 라바콘 등으로 안전 통제선을 설치하고 안전관리 요원 등을 배치할 계획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4-07 17:22:47
정자교 붕괴에 '교량 주의보'...바빠진 지자체
성남시 분당 정자교 붕괴 사고를 계기로 각 지자체마다 교량 안전사고를 막기 위한 점검을 시작하고 있다.서울시는 오는 7일부터 정자교와 비슷한 구조로 세워진 교량 12개를 긴급 안전 점검한다고 6일 밝혔다.점검을 통해 교량 내 새로 설치한 부품 상태를 확인하는 등 전반적인 안전 사항을 살필 예정이다.서울시 관계자는 "상·하반기, 우기, 해빙기 등 1년에 7차례 정기 안전 점검을 하고 있지만, 다른 지역에서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시기를 앞당겨 정자교와 구조체가 유사한 시내 교량들을 우선 둘러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용인시는 이달 10일부터 내달 4일까지 4주 동안 관내 교량 827개의 안전 상태를 점검한다.기존 교량의 확장 구간, 캔틸레버 형식으로 확장·설치된 보도교 등 취약한 구간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캔틸레버 형식의 보도교는 한쪽 면은 교량에 붙어 있지만, 반대쪽 면은 공중에 떠 있는 형태다. 기존 교량 확장 구간에 대해선 연결부 재료 분리 여부, 콘크리트 균열 상태 등을 주로 점검하고 캔틸레버 보도교의 경우 용접 부위 및 볼트 체결 상태, 바닥판 이상 여부 등이 점검 대상이다.이외에도 모든 교량의 균열, 노면 포장, 철근 노출, 누수, 백태, 배수구 상태, 기타 안전시설 이상 유무 등을 살펴보고 중대한 결함이 확인되면 보수할 계획이다.용인시 관계자는 "정자교 사고로 시민들의 불안이 가중되는 만큼 관내 교량의 상태를 철저하게 점검해 안전사고를 방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수원시는 전날 정자교 사고 직후 장안·권선·팔달·영통 등 4개 구청에 공문을 보내서 오는 7일까지 관내 교량 115개에 대한 1차 점검을 한 뒤 14일까지
2023-04-07 11:39:18
서울시 초·중·고 교사 10명 중 7명은 '이것'에 관심있어
서울 권역의 학교에 근무하는 교사 10명 중 6명은 챗GPT를 사용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달 27~29일 관내 초·중·고·특수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원 521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챗GPT에 대한 교원 인식과 사용에 대한 조사' 결과를 6일 공개했다.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57.5%는 챗GPT가 교사 역할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다. 활용을 원하는 분야는 행정업무처리(82.2%) 교수학습활동(80.3%) 순이었다. 챗GPT에 관심이 있다고 응답한 교원은 응답자의 69.8%였다. 한편 서울시교육청은 6일 본청 강당에서 '챗GPT 시대, 현장교사에게 묻다'를 주제로 서울교육포럼을 개최한다. 포럼에서는 김수환 총신대 교수가 '생성형 AI와 미래교육'을 주제로 특강할 예정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서울교육청은 지난 2021년 인공지능교육 관련 중장기 계획을 세워 학교환경뿐 아니라 교원 역량을 키우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포럼을 계기로 현장 중심의 인공지능 교육 정책이 뿌리내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4-06 10:06:58
청소년 스마트폰 중독, 디자인으로 해결한다
서울시는 스마트폰, 인터넷과 같은 디지털 매체에 과도하게 노출돼 있는 청소년들이 자연을 보며 마음의 안정을 얻을 수 있는 공간 '마음풀'을 조성했다고 6일 밝혔다. 현대 사회의 청소년 문제 중 하나는 스마트폰, 인터넷 과의존이다. 스마트폰 등 디지털 매체는 시청각 감각을 과도하게 자극하고 촉각, 후각과 뇌기능을 떨어뜨려 인지, 학습능력 저하와 주의력 결핍 등을 유발한다.전문가들은 특히 청소년기에는 한 가지 감각이 아닌 오감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한데, 식물과 자연을 매개로 한 자극이 불균형한 감각을 통합하고 잠자고 있던 신경을 활성화 한다고 말한다.시는 2018년부터 ‘청소년 문제해결 디자인’의 일환으로 '마음풀' 조성을 시작해 학생들의 일상 공간인 학교에 식물을 들여왔다. 학생들이 학교 안에서 자연을 매개로 감각을 고르게 자극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그 결과, 학생들이 정서적 안정을 찾고 교우관계가 개선되는 등 좋은 성과를 보였다.시는 2018년도 전일중을 시작으로, ’19년 정의여고, 동일여고에 이어 학생들의 오감을 자극하는 열린 공간인 ▴시립보라매청소년센터(동작구) Play Ground’ ▴시립문래청소년센터(영등포구) ‘Plant Lab’를 완성했다.시립보라매청소년센터는 청소년 및 지역주민 등을 대상으로 한 열린 휴게공간이였지만, 이용자는 많지 않아 방치되고 있었던 공간을 <마음풀> ‘Play Ground’으로 새롭게 탄생시켰다. 인터넷중독상담센터과 연계하여 식물과 함께 놀며 대화하고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공간을 만들어냈다. 공간은 ‘푸릇푸릇’ 텃밭 및 ‘소곤소곤’ 정원, ‘소록소록’ 숲, &ls
2023-04-06 09:4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