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야간휴일 진료가능 병의원 73→107곳
서울시가 의료 공백을 메우기 위해 야간휴일 진료가능 병의원을 73곳에서 107곳으로 확대 운영하기 시작했다. 시는 비상진료대책의 하나로 중증응급환자는 대형병원 응급실을 방문하도록 하고, 경증이나 비응급 환자는 가까운 동네 병의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야간휴일 진료가능 병의원' 및 '동네 문 여는 병의원' 정보를 시민에게 제공하고 있다.야간 휴일 진료가능 병의원과 동네 문 여는 병의원에 관한 정보는 서울시 홈페이지와 각 자치구 홈페이지, 응급의료포털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전화는 국번 없이 다산콜센터, 구급상황관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김태희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경증·비응급환자는 응급실 이용을 자제하고 가까운 보건소나 야간휴일 진료가능 병의원과 동네 문 여는 병의원을 이용해달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불편하지 않도록 야간휴일 진료가능 병의원에 대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2-27 19:17:55
"게임존·공연장까지..." 서울 '1인가구 공유주택' 나온다
서울시가 1인 가구를 위한 공유주택을 선보인다. 이번에 선보이는 새 주거모델은 청년·어르신 안심주택에 이은 1인 가구 맞춤형 '특별한 집'을 의미하는 '안심특집'으로, 주변 원룸 시세의 50~70% 수준의 임대료를 내고 주방·세탁실·게임존·공연장 등 다양한 공간을 공유할 수 있다.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1인 가구를 위한 공유주택(안심특집)' 공급 계획을 26일 밝혔다.서울시 내 1인 가구는 지난해 기준 약 150만 가구로, 전체 가구의 37% 이상을 차지한다.이에 따라 시는 1인 가구 증가세에 맞게 1인 가구를 위한 새 주거 유형인 공유주택을 기획했다. 이번 1인 가구 공유주택은 최신 주거 트렌드를 반영하면서 주거의 효율과 확장성을 증가시키는 데 집중했다.특히 입주자의 안정적인 주거를 돕고 개인의 취향과 다양성을 반영할 수 있는 특화 공간을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이다.안심특집은 개인이 생활하는 주거공간, 커뮤니티 활동을 하는 공유공간으로 나뉘며, 임대료는 주변 시세의 50~70% 수준으로 공급될 전망이다.공유 공간은 입주자가 사용한 만큼만 부과해 주거비 부담을 덜고, 주차장 개방, 게임존·실내 골프장 등 일부 특화 공간에서 발생한 수익을 통해 관리비를 절감하도록 할 계획이다.또 전세사기 걱정 없는 안전한 임대보증금 관리를 위해 임대사업자 주택임대관리업 등록을 의무화한다.청년 거주기간은 만 19∼39세는 최장 6년, 만 40세 이상은 최장 10년이며, 쾌적한 주거공간을 제공하도록 임대형기숙사 법적 최소 면적(9.5㎡ 이상)보다 넓은 12㎡ 이상의 개인실을 확보한다.또 2.4m 이상 높은 층고와 1.5m 이상 복도 폭을 적용해 개방감을 조성하며, 층간&
2024-02-26 11:31:15
'의대 입시' 강조 학원 집중점검..."과한 사교육 없도록"
의대 증원으로 사교육 과열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교육부와 서울시교육청이 강남구 소재 학원에 대해 22일 합동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 시기를 틈타 학생·학부모에게 선행학습을 부추기는 학원 광고가 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교육부와 서울교육청은 학부모의 불안 심리를 자극하는 '의대 입시반', '자사고 대비반' 등을 개설하고 선행학습을 유발하는 강남 대형학원을 중점적으로 점검해 교습비 초과 징수 등 편법 또는 불법 행위가 없는지 파악하고 사교육 부담에 대한 학부모 의견을 청취했다.이번 활동과 별개로 서울시교육청은 3월 말까지 학원·교습소 800곳을 대상으로 선행학습 유발 광고, 교습비 등 규정 위반사항에 관한 특별점검을 시행할 예정이다.주로 ▲ 교습비 초과 징수 ▲ 거짓·과대광고 ▲ 등록된 교습비 외 비용 징수 ▲ 게시·표지·고지 위반 ▲ 선행학습 유발(의대 입시반) 광고 등의 사항을 점검한다.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의대 정원 증원과 맞물려 과한 사교육을 부추기는 학원 운영과, 교습비를 초과해 징수하는 행위 등에 대해 지속해서 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2-23 14:09:09
서울시, '버스열차' 현상 막는다..."일부 버스 노선 변경"
서울시가 일명 '버스열차'라고 불릴 정도로 특정 정류소 근처에 광역버스가 몰리는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광역버스 정류소 및 노선 혼잡 개선 대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기존에 '줄서기 표지판'을 설치한 후 오히려 버스열차 현상이 더 나타나며 퇴근길에 버스 대란이 일어났던 명동입구와 남대문세무서(구 백병원), 신논현역, 강남역, 사당역 등 출퇴근 인파가 밀집하는 곳에서 시행된다.먼저 사람들이 정류소 근처로 과밀되지 않도록 계도요원을 배치한다. 명동입구 정류소에는 지난달 8일부터 현장 계도요원이 투입되고 있다.광역버스가 한 곳에 몰려 교통체증을 일으키고 보행자 혼잡을 유발하는 정류장에는 권역별 상황에 맞게 정류소를 새로 만들고 노선과 위치를 조정하는 등 조치가 이뤄진다.문제의 명동입구 정류장은 퇴근 시간 밀집도가 상승하는 점을 고려해 8개 광역버스 노선을 신설하고 인근의 광교 정류소와 명동입구B 정류소로 이용자를 분산시킨다. 새로 세워진 정류소 2곳은 오는 24일부터 운영된다.이에 따라 M5107·M5115·M5121·8800·5007 노선은 광교 정류소, 4108·M4108은 명동입구B 정류소, 9401은 기존 롯데 영플라자 정류소에 정차하게 된다.남대문세무서 정류장은 경기도와 협의를 통해 10개 노선이 생길 예정인 명동성당 정류소(가칭)로 이전하며, 기존 중앙버스정류소 인근에 가로변 정류소를 만들고 버스 노선을 분산 배치할 계획이다. 강남역과 신논현역, 사당역도 상반기 중으로 정류소 조정에 들어간다. 올해 안으로 노선 조정도 추진할 방침이다.강남역은 중앙정류소로의 노선 집중을 해소하기 위해 인근 3개 가로변 정류소로 같은 방향
2024-02-23 09:26:52
서울시, '부정적 문화유산' 리모델링한다...21일 공개
1919년 서울 종로구에 지어진 '옥인동 윤씨가옥'은 친일파 윤덕영이 소실(小室)을 위해 세운 한옥이다. 과거 대한제국 순종 황제의 계비였던 순정효황후 윤씨의 생가로 알려져 서울시 민속문화재 23호였으나 오류가 바로잡혀 문화재에서 해제됐다.이후 오랜 시간 방치된 이 집을 서울시가 리모델링해 내년 상반기부터 시민에게 공개한다고 21일 밝혔다.시는 2022년 말 가옥을 매입해 지난해 11월부터 건축가 김찬중·재단법인 아름지기와 협력해 '부정적 문화유산' 중 하나인 윤씨가옥 리모델링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내년 상반기 공사 준공을 목표로 현재 설계 용역 단계를 거치고 있다.서울시는 가옥의 건축·역사·문화적 맥락을 살펴 원형 파악 및 가치 평가 등 조사를 진행하고, '서울한옥 4.0 재창조 추진계획'과 연계해 현대적 활용성을 더한 한옥 건축양식으로 정비할 계획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2-21 18:12:16
'야간휴일 진료가능 병의원' 73곳 확인하세요…어디서?
경증 환자는 가까운 병의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해 응급환자가 제때 필요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서울시가 '야간휴일 진료가능 병의원' 73곳에 대한 정보를 안내한다. 야간휴일 진료가능 병의원 73곳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서울시 홈페이지와 응급의료포털, 모바일 앱 응급의료정보제공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120다산콜센터와 119에서도 관련 내용을 안내받을 수 있다. 오는 23일부터는 동네 문 여는 병의원 정보를 추가로 업데이트할 방침이다.시는 또 병원별 운영 현황과 상태 등을 확인하고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119구급대와 이를 공유해 병원이송 시 골든타임을 넘기지 않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응급환자들이 권역응급의료센터 등 대형병원에서 우선 진료 받을 수 있도록 꾸준히 점검한다는 계획이다.김태희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의료계 집단행동이 장기화할 경우 응급실 운영에 부담이 가중될 수 있어 경증·비응급 환자는 가까운 야간진료가능 병의원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2-21 17:27:36
서울형 가사서비스, 가구·이용횟수 확대
서울시가 '서울형 가사서비스'를 확대한다.이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탄생 응원 프로젝트의 하나로 올해 이용 가구를 6000가구에서 1만가구로, 지원 횟수를 연 6회에서 10회로 늘린다.작년 7월부터 시작된 서울형 가사서비스는 가사관리사가 육아와 가사노동에 지친 임산부·맞벌이·다자녀 가정을 방문해 무료로 집안일을 도와주는 서비스다. 제공되는 서비스는 거실·주방·화장실·안방 등의 청소, 설거지, 세탁, 쓰레기 배출 등이다. 옷장 정리 등 정리수납, 취사, 어르신·아이 돌봄, 반려동물 관련, 입주청소, 특수 전문자격이 필요한 서비스 등은 제공하지 않는다.시는 올해 총 76억원을 투입해 25개 전 자치구를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지원 대상은 서울에 거주하는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 임산부·맞벌이·다자녀 가정이다. 본인 또는 가족의 장애나 질병 등으로 가족돌봄 공백이 발생한 가구는 우선 지원한다.시는 이달 21일부터 6월 30일까지 약 4개월 동안 서비스 신청을 받는다. 서비스는 3월부터 이용할 수 있다.가사서비스는 평일(오전 9시∼오후 6시)과 토요일 오전(오전 9시∼오후 1시)에만 제공되며, 희망일 변경은 서비스 제공일로부터 최소 3일 전까지 가능하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2-20 20:54:45
회사·교회 앞마당 개방하면 최대 '3천만원' 준다...무슨 일?
서울 성동구가 시민의 주차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주차장 확충 사업을 적극적으로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구는 종교시설, 회사 등이 5면 이상 부설 주차장을 주민에게 개방할 경우 주차장 시설 개선비 명목으로 최대 3천만원을 준다.지난해에는 성수동 지식산업센터인 서울숲 포휴, 성수역 SKV1타워(2개소), 성은교회, 무악 중학교 등이 구와 협약을 맺어 주민과 남는 주차 공간을 공유했다.구는 이들 시설에 대해 교통유발부담금을 감면하고 주차장 시설 개선 비용을 지원하는 등 혜택을 제공한다.아울러 주택가의 담장 및 대문을 없애고 자투리땅을 활용해 주차 공간을 만드는 내 집 주차장 조성(담장 허물기) 사업도 계속 추진된다.이는 주차장 조성이 가능한 2.5m×2.5m 면적의 주차장 공간을 마련할 수 있는 단독주택이나 자투리땅을 대상으로 한 사업이다.올해는 주차면 1명당 지난해보다 최대 200만원 인상한 3천만원까지 지원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2-15 11:57:16
한 학년에 '40명' 남는다 "4년 뒤 서울 초교 6분의 1은..."
저출산 영향으로 학령인구가 급격히 줄어들면서, 4년 뒤 서울 초등학교 6곳 중 1곳은 한 학년에 40명도 채 안 되는 소규모 학교가 될 것으로 보인다.15일 서울시교육청의 2024~2028학년도 배치계획에는 이 같은 전망이 담겨 있다. 2028년이 되면 전교생 수가 240명 이하인 소규모 초등학교가 2024년(69개)보다 크게 증가한 101개가 된다.서울시 전체 초등학교 수는 604개로, 16.5%는 소규모 초등학교가 되는 것이다.소규모 초등학교가 되면 당장 통폐합되는 것은 아니지만 학교에 여러 문제가 발생한다.전교생이 240명이라는 것은 6개 학년에서 한 학년당 40명으로, 2개 학급을 만들 수 있다. 이 경우 운동회나 현장학습 등 행사를 진행하기 어렵고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도 개설되기 어렵다.급식 단가를 맞추기 힘들어 경영상 어려움이 예상되며, 교사 1명당 맡아야 할 행정 업무는 같은데 교사 수가 줄어들면서 업무 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 학생들도 다양한 친구를 사귀기 어렵다.서울시교육청은 학생 수가 줄어든다고 해서 무조건 통폐합을 고려하는 것은 아니라고 하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통폐합 또는 분교 조치가 이루어질 가능성이 있다.최근에도 서울 광진구 화양초가 폐교했고, 도봉구 도봉고, 성수 공고, 성동구 덕수고(특성화과정) 등이 올해 3월 1일 문을 닫는 등 서울 도심에도 적지 않게 폐교되는 학교가 등장하고 있다.현재 학교당 평균 학생 수도 빠르게 줄고 있다. 2024년 초등학교의 학교당 평균 학생 수는 608명이었지만 2025년 578명, 2026년 555명, 2027년 526명 등으로 감소하고 2028년에는 496명으로 처음 500명 선이 깨질 전망이다.서울시교육청은 2024년 기준 서울 초등학생 수는 36만8천104명이며, 4년 뒤인 2028년에는
2024-02-15 09:40:55
"예비엄마, 위생용품 세트 드려요!" 서울시, 4종 제공
서울시가 서울에 거주하는 모든 임신부에게 위생용품 4종 세트를 제공한다.시는 지난해 11월 이와 관련하여 '임신부 위생용품 기부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협약에 따라 시는 올해부터 5년간 45억원 상당의 임신부 위생용품을 라이온코리아로부터 기부받아 지원한다. 매년 4만여명이 위생용품을 받게 된다. 위생용품 세트는 항균 손 세정제(용기·리필), 잇몸용 치약·칫솔 등 4종으로 구성됐다.지원 대상은 서울 25개 자치구 보건소에 등록된 임신부로, 보건소를 직접 방문하거나 택배를 통해 용품을 수령할 수 있다.기존의 엽산·철분제 택배 수령 신청자의 경우 이번 위생용품 세트까지 함께 받을 수 있다.임신부는 임신 확인서 등 필요한 서류를 준비해 주소지 관할 보건소를 방문하거나 정부24를 통해 온라인으로 임신부 등록을 할 수 있다.본인이 직접 받기 어려운 경우 배우자나 직계 존속·형제자매가 가족관계증명서를 제출하고 대리 수령할 수 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2-15 09:21:32
서울시 "20대도 난자동결 하세요" 시술비 지원 확대
서울시는 20세부터 49세까지 난자 동결을 희망하는 여성에게 1인당 최대 200만원의 시술비를 지원하는 '난자동결시술비용 지원사업' 지원 대상을 올해 650명으로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작년 지원 대상이었던 300명보다 2배 이상 많다.또한 임신 가능성이 높은 20대의 건강한 난자동결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난소기능수치(AMH) 기준을 완화하며, 난소기능 저하 유발 질환을 진단받은 여성은 수치에 상관없이 모두 지원한다.난자동결은 시간이 지나도 건강한 상태의 난자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미리 난자를 채취하는 시술로, 매우 낮은 온도에서 보관하다가 필요할 때 해동한다.시는 20~40세 여성에게 1인당 난자동결 시술비의 절반, 최대 20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을 9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30~40대는 난소기능 수치와 상관없이 지원받을 수 있고, 20대는 mL당 1.5ng 이하인 경우 혜택을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20대는 난소기능 수치가 높은 편이라 지난 4개월간 시술비를 지원받은 219명 중 20대는 18명(8.2%)밖에 되지 않았다.시는 더 많은 이들이 혜택을 받도록 올해 지원 연령대를 상향하면서 지원 기준이 되는 난소기능 수치를 mL당 1.5ng 이하에서 3.5ng로 완화한다. 또한 암 등 난소기능 저하 유발 질환을 진단받은 사람은 수치와 관계없이 난자동결을 지원한다.주민등록상 서울에서 6개월 이상 거주한 20~49세 사이 여성은 신청할 수 있다. 사업이 시작된 지난해 9월 1일 이후 이미 시술한 경우, 전문가의 서류 확인 절차 등을 거쳐 지원 대상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신청은 서울시 몽땅정보만능키에서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여성가족재단으로 유선 문의하면 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
2024-02-14 12:36:29
"안경 구입비 부담 줄이세요" 서울시, 어린이 눈건강 지킴이 사업 실시
서울시가 '어린이 눈건강 지킴이 사업'을 이어간다. 이는 어린이의 눈 건강을 위해 눈 검진(시력검사)과 안경구입 할인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서울에 거주하는 12세 이하 어린이(2011년 1월1일 이후 출생) 약 41만명이 대상이다. 시는 안경업체와 협력해 안경 할인쿠폰(시력 검진 포함)을 제공한다. 안경원에서 시력 검진을 받은 후 20% 할인된 가격으로 안경을 구입할 수 있다.대한안경사협회와 서울시안경사회의 동참으로 할인쿠폰을 사용할 수 있는 매장이 전년(179곳) 대비 8배(1400곳) 가까이 많아져 서울 시내 대부분의 안경원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시는 전했다.안경 할인 쿠폰은 15일 오전 9시부터 19일 오후 6시까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시 원하는 안경 업체를 선택해 신청할 수 있으며 안경 할인쿠폰은 휴대전화 문자를 통해 발급된다. 쿠폰 사용기간은 6개월이다.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어려서부터 디지털 기기와 함께 성장한 알파세대 어린이들의 눈 건강을 위해 서울시와 민간 안경업체가 협력해 눈 검진과 안경구입 할인을 지원하고 있다"며 "올해는 사용처가 대폭 확대된 만큼 새 학기를 맞아 초등학생 이하 자녀가 있는 가정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라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2-12 20:16:03
오늘(7일)부터 기후동행 실물카드 추가 공급
서울시가 기후동행카드 실물카드를 추가 공급한다.7일 기준 3000장을 우선 공급했고 오는 22일까지 총 15만장을 추가 공급한다. 실물카드는 서울교통공사 고객안전실에 우선 공급되며, 일자별 판매역사는 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시는 실물카드 20만장을 준비했으나, 예상보다 큰 인기를 끌면서 준비된 물량이 소진돼 추가로 15만장을 생산하기로 했다.지난달 27일부터 시범운영을 시작한 기후동행카드는 서울 지하철과 심야버스(올빼미버스)를 포함한 서울시 면허 시내·마을버스,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시에 따르면 기후동행카드 판매 첫날인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6일까지 모바일과 실물카드 33만장이 팔렸다. 모바일 13만5000장, 실물 19만5000장이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2-07 17:49:02
기후동행카드에 '이 지역'도 합류
서울시의 기후동행카드 사업에 과천시도 함께한다. 인천시, 김포시, 군포시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다.서울시는 7일 오전 시청 6층 영상회의실에서 '서울시-과천시 기후동행카드 참여 업무협약'을 맺었다.과천시는 지리적으로 서울과 경기 남부 지역을 이어주는 역할을 한다. 이에 서울-과천 구간은 수도권 시민의 통행이 잦은 구간으로 꼽힌다. 과천시의 평균 대중교통 이용객은 하루 약 2만명이며, 이 중 절반 이상이 서울-과천을 오가는 것으로 집계됐다.서울-과천을 오가는 '서울 시내·마을버스' 6개 노선은 이미 지난달 27일 출범한 기후동행카드 서비스 범위에 포함돼있다.이번 협약으로 과천 지역 지하철 4호선 5개역(선바위·경마공원·대공원·과천·정부과천청사)을 기후동행카드 서비스 범위에 포함하기로 했다.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면 서울 지하철과 심야버스(올빼미버스)를 포함한 서울시 면허 시내·마을버스,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무제한 탈 수 있다.오세훈 시장은 "과천시의 참여로 기후동행카드가 경기 남부지역으로 가는 길목을 여는 논의가 시작됐다"며 "이를 발판으로 인접 지자체들과 적극 협력해 더 많은 수도권 시민이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2-07 11:25:14
저출생 막기 위해 서울시 1조8천억 투입
서울시가 저출생에서 벗어나기 위해 1조8000억원을 투입한다. 시가 주도하는 사업 탄생응원 프로젝트는 2022년 발표한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의 확장판 개념이다.엄마아빠 프로젝트가 양육자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 프로젝트는 청년·신혼부부·난임부부 같은 예비양육자까지 포괄하고, 주거나 일·생활 균형 같은 더욱 근본적 문제를 전방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해당 정책은 아이 낳기 좋은 서울을 만들기 위한 '탄생응원', 아이 키우기 좋은 서울을 만들기 위한 '육아응원' 등 두 분야로 구성된다.탄생응원 분야의 경우 우선 공공시설을 활용한 결혼식 사업은 이용자가 선호하는 장소를 확대하고 예약 시기를 6개월 전에서 1년 전으로 넓힌다.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난자동결 시술비용 지원도 확대·강화하고, 서울형 산후조리경비 지원은 더 많은 출산모가 이용할 수 있도록 6개월 거주 요건을 폐지한다.아동당 200만원이었던 첫만남이용권은 올해부터 둘째 이상 300만원으로 인상하고, 부모급여도 기존 월 70만원(0살), 35만원(1살)에서 각각 월 100만원, 50만원으로 늘린다.새해부터 태어나는 쌍둥이는 다태아 자녀안심보험 가입을 무료로 지원한다.맞벌이 부모 출퇴근으로 이른 아침 시간이 비는 초등학생을 위해 권역별 거점에 아이를 맡기면 돌봄과 등하교를 지원하는 서울형 아침 돌봄 키움센터를 4월부터 시범운영한다.서울형 키즈카페는 올해 130곳으로 확대된다.서울키즈 오케이존은 올해 700개소까지 증가한다. 오케이존은 아이를 받지 않는 노키즈 존에 대응해 아이와 함께 방문하는 양육자가 마음 편히 이용할 수 있는 음식점 등을 말한다.서울형 모아어린이
2024-02-06 16:05: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