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 2.0' 추진
서울시가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와 저출생 대책을 통합해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 2.0'을 추진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작년 8월 18일 발표한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는 현실적인 육아 부담을 덜어주고 앙육자가 존중받는 사회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양육자 관점에서 마련한 최초의 종합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올해 7월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소득기준을 폐지한 결과 한 달 만에 4836건의 신청이 접수됐다. 신청자 중 기존에 혜택을 받지 못했던 중위소득 180% 이상 비율이 63.8%로 매우 높았다. 돌봄 분야에서는 양육자가 선호하는 국공립 어린이집을 꾸준히 늘려 전국 최고 수준의 이용률을 달성했으며 보육의 공공성을 높인 '서울형 모아어린이집'은 40개에서 60개 공동체로 확대했다. 돌봄 공백을 채우기 위한 '틈새 정책'은 올해 1월 시행 이후 이용 건수 1만1600건을 넘어섰다. 등하원 전담 2148건, 아픈아이 돌봄 870건, 영아전담 돌봄 8582건 등이다. 아울러 총 758개 공간이 양육자가 가장 필요로 하는 돌봄 인프라 등으로 새롭게 조성됐거나 양육자를 위한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서울형 키즈카페'는 총 10곳이 조성돼 4만6000여명이 이용했다. 편한 외출을 위한 '서울엄마아빠VIP존'은 고척스카이돔 등 5곳에, '가족화장실'은 한강공원 등에 13곳이 만들어졌다. 아이 동반 손님을 환영하는 '서울키즈 오케이존'은 9개월 만에 500여곳 넘는 업체가 동참했다. 발달지연이 우려되는 영유아를 위한 '서울아이 발달지원센터'는 개소 2개월여만에 900여명에게 온오프라인으로 무료 발달검사를 지원했다. 또한 시는 다음 달 1일부터 '오세훈표 저출생대책' 4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직장인 엄마아빠를 위한 '서울형 육
2023-08-29 09:21:43
서울시, 9월 앞두고 어린이보호구역 특별단속
서울시가 다음 달 6일까지 어린이보호구역 불법 주·정차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단속은 사고 위험이 높은 등교시간(오전 8∼9시) 및 하교시간대(오후 1∼4시)에 집중 진행한다. 어린이보호구역 1692개소에서 실시하는 이번 단속에는 서울시와 25개 자치구, 서울경찰청이 참여한다. 주·정차 위반 차량에 대해서는 예외 없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단속 및 과태료를 부과하고, 필요시에는 견인 조치도 한다. 시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어린이보호구역 단속건수는 전년도 같은 기간 8만6432건 대비 6.2% 감소한 8만1042건으로 나타났다. 시는 과태료 3배 인상, 주·정차 금지구역지정, 어린이보호구역에 대한 시민의식 향상, 시와 자치구·경찰의 지속적인 단속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2021년 도로교통법 개정으로 어린이보호구역 내 모든 도로에서는 차량 주정차가 금지됐다. 과태료는 일반도로 3배 수준인 승용차 12만원, 승합차 13만원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미래세대 주역인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해 무관용 원칙의 강력 단속을 실시하는 만큼, 통학로 안전 확보와 교통약자 중심의 보행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8-28 17:33:35
11월 24일부터 사용 제한되는 일회용품 확대
오는 11월 24일부터 1회용품 사용 제한 품목이 확대된다. 이에 서울시가 '1회용품 사용규제 품목 확대' 계도기간 종료에 앞서 관련 업종 대상 사전 홍보와 행정지도를 진행한다. '자원재활용법' 개정으로 11월 24일부터 1회용품 사용 제한 품목이 1회용 플라스틱 빨대, 종이컵, 우산 비닐 등으로 확대된다. 또한 1회용 봉투, 쇼핑백, 응원용품은 '무상제공 금지'에서 '사용 금지'로 준수사항이 강화된다. 정부는 법 시행에 앞서 올해 11월 23일까지 참여형 계도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시는 다음 달 11일부터 10월 25일까지 25개 자치구, 한강유역환경청과 함께 집단급식소, 식품접객업, 대규모 점포, 체육시설 대상 현장 점검에 나선다. 특히 새로 규제에 포함되는 1회용 종이컵, 플라스틱 빨대, 우산비닐 등을 집중 점검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8-24 16:19:21
서울시, 난자동결 시술비 최대 200만원 지원
내달부터 서울시가 여성 300명에게 난자동결 시술비용 최대 200만원을 지원한다. 보관료, 입원료, 난자채취와 상관없는 검사비는 제외된다. 이와 관련해 시는 24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손보협회와 '저출생 위기 극복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손보협회에서는 서울시 저출생 위기 극복 사업을 위해 오는 2026년까지 총 40억원을 기부한다. 이는 난자동결 시술과 다태아 자녀안심보험 가입을 지원하는 데 쓰인다. '서울 난자동결 시술비용 지원 사업'은 올해 3월 발표한 오세훈표 저출생 대책 중 하나다. 대상은 서울시에 거주한 지 6개월이 지난 20∼49세 여성 300명이다. 이중 서울시가 지원하는 150명의 경우 소득수준은 중위소득 180% 이하여야 하며 손해보험협회가 지원하는 나머지 150명은 소득수준에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다. 난소기능검사 점수도 일부 반영한다. 9월 1일 이후 시술부터 적용되고 난자채취가 완료된 후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 달 개설되는 서울시 출산·육아 종합 홈페이지 '몽땅정보 만능키'에서 확인하면 된다. 오세훈 시장은 "여성의 출산연령이 높아짐에 따라 난자동결 시술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기대가 올라갔다"며 "미래의 출산을 준비하는 여성에게 임신·출산이 행복한 선택이 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8-24 10:59:52
서울시, 가족 단위 장애인버스 프로그램 확대
서울시가 '장애인버스'의 가족 단위 프로그램을 확충한다. 장애인버스는 장애인이 문화·관광 목적으로 장거리를 이동할 수 있게 지원하는 시 주도 정책이다. 시는 다음 달부터 기존 대형 버스 위주의 운영방식을 다양화해 가족 단위 등 소형 그룹도 장애인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이를 위해 장애인버스 운행 대수를 올해 초 3대에서 연말 8대까지 늘리고 내년에 2대를 증차할 계획이다. 소형 버스를 활용한 성묘지원버스는 9월 추석 전 3주간 시범 운영한다. 또한 기존 장애인버스 운영 프로그램은 이용 기간이 최대 1박 2일이어서 장거리를 다녀오는 데 어려움이 있다는 점을 고려해 최대 2박 3일로 확대하고 소형버스를 운행해 이용 인원수를 3명 이상으로 완화했다. 당일 수도권 여행은 상시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 다양한 문화 체험을 지원하는 '장애인 동행 나들이 서비스'도 확대한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동행 시티투어, 성묘지원버스, 맞춤형 프로그램 등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해 장애인의 관광 참여 확대를 지원할 것"이라며 "여가 이동은 시민의 생활 만족도와 직결된 만큼 앞으로도 장애인 버스를 활용한 관광·교통 복지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8-22 17:32:05
서울시, 엄마 육아·재취업 준비 응원 프로젝트 개최
서울시가 육아휴직 복귀자의 불안 등을 다루는 심리지원 프로젝트 ‘서울시민 마음잡고’를 올해 새롭게 선보인다.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서울시민 마음잡고 프로젝트’를 강화해 올해 8월부터 약 2개월간 프로젝트 2.0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마음잡고 프로젝트’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누리집을 방문해 마음 상태 자가진단 후 맞춤형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된다. 자가진단에서는 재직자의 경우 직무 스트레스를 측정하고, 재직자가 아닌 경우, 사회 심리적 스트레스 지수를 측정할 수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지난해 참여자들의 관심과 만족도가 높았던 대상별 집단 워크숍, 온·오프라인 심리상담 등을 진행해 서울시민의 몸·마음 회복 탄력성을 향상하고, 직무역량을 강화하는 등 마음 회복을 지원할 예정이다. 정영정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는 “경력보유여성과 양육자, 청년 재직자들이 일상생활과 직장에서 발생하는 스트레스를 극복하고, 몸과 마음의 회복 탄력성을 향상할 수 있도록 ‘서울시민 마음잡고 프로젝트 2.0’을 마련하였다”고 말했다. 또한 정 이사는 “여럿이 함께할 수 있는 집단 워크숍부터 마음속 깊은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는 심리상담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에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해 일, 생활, 돌봄이 모두 개선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8-18 14:27:46
서울 '신속통합 재개발' 후보지 2곳은 어디?
서울시는 17일 3차 신속통합기획 민간재개발 후보지 선정위원회를 열어 중랑구 면목동 172-1 일대와 종암동 125-35 일대 2곳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시는 연 1회 추진하던 신속통합기획 민간재개발 후보지 선정 방식을 올해 5월 수시 신청·매월 선정 방식으로 전환한 바 있다. 심의는 지난달까지 자치구에서 서울시로 추천한 주민신청 구역들 중 최종적으로 심의 요청된 4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관계 전문가, 시의원 등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가 재개발 여건에 적합한 구역 중 침수 우려 등 안전에 취약한 반지하주택 비율, 노후 불량주거지 등을 고려해 선정했다. 후보지로 선정된 두 구역은 올해 하반기부터 신속통합기획을 적용한 정비계획 수립용역에 착수한다. 이번에 선정된 후보지를 포함해 신속통합기획 민간재개발 후보지는 총 48곳이 됐다. 시는 신속통합기획을 적용한 재개발 추진이 활성화하면서 발생하는 투기 행위를 방지하기 위한 대책을 함께 추진한다. 올해 선정된 구역의 권리산정기준일을 작년 1월28일로 적용 고시하고 권리산정기준일 다음 날을 기준으로 건축물의 분양받을 권리를 산정한다. 권리산정기준일 다음 날까지 소유권 확보가 되지 않은 주택은 입주권을 부여받지 못하고 현금청산 대상이 된다. 시는 또 후보지로 선정된 구역뿐만 아니라 선정되지 않은 구역도 행정절차를 걸쳐 건축허가제한구역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할 예정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지역을 다각도로 검토해 민간재개발 사업이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더 빠르고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
2023-08-18 09:16:03
서울시, 최대 240만원 육아휴직 장려금 지급
서울시는 ‘서울형 육아휴직 장려금’ 신청 및 접수를 오는 9월 1일부터 시작한다. 서울형 육아휴직 장려금은 육아휴직을 사용하는 경우 통상임금의 80% 즉, 상한액 150만 원만 육아휴직급여로 받기 때문에 소득감소를 이유로 육아휴직 사용이 어려운 현실을 반영한 제도다. 특히 시는 전국 최초로 엄마·아빠 모두 육아휴직 장려금을 받을 수 있도록 정책을 설계했다. 서울형 육아휴직 장려금은 육아휴직 사용에 따른 소득감소를 지원하기 위해 1인당 최대 120만 원, 부모가 각자 육아휴직을 사용할 경우 가구당 최대 240만 원을 지원한다. 서울형 육아휴직 장려금 신청 대상은 고용보험 가입 후 올 1월 이후 육아휴직을 사용해 육아휴직급여를 6개월 연속 수급하고, 가구소득이 중위소득 150% 이하인 경우다. 신청일 기준 1년 이상 계속해 서울시 관내에 주민등록이 등재돼 있어야 한다. 조건 충족 시 외국인·다문화 가정도 신청할 수 있으며, 매월 15일까지 신청하면 동주민센터 및 구청 담당자가 자격 및 소득기준 심사 후 매월 말까지 개인통장으로 장려금을 지급한다. 6개월 이상 육아휴직 사용시 60만 원을 지급받고, 12개월 육아휴직 사용 시 60만 원을 추가로 지급받는다. 분할신청 없이 육아휴직 12개월 사용 후 일괄 신청도 가능하다. 신청은 9월 1일 시작하는 출산·육아 종합 포털 ‘출산에서 육아까지 몽땅정보 만능키’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저출생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육아로 인한 경력단절에 대한 두려움으로 결혼과 출산을 포기하는 것도 하나의 원인”이라며 “일과 육아를 병행할 수 있도록 눈치보지 않고 육아휴직을 쓸 수 있는 사회 분위기 조성 및 육
2023-08-15 16:00:01
치과의사가 왜 이걸?...'발기부전·비만 주사' 구입 후 적발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민사단)은 진료과 관계 없이 개인적인 용도로 발기부전치료제나 비만치료제 등 의약품을 구입한 치과의사 14명을 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 입건된 치과의사들은 작년 9월부터 치과 진료와 상관없는 의약품 20여종을 구입하고 임의로 사용한 혐의(의료법 위반)를 받는다. 이들은 호기심에 발기부전치료제를 구입했다거나 비만 주사가 유행해서 사용해 봤다고 진술했다. 태반주사가 몸에 좋다는 말을 듣고 직접 사 투여한 사례도 있었다. 또 성장호르몬제, 대상포진, 폐렴,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등의 약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이점을 악용해 가족이나 타인에게 맞혔다. 그 외에도 탈모약, 당뇨약, 파스 등을 직접 구매해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치과의사들은 편리하게 약을 주문할 수 있는 온라인 의약품 도매상을 서로 소개하며 이용했으며 직원이 의사 몰래 의약품을 검색해 구매한 경우도 추가 적발됐다. 시는 환자 진료를 위해 의약품 구매·사용 권한을 부여받은 의료인이 약품을 쉽고 저렴하게 구할 수 있는 상황을 악용해 사적인 용도로 무분별하게 구매하는 것은 권한 밖의 행위라고 보고 의약품 유통질서 문란 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다. 서영관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장은 "시민의 안전에 직접 관계되는 의약품 유통은 불법 요소를 신속히 파악하고 의료인·일반인을 가리지 않고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8-10 11:12:58
서울시, 교사당 장애영유아 비율 줄인다
서울시가 장애아어린이집 424개소를 대상으로 보육 환경을 개선한다. 그동안 서울시 어린이집 재원아동은 2018년 22만6000명에서 2022년 16만7000명으로 감소했으나 장애 영유아는 2018년 2031명에서 2022년 2068명으로 늘었다. 서울시는 '교사 대 아동비율 개선사업', '서울형 전임교사지원' 등 보육사업에 장애아어린이집을 최우선적으로 선정했다. 시는 보육교사가 돌봐야 하는 장애영유아 수를 줄였다. 어린이집 교사 1명이 3명의 장애영유아를 돌봐야 했었으나, 교사대 아동비율 개선 사업에 참여한 장애아어린이집에서는 교사 1명이 2명의 장애영유아를 돌볼 수 있게 됐다. 교사 대 아동비율 개선사업에 참여하는 장애아어린이집 시범반은 지난해 36개반에서 올해 124개반으로 대폭 확대한다. 또한 장애영유아가 담임교사 부재를 대비해 서울형 전임교사(비담임 교사)를 장애아어린이집에 우선 지원하고 있다. 또 장애영유아반에 196명의 장애아보육도우미를 지원한다. 특히 서울시는 지난 2004년부터 광역지자체 최초로 장애아통합어린이집에 언어치료, 작업치료 등 전문 인력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내달부터 장애영유아 가족 지원을 활성화하기 위해 장애 영유아 부모 대상 워크숍 등을 시범 운영한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장애아를 양육하는 학부모와 보육교사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고 장애아 대상 보육서비스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이고자 주요 사업 추진 시 장애아어린이집을 우선 선정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장애아에게 안정적 보육환경을 조성하고 한층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더욱 꼼꼼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7-27 21:30:57
도심 곳곳 무더위 날리는 물놀이장 개장
서울시는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 시원하게 더위를 이겨낼 수 있도록 물놀이장 및 물놀이 프로그램을 월드컵공원 등 6곳에서 개장한다고 24일 밝혔다. 먼저, 시는 4개 자치구(중구, 광진구, 동작구, 강서구)와 함께, 공원이나 광장 등 녹지공간을 활용해 풍선놀이틀(에어바운스) 등 가설 물놀이장을 조성하고 물총놀이, 얼음화석 발굴 등 다채로운 물놀이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중구는 오는 8월 1일(화)부터 6일(일)까지 연령대별로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다산어린이공원(8월 1일~8월 2일 / 6세 이하), 훈련원공원(8월 5일~8월 6일 / 7~13세 이하) 등 2곳에서 ‘우리동네 수영장’을 운영한다.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및 중구청 누리집에 게시된 QR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이용상의 안전을 위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하루 2회 운영한다. 광진구는 오는 8월 4일(금)부터 3일간 광진숲나루에서 가설형 물놀이장 및 물놀이 프로그램을 총 5회차(8월 4일만 14~17시 1회 운영/ 5~6일은 09~12시, 14~17시) 운영한다. 평상시 어린이들이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얼음화석발굴, 대형비눗방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가족단위로 나온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서울시 직영의 대표 공원인 월드컵공원에서는 ‘더위사냥! 난지비치로 가자~’행사가 오는 8월 4일(금)부터 3일간 열린다. 물풍선 땅따먹기 등 6가지 종목으로 구성된 물 운동회 외에도 창작 매직쇼, 오싹 영화관, 빨대 팔찌 만들기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이 마련돼 어린이들의 시원한 여름나기에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공원에 방문한 어린이와 가족 누구나 자유롭게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다. 동작구도 오
2023-07-25 11:00:01
이병헌 '240억원'에 매입한 옥수동 빌딩, 월 임대 수입 얼마?
배우 이병헌의 모친 박모씨가 사내이사로 있는 법인이 작년 서울시 성동구 옥수동에 있는 빌딩 한채를 240억원 상당에 매입해 매달 8500만원 상당의 임대 수입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법인 '프로젝트비'는 작년 8월 해당 빌딩을 239억9000만원에 매입했다. 이 중 채무액은 190억원으로 전해진다. 건물의 규모는 대지 면적 732㎡, 연면적 2494.76㎡에 지하 2층부터 지상 6층까지 있다. 2021년 9월 세워진 건물로 국제학교가 보증금 10억원, 월 임대료 8500만원에 통으로 임차 중이다. 프로젝트비는 지난 2017년 9월 설립된 부동산 임대 및 자문 전문 법인이다. 이병헌이 지분 대부분을 보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재영 빌딩로드 팀장은 "이씨가 신탁등기를 했는데 이는 대출 등에서 유리하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프로젝트비는 지난 2018년 3월 대지면적 1470.79㎡(약 445평), 연면적 7931,75㎡(약 2399평), 지하 2층~지상 10층 구조의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4가 소재 빌딩을 260억원에 매입했다. 이후 2021년 7월 매입 3년4개월 만에 368억원에 매각했다. 이병헌은 해당 빌딩을 보유한 기간 동안 매년 12억원 수준의 안정적인 임대 수익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7-24 13:38:12
서울시 '외국인 육아 인력' 도입 토론회 개최
서울시가 19일 오전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외국인 가사(육아) 인력 도입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정부가 준비 중인 시범사업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앞선 해외 사례를 공유하고 예상되는 문제점을 사전에 대비해 우리 실정에 맞게 ‘현지화’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는 오세훈 시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김현철 홍콩과학기술대 교수의 기조발표와 지정토론,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기조발표자인 김현철 홍콩과학기술대학교 교수는 외국인 가사근로자를 도입한 홍콩 현지에서의 조사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외국인 가사(육아) 인력 도입의 정책효과 및 국내 도입 시사점을 제시했다. 아울러 홍콩에 외국인 가사 노동자를 도입한 1978년부터 2006년 사이 어린(0~5세) 자녀를 가진 여성들의 노동 시장 참여율이 10~14% 증가하였다는 점을 보여주며, 외국인 가사(육아) 인력 정책이 육아로 인해 양육자가 일과 경력을 포기하지 않도록 지원할 수 있는 효과적인 제도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후 지정토론에서는 설동훈 교수(전북대 사회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이은희(서울시 여성가족재단 기획조정본부장) ▲이봉재(주식회사 홈스토리생활 부대표) ▲김아름(육아정책연구소 연구위원/법학박사) ▲안현찬(서울연구원 양육행복도시연구그룹장) ▲이상임(고용노동부 외국인력담당관) 등 각계 전문가가 참여해 외국인 가사(육아) 인력 도입 관련 서비스 수요, 비용과 임금, 인력관리, 도입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오늘 토론회는 외국인 가사(육아) 인력 시범사업이 우리사회 현실에 맞는 실효성 있는 저출생 대책으로 안착될 수 있도록 다각적으
2023-07-19 17:57:43
여성우선주차장 사라지고 '가족배려'로 전환
서울의 공공시설과 각종 대형시설 주차장에 마련됐던 '여성우선주차장'이 14년 만에 사라진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내 여성우선주차장 주차구획을 '가족배려주차장' 주차구획으로 전환하는 내용의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가 18일 공포·시행된다. 이에 따라 기존 여성우선주차장 명칭은 가족배려주차장으로 바뀐다. 또 이용 대상은 기존 여성에서 임산부, 고령 등으로 이동이 불편한 사람 또는 임산부, 고령 등으로 이동이 불편한 사람이나 영유아를 동반한 운전자로 확대된다. 여성우선주차장은 2009년 여성 안전 확보를 목적으로 도입됐다. 30대 이상인 주차 구역에 전체 주차 대수의 최소 10%씩 만들어졌다. 그러나 실제 여성이 이용하는 비율이 16%에 그치고 약자로 배려받는 느낌을 받아 싫어하는 여성도 있어 제도 개선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런 점 등을 고려해 오세훈 시장은 작년 8월 '엄마아빠 행복프로젝트'를 발표하며 여성우선주차장을 가족우선주차장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이미 시는 올해 3월부터 공영주차장을 중심으로 여성우선주차장을 가족배려주차장으로 전환해왔다. 3월 기준 서울 시내 공영주차장의 여성우선주차장은 69개소, 1천988면이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7-17 09:10:03
도심 속 자연 체험...‘어린이자연학교’ 참여자 모집
서울시농업기술센터는 여름방학을 맞이해 서울에 사는 초등학생 가족들이 도시농업과 자연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여름철 어린이 자연학교’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7월 27일부터 8월 3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진행한다. ‘여름철 어린이 자연학교’는 서초구 내곡동에 위치한 서울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된다. 도시생활에서 보기 어려웠던 자생화와 제철 채소 및 곤충 관찰, 보리새싹키우기 등 자연체험을 비롯해 스마트팜·양어수경재배시설 견학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참가 대상자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서울 거주 가정으로 가족 최대 5명까지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7월 19일 오전10시부터 서울시농업기술센터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참가비는 무료며, 초등학생 1명과 보호자 1명은 필수적으로 포함돼 있어야 한다. ‘여름철 어린이 자연학교’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서울시농업기술센터 치유농업팀 또는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조상태 서울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도심 속에서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농업과 자연을 체험하며 미래농업을 접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라며 “가족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7-15 09:0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