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쇄된 분들 힘내세요"…집배원이 '코스프레'한 이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전 국민에 봉쇄령이 내려진 영국에서 한 우편 집배원이 엉뚱한 코스프레로 웃음을 줘 화제다 올해 39세로 영국 우정공사(Royal Mail)에서 4년째 일하고 있는 존 맷슨은 최근 전국적 봉쇄령으로 집 안에 갇혀 있는 주민들을 위로할 방법을 고민했다. 고민 끝에 지난 며칠간 맷슨은 자신의 근무 지역인 잉글랜드 북동부 볼든즈 일대에서 그리스 병사 복장 등 코스튬을 입고 우편물을 배달했다. 맷슨은...
2020-03-31 10:25:57
한국계 미국 10대…의료보험 없어 치료거부로 사망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의료보험이 없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를 받지 못하고 사망한 10대 학생은 한국계 미국인인 것으로 드러났다.17세 윌리엄 황은 미국에서 코로나19로 숨진 최초의 미성년자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황 군의 사인은 코로나19로 추정되나 아직 추가 조사가 필요한 상황이다.그러나 이에 앞서 렉스 패리스 캘리포니아주 랭커스터 시장은 유튜브 영상을 통해 황 군이 응급치료시설을 찾았으나 "보험이 없다는 이유료 치료해주지 않았다"고 폭로한 바 있다.문제가 된 응급치료시설은 황군에게 공공병원인 앤털로프밸리병원 응급실로 가라고 했고, 이동 중에 황 군은 심장이 마비돼 도착 후 6시간에 걸쳐 소생 치료를 받던 끝에 끝내 사망했다고 패리스 시장은 전했다.한편 황 군이 살고 있던 LA카운티는 지난 24일 브리핑에서 처음으로 10대 환자가 코로나19로 사망했다고 발표했으나 유족은 이 환자가 황 군이라는 사실을 알지 못했던 것으로 드러났다.패리스 시장은 영국 더선과 한 인터뷰에서 "유가족은 황 군이 뉴스에 나오는 그 사망자라는 사실을 몰랐다"며 "유가족은 코로나19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한 채 장례식에서 조문객들과 악수를 했다"고 말했다.패리스 시장은 이어 황 군의 부친 또한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려 했으나 자가격리를 하라는 말 밖에 듣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소년은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는 공중보건 상의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며 "그는 사망한 뒤에야 검사를 받을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방승언 키즈맘 기자 earny@kizmom.com
2020-03-30 17:49:41
코로나19 육아팁…스트레스 관리와 평정심 유지
지난 24일 유엔아동기금(유니세프)가 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하에 부모에게 참고될 육아 조언을 공개했다. 코로나19로 가족이 함께하는 시간이 대폭 늘어난 현 시점에 부모가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들을 유니세프는 주제별로 안내하고 있다. 한 챕터씩 소개한다.5. 스트레스 관리와 평정심 유지가족들의 건강뿐만 아니라 개인 사업과 경제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걱정거리가 엄습하는 요즘이다. 그러나 부모가 평정심을 유지하지 못한다면 자녀는 이내 부모의 불안을 느끼고 함께 힘들어한다. 자녀와 자신을 위해 정신 건강을 관리하는 방법을 알아보자.혼자가 아님을 깨닫기전 세계인이 코로나19 대유행 속에서 우리와 똑같은 공포를 안고 있다는 사실을 떠올리자. 두려움에 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가까운 사람을 찾아보자. 그리고 대화하며 상대의 말도 경청해보자. 공포감만 조장하는 신뢰할 수 없는 뉴스들은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다.휴식 취하기어떤 상황 속에서든 사람에게는 휴식이 필요하다. 자녀가 잠들었다면 잠시 긴장을 풀고 즐길 수 있는 활동을 하자. 본인이 좋아하는, 건강한 활동들을 미리 생각해두자.자녀 말 듣기열린 마음으로 자녀의 말을 듣자. 자녀들은 부모에게서 지지와 확신을 얻길 바란다. 자녀들이 자신의 감정을 이야기하면 잘 들어주자. 자녀가 느끼는 감정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위안을 주기 위해 노력하자.잠시 멈추기다음은 약 1분 길이의 긴장완화 활동이다. 스트레스를 받거나 걱정되는 마음이 들 때 시도해보자.▲ 준비단계편하게 의자에 앉는다. 두 발은 바닥에 붙이고 손은 무릎 위에 올린다. 눈 감는 것이 편하
2020-03-30 15:52:14
7주 아기가 '확진 판정' 전에 보인 증상은?
생후 7주의 어린 나이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영국 남자 아기의 부모가 아들이 겪은 '전조 증상'을 온라인을 통해 밝혔다. 토니 로즈와 남편 켄 로즈는 최근 페이스북을 통해 아들 커티스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로즈 부부에 따르면 커티스는 지난 23일(이하 현지시간) 지역 병원 응급실에 입원했다. 이어 커티스는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대기한 끝에 목요일 최종 확진 판정을 ...
2020-03-30 13:53:45
포루투갈 14세 코로나19로 사망
올해 14세인 포루투갈의 한 소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목숨을 잃었다. 포르투갈 포르투 주 오바르 시에 살고 있는 비토르 하파엘 바스투스 고디뉴는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인 건선을 앓고 있었지만 그 외 특별한 기저질환은 없었다고 현지 언론은 밝혔다. 고디뉴는 생전에 지역 문화·레크리에이션 센터 소속 풋살 선수로 활약할 정도로 건강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고디뉴가 속해 있었던 풋살팀은 고디뉴의 죽음 이후 발표한 성...
2020-03-30 10:29:03
코로나19 육아팁…자녀 말썽 대처법
지난 24일 유엔아동기금(유니세프)가 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하에 부모에게 참고될 육아 조언을 공개했다. 코로나19로 가족이 함께하는 시간이 대폭 늘어난 현 시점에 부모가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들을 유니세프는 주제별로 안내하고 있다. 한 챕터씩 소개한다. 4. 자녀 말썽 대처하기 아이들이 말썽을 부리는 것은 항상 있는 일이지만, 요즘 같은 상황에는 부모를 더욱 힘들게 만든다. 외출을 삼가...
2020-03-27 16:21:05
9년 전 영화 '컨테이젼'…"유행병 '경고'였다"
지난 2011년 개봉한 영화 <컨테이젼>은 중국에서 발생한 신종 바이러스가 전 세계에 확산함에 따라 온 지구가 겪게 되는 위기를 그린 9년 전 영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한 이래 영화 속 내용과 실제 상황이 일치하는 점이 많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영화가 이처럼 높은 '정확도'를 보인 것은 실제 감염병 학자들에게 많은 자문을 구해 제작됐기 때문이다. 최근 <컨테이전>의 제작을 도...
2020-03-27 14:02:09
도쿄 코로나19 확진자 폭증, 도시봉쇄 우려까지
2020 도쿄 올림픽 연기가 확정된 직후 일본 도쿄도(東京都)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급증했다. 이에 고이케 유리코 일본 도쿄도 지사가 최근 언급했던 도쿄 봉쇄 사태가 현실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고이케 지사는 25일 오후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도쿄의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동안 41명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는 도쿄 내 하루 검사자 수인 74명 중 절반을 넘는 수치이다. 이전까지 도쿄 코로나19 ...
2020-03-26 16:33:19
코로나19 육아팁…규칙 만들고 지키기
지난 24일 유엔아동기금(유니세프)가 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하에 부모에게 참고될 육아 조언을 공개했다. 코로나19로 가족이 함께하는 시간이 대폭 늘어난 현 시점에 부모가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들을 유니세프는 주제별로 안내하고 있다. 한 챕터씩 소개한다. 3. 규칙 만들고 지키기 코로나19로 인해 일부 부모가 재택근무를 하고, 자녀들의 개학이 연기되면서 각 가정의 하루 일과가 예전과는 크...
2020-03-26 15:05:55
'코로나19 확진' 부산 30대 임신부 퇴원…태아도 건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던 30대 임신부 등이 퇴원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25세 남성 (18번 확진자)과 38세 임산부 (88번 확진자)가 곧 퇴원한다고 25일 밝혔다. 특히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임신부 환자는 지난 7일 확진 판정을 받고 입원해 집중 관리와 치료를 받은지 18일만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임신부 환자는 임신상태에서 입원했지만, 입원기간 동안 코로나19와 관련한 특별한 증상이 없었으며 항바이러스제를 포함한 별다른 치료제는 쓰지 않았다고 한다. 보건당국은 다행히 태아에게도 큰 문제가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03-26 13:40:01
확진 판정 伊 간호사 "옮길까 두렵다"…죽은 채 발견
유럽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최대 확산 지역인 이탈리아 북부 롬바르디아 주의 한 간호사가 숨진 채 발견됐다. 34세 여성 다니엘라 트레치는 롬바르디아 주 산 제라르도 병원 집중치료실에서 근무하던 방역 최전선 의료진이었다. 이탈리아 국립 간호사 연합(The National Federation of Nurses of Italy)은 트레치가 지난 10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이것이 직접적 사인은 아니며, 고인은 사망 ...
2020-03-26 10:26:39
영국발 코로나19 확진자 확인…"검역 더욱 강화한다"
영국에서 귀국한 주민이 코로나19에 확진된 것으로 새로 확인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해외유입에 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25일 경기 시흥시는 정왕2동에 거주하는 27세 여성 주민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해당 여성은 시흥지역의 7번째 코로나19 확진자다. 여성은 지난 21일 인천에 도착했으며, 24일 정왕보건지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같은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흥시는 여성의 거주지 방역...
2020-03-25 17:04:21
인도, 13억 인구 전체 '봉쇄령' 돌입
24일(현지시간) 인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13억 명에 달하는 자국민 전체에 21간의 봉쇄령을 내렸다. 이날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TV를 통해 "집 밖으로의 외출을 전면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모디 총리는 "인도와 그 국민을 지키기 위해,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족을 지키기 위해 모든 거리와 마을에 봉쇄령을 내린다"고 덧붙였다. 이어 "만약 21일을 잘 버...
2020-03-25 16:01:51
코로나19 육아팁…긍정적 분위기 유지하기
24일 유엔아동기금(유니세프)가 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하에 부모에게 참고될 육아 조언을 공개했다. 코로나19로 가족이 함께하는 시간이 대폭 늘어난 현 시점에 부모가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들을 유니세프는 주제별로 안내하고 있다. 한 챕터씩 소개한다. 2장 - 긍정적 분위기 유지하기 아이들과 종일 집안에 함께 있다 보면 긍정적 태도를 유지하기가 쉽지 않다. 오히려 크고 작은 마찰 끝에 스트...
2020-03-25 15:01:50
트럼프 "코로나19, 동양계 미국인들은 잘못 없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중국 바이러스'라고 일컬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는 아시아계 미국인 잘못이 아니다"고 발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정부가 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최초 감염자는 미군 병사일 수 있다"고 주장한 이래 코로나19를 '중국 바이러스'라고 불러온 바 있다. 지난주 현지 기자가 '중국 바이러스'라는 용어...
2020-03-24 17:1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