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곰팡이독소 기준 초과 된장 회수 조치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곰팡이 독소 '아플라톡신' 기준치를 넘긴 된장 제품을 판매 중단시키고 회수 조치한다고 16일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식품제조·가공업체인 주식회사 상촌식품(경기 용인시 소재)이 제조한 ‘된장’(한식된장)‘에서 곰팡이독소인 아플라톡신이 기준치보다 초과 검출됐다. 아플라톡신(Aflatoxin)은 발암성이 있는 독성물질로, 성장 장애, 발달지연, 간 손상 등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수 대상은 유통기한이 2023년 3월 7일로 표시된 제품이다. 식약처는 관할 관청에 해당 제품을 회수하도록 조치하였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판매 또는 구입처에 반품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아울러 식품 관련 불법 행위를 목격 시에는 불량식품 신고전화(1399)로 신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4-16 12:45:01
식약처, 청소년 '당류 줄이기' 교육프로그램 운영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전국 중학교 자유학년제와 연계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당류 줄이기'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우리나라 청소년의 당류 섭취량은 다른 연령대보다 높고, 탄산음료 등 가공식품을 통한 당 섭취량이 WHO 권고량*(50g/1일)을 초과해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당류 줄이기' 교육프로그램은 주제별로 당류 줄이기 식습관 개선 및 관련 지식전달은 물론 학생들의 흥미를 이끌 수...
2021-04-03 09:00:02
어린이 집단 식중독 막기 위한 '스마트 급식 시스템' 도입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유치원 등 어린이 급식소에서 식중독 같은 집단 질병이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지능 정보화 컨설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지능 정보화 컨설팅이란 교육과 같은 사회간접자본 사업 분야에 AI·빅데이터 기술을 적용할 수 있도록 정보화 계획을 지원하는 것이다. 식약처는 지난해 6월 경기도 안산의 한 유치원에서 집단 식중독 사례가 발생한 이후 정보통신 기술을 급식소의 ...
2021-04-01 09:35:31
소스류 제품 원재료 함량 속인 업체 적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특정 원재료를 적게 넣고 많이 넣은 것처럼 속여 판 식품제조·가공업체를 적발하고 식품위생법과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혐의로 행정처분 및 수사를 의뢰했다고 16일 밝혔다. 적발된 업체는 라임주스 함량 54%를 70%함유로 표시하는 등 28개 제품을 거짓으로 표시해 약 55억 상당을 판매했다. 이 업체는 지난 5일 유통기한 경과 원료를 사용해 소스류를 제조·판매하다 식약처로부터 판매 중단 및 회수조치를 받았던 곳이다. 해당 업체는 제품제조·가공 시설에서 라벤더향 등 11종의 공업용 향료를 제조해 향료사 2곳에 판매했으며, 품목제조보고 변경 미보고(87개), 원료수불관계 서류 거짓 작성,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등 총 7가지 위반 사실이 확인됐다.식약처는 식품 관련 불법 행위를 목격하거나 불량식품으로 의심되는 제품은 불량식품 신고전화 1399로 신고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3-16 14:03:01
식약처, 영유아용 식품 제조업체 574곳 점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이유식 및 영·유아용’으로 표시해 판매하는 과자류, 음료류 등을 제조하는 업체 총 574곳을 점검해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7곳을 적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식약처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지난달 17일부터 23일까지 진행한 이번 점검은 영·유아, 환자 등 면역력이 취약한 계층이 주로 섭취하는 식품의 안전관리를 위해 실시했다.주요 위반 내용은 ▲자가품질검사 미실시(2곳) ▲유통기한 경과 제품 조리 목적 보관(1곳) ▲생산일지 미작성(1곳) ▲보관기준 위반(1곳) ▲건강진단 미실시(1곳) ▲위생모 미착용(1곳) 등이다. 관할 지자체는 적발된 업체에 대해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실시하고, 3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해 위반 사항 개선여부를 확인하기로 했다. 또 점검업체 제품을 포함해 시중에 유통 중인 ‘이유식 및 영·유아용’ 표시식품 131건을 수거하여 식중독균 등을 검사한 결과, 2건에서 세균수 기준을 초과해 즉시 폐기하도록 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건강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식품에 대해 지속적인 지도·점검 및 수거·검사 등을 통해 안전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3-10 09:59:43
식약처, 의사에게 식욕억제제 안전사용 안내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의료용 마약류 안전사용 도우미’ 온라인 서한을 의료진에게 제공하기로 했다. 의료용 마약류 안전사용 도우미는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으로 수집된 의사의 개별 처방내역에 대한 분석 및 비교자료를 처방 의사 본인에게 제공함으로써 마약류인 식욕억제제를 적정사용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데 목적이 있다. 올해부터는 의료용 마약류 처방량이 많은 의사에게만 제공하던 것을 지난해보다 대상을 확대해 모든 처방 의...
2021-02-22 10:57:20
유아·청소년 평균 당류 섭취량 WHO 기준보다 많아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이 당류 섭취 수준을 분석한 결과, 가공식품 섭취를 통한 하루 평균 당류 섭취량 36.4g이 세계보건기구 하루 권고기준보다 낮은 수준이라고 발표했다. 하지만 유아를 비롯한 일부 연령층에서는 하루에 당류를 섭취하는 양이 WHO 권고기준을 초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당류 함량이 낮고, 영양을 고루 갖춘 식품을 선택해 비만과 영양 불균형을 일으킬 수 있는 당류 섭취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2021-01-27 10:40:58
"생리통 완화·발진 예방?" 온라인 허위광고 169건 적발
생리대, 질세정기, 여성청결제 등 여성건강제품을 허위·과대광고 한 사이트 169건이 적발됐다. 2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이번에 적발된 광고 제품은 의약외품인 생리대 72건 ▲의료기기인 ‘질세정기’ 17건 ▲화장품인 ‘여성청결제’ 80건 등이다. 허가받지 않은 의학적 효능을 광고한 사례가 가장 많았고, 타사 제품과의 비교 광고, 국내 허가를 받지 않은 해외직구 제품 광고 등도 있었다.식약처는 여성건강제품을 판매하면서 과학적으로 검증된 적이 없고 허가받지 않은 의학적 효능을 허위‧과대광고하는 사례가 온라인 상으로 확산됨에 따라 소비자 피해를 막기 위해 이번 점검을 실시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생리대, 질세정기를 구입할 때는 ‘의약외품’이나 ‘의료기기’로 허가받은 제품인지 표시‧허가사항을 반드시 확인해야 하고 특히 질병 등에 효과가 있다고 광고하는 제품을 구매할 때는 상세 허가사항 등을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1-21 09:51:01
식품 원료로 못쓰는 '고춧대' 차로 마시면 코로나19 예방? 허위 광고 적발
식품 원료로 사용할 수 없는 고춧대로 차를 끓여 마시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을 예방할 수 있다고 주장한 한의사 1명과 업체 14곳이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고춧대가 코로나19 예방과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과학적 검증이나 치료제로 허가된 사실이 없다"면서 코로나19, 독감, 천식, 기관지에 도움을 준다는 허위 및 거짓 광고에 현혹되지 말 것을 당부했다. 고춧대는 고추의 열매와 잎을 수확하고 남은 줄기를 가리킨다. 국내 ‘식품위생법’과 ‘식품등의 표시 및 광고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고추는 잎과 열매만 먹을 수 있다. 식약처는 지난 6일부터 14일까지 온라인으로 고춧대를 판매한 업체 총 39곳을 단속했다. 적발된 업체에는 즉시 판매 차단 조치를 취했으며, 현장에 보관 중인 고춧대차 제품과 고춧대 100kg을 전량 압류 및 폐기 조치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1-01-21 09:22:02
일반의약품 사용설명서 버리지 말고 보관하세요!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약국에서 손쉽게 구매해 사용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의 올바른 사용을 위해 외부 포장지나 용기 혹은 첨부 문서에 기재된 사용설명 정보를 꼼꼼히 확인하고 사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의약품의 외부 포장이나 용기에는 효능과 효과 뿐만 아니라 특별히 주의해야 할 경고 사항과 반드시 알아야 할 부작용 정보 등이 요약되어 있기 때문이다. 첨부문서에는 약의 효과에 대한 보다 상세한 정보가 포함되어 있어 부작용을...
2021-01-19 09:20:03
안약과 무좀약 이렇게 구분하세요!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안약과 손톱 및 발톱용 무좀약을 구분해 사용해야 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 2년 동안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에 접수된 손톱 및 발톱용 무좀약을 안약으로 착각해 안구 손상을 입은 사고는 총 41건이었다. 안약은 제품명에 '점안액'이라는 용어가 기재되어 있으나, 무좀약에는 ‘외용액’ 또는 ‘네일라카’라는 용어가 포함되어 있어 사용 전에 제품명을...
2021-01-13 11:02:04
식약처, 위해식품 자동 판매중지 시스템 운영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소비자가 안심하고 식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매장 내 계산대에서 위해식품을 자동으로 판매 중지시키는 시스템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위해식품은 식품 섭취로 인해 건강을 해칠 우려가 있는 식품으로서 미생물 기준·규격 초과, 금속 등 이물 혼입, 알레르기 미표시 제품 등을 말한다.위해식품 판매차단 시스템은 위생점검, 수거‧검사를 통해 부적합 판명된 식품의 바코드 정보를 마트 등 판매업체의 계산대(POS)로 신속히 전송하여, 바코드를 스캔하는 순간 해당 식품의 판매가 차단되는 시스템으로 2009년부터 운영해 왔다. 식약처는 대한상공회의소와 협업해 전국의 주요 대형마트, 편의점, 프렌차이즈, 슈퍼마켓 등 유통업체와 나들가게 등 중소형 매장에도 차단시스템을 설치하고 운영하고 있다.위해식품 판매차단 시스템이 설치된 매장은 ‘운영매장 표지판’이 부착돼 있으며, 판매자가 사전에 위해식품 정보를 인지하지 못해도 시스템을 통해 제품 구매가 자동 차단되므로 소비자는 안심하고 식품을 구매할 수 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안전한 식품유통 환경을 조성하고 위해식품으로부터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판매차단 시스템의 설치를 희망하는 판매업 영업자는 식약처 또는 식품안전정보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위해식품 정보는 식품안전나라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1-08 09:18:31
발암물질 정보, 스마트폰으로 바로 확인하세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일상생활에서 접하는 다양한 물질의 독성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 웹 서비스 '톡스인포'를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톡스인포'는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에서 손쉽게 검색하고 열람할 수 있다. 제공하는 주요 정보는 ▲물질의 독성정보 ▲응급치료 시 활용 가능한 중독정보 ▲담배에 포함된 유해성분정보 ▲발암성 분류 정보 등이다.이번에 개발된 모바일웹 서비스는 최근 스마트폰·태블릿PC의 사용이 보편화됨에 따라 모바일기기 화면에 최적화해 가독성이 높고 검색한 정보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공유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됐다.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톡스인포’ 모바일웹 서비스로 일반 국민도 궁금한 독성정보를 보다 쉽고 빠르게 찾아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물질에서 새롭게 확인되는 독성정보를 지속적으로 추가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1-07 14:30:01
코로나에 자주 찾는 배달음식…안전 관리 강화한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배달음식 소비가 증가하면서 위생 불량 등에 따른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민이 안심하고 배달음식을 소비할 수 있도록 음식점 주방공개 시범사업 추진 등 '배달음식점 안전관리 강화 방안'을 마련했다고 29일 밝혔다. 세부 추진 방향은 ▲영업자의 자발적인 위생수준 향상 유도 ▲다소비 위해우려 배달음식 집중 관리 ▲음식점 이물관리 강화 등이다. 식약처는 소비자 신뢰도 제고를 위해 조리시설 및 조리과정 등을 소비자에게 공개(CCTV)할 수 있도록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와 함께 회원사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한다.주방 공개에 참여하는 업체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감면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프랜차이즈 본사의 위생관리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본사가 가맹점의 위생수준 향상을 위한 위생교육, 식품안전기술 제공 등을 의무화 하는 내용으로 「식품위생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음식점의 자율적 위생수준 향상을 위해 피자·치킨 등 배달전문 음식점의 위생등급 지정을 확대한다. 배달음식으로 많이 취급되고 있는 품목을 중심으로 맞춤형 위생관리 매뉴얼도 지속적으로 마련·배포하고, 다소비 품목을 판매하는 배달음식점과 배달 주문량이 많은 업소를 대상으로 식약처·지자체간 합동점검반을 편성하여 특별점검을 품목별로 전수점검한다. 점검 횟수는 2021년부터 연 4회로 늘려 실시한다. 특히 특별점검 실시 1개월 전에는 사전 예고를 통해 영업자들의 자율 관리를 유도하고, 배달음식 용기·포장에 대한 위해물질 검사도 병행 실시한다. 부적합 업체는 공
2020-12-30 10:30:02
코로나19에 달라진 음주문화…'혼술·홈술' 늘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우리나라의 음주문화가 달라지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020년 우리 국민의 주류 소비 및 섭취 실태를 조사한 결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1회 평균음주량과 음주 빈도는 감소했지만 '혼술'(혼자 마시는 술)과 '홈술'(집에서 마시는 술)은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11월 4일부터 11월 11일까지 전국 17개 시·도에 거주하는 만 15세 이상 국민 중 최근 6개월 이내 주류 섭취 경험이 있는 2,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결과다.이번 설문 조사 결과의 주요 특징은 1회 음주량은 감소한 반면, 모든 연령대에서 고위험 음주 경험 비율은 증가한 것이다. 또한 음주 빈도는 줄고, 음주 장소는 집으로, 음주 상대는 혼자 또는 가족으로, 음주 상황은 혼자 있을 때나 TV등을 볼 때로 달라졌다.지난 6개월 동안 주로 마셨던 주류는 맥주(94.6%), 소주(77.1%), 탁주(52.3%), 과실주(31.5%) 순으로, 이 중 탁주는 ‘17년(탁주 38.6%) 대비 선호도가 증가 되었으며, 특히 20대와 60대에서 탁주 선호도 증가(20대 25.8 → 45.6%, 60대 47.7 → 59.2%)가 뚜렷하게 나타났다.주류별 1회 평균음주량은 소주 5.4잔, 맥주 4.4잔, 탁주 2.7잔, 과실주 2.9잔으로, 지난 ‘17년 조사결과(소주 6.1잔, 맥주 4.8잔, 탁주 2.9잔, 과실주 3.1잔)와 비교할 때 전반적으로 감소했다. 위험음주 경험은 30대(70.0%)가 가장 높았으며, 특히 10대의 경우 ‘17년보다 상당히 높아진 것으로 조사돼 관리와 주의가 요구된다.코로나19 전후, 술을 마시는 빈도에 변화가 있다는 응답자는 35.7%였으며, 이 중 매일 마시는 경우는 2.0% → 1.2%로, 주5~6회는 3.8% → 2.7%로, 주3~4회는 12.9% → 6.4%로, 주2회는 19.7% → 15.
2020-12-24 10:3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