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단속한다는 치킨 속 식중독균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배달음식점의 위생‧안전을 선제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오는 7일부터 11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치킨 배달음식점의 위생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 식약처는 작년부터 국민 다소비 품목을 배달하는 음식점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을 실시해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 올해는 1분기 중화요리, 2분기 족발‧보쌈, 3분기 김밥 등 분식에 이어 4분기 치킨 배달음식점을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한다. 점검 대상은 치킨을 조리‧판매하는 배달음식점 중 최근 3년간 점검 이력이 없거나, 부적합 이력이 있는 음식점 약 3000여 곳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식품, 조리시설 등 위생적 취급 기준 준수 여부 ▲원료 등 보관기준 준수 여부 ▲유통기한 경과 제품 보관‧사용 여부 ▲부패‧변질‧무표시 원료 사용 여부 등 ‘식품위생법’ 준수 여부다. 또한 조리된 치킨을 수거해 식중독균에 대한 검사도 병행한다. 치킨 섭취 시 주의해야 하는 건 ▲살모넬라 ▲장출혈성 대장균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 등이다. 참고로 지난해부터 올해 3분기까지 배달음식점 2만3926개소를 집중 점검한 결과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213개소를 적발했으며, 주요 위반 내용은 ▲건강진단 미실시 ▲위생관리 미흡 ▲시설기준 위반 ▲유통기한 경과 원료 보관 순으로 많았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11-01 11:32:56
정부,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막을 어린이집 합동 점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발생을 예방하고자 내달 11일까지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4200여곳을 대상으로 지방자치단체와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노로바이러스는 오염된 음식물이나 물 등을 섭취했을 때 식중독을 일으키는 장관계 바이러스로 영하 20도에서도 생존이 가능하여 겨울철에 자주 발생한다.이와 관련하여 식약처는 올해 전국 어린이집 집단 급식소 총 1만1600여곳 중 상반기에 7378곳을 점검했다. 이번에는 상반기에 점검하지 않은 나머지 시설을 대상으로 점검을 진행하여 전수 조사를 완료할 방침이다.점검 항목으로는 조리 종사자 건강진단 실시 여부,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 보관, 위생적 취급 등이 있으며 상반기에는 위반 사례 11건이 적발됐다. 식약처는 "어린이집 등 집단급식소는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예방 활동이 매우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점검과 예방 교육을 병행하겠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10-21 15:16:20
식중독 원인균 '살모넬라균' 알고 보니 이때 가장 많아
야외 활동이 많은 9~11월, 기온이 올라가는 낮에는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어 조리식품 보관과 개인위생 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지난 2017년부터 5년간 평균 식중독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일교차가 큰 가을철에 발생한 식중독 환자는 1836명으로 고온‧다습한 여름철 다음으로 식중독 환자가 많이 발생했다.특히 살모넬라균에 의한 식중독은 봄이나 겨울에 비해 가을철에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살모넬라균은 닭, 오리 등 가금류와 돼지 등 동물의 장내나 자연에 널리 퍼져있는 식중독균을 말한다. 가을철 아침과 저녁은 쌀쌀하지만 낮에는 식중독균이 증식할 정도로 기온이 높아 음식을 상온에서 장시간 보관하는 등 식품 보관에 부주의하거나 개인위생을 소홀히 하면 식중독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식품이 살모넬라 등 식중독균에 오염되어도 냄새나 맛의 변화가 없는 경우가 많아 육안으로는 오염 여부를 판별할 수 없으므로 식중독 예방 6대 수칙에 따른 사전 위생관리로 식중독을 예방해야 한다. 이에 장을 보며 육류, 달걀 등을 구입할 때는 장보기 마지막에 구입하고, 조리하기 전까지 냉장고에 보관하는 게 좋다. 특히 달걀과 알가공품 등은 살모넬라 오염 우려가 상대적으로 높아 취급․보관에 많은 주의가 필요하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10-12 09:46:31
부산 한 분식집서 식중독 의심환자 발생
부산의 한 분식집에서 음식을 배달 시켜 먹은 후 식중독 의심 증상이 나타났다는 신고가 다수 접수돼 보건당국이 조사에 나섰다.14일 부산 동래구에 따르면 A 분식집에서 지난 4일과 5일 이틀간 배달 주문한 음식을 먹은 사람 중 23명이 고열과 설사 등 식중독 의심 증상을 호소하고 있다.최초 신고는 지난 6일 접수됐으며, 구 관계자는 유증상자를 대상으로 검체를 채취해 부산시보건환경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해놓은 상태다.병원에 입원한 사람도 있으나 위독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A 분식집은 주로 포장과 배달을 하는 음식점으로 지난 6일부터 영업을 중단했다.구 관계자는 "일주일 정도 이후에 나올 예정인 검체 분석 결과를 보고 행정 조처 등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9-14 11:00:02
끝나지 않는 장마철, 식중독 특히 조심해야
최근 기록적인 폭우로 식재료 오염에 의한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어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식재료 관리에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장마철에는 온도와 습도가 높아 식중독균이 증식하기 좋은 환경이 되고 원재료 또한 오염되기 쉽다. 이에 익히지 않고 섭취하는 채소류의 안전관리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식약처가 안내하는 ‘장마철 식중독 예방 요령’은 다음과 같다. 우선 침수되었거나 침수가 의심되는 식품은 즉시 폐기해야 한다. 샐러드, 생채 무침 등 가열 조리하지 않는 채소를 섭취할 경우, 염소 소독액(100ppm)에서 5분 이상 담근 후 3회 이상 수돗물로 충분히 헹군 다음 조리한다. 조리한 채소는 바로 섭취하도록 하고,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바로 냉장 보관한다. 수박, 참외, 복숭아 등의 과일은 과일․채소용 세척제를 이용하여 과일 표면을 닦아내고 수돗물로 잘 헹궈서 섭취한다. 약수터 등에서 받아온 지하수는 끓여서 마시고, 지하수를 식품용수로 사용하는 경우 살균소독장치가 정상 작동하는지 확인하고 사용해야 한다. 곰팡이가 발생하기 쉬운 견과류, 땅콩은 밀봉하여 가급적 냉장 또는 냉동 보관한다. 곡류, 두류 등 건조 농산물은 잘 밀봉하여 건조한 곳에 보관한다. 침수 등으로 정전 시에는 냉장․냉동을 최대한 유지하도록 냉장고 문을 자주 열지 말고, 정전이 길어져 식품의 변질이 의심되는 경우는 폐기한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외출에서 돌아온 뒤나 식사 전, 화장실 이용 후 등에 반드시 비누를 이용해 손을 씻고, 음식은 충분히 익혀서 섭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8-10 09:54:58
여름철 식중독 중 발병 원인 1위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6~8월 여름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병원성대장균 식중독을 예방하고자 식재료와 조리식품의 취급 및 보관에 주의를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 병원성대장균 식중독은 지난 5년간 발생한 여름철 식중독 493건 중 발병원인이 밝혀진 식중독 가운데 가장 높은 비중인 22.1%를 차지했다. 이는 고온다습해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여름철에 대부분 집중됐고 특히 8월에 가장 많이 발생했다. 병원성대장균은 동물의 대장 내에 흔하게 존재하며, 장마 등으로 가축의 분뇨 또는 퇴비 등이 환경에 유출될 경우 채소를 오염시킬 수 있고, 가축의 도축과정에서 고기가 오염될 수 있다. 따라서 채소를 충분히 세척하지 않거나 고기류를 충분히 가열하지 않고 섭취할 경우 병원성대장균 식중독이 발생할 수 있다.병원성대장균 식중독 중 원인식품이 확인된 사례는 총 48건이며, 그 중 김치, 생채류, 겉절이 등 익히지 않은 채소류 조리 음식이 19건(40%)으로 가장 많았다. 김밥, 백반 등 다양한 원료가 포함된 복합조리식품이 10건(21%), 육류가 7건(15%) 순으로 나타났다.병원성대장균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식재료 준비와 조리 시 다음의 안전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한여름의 경우 겉절이, 열무김치 등 덜 숙성된 김치류 보다 가급적 숙성된 김치나 볶은 김치를 제공하는 것이 좋다. 특히 집단급식소에서 샐러드, 생채 무침 등 가열 조리하지 않는 채소 메뉴를 제공할 경우에는 채소를 염소 소독액에서 5분 이상 담근 후 3회 이상 수돗물로 충분히 헹군 다음에 절단해 제공하거나 조리한다. 다양한 재료를 사용하는 김밥, 잡채 등을 조리할 때는 교차오염 방지를 위해서 칼, 도
2022-08-08 11:19:53
식약처, 김밥·분식 등 배달음식 집중점검 실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8일부터 12일까지 전국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김밥을 비롯한 분식류 배달음식점의 위생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점검 대상은 김밥, 떡볶이 등 분식을 판매하는 배달음식점 중 최근 2년간 점검이력이 없거나, 식중독 발생 또는 부적합 이력이 있는 음식점 약 1천730여곳이다. 위생 취급 기준과 원료 보관기준을 준수하는지, 유통기한이 지켜진 원료를 사용하는지 등 식품위생법 준수 여부를 집중적으로 살핀다.또 조리된 음식을 수거해 식중독균 검사도 진행한다.식약처는 지난해부터 배달음식점을 집중 점검하고 있으며 올해는 1분기 중화요리, 2분기 족발·보쌈업체를 점검했다. 지금까지 총 2만1천344곳의 배달음식점을 점검해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191곳을 적발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8-03 10:40:51
안전을 우선해야 진정한 휴가! 챙겨야 하는 부분은?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물놀이 등 야외활동 시 발생하기 쉬운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휴가 절정기인 8월은 장마 후 무더위가 찾아오기 때문에 피서지에서 물놀이 사고, 고온다습한 날씨로 인한 온열질환과 식중독 등에 노출되기 쉽다. 지난 1991년부터 2020년까지 전국 월별 폭염일수 평균을 내면 6월에는 0.6일, 7월에는 3.9일이었으나 8월이 되어서는 5.7일로 급증한다. 물놀이로 인한 사고는 지난 5년 동안 사망자가 총 147명이며, 이러한 사고의 절반 정도인 46.3%가 7월 말에서 8월 초에 발생했다. 사고는 수영미숙 31.3%, 구명조끼 미착용 등 안전 부주의 29.3%, 음주수영 17.0%, 튜브전복 8.8%, 높은 파도․급류 6.8% 등이 원인이었다.아울러 독성 해파리 쏘임에도 주의하여야 한다. 우리나라 해안에서 자주 출현하는 독성 해파리는 ▲노무라입깃해파리 ▲유령해파리 ▲커튼원양해파리 ▲야광원양해파리 ▲작은상자해파리 ▲작은부레라관해파리 ▲두빛보름달해파리 ▲꽃모자해파리 ▲관해파리류 등 9종이 있다. 이는 해수온도가 높아지는 7월에서 8월 사이에 많이 발견된다.휴가철인 8월은 해파리 등 독성 바다 동물과의 접촉으로 인한 환자가 급증하는 시기로, 지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월평균인 305명보다 6.1배 많은 1855명이 단 한 달 동안 발생했다. 바닷물 속에서 갑자기 피부가 따끔거리는 등 해파리에 쏘임이 의심되면 바로 물 밖으로 나온 후 안전요원이나 119의 도움을 받아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쏘인 부위를 손으로 문지르거나 만지지 않도록 주의하고, 해파리가 피부에 달라붙었을 때는 급한 마음에 맨손으로 촉수를 제거하려 하지 말고 주변의 물건
2022-07-28 15:00:16
이름도 특이한 '캠필로박터 제주니', 초복 식중독 원인 될수도
오는 16일 삼복더위 중 초복을 앞둔 가운데 삼계탕, 찜닭 등의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캠필로박터 제주니(Campylobacter jejuni, 이하 캠필로박터)’에 의한 식중독 발생 위험도가 높아졌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생닭 등 식재료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 캠필로박터는 닭, 오리 등의 가금류와 쥐, 토끼 등의 설치류, 야생조류 등의 내장에서 많이 발견되는 세균으로 도축 과정 중 식육으로 옮겨지기 쉬워 감염위험이 높다. 최근 5년간 캠필로박터 식중독 발생 통계를 보면 총 1971명 75건의 환자 중 초복이 시작되는 7월에만 925명 31건의 환자가 발생해 전체 발생 건의 47%를 차지했다. 캠필로박터 식중독 발생 원인이 확인된 37건 중 닭과 오리 등 가금류를 비롯한 육류 조리 음식으로 인해 27건이 발생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채소류 조리 음식으로 4건, 복합조리식품으로 5건, 기타 교차오염으로 추정되는 1건 순이었다.가금류 내장에 흔하게 존재하는 캠필로박터는 삼계탕, 찜닭 등을 완전히 조리하지 않거나, 닭 세척 등의 준비 단계에서 다른 식재료나 조리기구에 교차 오염되어 식중독이 발생될 수 있다. 캠필로박터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조리할 때 닭의 내부까지 완전히 익히고, 생닭 또는 생닭을 씻은 물이 주변에 있는 식재료나 음식에 튀어 교차 오염되지 않도록 하는 등 조리 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한 생닭을 냉장고에 보관할 때 생닭의 핏물이 다른 식품을 오염시키지 않도록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고 제일 아래 칸에 보관해야 한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캠필로박터를 비롯하여 여름철 불청객인 식중독은 조리 전‧후 손씻기,
2022-07-14 09:37:48
누구도 예외 없는 식중독, 가정서 실천할 예방법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식중독 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식중독 예방을 위한 ‘생활 속 실천’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음식점과 가정에 식품 안전관리를 당부했다. 올해는 6월부터 열대야가 나타날 만큼 이례적으로 기온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어 살모넬라 등 세균성 식중독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아울러 겨울철 주요 중독인 노로바이러스가 최근에는 계절과 관계없이 여름까지 지속되고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식중독 예방을 위해 각 가정에서는 다음과 같은 사항을 주의해야 한다. 첫째, 식중독의 원인이 되는 병원성 대장균 등을 제거하기 위해서 조리 전, 식사 전, 화장실 이용 후에는 반드시 흐르는 물에 비누 등 세정제로 손을 꼼꼼하게 씻어야 한다. 둘째, 시장이나 마트에서 장을 볼 때는 실온 보관 제품, 냉장?냉동제품 순서로 구입하고, 육류는 한 번 더 포장해 육즙이 다른 식재료를 오염시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셋째, 음식점에서 배달 또는 포장해 먹는 경우 최대한 빨리 섭취해야 하며, 바로 먹지 못하는 경우 바로 냉장 보관하고 다시 먹을 때는 재가열 후 섭취해야 한다.또한 영유아 보육시설과 초등학교는 설사, 구토 증세를 보이는 노로바이러스 유행이 많아 다음의 주의사항을 유념해야 한다.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은 한 두명의 환자 발생으로 시작해 다수의 발병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최초 환자 발생 시 구토물 처리와 화장실 소독을 철저하게 해야 한다. 오유경 식약처 처장은 "음식점, 가정, 집단급식소 등에서 식중독이 발생하지 않도록 식중독 예방 6대 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음식은 조리 후 가급적 빨리 섭취하는 등
2022-07-08 09:35:16
여름철 달걀 집중 단속으로 '식중독 주범' 살모넬라균 잡는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여름철 달걀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오는 11일부터 22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달걀 취급 업체의 위생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점검 대상은 달걀을 선별·세척·포장하는 식용란 선별포장업체와 마트·음식점 등 유통·판매하는 식용란수집판매업체다. 이번 점검은 기온과 습도가 높아지는 여름철 미생물의 증식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달걀 취급업체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진행된다. 주요 점검내용은 ▲달걀 선별·포장 처리 ▲산란일자 등 달걀 껍데기 표시 ▲물세척 달걀 냉장보관 ▲식용에 부적합한 알 취급 여부 등이다.특히 이번에는 올해부터 가정용에서 업소용까지 확대 적용한 ‘달걀 선별·포장 유통제도’를 달걀 취급 업체 등에서 제대로 시행하고 있는지도 점검하기로 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달걀 취급 업체에 대한 안전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달걀을 안전하게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7-07 15:38:53
식재료비 아끼려 버섯 줍줍했다간 무슨 일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와 농촌진흥청이 식용버섯과 비슷한 독버섯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장마철에 쉽게 번식하는 야생버섯의 특성상 이를 섭취하여 식중독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 덥고 습한 장마철이면 버섯이 자라기 쉬운 환경이 조성된다. 이에 주변에서 야생버섯 채집이 비교적 용이해진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버섯 1900여종 중 식용버섯은 약 400종에 불과하다.최근 10년간 야생버섯으로 인한 안전사고는 총 5건으로 36명의 환자가 발생했는데, 야생버섯을 가족, 지인과 나눠 먹는 경우가 많아 안전사고 1건당 환자 수가 평균 7.2명으로 피해가 확산되는 경향이 있어 특히 주의해야 한다. 독버섯은 색깔이 화려하다는 잘못된 지식이 만연해 있는 탓에 식용과 정확하게 구분하지 않으면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독버섯은 다양한 형태와 색깔을 띨 뿐만 아니라 비슷한 모습의 식용버섯과 동시에 자라는 경우도 많아 전문가도 쉽게 구별하기 어렵다. 야생버섯의 식용 가능 여부를 ‘색깔이 화려하지 않은 것은 식용할 수 있다’, ‘곤충이 먹은 흔적이 있는 것은 해가 없다’, ‘은수저를 변색시키지 않는 것은 식용할 수 있다’ 등 과학적 근거 없이 판단하면 절대 안된다. 무엇보다도 독버섯 성분은 가열하거나 조리하더라도 독성이 그대로 남아있으므로 ‘익혀 먹으면 안전하다’고 틀렸다. 야생버섯으로 인한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야생에서 채취한 버섯은 먹지 않는 것이 좋으며, 섭취 시 두통, 복통 등의 증상이 발생하면 먹은 것을 토해 내고,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 섭취한 독버섯을 가지고 즉시 병원에
2022-07-07 09:58:49
제주 분식집서 집단 식중독 의심 증상
제주시 소재의 한 분식집에서 김밥을 사먹은 손님 20명이 집단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였다. 이에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6일 제주시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제주시에 있는 한 분식집에서 김밥을 포장해 먹은 관광객 등 20명이 식중독으로 의심되는 증상을 보였다. 이날 오전까지 보건당국에 접수된 식중독 의심 신고는 10여건으로 이후에서 계속해서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는 "현재 조리 도구 등에서 가검물을 채취하는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조사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일주일가량 걸릴 예정"이라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7-06 16:52:42
메타버스로 체험하는 어린이 식중독 예방, '지킬박사 월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일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 월드'에서 식중독 예방 수칙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지킬박사 월드'를 개장했다고 밝혔다.지킬박사 월드는 가상의 학교 공간에 들어가 어린이·청소년이 재밌고 친숙하게 식중독 예방 6대 수칙을 체험하고 학습할 수 있는 곳이다. 식중독 예방요령 체험관, 식중독 예방 식생활관, 식생활 교육관, 식중독 신속 검사버스 등이 마련돼 있다.예를 들어 식중독 예방요령 체험관에서 6가지 임무를 모두 완수하면 식중독 예방 실천왕으로 인정받는다. 6가지 임무는 손 씻기, 도마 구분 사용, 익혀 먹기, 끓여 먹기, 세척·소독하기, 보관온도 지키기 등이다.식약처는 지킬박사 월드 개장을 기념해 계정 팔로우, 인증샷, 댓글 공모 등 다양한 이벤트를 열 계획이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7-01 09:59:03
김해 냉면집서 34명 식중독...60대 남성 패혈성 쇼크로 사망
경남 김해시에 있는 한 냉면집에서 냉면을 먹은 손님 30여명이 식중독에 걸리고, 이중 60대 남성이 치료를 받다가 사망한 사실이 알려졌다. 김해시는 지난달 15일부터 18일까지 한 냉면 식당을 찾은 손님들 가운데 34명이 식중독에 걸린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식중독에 걸린 손님들 가운데 60대 남성 A 씨는 식중독 증세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사흘 만에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부검 결과 A 씨의 사망 원인은 패혈성 쇼크인 것으로 전해졌다.패혈성 쇼크는 식중독을 일으키는 살모넬라균이 혈관까지 침투해 염증을 일으키면서 나타나는 증상이다.실제로 식약처는 해당 식당의 계란 지단에서 살모넬라균이 검출됐다고 밝혔다.살모넬라균에 오염된 음식을 먹으면 6시간에서 72시간 사이에 발열, 복통, 구토 등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 해당 식당은 지난 17일부터 한달간 영업 정지 처분을 받았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6-24 13:3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