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내무장관, 코로나19 양성 반응
피터 더튼 호주 내무장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직접 밝혔다.더튼 장관은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오늘 아침 일어났을 때 열이 나고 인후통이 있었다"며 "나는 즉시 퀸스랜드 보건부에 연락해 코로나19 검진을 받았다. 오후에 보건부는 검사 결과가 양성으로 나타났다고 통보했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퀸스랜드 보건부 정책에 따르면 누구든 검진 결과 양성 반응일 경우 병원에 입원해야 한다. 나 역시 이러한 권고를 따르겠다"고 전했다.한편 자신의 몸 상태에 대해서는 "건강 상태는 아직 양호하며, 향후 경과를 보고하겠다"고 말했다.더튼 장관은 최근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 아동 성착취에 관한 국제회의에 참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현재까지 호주 확진자는 156명이며 사망자는 3명이다. 12일엔 영화 촬영 일정으로 호주에 방문 중인 영화배우 톰 행크스와 그 아내가 확진 판정을 받기도 했다.한편 호주 내부에는 더 많은 확진자 발생을 경고하는 시각도 있다.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뉴사우스웨일스(NSW)주 정부의 수석 보건 담당자 케리 챈트는 "질병의 유행의 첫 단계(first wave)에 전체 인구의 20%가 감염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비관적 전망을 밝힌 바 있다.(사진 = 트위터/@PeterDutton_MP)방승언 키즈맘 기자 earny@kizmom.com
2020-03-13 17:07:05
흡사 전용기…'텅' 비어버린 여객기 모습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에 타격을 입은 여행산업의 단면을 보여주는 사진들이 소셜 미디어에서 화제다 최근 세계 각지 네티즌들은 비어버린 여객기 내부 모습을 촬영해 소셜 미디어로 공유하고 있다. 네티즌들이 올린 항공기 사진을 보면 으레 꽉 차기 마련인 객실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십수 명의 사람만 탑승하고 있어 버스나 기타 다른 교통수단을 떠올리게 한다. 현재 전 세계에 12만5000명 이상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고...
2020-03-13 15:29:23
경산에서 최초로 자가격리자 코로나19 완치
경상북도 경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으로 자가격리 중이던 환자들 중 완치자가 나왔다.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43세 여성 A씨는 증상이 약해 본인 희망에 의해 자가격리를 시작했다. 의료진은 A씨를 하루 4차례 모니터링하는 등 밀접하게 병증의 추이를 확인했다. 이후로도 A씨는 특별한 증상을 보이지 않았고, 2차례 검사를 시행했으나 모두 바이러스 음성 판정이 나와 11일부로 완치 진...
2020-03-12 16:26:09
톰 행크스·리타 윌슨 부부 코로나 확진
할리우드 배우 톰 행크스(63)와 아내 리타 윌슨(63)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밝혔다. 톰 행크스는 12일 소셜 미디어 계정들을 통해 자신과 아내가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전했다. 코로나19 증상에 대해서 행크스는 "감기에 걸린 것처럼 피곤하고, 몸이 약간 아프다. 리타의 경우 간혹 오한이 오는 모양이고 열도 난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다음은 무엇을 해야 할까? 의료 당국이 절...
2020-03-12 15:40:43
코로나19 사망자와 함께 하루 동안 격리된 伊 유가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이탈리아에서, 한 여성 사망자와 유가족이 함께 집 안에 고립되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47세 여성인 테레사 프란제세는 지난주 코로나19 증세를 보이던 중 7일(현지시간) 사망했다. 그리고 다음날인 8일 테레사의 형제이자 이탈리아 TV 드라마에 출연하고 있는 배우이기도 한 루카 프란제세가 페이스북에 동영상을 하나 올렸다. 영상에서 그는 테레사가 사망했으나 아직 국가에서 시신을...
2020-03-12 14:02:16
세계적 대유행, '팬데믹'…지금 선언된 이유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팬데믹)을 공식 선언했다. 그간 WHO는 코로나19가 지속적으로 확산하는 와중에도 전 세계가 '팬데믹 위기에 처해있다'고 말했을 뿐, 현 사태를 팬데믹으로 규정하는 데에는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여왔다. 그렇다면 이미 세계적 확산이 어느 정도 진행된 현 시점에서야 WHO가 팬데믹을 선언한 이유는 무엇일까? 12일 BBC가 팬데믹 선언의 배경을 짚는 기사를...
2020-03-12 10:42:27
WHO, 코로나19 '팬데믹' 선언…"모두가 행동할 때"
11일(현지시간)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선언했다.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코로나19를 팬데믹으로 특징지을 수 있다는 평가를 내렸다"며 세계적 대유행 사태를 공식 인정했다. WHO의 팬데믹 발표는 상황이 통제 불가능에 접어들었다고 선언하기 위함이 아니라 각국이 행동에 나서야 한다는 의미라고 ...
2020-03-12 09:53:07
코로나19 컨퍼런스, 코로나19로 취소
미국에서 13일(이하 현지시간) 열릴 예정이었던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컨퍼런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우려로 취소됐다고 블룸버그 뉴스가 10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컨퍼런스는 미국의 외교정책 및 국제정치문제 싱크탱크인 외교협회(Council on Foreign Relations)주최로 "코로나바이러스 상황에서의 사업"(Doing Business Under Coronavirus)라는 제목 하에 진행될...
2020-03-11 17:12:57
佛 보건부 "코카인은 코로나 예방책 아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로 확산하면서 코로나19에 관련된 가짜뉴스도 함께 퍼지고 있다. 최근 프랑스에서는 코카인이 코로나바이러스를 예방해준다는 근거없는 소문이 나돌면서 보건당국이 대처에 나섰다. 현재 프랑스에서는 코카인을 사용하면 질병을 막을 수 있다는 내용의 트위터 게시글이 수 천 번 이상 공유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프랑스 보건부는 공식 계정을 통해 해당 소문이 사실이 아님을 선언하고 나섰다. 해당 트윗에서...
2020-03-11 16:08:41
영국도 코로나19에 휘청…보건부 차관 확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73명을 기록한 영국의 보건부 차관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네이딘 도리스 영국 보건부 차관은 지난 5일부터 의심 증상이 발생, 자가격리 중에 6일 오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도리스 차관이 어떻게 감염됐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한편 차관이 최근 의회와 보건사회복지부 등에서 여러 정치인과 접촉했으며, 지난주에만 해도 수많은 현직 의원을 포함해 수백 명을 만난 것으로 알려져 영국 정...
2020-03-11 14:00:43
코로나 유럽 확산에도…英 6만 명 규모 축제 강행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의 유럽 확산이 본격화된 와중에 영국이 6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는 대형 축제를 예정대로 진하기로 결정해 논란이 일고 있다. 영국 첼트넘 페스티벌은 매해 3월 영국 남서부 글로스터셔주 첼트넘시 첼트넘 경기장에서 열리는 경마 축제다. 일정은 10일(이하 현지시간)부터 4일 동안 진행된다. 현재 영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382명이다. 유럽 전역서 질병의 급속 확산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는 안심하...
2020-03-11 10:43:54
"코로나는 5G 때문"…해외 황당 음모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의 원인이 5세대 이동통신(5G) 서비스 때문이라는 황당한 음모론이 일부 해외 네티즌 사이에서 퍼졌다. 5G에 반대하는 페이스북 그룹 'Stop5G'는 2만6000명이 가입한 음모론자 커뮤니티로, 이들 사이에서는 5G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서로 연관됐다고 주장하는 게시물이 최근 인기를 얻고 있다. 이와 매우 유사한 성격의 영국 페이스북 그룹 'STOP 5G U.K'에서도 별반...
2020-03-10 17:49:56
코로나19로 북한 고립됐던 외교관들 '탈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의 여파로 평양에 고립돼있던 북한 주재 각국 대사 및 대사관 직원들이 오늘 북한을 탈출했다고 BBC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늘 아침 8시40분 고려항공 KOR271편이 평양을 떠나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향한 것으로 확인됐다. 비행기 안에는 북한 주재 외국 대사 및 대사관 직원들이 다수 탑승한 것으로 추정된다. 북한은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2월부터 최근까지 한 달 이상 약 380명에 달하는 평양 내 외...
2020-03-09 16:20:18
미국 50개 주 중 33곳에서 코로나19 환자 발생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미국 전역으로 급속 확산하고 있다. 현재까지 감염자는 521명, 사망자는 21명이다. 8일 CNN보도에 따르면 워싱턴DC(1명), 아리조나(5명), 캘리포니아(88명 중 1명 사망), 콜로라도(8명), 코네티컷(1명), 아이오와(3명), 플로리다(13명 중 2명 사망), 조지아(7명), 하와이(1명), 일리노이(7명), 인디애나(2명), 캔자스(1명), 켄터키(4명), 매릴랜드(5명), 메사추...
2020-03-09 12:26:57
코로나19, 지폐로 전염?…WHO "그런 말 안했다"
얼마전 한국은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확산 방지의 일환으로 금융기관을 거쳐 들어온 화폐를 2주간 금고보관하겠다고 밝혔다. 주요 은행들도 본점으로 모인 현금을 방역하고 개별 영업점 금고를 소독하는 등 비슷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처럼 현금을 통한 질병 전파 가능성에 대한 업계의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세계보건기구(WHO)의 현금사용 위험성 관련 발언을 둘러싸고 해외에서 잡음이 일었다. 'WHO가 현금사용에 의한 코로나19 ...
2020-03-09 11:08:28