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10명 중 8~9명은 코로나19 백신 '부정적'
어린이 자녀를 둔 부모 10명 중 8~9명은 자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부정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성균관대학교 약학대학 신주영 교수 연구팀은 지난해 11월~12월 5∼11세 자녀를 둔 전국의 부모 301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지난 1일부터 12세 이상 전 국민을 대상으로 무료 접종을 하고 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82.5%(2483명)는 자녀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거부하거나 주저하는 등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백신 접종을 전면 거부'한다는 응답자가 1236명, '상황을 좀 더 지켜볼 계획'이라며 망설인 응답자가 1174명, '1차 접종은 했으나 2차는 하지 않겠다'는 응답자가 73명이었다. 백신 접종에 부정적인 2483명 중 68.1%(1691명)는 여성이었으며, 83.6%(2075명)는 수도권 외 거주자였다. 또 72.0%(1788명)는 응답자 본인이 코로나19 진단을 받은 적 있었고, 76.3%(1895명)는 자녀가 코로나19 확진 경험이 있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국내 어린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대한 상당히 높은 부정적인 인식을 확인했다"며 "접종 지연 및 거부 요인들을 고려하여 효과적인 백신 접종 전략의 수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 결과는 대한의학회가 발간하는 국제학술지 대한의학회지에 공개됐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1-06 11:54:58
오늘(1일)부터 코로나19 12세 이상 예방접종
1일부터 12세 이상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한 2023~2024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시작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1일부터 만 12세 이상 일반 국민과 5~11세 고위험군 소아, 6개월~4세 영유아를 대상으로 동절기 유행을 막기 위한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시작된다. 65세 이상 고령층과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구성원 등 고위험군은 지난달 19일부터 접종을 시작했다. 이번 코로나19 예방접종은 예년에 비해 접종률이 매우 높은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지난달 30일까지 예방접종을 한 고위험군은 163만6853명으로, 접종률은 3,5%다. 보건당국은 이번에 맞게 될 코로나19 백신은 새롭게 유행하는 변이에 대응하도록 개발된 XBB.1.5 단가 백신이므로 과거 백신을 맞은 이력과 관계없이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지금까지 코로나19 기초접종(1차, 2차)을 하지 않은 국민도 이번 신규 백신을 맞으면 추가 접종은 받지 않아도 된다. 접종을 희망하는 국민은 해당 기간에 전국 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서 무료로 접종을 할 수 있다. 질병청 관계자는 "건강한 성인이나 그 이하의 연령대에서는 코로나19에 감염되더라도 며칠 앓고 회복할 수 있지만, 65세 이상 어르신의 경우 여전히 다른 호흡기 감염병보다 코로나로 인한 치명률이 높다"며 "특히 겨울철 인플루엔자와 '트윈데믹' 우려가 있으니 꼭 동시 접종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1-01 16:32:48
인도·유럽서 코로나 변이 확산..."가장 강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중 면역 회피력이 가장 강력한 새로운 변이가 등장했다.이 변이 바이러스는 올여름 하루 최대 18만명을 감염시키며 유행을 주도한 BA.5 변이보다도 강력한 것으로 알려졌다.27일(현지시간) 국제학술지 ‘사이언스(Science)는 신규 오미크론 변이 BA.2.75.2가 인도와 싱가포르, 유럽 일부 지역에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고 분석했다.BA.2.75.2는 지난달 처음 발견된 이후 관련 연구 결과가 속속 보고되고 있다. 연구의 공통된 결론은 이 변이 바이러스는 인체의 면역반응을 회피하는 능력이 지금까지 나온 오미크론 변이 중 가장 강력하다.생물학 논문 사전 공개 사이트 '바이오아카이브'에 실린 스웨덴 카롤린스키연구소 연구진의 분석 결과에 따르면 BA.2.75.2는 현재 사용 중이거나 개발 중인 13개 단일클론 항체 중 베텔로비맙을 제외한 모든 항체를 무력화시켰다.확진자 18명의 혈청이 오미크론 변이를 얼마나 중화시키는지 확인한 실험에서 BA.2.75.2에 대한 중화율은 BA.5의 6분의 1 수준에 그쳤다.일각에서는 새 변이가 우세 종이 될 경우 오미크론 대응력을 키운 개량 백신의 접종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고 우려한다.다만 오미크론을 대체할 신규 변이가 발생할 경우 면역 회피력은 물론 중증화율도 높아질 가능성도 있다.엠마 호드크로프트 스위스 베른대 사회‧예방 의학 연구소 연구원은 "바이러스의 면역 반응 회피 능력이 계속해서 변화하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며 "독감 바이러스가 매년 변화하듯이 코로나19 바이러스도 지속해서 변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9-29 11:21:44
"싸이 흠뻑쇼 후 코로나 확진"...방역당국 조사 나서
최근 물을 뿌리는 형태의 대규모 공연 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제보가 잇따르면서 방역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박영준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오늘(26일) 브리핑을 통해 “해당 상황을 인지하고 있고 세부 조사를 하고 있다"면서 “현재 어떤 행위가 위험요인이 될지에 대해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어 “군중 행사나 대규모 콘서트의 경우 감염이나 전파 기회가 증가한다”며 “전파를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 실외활동이라도 방역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안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최근 SNS 등에서는 가수 싸이의 콘서트 '흠뻑쇼'에 갔다가 코로나19에 확진됐다는 후기가 올라오고 있다. 방역당국은 지난 6월 물을 뿌리는 축제나 행사 자제를 요청한 바 있다. 마스크가 젖으면 감염에 더 취약할 수 있다는 이유다.이 같은 우려에도 싸이의 소속사 피네이션(P NATION)은 관람객에게 방수마스크 1장과 KF94 마스크 3장을 제공하겠다고 입장을 밝힌 후 공연을 진행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7-26 17:20:04
신라면세점 김포공항점, 2년3개월 만에 문 열어
신라면세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운영을 중단했던 김포국제공항점 영업을 2년 3개월 만에 재개한다.신라면세점은 김포국제공항의 국제선 노선 운영을 재개함에 따라 29일 오전 6시 30분부터 김포국제공항점 영업을 재개한다고 밝혔다.김포국제공항점은 주류·담배와 건강기능식품, 패션 브랜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신라면세점은 공항 국제선 운항 계획에 맞춰 김포국제공항점의 운영을 탄력적으로 해 나갈 계획이다.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일본항공, 전일본공수 등 4개 항공사가 주 2회씩 총 8회 김포~하네다 노선 운영을 재개하면서 이에 맞춰 운영한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6-29 09:26:02
화이자 CEO, "원숭이두창 큰 걱정 안 해...상황 지켜봐야"
미국 제약사 화이자의 최고경영자(CEO)가 유럽과 북미 지역에서 확산하고 있는 원숭이두창에 대해 “많이 걱정하지는 않아도 될 것”이라고 25일 밝혔다. 불라 CEO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회의장에서 CNBC방송기자와 만나 현재까지의 데이터는 원숭이두창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같은 감염병처럼 쉽게 전파되지는 않는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밝혔다.따라서 원숭이두창이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을 일으킬 가능성은 낮다고 불라 CEO는 판단했다.그는 "모든 정보를 다 가진 것은 아니지만, 내가 아는 바로는 많이 걱정할 만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다만 불라 CEO는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안심해도 된다는 뜻은 아니다"면서 "상황이 어디로 향하는지 지켜봐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아프리카 중부와 서부의 희귀 풍토병인 원숭이두창은 최근 미국과 유럽, 중동 등 아프리카 이외 지역에서 확산하고 있다.세계보건기구, WHO에 따르면 24일 기준으로 19개국에서 237건의 원숭이두창 확진 및 의심 사례가 보고됐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5-26 09:22:59
신규 확진 62만명...사망자 429명 역대 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신규 확진자 수가 60만명 대로 폭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7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62만1천328명 늘어 누적 825만59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신규 확진자는 전날 40만711명(당초 40만741명으로 발표 후 정정)보다 22만617명 폭증하면서 전날 처음 40만명을 넘어선 지 하루 만에 60만명대에 진입했다.당초 정부는 유행의 정점 규모를 37만 명으로 전망했는데, 정부 예측치의 두 배를 넘어선 상황이다.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은 429명으로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400명대를 기록했다.직전일(164명)보다는 265명 급증했다.국내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인 평균 치명률은 0.14%를 유지 중이다.이날 집계된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1159명이다. 위중증 환자 수는 10일 연속 1000명 이상 네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3-17 10:10:01
코로나 신규확진 2만2907명 역대 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신규 확진자가 역대 처음으로 2만명을 돌파하며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3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설 연휴 마지막 날인 이날 0시 기준 확진자가 2만2970명 늘어 누적 90만7,214명(해외유입 2만5,808명)이다.이중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2만2,773명, 해외유입 사례는 134명이다.지역별 확진자는 경기 6,557명, 서울 5,218명, 인천 1,535명, 부산 1,280명, 대구 1,256명 순으로 많았다.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274명, 사망자는 25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6,812명(치명률 0.75%)으로 집계됐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2-03 09:51:21
전주시, 모든 어린이집에 휴원 명령..."코로나 감염고리 차단"
전북 전주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를 차단하기 위해 25일 모든 어린이집에 휴원 명령을 내렸다.대상은 전주지역 어린이집 470곳으로, 휴원 기간은 이날부터 별도로 명령이 해제될 때까지다. 다만 부모의 맞벌이 등으로 불가피하게 등원해야 하는 아동에 대해서는 긴급 보육을 하기로 했다.시는 전주교육지원청에도 관할 유치원의 휴원을 요청했다.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받지 못하는 영·유아를 감염 고리로 한 확산세를 차단하기 위한 조처"라며 "휴원한 어린이집에 대해서는 정기적으로 방역 조치 이행 사항 등을 점검하겠다"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1-26 16:54:44
"코로나19 뇌세포에 영향 無"…기존 추측 뒤집어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바이러스가 뇌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가설과 달리,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직접적으로 인간 뇌세포를 감염시키지 않는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의 보도에 따르면 벨기에와 독일 등 연구진 29명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뇌세포 감염 가능성에 대해 연구한 결과, 뇌세포는 몰론 뇌로 향하는 초기 지점인 후각 신경세포조차 감염시키지 못하는 것으로 확인됐다.우리 몸에 바이러스가 진입하면 콧속 점막에 도달하는데, 점막 내부에 냄새 정보를 알아내는 후각 신경세포가 이를 지지해주는 지지세포에 둘러쌓여 있다.만약 이 후각 신경세포 중 일부가 감염돼 바이러스가 후(嗅)신경구를 통과하게 되면, 이론적으로 뇌세포 감염이 가능하다.후신경구는 코에 들어온 정보를 직접 수용하는 연결점이자 뇌 영역이다. 따라서 바이러스가 이 지점을 지날 경우 뇌의 다른 영역으로 퍼져 뇌 손상을 야기할 수 있다.하지만 바이러스는 애초에 콧속 점막에 있는 후각 신경세포, 지지세포 중 지지세포만 감염할 수 있었다.즉 직접적으로 뇌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신경세포는 감염하지 못하는 것이다.실제 코로나19 감염이 발생하는 세포는 지지세포이기 때문에, 감염자의 뇌 손상이 덜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가디언은 이 연구를 통해 코로나19 부작용으로 적지 않게 나타나는 후각 장애를 이론적으로 설명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연구를 수행한 독일 막스 프랑크 연구소 신경조직연구센터장인 피터 몸바트는 후각 장애를 두고 "후각 신경세포가 감염되지는 않았지만, 이를 지지해주는 세포가 (감염에 따라) 파괴된 결과일 수 있다"면서 "지지세포가
2021-11-04 14:12:53
김천 혁신도시 내 초등생 24명 코로나 확진
경북 김천시 율곡동 혁신도시 내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 2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았다. 27일 김천시에 따르면 지난 25일 이 학교 학부모 1명과 학생 3명 등 일가족 4명이 이상증세를 보여 학생과 교직원 656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검사 결과 1학년 12명, 2학년 5명 등 모두 21명의 학생들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김천교육청은 해당 학교를 임시 휴교하도록 했으며, 오는 11월12일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또 인근 학교에 대해서도 전수조사 중이다. 학부모들에게는 코로나 검사를 받도록 통보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10-27 17:15:02
美 CDC, 임산부에 코로나19 백신 접종 공식 권고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임신 중이거나 수유 중인 여성들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공식 권고했다.29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CDC는 이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긴급 권고를 발표했다. CDC는 “임신이 전이나 임신 중인 여성이 코로나19 백신을 맞을 것을 강력히 권고한다”며 “백신 접종의 이익이 알려진, 또는 잠재적인 위험을 능가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CDC는 지난달에도 로셸 월렌스키 국장 명의의 성명을 통해 모든 임신부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권고한 바 있다.CDC는 백신을 맞지 않을 경우 임산부만 위험해지는 것이 아니라고 결고했다. 임신 중 코로나19에 걸리면 조산하거나 신생아가 아픈 채 태어나서 곧장 신생아용 중환자실(ICU)로 가야 한다는 것이다.월렌스키 국장은 "임신했거나 임신을 고려 중인 사람은 아기와 자신을 안전하게 지켜줄 코로나19 백신의 혜택에 대해 의사와 상담할 것을 강력하게 권장한다"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9-30 10:37:35
"어린이·청소년, 코로나19 완치돼도 10%는 후유증 겪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된 이력이 있는 어린이와 청소년은 완전히 회복한 후에도 10% 가량 후유증을 호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로이터 통신은 13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보건 당국의 조사를 바탕으로 한 연구 결과에 대해 보도했다. 이는 코로나19 중증 환자로 가는 사례가 많은 어른에 비해, 감염되더라도 심각한 합병증이 드물었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다.이번 연구에서는 지난 6월 코로나19에 감염된 3~18세 어린이·청소년의 부모를 대상으로 전화 조사했으며, 자녀가 무기력증이 있는지 또는 미각과 후각 등 감각 상실의 지속 증상이 있는지를 질문했다.설문 결과 응답한 부모들의 11.2%가 회복 후에도 지속적인 증상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후 6개월이 지나도 자녀가 비슷한 증상을 보인 경우는 1.8~4.6%였다.조사가 진행된 시기에는 12~15세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허용됐으며 16~18세는 이보다도 몇 달 빠르게 접종이 시작됐다.이스라엘 보건 당국은 코로나19 백신과 후유증의 상관관계는 꺼내지 않았다.최근 영국의 한 연구 결과에서는 코로나19에서 회복된 어린이의 14.3%가 지속 증상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09-14 11:03:04
콜롬비아 유래 코로나 변이 '뮤(MU)', 일본에서도 발견
최근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관심 변이' 등록한 '뮤(MU)'가 일본에서도 발견됐다.NHK방송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은 지난 6~7월 공항검역소에서 이뤄진 코로나19검사 결과 양성으로 나온 2명 환자가 뮤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1일 발표했다.일본에서 뮤 변이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뮤 변이 감염자 2명은 지난 6월 26일 아랍에미리트(UAE)에서 나리타(成田)공항으로 온 40대 여성과 7월 5일 영국에서 출발해 하네다(羽田)공항에 도착한 50대 여성이다.와키타 다카지(脇田隆字) 일본 국립감염증연구소장은 코로나19의 변이가 다양하게 생겨나는 만큼, 새로운 변이가 기존 바이러스를 제치고 확산할 가능성에 대비해 정보 수집을 강화해 한다고 말했다. WHO는 지난달 31일 코로나19 주간 보고서를 작성해 올 1월 콜롬비아에서 처음으로 보고된 'B.1.621' 변이 바이러스를 뮤 변이로 이름짓고 관심 변이로 정했다.WHO는 코로나19 변이 가운데서도 전파력과 백신 효과, 증상 등을 고려해 특별히 주시해야 할 변이를 '우려 변이'와 '관심 변이'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우리나라에서 발견된 변이는 현재 알파, 베타, 감마, 델타, 그리고 그보다 한 단계 낮은 에타, 요타, 카파, 람다, 뮤를 포함해 5종이 됐다.지금까지 뮤는 남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등장해 총 39개국에서 보고됐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09-02 10:21:08
수도권 4단계·비수도권 3단계 2주 연장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와 비수도권 거리두기 3단계가 2주 연장된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6일 서울정부청사에서 주재한 주재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국민 여러분의 인내와 협조로 급한 불은 껐지만 안타깝게도 감염 확산의 불길은 여전하다"며 이같이 밝혔다.사적 모임 인원 제한조치도 유지된다. 다만 방역수칙 중 실효성과 수용성 측면에서 보완이 필요한 사항은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조정하기로 했다. 김 총리는 또 서울 일부 교회가 광복절 집회를 계획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정치적 신념과 정치적 이해가 국민의 생명과 안전보다 우선할 수는 없다"며 "4차 유행의 한복판에서 불에 기름을 붓는 행위를 정부는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8-06 09: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