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학원 밀집도, 역시 OO동이 1등
서울시에서 학원 업종 밀집도가 가장 높은 지역은 대치1동으로 나타났다. BC카드는 9월 기준으로 서울시 내 426개 각 행정동에서 가맹점 개설이 가능한 기준 면적(100㎡) 당 업종 밀집도를 산출했다. 그 결과 대치1동의 학원 밀집도가 61.8로 가장 높았다. 해당 지역 내 가맹점이 영업할 수 있는 전체 면적 중 61.8%에 학원 업종과 관련된 가맹점이 들어서 있다는 의미다. 이어 목5동(47.9), 중계1동(42.7), 대치4동(40.1), 명일제2동(36.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1-06 15:24:06
"드론 1000대 띄운다"...올해 마지막 '한강 드론 라이트 쇼' 개최
서울시는 올해 마지막 '2023 한강 불빛 공연'(드론 라이트 쇼)이 9일 개최된다고 22일 밝혔다. 마지막 공연의 주제는 '상상의 나라'로, 동화 속 세상을 드론으로 신비롭게 그려낼 예정이다. 드론의 규모를 기존 700대에서 1000대로 확대했으며, 회차별 공연 가운데 가장 감동을 주었던 장면을 선별하여 추가 공연으로 구성했다. 서울시는 우천이나 강풍 등 기상상황에 따라 공연이 지연 또는 취소될 수 있다고 알렸다. 행사 당일 강변북로 일대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했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한강 드론 라이트 쇼가 시민들의 큰 사랑 덕분에 서울을 대표하는 야간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며 "한강에서 야간에만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볼거리, 특화된 관광 콘텐츠를 지속 발굴해 더 머무르고 다시 찾고 싶은 도시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1-02 20:41:10
난독증 겪는 학생, 3년 새 '7배'..."빨리 치료해야"
난독증으로 상담받은 서울지역 초·중·고 학생이 최근 3년 간 7배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서울 지역에서 난독증을 겪어 시교육청의 지원을 받는 학생은 2023년 8월 기준으로 824명이다. 이는 3년 전(2020년)인 112명에 비해 7.4배 늘어난 수치다. 이 중 초등학생이 757명으로 94%를 차지했으며, 중학생 61명, 고등학생 6명이었다. 난독증이란 지능지수는 정상 범주에 속하지만, 글을 읽을 때 문제를 겪는 증상을 뜻한다. 글자나 단어를 뒤집어 읽거나 새로운 단어를 발음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또 받침 인식이 잘 되지 않고, 글을 빠르게 읽지 못하는 등의 특징이 있따. 2020년부터 교육청에서 조기 발굴 제도를 시작한 이후 난독증 치료를 받는 학생 수가 많아졌다. 코로나19 시기 대인 관계가 줄어 발달이 늦어지거나, 치료 기회를 놓쳐 최근 발굴되는 학생이 많았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서울시교육청은 2020년부터 난독·경계선 지능 학생에 대해 부모의 동의를 얻어 심층 진단 및 치료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 소속 동부학습도움센터 관계자는 "그동안 학교에서 난독증이나 경계선 지능을 겪는 학생이 없었던 것은 아닌데, 문제를 최근에 인식하고 조기 발굴하려 노력하고 있어 인원이 늘고 있는 것 같다"며 "앞으로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0-23 10:14:47
"현금 내면 더 깎아드려요"...온라인몰 사기 주의
최근 A씨는 온라인중개몰(오픈마켓)에서 최저가 세탁기를 구매했지만, 며칠 뒤 자동으로 구매 취소 처리가 되더니 판매자로부터 유명 종합쇼핑몰에 회원 가입 후 현금 결제하면 할인을 추가로 해주겠다는 연락을 받았다. A씨는 쇼핑몰에 가입한 뒤 46만8천원을 입금했지만 판매자는 제품 입고가 지연된다는 이유로 배송을 미루더니 결국 잠적했다. 서울시는 이처럼 오픈마켓과 연계해 홈쇼핑 등 유명 온라인 몰을 사칭한 사이트에서 현금 결제를 유도하고 상품은 보내지 않는 피해 사례가 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19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1~9월 시 전자상거래센터에 신고된 사기 피해 사이트 개수는 총 162개다. 이는 지난해 집계된 42개보다 4배 늘어난 수준으로 2019년부터 작년까지 4년간 접수된 사기 피해 사이트(78개)의 2배에 달한다. 신고가 접수된 사기 사이트는 크게 유명 온라인 몰 사칭 사이트 전시 사이트·전시상품 할인판매 사이트·온라인 몰 가장 사이트 등 세 가지로 분류됐다. 이 가운데 유명 온라인 몰을 사칭한 사이트 피해가 218건으로 가장 많았다. 유명 온라인 몰 사칭 사이트의 판매자들은 오픈마켓에 최저가로 상품을 등록한 후 소비자가 상품을 구매하면 재고 부족을 이유로 구매를 취소했다. 이후 미리 만들어 둔 사칭 사이트에서 현금으로 재구매하도록 유도하는 방식으로 사기 행각을 벌였다. 피해의 90% 이상은 비사업자도 본인 인증만 하면 쉽게 입점할 수 있는 특정 오픈마켓을 통해 발생했다. 서울시는 유명 온라인 몰의 사업자 정보·로고 등을 그대로 도용하면서 공식 홈페이지 주소에 알파벳이나 특수문자를 삽입하는 등 교묘하게 사기가 이뤄진다며 사기 유형과 피
2023-10-19 10:22:49
서울시, 내후년까지 길거리에 '이것' 늘린다
서울시내 길거리 쓰레기통이 내후년까지 7500개로 늘어난다. 지난 12일 서울시에 따르면 2022년 말 현재 4956개인 길거리 쓰레기통을 ▲2023년말 5500개 ▲2024년 6500개 ▲2025년 7500개로 단계적으로 늘린다. 서울시내 길거리 쓰레기통은 1995년 쓰레기종량제 도입 당시 7607개에 달했으나 이후 매년 감소해 2007년에는 3707개로 줄었다. 가정용 쓰레기를 길거리에 갖고 나와서 버리는 사례가 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길거리에 쓰레기통이 부족하다는 불만이 계속 제기돼 쓰레기통 개수를 순차적으로 늘리기로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시민 편리성을 고려해 쓰레기통 정책을 전환한다”며 “올해 쓰레기통 확충 예산은 7200만원이고, 내년에는 배 이상 될 것이다”고 전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0-13 13:00:43
'억새·고궁 ·야경'...설레는 10월 서울 축제는?
'축제의 달'인 10월을 맞아 서울 곳곳에서 가을 축제가 열린다. 12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14일부터 30일까지 월드컵공원 하늘공원 억새밭에서 '제22회 서울억새축제'를 진행한다. 서울억새축제는 하늘공원이 문을 연 2022년부터 진행돼온 서울시 대표 축제 중 하나다. 특히 올해는 축제 기간중 하늘공원에서 '2023 서울정원박람회'도 열리며 억새밭과 정원이 한데 어우러진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정원박람회에는 전문가‧학생‧시민이 조성한 40개의 정원작품은 물론 정원산업전과 정원문화프로그램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된다. 서울억새축제 기간동안은 1년 중 유일하게 하늘공원이 오후 10시까지 열려 있어, 억새밭을 걸으며 야경을 즐길 수 있다. 서울 중구는 13~14일 덕수궁과 정동 일대의 역사문화시설을 야간에 탐방할 수 있는 '정동야행'(貞洞夜行)을 연다. 이 기간 덕수궁, 서울시립미술관, 정동제일교회, 국립정동극장, 서울역사박물관, 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 배재학당 역사박물관, 이화박물관, 주한캐나다대사관, 주한영국대사관 등 33개 문화시설이 야간 개방한다. 평소 일반인이 들어갈 수 없었던 주한캐나다대사관과 주한영국대사관도 공개된다. 주한캐나다대사관은 13일 오후 7시부터 40분간, 주한 영국대사관은 14일 오후 3·4·5시에 30분씩 개방한다. 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의 파이프오르간 연주와 덕수궁 앞 '고궁 음악회'도 열린다. 파이프오르간을 감상할 수 있는 성당 음악회는 14일 오후 4시, 5시에 진행된다. 13일 오후 7시에 열리는 고궁 음악회에는 국악인 하윤주, 테너 존노, 피아니스트 조영훈, 소프라노 이해원과 소리꾼 이희문 등이 출연한다. 30분마다 진행되는 정동 탐방 프로그램
2023-10-12 10:12:32
서울시, 직장어린이집 미설치 기업 없도록 적극 대응
서울시가 직장어린이집 설치 대상 사업장 중 미이행한 곳이 없도록 적극 대응한다. 여성근로자가 300명 이상 또는 근로자 500명 이상 상시 고용하는 사업장은 직장어린이집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지만 일부 기업은 이를 지키지 않고 있다. 그동안 서울시는 '엄마아빠 행복프로젝트' 연장 선상에서 직장어린이집 설치를 독려해왔다. 설치 의무 사업장 488개소 중 미이행 17개 사업장에 대해서는 자치구와 협력해 ▲이행강제금 최대 1억5000만원 가중부과 ▲직장어린이집 의무 설치 매뉴얼 제작·배포 ▲어린이집 설치·위탁보육 컨설팅 등 3대 대책을 통해서 직장어린이집 설치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달 말까지 17개 사업장에 대한 시·구 합동 특별현장점검을 실시한다. 그동안 자치구 별로 제각각 운영됐던 이행강제금 부과 기준을 일원화해 원칙에 따라 의무 부과한다. 이행 계획 미제출 사업장 또는 이행계획을 시행하지 않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이행강제금을 최대 1억원까지 부과하고, 이행 여부를 확인해 2차 이행강제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또한 3년간 2회 이상의 이행강제금 부과에도 직장어린이집을 설치하지 않은 경우 이행강제금을 최대 1억5000만원까지 가중 부과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0-11 15:59:36
어린이집 실내 공기 나쁘면 '환기알람' 울린다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어린이집 맞춤형 실내공기질 환기지수'를 개발했다. 지난 2019~2021년 서울시 어린이집 실내공기질 오염도를 검사한 결과 부적합 시설의 85.7%가 총부유세균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부유세균은 먼지나 수증기 등에 붙어 공기 중에 떠 있는 모든 일반 세균과 병원성 세균을 의미한다. 이 항목의 농도가 높은 경우 건강상 위해가 우려돼 건강 취약계층 이용시설의 유지관리 항목으로 관리되고 있다. 실내공기질 관리가 소홀하면 순식간에 고농도로 증식하는 특성이 있지만, 간이측정기로는 총부유세균에 대한 실시간 측정이 불가능해 어린이집에서 즉각적으로 대처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서울시는 이를 해결하고자 서울기술연구원과 함께 '실내공기질 환기지수' 연구를 추진했으며 전국 최초로 총부유세균 농도 예측 모델을 구축했다. 자동측정기에서 실시간으로 측정 가능한 이산화탄소, 초미세먼지, 온·습도 등의 값으로 실시간 총부유세균 농도를 예측할 수 있다. '환기지수'로 총부유세균 농도를 알려주고 고농도일 경우 현장에서 즉시 환기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시는 이번 연구를 통해 총부유세균 농도 예측뿐만 아니라 실내 미세먼지(PM 2.5), 이산화탄소(CO2) 농도가 기준을 초과하면 환기하도록 알려주는 '통합환기지수'까지 개발했다. 시는 내년까지 연면적 430㎡ 이상인 어린이집에 실내공기질 자동측정기기를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이인근 시 기후환경본부장은 "미세먼지 등에 취약한 어린이들이 이용하는 공간은 적절한 실내공기질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서울시가 개발한 '실내공기질 통합환기지수'가 계절마다 유행하는 병원성 세균 등의 감염 위험으
2023-10-11 11:07:55
서울시, 21일 여의도 한강공원에 ‘초대형 팝업 놀이터’ 개장
오는 21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이벤트광장에 공연·체험·놀거리가 가득한 초대형 팝업 놀이터가 개장한다. 서울시는 어린이의 놀 권리 보장과 건강한 성장 발달을 지원하기 위해 21일 여의도 한강공원 이벤트 광장에서 '지구를 지키는 놀이터'를 운영하기로 했다. 지구를 지키는 놀이터는 시가 현대자동차, 세이브더칠드런과 처음으로 마련한 팝업 놀이터다. 놀이터는 기후변화에 맞서 지구를 지키는 영웅들의 활약을 담은 ▲오늘의 영웅 입장 ▲영웅 도전 시작 ▲영웅 각성 ▲영웅 탄생 ▲영웅 파워 UP 등 5개 컨셉으로 다양하고 특색있는 놀거리로 구성된다. 하이라이트는 여러 개 장애물로 구성된 총 30m 길이의 대형 에어바운스를 달리면서 환경파괴로 인한 기후위기 극복에 도전해보는 챌린지런이다. 5톤 윙바디 트럭에서는 아이들이 직접 인형뽑기 기계 속 크레인이 되어 해양쓰레기 줍기 체험을 해볼 수 있으며, 주워 올린 해양쓰레기 속 경품 당첨 기회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다양한 공연과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놀이터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한다. 12시부터는 매 시간마다 아이들과 함께 어울려 즐길 수 있는 '체험형 버블쇼'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오후 2시에는 인기 유튜버와 아이들이 함께 만드는 '2045년 미래의 기상캐스터 숏폼 챌린지' 이벤트가 진행된다. 또 바다유리 업사이클링, 업사이클링 DIY 북극곰 만들기 체험을 통해 내 손으로 직접 만들며 기후변화를 인식하고, 지구를 지키는 실천을 다짐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모든 프로그램은 사전신청과 현장접수를 병행하며, 어린이 동반 가족 누구나 별도 예약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사전신청은 17일까지다. 김경림
2023-10-10 17:28:24
서울시, 어린이 눈건강 지킴이 사업 시행
서울시가 '어린이 눈건강 지킴이 사업'을 시작한다. 눈건강 사업은 지난 5월 오세훈 시장이 발표한 '어린이 행복 프로젝트' 건강 분야 사업 중 하나로 눈 검진과 안경 구입 할인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시는 안경 업체(으뜸50안경·다비치안경·스타비젼(오렌즈))와 협력해 10~20% 안경 할인쿠폰(시력검진 포함)을 제공한다. 안경점에서 시력 검진을 받은 후 할인된 가격으로 안경을 구입할 수 있다. 12세 이하 어린이(2010년10월1일 이후 출생)가 있는 가정을 대상으로 매달 3000명을 지원한다. 첫 모집은 오는 11일 오전 9시부터 3일 간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에서 선착순으로 이뤄진다. 신청 시 원하는 안경 업체를 선택할 수 있고, 대상자에게는 신청한 안경 업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안경 할인쿠폰이 발급된다. 쿠폰 사용기한은 3개월이다. 으뜸50안경과 오렌즈(스타비젼)는 20% 할인, 다비치안경은 10% 할인이 적용된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어린이 행복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첫 발을 내딛는 '어린이 눈건강 지킴이' 사업은 디지털 기기를 자주 접하는 어린이들의 눈 건강을 위해 서울시와 민간기업이 협력해 준비한 것"이라며 "이달부터 매달 3000명에게 할인쿠폰을 지원할 계획인 만큼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가 있는 가정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0-10 12:35:02
서울 '고입 전형', 여기서 확인하세요
서울시교육청은 내년 고등학교 입학을 준비하는 중3 학생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진학 정보를 제공하는 상담 코너와 온라인 영상 콘텐츠를 준비했다고 4일 밝혔다. 영상에서는 서울에 있는 일반고, 마이스터고, 자사고 등의 교육과정과 전형 일정, 지원 자격 등 전형 유형별 안내 사항을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교육청 학생 배정' 카카오톡 채널에서는 주요 입시 정보를 카드 뉴스 형식으로 받아볼 수 있다. 개인 진학 상담을 받으려는 경우 '서울진로진학정보센터'의 고입 진로진학 온라인 상담을 신청하면 된다. 또 카카오톡 '서울교육콜센터'를 친구 추가하면 채팅 상담을 할 수 있다. 이밖에도 서울시교육청은 이달 중 후기 일반고 진학 안내 소책자를 서울 전역의 중3 학생에게 나눠줄 계획이다. 영상과 자료는 서울특별시교육청 누리집, 서울고교홍보사이트 하이인포, 서울특별시교육청 유튜브 채널(서울특별시교육청TV)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온라인 가정통신문으로도 연결 가능하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0-04 15:15:39
서울시, 오는 4일 소아의료 개선 조례안 발표
서울시가 소아의료체계 개선 지원사업의 근거 조례를 4일 공포한다. 2일 서울시와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서울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한 '서울시 소아청소년과 의료 개선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최근 서울시 조례규칙심의회를 거쳐 오는 4일 공포된다. 이 조례안은 최기찬(더불어민주당·금천2) 서울시의원을 비롯해 15명이 8월14일 공동발의했다. 조례안은 심각한 저출생에도 소아청소년과 개원 의사단체는 폐과를 선언하고 환자와 보호자는 진료 대란을 겪는 열악한 상황에서 소아의료체계의 확충을 위한 지원 사업의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목적으로 작성됐다. 서울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시내 개인병원 중 소아청소년과는 456개로 2017년 521개보다 12.5% 감소했다. 소아청소년과가 줄면서 소아환자와 보호자는 병원 문을 열기 전부터 길게 대기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조례는 소아·청소년의 건강권을 확보하고 서울 전 지역의 아동이 적절한 진료를 제때 받도록 지원하는 동시에 의료체계 확충을 위한 지원정책을 수립·시행해 아동·청소년의 복리와 행복 증진에 이바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소아청소년과 의료환경 개선을 위한 시장의 책무 규정 ▲소아청소년과 의료 개선을 위한 지원계획과 지원사업 규정 ▲예산 지원 근거 규정 ▲소아청소년과 의료 개선을 위한 관련 의료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이다. 구체적으로 시장은 소아청소년과 의료 환경 개선에 관한 시책을 수립하고, 이에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또 소아청소년과 의료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한다. 시는 "서울시 소아의료체계 지원 사업의 지속적인 추
2023-10-02 15:58:01
"서울숲에서 '마음 치유' 하세요"...웰니스 위크 개최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다음 달 7∼8일 서울숲에서 '2023 서울 웰니스 위크'(Seoul Wellness Week 2023)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웰니스란 신체적·정신적·사회적 영역 등에서 조화를 이루는 통합적 건강을 의미한다. 올해 처음 열리는 웰니스 위크에선 '당신의 웰니스를 찾아서'란 주제로 온오프라인에 걸쳐 서울의 웰니스 관광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의학·건강, 푸드·영양, 뷰티·패션, 마음챙김·수면 총 4가지 분야에 해당하는 약 50개의 웰니스 홍보부스가 마련된다. 서울숲 내 가족마당 무대에서는 요가 플래시몹을 비롯해 발리 우붓 요가 반(Yoga Barn)의 유명 코치인 존슨 크리스토퍼 바이런과 함께하는 요가 수업, 가수 하림의 아프리카 웰니스 여행 음악회 등이 열린다. 소규모 체험존인 바디 스테이지(Body Stage)에서는 요가와 맨손체조 수업이, 소울 스테이지(Soul Stage)에서는 명상 강연과 마음 치유 프로그램이, 마인드 스테이지(Mind Stage)에서는 정서적 치유 체험이 이뤄진다. 체험 수업은 모두 무료이며 사전 예약은 이날부터 2023 서울 웰니스 위크 공식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사전 예약한 선착순 1천명에는 특별한 선물 꾸러미도 증정한다. 아울러 행사장을 방문하기 어려운 관광객들을 위해 웰니스 관련 약 60개 업체의 콘텐츠를 할인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온라인 기획전이 10월 2∼15일 공식 홈페이지에서 열린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엔데믹 이후 건강과 웰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웰니스 관광이 전 세계적인 흐름으로 자리 잡았다"며 "고부가가치 미래 먹거리 산업인 웰니스 관광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9-27 17:43:49
10월부터 '이 제품' 살 때 주의
서울시가 기온이 떨어지는 10월 난방용품 소비자 피해예보를 경고했다. 최근(2019~2022) 4년간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난방용품 관련 상담은 총 3361건이며, 10월에는 전월 대비 상담건수가 56%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품질 및 안전이 상담 전체의 71%를 차지했다. 시는 소비자 피해 최소화를 위해 특정 시기별로 소비자 피해가 커지는 품목과 유형을 미리 알리는 소비자 피해품목 예보제를 올해부터 실시하고 있다. 시기별 예보 품목은 지난 4년간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피해상담 빅데이터 57만여건에 근거해 지정했다. 월별 소비자 피해품목은 1월 겨울의류, 2월 포장이사, 3월 사설강습, 4월 건강식품, 5월 야외활동복, 6월 체력단련회원권, 7월 냉방용품, 8월 숙박 및 여행, 9월 택배, 10월 난방용품, 11월 블랙프라이데이 행사상품, 12월 인터넷 교육서비스 등이다. 시는 최근 등유 등 난방 에너지 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전열난방기구 사용이 10월부터 더욱 증가해 피해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했다. 시는 난방용품을 구매할 때 제품이 안전 인정을 받았는지 확인하고 구입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전기장판이나 전기히터 등을 오래 사용하면 저온화상을 입을 수 있고 당뇨나 신경마비 등의 질환자는 사용 중 높은 온도를 인지하지 못해 심한 화상을 입을 수 있다고 전했다. 시는 난방용품 사용으로 인한 전기요금 과다 건도 다수 접수되고 있으며, 단순히 난방용품의 소비전력량만 보지 말고 냉장고, 세탁기 등 상시 전력 소모 제품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경미 서울시 공정경제과장은 “기온이 빠르게 떨어지는 10월부터 전열기구 관련 유의점을 숙지해 안전하게 사용
2023-09-27 11:25:01
"어? 환승 되네?" 서울 지하철 재승차 시간 늘린다
서울시는 10월 7일부터 지하철 하차 후에 추가 요금 부과 없이 재승차할 수 있는 시간을 10분에서 15분으로 늘린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7월1일부터 시범 운영 중인 지하철 하차 후 재승차 제도를 10월7일부터 정식 도입하기로 하고 기존 적용 시간에 5분을 추가했다. 적용구간도 기본 노선뿐만 아니라 우이신설선, 신림선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지하철 재승차는 지하철 하차 태그 후 기준시간 내 같은 역으로 다시 들어갈 경우 기본운임이 차감되는 대신 환승이 1회 적용되는 제도로, 지난 3월 창의행정 1호로 뽑혀 7월1일 시범 도입됐다. 시범운영 기간(7월26일∼8월8일) 시민참여 온라인 플랫폼 '상상대로 서울'의 공론장 '서울시가 묻습니다'에서 시민 의견을 수렴한 결과 참여자 2천643명 중 65.5%가 매우 만족했고 제도 이용 희망률은 97.5%에 달했다. 제도 개선 아이디어를 제출한 588명 중 78.9%는 적용 시간 확대를 희망했고 18.0%는 인천·코레일 경기 등 다른 구간에도 확대 적용해달라고 요청했다. 적용 시간 확대를 요청한 464명 중 5분 추가 연장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30.4%로 가장 많았다. 10분 연장(23.5%), 20분 연장(12.3%)이 뒤를 이었다. 서울교통공사 관할 역 중 화장실이 게이트로부터 100m 이상 떨어진 역사가 51곳이어서 교통약자가 이동하기에 불편한 점도 고려했다. 시는 제도가 정식 도입됨에 따라 우이신설선과 신림선도 포함되면서 연간 약 1천500만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추산했다. 아울러 수도권 전체 노선으로 제대로 적용하기 위해 경기·인천·코레일과 논의 중이며 해당 기관들과 기관별 구체적인 도입 구간과 시기 등을 계속 협의해나갈 방침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시민이 더 편리하게
2023-09-25 14:1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