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울 아동정책 발표대회' 개최
서울에 거주하는 어린이들이 시의 아동정책을 직접 평가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서울시가 오는 7일 오후 1시 30분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아이들의 행복서울 이야기 서울 아동정책 발표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 6개월 간 80여명의 서울 아동들이 정책평가와 토론, 현장방문 같은 다양한 활동을 통해 발굴한 17개 정책을 한 자리에 모여서 공유하는 자리다.대표적으로, 아동권리 분야에서는 ▲공유 전동킥보드 안전정지 ▲아동의 놀 권리 보장을 위한 맞춤형 놀이터 조성 ▲아동 맞춤형 필수 교통안전교육 등을 제안했다. 아동친화공간 조성 분야에서는 ▲아동과 반려견이 공존하는 안전한 공원 조성 ▲자연생태놀이터 설립 △아동 대상 스마트폰 지도앱 등을 제안했다. 아동 교육 분야에서는 ▲다양한 문화를 가진 아동의 학교생활 적응 지원 등을 제안했다.현장에서는 심사위원 심사와 참여 아동들의 현장투표를 통해 우수정책(5개 팀)을 선정해 서울시장상을 수여한다. 선정된 우수정책을 내년 수립 예정인 ’아동친화도시 2기 기본계획’에 반영해 정책화를 추진한다.서울시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레크리에이션과 드로잉 퍼포먼스, 태권도, 스트릿 댄스 같은 다양한 축하공연도 준비해 정책 발표에 참여하는 아동과 학부모가 함께 신나게 즐기는 축제로 만들 계획이다.서울시는 아이들의 행복서울 이야기 서울 아동정책 발표대회가 아동 권리와 정책에 진지한 관심을 가진 아이들이 자신의 의견을 마음껏 표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아동 권리에 대한 일반시민들의 인식을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한 해를 보
2022-12-05 17:27:01
3년 만에 문 열었다...돌아온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잠시 휴장했던 서울시 겨울 명소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이 3년 만에 열린다.서울시는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이 오는 16일부터 내년 2월5일까지 52일간 운영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개장 일정은 준비 상황에 따라 조금씩 변동될 수 있다.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일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오전 10시부터 9시30분까지 운영하고, 금~토요일과 일요일을 제외한 공휴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운영할 계획이다.크리스마스와 12월31일에는 다음 날 오전 1시까지 연장 운영한다.이용요금은 스케이트 대여료를 포함해 1인당 1회 1000원이며 스케이트와 컬링 강습도 생긴다. 이용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온라인 예매 시스템도 도입될 예정이다.서울시 관계자는 "스케이트를 타는 프로그램 외에도 스케이트장을 다같이 방문한 가족을 위한 문화 프로그램 등을 보완하려고 한다"고 밝혔다.한편 예년과 같이 초미세먼지가 일정 수준 이상으로 높아지면 스케이트장 운영은 중단된다.'수도권형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면 발령 시점으로부터 1시간 운영 후 운영을 중단한다.초미세먼지 '주의보' 이상이 발령되는 경우에도 주의보 발령 시점에 운영 중이던 회차만 운영하며, 이후 회차는 중단된다.운영이 중단되면 강습자와 사전 예매자에게 문자 메시지가 전송되고, 입장권 구매자가 환불을 요구할 경우 전액 환불해준다.다음 시간대 이용을 원할 시 추가 예약이나 별도 입장권 구매 없이 스케이트장을 이용할 수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12-02 13:21:42
서울시, '지·옥·고' 손본다...이게 무엇?
'지·옥·고'는 각각 반지하, 옥탑방, 고시원을 일컫는 말로 열악한 주거환경을 대표하는 말이다.서울시는 이같은 '지옥고' 환경을 개선해 '안심주택'으로 전환하는 정책을 추진한다.시는 반지하를 매입해 신축하거나 비주거용으로 바꾸어 반지하 세대를 점차 줄이고, 고시원은 '서울형 공공기숙사'로 리모델링한다. 옥탑방은 단열·안전을 보완해 주거 성능 개선에 나선다.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한 '주거안전만 종합대책'을 30일 발표했다. 반지하, 옥탑방, 고시원을 비롯한 판잣집, 비닐하우스 등 최저 주거수준 이하의 환경에 사는 취약계층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이번 대책은 '지속 가능하고 촘촘한 주거안전망 확충'을 목표로 한다.▲ 안심주택 ▲ 안심지원 ▲ 안심동행 총 3개 분야로 마련돼 시행될 전망이다.침수나 화재 등 안전 위험에 노출된 '지·옥·고'는 성능·시설을 보완한 안심 주택으로 개선해 나간다.반지하는 매입 또는 정비를 통해 점진적으로 수를 줄이며, 침수 이력이 있는 반지하 건물부터 매입해 지하는 비주거용으로, 지상층은 임대주택으로 활용한다. 주거취약계층이 이곳에 최우선 입주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반지하 개선 안심주택은 2026년까지 1만6천400호를 공급할 계획이다.신축이 어려운 반치하는 주택 공동개발을 유도한다. 기존 주택의 반지하를 없애는 대신 용적률 완화 등 인센티브를 주고, 이를 통해 늘어난 물량은 공공주택으로 우선 매입해 기존 세입자가 재입주 할 수 있게 한다.고시원은 스프링클러·피난통로 확보 등 안전기준과 최소면적 기준을 충족할 경우 '안심 고시원'으로
2022-11-30 11:14:19
레일 위 달리는 '트램', 위례에 생긴다
서울시는 이달 안에 위례선 도시철도 본공사에 착수한다고 28일 밝혔다.2025년 9월에 개통될 예정인 위례선은 지하철 5호선 마천역부터 8호선 복정역과 남위례역까지 총 5.4km를 트램(노면전차)으로 연결하며, 환승역 3곳을 비롯해 정거장은 총 12곳이 생긴다.서울시에 트램은 1899년 최초로 도입돼 1968년까지 약 70년간 운행됐다. 위례선이 운행되면 57년 만에 서울에서 트램이 부활하는 것이다.서울시는 2015년 7월 민간 사업자인 '위례트램주식회사(주간사 두산건설)'로부터 트램 사업 제안을 받고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에 민자적격성조사를 의뢰했으나 비용 대비 편익(BC)이 낮게 측정되자 2019년 재정사업으로 전환해 사업을 추진해왔다.트램은 2010년 10월 국토교통부에서 기본계획 승인을 받은 바 있다. 이후 실시설계를 거쳐 이날 국토부에서 사업계획 승인을 받는다.트램 차량은 노인과 장애인 등 교통약자가 쉽게 탈 수 있도록 초저상 구조로 만들어진다.또 전기선이 없는 대신 지붕에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에너지원으로 이용하며, 이에 따라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줄어들고 전선이 없는 디자인은 도시미관을 해치지 않는다고 시는 설명했다.차량 기지가 지하에 들어서면서 기지 지상에는 지역주민이 휴식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는 공원과 녹지가 세워진다.위례선이 지나는 장지천에는 교량이 건설되고, 이용자를 위한 전망대·보행로·자전거도로도 설치된다.김성보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친환경 신교통수단인 트램 도입이 위례신도시의 대중교통 불편 해소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2025년 9월 개통에 차질이 없도록 공정과 안전을 꼼꼼히 챙
2022-11-28 13:59:32
서울 전역서 쓰는 '서울사랑상품권'…몇 % 할인판매하나?
서울시가 전 지역에서 활용 가능한 ‘광역 서울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28일 서울시에 따르면 내달 6일시부터 7% 할인된 금액으로 1000억원 규모의 ‘광역서울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 시는 지난 7월 750억원 규모의 광역상품권을 발행했는데 1시간여 만에 모두 판매되며 인기를 입증했다. 이후 시민들의 추가 발행 요청이 이어져 이번에는 1000억 원으로 규모를 대폭 늘려 발행하기로 했다. ‘광역서울사랑상품권’은 그간 자치구별로 발행해 해당 자치구에서만 사용했던 상품권과는 달리 모든 자치구에서 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상품권 구매는 서울페이플러스(서울pay+)를 포함한 5개 앱 ▲서울Pay+ ▲신한SOL ▲티머니페이 ▲머니트리 ▲신한pLay에서 1인당 월 40만원까지 가능하다. 보유액은 1인 100만원까지다.시는 동시 접속자가 몰리는 현상을 막기 위해 주민등록번호 둘째자리의 출생년도에 따라 홀수는 오전 10시~오후 2시, 짝수는 오후 2시~오후 6시에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도록 나눴다. 발행금액은 오전과 오후 각 500억원씩 총 1000억원이다. 오후 6시 이후에는 판매 가능 금액이 남아 있다면 홀짝수에 관계없이 누구나 구매 가능하다.광역상품권은 구매일로부터 5년 이내 사용할 수 있고, 상품권 금액의 60% 이상 사용 시엔 잔액을 환불받을 수 있다. 또한 서울시는 오는 29일 ▲종로구 ▲중구 ▲성동구 ▲광진구 ▲성북구 서울사랑상품권을 358억원 규모로 발행한다. 할인율은 10%며, 구매 한도는 1인당 월 70만원으로 총 200만원까지 보유할 수 있다. 광역상품권과 동일하게 서울페이플러스 등 5개 앱에서 구매 가능하며, 홀짝제없이 오전 10시부터 누구나 구매할 수 있다.김경
2022-11-28 10:58:13
서울시, 연말연시 택시 불법 영업 단속
각종 모임이 늘어나는 연말을 맞아 서울시가 승차거부 등 택시 불법 영업 행위 방지를 위해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서울시는 내달 31일까지 ‘택시 불법영업행위 특별단속’을 추진하기로 했으며, 단속 시간은 월~토요일 오후 4시30분부터 익일 오전 2시30분까지다.주요 단속 지역은 택시를 잡으려는 승객들이 많은 강남역, 신논현역, 사당역, 명동역, 홍대입구역, 건대입구역, 서울역 등 주요 지점 20개소다. 특별 단속 기간 중에는 ▲특별단속반 구성 ▲유형별 불법영업 적극 단속 ▲개인택시 무단휴업 의심차량 현장조사 및 수사 ▲외국인 대상 택시 단속 및 주요 행사 주정차 단속 병행 등이 실시된다. 또한 승차 거부와 함께 유흥가 주변 도로 갓길에서 휴식을 취하는 척 방범등을 소등하며 택시 표시등을 위반하는 ‘잠자는 택시’도 단속한다. 외국인 대상 택시 단속 및 주요 행사 주정차 단속 병행도 진행될 예정이다.백호 시 도시교통실장은 "이번 특별 단속을 통해 심야 승차난을 야기하는 승차거부 등 불법 영업행위를 적극 방지하고, 시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택시를 이용하는 환경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11-27 21:10:50
서울시,반지하→지상층 이사 최장 2년간 매달 20만원 지원
서울시가 자연재해 시 피해를 입을 수 있는 반지하 가구가 지상층으로 이주하면 최장 2년간 매달 20만원을 지원한다. 시는 지난 8월 폭우 이후 발표한 ‘반지하 거주가구 지원 대책’의 하나인 ‘반지하 특정바우처’를 신설해 오는 28일부터 거주지 동주민센터에서 상시 신청을 받는다. 과거 침수 피해를 봤거나 피해 우려가 있는 반지하 가구, 신속 대피가 어려운 중증장애인 거주 가구가 우선지원 대상이다.다만 ▲자가주택을 보유했거나 공공임대주택으로 입주하는 경우 ▲주거급여·청년월세 수혜 가구 ▲고시원을 비롯한 근린생활시설·옥탑방·쪽방으로 이주하는 경우 ▲특정바우처 지급계획 발표일(8월 10일) 이후 반지하에 입주한 가구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폭넓은 지원을 위해 기존 서울형 주택바우처보다 소득·자산 요건을 완화하고 등록외국인도 지원 대상에 포함했다. 일반바우처 소득 요건은 중위소득 60%, 재산가액 1억6000만원 이하지만 반지하 특정바우처는 가구당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100% 이하로 확대했다. 또한 건강보험상 가구 분리가 되지 않은 피부양자가 독립해 반지하에 홀로 거주하더라도 1인 가구 소득 기준이 적용된다.반지하 특정바우처는 서울형 주택바우처 중 일반바우처와는 중복 지급이 되지 않으나 아동바우처와는 중복 수혜가 가능하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11-25 09:48:22
서울시 재건축 계획 온라인서 누구나 열람 가능해져
앞으로는 서울 전역의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계획이나 지구단위계획 등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서울시는 도시계획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서울도시계획포털'을 전면 개편해 이달부터 본격 서비스를 실시하기로 했다. 주요 개편 내용은 도시관리계획 도서 열람 및 주민의견 온라인 제출, 우리동네 도시관리계획정보 무료 알림서비스 기능 개선, 시·자치구에 분산된 도시관리계획 정보 일원화 등이다. 해당 서비스 이용자는 꾸준히 증가해 올해 61만 명을 돌파했다.그동안 서울시청이나 25개 구청을 방문해야 관련 내용을 확인할 수 있었지만 이제부터는 시스템 개편으로 온라인에서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업무 담당자가 도시관리계획도서를 온라인으로 의무적으로 등록하도록 한 것이다.관심 자치구의 도시관리계획 정보를 카카오톡과 문자로 받아볼 수 있는 기능도 개선됐다. 서울도시계획포털에서 신청 시 최대 3개 자치구의 도시관리계획 결정과 열람공고 사항을 알림톡으로 매주 받아볼 수 있다. 조남준 시 도시계획국장은 "도시관리계획에 대한 서울시민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도시관리계획 결정 과정에 주민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서울도시계획포털을 보다 편리하게 개편했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11-23 14:37:20
"대~한민국!" 올해 광화문 심야 응원 가능할까?
지난 18일, 2022 카타르 월드컵 대한민국 경기를 앞두고 붉은악마 응원단이 구에 거리응원 안전계획서를 낸 가운데 종로구가 심의에 한창이다.4년에 한번 씩 월드컵이 열릴 때마다 서울시에는 붉은악마 응원단이 모이는 거리응원 행사가 열렸다. 하지만 3주 전 이태원 참사를 겪은 지금, 길거리 한복판에서 축제 분위기가 형성될 월드컵 거리응원을 승인하기엔 이르다는 목소리도 나온다.서울시는 인파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승인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핼러윈처럼 야간에 대규모 군중이 모여야 하는 만큼 승인 여부는 아직 불투명하다.21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종로구는 붉은악마 응원단이 18일 구에 제출한 거리응원 안전계획서를 심희 중이다.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순간 최대 관람객 1천명 이상이 군집할 것으로 예상되는 축제 행사가 1개 구에서 열릴 경우 관할 구청장의 심의를 거쳐야 한다.여러 구에 걸치면 서울시장이 심의해야 하지만 이번 거리 응원은 종로구에서만 열리는 만큼 구가 심의를 맡았다.종로구는 화재 예방과 인명피해 방지조치, 안전 관리인력 확보와 배치, 비상시 대응 요령 등을 집중적으로 살핀 뒤 심의 결과를 시로 통보할 예정이다.시는 22일 오후 광화문광장 자문단 회의를 열고 광장 사용 허가를 최종 결정한다.앞서 붉은악마는 17일 서울시에 광화문광장 사용 신청서를 제출했다. 사용 신청 기간은 11월 23일부터 12월 3일까지이다.붉은 악마는 사용 허가가 나면 대표팀의 월드컵 조별리그 경기가 예정된 11월 24일과 28일, 12월 2일 광화문광장에서 거리 응원을 펼칠 계획이다.붉은악마 측이 예상한 참여 인원은 24일과 28일 8천명, 12월 2일 1만명
2022-11-21 17:09:01
서울시 구립 은아새 어린이집X달달책방 정진 작가, 특별한 만남
달달책방 ‘짝짝이 도깨비’ 정진 작가가 어린이집을 방문해 아이들과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지난 8일 서울 구립 은아새 어린이집에는 특별한 손님이 방문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아동문학가 정진 작가. 정진 작가는 어린이들을 위해 ‘짝짝이 도깨비’를 직접 읽어주기도 하고, 또 함께 짝짝이 양말 애착인형으로 즐거운 추억을 선물했다. 사인회, 사진 촬영 등으로 이 날의 만남을 기념하기도 했다.정진 작가의 방문은 구립 은아새 어린이집의 초청으로 진행됐다. 평소 ‘그림책은 가장 쉬운 언어로 인생의 가장 깊은 본질을 이야기하는 문학’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던 정진 작가는 어린이들을 위해 흔쾌히 초청에 응했다. 이 날 정진 작가는 “어린이들에게 현실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는 희망과 미래에 대한 기대, 옳은 이상향을 제시한다”고 그림책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정진 작가의 ‘짝짝이 도깨비’는 우리나라 대표 아동문학 작가의 작품을 한자리에 모은 창작동화 시리즈 ‘달달책방’의 그림 동화책이다. 짝이 없다는 이유로 버림받은 물건의 이야기를 도깨비라는 존재와 함께 친근하게 전달한다. 그 자체로 가치 있는 짝짝이 물건들을 소중하게 모은 소윤이 할머니와 짝짝이 물건으로 자신만의 개성을 찾은 소윤이의 이야기는 올바른 삶의 가치를 제시한다.아름다운 우리말을 배울 수 있는 것을 물론, 바른 삶의 등대가 되어주는 ‘달달책방’ 시리즈는 최근 서울 구립 어린이집 등지에서 어린이들이 꼭 읽어야 할 대표 동화로 떠오르고 있다. 전집에 참여한 아동문학가 중 ‘돌아온 진돗개 백구’의 송재찬 작가, ‘운동화 말리
2022-11-16 16:47:24
'지옥철' 해소 위해 지하철 길어진다...얼마나?
시민들의 출퇴근길 불편을 초래하는 지하철 혼잡도를 줄이기 위해 서울시가 전동차를 늘리는 방안을 추진한다.서울시는 지하철 9호선의 혼잡도를 줄이기 위해 2024년 초까지 전동차 48칸을 추가한다고 10일 밝혔다.올해 출근 시간대 9호선 급행열차의 혼잡도는 2분기 기준 평균 155.6%다. 이는 일반열차(95.1%)의 1.6배 수준이다.혼잡도는 지하철 한 칸의 정원을 160명으로 잡고 160명이 탑승했을 때 100%로 계산한다. 이 기준에서 보면 출근 시간대 9호선 급행열차는 한 칸에 약 249명이 타는 셈이다.9호선 열차는 첫 개통 당시 4칸이었으나 2015년 3월 단계 구간을 개통한 뒤 혼잡도를 완화하고자 2017년 12월부터 6칸 열차를 투입했다. 2019년 11월에는 모든 열차가 6칸으로 바뀌었다.여기에 코로나19로 지하철 이용객이 줄면서 급행열차는 150%, 일반열차는 86%로 평균 혼잡도가 낮아졌다. 하지만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와 경기도 노선 연장 등의 영향으로 혼잡도가 다시 높아졌다.이를 해결하기 위해 시는 전동차 48칸을 새로 만들어 2024년 초까지 추가 투입하고 급행열차 혼잡도를 평균 150%에서 120%로 낮추는 계획을 밝혔다.앞서 시는 2020년 12월 전동차 제작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3월에 제작을 시작한 1호 차가 내년 3월에 완성된다. 나머지 차량도 내년 말까지 모두 입고될 전망이다.이후 철도안전관리 체계 변경 승인 등을 거쳐 2024년부터 본격적으로 운행에 투입된다.9호선은 현재 6칸 차량이 45편성으로 운행되고 있다. 한 편성의 전동차 칸수를 늘리기 위해서는 기존 6칸을 기준으로 건설된 기계 설비와 신호 시스템을 바꾸고 유치선을 확장하는 공사가 필요해 2032년에나 준공이 완료될 것으로 분석됐다.또 편성당 칸수를
2022-11-10 16:01:36
"주말이면 바글바글" 서울시, 홍대·신촌 등 '과밀지역' 손본다
서울시가 사람이 밀집하는 지역을 현장 전수조사하고 골목길 등 이면도로에 교통안전시설을 보완하는 등 이태원 참사 관련 후속 대책을 4일 밝혔다.시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서울 번화가 등 과밀한 지역을 전부 현장 조사하고 이 과정에서 발견된 불법 점유시설을 즉시 정비해 적정 규모의 유효도로 폭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이면도로 관리는 도로법상 자치구(구청)의 소관 업무지만,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시가 적극적으로 구와 협업해 대책을 세우겠다는 것이다.이태원 참사가 발생했던 골목은 도로 폭이 3.2m 안팎으로 좁았다. 이를 두고 해밀톤 호텔 등 주변 건물이 편법 증축을 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시는 특히 보행자가 많은 홍대 입구, 신촌 대학가, 건대 입구, 강남역 등 상가 밀집 지역에서 보행자 통행을 방해하는 불법 증축물이 있는지 점검할 방침이다.또 저층부에 무단 증축한 사례를 적발해 자진 철거를 유도하고, 제대로 조처하지 않으면 이행강제금을 부과·고발 조치하는 등 강도 높은 대응을 예고했다.시내 자치구 이면도로 100개소에 대한 노면표시, 안전표지 등 교통안전시설 보완 설치는 이달 내 완료한다.앞서 시는 2020~2022년 자치구 생활도로 개선과 확장 등에 2천19억원, 2022년 자치구 보도환경개선 사업과 미끄럼방지포장 등에 400억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시는 또 과밀한 도로에서 일어나는 사고를 막기 위한 별도의 메뉴얼을 만드는 작업에 착수했다.현재 '공연·행사장 현장 조치 행동 메뉴얼'에는 음악ㆍ무용ㆍ연극ㆍ뮤지컬·축제 등이 열리는 시설 또는 장소에서의 안전사고에 대한 대응책이 있지만, 일반 도로나 보도에서 일어나는 안전사고와 관련된
2022-11-04 13:21:15
'사망자→희생자' 현수막 변경한 서울교육청, 왜?
서울시교육청이 이태원 참사로 숨진 이들을 추모하기 위해 세운 분향소 명칭을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에서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로 바꾼다.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3일 "교육청 앞에 마련된 분향소 현수막을 오후 2시 이후 교체하기로 했다"며 "분향소 명칭을 바꿔 달라는 요청이 있어 논의를 진행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앞서 행정안전부는 지난달 31일 각 지자체에 합동분향소 설치 협조 공문을 보내 제단 중앙에 '이태원 사고 사망자'라 쓰고 주변을 국화꽃 등으로 장식하도록 안내했다.하지만 정치권과 시민사회에서는 '사고 사망자'라는 표현을 쓰는 것에 대해 정부가 이번 사안을 축소하거나 책임을 회피하려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잇따랐다.이미 광주시청과 경기도북부청사 등은 2일 분향소 명칭을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에서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로 변경하고 현수막을 교체했다.서울지역에서도 용어의 의미나 이번 사고로 숨진 학생들이 모두 서울지역 학교에 재학중이었던 점 등을 고려해 '희생자'라는 용어를 쓰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지적이 나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11-04 11:17:40
서울시, 전 시민 대상 심리지원...오늘부터 사전 예약
서울시는 '이태원 참사'로 정신적 충격을 받은 시민들의 빠른 안정과 회복을 돕고자 서울시 225개 정신의료전문기관에서 전 시민을 대상으로 특별심리지원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특별심리지원 서비스를 통해 우울, 불안검사 등을 받을 수 있다. 3일부터 사전 예약이 시작되며 최대 3회까지 받을 수 있다.참여 의료기관은 25개 보건소에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또 서울 전역에 '재난심리지원 상담소' 운영 전담팀을 구성해 서울광장·이태원 합동분향소 2개소에 '재난심리지원 현장 상담소'를 만든다. 25개 자치구별 정신건강복지센터에도 상담소를 운영해 시민 누구나 상담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유가족에게는 대면·비대면 심리지원 서비스를 지원해 상실감과 상처를 회복해나갈 수 있도록 돕는다.1주차에는 자치구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유가족에게 정신건강정보와 도움전화 정보를 제공하고, 1달차에는 유가족 상담과 재난위험성 평가를 통해 고위험군은 치료와 연계한다.또 3개월차에는 고위험군 집중관리·모니터링 결과 고위험군으로 선별된 인원에 대해 마음건강검진 서비스를 연계할 예정이다. 치료 후에도 위험성 평가와 상담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유가족들이 심리적 아픔을 치유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부상자들은 입원 시 병원 내에서 정신건강전문의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협진을 활성화하고 마음건강검진 서비스 지원을 강화한다.1주차에는 입원 중인 의료기관 정신건강의학과를 통해 입원 중 신속한 정신건강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1개월차에는 지역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상담을 실시하고 재난정신건강위험성 평가를 통해 고위험
2022-11-03 10:52:48
'놓치지 말아야 할 이득' 서울시,11월 10%·12월 7% 할인 상품권 추가 발급
서울시가 오는 8일 오전 10시부터 749억원 규모의 서울사랑상품권을 추가 발행한다. 해당되는 곳은 ▲중구 ▲강북구 ▲도봉구 ▲마포구 ▲동작구 ▲서초구 등 6개 자치구다.앞서 시는 지난 9월 초 4790억 원 규모로 서울사랑상품권을 발행해 조기 완판을 기록했다. 이후 상품권 추가 발행 요청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이번에 발행 일정을 앞당겼다. 발행 예정인 상품권은 서울페이플러스를 포함하여 5개 앱 ▲서울Pay+ ▲신한SOL ▲티머니페이 ▲머니트리 ▲신한pLay에서 10% 할인하여 구매할 수 있다. 1인당 구매 한도는 월 70만원, 총 200만원까지 보유할 수 있다. 상품권 선물하기 기능도 사용할 수 있다. 상품권은 구매일로부터 5년 이내에 발행 자치구 내 서울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구매한 상품권을 사용하지 않았다면 보유기간에 상관없이 전액 구매취소 할 수 있고, 일부 금액을 사용했다면 60% 이상 소진한 경우에만 잔액 환불이 가능하다.아울러 내달 초에는 서울 전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7% 할인 서울사랑상품권이 1000억원 규모로 추가 발행된다. 또한 시는 지난 7월부터 비플제로페이, 체크페이 등 지난해까지 이용하던 24개 서울사랑상품권 결제앱에 흩어져 있는 상품권 잔액을 서울페이플러스 등 5개 결제앱으로 이용자가 직접 통합하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잔액을 여러 앱에서 보유하면 결제할 때 마다 여러 앱 중 하나를 선택해 실행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며 하나의 앱으로 통합하면 좀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11-02 11:5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